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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8 00:03
민주당이 보수화 되었는데 그 대안으로 더 보수화 진영에서 깨우침을 주려고 하는 진중권이 새롭긴 하네요. 개혁을 진보세력에게 요구하는 게 아닌 민주당보다 더 보수적인 안철수한테 가서 강의를 하더니 이젠 그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 미통당에게까지 기웃거리다니.. 이젠 엥간한 진보진영하고는 다 척을 져서 불러주는 데가 없어서 그런가. 이제 교수직도 없고 불러주는 방송국도 없어 고정 수입이 없는 신분이니 이해는 갑니다.
20/05/18 00:04
말은 맞는데 한국에서 보수라고 자칭하는 집단이 저걸 할 수 있느냐.... 라고 하면 극히 부정적이네요.
그렇다고 가만 냅두면 '진보'가 썩어들어가는건 필연이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정치집단이 없는게 엄청 큰 문제 같습니다.
20/05/18 00:06
극우에게 상식을 논한다는 것이 재미있고 이제 대한민국에게는 제대로된 진보당이 필요하죠. 그뿐입니다. 미래통합당을 여당의 견제세력으로 키워야할 가치명분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하죠.
20/05/18 00:09
어떤 수식어를 가져다 넣어도 모자랄 만큼 망한 미통당이 비례득표를 그만큼 할수 있었던 것은 진중권이 언급한 안되는 60대들 때문인데 뭘 어떻게 선을 긋나요. 말은 참 쉽다. 정의연 관련 언급은 정말 사무치게 공감하네요. 윤미향과 정의연은 검찰 수사 받고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합니다.
20/05/18 00:16
네. 말은 쉽죠.
하지만 선 못 그은 결과가 이건데 어떻게 합니까. 미통당은 이제 와서라도 극우 지지자들한테 "그래서 민주당 찍을거야?"라고 쨀 필요가 있어요. 그들이 싫다고 나가버리면 단기적으로는 손해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생존하려면 필요한 과정이죠.
20/05/18 00:19
정작 그 60대 이상의 표를 표기하는 발언을 해야 살 수 있는데
그러면 바미당 처럼 당 문닫죠 누군가는 60대 이상의 표를 원하는 당이 자신이 후계자라 자처해서 나설텐데 지금의 자리를 그 당이 가지고 가겠죠 그냥 근 10년간 해왔던 행태들에서 가불기에 빠져서 오도가도 못하는 당입니다. 미래가 없으니 망할일만 남았죠
20/05/18 00:22
방금 쓰려다가 지웠는데, 거의 이말과 비슷했습니다. 진중권 저 말들을 무색하게할 한가지 중요한것은 그거 하나죠.
아무리 곁가지 쳐봐야 뿌리썩은걸 살릴수가 없다는겁니다. 여기서 진중권이 옳다 아니다 이런거 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인데, 미통당이 몰라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시대가 급변하고 이데올로기 변화가 심한 우리나라에서 더민당과 미통당은 서로간의 헤게모니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납니다.
20/05/18 00:30
요새 통합당쪽에서 민주연구원 보고서 구해다 본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세월이 참 무상합니다. 솔직히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해 보여요.
개인적으로 막줄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핵심입니다. 지금 당을 장악하고 있는 운동권출신들의 방식이 이제는 '후지다'라는걸 민주당에선 빨리 인식해야돼요. 의원들이 나서서 정의연을 공격하면 토착왜구다 식의 프레임에 부역하던데 그건 좀 많이 곤란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거거든요. 자기들은 다르다고 생각하겠지만, 지지난, 지난 정권을 지나면서 해왔던 종북프레임 하고 큰 결에선 다를게 없어보여요. 비판에 대해서 차라리 세부적으로 반박을 하는거야 들어줄 여지가 있는데 여길 비판해? 아니면 그동안 해왔던 노고를...이런 프레임 진짜 낡아빠졌습니다. 시대는 이제 산업화세대고 민주화세대고 그동안 해왔던 것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여전히 공기업, 공사 자리 과실따먹듯이 나눠먹는 행태는 여기나 저기나 크게 다르지 않고, 조국이슈, 정의연이슈를 대하는 방식도 미래통합당의 전신들이 지난 10년간 보여줬던 행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왜 관심이 없는지 이쯤되면 나옵니다. 산업화세대나 민주화세대나 이제 그 후의 세대들이 보기엔 둘다 그냥 기득권이기 때문입니다. 억울할수도 있겠죠. 근데 그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거리로 뛰쳐나오고 유튜브에서 혐오를 쏟아내던 대가가 지금의 박근혜 탄핵, 21대 총선의 결과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선거결과에 대해서 자만하는게 좀 눈에 보일 정돈데 잘나가던 시절의 한나라당은 소장파들에 대해서 무게감을 꽤 실어줬다는걸 기억해야 할겁니다. 요새 박용진이나 김해영같은 분들이 의미있는 이야기들 많이 하던게 좀 귀기울여 들었으면 합니다. 괜히 의원들 우루루 몰려가서 기자회견 한답시고 윤미향씨와 같은 구태 운동권 출신 기득권들 옹위하지 말고. 그리고 저 극우 유튜브와 선 그어야 된다는 말도 새겨들어야 할겁니다. 조국 차 세차해주고 정경심 사랑해요 같은 소리 하는 사람들을 주류라고 착각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20/05/18 00:44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문장 하나하나 동감합니다.
