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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6 11:13
정치공학적으로 유불리 따지기 전에 그냥 그분들이 또다시 겪어야 됐던 고초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지 않나요?
감성팔이라면 감성팔이지만, 정의와 공정을 찾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위안부가 벼슬이냐? 하는 댓글이 당당하게 추천받고 있는 이 현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일만한 이성이 저한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누가 뭐를 어떻게 해야 해결되고 애초에 정답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이젠...
20/05/26 11:36
동감합니다만, 지금 정부 나 정의연 비판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저같은) 민주당지지자 및 미통당혐오자입니다.
이렇게 뭉게면 안되요. 저는 장담컨데 이 꼴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지하에서 꾸짖으실 듯 합니다.
20/05/26 13:13
생각해보면 소위 말하는 시민사회는 노무현 정권때만해도
정권에서 일하는게 뭐랄까 영광 이런거 라기보다는 시민사회의 순수성을 해친다 이런 느낌으로 기억했는데 이번 정권은... 이번 정권서 일하는 시민사회 출신들 SNS 삭제된거 다 복원하면 과거 노무현때부터 민주당 엄청나게 깟을겁니다 윤씨 일가 같은경우는 파병가지고 발광했을 가능성 높고
20/05/26 15:09
이 사건 보면 할 말이 없어져서 묵묵히 지켜보는 편인데 추측하기론 이번 선게에 활동했던 분들과 현 이슈에서 보이는 멤버들이 달라보이긴 합니다.
클리앙을 그 사이트와 동일화시키는 것도 그렇구요. 폭식투쟁과 518 관련 글만으로도 비교자체가 안 되죠. 지금 문제제기 나온 것만으로도 털어봐야 한다는 생각이긴 한데 해당건으로 도찐개찐으로 몰고가는건 우려스럽긴 합니다.
20/05/26 13:26
그래서 할머니들의 수호자가 필요 없다는 겁니까?
위안부 얘기 계속 하던 사람들이 왜 꿀먹은 벙어리가 됐나요. 할머니의 수호자가 필요없다면 그들은 왜 30년동안 수호자 역할을 한 건가요?
20/05/26 11:15
피해자 중심주의. 일관된 주장. 눈물이 증거.
저는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생각해본 적이 없으므로 누가 맞다 그르다 판단을 내리지는 않고 있습니다만(좀 더 지켜보자), "피해자 중심주의. 일관된 주장. 눈물이 증거." 이 논리는 똑같이 적용돼야겠죠? 일국의 국회의원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누구한테 저 논리가 유리하게 적용돼야 할까요.
20/05/26 11:16
당사자가 문제제기했고 타당한 제기인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손절 안하는것도 그렇고 하다못해 의혹이 사실이라면 합당한 대처를 엄하게 하겠다는 스탠스라도 취해놔야 하는건데 이건 뭐 180석 못 잃어 하고 있으니 답이 없죠
20/05/26 11:18
이용수 선생님이 왜 윤미향의 국회 입성을 그토록 배신으로 보았는가.. 를 이거랑 연결시킬 수도 있지 싶습니다.
2015년 이후 정부나 정치권에서 일본 정부랑 문제해결 제대로 못하고, 정의연이 이끄는 위안부 인권운동도 여기에 집착해 발목이 잡혀있는(회견문에서 미래의 운동 방향을 많이 말씀하셨죠) 상황에 대한 불만이 내부에서 팽배해왔다면, 뜬금없이 민주당 의원으로 국회 들어가는 걸 그렇게 여길 수 있겠죠. 같이 욕하더니 저기로 가버렸네?? 뭐 윤미향 자신은 해결하러 들어간다고 생각했겠지만.
20/05/26 11:20
아직 중도층은 이 문제에 아주 큰 관심은 없는 것 같고 대통령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도 않으니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고 싶지 않겠죠 그리고 사실 지금 일본과는 위안부 합의에 강제노동 배상 문제 등도 있고 정치를 넘어 경제 부분에서도 싸우고 있는데 이 문제를 대통령이 건드리면 외교 부분에서도 변수가 더 커지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일단 청와대는 가만히 있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용수 할머님은 진심이겠지만 잘 못 건드리면 다른 위안부, 강제 노동 피해자 모두가 다 같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될 것 같아서...
20/05/26 11:22
청와대 입장에서는 결론 날때까지는 지켜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 싶습니다. 어느쪽편을 드는순간에 지금보다 더 공격이 올게 뻔한것 같거든요...
20/05/26 11:35
이 건에 대해 나온 청와대측의 발언은 ["(윤 당선인 논란은) 청와대가 지금 해오고, 앞으로 할 국정과도 관계가 없다"] 같은 것밖에 없습니다.
20/05/26 12:57
지켜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시민단체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청와대가 입장표명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이런 저런 의혹제기가 있는 상황에서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팩트체크가 필요하지 누군가의 의견이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20/05/26 14:01
윤미향이 더불어 시민당의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이고,
그 당의 실질적 수장이 현대통령인데, 왜 청와대가 입장표명할 사안이 아닙니까? 당연히 입장표명할 사안이죠. 당에서라도 열심히 입장표명하고 있으면 모를까요. 거기다 다른 문제도 아니고 위안부 문제에요.
20/05/26 11:29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위안부 할머니가 고령이라며 고발을 믿을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안타깝지만 아닙니다. 정의연 및 지금은 합당한 더불어 시민당측에서 할머님 기억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는 해명을 했었죠...ㅠㅠ
20/05/26 11:46
할머니들 생각이 다 같을 수 없고, 정의연은 그 중 어느하나의 방향으로 되어 있는 단체인거죠. 정의연이 모든 할머니에 대해 대표하지 못한다는게 문제가 될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수령금 문제는 아시아 기금때부터 나온 이야기일 뿐입니다.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자고 하는 쪽과 돈 받고 사과로 갈음하자는 쪽이 계속 대립해 왔고, 그 동안 우리사회는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는게 옳다고 컨센서스가 모아져 있는 상태인데 이걸 새삼스레 처음 들은 이야기 마냥 말을 꺼내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20/05/26 11:59
그중 어느 하나가 누구일까요? 지금으로선 할머니 그 누구도 대표하지 않는듯 한데 말이에요?
