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2 13:03
볼턴이 위험한자라기보단 누군가가 얼마나 쇼와 선동에 능한지 알수 있는게 더 핵심같은데.....
두 국가 모두 직접 대화하고 제3자가 끼는걸 반대했는데 바락바락 우겨서 겨우 껴가지고 사진이나 찍고와서는 운전을 하네마네....
20/06/22 13:06
그 부분 원문을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사회생활 해본분이라면 당연히 신빙성이 떨어진다는거 아실텐데요?
군대 훈련소 수료식만 봐도 동선이 다 있는데 국가정상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합의된 사전협의가 없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20/06/22 13:08
그럼 다른나라 정상 두명이 대한민국 영토인 판문점에서 만난다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아 서로 대화들 나누세요~ 하고 가만히 있어야합니까?
거기다 핵문제가 북한-미국만 합의하면 다 끝나는 평범한 합의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운명이랑 직결된 문제를 북미가 서로 자기들끼리만 한다고하면 네~ 그러세요~ 하고 뒷짐지고 있어야하나요? 우리나라가 발벗고 나서서 반드시 나 끼우고 이야기해라 라고 하니까 그나마 서로 버튼누르는짓이 안나왔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20/06/22 13:09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제3국도 아니고 한국을 통해서 북미가 대화하는데 우리 대통령이 거기 못끼는게 그림이 훨씬 형편없죠.
바락바락 우겨서 사진이나 찍고와도 차후 그로 인한 외교적 손해가 없다면 그 자체만으로 이득입니다. 북미회담 때 못갔으면 언론에서 '북미 평화무드에 우리는 뭐하나?' 라는 이야기가 안나왔을 것 같나요? 쇼잉도 잘하면 이득이에요. 그거라도 잘하는거랑 그거조차 못하는건 차이가 큽니다.
20/06/22 17:06
와 이걸 이렇게도 해석하는군요? 우리나라 영토에서 만나는데 네, 네, 어르신 저흰 비켜 있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해야 하나요? 어처구니 없네요.
20/06/22 13:04
뭐 진짜 군사력으로도 상대가 안되는 애들에게 왜이렇게 신경써야 하나 싶을때가 없는건 아닌데...
사는 사람 입장에선 아무리 그래도 막지르긴 힘들단 말이죠. 결국 남의 일이니 저리 생각할수도 있을듯
20/06/22 14:21
한국이랑 협의되지 않는 대북 선제타격으로 한국전 개전하면 친미 1세계 국가 하나 쌩으로 날아가는데다가 수만명 이상의 미국국민이 사망할 텐데 미국에게 이득이 될 게 뭐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뭐 트럼프 개인에게는 이득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굉장히 근시안적 이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그런 근시안적 이득만 좇고 있긴 하지만.
20/06/22 18:19
미국인들은 한국인들 수만명 죽어도 신경 안쓰는사람들 수두룩합니다. 서유럽인들이나 유태인들 수만명 죽는거 아니면 크게 영향력 없을겁니다.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은 진짜 신경도 안쓸겁니다.
20/06/23 02:32
한국, 특하 서울에 살고있는 미국인이 어마어마할텐데..그냥 북한의 반격으로 서울 공격당하면 미국인들도 꽤나 죽어나갈 거라..크크
한국인이 몇 명 죽든 상관 없지만 미국인 시민이 죽어나가면 꽤나 문제가 되겠죠..
20/06/23 03:40
네..한국 사는 미국인들이 북한과의 전쟁에 큰 억제력을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트럼프 정권땐 백인 미국인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억제가 되고요.
20/06/22 13:05
언론에 공개된 볼턴 회고록 요약들을 몇가지 보다보니 드는 생각은
[비켜! 버드 미사일을 쳐박을 거야!] 이 생각밖에 안하는 사람인가 싶던...
20/06/22 13:07
볼턴이 편향적인 것과
대북정책 과정에서의 사실들은 별개로 다뤄져야죠. 볼턴이 사실에 대해 평가한 부분은 차치하고라도 볼턴이 밝히는 사실관계 그 자체가 주는 의미는 명확하니까요 결국 미국이나 북한 모두 한국(문재인 정부)의 낙관론에 기대어 협상에 들어갔다가 결국 합의에 실패했고 그 결과가 지금 현실인거죠.
