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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 15:57
그분은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 같은 문맥적으로 말도 안 되는 얘길 하고
내용이 아무것도 없어서 그렇지 말 자체는 맞는말만 했죠.
20/06/08 17:06
맞습니다 근데 경찰이든 깡패든 폭력을 쓴단
일견 외형은 동일하동일하죠거든요 그러니 그 외형만이 아니라 실질을 다 봐야한단 말입니다
20/06/08 17:14
경찰이 무조건 때리면 스스로 경찰이라는 착각만 있을 뿐 깡패와 똑같은 건데요..? 무조건 옹호하는 것과 무조건 까는 것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다고 그걸 경찰과 깡패 비유를 드는 건지..
20/06/08 17:41
둘 중 어느 사이드가 확정적으로 깡패라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님 말처럼 둘이 외양이 비슷해보일지언정 명백히 실질이 다른데, 님은 그걸 둘이 서로 비슷하니까 친하게 지내라고 했잖아요. 전 그런 태도/입장이 잘못 됐다고 보는 겁니다. 둘이서 누가 잘못을 했는지 주장하고, 밝혀내야죠. 둘 다 똑같은 놈. 끝. 이건 아니란 겁니다.
20/06/08 19:12
그러니까 난 무조건 까지만 무조건 옹호하는 놈이랑 같은 취급은 받는 건 기분 나쁘다 이거군요. 이런 걸 보통 내로남불이라 했던 거 같은데...
20/06/08 15:57
위안부 운동자체를 부정하고 싸잡아 깎아내린 사람이 0명은 아니겠죠 세상에 0과 100은 없으니까
근데 그게 의미있는 숫자가 아닌데 그냥 단순하게 윤미향이 해먹은 정황이 보여서 의심스럽다 윤미향은 해먹은거냐 안해먹은거냐? 조사해서 만일 해먹은거면 책임을 지고 벌을 받아라 라는 아주아주 심플한 주제인데 자꾸 윤미향이 죄를 지었냐 안지었냐는 계속 논점일탈시키고 위안부 운동의 의의니 뭐니 하면서 앞으로 위안부 운동을 더 제대로 열심히 의미있게 하겠느니~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인데...
20/06/08 16:12
여기서 더 나가면 정치인으로서는 오히려 마이너스죠. '시민단체의 활동방식이나 행태에 대해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상으로 말하면 위험할것 같은데요...
20/06/08 16:16
청와대가 국회의원의 거취에 대해 왈가왈부 한다는 것 자체가 위헌적 발언이고, 심하면 탄핵사유도 될 수 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좀 도와주시라" 한마디 했다가 탄핵당했던 것 아니었나요?
20/06/08 16:51
국회의원의 거취에 대해서 왜 왈가왈부해야 합니까? 행정부 수반답게 범죄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하고 잘못은 처벌하라고 하는 게 맞지요.
20/06/09 02:46
당시의 맥락을 생각하면 "모 의원의 배임 혐의에 대해 성실한 조사가 있기를 바란다" 정도의 워딩이 "열린우리당을 밀어달라"는 말과 온도차가 상당하죠. 특히 탄핵소추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요. 민주당과 열우당의 관계와, 끝내 탄핵심판이 기각되었다는 점까지 고려해보면 더더욱 그렇구요.
20/06/08 17:33
그렇죠 박근혜 탄핵때도 친북들이 나와서 이석기 얘기도 하던 분들도 잇는거고 그정도일거라고 생각하는데
1얘기는 왜 그렇게 계속하는지 모르겟습니다 1얘기 할거면 박정희도 잘한부분도 많죠 잘못한건 잘못한건데 계속 잘한걸로만 덮을려고 그러고 여성단체들이 엄청 많은 이유가 돈이 되니까 모이는거라 생각해서 (정의연도 본인들이 말하길 여성단체라 했으니) 이번에 그 단체들 다 싹 다 제대로 조사라도 해보면 좋겠습니다
20/06/08 15:57
그래서 정의연이 잘못했다고 하면 왜 윤미향을 민주당 의원직을 유지시키느냐고 까일거고,
정의연이 잘못없다고 하면 여태까지 드러난 의혹들은 다 뭐냐면서 까일거고, 이용수 할머니를 부정하면 그동안의 위안부 희생자로서의 이용수 할머니의 활동을 부정하느냐고 까일거고 이용수 할머니 편을 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럼 윤미향을 왜 가만 두느냐고 까일거고... 문재인 대통령이 저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걸까요?
20/06/08 16:05
저 말이 잘못이 아니라 하나마나한 이야기라는 게 포인트인듯..
그리고 솔직히 정의연 비판하는 사람들이 위안부 운동을 하는 거가 잘못이다. 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1번 발언은 필요없는 발언이었는데 굳이 한 이유는 정의연 단체 자체에 대한 쉴드로 보이네요.. 회계부정이 핵심이고 그걸 털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라는 건데.. 그걸 언급안하면 하나마나한 이야기..
20/06/08 16:27
네오나치같은 사람들이 있듯이 위안부 운동 자체를 폄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면 언급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 월드컵할 때 축협에서 비리가 있었는데 그게 쟁점인 상황인데 구석에서 '그러게 월드컵 왜 했냐?'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논쟁 테이블에 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어? 근데 밑에 댓글보니 이용수 할머니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쉴더들이군요.. 그러면 1,2번 이야기가 의미가 없진 않겠네요. 같은 계열?사람들에게 대의를 훼손치 말라하는 거니까..
20/06/08 16:36
같은 계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용수 할머니 비판은 김어준부터 시작해서 좀 과도하게 하는 일부 분들이 있어요..
그사람들 + 이번기회에 위안부 운동자체를 폄훼하는사람들 에게 하는 경고메세지가 강하죠.
20/06/08 16:14
그렇다고 청와대가 나서서 민주당 의원의 의원직에 대한 처리 여부에 대해 언급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위헌적 발언이 돼죠.
그런데 그동안 "왜 청와대는 아무 반응이 없느냐?" 라고 까여왔던거 아닌가요?;;
20/06/08 16:24
행정부 수반에게 그것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트럼프 하는 걸 보면 대통령의 개인적인 감상을 또 얘기하면 어떤가 싶기도..
여하간 의원직 처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도 철저히 수사해라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06/08 16:38
대통령이 국회의원에 대해 수사해라 정도의 뉘앙스만 언급되어도 그 대상이 '국회의원'이 되는 문제라
의원사정을 하기위한 첫걸음이냐! 독재다 하는 프레임 가지고 나오기 딱 좋아지죠. 트럼프야 뭐......