그리고 대표하지 않는다는것도 웃긴게 공식석상에서 이용수 할머니 모시고 다닌 정부나 정의연이나 뭔짓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시는가 봅니다. 우리사회의 컨센서스는 할머니들의 의지를 전제로 한겁니다. 문재인의 피해자 중심주의에서요. 근데 그 의지가 사실은 기부금과 지원금이라는 돈줄을 놓지 못하는 정의연의 의지였단 말이죠. 위안부 합의가 끝나버리면 일자리를 잃어버리니까요! 새삼스러우시다니 거참 새삼스러우시네요.
20/05/26 13:29
할머니들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죠.
그런데 그동안 정의연과 다른 생각을 가진 할머니들을 공창으로 몰아놓고 이제와서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발빼는 건 헛웃음이 날 뿐이네요. 게다가 현재로선 정의연이 할머니들 중 누구를 대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20/05/26 11:48
그리고 이용수 할머니가 이야기한 바와 회계쪽 부정 혹은 실수와는 별 상관도 없는 이야기 입니다. 그족에 대해서 내부고발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습니다.
20/05/26 12:02
그 많은 지원금이 할머니들을 위해 쓰인적이 없다 이게 이사건 핵심입니다. 그러면 그 지원금이 어디 쓰였느냐에 대해, 회계 의혹은 이해할수 없는 타용도 혹은 슈킹의 의혹으로 연결되구요.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은 이 핵심을 관통하고 있죠.
회계의 부정 여부에만 집중하는건 너무 정치적인 판단 아니신가요.
20/05/26 12:00
이게 단순히 정의연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이른바 '진보 시민단체' 전부 엮인 문제라 그래요.
사람들한테 감성호소 하면서 기부받고 지들끼리 해쳐먹은게 어디 저기 하나뿐이겠습니까? 현 정부의 서포트기반은 저 진보 시민단체들이고, 개국공신들도 많아서 못건드립니다. 결국 윤미향 하나 단두대 보내는걸로 대충 덮고 넘어갈거라고 봅니다.
20/05/26 12:05
문재인은 철저히 진영논리, 그리고 자기의 정치적 손익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죠.
옳고 그름이 아니라 우리편이냐 아니냐, 그리고 이게 정치적 이득이 있는지만을 따져서 움지이죠. 나라의 미래보다 자기의 정치적이득이 먼저인 사람입니다. 기대할게 없는 사람이에요
20/05/26 12:10
할머니들한테 직접 안 쓰인 건 이해할 수도 있는데, 대체 위안부 모금으로 북송단체 이런데는 왜 지원하는 건지....... 제가 소시민이라 그런지 위안부 문제와 북송의 상관관계를 도저히 못 찾겠어요. 탈북자를 북송시켜서 김정은의 환심을 산 후 핵으로 일본을 압박해서 위안부 사과를 받아낸다?
20/05/26 12:17
시민단체라는게 돈벌이, 사상딸딸이 하려고 하는건 아닌데
그들은 그렇나보죠. 이런 적폐 하나씩 해결하자고 현정부 세운거같은데 저들은 이익공유의 같은편은 대상이 아닌가봅니다
20/05/26 12:31
정의연이 지원한 단체 목록에 북송 관련된 단체가 있던데요. 돈 주면서 직접 북송 회유 같은건 뇌피셜이라 보는데 일단 자금 지원은 했다고 나와있으니까요.
20/05/26 14:50
2건입니다.
하나는 자루스님이 이야기 하신 쉼터에서 북송 권유건인데 증거도 없고 증언뿐이라서 진짜인지 알수 없는 건이고요 다른 하나는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받아서 시민 단체에 나눠줬는데 그 중 하나가 북송 관련 단체 였습니다.
20/05/26 12:14
사안을 확대시키고 싶지 않은거죠. 검찰 수사까지 들어가서 제2의 조국 사태가 날 수 있죠. 여기에 일본과 외교관계까지 있어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20/05/26 12:15
법적으로 다 처벌했음 좋겠으나 대다수 사람들은 경제 이슈에 초첨 맞춰주길 바라는거겠죠. 정부역량을 코로나발 경제위기 극복에 쏟아야할 시기입니다.
열우당처럼 안되야죠.
20/05/26 12:21
대통령한테 직접 발로 뛰라는게 아닙니다. 국무회의에서 정의연 엄중하게 수사해야한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됩니다. n번방,미투때 그렇게 적극적으로 발언하신 분이 왜 정의연에는 꿀먹은 벙어리가 된건가요...?
20/05/26 12:24
"보수는 부패해서 망하고, 진보는 분열해서 망한다"
전 이 말이 진보의 멘탈리티를, 그리고 단어 순서만 바꾸면 그냥 인간의 멘탈리티를 대표하는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이 말 좋아하고 쓰는 사람들 중에 진보 성향이 아닌분이 없죠. 보수는 부패해서 망한다는 말은 보수는 부패한 집단이라는 사고를 대변하고 다른 한편으로 보면 우리는 부패하지 않고 정의로운 집단이라는 것이 됩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은 우리는 다소 문제가 있어도 그걸로 다퉈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그리고 한편으로 보수집단은 단일된 하나의 단체이며 그들은 우리처럼 분열하지 않고 잘못을 눈감는다는 마인드가 들어가있죠. 상대는 나에 비해서 도덕적이고 열위이며 우리는 복잡하고 주체적이라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집단이지만 상대는 그냥 단일된 입장으로 이해하는 겁니다. 구체적인 문장만 없을뿐이지 보수성향인 분들중에도 진보보수만 바꿔서 똑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다수겠죠. 다만 저 말을 유행시킬만큼 사회적 언어의 권력?(엄밀하게 표현하기가 힘드네요)이 진보쪽에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20/05/26 12:28
저는 그 어구를 안나 카레니나의 다음 어구와 대응시키고 있습니다:
All happy families are alike; each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보수는 기본적으로 국가/집단이 가지는 정체성의 수호와 현 체제 유지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을 가정하고, 그 현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가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happy family라고 부를 수 있고, 진보는 기본적으로 현 체제가 partially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그 부분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unhappy라고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20/05/26 12:38
어느정도 일리있는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의 단어 정체성을 보면 그럴수 있어도 좌파-우파라는 가치중립적 단어로 구분한다면 느낌이 다르다고 봅니다. 요는 90년대이후 북유럽의 경우 꾸준히 자유주의적 계혁정책을 하고 있는데 그게 기존사회에서 변화를 추구하는거니 진보주의라고 할수있느냐고 물으면 좀 안맞는 느낌이죠.