딱 하나 제외하고. 토착왜구 프레임은 종북프레임하고 큰 결에서 다를게 없는게 아니라 현 시점에서는 그냥 다를게 없는 것 같습니다.
20/05/18 00:49
예 동의합니다. 진짜 토착왜구 누가 만든 프레임인지 몰라도 반성해야됩니다. 아예 토론의 여지를 차단하는건 토론에서 똥매너짓 하는거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하거든요.
20/05/18 09:26
종북프레임 짜서 상대방 빨갱이로 몰아 50년동안 후드려패던놈들 토착왜구 프레임에 한두대맞았다고 불쌍해보이지도 않네요
지들이 휘두르던 빨갱이프레임 칼자루보다 타당성도 백만배쯤 있어보이고요
20/05/18 10:38
그건 여야 싸움에서의 일이고, 인터넷 세상에서 빨갱이로 공격 당한 적은 없어도 반대로 두드려 맞은 적은 많습니다. 나경원이야 안 불쌍할지 몰라도 몰이받는 저같은 일개 소시민 입장에선 더 나쁜 일이죠. 타당성도 없구요.
20/05/18 10:54
일개 소시민이지만 색깔론 지역비하등 그들이 만든 프레임에 온오프라인에서 공격당한기억이 꽤 됩니다
그리고 저는 일개소시민에 프레임 씌워 친일몰이하는것이 타당하다는건 아닙니다
20/05/18 10:42
토착왜구 프레임은 통합당에서 꾸준히 스스로 만들어온 프레임이죠.
>친일파 관련법 나올때마다 온몸으로 저지하고 >건국일 관련해서 임시정부를 부정하고.(헌법 부정) >박근혜시절 일본이랑 굴욕적 외교의 반복..(사법농단, 위안부 합의금, 지소미아 날치기 등.) >뉴라이트 사상에 함몰되어 일본 식근론 지지 >국정화 교과서 시도하면서 근현대사 를 뉴라이트식으로 기술 하여 일본에 면죄부 주려함 >일본수출금지할때 맞서 싸우는게 아니고 기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변 >자위대 행사에 지도층 참석.. 이런건 덮어씌워진 프레임이 아니라 팩트라고 하는겁니다.
20/05/18 01:20
고양이 목에 방울다는거니까 내부에서는 하기 힘들죠
미통당에서 저내용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 말을 본인이 직접 해버리면 대놓고 척을 지게 되는거고, 그거야말로 정치인으로써는 미련한게 없는거죠.
20/05/18 00:42
[권력을 3~40대, 20대로 넘길 준비를 해야 한다.] 결국 이게 포인트죠. 사실 미통당도 책임 있는 사람들이 전부 책임지고 정계 은퇴하고 권력 넘겼으면 이렇게까지 안됐습니다. 책임지고 권력 놓을 생각이 없는데서부터 모든 문제가 시작되는데 백날 말해봐야 무소용이죠...
20/05/18 01:26
뒤로 어느정도 물러서란 말이지 당장 정계은퇴까지 바라는건 어리석은 기대죠 그게 어떤 당이든
그것은 마치 회사가 잘 나가기 위해 스스로를 정리해고하라고 조언하는꼴
20/05/18 00:48
[그래서 민주당 찍을거야] 를 하지 못하면 미통당은 답이 없다고 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군부 세력과 떨어지는 거에요. 미국 민주당도 과거에 흑인 노예 유지하자고 전쟁까지 했는데 지금은 흑인들이 주요 지지층 아닙니까. 미통당은 YS 이전의 역사를 버려야 합니다. 유산까지 버릴 필요는 없어요. 그냥 516은 쿠데타고 518은 학살이고 이런 역사학계와 법원의 판단을 수용만 하면 됩니다.] 과거는 그냥 과거라고 쿨하게 넘기면 됩니다. 그러면서 YS로부터 시작해야죠.