20/06/08 16:44
뭐 야권 인사라면 모르겠지만 여권 인사와 관련된 내용을 수사하라는 걸 독재프레임까지 씌우는 일은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문대통령에게 기대하던 게 적폐 청산이기 때문에 그걸 바라는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구요.
20/06/08 16:15
위안부 운동 자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이영훈 교수 같은 부류가 있긴 합니다만 (요즘도 옳다꾸나 하고 얼굴 비치더군요) 그게 정의연 비판하는 사람들을 대표할 만한 영향력은 없죠.
20/06/08 16:15
사실 1번 발언을 하기 위해서 나머지 발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는 같이 1,2,3 이렇게 매겨져 있지만, 기사 보면 가장 비중 실고 가장 믾이 발언한 내용이 본문의 1번 내용이기도 하고. 정의연 쉴드이기도 하지만, 뭐 일각에서 넘치고 있는 위안부 운동 자체 폄하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겠죠.
20/06/08 15:58
이 정도 멘트만 한거면 그냥 제 식구 감싸기죠 조국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저정도 자리가면 어쩔수 없나보네요
다른 정치인과는 좀 다를줄 알고 뽑았건만 이런 건에 대한 대처는 정말 많이 별로네요
20/06/08 16:01
최순실이 사과한게 제일 큰 패착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요즘 돌아가는거 보면 그때 최순실 귀국 안 시키고 박근혜도 사과없이 탑골전사들로 버텼으면 탄핵은 커녕 하야까지도 못 갔을거라고 봅니다.
20/06/08 16:09
저도 요새 그런 생각이 들어요. 박근혜도 아몰랑하고 아예 무대응으로 나갔으면 사과해도 까고 안 해도 깔 거 아니냐, 최순실 대법원 판결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 친구 도움받는 게 불법은 아니지 않냐, 하고 지지자들이 알아서 실드치고 우야무야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어요.
20/06/08 16:40
결과적으로는 박근혜 입장에선 그때 태블릿이 그냥 가짜라고 밀고 갔었어야죠.
긴가민가하던 사람들이 박근혜가 어설픈 사과하니 확신하게 된거라...
20/06/08 16:45
계산한거죠. 가짜라고 하고 넘어갈 확률 vs 사과라도 하고 어떻게든 남을 확률
JTBC가 머리를 잘쓴게 첫날 다 안터트렸거든요. 사실 우리는 거기에 뭐가 더 담겨있는지 아무도 몰라요.
20/06/08 16:54
아마 최순실이랑 연락이 안돼거나 아니면 최순실조차도 그 내용이 뭐였는지 잘 몰랐겠죠.
JTBC가 모든 파일을 공개한건 아니니 국가 비밀 등 더 민감한 정보가 있어 그게 밝혀지기전에 사과하는게 맞다고 봤을수도 있죠. 진실은 알수 없습니다..
20/06/09 11:34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나지만 한일 위안부 합의당시 민정수석이며, 위안부피해자법 기권한 곽상도 의원이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인 것 부터 대화가 안되는 집단입니다.
20/06/09 21:10
그 곽상도만도 못한게 현 정부 아닙니까?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정의연 관련 논란을 나서서 덮어주는데 말이죠. 밑에 나온 여가부에 외교부가 위안부 합의 당시에 했던 윤미향 면담 기록도 비공개 하면서 진상규명을 덮는데 말이죠.
20/06/08 15:58
3번이 '부정회계내역이 있으면 철저히 조사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겠다. 앞으로 이러한 의혹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부금에 대한 투명한 관리체계를 만들겠다' 였으면 하는건 너무 큰 바람인가요.. 원래 그런 분이었던 거 같은데
20/06/08 16:01
기부금 관리운용에 개선의지를 표명한것만으로도 문제인식을 하고 있다는걸 보여준듯한데 하나마나한 얘기라는 분들이 많군요.
선출직에 대해 뭘 어떻게 해야 만족하실건지?
20/06/08 16:02
저 이상 할말이 없을거같은데..
오히려 과거에 성범죄에 기소만되도 뭐 회사 못나오게 해야한다 이런 말이 실언이지. 오늘은 그냥 자신의위치에서 할수있는 이야기란 생각이 드네요.
20/06/08 16:05
청와대와 민주당이 엄연히 분리되어있는데, 민주당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청와대가 적극 개입하고 책임을 지는게 절차상 옳은가요?
그런 명목으로 누가 탄핵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윤미향 문제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에서 책임질 일이죠 어떨 때는 청와대가 당 문제에 개입한다고 욕하고 어떨 때는 개입 안한다고 욕하고... 기사 쭉 읽어보니 문재인은 위안부 운동의 대의와 엄숙함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기부금의 사용행태의 투명함을 보장할 제도를 마련하겠다 라는게 요지이고, 적절한 처사로 보입니다만...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20/06/08 16:11
2017년 쯤이었나요...
문후보시절에 참여정부 당정분리가 우리 현실에 안 맞았다고 본다며 당정일체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아닌 민주당 정부를 만들겠다.라고했습니다. 불리하면 민주당이 해야될일이고 유리하면 당정일체인가요? 잘못 이해하신듯 합니다. 그리고 발언을 하려고 했다면 버닝썬이나 n번방 터졌을때 처럼 빠르게 검찰에 엄정수사를 촉구한다 정도 했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지금은 너무 늦었죠.
20/06/08 16:05
제가 문통이었다면 (물론 저는 문통보다 훨씬 부족한 사람입니다만)
"위안부 지원 단체에 대해서 최근 좋지 않은 소리가 들리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위안부 할머님 지원 사업은 단순한 개인의 회복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활동이므로 국가가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연루된 단체에 대해서는 가급적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수사하되, 이와는 별개로 시민단체에게만 맡겨두고 방치해오지 않았나 싶은 소외된 이들을 향한 정책적 지원을 다시 한번 검토해보도록 하겠다." 이 정도면 어떻습니까?
20/06/08 16:09
그다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만; "위안부 지원 단체에 대해서 최근 좋지 않은 소리가 들리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딱 이거 한 줄 명확하게 죄송하다 있는 것 뿐인데... 제가 보기에는 -좋지 않은 소리 들리는 것-에 사과하는 모양새가 더 이상합니다.
20/06/08 16:14
그렇지는 않은게 전문은 모르겠지만 기사에도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 '위안부 운동의 역사' '위안부 문제를 세계적 문제로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고 말했고, 전체적인 무게중심은 이용수 할머니쪽에 좀더 가있습니다..