20/06/22 13:08
이 시점에 볼턴의 자서전이 얼마나 신뢰가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선전에 자서전 내는 사람이 얼마나 자신과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 봤을지...... 그건 그거고 지금 돌아가는 정책은 정책이고...
20/06/22 13:14
근데 트럼프 관련 폭로가 워낙 많아서.. 그리고 그 폭로들이 다 맥락상 비슷한 소리를 하고 있고요. 볼턴 회고록도 마찬가지..
다른 사람들 폭로 없이 볼턴 저 책만 달랑 나왔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니까요.
20/06/22 13:18
중국이 쳐주면 미국 입장에서는 감사할겁니다.
어차피 한반도 이남지역 방어나 한반도 내의 전쟁 뒷처리는 한국이 목숨걸고 해야하니 (못하면 그대로 나라 망하니) 한반도를 수렁화 해서 중국의 베트남으로 만들면 미국 입장에서는 이익이죠.
20/06/22 13:22
그게 생각보다 만만찮으니까 지금까지 전쟁 안난거 아닌가요?
중국과의 전쟁은 실질적으로 한, 미 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말려드는 수라장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 와중에 러시아까지 끼어들면 더 골아프죠. 선제타격이라면 중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북한 망하면 미군기지가 한반도 북부에 설치될게 뻔한데 러시아가 미쳤다고 가만있을까요? 선제타격이라는 명분도 줬는데요. 볼튼과 트럼프 두 미치광이가 집권해도 전쟁 안난건 한국의 노력도 있겠지만 미국조차도 계산기 튕겨보니 아직까지는 싸울때가 아니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구요. 미국이 손해를 최소화하고 북핵을 제거하는 방법은 북한 핵이 중국, 러시아 둘에게 아니꼬운 존재이니 그와 맞먹는 댓가를 중러에게 안겨주고 북한 정권을 끝장내는건데, 그게 말처럼 쉬우면 옛날옛적에 북한정권은 끝났곘죠.
20/06/22 13:30
이전의 기회(김영삼-클린턴) 때는 오히려 중국을 견제할 필요가 없었고 그 다음 기회(911이후 테러국가 몇개에 본보기로 개입) 때는 미국은 이라크에 발이 묶여 있었죠. 오바마 때 이라크를 손털고 나올 준비를 했고 셰일오일 채굴기술이 개발되어 미국이 중동에 덜 집중해도 되는 트럼프 때에 이르러서 다시 가능해진 것이고요.
20/06/22 13:41
결과를 다 알고 이제 돌이켜 보면 그때가 천재일우의 기회였지만 당시에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저렇게 전쟁을 회피하면서 시간이 북한의 왕조를 해결해주길 기다려야지요. 종국에는 쏘련도 시간앞에 무너진것 아닙니까. 개인적으로는 코로나가 조금 가속력을 붙여주길 기대합니다.
20/06/22 13:48
그렇게 따지면 쿠바는 70년대에 이미 죽음의 땅이 됐어야 했겠죠.
중국은 핵보유국입니다. 러시아도 핵보유국이구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진짜배기 핵보유국입니다. 북한 핵이 무서운게 아닙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짜증나는거지. 중러가 아니었으면 북한은 핵을 보유하겠다고 깝친 순간 사라졌을겁니다. 미국이 암만 미쳐돌아가도 진짜배기 핵보유국과 전쟁가능성이 생길 일을 자처할정도로 돌아버리진 않았습니다. 그게 한국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이었던거구요.
20/06/22 13:17
미국이 우리 눈치를 본다던가, 북한이 우리를 믿고 협상에 나선다던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돌고 있는 회고록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건 확인이 된거 같네요. 미국도 북한도 우리는 별 안중에 없음... 물론 우리입장에서야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니 반드시 참여하려고 노력해야겠지만요. 현실은...
