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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4 20:31
기사 도중
'성노예라고 해야 미국이 무서워한다' 는건 뭐죠? 뜬금없어 보이는데 오히려 성노예란 강한 표현을 써야 일본이 무서워한다고 하는게 더 그럴듯하지 않나요.
20/05/24 20:33
저말이 지난 인터뷰에서도 나온 걸로봐서
국가가 바뀐건 아닌것 같고 미국에 호소해서 일본을 압박할려는 거라서 미국을 이야기 한거 아닌가 싶어요. 정확한 워딩을 알 수 없으니 확인은 불가능 하지만요
20/05/24 21:19
강한 워딩을 써야 국민감정을 더 건드릴 수 있다는거죠.
감정을 더 건드리는 것과 미국이 무슨 상관이냐? 조금이라도 더 건드릴수록 남한 민중이 민족적 의식과 분단 모순 해결에 대한 의식에 더욱 눈을 뜨게 되고, 그러한 각성된 민중의 힘이 이 땅을 지배하는 미국을 향할 수 있다.. 그런 얘기입니다.
20/05/25 03:53
너무 나가신듯...
미국이 한 일도 아닌데 왜 용어 선택 하나로 반미로 흐를 수 있다고 비약하시나요. 일단 위안부라는 단어를 영어로 번역하기가 만만치 않고... 강한 용어를 써야 좀 더 미국 의회에 어필할 수 있고, 그래서 국제적인 이슈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 같은데요.
20/05/25 09:02
그 비약은 제가 한게 아니구요.
쟤들이 그렇게 만사를 비약하는걸 그대로 옮겨서 적었을 뿐입니다. 미국이 한일도 아닌데 왜 미국이 '무서워'하겠어요. 그리고 그 용어는 미국에서 원래 쓰는겁니다. 미국 의회에 어필할 수 있는게 아니라 미국 의회에서 쓰는 용어입니다. 어찌됐든 미국이 무서워 할게 전혀 아닙니다. 근데 왜 무서워한다고 할까요. NL들이 밥만먹으면 맨날 떠드는게 저 얘기입니다. 그걸 모르니까 너무 나갔다고 하시는거죠.
20/05/25 09:06
"언제쯤 식민지에서 해방될까" - 윤미향
쟤들이 하는 말을 그런식으로 일반인의 기준으로 해석하면 완전히 빗나갑니다. 한국은 미제 식민지고 미국놈들을 몰아내야 민족문제가 해결되고 분단이 해소된다는 말을 2020년까지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20/05/25 09:26
그건 그것이고...성노예 용어 문제는 다른 문제인데...
저들이 평상시 반미 노선이라고 해서 그 둘을 믹스해서 위안부 명칭 문제까지 반미에서 비롯되었다는 식으로 비약하면 안되죠.
20/05/24 20:33
위인이 되려면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하는 게 옳다. 자꾸 변명하면 (거짓이) 나타난다. 대통령이 직위를 준다든지, 국회의원직을 준다고 해도 본인이 ‘이 문제(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까
이부분이 늘 이해가 안갑니다. 국회의원 한게 문제라는건데요
20/05/24 20:40
여러가지가 섞여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지금 이 건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개인적인 욕심을 내고 있냐가 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20/05/24 20:48
해석의 여지가 다양하게 있다 보고 그 해석에 따라서 각자 판단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건 설명이 한계소 설득은 어려워보이네요
20/05/24 21:12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교육 홍보 쪽을 여태 해온 거거든요.
집회야 구호가 단순할 수 있으니 사죄하라로 끝나지만 거기 후원하고 집회 참여하고 할 정도면 위안부의 역사나 일본의 전쟁범죄, 양심적 일본인들의 노력과 그 한계, 현 아베 내각의 역사퇴행과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여러 시도 이런 걸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단 말이죠. 수요시위를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데 딱히 동의가 안 되네요. 수요시위를 반일선동, 일본에 대한 증오 이런 식으로 프레이밍 한 게 위안부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들입니다. 무슨 수요 시위에서 여태 일본인 죽어라! 식 혐오선동만 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없애는 게 맞아요. 그런데 할머님 당신도 참여해서 아시다시피 일본의 전쟁범죄를 규탄하고 제대로 된 사과(일본의 법적 책임 인정하는 공식 발표 등)와 법적 책임을 요구하는 거 아닙니까. 그건 그만둘 게 아니라 계속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정당한 것이거든요.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는 건 맞는 말씀이신데 이미 병행하고 있고요. 방법론에서 이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건 동의합니다.