대체로 70년대 이전까지는 진보-보수의 단어적 의미를 좌파-우파와 1대1 대응시킬수 있었지만 80년대 이후에는 한계가 있는 접근인 것 같습니다.
20/05/26 13:17
보수=우파가 아니라 보수=주류로 보는게 좀 더 적당한것 같네요.
주류가 되면 잃을게 많아지고, 미래가 아니라 과거에서 정당성을 좀 더 찾게 되죠. 진보가 부패가 가능할 정도의 위치에 있게되면 그 진보는 더이상 진보가 아니라 보수의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자신이 이미 주류고 자신들에 의해 형성된 체제와 특정한 정체성을 바람직하게 여기며 수호하고자 노력합니다. 그 모든게 현재 한국의 새로운 보수에 더없이 딱 들어맞는것 같습니다.
20/05/26 13:10
부패할 수 있을 정도의 지위나 권력 등을 얻게되면 그게 바로 보수죠.
부패를 덮기위해 분열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것도 전형적으로 보수가 할말이구요.
20/05/26 19:41
위안부할머니들을 생각해서 한 짓은 아니란게 이번사태로 드러났고, 그러면 남은건 반일노선으로 일본과 대립상황을 계속 이어가서 정치적이득을 얻는 거밖에 없네요. 마치 일본우파들처럼.
20/05/26 12:47
대체 왜 정부와 청와대를 비판하는지 모르겠네요.
수사와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뿐 아닌가요? 윤미향이나 정의연측의 반론은 싹 다 무시하고 이용수 할머니 개인의 발언에 대해서만 100% 명백한 진리인 것 마냥 말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요. 설사 나중에 재판에서 윤미향이나 정의연측에 유죄 판결이 났다 칩시다. 그래도 이건, 재판의 판결 결과대로 수용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고요. 민주당에서는 그냥 '비례대표 후보 잘못 뽑아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면 끝날 문제죠. 이 다음은 '비례대표를 잘못 뽑은 민주당'에 대해서 기존에 지지하던 유권자가 지지정당을 바꾸느냐 마느냐의 선택만 남고요. 저는 오히려 정부와 청와대가 정의연 문제에 간섭을 당연히 해야한다라는 식으로 말한 글쓴 분이 이해가 안 되네요.
20/05/26 16:05
그러니까 왜 '수사 똑바로 하자는 말이라도 나와야 정상'이라고 님이 생각하는지 그게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보기엔 굳이 청와대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0/05/26 13:00
총선은 한일전이고 공식석상에서 할머니들 모셔다가 자알 써먹은 피해자 중심주의의 정부에게 그다지 안어울리는 모습인데요.
댓글쓰신분이 이해가 안되네요. 조금이라도 유리하면 숟가락부터 얹던 정부가 체한 모습인데요.
20/05/26 16:07
피해자 중심주의의 정부라는 것에서 왜 이 사건에서 정부가 나서야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요
피해자 중심주의는 한국과 일본의 외교 관계의 한국 정부의 입장이고, 이 사건은 시민단체 정의연 및 윤미향-이용수 할머니라는 개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에 수사와 재판이라는 공식적인 절차가 있는데도, 수사 및 재판과 별도로 정부나 청와대에서 뭔가 해줄 것을 당연하게 요구하는데, 그 이유를 저는 모르겠네요.
20/05/26 18:25
뭘 해달라는게 아니라 지지율 올릴때는 할머니들을 전면에 내세워 모든게 할머니들의 뜻인것마냥 잘 써먹어놓고 문제 생기니 나몰라라 하는게 비겁하다는겁니다.
지지자들의 선택적 중립기어와 다를바 없어요. 당 의원들이 초반 논란일자 지지선언한것은 개인의 일탈로 몰아가시겠죠. 그리고 개인과 단체 문제로 격하시키는것. 별것 아닌것으로 몰아간다는게 구조국 선생의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총선은 한일전이라고 실컷 써먹고 토 뭐시깽이로 몰아갈땐 언제고 뭐? 개인과 개인 사이의 일? 참 기가막힌 비겁한 대응이네요. 그럴거면 위안부 할머니들과 일본기업간의 개인대 단체의 일뿐이라고 하시지 그러세요. 어처구니도 정도가 있어야지 원.
20/05/26 13:14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는거는 "법적" 절차죠. 그건 정치적인 책임과는 별개의 것인데요.
[박근혜] 탄핵도 헌재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족한데 뭐하러 광화문 광장에 우글우글 몰려나가서 시위를 하셨나요? 박근혜 탄핵은 이미 다 끝난일인데 왜 보수진영보고 탄핵을 청산하지 못했다고 까나요? [조국]도 법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족한데 뭐하러 한쪽은 광화문으로 한쪽은 서초동으로 몰려가서 아웅다웅 했나요? [한명숙]은 심지어 법원의 확정판결도 있네요 크크크 뭐하러 그때 검찰은 틀렸다고 하나요? 법원이 맞다는데? [장제원] [나경원] 자제들의 잘못도 재판절차로 가리면 족한데 왜 자유한국당보고 뭐라고 하셨나요?
20/05/26 16:24
님이 말한 건 표현의 자유에 해당되죠. 당연히 해도 되는 것에 대해 님이 나열한 것 뿐이고요.
그게 반론당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는 건 아니죠. 제가 글쓴이의 글에 반론하고 제 댓글에 이렇게 님이 반론했듯이.. 이 사건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당 관계자가 연관된 모든 사건에 대해서 그 당에서 정치적인 책임을 지게 되는 건 지극히 당연한 말이고, 결론은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으로 나게 되겠죠.
20/05/26 16:43
그쵸 국민들은 표현의 자유를 행사했죠.