20/06/22 13:17
볼튼은 저런 성향이 잘 드러나기라도 했지 북한에도 알려지지 않은 저런 비슷한 똘아이가 분명 있어서 연평도도 쏘고 천안함도 폭침했겠죠. 그래서 북한의 핵보유가 참 무서운것이고 우리입장에선 어떻게든 막아야하는거죠. 그저 말뿐인 평화나 이벤트 보다는 비핵화라는 본래 목표에 앞으로는 더 집중해야 하고 차선으로 핵에 상응하는 억제력을 우리도 갖는 쪽으로 노력할수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20/06/22 13:18
볼턴에게는 그저 먼 나라 중 하나일 뿐이지만 우리에겐 생존이랑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개짜증나지만 결국은 최고로 인접했으므로 관리해 줘야 합니다. 지금처럼 지지부진 되든 안되든 대화는 해야 하고 심지어 전쟁을 하는 중이라 해도 한쪽이 완전히 끝장난 게 아닌 이상은 대화는 해야 하죠. 볼턴방식으로 선제 타격을 하고 난 뒤에 서울을 잃으면서 북한과의 전쟁에서 이겨봐야 더 큰 손실을 가지게 되기에.. 우리는 무조건 전쟁만큼은 피해야 합니다.
20/06/22 13:26
1994년 대북선제타격만 실현됬어도 깡패양아치 독재국가에 멱살잡혀 반세기가 넘도록 멱살잡혀 다니는 일은 없었을텐데
김영삼, 김대중 이 두분들 공이 참 어마어마 하지요.
20/06/22 13:38
연세가 어떻게 되실지 모르지만 그거 터졌으면 여기에 있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는 분들은 해외에 계셨던 분들 밖에 없어요
해외에 계세요?
20/06/22 13:48
그러게요 10년전에 비트코인 백개만 채굴해 놨어도 내가 이모양으로 살지는 않았을텐데요. IMF때 삼성전자 주식 태평양 주식을 사놨었다면 어땟을까요?
20/06/22 14:23
이왕 과거로 가시는 거 1970년대의 박정희 정부나 1950년대의 이승만 정부까지 올라가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판문점 도끼만행때 아예 북폭해서 통일시켰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20/06/22 14:40
94년 선제타격만 되었어도 북한은 핵개발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 클린턴이 했던 핵협상만 잘 지켰어도 북한은 핵개발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왕 착각할 거면 좋은 쪽으로 착각을 합시다. 사실 북한은 착한데 조지부시때문에 어쩔수 없이 핵개발을 했음... 이러면 펄펄 뛰실거잖아요. 그런데 사실 똑같은 논리에요.
20/06/22 13:33
미국의 위엄을 한 번 보여주고 싶은 모양인데 그 짓했다가 망한 게 아프간 파견이고 본인이 직접했던 베네수엘라 전복시도 아니었나요? 왜 직접해보고 저런 헛소리를 하는걸까요
20/06/22 13:36
볼턴은 군인 출신이라던데
베트남 끌려가기 싫어서 주방위군에 자원입대한거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더군요 물론 그 당시에도 러시아 핵 선제타격 같은 의견을 지지했었다고 하구요 아주 입으로는 이미 세계 정복했겠네 간잽이 같은게
20/06/22 14:04
볼튼이 북한에 대해 저런 입장인건 자서전을 통해 알 필요도 없죠. 예전부터 잘 알려져온 사실이라.
2018년에 WSJ에 북한 선제공격 해야한다고 올린 기고문: https://www.wsj.com/amp/articles/the-legal-case-for-striking-north-korea-first-1519862374
20/06/22 14:30
뭐 볼턴이야 중용될 때부터 부시시절로 거슬러올라가는 그 네오콘 인사들 중에서 트럼프에게 유일하게 줄 대던 사람이여서 중용된다는게 세간의 평이었지요. 놀랍지도 않습니다. 중동의 나름 규모되는 국가 이라크와 중동 끄트머리의 빈국이자 제국의 무덤인 아프간을 때리는 과정에서 미국의 영광과 명예를 다 집어던진 놈들이 이제는 세계의 부가 집중된 동북아의 화약고를 쑤셔서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겠다고 할 수도 있는거지요.
허참 어이가 없습니다.
20/06/22 14:31
볼턴 자서전이야 미친놈의 자기망상일게 뻔해서 별로 신뢰는 안 하는데 대북 타격하곘다고 했다는거 하나는 믿을만 하죠. 예전부터 저렇게 입만 산 치킨호크였으니까.