20/05/24 21:31
(정의연이 주도하는)수요시위를 중단하는거겠죠.
지금까지 그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시위에 참여한게 아니니 시위 중단하라고 말한거겠죠. 수요시위말고 다른 방식으로 충분히 일본에 항의할수 있습니다.
20/05/24 21:36
수요시위의 방식이 잘못됐다면 중단하길 바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의 말을 죽 봐도 납득이 안 가요. 이게 무작정 일본을 증오하고 일본을 공격하는 악의적인 시위였습니까? 그건 일본 극우의 주장이었지, 이용수 할머니 말고도 세자리수의 피해자 분들이 계속 참여해온 시위였고 일본의 전쟁범죄 책임을 묻는 시위였습니다. 없애야 한다라고 주장할 수야 있긴 한데 설득력 있는 근거가 있어야죠. 대안으로 할머니가 제시한 게 한일 학생간 교류인데 이건 충분히 병행할 수 있는 거라 없애야 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오해들 하시는데 일본 극우가 주장하는 것처럼 무슨 일본인 죽여라! 식 반일시위가 아니었습니다. 피해자 분들이 가해자 정부에게 법적 책임과 후손에 교육을 요구하던 시위입니다.
20/05/24 22:07
Q : 수요집회에 정말 안 나갈 건가?
A : “너무 기력이 없다. 이제 나가봐야 나밖에 없다. 피해자가 없는 데모(집회)를 왜 하나. 피해자가 있으니까 학생들이 오는 건데, 난 그 학생들 더 고생시키기 싫다. 없는 돈 받아다가 차곡차곡 쓰는 것 싫다.” ====== 본문내용입니다. 거기에 참석하시는 이용수할머니 본인께서 하신 말인데 왜 님이 근거를 논하시나요? 할머니께서는 집회를 빌미로 학생들 저금통받아다 밥도 안맥이고 보낸다고 불만이 많으신데요.
20/05/24 22:17
이용수 할머니가 안 나오시면 시위를 하지 말아야 하나요?
할머니분들 편찮으시면 뜻이 있는 시민단체 회원이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인들 참여해왔는데 그걸 왜 없애냐고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 대신 건강하고 역사의식 있는 청년들이 참여하면 되죠.
20/05/24 22:21
아 그 뜻있는 시민단체 회원이 그 대단한 정의연 따까리들 말씀하시는건가요? 할머니들 이용해서 수금하고 그 돈으로 그 대단한 홍보사업 하시는 그 족속들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참 훌륭하시네요.
20/05/24 22:25
위안부 문제에 노력해온 단체가 정의연만 있는 줄 아십니까?
당장 이용수 할머니가 미국 방문해서 결의안 만드실 때 도왔던 단체도 정의연이랑 무관하네요. 오히려 님같은 사람들이 위안부 운동 자체를 폄하하니 정당한 지적조차도 일본 극우 주장이랑 판박이 소릴 듣는 거죠.
20/05/24 22:28
아니죠. 님이 폄하하시는 거죠. 님이 이용수 할머니를 이용하고 계신 거고요. 이용수 할머니 미국행 당시 전적으로 도왔고 정의연이랑 무관한 단체도 있다는 댓글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이용수 할머니를 님 주장에 멋대로 이용하는 것밖에 더 됩니까?
20/05/24 22:10
여기서 시위방식이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용수 할머니 외 몇분이 정의연 못믿겠다고 하는데 수요집회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무려 10년전부터 이런 문제가 있었답니다. 정의연에 대한 수많은 의혹들중 하나라도 증명되면 수요집회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일본한테 비웃음만 당하죠. 이 의혹이 해소가 되면 충분히 다른방식으로 일본한테 항의할수 있겠죠. 적어도 정의연 주도는 아닐테구요.
20/05/24 22:19
일본은 애초에 정당한 요구에도 제대로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걔들은 경주시장이 기껏 지원을 해줘도 비아냥 거리는 인간들이라 반응 신경쓸 가치가 없고요.
정의연 관련 의혹 중 문제가 드러난다면 정의연을 아예 제외하고 뜻 있는 사람들이 하면 되죠. 위안부 문제에 노력해온 단체가 정의연만 있는 줄 아십니까? 당장 이용수 할머니가 미국 방문해서 결의안 만드실 때 도왔던 단체도 정의연이랑 무관하네요.