20/06/08 16:20
저는 어느 부분에서 그런 느낌을 받냐고 하면 [일각에서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고 운동의 대의를 손상시키시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 같은 대사에서 대의를 위해서는 비판을 하지마라라는 은근한 늬앙스를, [30년간 줄기차게 피해자와 활동가, 시민들이 함께 연대하고 힘을 모은 결과] 에서는 정의연이 바로 그 활동가들의 모임이라는 (정의연이 설립 30년이죠?) 말과 비슷하게 들려서 그렇습니다.
명확히 딱 집어 두둔한 건 아닌데... 은근히... 은근히...... 흠은 있었을지 몰라도 공을 강조하는 느낌이랄까요?
20/06/08 16:26
근데 그전에 이미 이용수 할머니랑 김학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심지어 김학순 할머니의 역사적 증언에서부터 위안부 운동은 시작됐다고 발언했으니 정의연이 아니라 김학순 할머니를 운동의 처음으로 보는 관점같은데요. 정의연이 비판받는것중에서 돈을 어떻게 했다 이거야 검찰 수사할 문제고, 문대통령은 '피해자 없는 피해자 모임' 에 대해 정치적으로 세게 비판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여권 일각 (김어준 등 세력) 에서는 거의 이용수 할머니를 '노망' 수준으로 매도하는데 그건 잘못이라고 선을 바로 긋고 문제가 있다면 오히려 '운동' 이 아닌가 봐야한다고 메세지를 냈다고 봅니다.
물론 이번 기회로 암약하는 위안부 무용론자들한테는 강하게 경고했구요.
20/06/08 16:31
저는 글을 못 쓰는 사람이라 잘 전달이 안 되었는데... 간접적인 늬앙스로나마 정의연을 돌려서 비판할 수는 없었을까요? 그 정도만 해도 대통령이 날센 발언하기 어렵다는 걸 아는 사람은 납득시켰을거 같은데 말이죠. 가령 시민 단체 기부금 시스템을 고치겠다는 물론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하면서 정의연 사례를 슬쩍 언급해준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말씀대로 이용수 할머님을 옹호하고 완전 악마같은 세력을 배제한 건 사실입니다. (위안부의 완전 부정 + 할머님을 매도하는 세력) 그런데 이 두 세력은 그냥 일반적인 상식인에게도 그냥 악마들이거든요... 너무 당연한 소릴 당연하게 해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20/06/08 16:33
근데 오히려 지금 발언이 민주당의 코어 지지층한테는 불만일겁니다. 이용수 할머님은 거의 악의 화신이거든요..
근데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 란 말 자체가 돈문제를 떠나서, 정치적 목적으로 하는 위안부 운동을 강하게 비판한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돈 횡령보다도 더 정의연의 문제가 할머니들 편가르기, 자기 운동지지할경우에만 우리 할머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0/06/08 16:36
말씀은 이해하지만 그 말씀대로면 진짜 너------무 돌려서 이야기 한 거 같기도 해요.
저는 미적지근한 문통 지지자인데, 가끔은 왜 이러시나 싶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정도의 발언을 할 거면 못해도 3주는 전에 할 수 있었던 이야기인데 지금와서 꺼내니까 별로 좋은 소리를 못 듣는거겠죠.
20/06/08 16:40
류지나 님// 여기서 더 강하게 이야기하면 사이다 먹는 느낌은 나겠지만, 적을 만들수밖에 없을텐데요. 아래 댓글에도 나오지만 저도 문재인 대통령이 엄청 이상적 대통령이라고 생각안합니다. 매우 현실대통령이예요. 노통이 어떻게 되는질 보고 자기도 그렇게 하는게 아닌가 싶긴한데, 정치적으로 이때 이정도만 언급하면 될듯하다 할때 그거보다 모든 진영에서 한 10% 모자라게 발언해요. 그래야 정치적 여지가 남거든요.
20/06/08 16:29
대놓고 할머니를 깔수가 없으니까 그런거고,
실질적으로 하고싶은 말은 "일각에서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고 운동의 대의를 손상시키시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 이거 같아 보이는데요.
20/06/08 16:30
대놓고 할머니를 깔수 없으면 언급을 안하면되는건데, (윤미향이나 정의연은 언급이 안됐죠.)
운동의 시작을 김학순 할머니라고 했고, 발언중에서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 고 말한부분은 오히려 정의연을 강하게 비난한 거라고 봅니다.
20/06/08 16:19
정의연이 정부기관도 아닌데 청와대에서 사과가 나오는게 오히려 이상합니다. 정부차원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이나 지원사업은 정의연과 상관 없이 계속 되고 있는걸요.
20/06/08 16:23
[국가가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는 제가 생각하는 윗 댓글의 핵심입니다. 저는 일시적인 현재 여론의 진화를 위해서라도 현재 시민단체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 것을 사과하면 좀 덜할거 같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20/06/08 16:10
문재인 대통령은 아주 숙련된 정치인이죠.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지도자와는 좀 다른 인간상이에요.
문제는 지지자들도 지지자가 아닌 이들도 이제는 다 아는데 그걸 또 자기들 정치적 입장에 따라 해석하는 거고... 어쨌거나 앞으로는 어느 진영이든 이상적 지지자 운운하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종교적 지도자를 세우려고 하는 건 국민들이 알아서 비토해 줘야 할 겁니다. 미통당 쪽은 뭐 어떤 사람이 차기 대선후보로 나올지 감도 안 잡히고, 민주당 쪽은 이낙연 이재명 박원순을 대선후보로 내세우더라도 관료로서의 능력도 탁월한 아주 훌륭한 속물(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정치인이라는 점을 내세워야지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의 뒤를 잇는 민주주의 정치가의 대통 어쩌구는 좀 지양해 줬으면 싶거든요.
20/06/08 16:20
그래서 숙련된 정치인 답다는 거죠. 자기 신념에 맞게 노빠꾸로 들이받는 이상적인 정치가가 아니니까.
뭐, 약간 비아냥이 섞인 건 맞는데 대놓고 비난은 아닙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대일 대북외교 제외하면 현 시점의 대한민국에 가장 어울리는, 국가를 여러모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고가고 있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요.
20/06/08 16:24
저도 저 발언에 대해선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처음 봤을 때에는 다른 분들도 언급하신 박근혜의 유체이탈 화법을 떠올렸는데 끝까지 읽고 나니까 그거랑은 좀 달라요. 왜 그런지 정확한 분석은 아닌데 느낌으로만 보면 박근혜는 '저는 잘못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느껴졌는데 지금 문재인의 발언에선 그게 안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장을 아예 배제한 것처럼요.
20/06/08 16:20
조국건과는 좀 다른게 조국은 자기가 임명한거고, 윤미향은 당에서 그것도 당의 위성정당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내세운거라.