20/06/22 14:54
남의나라라고 막말하는게 도가 지나치네요
미국을 견제ㅔ할 나라가 없으니 너무 막나가죠 누가 좀 때려주고 해야하는데 아무도 못하니...
20/06/22 14:56
대북 타격하면 한반도에 있는 미국인, 미군은 안죽는답니까? 자기는 지가 전쟁나갈일 없으니까 저렇게 입터는거죠. 아니, 자기 이익이 안걸려있다고 말할 수 없죠. 트럼프는 그정도 또라이는 아니었던거고(아니면 이익이 달랐거나), 서로 입장 달랐던걸 몰랐다는게 말이 됩니까, 우리는 우리대로 트럼프를 노벨상이나 재선에 도움된다는 식으로 이익주고 어떻게든 유리하게 해결해볼려고 한거고, 북한에서야 이 기회에 뽑아먹으려고 한거고, 미국도 미국대로 이용하려고 한거지...
20/06/22 15:10
존 볼턴은 살아있는 네오콘의 화신같은 사람이고, 트럼프는 또 거기와 다릅니다. 보수이긴 하지만 또 거기서도 아웃사이더라고 보시면됩니다. 당장 저번 대선에서도 그랬구요.
저는 그래서 존 볼턴이 트럼프에 등용되었을 때 좀 놀랐습니다. 성향이 좀 많이 달라서 같이 갈 수 없다고 봤거든요. 제 생각 보다 오래 간 사이...긴 한데, 헤어지고 나서 얼굴에 똥칠할건 제 예상대로네요. 후후후
20/06/22 15:13
트럼프가 볼튼을 기용한 이유는 뭐가 딱히 있었던게 아니라 그가 폭스 뉴스 논객으로 TV에 많이 나왔고 말 잘한다고 본거 때문이라서...
20/06/22 14:59
볼턴 말대로 대북 선제타격이 있었다면 우린 지금 이런 댓글도 못달고 있지않을까 싶네요. 남의 나라라고 아무말대잔치나 하는 미치광이 전쟁광 따위 ..
20/06/22 15:23
정작 본인은 베트남전 시절에 주방위군으로 빤쓰런한 인간이 전쟁드립치니;;;; 볼턴 헛소리도 웃기지만, 그걸 빌미로 자국 대통령 까려고 애쓰는 대한민국 언론양반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 이런거 보면 전쟁 절대 안난다고 굳게 믿고 장난질 치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상상 이상으로 막나가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20/06/22 15:33
솔직히 볼턴 자서전에서 볼 만한 이야기는 트럼프에 대한 여담 밖에 없다고 봅니다. 뭐 재밌긴 한데...
그리고 그 나머지에 대해서는 그냥 거짓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onnet.egloos.com/3064637 http://sonnet.egloos.com/3386949 https://en.wikipedia.org/wiki/Stovepiping 얘네들(네오콘)의 거짓말 수법은 아주 유명해서 심지어 이것을 정의하는 용어까지 있을 지경입니다.
20/06/22 15:43
자국 대통령을 싫어하는 거야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권리니까 이해하겠는데,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베트남 전쟁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주방위군으로 빤쓰런하고, 자신의 위치를 위해 교활하게 정치질 하기로 유명한 비겁자, 그리고 근시안적인 치킨호크에 불과한 인물의 신뢰하기 힘든 회고록을 끌어들이는 사람들은 대체 뭐 하는 인간들인지 모르겠네요.
20/06/22 17:10
미국 네오콘이 저럴 거라고 어렴풋이 생각은 했지만, 눈 앞에서 보니까 더 짜증나네요. 자기 나라 아니고, 자기 생명하고 상관없다고 막 지르네요.
20/06/22 17:31
볼턴이야 자기 나라 아니고 자기 생명이 걸린 일이 아니니까 저런 말을 한다 쳐도 우리나라 일이고 본인들 생명과 직결된 일인데도 볼턴과 같은 포지션이신 분들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20/06/22 19:34
미국 민주당 내에서도 볼턴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많은 건 사실이나, 볼턴의 기록정신만큼은 놀랍군요.
그나저나 우리 문통께서 요즘 여기 저기서 욕(찰진)먹고 까이고... 대남전단지엔 또 무슨 내용이 터져 나올지... 불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