20/05/24 22:38
그건 정의연을 제외한 후에 할 수 있는 말인거 같네요.
현 상황에서 수요집회 하면 정의연이 주도적인 위치가 될 수 밖에 없잖아요. 수요집회 쪽에서 먼저 정의연 빼고 하겠다 하면 모를까 그냥 수요집회 하는 건 정의연의 방패가 되는 거 같습니다.
20/05/24 22:41
일단 의혹 중 상당한 부분이 사실 같아서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정말 의혹 중 상당 부분이 실제 사실로 드러나면 정의연은 해체해야겠죠.
그러면 위안부 운동이나 수요집회는 정의연을 배제한 문제 없는 사람들 위주로 해야 하고요. 정의연에 대한 면죄부 이런 의도는 전혀 아닙니다. 조사해서 잘못된 거 있으면 철저하게 엄벌해야죠.
20/05/24 22:45
그러니까 최소한 정의연이 배제되기 전에는 수요집회를 중단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주 종료하고 사태가 종료된 후에 방향까지 고민해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 더 좋구요. 이용수 할머니도 수요집회를 종료한 후에 비슷한 활동을 아예 하지 말자는 말씀은 아니시니까요.
20/05/24 22:43
활동가 본인과 같은 의견인 피해자들이 수요집회 참석을 그만두는 건 그만두는거고 그렇게 되면 남는 사람들은 명분을 많이 잃긴 하겠죠. 그게 사필귀정이건 아니건 사실 활동가 본인이 제시한 대안이 효과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5/24 22:45
이용수 할머니가 제시한 대안은 시도 자체는 할 수 있다고 봐요.
일본에서도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시민들도 있고 계속 한일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들이 모여서 노력해야겠죠. 한일 학생 교류 확대는 원론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20/05/24 21:16
그리고 성노예 단어가 할머니께서 듣기에 거북하고 너무 적나라하다 심하다 생각하실 수 있어요.
맘에 안 드는 단어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요. 그런데 일본이 당신께 저지른 전쟁범죄를 제대로 설명하는 게 성노예, sex slavery란 말이죠. 이미 십수년 전부터 2007년 미 하원 결의안도 그렇고 2012년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던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의 모든 문서와 성명에 성노예로 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단 말이죠. --------------------- 관련 예전 기사를 하나 보면 2012년 7월 11일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11/2012071100249.html?Dep0=twitter&d=2012071100249 [단독] '성노예' 표현 쓴 클린턴 "모든 문서에 '위안부' 금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미국의 모든 문서와 성명에 일본어 '위안부(comfort women)'를 그대로 번역한 말을 쓰지 말라고 지시했다 클린턴 장관은 최근 국무부 고위 관리로부터 보고를 받을 때 '일본군 위안부' 대신에 '강제적인 성노예(enforced sex slaves)'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은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미 연방하원은 2007년 일본군 성노예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성노예 활동(sex slavery)'이라는 표현을 써 가면서 일본의 책임을 명시했다. 당시 톰 란토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아시아와 태평양의 젊은 여성들을 성노예로 강제동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2007년 미 하원 결의안에 이어 미국 공문서에 '성노예' 표현이 등장할 경우, 이 표현이 공식 표기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은 물론 다른 모든 나라에 성노예 표현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comfort women은 위안부를 직역한 단어로 이 단어만 보면 이게 왜 전쟁범죄인지 전시강간인지 단어만 봐선 이해가 어렵죠. 미 하원이나 힐러리 국무장관 등이 강제적인 성노예(enforced sex slaves)라고 지칭한 건 일본의 전쟁범죄를 제대로 정의하고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는 행동이라 위안부 운동에도, 일본에 책임을 지우는데도 도움이 되는 용어입니다. 성노예 표현에 대해 일본은 극렬 반발하고 있고요. 의견이 다를 수 있긴 한데, 저로서는 미국 측의 단어 사용 쪽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0/05/24 21:20
당시 정대협은 국문 표기는 위안부로, 영문 표기는 military sexual slave by Japan을 사용해왔다고 밝혔군요.
관련 기사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20716124200043 -------------------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본질을 한참 벗어난 것이라는 게 위안부 피해자들의 지적이다. 위안부 용어 관련 논의는 이미 한참 전에 마무리됐으며, 문제의 핵심은 용어가 아닌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라는 것이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16일 "위안부라는 표현은 지난 20여 년 동안 아시아 여성 피해단체들이 협의 끝에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영어 표현 역시 우리는 오래전부터 `일본군 성노예(military sexual slave by Japan)'를 사용해왔다"고 설명했다.