여기에 사과하게 되면 더 모양새가 이상해집니다.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긴해요. 근데도 굳이 할 필요없는 이용수 할머니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은 참혹했던 삶을 증언하고 위안부 운동을 이끌어온 것만으로도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이 스스로 존엄하다") 오히려 윤미향이름이나 검찰 수사 (최근 누구 자살했죠?) 관련사항에 대한 이야기는 쏙 뺀걸로 봐서는 의중은 손절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봐야 알겠지만요.
20/06/08 16:21
이 이상 정확히 말을 할 수 있나요? 오히려 이용수 할머니 옹호한게 민주당 코어 지지자들에겐 달갑지 않을만한 내용인데요.
시민단체나 기부금 논란에 대해서는 "정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부금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기부금 또는 후원금 모금 활동의 투명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 "이번 논란은 시민단체의 활동 방식이나, 행태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 를 보면 딱히 정의연에 실드를 친것도 아니고, 운동 얘기는 이번 일을 매개로 위안부 운동 자체를 후퇴시키려는 일각의 시도에 대응한 것이구요. 정의연이 정부 기관도 아닌데 청와대에서 사과를 할 거리도 아니구요.
20/06/08 16:22
후진국 처럼 톱이 시원하게 사이다처럼 처리 해 주길 바라는거죠.
더 나가면 필리핀 처럼 사병 만들어서 재판도 없이 즉결처분 하게 생겼어요.허허
20/06/08 16:22
대통령 입으로 이정도 했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윤미향씨가 아닌 이용수할머니 입장에서 얘기해준거나 시민단체라도 기부금을 투명하게 하겠다는 내용을 말한거나 좋네요.
20/06/08 16:23
내용 자체는 중요한 부분을 다 언급하긴 했는데 이용수 할머니 지지 강도가 너무 약한건 아쉽네요
지금 이용수 할머니를 앞장서서 모욕하는 집단이 대통령 골수 지지층이라 좀더 강경하게 말해야 상황이 바뀌었을텐데... 그래도 전문 읽어보시면 마냥 아몰랑하는 반응은 절대 아닙니다
20/06/08 16:37
자살하신 분이 희생자...인가요?
희생의 뜻이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따위를 바치거나 버림 인가요 사고나 자연 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음 인가요
20/06/08 17:30
조사를 한 것도 아니고 소환을 요청 한 것고 아니라고 검찰은 밝혔죠.
단순히 압수 수색이였고 이번에 자살하신 분과 검찰이 부딪힌 것도 없다 했고요. 그렇다면 언론의 문제인데... 제시된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일을 키운 것은 정의연입니다.
20/06/08 18:06
검찰 이야기는 따로 하지 않았는데 아랫댓글 포함 검찰에 대한 이야기가 달리는군요.
저는 정의연의 해명이 좀더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의혹을 던지고 쉼터를 감시하던 언론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이제는 조사결과를 기다리는게 낫지 싶어 댓글을 달렸는데도 참.. 이 댓글도 어지간히 심기가 불편하셨나봅니다.
20/06/08 18:10
의혹을 던지고 거기에 대해서 파고드는 것이
언론의 본질 중 하나이며 언론의 주요한 업 입니다. 더군다나 비리와 관련된 부분이라면요. 나늘한날님의 생각과는 달리 정의연의 해명이 부족하다는 사람도 많으며 실제로도 꾸준히 다른 의혹도 나오고 있는 중이고요 (당장 자살한 분 계좌로도 조의금을 모금한 의혹이 나왔죠) 언론이 스토커 수준으로 달라붙어서 괴롭혔다면 거기에 대한 지적이 있을수 있겠으나 지금 까지 밝혀진 바로는 취재하고 인터뷰 요청하고 하는 이상의 이야기는 정의연 성명에도 없었으면 그렇기에 그부분은 언론의 책임이 아니라고 봅니다.
20/06/08 18:19
그래서 이제는 조사 결과를 지켜보는게 낫지 않나라고 댓글쓴겁니다. 어차피 우리 인터넷선에서 의혹나오고 해명할수 있는건 했다고 보거든요. 진실은 법정에서 결판 날수 밖에 없습니다. 초반 의혹도 과했다는 부분도 이미 나왔습니다. (쉼터매입, 딸유학 등)
20/06/08 18:28
나른한날 님//
지켜 보는 거랑 쉼터 관리자분의 자살이랑 무슨 상관 인가요? 언론이 정의연의 의혹에 대해서 알아보는건 언론의 일입니다. 그것은 검찰이 조사를 시작한 것과 상관없습니다. 그런 언론의 조사에 압박을 받을 수는 있으나 그렇게 언론이 조사할 빌미를 준 것은 정의연 입니다. 심지어 아직도 언론에 의해서 알려지는 의혹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언론이 조사를 위해서 과도한 잘못을 하지 않았다면 언론의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자살한 사람이 불쌍하지도 않냐면 불쌍은 하다고 하겠지만 그것이 지금의 조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쉼터 매입은 의혹은 충분히 제시할 수준이며 아직도 해명이 증빙된바 없습니다. 설령 해명을 믿어준다 하더라도 그 무능함은 욕먹어야 할 수준입니다 (아무도 쓰지 못할 쉼터에 8억을 투자해서 4억을 손해봤죠. 그런데 그렇게 투자하면 손해 본다는 것은 익히 예상할수 있는 수준이고요)
20/06/08 17:32
솔직히 부담감도 그다지 동의가 안되고 공감도 안되죠. 압색할때 그 사람 마주치지도 않았다고 하고 본인이 출석 요구 받은 것도 아닌데요
20/06/08 18:08
뭐.. 너무 억울해서 자살하신걸수도 있지요. 전 쉼터소장을 일반인으로 상정하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슈퍼맨도 아니고 꽤나 부담받았을것 같은데요. 고소장하나만 받아도 덜덜 떨거 같은데...
검찰 이야기는 별도로 하지 않았는데 검찰 이야기를 하시니 이상하네요.