왜 그런 표현을 했는데요? 모두 [행정부가, 집권세력이 대답하라]라는 표현 아닌가요? 그때는 그런 요구를 해도 되고, 지금은 그런 요구를 하면 안되는 사안인가요? 아, 혹시 저런 사안에서도 행정부가, 당시의 집권세력이 아무런 의사를 표시하지 않아도 무방했다고 생각하시나요?
20/05/26 16:59
[행정부가, 집권세력이 대답하라]라고 님이나 몇몇 사람들이 요구하는 건 자유인데,
저는 [왜 요구하는지, 그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잘못을 저지른 것마냥 비난을 받는지]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수사와 재판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민주당은 사실관계를 지켜본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말이죠.
20/05/26 20:20
아 그러니까 수사와 재판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걸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는게 옳은 일이라는 거죠?
박근혜때도, 조국때도 당연히 그러셨겠죠? 설마 그때는 막 광화문에 나가서 박근혜 파면하라고 광화문에서 소리치시진 않으셨죠?
20/05/26 13:19
다른 사건도 똑같이 대했다면 인정이요..
하지만 본인들 유리한건 수사에 대해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한마디 아니지..지속적으로 얘기하더라구요..
20/05/26 16:03
'화제가 된다는 것만으로 모든 사건에 발언할 의무'는 없죠.
의무도 아닌 행동을 안 했다는 이유로 비난이나 비판을 받는 게 정당해보이지는 않네요.
20/05/26 16:26
'침묵=정치적으로 행동'이라고 님이 말하셨는데, 왜 그렇게 해석하셨는지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아니면, 이게 상식적으로 당연하므로 왜 그런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0/05/26 17:04
님 말씀처럼 "의무도 아닌 행동을 안했다고 비판받는게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대통령이 3년동안 했던 발언이나 행동을 생각하면 이번 사건에 침묵한다는건 많이 실망스러워서요.. 간단히 얘기하면 여당 유리한 사건은 적극적으로 본인 생각을 얘기해왔고, 불리한 사건은 침묵해왔죠.
20/05/26 13:27
윤미향이나 정의연의 반론이 뭐있었나요?
'아니다. 우린 할머니를 위한 단체였다.' 이게 다 아닌가요? 이용수 할머니는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힘든데, 그 많은 지원금과 기부금은 다 어디에 쓴거냐? 라는 거에요 92세 할머니가 정치가 어쩌고, 민주당이 어쩌고.. 하는게 아니라.. 그럼 정의연에서 해야할 행동은 하나에요. 회계장부 보여주고, 어떻게 돈을 사용했었다. 근데 안하고 있죠. 이건 정의연이나 윤미향이 말을 못알아 먹는게 아니라 못알아 먹는 척을 하고 있는거에요..
20/05/26 13:39
지금은 보여주고 싶어도 못 보여주는 상황이죠.
검찰 수사 들어갔고 압색까지 당했는데 장부가 남아있을 수 있을거라고 보기는 힘들죠.
20/05/26 14:00
행안부에서 감사하겠다고 해서 자료 준비중에 검찰이 치고 들어온겁니다.
자료 공개를 민간에 할 수도 있지만 꼭 해야되었던건 아니구요. 지금은 압색을 당했으니 남은 자료가 없어서 공개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인거고 압색으로 인해서 행안부도 난감해진건 마찬가지죠.
20/05/26 14:08
회계부정 문제는 5월초에 터져서 11일날 자료제출 요청했고 20일 압수수색이 이루어졌습니다.
열흘이 결코 짧지는 않아요. 할수도 있지만 꼭 할 필요는 없는데 검찰이 압수수색해서 이제는 못하겠네요 라고 얘기하면 그걸 어떻게 믿나요. 어차피 제출못하는 자료를 검찰 핑계로 못 내는구나 정도로밖에는 안 보입니다.
20/05/26 14:16
처음부터 외부 감사를 받겠다고 깠으면 좋았겠지만 어찌되었건 행안부에서 감사하겠다고 자료요청했고 그걸 정의연이 받아들여서 자료 제출을 준비하고 있었다는겁니다.
제출 못할 자료를 가지고 핑계 대는거로 보는건 너무 앞서가는거죠.
20/05/26 14:10
첫 시작은 외부 감사를 받을 생각 있냐였고
그것도 가혹하다면서 반대에서 시작됬죠 그러니 공시된 자료를 점점 더 들여다보고 숫자는 점점 안 맞고 준건 있는데 받는 건 없는 건 들이 늘어나고. 애초에 검찰까지 개입하게 만든게 정의연이죠 그리고 행안부는 몰라도 여가부랑 외교부는 보조금을 줬으면 그게 제대로 쓰였는지 감사할 의무가 있음에도 외부 공시 자료로도 쉽게 찾아볼수 있는 오류를 놔둔 책임이 있지요
20/05/26 14:18
솔직히 말해서 행안부가 감사하겠다고 나선 순간 검찰은 기다렸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해서 문제가 있으면 행안부에서 검찰로 수사 의뢰했을거고 안하더라도 고발이 들어왔으니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데도 치고 들어왔죠.
20/05/26 14:20
횡령/배임에 대한 고발이 들어왔는데
그리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는데 기다린다면 검찰이 의무를 안하는 거죠 검찰에 고발이 들어와서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행안부에서 감사를 했어야죠. 검찰 수사가 빠른게 아니라 행안부의 감사가 늦었습니다
20/05/26 14:24
윤미향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면 몰라도
고발이 들어온 상황에서 놔뒀으면 그게 검찰의 직무유기죠. 이미 고발은 5월초에 들어온 상황이었습니다.
20/05/26 16:54
동의합니다. 검찰이 치고 들어온게 너무 빨라요. 색안경을 안낄수가 없습니다.
