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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2 23:55
사회생활을 하면서 뭔가를 생산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기 시작한 이후로, 대안없는 비판이 얼마나 철없는 것인지를 깨달아서 잘 못하겠더라고요.
현 여당을 비판하자니 대안이 없습니다.
20/06/22 23:56
뭐 세상일이라는게 다 합리적(이라고 내가 생각하는것들)이고 상식적인(이라고 내가 생각하는것들)선에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내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게 세상일인것이죠
20/06/22 23:57
10년도 넘게 된 유서 깊은 짤방이 있죠.
까 대량생산 -> 까에 대한 반발심리 -> 과도한 빠질 -> 빠에 대한 반발심리 -> 까 대량생산 (무한순환) 무조건적 쉴드나 무조건적 까질이나 웬만한 사람 눈에는 똑같아 보일 겁니다. 그리고 결론이 결국 정부 정당이 주제인데 이러면 정치 말머리 다셔야죠.
20/06/22 23:59
대부분의 사람들은 움하하님처럼 쿨하지 못합니다.
편가르기는 사실 오랜 세월동안 인간들의 생존전략이었고, 그걸 잘 하는 유전자를 지닌 인간들이 살아남았죠.
20/06/23 00:01
그래서 xxx당 찍을거야? 찍으실 건가요??
그자찍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도 민주당 찍을꺼야? 그래서 자한당 찍은 사람의 잡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차라리 쿨하신 분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말입니다. 그자찍이란 말에 앙금이 있으신 거 같아요.
20/06/23 00:35
쿨한 이유는 그 대상에 본인이 애착이 없어서 그런것이고
누구나 애착이 있는 대상에는 쿨하지 못 합니다 정말 쿨한건 사이코 패스겠죠. 어떤 대상에도 애착을 못 갖는...
20/06/23 08:30
오해 많이 받아본 입장에서 이런 '쿨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식의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군요. 사람마다 애착을 갖는 정도와 표현하는 방식은 다 다릅니다. 부정보다는 존중이 필요한 영역이라 생각하네요.
20/06/23 09:37
제가 오해되게 썼나 보네요
누구나 애착이 있는 대상에는 쿨하지 못 하다 라는 의미는 예를 들어 특정 범죄사건에 대한 본인의 시각 vs 그 범죄 사건의 피해자(혹은 가해자)가 내 가족일 경우의 시각....이 같을 수 없다는 의미에서 쓴거에요 사람은 모든 대상에 대해 애착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그 차이로 인해 쿨함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니 정말 쿨한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쓴거에요 Tigris님이 말씀하신 사람마다 애착을 갖는 정도와 표현방식의 차이는 쿨한게 아니고 Tigris님 말씀처럼 그냥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쿨한거와 전혀 상관없는데 남이 그렇게 오해하는....제 기준에서는 그렇네요
20/06/23 00:02
이분 미통당 아니고 자한당 지지자라십니다.
미통당에 정통성따위 없기때문에 지지 안하신답니다~~ 어어디 공주님 없이 만든 당을 인정하고 있어!
20/06/23 00:03
일반인 입장에서야
악질 OO빠 들도 당연히 이해가 안되지만, 전 여지껏 한번도 빠가 되어본적이 없습니다. 라면서 그런 경험있는 사람들을 이해안간다는 투로 말하는 사람도 그닥 정상인 카테고리로 분류시킬 것 같진 않습니다.
20/06/23 00:07
밑에글도 마찬지고 본문에 투표에 대해서 얘긴한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현 정부의 행태에 대해서 비판했을 뿐이지요. 누굴 찍으라고 찍지마라고 한적도 없어요. 오히려 자한당 지지라고 프레임 씌우고 비난하신건 님들이죠.
20/06/23 00:09
그냥 그런갑다 하시면 됩니다.
그게 싫으면 촛불들고 나서시던가요...(...) 움하하님이 말씀하시는 거 이해 못하는 거 아니라니까요. 다만... 내 말이 맞으니까 내 말 따르라고 강요하지는 마세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몰라서 가만히 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니까요,
20/06/23 00:21
이건 꼭 정치만 국한되는 주제는 아니네요.