20/06/08 19:03
당연히 이런 자살 문젠 검찰이랑 엮여있는건데요 일명 강압 수사가 문제가 되서 자살하는게 대부분이지 암것도 안했는데 그러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20/06/08 19:22
나른한날 님// 뭔소리에요... 보통 이런 검찰 수사 관련한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게 출석해서 강압 수사 받고 포토라인 서고 어쩌고 그래서 라고 하잖습니까
근데 이번 일에선 그런게 아에 없잖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검찰이 이전처럼 그런 수사 했나 이야기 나오는거고 애초에 저기 엮인 정치인이 검찰 언론 탓 이미 하고 있어요. 근데 이번 사건은 애초에 검찰이 그 사람 불러서 뭐한적도 없고 압색할때도 그 본인 데려와서 뭐한것도 없으니 검찰이 어쩌니 하는건 헛소리라는거고 언론도 저런 사건이면 저렇게 달라붙는건 "필수적"인 일인데 그거 가지고 자살했다고 하는거도 납득 안되죠. 오히려 여론에선 저 사람 언급은 되지도 않던 상황이고 위안부 할머니분께서 엄청 모욕 당하고 계시던 상황인데요
20/06/08 17:36
최순실이 받았을 부담감도 크겟네요
본인이 해먹긴 해먹었으니까 극단적 선택햇다고 밖에 생각이 들질 않습니다 (근데 이게 뭐 여성단체들이 해먹는, 일반적으로 해먹은거정도로 생각하긴 하는데 어쨋든 잘못은 잘못이니까요)
20/06/08 18:09
저는 최순실이 죄가 있다 생각하니, 하니님의 댓글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노무현대통령도 해먹어서 자살했다고는 생각 안하는 쪽입니다. 저랑 생각이 반대시니 설득할 방법이 없네요.
20/06/08 18:06
어떤 부담감 말씀하시는지요
검찰조사 받지도 않았고 압색 당시에도 변호사 입회하에 했고 명확한 해명없이 오히려 키우는 것은 정의연 그 자체인데 말이죠
20/06/08 18:11
죄를 지었다고 손가락질하는 언론과 여론에 대한 부담감이요. 정의연의 방치에 비난은 할수 있겠네요. 관련된 모든 이들이 윤미향 의원같은 인내심을 갖고 있지는 못했을건데 미처 챙기지 못한게 안타까울뿐입니다.
20/06/08 18:39
명확하게 해명했으면 이런일도 없었지요 회계 부정에 대해 명확하고 단순하게 자료 오픈해 가면서 소명했으면 그 자체로 끝인 일 아니었을까요??
이 사건의 이유를 다른곳에서 찾으려 드는거 같아서 그게 더 안타깝네요
20/06/08 19:25
쉼터 소장이 자살한 이유가 정의연의 해명이 명확치 않아서라는 해괴한 이유를 다 듣네요.. 해명을 했지만 안 믿는 분이시니 그렇게라도 죄책감을 덜어내시려고 하는건가요.
20/06/08 21:56
나른한날 님// 해명이 된게 있나요?? 해명은 근거를 들고와서 조목조목 해야죠 정의연과 윤미향씨의 근거도 없는 입장문 놓고 어떤점이 해명이 되었나요?? 처음부터 영수증과 회계자료 오픈하고 반박했으면 이렇게 의혹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나요?? 당장에 안성 쉼터 그입 경위부터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데요?? 계약금 천에 중도금 천이라는 일반 부동산 거래 상식과 맞지도 않는 매매 계약서 문제는 어떻구요??그냥 단순히 실수 였다로 넘어갈 문제인가요??
20/06/08 19:28
나른한날 님// 여론의 부담감이라면서요. 오히려 여기저기서는 위안부 할머니 욕하면서 정의연 두둔하고 있는데 그 소장이 왜 부담감을 느끼냐고요. 애초에 윤미향이나 그 이름이 언급되지 저 사람 이름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대부분이었잖습니까
20/06/08 19:32
나른한날 님// 그리고... 애초에 저 사람 이름이나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되고 의혹이 향하게 된 것 자체가 자살을 해서에요... 솔직히 자살안했으면 윤미향이 저 사람 계좌로 상주도 따로 있는 장례식에서 조의금 받았다는게 퍼지기나 했을지조차 의문일 정도로 비중이 없는 사람이었는데요
20/06/08 16:29
불륜의 경우→ 제대로 조사하고 문제 있으면 벌하도록 하겠다.
로맨스의 경우→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였으니 앞으로 잘 관리하도록 강화하겠다 고쳐야 할 큰 오류가 없으면 굳이 주권최고대리자가 되돌아 볼 것은 없었겠지요? 옛말에 통치에 있어 형벌은 대부에게까진 올라가지 않고 예법은 서민에게까지 내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최고통치자가 잘못을 예로 대하는 거 보니 이제 윤민향씨의 신분도 어엿한 민주사대부 계급에 오르셨나 보네요.
20/06/08 16:48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참혹했던 삶을 증언하고 위안부 운동을 이끌어온 것만으로도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이 스스로 존엄하다" "이번 논란은 시민단체의 활동 방식이나, 행태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일각에서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고 운동의 대의를 손상시키시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 "피해자 할머니 존엄과 명예까지 무너뜨리는 일" 정의연 쉴드는 최소한 아닌거 같아요. 운동자체는 부정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넘지 않는데요. 정의연을 이정도면 손절한거 아닌가 싶은데..
20/06/08 16:33
한국은 지금 대부의 문제는 커녕 서민의 문제에도 대통령 뭐하냐고 찾는 실정이고 진짜로 대통령이 그거에 답변을 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20/06/08 19:04
그건 변명이죠. 그렇게 하겠다고 했으면 그렇게 해야되는거지 그 이외의 말이 뭐가 필요합니까?
왜 이리 전지적 정치인 시점에서 이야기 하시는 분이 많으신지 모르겠네요
20/06/08 19:08
못합니다. 그런데 못 하는 일을 못 한다고 하면 벌을 받는 곳이 여깁니다.
욕받이를 원하면 욕하세요. 그런데 계속 욕만 하시면 정치인 수준이 나아지지 않을 겁니다.
20/06/08 19:10
그럼 못한다는거 한다고 나서질 말던가요. 그래서 안뽑아주면 그건 정치인 사정이지 뭔 가타부타 말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정치인 수준이 나아지려면 당선되고 싶어서 그런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 없어야 하는거죠. 이렇게 정치인에 대해서만 무한 포용 해주면 정치인 수준이 나아지겠습니까? 본인이 말한대로 안한다고 욕하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그 사람이 그 말하는걸 지지자들은 좋다고 받아들이니까 정치인이 이 모양 이 꼴인거죠
20/06/08 19:14
정치인 수준이 나아지려면 허황된 목표를 세우는 정치인이 당선되지 말아야죠. 그리고 그걸 뽑는 건 국민입니다.
모든 정치인이 다 이상한 사람 같아 보이면 그 중에 제일 나은 사람을 뽑아야 하고, 그래도 답이 없으면 직접 출마하셔야 합니다. 그저 이 사람도 아니고 저 사람도 아니고 그냥 다 싫다는 식으로 떼쓰면 안 되고요. 저는 지금 대통령과 현 집권세력이 그나마 가장 현실적이고 미래를 바라보는 (사실 가장이라기보다는 유일한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세력이라 생각해서 대안을 요구하지 않는 거고, 님은 아닌 것 같고 그냥 그 차이입니다. 저는 지금껏 공수표를 꺼내는 정치인의 편을 들어왔던 대한민국 국민의 탓을 하겠습니다. 저는 아직 전국민의 환호를 받던 747 공약을 잊지 않았습니다.