20/05/24 21:26
국문 표기로 위안부를 사용하기로 했으면서 판을 깨고 정의연 단체 이름에서조차 성노예라고 하고 있으니 이 부분은 화를 내실만 하네요.
그리고 댓글에서도 기사내용 과다 인용은 규정 위반 사안이니, 링크와 제목정도만 남기시고 수정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05/24 21:33
이건 확실히 이해가 되네요.
대외적으로는 당연히 성노예라고 하는 것이 맞지만, 당사자 앞에서 하면 확실히 불쾌하고 수치스럽죠. 영어로는 sex slave라고 하는 것이 맞고, 한국어로는 위안부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위안부는 고유명사니깐요.
20/05/24 21:30
성노예라는 표현이 적확하긴 하지만,
피해 할머니들께 너무 힘든 단어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20/05/24 21:31
국문으론 이미 익숙해진 용어인 위안부를 사용하고, 외국에 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영문표기론 sex slaves 등을 사용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20/05/24 22:42
피해자 본인이 성노예라는 용어가 싫다고 했는데 극구 당신은 성노예가 맞으니 성노예로 사십쇼 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대체 누굴 위한 용어인가요? 정의연의 한국어 명칭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니 이거라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20/05/24 22:59
그래서 제가 그걸 옹호 안 했거든요. 마치 제가 그렇게 넣으라고 한 것처럼 저분이 저한테 따지잖아요.
님도 저한테 따지는 거 같은데요. 전 정의연이 국문 표기를 위안부로 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만.
20/05/24 23:04
할머니가 성 노예 단어 문제를 얘기하는거 자체가 정의연 명칭 문제였으니 하는 얘깁니다.
피해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단체가 피해자가 거부하는 용어를 그 이름으로 쓰고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N번방 피해를 적절히 설명할 법적 용어가 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자신들에게 그 용어를 사용해야할 의무는 없는거잖아요
20/05/24 21:30
새로운 운동을 얘기하시지만 지금와서 바꾸기는 늦었고 바뀔 사람들도 아닙니다.
“왜 위안부 문제를 마음대로 팔아먹나. 이건 명예훼손도 되고 이용한 것도 된다. 피해자를 위해 데모를 시작했는데, 피해자를 위해 한 게 거의 없다. 사리사욕을 챙겼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기사에도 있듯 여기에서의 사리사욕이라는게 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그런 의미의 사리사욕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운동의 성격 그 자체를 지적하는 것이죠. "학생들에게 옳은 역사 공부를 가르쳐야 하는데, (정대협은) 자기들 (단체) 운영하느라 바쁘다. 이제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하는데 말이다." 자기들 단체를 운영하느라 바쁜걸 두고 사리사욕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위안부 문제를 팔아먹으면서 생기는 인적, 물적 자원을 정파적 역량을 키우는데 쓰고 있다고보면 되겠습니다. 위안부 문제 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문제들을 두고 벌어지는 운동들이 다 그렇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투쟁을 위한 투쟁'을 하는 사람들이고, 그 투쟁의 목적은 자기들 조직원들 챙기고, 조직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조직의 상층부가 자기 출세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식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것을 기본적으로 탑재한 사람들이고, 그게 워낙 오랫동안 만성적으로 있어왔던 것이라 이제와서 못 바꿉니다. 파리가 새로 진화하는 것보다도 어렵죠.
20/05/24 21:38
정의연측에서도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들만을 위한 단체가 아니다." 라고 천명해버렸으니, 말 다 했죠.
가장 앞에 나서서 얼굴 노릇 하고 있는건 위안부 할머니들인데, 그 모습을 보고 모아준 기부금은 엄한데다 써버렸으니, 그런 상황을 바깥에 알리고 싶으셨을 겁니다. 솔직히 수요집회에서 위안부 할머님들의 명예회복과 역사 바로세우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여성인권이나 탈북자 얘기 같은걸 하고 있었다면 사람들이 지금처럼 동조해주고 기부금을 냈을까요? 정의연은 그냥 할머님들 팔아서 자기 잇속 챙기고 권력까지 챙긴 집단인거죠.