20/05/18 01:05
미통당에서 왠일로 진중권을 불렀나 싶었는데, 저런 얘기를 다른사람도 아닌 진중권이 해줘야 한다는게, 현재의 미통당이 얼마나 인재가 없는지 보여주는 증거인것 같네요.
만약 민주당이 저 강연을 흡수해서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활용해간다면 민주당은 한국의 자민당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근데 진중권이 지적한대로 이젠 민주당이 수권정당이 되서 변하는것도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차기말고, 차차기 대선과 총선이 지금의 20대들이 성장해서 어떤 선택을 할지 보여줄텐데, 새로운 새대갈등이 어떤 주제로 날지 궁금해지네요
20/05/18 01:12
사실 이건 어느정도 디테일이 좀 달라도 큰 아웃라인은 당내 자정과정이 있다면 자체에서 나와야 하는 소리이고 실제로 미통당에서도 나왔던 이야기 이죠.
즉, 브레인이라고 여겨지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생각할수 있는 이야기죠. 그런데 언제나 벽은 "대안"이죠. 그런데 대안을 만들려면 기존 세력과 싸우고 벼텨내야 할 인물들과 세력이 성장할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껏 진중권은 어디에 있던 그 버텨내는 시간을 버텨낸적이 없죠. 이제 그만하고 미학책들이나 마물이 하고 더 공부해서 애들 가르치는데나 신경썼으면 하네요.
20/05/18 01:15
말이야 쉽죠.
근데 저말 다르게 말하면 기존 지지층 다 버리고. 언제 자리 다시 잡을지, 심지어 영영 못잡을수도 있는데 자기 권력 다음사람한테 투쟁없이 전부 내줘라는건데. 누가 그런짓을 하나요?
20/05/18 01:15
구구절절 맞는 말이고, 저게 실현되기 위해서는 인적쇄신이 진행되어야죠.
...뭐 막 총선 치르고 기존의 꼰대들이 4년간 목소리 높일 지금의 미통당에서는 애초에 불가능한 얘기겠지만요.
20/05/18 01:21
원인이 문제가 아니라 실행이 문젭니다 껄껄 정답지는 애저녁에 나와있었는데 말입죠 진중권이 미통당 들어가서 비대위 전권 받고 휘둘러도 안될거에요
20/05/18 01:23
영상을 직접 본 게 아니라 정확한 맥락은 모르겠지만 본문에 있는 내용으로만 판단하자면... 진중권도 최장집, 강준만과 결국 같은 길을 간다는 생각만 듭니다. 꽤 흥미로운 지점들이 보이네요.
진중권, 최장집, 강준만을 미리 겪어본 쪽에서 미래통합당에 조언 한 마디 합니다. 이들을 멀리 하세요. 민주당이 연전연승을 하고 있는 건 그들을 가까이 해서가 아니라 멀리 해서 성공한 겁니다.
20/05/18 01:42
디테일하게 쓰면 글 하나 따로 파야할 것 같아 무리일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인상을 말씀드리자면 ['적의 적은 내편'이라는 유치함에 빠져 자신이 과거에 했던 말들을 부정하는 단계]랄까요. 하나 더 추가하자면 기계적 사고, 환원주의적 오류가 (과거에도 있었지만)점점 못 봐줄 정도로 심해지는 것도 그 둘을 따라가고 있고요.
20/05/18 01:59
슥 보고 뭐 그런거겠지 하는것만큼 오만한게 또 없죠.
영상이라도 보고 얘기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적의 적은 내 편이라는 인상은 전혀 없고 (무뇌정당이라는 소리까지 하는데) 과거에 했던 말에 대한 모순도 전혀없이 그냥 했던(까던) 소리들 그대로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만..
20/05/18 02:17
최근엔 진중권 코멘트가 탑뉴스로 실리는 게 트렌드였던지라 기사는 좀 읽었어요. 본문을 보니 보도되던 내용에 살 좀 붙인 거라 대충 짐작은 됩니다. 말씀처럼 풀시청하고 평했다면 더 좋겠지만 그럴 자신이 없네요.