수사의뢰가 있어서 들어간다는 말을 하는데... 다른 건들은 수사의뢰가 없어서 안들어갔나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20/05/26 19:23
돈주고도 이상하게 사용되고있었는지도 모르는 행안부가 감사를하면 제대로 될까요? 적어도 감사는 제3기관에서 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5/26 13:48
어떻게 돈을 사용했었는지 애초에 아무런 기록자체를 안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장부상 증발한 돈이 22억 이월금 뺴고도 20억이 넘어가는데, 그 많은 돈을 수년 동안 셀수도없이 많이 지출한 내역이라는게 아예 없는 상태입니다. 증빙자료는 없더라도 최소한 뭐라고 적어놓기라도 했어야하는데 그런것조차도 없습니다. 영수증을 모아서 다 쳐박아놨기라도 한다면 다시 보면서 정리가 가능하겠지만, 제 짐작에는 아마도 영수증도 없을 것 같습니다. 현금으로 결제나 지급등에 사용했고 영수증도 없다면 말 그대로 증발이라 찾을 길이 없고, 그런게 워낙 많아서 아마 자기들도 어디쓴지 모를겁니다. 같은 정파에 속하는 단체나 사업체들쪽으로 후원이나 결제 등 명목으로 많이 넘어갔을텐데 그 내역이란게 아마도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 내역의 존재 자체가 보안상 헛점이 될 수 있다고 볼 분들이라 더욱 그렇기도 합니다. 카드나 계좌이체의 경우는 계좌들 털면 쫙 나오기는 하겠죠.
20/05/26 16:37
정의연의 회계 문제 역시도, 법적 절차를 거쳐서 시시비비를 가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설사 정의연의 잘못임이 최종적으로 명백하게 확정되더라도 잘못한 당사자는 정의연일 뿐 아닌가요?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시민단체 정의연의 회계 문제가 왜 민주당과 청와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지입니다.
20/05/26 18:53
밑에 제가 쓴 글에서도 얘기했듯, 정의연은 청와대, 민주당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이 무리하게 옹호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보기엔 이상합니다.
20/05/26 16:22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 정부는 피해자 중심주의를 말하며 사실상 파기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피해자 중심주의가 아니라 피해자 단체 중심주의였다는 것이 서론에서 기술한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정부가 말했던 '피해자 중심주의'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부가 설명할 의무가 있죠. 굳이 청와대를 겨냥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일의 중심에 서있는 외교부는 분명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와 민간의 협의 과정과 협의 내용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20/05/26 16:31
피해자 중심주의는 한국과 일본의 외교 관계의 한국 정부의 입장이고,
이 사건은 시민단체 정의연 및 윤미향-이용수 할머니라는 개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에 수사와 재판이라는 공식적인 절차가 있는데도, 수사 및 재판과 별도로 정부나 청와대에서 뭔가 해줄 것을 당연하게 요구하는데, 그 이유를 저는 모르겠네요.
20/05/26 18:38
이 사건을 이렇게 개인화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안부라는 실제 피해자가 있는 역사적 사건이고, 그 역사적 사건을 밝히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시민단체가 얽힌 일입니다. 정부는 이 단체의 설명을 기초로 어떤 외교적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해당 단체의 설명이 '위안부 할머니' 모두의 의견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의 간극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단 거죠. 정부에 모든 걸 정리해달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현 시점에서 정부가 추구하는 '피해자 중심주의'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에 어떤 파장이 있을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사회의 모든 일이 사법 과정을 통해서만 해결이 돼야 하나요? 사법적인 방법이 아니고서도 많은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그동안 위안부 문제에 대해 쌍심지를 켜오던 정부와 청와대가 "앞으로 할 국정과 관계가 없다"(세인님의 댓글에서 인용합니다) 는 식으로 뒷짐지고 있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5/26 21:53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아무것도 안 하고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이용수님도 지적했습니다. 회계 부정은 검찰이 알아서 할 거라고. 애초에 1차, 2차 기자회견에서 회계 문제 같은 것은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정의연의 노선을 비판했죠. 정부는 강제동원 문제와 한일무역 분쟁 문제만 집중했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상황, 그런데 윤미향은 문제해결이나 전망을 내놓지 않다가 정부 여당의 국회의원이 되어 버린 점이 현 사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20/05/26 12:58
정의연은 회계가 이상하니까 검찰수사받고 횡령 있으면 법의 심판을 받고 단순누락이어도(그럴리가 없겠지만) 최소한 대표 사퇴와 조직 쇄신은 해야하는게 당연한 것 같은데..
20/05/26 12:58
정부나 대통령이 나서서 무언가 정리하고 마무리할 상황이라면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런 상황으로 보이지 않네요.
솔직히 그 분노를 이어서 까고 싶은 분들이 많이 보이지만 정의연 문제는 확실히 조사해서 엄중하게 처벌 받았음 합니다.
20/05/26 13:13
저도 본문과 같은 마음이긴 합니다만...
어쨋든 윤미향은 국회의원이고, 입법부 대표자 상대로 행정부에서 뭐라 하기가 부담스럽기도 할것 같습니다
20/05/26 14:19
제가 기억하기로 수사 중인 상황에 대해서 언급한 건은
조국 전장관 수사 중에 검찰을 향해서 발언 한 건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를 말씀 하시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20/05/26 13:43
보수는 부패해서 망하고, 진보는 분열해서 망한다는 말은 진보의 선민의식처럼 느껴집니다.
아 우리는 워낙 추구하는게 다양하고 우선순위가 갈려서 분열한거지 다 맞는 말이라니까? '부패'나 해대는 보수가 어딜 으쓱으쓱... 해보지만 현실은 둘 다 부패죠. 여기에 무능이 추가되면 망하는거고 가끔 초인이 하나둘 등장하긴 하지만 나머지 사람은 거기서 거기인 법입니다. 해먹을 사람들끼리 카테고리가 안 맞아서 분열한 것 뿐인데
20/05/26 13:51
뭐 요새는 보수는 분열해서 부활 못할거 같고 진보는 부패해서 망할것 같은데... 이 자강두천이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20/05/26 13:58
그 정의와 진정성이라는게 주관적인 것이라, 그들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진정성을 가진 것이었을 수 있습니다.
'권력 투쟁의 수단'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게 그들에게는 정의고 진정성일 수 있죠.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정의와 대의.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와 대의. 그 둘은 완전 다른 것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거의 그렇다고 봐야죠.
20/05/26 14:20
진정성이야 다들 있죠. 예를들어 태극기 할배들이야 말로 최강의 진정성일걸요?
그리고 누군가에겐 반공이, 누군가에겐 반일이, 누군가에겐 친북이 정의인거죠.