20/06/08 19:16
저격수 님// 그렇게 정치인이 헛소리 하는걸 받아들여주고 계시니 정치인이 계속 저러고 있는거죠. 지금 하는게 747이랑 뭐가 달라요.
차라리 정치인 수준이 나아지길 바란다는 소릴 하질 마시던가요
20/06/08 16:29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서 이런 문제가 다시 없도록 해야한다"
라는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했을때 대통령이 해야 하는 언급이 없어요 대신 "위안부 문제는 중요하고, 이 집단에 대한 정당성을 훼손해선 안된다" 라는 말로 잘못에 대한 지적을 정당성에 대한 공격으로 논점 회피하려한다는 인상을 받게 되네요 지금 정당성을 공격하는 사람보다는 부정에 대한 분노가 훨씬 크다고 느끼는데요 저는
20/06/08 16:29
충분히 넣을 내용 다 넣어서 잘 말한거 같은데......... 3번 기부금 투명하게 하겠다 라는 말이, 조사해보고 부정한 부분 있으면 책임지게 하겠다지 어떻게 덮고 가자로 해석되요? 아무리 현정부가 맘에 안들어도 그렇지 이걸 까요?
20/06/08 16:32
대체 저런 하나마나 한 말을 왜 하는건지 원..
항상 느끼는데, 개인이 잘못한걸 단체를 향해 공격하는걸로 받아들여요. 그래서 개인의 잘못은 덮어두고 그냥 철통방어하니까 뻔뻔하다는 느낌밖에 안들죠 ;;;; 위안부 운동을 향한 공격이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이용수 할머니를 향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본인의 지지자들이 할머니를 공격하고 있죠) 위안부 운동에 대해서는 부정하거나 손상시키면 안된다고 콕 집어서 얘기하고, 위안부 운동을 공격하는건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를 무너뜨린다고 표현하기까지 하면서도.. 이용수 할머니를 향해서는 스스로 존엄하다는 식으로 말을 돌려버리네요. 피해자는 그냥 간판이고, 운동의 대의만이 제일 중요하다는 식의 워딩은 진짜 신물납니다.
20/06/08 16:35
그러면서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은 참혹했던 삶을 증언하고 위안부 운동을 이끌어온 것만으로도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이 스스로 존엄하다"
까는사람을 두둔한건가요? 스스로 존엄하다는건 그러니까 공격하면 너희는 나쁜놈들이라고 하는거지, 공격해도돼 라고 하는거로 해석하는게 더 이해가 안가요. 전 대놓고 정의연 비판한거라고 보는데..
20/06/08 17:03
위안부운동에 대해서는 공격한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했는데, 할머니에 대해서는 돌려서 표현했죠.
저는 저런 표현들에서 온도차이를 느낍니다. 지금 할머니를 공격하는 대상들은 본인의 지지자들이니까요. 오히려 할머니를 향해서도 적극적으로 표현했어야죠.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의도를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까는사람을 두둔한게 아니라, 까는 사람에 대한 언급조차 없는게 온도차라는 겁니다. 전 이번 대통령의 언급에서, 오히려 피해자인 할머니들을 피해자인 개인으로서 보는게 아니라 '위안부 운동의 간판'으로서 보는게 너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20/06/08 17:08
넵 해석은 다를수 있겠죠. 전 오히려 정의연이나 일부 세력한테 '너희 기반이 뭔지 생각해봐라' 라고 이야기한걸로 봤는데요.
어쨌건 정치인의 발언은 그래서 사이다가 돼면 오히려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전 적극적으로 많은 시간과 내용을 할머니들의 공을 설명하는데 쓰고 운동의 시작을 정의연이아닌 할머니들로 본다고 느꼈는데 반대로 생각할수도있을듯합니다.
20/06/08 17:14
차라리 양쪽 다 돌려말했으면 이런 감정은 안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본인의 지지자들에 의해서 이용수할머니가 공격당한다는걸 모르면 모르는대로 문제고, 알고도 언급안하면 그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의 시작을 할머니로 보는 관점의 문제는 뭐냐면, 그럼 지금 배신한게 할머니냐/정의연이냐 라는 해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지금 할머니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옛날에는 같이 했지만 할머니가 배신했다고 생각하는거고요. 지금 대통령의 표현들이 되게 미묘한게, 정작 할머니의 '현재'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그냥 과거부터 지금까지 활동한 '의의'만 얘기하고 있을 뿐이죠. 전 저런게 답답한겁니다. 개인을 개인으로 보지 않아서요.. 개인을 상징으로서 존엄하다고 표현하는거야 얼마든지 가능하죠. 그런데 '지금 할머니의 분노'에 대해서는 조금의 언급도 없잖아요. 하다못해, 윤미향이 말하는 정도의 언급도 없습니다. 윤미향은 가식적이든 뭐든간에, '할머니들을 서운하게 해드렸다'라는 표현이라도 했었죠.
20/06/08 17:19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은 참혹했던 삶을 증언하고 위안부 운동을 이끌어온 것만으로도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이 스스로 존엄하다" 이부분은 정의연이 배신자가 될수 있을지언정 할머니는 배신자가 될수 없다고 확실히 말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할머니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위안부 운동은 생각할수 없다고 하니까요.
게다가 "이번 논란은 시민단체의 활동 방식이나, 행태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부분은 많이 순화된 사항이긴하지만, 애둘러서 정의연을 비판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가 서운하게 한게 아니니 할머니들을 서운하게 했다고 말 못하는 거고, 이정도면 전 강하게 정의연을 비판했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일부 김어준 같은사람들도요. 아 물론 현실적으로 이영훈 교수 같은사람을 강하게 비난한게 맞긴하죠.
20/06/08 16:34
근데 위안부 운동을 누가 부정했나요? 이 이슈는 특정 단체에서 단체의 설립 취지에 맞게 활동을 했는지와 해당 단체로 흘러들어간 자금이 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것인 것 같은데
20/06/08 16:49
뻔히 의도가 보이는데 대통령이 이 이상 말할수 없다며 실드치는것도 참...
박사방처럼 뻔한 범죄에는 뻔한 멘트가 나와주는게 인지상정인데;;
20/06/08 16:49
그건 범죄인게 빼박 확실한거고, 정의연은 조사중인 사안인데 같이 놓고 볼일이 있나요?