과거에 했던 발언의 맥락과 비교해서 재밌는 지점들이 참 많은데, 제가 그걸 하나하나 찾아서 소개해드릴 순 없네요. 그냥 저 사람은 그렇게 느꼈나보다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20/05/18 02:19
무뇌정당이라는 거친 말을 썼지만 글 모두가 그냥 조언이죠. 조언은 잘 되라고 하는 말인 거고요. 결국 민주당만 깨부술 수 있으면 너희가 이겨도 좋다라는 맥락을 함께하는 거고 그게 적의 적은 내편 범위에 일환입니다. 애당초 민주당쪽에 쏟아내는 독설과 같은 범주가 아니에요.
20/05/18 09:11
글쎄요.
이게 무슨 남의나라랑 전쟁하는 것도 아니고 부르는데 가서 조언할 수 있죠. 건전하고 쇄신된 보수세력의 등장은 진영논리에 매몰된 일부 민주당 지지자 빼고는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염원하는거구요. 그걸 니편내편 프레임으로 밖에 생각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20/05/18 10:14
매몰된 꼰대들의 전형적인 합리화 방식이죠. 세상이 원래 이렇다. 너는 어려서 모른다.
다행인건 아직 민주당이 미통당보다는 이런 꼰대력이 덜하다는거? 하지만 지지자들 수준이 전부 이렇다면 미통당처럼 미래가 없는거죠.
20/05/18 01:46
뭐... 사례를 하나 들자면 최장집 선생은 소위 친노가 왜 그리 싫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싫다보니 안철수의 손까지 잡았었죠? 근데 정작 안철수는 본인과 훨씬 거리가 먼 사람이었거든요. 안철수가 언론을 통해 말을 뱉는 족족 "아니 안철수는 최장집이 평소에 언론이나 논문을 통해 무슨 말을 했는진 알고 있는 거야?"라고 누구나 느낄 정도로 최장집과 정반대 얘기를 했거든요. 안철수의 손을 잡았던 최장집 생각도 나고 그렇네요.
20/05/18 11:51
최장집 선생 본인이야 그렇게 생각했으니 안철수의 손을 잡았겠죠. 학자에서 씽크탱크의 플레이어로 들어왔는데 철저히 그 깡통에게 얼굴마담 역할로 이용만 당하고 버려졌구요.
제 기준에서 최장집 선생은 자신의 민주주의 모델(로버트 달과 유사한 다원주의)을 아무데나 기계적으로 적용시키며 하나마나한, 공허한 비평만 하는 깡통에 불과합니다. 오물을 선택하지 않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요.
20/05/18 01:38
구구절절 맞는 말이긴 한데, 사실 피지알 선게에서 오고가던 말만 다 모아놔도 저 정도 얘기는 다 있었거든요...
즉, 이게 꼭 진중권이 깨어있는 지식인이라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비 전문가라도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라는 거죠. 결국... 말이야 쉽죠. 예전에 이건희가 "마누라 빼고 다 바꿔야 산다"라고 했던 것처럼, 리더가 나서서 변혁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다 공염불이에요.
20/05/18 01:44
60살 이상의 산업화 세대랑 20~30대의 보수유권층을 잡아야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20~30대 보수층이 얼마나 힘이 없는지는 바미당 꼴나면서 보여줬고, 설령 "합리적 보수"를 주장한다면 60대 이상 극우보수들은 유튜버들 따라 "xx애국당" 만들어서 나갈껄요. 슬프지만 세대구조상 정치적 이념으로는 민주당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고, 결국에는 인물론인데. 문제는 보수층에 그럴 인물도 없고 그런 시대도 아니라는거죠.
20/05/18 01:56
진중권은 창의성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별 도움이 안됩니다 다 맞는말이네... 당연하죠. 일반적인 맞는말을 다 가져다 붙였으니까요 지금의 진중권은 그냥, 민주당 = 악 = 다수의 사람이 붙어있으니까 = 디워때랑 같음 뭐 이정도 사고를 하고있을뿐입니다
20/05/18 02:07
민주당을 단순히 나쁜놈이 아니라 후진놈을 만들어야된다 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민주당 진짜 꼴보기 싫은데 표주고 싶은 대안 세력이라는 놈들이 같은 수준으로 놀고 있으니 하.. 어차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맞는 말이라서 별거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맞는 말을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로 말하는 것도 쉬운 건 아니죠.