20/05/26 14:29
어떤말씀을 하시려는건진 알겠지만 현실적으로 권력없이 정의와 진정성만 있어봤자 방구석 인터넷 여포밖에 더 됩니까
권력투쟁에서 완전히 자유로울수도 없고 아무리 막장같은 정치인 이여도 나름의 진정성은 있다고 봅니다.
20/05/26 19:28
그러면 적어도 할머님들에 대한 워딩이라도 있어야하지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오찬자리에 모셔서 얼굴마담으로만 할머님들을 이용하게되는건데, 지금 정의연의 모습과 다를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5/26 14:14
언제부턴가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정치인들이 본인들 입장 내기 불리한 사안이 있으면 '법정에서 해결할 일'이라고 도망치는 경향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써 상당히 문제가 있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법적 절차를 통한 해결은 최후의 수단이지 유일한 수단이 아닙니다. 모든 분쟁을 법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적어도 일반인이 아닌 정치인이라면 어떠한 정치적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합당한 '정치적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이 국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해 그들에게 막대한 권한과 무거운 책임을 지운 이유입니다. 자기들에게 유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나서 입털다가 불리한 사안 나오니까 '사실 확인' '수사 중' '법정에서 밝혀질 일'이라고 도망치는 건 명백한 내로남불이고, 더 나아가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위안부 문제처럼 진보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했던 집단이라면, 그 안에서 곪은 문제가 터져나왔을 때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하는 겁니다. 그게 문재인 대통령이 내걸었던 핵심공약인 적폐청산 아닌가요? 상대방의 적폐만 적폐고, 나와 내 편의 적폐는 관행이라면 애당초 적폐청산이라는 구호를 내세울 자격이 있는 걸까요? 이 과정에서 어떻게 책임을 지는 정치인은 단 하나도 안 보이고, 여/야를 막론하고 또다시 할머니들을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부터 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20/05/26 14:20
동감입니다.
정치권에서 정치적인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해결을 안보고 뭐만 하면 검찰에 고소 고발해서 수사로 결론을 내려고 하니 검찰에 힘이 점점 비대해졌죠. 지금의 검찰문제 정치권에서 키운 책임도 분명히 있습니다.
20/05/26 16:05
완전동감입니다.
제가 봤을때는 죄가 없더라도, 회계처리의 미숙함과 발언의 멍청함과 태도, 지적수준만 봐도 국회의원 자격은 없는 것으로 보여요. 설마 무죄나와서 국회의원 계속한다고 하면 제대로 가래침 뱉어줄겁니다. 제명안시키면 민주당도 마찬가지고요.
20/05/26 16:10
좋은 내용이지만 특히 마지막 문단들이 와닿습니다... 이념싸움과 내 편 지키기보다 진짜로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으면...
딴소리지만, 동시에 기생충박멸협회가 랜덤하게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너무 일을 잘한 나머지 기생충을 다 박멸하고 그 후 일이 없어져서 조직도 해체한...
20/05/26 20:43
사실 일이 다 끝나고 한국건강관리협회로 이름이 바뀌었다네요. 어찌되었건 일을 너무 잘해서 일이 없어진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서 언급해봤습니다!
20/05/26 16:08
너무나 안타까운게 아직까지는 문제에 대해서 동력이 너무나 미약하다는겁니다.
어느 정권이든 정치 집단이든지간에 결국에 지지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그건 당연한겁니다. 결국 조국 전 장관도 지지율이 한계점 이하로 내려가니까 귀신같이 자진사퇴 형식으로 나갔거든요. 그러한 면에서 이번 역시도 그러한 시그널이 나와줘야지 움직일 것이고 그러한 방향이 옳다고 보는 입장에서 지금까지는 안타깝네요. 이번주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보는게 어느정도의 낙폭이 나오면 최소한 손절하겠죠. 야당이 오르지 않는건 너무나 당연한 태양이 동쪽에서 뜨는 것과 같은 일일지 몰라도 여당이 지지율을 지키는 것은 좀 의외긴 합니다 정말로. 이번 건에 대해선 무언가 시그널이 와줘야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이번주와 다음주 초가 분기점일겁니다. 여기서 움직임이 없다면 정말로 냉정히 다수의 국민이 무관심하다고 정치계에서는 결론을 낼 거라 봅니다. 심지어 어거지로라도 무언가 할만한 야당은 애초에 본인들 수습도 버거워 보이죠. 어차피 야당쪽에 이른바 이쪽으로는 조던급 인재가 있었던지라 뭔짓을 해도 해결만하면 여당이 우위라 손절하면 결국 무엇이든지 이득이 될거라 보고요. 아니 뭘 해도 우위인 거라고 본다면 조금이라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야하겠죠.
20/05/26 16:25
아우구스투스님의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은 빠른 손절인가요? 현재와 같은 상태에서 손절하게되면 앞으로 위안부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정의연이 선도 아니고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엔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맞는데 이렇게 손절해버리면 앞으로 위안부 문제는 누가 맡게 될까요? 정부에서 이 문제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던데 정말로 정부에서 맡아야 하는 걸까요? 저는 이번 사태는 확실하게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어떠한 쪽이던간에요. 지난번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손절하는 건 민주당쪽에 너무 유리한 간편한 해결책 아닌가요? 정치적인 사안이라면 그렇게 끝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위안부 문제는 그렇게 결정이 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0/05/26 16:55
손절이라는 표현도 가능하지만 저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기본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죠.
진실을 규명하면 된다고 생각되기도 하며 그 외에 윤미향 당선인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현재 논란으로도 자격은 미달에 가깝다 봅니다.
20/05/26 17:02
자격미달이야 뭐 국회의원의 자격이라는 것 자체가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윤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과 현재 위안부와 시민단체 문제는 다른 문제죠. 아마도 민주당에서 손절하고 나면 현재의 상황이 짜게 식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어영부영 넘어갈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하는 우려감이 있습니다. 진실이라는게 대개는 1에서 10까지라 범위라고 하면 그 안 어디선가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은지라 실제 뭐가 옳은지에 대해서도 논란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지금까지는 그에 대해 제대로 논의조차 못해본 느낌이라 저는 최대한 현 논란이 제대로 명확하기전까지는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려면 비록 더불어시민당에서 뽑은 비례대표이지만 민주당에서도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20/05/26 17:21
정당의 책임이라는게 의외로 어떻게 대처가 힘들기도 하죠.