검찰이나 경찰이 정의연에 대한 수사 결과를 내놓고나서 '정의연 관련자 전원 조사해 엄벌하라' 라고는 할수 있겠지만.. n번방 엄벌 멘트는 n번방 실체가 다 나오고나서 한 발언입니다. 수사단계나 의혹단계에서 했다면 그건 잘못된거죠.
20/06/08 17:24
일단 있는건 확실하구요.
님이 그런 발언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청와대에서는 잘못이라고 인정 안했다는게 중요한 겁니다. 성관련 해서는 범죄인게 빼박 확실하지도 않은 수사단계에서 잘도 그런 발언을 하면서도 다른 사안에서는 그렇게 안한다는 건 이중적이죠.
20/06/09 04:09
몰카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관련, [수사가 되면 해당 직장이라든지 소속기관에 즉각 통보해서 가해를 가한 것 이상의 불이익이 가해자에게 반드시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어떤 행위는 '수사' 레벨에서 직장에 알려 엄벌해야 하고, 어떤 건 영혼없는 발언이나 하면서 뭉개면 그만인 것이군요.
20/06/08 16:51
100번 양보해서 현역 국회의원과 연관 있으니까 말을 아낀다고 해도, 최소한 '이유를 막론하고 할머니들에 대한 공격은 절대 하지 말아라' 정도의 말은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6/08 16:55
자기 지지층한테 그말은 충분히 한것 같아요. "피해 당사자들이 침묵의 벽을 깨뜨리고 '내가 살아있는 증거다'라고 외쳤고, 거리에서 법정에서 국내와 국제사회에서 피해의 참상을 알리고 정의로운 해결을 호소했다"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 등등
20/06/08 17:13
어쨌건 자기편이라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욕하면 내편아님' 선긋기는 확실히 한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우파코인 스타일로 '문재인도 병신 우리는 더 강한 좌파로. 할머니는 노망!' 하고 나갈수야 있겠지만. 봐야할일이죠..
20/06/08 17:05
엄벌하라 언급이 억까인지 아닌지는 본인 기준이시잖아요...
그리고 까는게 무섭다고 한적은 없는데요? 제가 보기엔 그냥 억까들인데 무시나 했음 좋겠네요?
20/06/08 16:56
국회의원에 대한 언급이 어렵다면 정의연단체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n번방 사건에 대해서 강력한 수사를 약속하셨듯이요. 그런데 그러지 않으셨네요.
20/06/08 16:57
대통령 입장에서 저 정도 발언이면 괜찮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1mg도 안생기는 이유는
첫째, 조국때 치졸한 뒤끝을 보여줬던 전례가 있고 둘째, 너무 늦었어요.
20/06/08 16:57
당사자가 부정하는 운동을 부정하면 안된다고 하시면...... 할머니들 위로하시고 수사 철저히 해라. 기부금 손 본다 요정도만 말씀하셨으면
20/06/08 16:59
그냥 간단합니다..
어디든 이정도 의혹 나왔으면 킹리적갓심으로 최소한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 만 해보면됩니다. 뭘 더 바라는게 아니에요..
20/06/08 17:01
저는 어차피 위안부할머님들 중심으로 일의 잘해결될만한 발언이 나올수가 없고 오히려 반대방향이라고 봐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으면 했고 촉구도 하지 않았으면했습니다. 어차피 청와대가 관련한 일도 아니고, 대통령은 그냥 놔두는게 일의 해결에 더 도움될거라 생각해요. 이미 문통의 발언은 청와대의 발언으로 미리보기 할수 있었고요. 저는 타협해서 일 처리하는거 좋아합니다. 할머니들중심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강대강으로 적을 늘리지 말고.. 여러 사람을 포용해서 일처리가 잘되는것을 우선했으면좋겠어요.
20/06/08 17:02
그냥 평범한 정치인 발언 수준이라서 위에서 말한
이야기 했으나 말한 것은 없다로 퉁칠려고 했는데.. 그래도 댓글 보다 보니 한마디는 해야될 것 같아서 첨언합니다 대통령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 말하는게 조심 스러운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정의연은 국회의원이 아닙니다. 정의연은 시민 단체이며 정의연 의혹중 상당수는 윤미향 의원이 대표일때 발생한 일이긴 하지만 그 주체는 정의연이라는 단체지 윤미향 개인이 아닙니다. (개인 계좌로 기부금 받은 것과 쉼터에 윤미향의원 아버님이 근무 한거 정도가 개인 비리로 의심되는 거네요)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더라도 정의연에 대해서는 언급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회계 문제와 기억의 터 명단 삭제 등의 문제는요.. 가장 핵심인 정의연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당연한 당위 수준의 이야기만 하였기에 틀린 말은 없지만 따로 논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어느 쪽도 공격하지 않았고 어느 쪽도 실드 치지않았죠. ps. 저 담화가 한달 전쯤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시기를 너무 놓쳤어요
20/06/08 17:02
이래서 정치는 과몰입을 하지말아야 합니다.
반으로 갈라져 싸우고 정치인들은 그것을 이용하고요 매번 나오는 그림인데 안 피곤하십니까? 온라인에서 까지 싸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행복하게 열심히 삽시다. 지나보면 다부질없는 싸움일 뿐이예요.
20/06/08 17:06
지지율좀 빠졌나봐요? 그래도 60%는 넘을건데 뭘 그렇게 걱정하시나...어차피 지지자들 들으라고 하는 소리니 내용은 필요없죠. 문통이 대답했는데!
20/06/08 17:10
시기를 놓친거죠
사실 뭐라고 얘기하든 각자 듣고 싶은대로 해석할테니 크게 의미 없다고 봅니다 기왕 빠질거면 그냥 한 마디도 안 하는게 더 나았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20/06/08 17:18
발언 자체야 만족스럽진 못해도 이해할 수 있는데 나무 늦었죠. 이 사건 초반에 아니면 늦어도 윤미향 뱃지 달기 전에는 이런 반응이라도 냈어야 한다고 봐요.
20/06/08 17:22
청와대가 개입한 일이 아니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상관없고,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임기 말이 되면 그저 공존관계는 아니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거대여당 상대로 굳이 지지층하고 척져서 좋을 게 없어요. 지금은 반대로 아직까진 집권여당이 청와대와 척져서 좋을 게 없는 상황이지만 언제 바뀔지 모르고 지금까지는 반대에 가까웠기도 합니다. 솔직히 민주당 내에서도 윤미향, 양정숙 같은 시민사회 인사들 비례상위로 밀어넣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 많았어요. 그 사람들이 이때다 하고 나서는 걸 막기에도 정신없을 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20/06/08 17:37
정의연의 행태에 대해 '유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어쨌거나 법적으로 결론이 난 상태가 아니긴 하죠.