20/05/18 02:43
공감이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이는 기본적으로 좌파적 가치를 추구하는 자의 관점이라는 점을 유념해야만 합니다. 낡고 잘못된 것은 방법인 것이지 가치가 아닙니다. 오직 선거에서 이기고자 하는 목적 하에 우파 정치인으로서의 소신과 신념에 반하여 괜한 좌클릭을 하는 것은 지극히 포퓰리즘적 행태로서 바람직하지도 않거니와 대한민국의 현 상황이 우파적 가치, 이념, 정책 등을 논하기에 불리한 구조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확연히 좌파적 성격을 띠며 현 여권의 우군이 되는 층은 현 30대 중반~50대 중반 정도로서 여전히 국내 유권자의 다수는 스스로를 중도라고 지칭하는 유동층이며, 이들은 말 그대로 사안이나 그때그때의 상황,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 지지의 방향이 변화할 수 있고, 30대 중반 이하의 젊은층은 특히 그러한 성격을 더 많이 띠며 오히려 좌파보다 우파로서의 잠재성이 높다고도 여겨집니다. 탄핵 정국을 필두로 중도층이 우파 계열에 등을 돌리며 이제는 구태의연하고 썪었다는 이미지마저 덧붙여진 데에는 정치의 방향이 아닌 정치의 방식이 그간 핵심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추구하는 가치와 정책 면에서 세부적으로 노년층과 젊은층이 동일하지 않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정치 집단이라는 것이 완전히 동일한 개체들로만 형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둘이 어느 정도의 교집합을 공유하며 큰 틀에서 하나의 세력으로 뭉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방식에 대한 고민과 개선을 통해 현재 우파 계열에 씌여진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우파적 가치와 정책들을 각 집단의 성격과 수요에 맞춰 효율적, 합리적으로 주지시킨다면 다시금 우파의 기치를 내세우는 것도 분명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근시안적으로 괜히 더 극렬하고 악독하게 변화한다든지 최소한 이제는 시대가 변화하여 반대로 기울어진 것이 아닌가 하며 벌써부터 자포자기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5/18 02:45
민주당에서 변희재, 강용석을 어떤 상황이 되면 부를까 생각해 보니 미래통합당에서 위기감이 들긴 드나 보네요.
하긴 미래통합당 강연 가서 너네 다 쪼개져서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짤] 해야 한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그런 말은 못 할 거고, 언제나 보수진영이 망가졌다, 진보진영이 망가졌다 라는 말은 의미없고 보수진영의 일부는 항상 망가져 있고 진보진영의 일부는 항상 망가져 있는 와중에 걔네들이 주류가 안 되게 자정작용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걸 잘 해서 대통령 된 게 박근혜, 문재인이고.... 20대에 대한 담론이 요새 성행하는데 제가 맨날 느끼는 점이, 20대는 진보, 보수를 원하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사회의 말단에 있으니까 말단의 담론에 충실하고, 그 말단의 담론은 [실무], [행정]입니다. 그 위에서 아무리 매니징을 잘하고 방향설정을 잘해봤자 꼰대 소리나 듣고 틀딱 소리나 듣고 어떻게 방향설정을 하고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관심도 없으며, 그저 아래에서 시키는 일 잘 하고, 주어진 일 잘 하는 것이 그들의 시대정신입니다. 옛날 사람들이 말하듯이 요새 애들은 열정이 없어 이게 아니라, 윗세대가 그렇게 만든 겁니다. 어설프게 의견제시하고 뭔가 해보려는 사람들보다 정답에 해당하는 루트를 밟으면 성공하니까 당연히 그게 시대정신이 되죠. 그리고 이건 기본적으로 보수의 성향이기도 합니다. 보수세력이 하는 실수, 진보세력이 하는 실수와는 상관없이... 뭔가 새로이 해보려는 건 일반적으로 진보에 가까운데 그건 20대에게 와닿지 않고, 주어진 일을 착실히 하는 것이 20대에게 어필하는 일들인데 그래서 일단 보수성향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대 보수화의 실체가 뭔지 고민하다가 내린 하나의 가설입니다.
20/05/18 03:31
현상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딱 하나 공감이 되지 않는 건 시키는 일 잘하고 주어진 일 잘하게 강요했던 건 과거가 현재보다 훨씬 더 심했습니다. 민주화세대라고 불리는 과거 386은 군사정권 시대여서 정말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감옥으로 끌려가던 세대였고, 하물며 이제 꼰대소리 듣기 시작하는 30대 후반부터 40대들은 어린시전을 민주화 시대에 살긴 했지만 학창시절 대부분을 자율학습을 가장한 타율학습으로 전교생이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 붙들려 있었으며 그걸 따르지 않으면 물리적으로 얻어맞던 세대인데요. 주어진 일만 착실히 잘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건 과거나 지금이나 다를 게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과거가 더 심하면 심했죠.