결국에 정당의 손절은 해당된 단체에 대한 정치적 서포트를 버리겠다는거고요. 옳지 못한 일들을 해왔던 단체라면 그들이 눈에 띄게 바뀌지 않는한 그렇게 되어야겠고요.
20/05/26 17:26
아마도 그게 손절이 될 겁니다. 그러고나면 아무도 신경을 안 쓰고 그렇게 흘러가겠죠. 현재로선 민주당은 어떤 식으로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끝까지 기다리는게 오히려 책임을 다하는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5/26 18:46
아무도 신경쓰지 않게 된다면 애초에 대중이 중요시 하지 않다는 이야기겠죠.
추측일 뿐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을겁니다. 민주당에서 손절할 정도의 일이라면 역시나 그들이 부담을 가질정도로 여파가 있다는 것일거고요. 적어도 정의연같은 시민단체도 경각심가지고 개혁을 할거라 봅니다. 애초에 민주당에서 손절을 하지도 않고서 무언가를 해결할 수도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20/05/26 16:15
진짜 그놈이 그놈이다. 어떻게든 해먹을 생각뿐이구나. 생각만 드네요 요즘은
자기들이 권력유지에 있어 필요한거만 하고, 필요없는건 눈감고 하는걸 보면 적폐청산이라는 의도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수준이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그런건 없었다. 로 생각됩니다. 일본에 피해입은 할머니들을 돕자! 가 의도가 아니라 뭔가 수익창출(기부금이든 뭐든) 할만한걸 찾다가 “위안부할머님” 들을 써먹으면 기부금도 많이 받고 그걸로 이익유지 할수 있겠다 로 시작한건가 싶다구요. 김문수같은 변절자들은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정치생활 하다보니 다 그놈이 그놈이더라. 청운의 꿈을 안고 정치를 시작했는데 적인줄 알았던 놈들과 아군은 그저 권력차이와 스케일의 차이일뿐 생각하는건 똑같구나. 이럴거면 무엇을 위해 달려왔나. 그냥 내 안위 생각하고 살면 되겠구나. 하지 않았을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어처구니가 없는 사건입니다. 조국때도 실망했지만, 그때는 알고보니 입바른소리만 하고 행동은 저들과 똑같았네. 하지만 대통령 최측근이고, 어떻게든 함께하고싶어서 저러나보다. 상류층은 다 저렇게 교육품앗이 하고 사나보다. 없이사는 우리네는 박탈감을 느낀다. 너무한다. 또 어쩌면 이해도 되고 복잡하다. 였는데 이번사건은 이걸 가만놔둬?? 진상조사 안해?? 한일전 운운하던 것들이 알고보니 할머님들 앵벌이 시킨거네? 천인공노할 놈들인데 이걸 그냥 놔두고 할머니들을 질투에 눈이먼 적으로 간주한다?? 조국때는 안고가고싶었나 보네 라는 일말의 공감아닌 공감이라도 있었다지만, 이건 그저 실망 그이상입니다.
20/05/26 16:51
왜인지 요즘 정치인들은 예전 정치인들보다 훨씬 뻔뻔해 보입니다.
그냥 우기고 책임은 지지 않아도 돼. 지금만 넘기면 돼.. 기술이 패시브로 깔려 있는 느낌이랄까요. 미통당이 망한 이유 중 하나가 대중들이 이제 그런 모습을 그냥 넘겨주지 않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조심해야죠. 노무현 전대통령, 노회찬 전국회의원은 왜 이런 기술이 없어서...ㅠㅠ
20/05/26 19:37
현 여당이 마키아벨리적인 집단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뻔뻔하다는 표현은 가치중립적이지 않다 보니 paraphrasing을 좀 할게요.
책임을 졌을 때 그에 대한 보상을 국민이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입니다. 책임지면 어 그래 너 잘못이야 너 나가~ 를 시전해 왔으니, 정치인들도 그에 맞춰서 진화해 왔다고 보는 것이 옳아 보입니다.
20/05/26 21:13
이건 이상한 말이죠. 정치인이든 아니든 책임질 일에는 책임지는거고 그런다고 누가 보상을 주진 않죠. 책임지지 않으면 욕이나 처먹는거고요. 도데체 정치인이라는 생물을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05/26 16:59
이번 정권도 참 실망스럽습니다. 오히려 이번 정권은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 이명박 박근혜 정권때보다 더 안좋게 생각하는 것도 있어요
대놓고 적군과 아군인줄 알았는데 배신자 느낌? 180석 먹었으면 자정작용 해야죠 똑같이 썩으려 하는건지 정치는 걍 내로남불인듯 싶습니다 크크
20/05/26 19:34
적어도 저는 표를 행사할때 문대통령이 경제를 어마어마하게 좋은방향으로 이끌어간다와같은 기대는 애초에 없었습니다. 적폐라고 불리우는 없어져야할 세력 혹은 인물들에 대한 정의를 바랬는데 찍고보니 찍은사람이 적폐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크크크
20/05/26 20:54
어 근데 글쓴분 말씀 기준으로 보면 정부가 그때는 옳고 지금은 틀렸다는 말씀이신거죠? 당시 정부의 피해자 중심주의로 반일 드라이브를 건 게 올바른 판단이었는데, 지금 와서 침묵하는 게 비겁하다는 그런 주장이신 건가요?
20/05/26 21:28
확실하지 않아서 질문을 던진건데요.
결국 4 가지 경우의 수인데, 1) 그때는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하면 안 되었고 지금은 해야 한다. (아마 글쓴 분의 주장일 수도 있는 문장) 2) 그때도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하면 안 되었고 지금도 하면 안 된다. (아마 글쓴 분 주장이 아닌 것.) 3) 그때도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해야 했고 지금도 해야 한다. (제가 생각하는 글쓴 분의 주장) 4) 그때는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해야 했지만 지금은 하면 안 된다. (확실히 글쓴 분 주장이 아닌 것) 위의 반일 드라이브는 결국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해서 위안부 협상을 깨고 반일드라이브를 걸었으니 그렇게 표현했습니다만.