좋으니까 빠가 되는 겁니다. 좋다라는 건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것이 기준이 되고 그 경험을 통해서 직관적으로 느끼는 감정이죠. 누군가가 좋으면 빠가 됩니다. 정치인 연예인 심지어 2d나 무생물까지도요.. 그 원인은 좋아하는 사람 그 자체라고 보면 되겠네요.
20/06/23 00:22
정치 얘기는 너무 피곤하고 애플 얘기만 좀 하자면,
전 역으로 내가 아이폰 예뻐서 돈 주고 사는데 왜 그걸 호구라느니 앱등이라느니 자꾸 못까서 안달일까? 라고 생각해본 적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까와 빠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못하는 족속들이 문제인 것 같아요.
20/06/23 00:26
상대가 이해가능하거나 이해 불가능하거나 각자의 기준에 맞춰서 본인들이 산 거죠 그에 대해서 왈가불가 하는 사람들은 특이하긴 합니다.
제가 소설을 써보자면 아이폰 그 자체보다는 아이폰을 사용하던 사람과 어떤 연관이 있어서 아이폰을 싫어 하는것 같습니다.
20/06/23 00:36
애플 안티의 기원에 대해선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애플 신봉이라던가... 다만 안티가 정립화된 지금 시점에서는 그냥 남들이 까니까 나도 까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습니다
20/06/23 00:38
전 아이폰이 선망의 폰이어서 요번에 se2를 처음으로 아이폰 사용 중인데요. 좀 무거운게 유일한 흠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잘 만들었네요.
20/06/23 02:12
전 오히려 아이폰은 계속 쓰는데 윈도우-맥OS 양쪽 툴을 따로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에 결국 맥프레를 끝으로 맥북은 탈출했어요. 너무나 귀찮은 것...
20/06/23 00:24
근데 여기 게임 사이트 아닌가요? 보통 어떤 팀의 빠나 어떤 선수의 빠가 되어서 유입되시던데 빠가 되어보신 적이 없으시다니 뭐.....
20/06/23 00:48
게임 사이트인데 게임게시판이나 조금 더 넓게 치면 유머게시판에서도 활동이 없는 분들이 몇몇 있더군요.
이제는 pgr도 게임 사이트라기보다는 다목적 사이트인 거 같아요.
20/06/23 00:33
빠라는게 거창한 무언가가 있는게 아닙니다
어떤 대상에 대해 선호하거나 호감을 갖게 되고 여기에 긍정적으로 시간이 흐르면 애착이 올라가는거고 상황에 따라 보호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 것이구요 그 대상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물건이든 관계없이 인간의 기본 심리 중 하나에요
20/06/23 00:37
[X바...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요 그냥 하는거죠. 신기하지도 않고 새롭지도 않은 현상입니다
20/06/23 00:43
댓글에도 있지만 가장 큰 지분과 이유는 미통당이 싫어서 입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유능한 야당이 있다면 당연히 지지 합니다. 크크
근데 미통당은 죽어도 당 지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까가 빠를 만들고 빠가 까를 만드는 이치 같죠
20/06/23 00:44
정치적인 이야기는 일단 보류하고 애플 이야기만 하자면...
애플이 일단 겉으로보기에는 쓸데없이 비싸보이고 빠들이 애플부심도 좀 심합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아이폰을 쓰게되었는데(나름의 사연이 있는) 써보니까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고 좋은 장점도 있더라고요 (몇가지 문제가 있어서 다시 안드진영으로 바꾸게 되었지만...) 그런문제가 해결되고 상황이 맞으면 다시 아이폰 쓸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맥도 예전에 써본적 있는데(빌려서 한 한달정도) 괜찮습니다만 가성비가 좀 안나오는것 같아서 꼭 맥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안살것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돈이 많다면 뭐 살수도 있겠고 사는사람들 이해도 갑니다.
20/06/23 00:46
예전에 저도 이런 생각 가진적 있었는데 모든 것의 팬(=빠) 가 아니게 되면 세상이 너무 재미없어집니다...
쿨찐들 특징이 노잼에 여친없는거...