20/05/18 10:28
비몽사몽 중인 새벽에 써서 저도 제가 뭔 말을 썼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휴....
진중권이 뭔 말을 했는지는 사실 그렇게 관심이 없고, 제가 요새 주목하고 있는 건 "20대의 선민의식"입니다. 한국에서는 -꼰-, 미국에서는 Ok boomer로 대표되는 현상이, 한 마디로 하자면 20대의 선민의식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인터넷 할 줄 알아. 정보에 밝아." "우리는 열려 있어. 너희들은 생각하던 대로만 하고." 이런 방식으로.. 그러다 보니 그들이 주장하는 새로운 방법론에 비해서 그들이 주창하는 비판의 정도만 지나치게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는데, "그래서 뭐가 좋은데?" 하면 쉽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뭔가를 좋아하는 행위 자체가 순종, 굴복과 연결되고 그들 사이에서 쿨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됩니다. 문제는 군사정권 시기와 달리 지금은 실제로 좋아할 만한 가치가 사회에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인 것 같거든요. pc도 반pc도 다른 면에서 생각해 보면 나름의 가치가 있고,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모두 그렇고, 가볍게 보면 문과냐 이과냐도 그렇고, 선악으로 나눌 수 있는 게 적어지고 개개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할지 선택해야 하는 시기인 점이 예전과 다른 것 같습니다.
20/05/18 12:45
지금 댓글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 거의 일치하시네요. 다만, 20대의 선민의식 역시 민주화 시대를 겪으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여겨집니다. 농업사회에서 공업, 산업화 시대를 겪으며 과거의 지식이 더이상 의미가 없어졌고, 그게 자연스레 젊은층의 선민의식으로 이어졌죠. 저만해도 20대 때 제 말이 다 맞다 생각했으니까요 흐흐. 강한 주장은 하지만 정답은 말하지 못하는 것까지 비슷하죠. 지금 20대만의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전 지금 20대의 정서의 원인으로 생각하는 몇가지는 첫번째는 본인들의 생각에 공감해주는 사람이 점점 더 적어졌다는 겁니다. 많이 안가도 십수년전만 해도 젊은층의 의견에 공감해주는 (나름 깨어있는?) 기성세대가 많았던 반면, 현재는 젊은 층에 공감해주는 기성세대가 많이 적어졌죠. 이건 기성세대가 전부다 꼰대로 바뀌어서가 아니라 현재 젊은층, 특히 젊은 남성이 주장하는 내용을 그나마 덜 꼰대인 기성세대가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반페미 같은 경우 완전한 남성중심에 살았던 기성세대들이 도저히 동조하기 힘든 주장이죠. 그렇다보니 정서적 안정을 자기 주장에 공감까진 안해주더라도 적어도 페미와 같은 편은 아닌 대상을 찾게되고 그게 페미같은 사회운동엔 관심도 없는 보수층에서 찾는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과거에 당연하지 않았던 가치를 이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저만해도 바로 윗세대가 민주주의 운동을 마지막으로 직접했던 세대이다보니 민주주의 가치라는 건 당연한 게 아닌 누군가의 피와 고통으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을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세대가 완충지대가 되고 이젠 민주주의는 그냥 당연한 가치가 된 것이고 그게 그냥 원래 있었던 것처럼 현세대는 느끼는 거죠. 그렇기에 기성세대의 민주화 운동이라던지 여타 사회운동을 아무리 강조해봐야 '그래서 그게 뭐?' 라는 반응이 오는 겁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쉴 수 있는 세상에서 산소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봐야 누가 공감하겠어요. 사람은 당연히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더 큰 가치를 느끼고 그걸 추구하게 되는 거죠.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괴리는 이런 가치관의 차이에서도 크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20/05/18 07:46
민주당이 미통당의 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건 맞지만, 민주당이 걷던 길을 걷는 당이 없습니다.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정당이 없으니 정부는 허구언날 욕을 먹는데 선거에는 압승할 수 있는 것이죠. 저만 해도 욕은 하면서 표는 줬으니까요. 대안이 될 수 있는 세력이 정말 없습니다. 누구도 100점 만점에 30점 주기 힘듭니다. 정의당이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합리성을 갖춘 집단이 되어준다면 모를까, 보수 소장파가 과거의 영광을 완전히 버리고 지리멸렬한 잡당을 30년 이상 버텨낼 각오를 한다면 모를까. 이해관계를 일체 버리고 일단 옳은 말과 옳은 행동을 하게 된다면 모를까. 지금으로선 모든게 회의적입니다. 자본주의가 심화되지 않은 단계에서 공산주의 혁명을 일으켰기에 망했듯, 민주당도 오래 집권한게 아니라 그 곪음이 광범위하게 드러나지 않아 아직은 상대적으로 좋은 이미지입니다. 무리하게 다시 뒤엎으려다가는 이번같은 압도적 패배를 겪는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거라 봅니다. 젊은 세대의 불만은 아직은 스택을 쌓을때인거지요.
