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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 18:09
그러니까 그냥 댓글로 열심히 싸우다가 몇일 뒤에 저 링크 가져다주면 쟤들도 인정한거다 이응이응 하면서 평화롭게 엔딩나나요?
그냥 머리쓰기 싫으면 정정보도 바로잡습니다만 보면 팩트체킹이 더 쉬워지겠다는 느낌은 기분탓인가...
20/06/08 18:14
신문사, 방송사, 유튜버 중에서 진실만을 얘기하는곳이 얼마나 될런지
이제 그냥 음식점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고기 먹고 싶으면 고기집 가고 회먹고 싶으면 횟집 가는거죠. 아님말고, 사실은 이렇습니다, 논란 일자 00 등등 언론 뿐만 아니라 정부부처, 기업, 공고기관, 다른 기관들도 3신기 다들 돌려 쓰잖아요.
20/06/08 18:16
기본적인 확인도 안하고 기사를 막 쓴다는 거죠.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저 코너 자체는 발전이라고 봅니다. 다만 저걸 계속 유지하고 사실 보도에 힘을 쓸지.. 슬그머니 없애버릴지는 지켜봐야겠지요 조선의 방향성과는 별개로 전자이길 바랍니다. 그나마 돈 있는 언론이라도 사실에 기반한 보도를 했으면 합니다.
20/06/08 18:27
인터넷 잡다한 언론사도 아니고.
조선일보면 우리나라 1위 신문인데 팩트체크 없이 "누가 그랬데요"라고 기사쓰는건 직무유기인거죠.
20/06/08 18:50
사과하지 않는 사회에서 매우 긍정적인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건 잘하는 거지, 억까할 일은 아니죠. 부디 다른 언론, 특히 방송사에서도 "사실과 다른 점을 바로 잡습니다." 써 놓은 화면 하나 마지 못해 몇 초 내보내지 말고, 어떻게 뉴스가 나갔는지, 이후에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어떤 점이 잘못 되었는지 충분하게 설명하고 사과했으면 합니다. 저는 오래 지났지만 만두 파동과 김영애 황토팩이 너무 머릿 속에 각인되어 있어서, 사람을 벼랑 끝에 몰아놓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 파렴치한 기자들이 너무 싫네요.
20/06/08 18:51
워낙 해먹은게 많아서 잘했다고는 해주긴 싫은데.. 기왕하는거 해외판에서 이상한 소리한거도 좀 정정보도해줬으면 좋겠네요, 별 의미는 없겠지만
20/06/08 18:56
적폐언론의 대명사가 [조,중,동]이 되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이역시 진보진영에서 꾸준하게 씌어온 프레임이라 생각이 듭니다.
결코 저 언론사들이 잘했었고, 잘하고 있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그래서 [한,경,오] 는? 이라고 질문을 던지면 [적폐] 라는 단어 에서 결코 자유로울순 없죠.
20/06/08 18:57
조중동은 검찰같은 권력기관이랑 연관되어있으니...본질이 다르죠. 권력을 등에 엎느냐의 이야기니까.
언론사 자질의 문제는 어느나라나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20/06/08 21:27
???권력기관과 연관이 되어있다뇨. 문재인정권이 조중동과 연관되어있나요???
악연도 연관이라면 연관이긴한데 크크크 권력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언론사를 견제해야한다면, 요즘은 한경오J를 지켜봐야겠죠.
20/06/08 21:49
뭐 프레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보진영이 시작한게 맞긴합니다. 조중동을 묶어서 까기 시작한게 90년대 운동권에서 시작한거라...(뭐 그 이전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80년대는 저도 어릴때라 잘 모르겠네요)
20/06/08 21:51
프레임이랑 시작이랑 의미가 너무 다르네요. 시작을 한거라면 진보진영이 너무 잘한 거지만, 프레임을 씌운다는 건 그 자체로 부정적인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으니까요.
20/06/08 22:13
뭐 사실 90년대부터 일어난 일부터 쭉 보면 운동권이 작정하고 프레임 씌운거라고 봐도 크게 틀리진 않겠습니다만
굳이 그걸 2020년대를 사는 사람들이 프레임이냐 아니냐를 따질 필요야 없겠죠. 어차피 지난일이고 어차피 보수언론도 운동권을 빨갱이로 프레임 씌웠으니 피장파장이라고 볼 수도 있을거구요. (물론 80년대에 빨갱이 프레임을 쓴걸로 욕먹을 사람은 당시의 조선일보 기자들이지 지금의 조선일보 기자들은 아닙니다만..) 차라리 미래 한국을 위해서 앞으로 언론의 질이 높아지도록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그리고 시민들이 언론을 어떻게 이용해야할지 고민하는게 더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20/06/08 23:22
따질 필요야 없겠지만, 프레이밍의 시작이 어찌됐든 자칭 자한당지지자이신 분이 보수쪽 언론은 진보에게 프레임씌워졌기 때문에 오십보백보의 논리로 억울하다라고 말한 걸 지적하는 것이라 이 대화에서 의미는 있습니다.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로 시작했든 날조로 시작했든 현재 '프레임'이 씌워진 게 아니거든요. 세상의 평가이지.
20/06/08 23:36
뭐 회원 개개인의 반응에 대한 평가라면 제가 끼여들 여지는 없겠네요.