20/05/24 21:40
일본 높으신 분들 공격만 해봐야 소용 없으니, 일반 일본 학생들부터 설득시켜 나가자는 전략 같습니다.
수요집회로 주기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단순 횟수 채우기 정도로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는 말씀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20/05/24 21:45
아이고... 할머니께 죄송스럽습니다.
제가 뭘 했던 것도 아니고, 뭘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죄송스럽고 또 정의연 관련해서 물의를 일으킨 윤미향 당선자 외의 여러 부류가 괘씸합니다. 잘 밝혀지고 바로잡히길 바란다는 말 밖에 할 게 없네요. 슬프고 씁쓸합니다.
20/05/24 21:52
21세기 들어 이정도 역겨운 사건이 있었나 싶네요. 연쇄살인기사를 봐도 인면수심의 범죄기사를 봐도 이정도 역겨움은 없었습니다. 참 역겨운 족속들입니다. 당에 불리한 소리를 하면 위안부 피해자마저 발로 걷어차는게 사람들일까요? 대통령은 입꾹닫고 그 주둥이 가볍던 청와대 대변인들도 지퍼잠그고 있고.. 참 대단합니다.
20/05/24 21:55
진짜 사람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럴수 있나 싶은 사건이죠
초창기 의도는 선의였을지 몰라도 현재 나오는 모습을 보면, 그들이 이익창출 및 발판으로 “위안부할머니”란 도구를 사용했을 뿐이구나 생각밖에 안듭니다.
20/05/24 22:00
내일 기자회견 이었니요?
라이브로 보면 더 확실히 할머님의 뜻을 알게 될거 같네요 그와는 별개로 이와 연관된 많은 일들이 명확히 밝혀지고 잘못된점은 바로 잡히길 바랍니다.
20/05/24 22:27
정의의 이름으로 상징만이 강조되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건의 상당수가 해당 사건에 대한 분석 및 건전한 비판마저 정의의 이름으로 눌러버리는 문제로 남지요. 세상에 남아있는 많은 정의들 가운데 이런 사건들이 꽤 많지 않았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듭니다.
20/05/24 22:57
윤미향은 불참할거 같다는데..
눈물쇼 언플하면서 간보다가 불리할거 같으니 아예 불참이네요. 몇몇분들은 용서와 화해 같은 대반전을 기다리셨던거 같은데 크크
20/05/25 11:01
맞습니다.
5.18도 진실규명만 외쳐온 지 40년이죠.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때, 그리고 문정부 3년.. 얼마든지 규명할 시간 있었잖아요. 계속 이슈화 성역화하여 울궈 먹을려면, 뭐든 규명되고 마무리 되면 안 되니까요.
20/05/25 05:21
피해자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면서 세를 불리거나 활동을 했다면 할머니도 납득하셨을듯..
아무래도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라 지금껏 쓴소리 못하고 끌려왔지만 살날이 얼마 안남고 되돌아 보니 결국은 이용당한거였다는걸 절실히 안거죠..
20/05/25 11:10
하아... 100억을 할머니들 못받게 하려고 했다면 그거 못받게 주장하던 것들이 그거 보전해줄 생각은 안해본건가요
아무리 돈벌이로 하는 일이지만 최소한의 이익분배는 해야 유지라는게 된다는거 대갈통속에 없는겁니까? 양심의 문제를 떠나서 그정도의 지능도 없다면 당연히 패가망신해야죠 그런것들이 장사를 하는건 정말로 문제가 있는겁니다
20/05/25 11:44
반일 엔터테인먼트도 좀 적당히 해야 될거 같습니다. 매카시즘이 판을 치면 남북에서 이용하는 사람만 있었듯 반일도 한일에서 이용하는 인간들만 가득한듯
20/05/25 14:56
기자회견 시청중인데.... 할머님 말이 다 맞다는 전제하에 와아....
진짜 앵벌이... 맞네요.... 할머니가 배고프다는데 돈이 없다고 말했다라... 이야
20/05/25 15:13
말그대로 계속 위안부 핑계로 일본혐오를 통한 돈벌이로 이용된거고 그걸 이제는 못참으시겠다는것 같고,
그래서 어차피 절대 안들어주는 일본 정부에 대한 항의전보다는 일본 학생들을 타겟으로 교육을 통한 역사 바로잡기를 원하시는것 같네요. 적으로 생각하며 단절되지 말고 친하게 지내면서 한일 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들을 공유해서 바로잡을수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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