20/05/18 08:05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정의당도 페미니즘에 대한 문제를 포함해서 몇몇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인 스탠스를 보여주지 못하면, 그들만의 정당으로 계속 남을 테고, 민주당도 딱히 좋은 정책 제안 및 실천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죠. 미통당이 대안세력으로 대변신하려면, 지금 있는 사람들 다 물갈이 되어야 할텐데, 그럴 가능성은 없죠. 김세연 같은 사람이 3-40대가 정치 주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당내에선 씨알도 안 먹히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20/05/18 08:02
이런말이 조금 그렇긴한데 진중권에게서 실질적으로 당의 방향성을 찾거나 명목적으로 행보의 명분을 삼으려는 모습을 보면 더욱 더 저 당은 암울한거 같아요
20/05/18 08:39
민주당이 잘해서 다수당이 됐다는 착각으로 살다 언젠가 꼬꾸라지죠. 근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자기편 안들어준다며 진중권을 죽일놈으로 만들고 있으니 다가올 미래가 궁금하네요.
20/05/18 10:20
첫줄은 공감하고요. 근데 진중권은 단 한 번도 민주당편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전 오히려 진중권이 민주당 욕한다고 물고빠는 게 더 신기하던데요. 예를들어 송지선씨 사건등으로 엠팍같은 반진중권 정서가 젤 심했던 사이트에서 선거철에 진중권은 영웅 그 자체더군요.
20/05/18 10:47
한 번은 민주당 편이었죠. 그래서 진중권이 안철수까고 문재인 편 드는 sns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 때가 유일했지만 진중권의 삶의 행보에서 가장 이질적인 순간이기도 했죠.
http://www.cbci.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4116
20/05/18 13:19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안철수 안티로서, 안철수의 대체제로서 문재인을 지지한 것이었지만요. 그걸 편 들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문재인이 받는 욕을 하나하나 직접 대신 반박했으니까요. 어쨌든 문재인이 옳지 않다는 것은 이제 진중권 스스로도 깨달았으니 가장 이질적인 순간이 맞죠.
20/05/18 13:26
뭐 그렇긴 하네요. 뭐 가장 이질적인 건 문재인이 옳지 않다고 미통당 가서 강연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사실 지금 진중권보면 그냥 불러주면 다 가는 느낌에 가깝긴 하죠.
20/05/18 13:31
불러주는데 있으면 다 가던 것은 예전에도 동일했습니다. 지금은 불러주는데가 한쪽이 아예 사라져버렸으니. 예전 변희재와 싸움 생각해보세요. 그 외에 디씨 모임 등등 불러주는데는 다 갔었습니다. 입을 털 수 있는 자리를 좋아하는 네추럴 본 관심종자라...
20/05/18 12:51
민주당에선 진중권을 변절자라고 생각한 적도 없을 거고요. 애당초 내편인 적이 없는데요. 정의당 쪽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진중권은 참 안 변하긴 하죠. 시대의 변화를 가장 강조하는 사람이 본인의 변화는 하나도 없으니... 그것도 아이러니하긴 합니다.
20/05/18 15:26
동감합니다 애초에 진중권과 더민주는 같은 편인적이 거의 없는데 그쪽은 변절자라고 보지도 않을 텐데 왜 반대쪽은 변절자 취급하냐고 하는지 진중권도 우린 같은 편이었다고 생각 안할텐데
20/05/18 08:48
선공학적으론 진중권이 금혐하고 멍청하다고 해대는 그사람들 버리면 미통당 교섭단체도 못만들었어요 민주당이 바뀐건 속칭토호들과 결별하고도 1당이되서인대 친박없으면 영남자민련도 못해요
20/05/18 09:21
그래서 진중권도 버리라고는 말 안하죠
설득해서 끌고가야된다고 하는거지. 영상 내내 그 사람들 손절하라는 얘기는 안하는데요? 극우 유투버들을 손절하라는거죠. (이번 개표 음모론때처럼) 각종 토론을 통해 이준석이 했던것처럼 중도층을 포용할 수 있는 시각을 원칙으로 삼고, 그 분들을 설득해내야한다고 친절하게 예시까지 들어주네요.