정의연이라는 말만 빠진거지, 시민 운동의 활동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걸 직접 거론한 셈이라.... 할 수 있는 최대치로 말한 것 같기도 해요. 이재명이나 홍준표 스타일로 질러버렸다면 속은 시원했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스타일은 또 아니라서....
20/06/08 17:46
전임대통령과 비교하시는 분이 있는데 비슷하려면 정의연은 공익을 위한 단체라고 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선 후에 대기업 돈 삥을 뜯고 그 다음에 다시 기업인들이 순수한 뜻으로 기부했다고 해야 비슷하겠죠.
20/06/08 17:47
일단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그동안 방만하게 관리하고 사라진 자산에 대한 증명이 되기 전까지는 회손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그것을 어찌 다시 세울수 있는가는 철저한 진상규명이겠지요. 우리나라가 친일 논란에서 아직까지 자유롭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과거 친일 청산을 제대로 못한 것에 있기도 하니까요. 뭐 당시는 시대적 상황으로 제대로 하기 힘들었던 탓이 큰 편이라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보지만 이번 건은 지금 청산하고 다시 세우면 되는 겁니다.
20/06/08 18:19
지지율 별 차이 없을겁니다. 이마 지나간 이슈라고 봅니다. 검찰에서 큰거 잡으면 모르겠는데 재판 시작하면 최소 2~3년 질질 끌잖아요.
그렇게 논란 되었던 조국 사태, 손혜원 사태 아직도 재판 중이죠
20/06/08 18:35
넷상 분위기라 해봐야..
현 정권에 옹호하는 곳과 비판하는 곳이 있고.. 현재는 옹호하는 커뮤니티가 더 많죠.. 딱히 이번 선거 결과가 넷상 분위기랑 동 떨어져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그건 도리어 이명박 정권때가 더 심했죠..
20/06/08 18:46
인터넷은 시끄러운 소수가 장악하는 곳이죠. 그리고 이번에 민주당 찍은 분들이 민주당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미통당이 불만이라 민주당에 몰아준 케이스도 많을거고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윤미향은 손절하자는 분들이 꽤 있어요.
20/06/08 18:31
현 대통령이니 앞으로 출마할 일도 없는데, "정치인이니까 몸 사려야지"하는 소리가 적절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논조로 가되 "비리가 있다면 엄정하게 임해주길 바란다." 정도로만 했어도 훨씬 나았을 거예요. 문재인을 비롯해서 대통령들이 자주 쓰는 문장이기도 하고요. 이런 정현화된 멘트조차 안 넣었다는 건 포지션을 명백하게 정했다고 봐야죠.
20/06/08 18:40
추가로 행정부가 까여야 할 것이 있다면
여가부죠.. 국회의 정의연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했네요. 거부한 자료 중에는 피해자 지원 사업 정기 보고서도 있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37337 지원을 했으면 거기에 대한 감시가 있어야 되고 의혹이 있어서 국회에서 요청하면 제출하는게 맞는데. 왜 저걸 무슨 이유로 거부하는지... (심지어 피해자 지원 사업 성과에 대해선 여가부 감사 없이 저 보고서로 퉁치는 건데..)
20/06/08 20:24
남혐하는 단체들 지원하는겸 그들 돈벌게 해주고 있었으니 뭐
이번 기회에 혐오 선동하는 여가부 그리고 혐오로 돈벌고 있는 여성단체들 다 없어지면 좋겟습니다 머 대통령도 정부도 다 저쪽편이라 없어지진 않겠지만 이번에 혐오로 돈벌고 있는애들 브레이크라도 좀 걸었으면 좋겟습니다 518같은건 왜곡금지법도 만드는데 정부단체가 대놓고 혐오로 장사하는것도 좀 막아야죠
20/06/08 18:59
그냥 물타기 그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1번을 말하지 않고 2, 3 번만 말했다면 적당히 한발 물러선 발언이라고 (이것도 양보해서) 볼수 있지만 1번을 말한 이상 그냥 물타기죠. 지금 여당과 그지지자들이 밀고 있는 프레임이 1번이구요. 마음같아선 이용수 할머니 비판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역풍이 너무 무섭고.. 정의연 비판하는 사람들을 1번처럼 몰아 편가르기 하는거 아닌가요.
20/06/08 19:00
1. 위안부 운동을 훼손하지 말라고 했지 정의연을 훼손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2.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운동의 역사라고 말했으니 이용수 할머니를 폄하하는 것이 위안부 운동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3. 시스템을 개선해서 다시는 정의연 같이 잘못된 시민단체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이상적으로 해석하자면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네요.
20/06/08 19:43
답답할거 뭐 있나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못하면 뭐라하고 그러는거죠.
박근혜 다음에 문재인이니까 다음 대통령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06/08 19:36
대통령은 돌려말하는것 밖에 못하나요? 서로 해석이 어떻다 저렇다 떠드는 것부터가 상당히 별로네요 무슨 영화나 만화 떡밥 뿌리고 회수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답답하네요.
20/06/08 20:15
교수 조국과 장관 조국이 달랐던 것처럼 일본, 여성 관련된 문제에서의 문재인과 북한, 시민단체 관련한 문제에서의 문재인이 다른건가요?
20/06/08 20:54
뭐 결국 정의연은 일본처럼 존버하다가 할머니들 돌아가시면, 소녀상저작권 팔아먹으면서 계속 장사할거같네요.
동상은 불평도 안할거고 설치할수록 이득이니까요. 이완용이 '팔지 못할 것을 팔아서 누리지 못할 것을 누린 자'라는 평가를 받는데, 방향만 다르지만 행태는 같은 정의연 관계자들도 같은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20/06/08 22:11
댓글들에서도 보이지만 딱 정치적인 수위의 발언이네요. 지지자들은 이정도면 됐다고 하고, 비지지자들은 윤미향, 정의연 감싸기라고 하고.
20/06/09 03:44
조국건 쉴드 칠때와 별반 다를게 없는 워딩이라 느껴져서 역시 적폐청산은 그냥 이빨만 깐거구나 같운 편은 적폐대상으로 보지않는 양반이구나 싶네요.
20/06/09 03:47
위안부 운동은 누구를 위한 운동이었는지 되묻고 싶네요.
손절하면 여론도 반전하면서 모두가 행복할텐데, 어쩜 그리 조국때랑 똑같은지 모르겠어요. 윤미향 커버도 여당이랑 정부로 이어지니까 하는거지 손절하면 원래 윤미향 지지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정말 이상하네요. 쉴드 쳐주시는 할머님 한분도 없는데 아직도 이러는건 정무적 판단보다 무언가 엮여있다는 의심 밖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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