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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8 20:43
저 불법상인들과 연관된 시민 수 <<<<< 압도적인 일반시민.
불법을 제외하고도 당연히 밀었어야 하는 것인데 하물며 불법인데 말해 뭐합니까. 당연히 했어야 할일.
20/05/30 19:38
정치에선 언제나 불특정 다수보다 결집된 특정집단이 훨씬 영향력이 강하니까요. 이재명의 이 무브먼트가 진짜 대단한 것인 이유가 그거죠. 정치에서 거의 철칙에 가까운걸 극복하고 이뤄낸 일이니까.
20/05/28 21:08
이재명이 여러가지로 불호인 점은 있지만 일 하나는 진짜 화끈하게 하네요.
경기도쪽에서 보건 관련 공무원이신 지인이 한분 계시는데, 이재명시장 때문에 일을 설렁설렁 할 수가 없다고.. 겁나 빡세졌다고 하더라고요. 코로나 터지기 전부터.
20/05/28 22:55
전 이 사건을 보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 매번 욕하고 뉴스나면서 못바꿨지? 분명 모든사람들이 욕하는데 욕만하고 바뀌는건 없었죠. 이재명이 아니였으면 지금은? 진짜 추진력은 탑입니다.
20/05/28 23:09
저 철거 비용은 세금으로 나가는 건가요 ?
불법점거 대상에 대한 철거기 때문에 철거 비용도 저기 업자들한테 물렸으면 너무너무 좋겠어요
20/05/28 23:42
추진력이 좋다. 사이다식 일처리를 한다는 것은 이런 상황에서는 장점일 수 있지만 항상 그 이면을 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어떤 정책이나 법, 제도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아주 세심한 유인 설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의 예와 같이 어떤 일을 한방에 처리하는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하는 정책설계는 그러한 섬세한 유인설계와는 정반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세심하지 못한 유인설계의 대표적인 최근의 예가 소위 말하는 민식이법입니다.) 한번 만들어진 법이나 제도는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처음 만드는 데 있어서 아주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추진력에 집중하는 일처리면 세부적인 부분에 있어서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멀리서 보기에는 복잡한 일을 한번에 처리하는 것 같아 보이니 시원하겠지만 복잡한 일은 대부분 복잡하게 처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 번에 해결하는 식의 일처리는 일부 경우에는 명쾌한 해답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일에 적용할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일들을 망치게 되겠죠. 한 마디로 추진력이 좋다는 것은 맞는 상황을 추진할 때는 장점이지만, 맞지 않는 상황에서는 장점보다 훨씬 큰 단점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지사의 저런 사이다식 일처리를 선호하거나 그걸 주된 장점으로 생각하는건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의 장점으로는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재명 지사가 추진할 때는 추진하고, 세심해야 할 때는 세심한 사람이라면 최선이겠지요. 하지만 사람은 절대로 완전할 수 없기 떄문에 모든 일에 대해 추진과 세심을 완벽히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어떤 하나의 장점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측면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최선이겠습니다.
20/05/29 20:53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것 같은데 이재명은 불도저식 행정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 계곡건만해도 시간을 두고 협의와 대화를 통해 진행했기때문에 반발이 거의 없이 진행되었던 케이스에요. 성남시장시절 모란시장 개도축시설 철거때도 1년을 넘게 협의를 계속해서 대안을 찾는 식으로 진행해서 큰 반발없이 성공시켰습니다. 사람들이 결과만 보니까 그냥 막 한것 같지만 님이 말씀하신 '섬세한 유인 설계'를 제일 잘하는 정치인이 이재명인거죠.
20/05/29 00:35
이재명 정도면 꽤 상위 능력자죠. 현 대권 후보 중 이재명 보다 이미지 메이킹 말고 능력적으로 더 뛰어난 사람 없는거 같아요. 문재인 보다도 능력만 보면 더 나을거 같은데
20/05/29 09:34
여기에서 변화구를 줄 지 몰랐어요. 솔직히 그 민주당을 집권여당으로 만든 것 하나만 보더라도
이재명지사보다 능력 항목에서 가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참, 저는 이재명지사를 깎을 생각은 없어요. 저도 경기도민이고 그 이전 지사들에비해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20/05/29 04:17
뭔가 자연과 조화가 되면서, 관광객도 좋아하는...
적절한 수익이 나고, 그 수익으로 아름답게 관리도 잘되는.. 그런 시설들이 생기고 운영되길 바라는건 지나친 욕심이겠죠?ㅡ_ㅡ;;;
20/05/29 09:36
행정력 자체는 칭찬받아 마땅하죠.
오죽하면 성남시 노인분들이 일잘하는 빨갱이라고 하셨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자리에서 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도지사님 화이팅! :)
20/05/29 09:41
솔직히 이재명이 지난 대선경선에서 보여준모습이나 개인사를 보면 딱히 호감은 아닌데 계곡건도그렇고 언론에서 어떻게 자신을 비추어야할지 잘아는 정치인인건 확실합니다.
여전히 이번정부를 지지하고는 있으나 여성정책을 위시한 각종 좀 짜증나는 행동/정책들을 보며 짜증이 나있는상태인데 이 정도면 이재명이 한번 대통령해먹어도 크게 실망은 안하겠다싶더군요. 어차피 정치인은 쇼입니다. 가장 지지율이 오를수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거지 백프로 선한 선구자적 정치인은 없어요. 그럼 내입맛에 맞는 정치인밀어주는거는 당연한거죠. 대선전에는 그런맘 1도없었지만 특히 요즘같아서는 이재명이 지금 대통령이라면? 하는 if가 자주 생각되긴합니다. 모르긴몰라도 더 다이나믹하고 다른의미의 막장운영을 볼수있었을테지만 내 기분은 그렇게 상하지 않는? 그런모습을 볼수있지않았을까 뭐 그런생각입니다
20/05/29 11:07
저거 토론회(?)인지 뭔지 할 때 (물론 실상은 그냥 징징), 업주 측에서 표생각은 안하냐는 식으로 말한게 진짜 웃기더라고요 크크크 표 생각해서 하는건데...
20/05/29 11:17
어떻게 보면 경기도니까 할 수 있는 행정이기도 합니다.
다른데서하면 표가 더 많이 떨어지거나 그럴만한 장소가 없다시피 한데... 경기도면 저걸하면 나가는표보다 들어오는표가 많거든요... 다른지역이라면 안그럴텐데 말이죠.
20/05/29 16:00
최근 사진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영등포역 앞이 그렇게 쾌적한 곳이었단걸 처음 알았어요. 비올때 가보고 다시 안가기로 마음 먹었던 곳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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