20/05/26 21:43
저랑 다르게 읽으셨나봐요. 저는 글쓴이님이 당시 판단에 대한 옳고 그름 따지기를 의도적으로 배제하여 논쟁거리를 줄이고 이번 사건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어 하시는것처럼 보여요.
20/05/26 21:49
"당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들이 한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어떻게든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지 않을까. 혹시 피해자 단체는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면 자신들의 밥줄이 끊기니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것을 바라는 게 아닐까.' 그리고 2년 새 위안부 할머니 5분이 돌아가셨다." 이런 문장도 있군요, 글쓴 분의 의견은 1번일 가능성도 있겠지요.
20/05/26 22:04
여기에 다음 문장 이어지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내재되어 있다고 봅니다만, 아 물론 글쓴 분은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글의 절반을 해당 내용에 대해서 적어두고, 해당 주제에 대한 논쟁거리를 줄이기를 바라셨다면 꽤나 모순적인 의도로 밖에 안 보입니다만.
20/05/26 22:09
저는 하지만 ~ 부분에서부터 본문 시작이고 그 전에는 이러한 사건이 있었고, 내 사견은 이러하다 라는 사전 지식 설명으로 읽었어요. 내 사견이 이렇고 그게 옳다 이런건 못느꼈네요.
20/05/26 22:21
kien 님// 저는 글 작성할때 본인은 이렇게 생각하지만 틀렸을수도 있다는 전제로 작성합니다. 그래서 댓글 작성할때도 맨 앞에 "저는 ~ "라고 작성해서 제 생각임을 알립니다. 글쓴이님도 "~~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는게 아닐까" 라고 작성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판단했어요.
20/05/26 22:24
연미복님의 글쓴분의 의도에 대한 해석이 맞다고 가정한다면, 해당 글의 내용이 반절 부분인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에 대해서 글쓴 분은 잘 모르지만 이번 경우에는 꼭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궁금해지는 군요.
저의 경우에는 민주당에서는 윤리위원회를 빨리 열어서 정미향에게 소명할 기회+정미향에 대한 조사를 하고 판단 결과 당원으로서 부적격하다고 판단 되면 빨리 제명하고 부적격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당당하게 대중들에게 소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윤리위원회를 열면 99% 제명하겠지만) 행정부야 윤석열이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WHH666W 명확히 수사하라고 지시하고 있고 딱히 수사가 미적지근하다는 기사도 아직 없는데, 대통령이 해당 사건에 대해서 말을 안 할 필요는 없지만 말 안 한다고 엄청 욕먹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옹호 발언이라도 하면 모를까요.
20/05/26 22:25
연미복 님// 모든 주장은 틀렸을 수도 있죠. 인터넷 글이 아니라 모든 논문도 틀릴 수도 있다는 가정을 깔고 갑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람이니까요.
20/05/26 22:34
kien 님// 글쓴 분이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라고 쓰신 부분이 어딘가요? 또 못찾겠네요. 저는 정부여당이 시간끌지말고 좀 나서라 이런 내용으로 읽었어요.
20/05/27 07:05
연미복 님// 엄밀히 말하자면 님이 말씀하시는 내용도 없지요. 님 주장대로면 글쓴분은 위안부 합의와 피해자중심주의를 본문 절반과 제목, 그리고 댓글에서 갖고 오면서 움직이지 않는 정부를 비판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고려 or 적용해서 빠르게 움직이라는 의도로 쓴 게 아니란 말인가요? 님께서 말씀하실 내용도 아니고 글쓴 분이 해명하셔야겠죠.
20/05/27 11:41
kien 님// 저는 본문에 "정의연의 비리가 ~", "여당이 시간을 ~", 부분을 정부여당이 빨리 움직여라 라는 내용으로 읽었지만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하라는 내용은 어디있는지 못찾겠네요.
20/05/27 11:45
다른 분이 제 입장을 대신 설명해주셨네요 누군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2년전만해도 피해자 중심주의에 위안부 할머니와 피해자 단체 의견이 종합된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와 보니 당시 의견이 순전히 피해자 단체였구나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당시 피해자 중심주의를 앞세워 위안부 합의를 파기한 게 올바른 결정이었던걸까라는 회의가 들었고 이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단 게 글의 요지였습니다. 물론 굳이 피해자 중심주의가 아니더라도 박근혜 정부 때 체결한 위안부 합의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보고있으며, 여기에 대해선 여전히 지금도 동일한 의견입니다. 다만 파기도 아닌 유효도 아닌 이런 이상한 상황은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정부도 단체도 그냥 해결의지가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20/05/26 21:12
이런거 나올때 하는얘기지만, 뭐 대선후보가 걸린덧도 아니고 일개 의원, 그것도 비례라면 빠르게 손절을 쳐야되요.
아무리 도덕성에서 그 나물에 그 밥된지 꽤 되어도 지지자들은 좀 더 신경을 쓰거든요.
20/05/26 23:04
이런 경우에 한국에서 보수라는 곳은 난 엮이지 말아야지 하며 꼬리자르기 바쁜 것 같고...민주라는 팻말을 걸은 분들은 위법이든 비도덕적이든 간에 무조건 비호해주기 바쁘네요...뭐가 더 나쁜 걸까요? 하하...
20/05/27 08:2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47&aid=0002270921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론에 휩쓸려 처리할 사안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6일 <오마이뉴스>에 "의혹 제기 차원을 넘는 결정적인 흠결이 판명되지 않는 상태에서 윤 당선자의 거취를 정리할 수 없다는 게 이해찬 대표의 생각"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몇십년간 당이 힘들 때 시민사회단체에서 힘이 되어준 부분이 있는데, 언론에서 의혹 제기를 한다고 그대로 내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사안은 시민사회단체의 상징처럼 돼버렸다"고 말했다.] 보수층은 모르겠고 민주당 입장은 명확하네요. 시민단체에서 밀어줘서 정권잡았는데 이제와서 내치는건 도리가 아니다라는거죠.
20/05/27 11:54
대체 보수가 이 건에 대해서 뭘 잘못했는지 당최 이해가....
윤미향도 민주당 국회의원이고 대통령도 민주당이고 하다못해 보수가 1당이라도 먹었으면 손놓고 논다는 얘기나 듣지 180석 먹은것도 민주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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