20/06/23 00:49
사실 빠의 심리보다 더 흥미롭고 신기한건 까의 심리죠
별 관심이 없다가도 극성 빠들을 보면 괜시리 그 대상이 미워지고 까에 접어들게 되는.... 저도 그렇더라구요. 관심 없는 쪽이나 혹은 약간 비호감에 불과했는데 극성 빠로 인해 극 비호감을 갖게 되더라구요 ;; (연예인 이야깁니다)
20/06/23 01:15
빠든 까든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세요.
이해도 못할걸 뭐하러 분석하려고 하는지 원. 상대방 인정 안하니깐 쉴드타령이 나오는겁니다. 방패가 아닌데 방패라고 주장하는데 뭔 놈의 대화가 되겠어요.
20/06/23 02:48
댓글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자 바로 윗글에 연장전을 치르자고 글을 파는 행위는 좋은 소리를 듣기 힘듭니다.
내용을 불문하고 말이죠. 사실 내용만 보면 할만한 이야기죠. 다만 타깃이 뻔해서...
20/06/23 03:44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지지하는건 당연하겠죠. 반대로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정당을 싫어하고 거길 찍는 사람들을 비하하고 싶으실 수 있죠.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남을 비꼬며 비하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자존심을 찾고자 하는 글쓴이에게 연민이 들긴 하네요.
20/06/23 06:40
...-한나라-새누리-자한당-미통당
얘들은 말과 거죽만 보수지, 하는 짓거리는 보수가 아닌뎁쇼? 반공을 안보라는 눈속임으로 팔아먹으면서 사찰-공안 등.. 국가가 본디 다른 곳에 써야할 것들을 자기들 배불리고 정권 유지하는데에 실컷 써왔죠. 자한당이 보수당? 파리가 새죠.
20/06/23 06:59
한마디만 하죠.
독재정권과 그 후신인 미통당은 앞으로도 영원이 지지해 줄 일 없으니 왜 쉴드치냐고 묻지말고 미통당 폭파시키고 독재정권 관련없는 보수정당이나 만들라고 하세요. 그럼 민주당에서 돌아설 수도 있으니깐요. 독재정권 후신을 지지하고 표 주는 사람들이 쉴드 어쩌고저쩌고 하는거 보니 어이가 없네요.
20/06/23 07:40
글에서 답답함과 스트레스가 느껴지네요
전 님과 반대로 미통당을 찍지 않았지만 골수 미통당지지자입니다 대안을 제시하자면 엠팍가시면 이 글 최다추천감 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20/06/23 07:43
전 이런 유저들을 볼 때마다 세 가지 다른 생각이 듭니다.
하나는 민주당 지지자로서, 제발 이런 분들이 변하지 말고 지금처럼 그대로면 합니다. 왜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정부/여당이 승했는지, 야당이 계속 패배만을 거듭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나 대안 제시는 없고 그저 증오만 표출하고 있거든요. 패배에서 배우는 것 없이 계속 그렇게 있어주셔야 또 민주당이 이기지 않겠습니까. 다른 하나는 학자 지망생으로서의 호기심입니다. 대체 어떤 배경을 가져야 지금같은 밑도끝도 없는 증오를 품게 되었는지, 저런 증오의 필터를 가진 사람들에겐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 지에 대한 것들이오. 어쩌면 정부 여당 사람들이 빨간색의 괴물들로 보이는 건 아닐까? 마지막 하나는 인간으로서의 순수한 연민입니다. 조금만 증오의 감정을 떨쳐내면 훨씬 더 이성적이고 개인적로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텐데, 미움의 감정에 휩싸여 자꾸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20/06/23 08:14
대안이 없어 지지하는 것과, 비판만 했다하면 상대편 예시를 가져오면서 '그래도 얘들보다 낫지않느냐'며 쉴드치는 것의 간극은 크긴 하니까요.
이 글만 봐서는 움하하님은 후자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고, 비판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20/06/23 08:51
전자와 후자를 별로 구분할 생각이 없어보이시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죠. 그러면서 글쓴 님 역시도 [대안이 없어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지부조화 얘기까지 나오게 되는 거구요..
20/06/23 08:25
엠팍이나 펨코에 님같은 사람 널렸어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싶으면 거기서 활동하심 되겠습니다. 클리앙은 정 반대니 안가시는걸 추천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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