20/05/18 09:25
저는 진중권씨가 어디로 가고싶은 건지를 모르겠어요. 순수성을 찾는 건 좋은데 사실 순수함이라는 건 목적이 있어야 빛나는 거지 목적이 없으면 그냥 공허한 말 뿐이거든요. 진중권씨한테는 순수성에만 집착하다가 길을 잃어버린 것 처럼 보이네요. 진짜로 신이 되고 싶었던 건가?
20/05/18 09:33
형식은 미통당 강연회인데 내용은 민주당 들으라고 하는 소리네요. 진중권 본인도 미통당이 자기 말 듣고 변할거라는 기대는 1g도 없을 듯.
20/05/18 10:20
뭔가 남들이 조언 듣고자 하는 강연 가지고 와서 진중권을 보고 비아냥 대는 사람들 중에 선게에 글쓴거보면 진중권만도 못한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아예 야당에 대한 일말의 존중조치 없던데
여기서는 한마디씩 조언하는 듯 비아냥 대는게 재밌네요 한국인만큼 정치를 스포츠마냥 팀아일체되어 즐기는 민족은 없는거 같습니다
20/05/18 10:31
아무리 얘기해봤자 본인들이 그렇게 비웃는 극우 유투버들에 비해 하등 나을게 없다는걸 모르죠.
자기 객관화가 저렇게 부족하면 인지부조화가 언젠가는 올 수밖에 없어요. 거기서 아예 계속 극성으로 가느냐 아니면 혼자서 느끼는 배신감에 변절하느냐 차이가 있을뿐.
20/05/18 11:01
하나하나 뜯어보면 맞는 말이고 좋은 말인데, 결국 미통당이 못하는 일이죠.
진중권도 자기 말대로 안 될 거라고 알고 있고, 미통당도 이야기 들어도 그렇게 못할 거 알고 있고. 수능 100일 남은 수험생한테 문제 풀이 많이 하고 예습 복습 철저히 하세요라 얘기한 겁니다. 이게 분명 틀린 말은 아니지만.. 미통당한테 큰 의미가 있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어요. 댓글에서 나온 것처럼 민주당한테 한 얘기라면 오히려 영양가가 있겠지만요.
20/05/18 11:08
근데 사실 저걸 민주당이 모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덩치가 워낙에 커지고 기존에 지켜야 할 가치, 빈 틈만 보이면 죽이려고 물어뜯는 외부의 위협 때문에 손을 볼 엄두가 안 날 뿐이지. 진중권씨가 쉽다쉽다 해서 그렇지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20/05/18 13:22
부두술사도 아니고 이미 죽은 정당에 강령술 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견제 세력의 회복을 위해서는 차라리 민주당 비문, 비NL 세력의 각성을 촉구하는게 낫겠어요. 물론 그런 것이 지금 남아있다는 전제하에서요.
20/05/18 14:44
민주당 미통당으로부터 분리해 나간 정당 다 실패했습니다.
152석의 열우당도 나중에는 도로 민주당으로 들어왔고 선거의 여왕 시절 박근혜도 미래한국당 만들었다가 처절하게 실패하고 다시 복당했죠. 비문세력은 이미 이전에 민생당으로 갈라져 나갔구요.
20/05/18 22:13
이미 죽은 정당이라고 해도 의회의 1/3이고 그 죽은 정당에 흡수되어서 눈치 보고 있는 사람들 많죠. 20대 국회가 그렇게 끝이 났는데 누가 군소정당에 표를 주겠습니까.
20/05/18 14:09
미래통합당 세력들은 솔직히 젊었을때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진출하고 나선 일절 공부를 안하는게 느껴지고 날이 갈수록 무식이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새로운걸 배우려고 하질 않고 예전 지식을 그대로 써먹으려하고 그것만이 진리인냥 몽니를 부립니다. 4년마다 돌아오는 선거 결과로만 현실을 직시하니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 도태 되는건 당연한 겁니다.
20/05/18 15:43
말이야 다 좋지,
정의당이(민노당부터 진보계열) 의회 진출이후 교섭단체도 구성 못한게 벌써 암만인데(20년이 넘었죠) 지들은 뭐 몰라서 지금 그꼴로 살고 있나 생각해보면 답이 없죠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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