반면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로 시작했든 날조로 시작했든 현재 '프레임'이 씌워진 게 아니거든요. 세상의 평가이지."라는 부분은 쪼금 조심스럽긴 합니다. 왜냐하면 빨갱이 프레임도 80년대 당시에는 세상의 평가였거든요. 지금은 당시의 프레이밍이라고 보지만요. 마찬가지로 10년전만해도 시민단체가 종북세력과 연관되어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가는 프레이밍 씌운다고 조리돌림 당하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이야 정의연 사태때문에 '일부 시민단체는 종북세력이 연관되어있지 않나?'라고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잖아요? 10년 후에 어떻게 평가할지는 또 모르니 좀 더 지켜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20/06/08 23:45
과학조차도 급격하게 바뀌는데 세상의 평가도 바뀔 수 있다는 거 존중하고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그런 식이라면 세상 모든 일을 판단할 수 없을지도요.
전혀 조심스러워야 할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10년전을 기준으로 종북'을 논하시는데, 현재도 프레이밍씌웠던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6/08 23:49
요새 정의연에서 종북단체 지원한걸 보고 시만단체와 종북단체의 연관성을 의심하시는 분들도 꽤 있던데(저도 포함됩니다) 정의님은 아직 아니신가 보군요. 하긴 뭐 판단은 개인의 몫이긴 하죠.
20/06/08 23:57
과객A 님// 제가 그 부분을 부정한다고 예상하신 것은 틀리셨군요. 종북단체의 연관성은 의심하기에 충분하죠.
그것과는 별개로 종북을 프레임으로써 사용한 것은 대부분이 인정하는 측면입니다. 특히 10년전 기준으로요. 혹여 대부분임을 증명해보라고 하신다면 증명못하니까 안믿으셔도 됩니다.
20/06/08 19:35
엥? 애초에 보도를 똑바로 안했잖아요.
일단 거짓으로 질러놓고 정정보도 몇줄 낸건데 이런것도 얘기 못하나요? 님은 착하고 마음씨가 넓으니까 칭찬 해주세요^^
20/06/08 19:34
애초에 정정보도할 일을 안 만드는 게 잘하는 일 아닐까요?
이거는 때려놓고 나중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건데...당시 맞았던 피해자가 화내니까 '저 가해자 잘하고 있잖아! 왜 기죽여' 이러는 거하고 비슷한 거 같은데요...
20/06/08 19:15
역시...왜곡보도하고 나중에 정정보도하면 잘하는 일이 됩니다.(이래서 나쁜 남자가 인기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비꼬는 거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애초에 왜곡보도를 안 하면 되지 않을까요? 언론은 언론대로, 정직한 기사만 쓰면 안 되겠죠? 결국 광고주 입맛대로 기사를 작성해야 하니... (이건 조중동이든 한경오든 같습니다.) 참 한숨만 나옵니다.
20/06/08 19:27
오보의 주된 두 가지 이유는 대략 (1) 더 빠르게 사실을 전달하려다 보니까 생길 수밖에 없는 검증의 미비함 (2) 기획된, 의도된 오류
조선일보가 내는 오보의 주된 원인이 (1)이었다면 저는 그에 대한 정정보도의 노력을 높게 쳤을 것입니다. 오히려 빠르게 전달하고, 만약에 오류가 있으면 비중있게 수정하는 건 멋진 언론의 표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문제고.
20/06/08 20:04
무궁한 오보의 역사를 지닌(?) 조선이 또 오보를 한 것을 이번엔 직접 시인까지 했으니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이렇게 정정보도를 하는 언론이 있나 싶을 정도로 대한민국 모든 언론이 정정보도에 인색하니 이런 정정보도 코너를 앞면 배치 한다는 걸 칭찬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다만 말씀하시는 것이 기사가 아니라 조선일보의 '바로 잡습니다' 자체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이 부분은 칭창해야죠.
20/06/08 21:19
뭐 "아님말고"는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이젠 한국 언론계전체의 특징인듯합니다.
디지털로 오면서 광고수입이 중요해지면서 일단 속도가 중요하다보니 다들 지를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변했더군요. 마찬가지로 디지털이다보니 정정보도가 간편해지면서, 예전만큼 보도의 중압감이란것도 덜해진것 같구요. 애초에 정정보도할 기사를 내는 것 자체가 문제긴합니다만....그나마 정정보도라도 하는걸 칭찬해줘야 한다는게 우울하네요.
20/06/09 01:27
손혜원 전 의원 사태는 심각하죠. SBS에서 잘못낸 보도하고 합쳐져서 추악하고 역거운 씨너지가 일어났었죠.
머 최종 재판 결과를 봐야겠습니다만.
20/06/09 07:36
자게에서 본 칭찬 받는법이란 댓글이 떠오르네요
1번 실수를 한다 2번 실수였을 뿐이라 둘러대며 수정한다 3번 칭찬 받는다 크크크크크크
20/06/09 09:08
지면이 어디든 정정보도를 한게 중요한가요 아님 그 정정보도를 남들 눈에 잘 띄는 곳에 기재하고 혹시나 잘못 된 정보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작업을 하는게 중요할까요? 마치 술 10번 얻어먹고 1번 산다음에 내가 술 샀잖아 라고 우겨대는 모습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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