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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6 14:58
피지알에도 건축이나 인테리어 전문가들 있지않을까요? 저희도 쓰리룸 지었을때 대충 건평당 360~370 정도였것 같기도...
기타주택은 잘 모르겠지만 현대중공업이 좋은일한다고 기부했는데, 면적이 생각보다 작네요.
20/05/16 15:08
아마도 이번에는 무슨 실수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실수로 공사비 3억대신 7억이라고 기재되었다? 아님 실수로 공사비가 2번 지불되었다? 참 정의연쪽도 머리 아프겠네요.
20/05/16 16:17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건:
- 할머니들의 안전을 위해 철골이 2배 들어갔다던지 특수 공법을 사용했다. - 기념비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유명한 건축가에게 설계비를 많이 주고 맡겼다. - 순수 공사비용말고 단체가 기획, 관리, 감독하는 오버헤드도 넣었다(회계상으로 이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정의연도 회계를 그렇게 잘 아는 것 같지는 않아서). 제가 상상력이 모자라네요.
20/05/16 15:32
반값으로 거래되었다길래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반 값인 4.2억이 제가격이었나보군요..
그럼 어떻게 저 건물 짓는데 7.5억이나 들어갔는지를 밝혀야겠어요
20/05/16 16:09
당시에 대체로 350~400이고, 뭔 공법이든 크게 차이나진 않습니다. 450, 550은 나올 수 있어도 600, 700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그냥 철근콘크리트든 경량목이든, 건물이 단독주택이든 다가구 단독이든 많아봐야 대충 500이라고 봐야죠. 배관과 전기설비 등의 작업에 크게 신경을 쓰는 경우들이 가끔 있습니다. 컴퓨터로 따지면 선정리에 영혼을 담는 업자들이죠. 거기에 추가해서 인부들 휴식시간, 식사, 화장실 등에도 크게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 인건비가 좀 더 나갑니다. 진짜 많이 나가서 건축비 3억6천, 아니 좀 더 써서 4억이라고 하고 땅값을 1억이라고 쳐도 5억이죠. 그리고 마진을 7500붙여줍니다. 그렇게 계산해도 1.75억은 사실상 슈킹한겁니다.
20/05/16 16:23
평화와 치유의 집은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김운근 대표가 운영하는 금호스틸하우스에서 지었다. 또 주인을 기다리던 집과 쉼터를 찾던 정대협을 연결해준 것이 안성신문 이규민 대표이다
치유의 집이 쉼터 목적으로 지은게 아니라 스틸하우스에서 집을 지었는데 처치곤란이니 쉼터에서 (비싸게) 치유의집 목적으로 떠안은 걸로도 보이는데요. '만날사람은 만난다'는 말이 해먹었다라는 말과 같은 얘기이지 않을까 싶어요
20/05/16 16:25
이거 아무래도 의심이 많이 가는데요.
위안부 할머니들이 들어가기로 했던 마포구 성미산 마을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공동체촌으로 이런저런 혜택이 상당히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 중공업에서 10억을 지원하는 것이었다면 (실제로 그렇다면) 안산의 힐링센터보다 휠씬 저렴한 가격에 세제혜택 받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이랑 연계하여 좀더 크게 활동을 이어나갈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10억이라는 금액이 현재가치로 생각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물가 상승율 고려하면 12억 정도니까 무리하는 게 아니라면 원하는 걸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인 하는 첫번째 의심은 성미산 마을 공동체로 안들어 간 이유는 눈이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성미산 마을 공동체 역시 이런 시민단체에 의한 운동으로 성사된 곳이라 조금만 잘못하게 될 경우 이래저래 말 나올 가능성이 있고 두번째 의심은 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신것처럼 자시들이 아는 사람들끼리 해서 돈을 빼돌린게 아닐까 싶네요. 둘다 그냥 심증이 갈뿐 아무런 증거도 없으니 뭐라고 이야기 하기시 쉽지는 않겠지만 다각도로 의심가는 행동이 많긴 합니다.
20/05/16 18:16
팬션후기 사진 보니까 정원도 꽤 꾸며놓은것 같던데, 조경비용도 생각을 하긴 해야할듯 합니다.
비용은 뭐 그렇다치더라도 접근성도 좋은 기존 계획지를 두고 굳이 먼곳으로 계획을 바꾼 이유가 뭘지는 궁금하네요.
20/05/16 18:51
단독주택 가격에는 조경 등등 온갖 것들이 원래 다 포함이 됩니다.
인테리어로 나갔다고 하는 1억도 원래는 당연히 집값으로 봐야합니다. 인테리어가 다 포함되어 만들어지는게 신축 주택의 판매가격이니까요. 다만 이 경우에는 그래도 이해해줄만한 것이 '노인 보호시설이라는 특별한 용도'에 따라 특별한 시공이 필요했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1억이나 될지는 매우 의문이지만, 그냥 그렇다치고 넘어갈수는 있겠죠.
20/05/16 21:11
정의연 측 설명이 안 달려있길래 하나 달고 갑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45206.html 정의연 해명과 한겨레 취재결과에 따르면, 4년 전인 2016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잘 팔리지 않았고, 근처에 화장터 설립계획이 추진되며 인근 땅값이 급락한 여파를 맞았다고 합니다. 해명이 맞다면 이건 횡령이나 비리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 대실패인 셈이죠. 애초에 투자 목적으로 구매한 게 아니기야 합니다마는... 정의연 측도 '결과적으로 기부금에 손실이 발생하게 된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라고 하네요.
20/05/16 21:59
윤미향 아버지에게 임금도 지급했군요.
토지든 주택이든 공시지가는 다 올랐지만 아무튼 폭락했음 일부러 비싸게 산것 아님. 할머니들 수요일에 집회내보내야 해서 이용못했다니 참 기가 막히군요. 그럼 애초에 그 멀리있는 집을 살게 아니라 마포로 정했어야죠.
20/05/16 22:06
시간 흐르며 할머니들이 많이 돌아가시고, 살아계신 분들도 거동이 점점 편찮아져서 이용이 점점 어려워졌다는 게 크게 꺼림칙한 해명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집을 가까운 데 샀어야 했다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이건 금융범죄보다는 멍청함을 탓할 영역이겠죠.
윤미향 당선자의 아버지가 아무 일 하지 않고 이름만 올려 임금을 받았다면 큰 문제겠지만, 실제로 근처 컨테이너에 상주하며 관리업무를 수행한 이상 문제삼을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첫 3년 반은 월 120, 그 후 1년 10개월 가량은 월 50만원밖에 안 받았다는데, 오히려 노동착취라고 비난받아야 마땅한 수준 아닌가 싶네요.
20/05/16 23:10
그걸 그냥 멍청함을 탓하고 말건 아니라고 봐요. 멍청한 판단을 한 이유가 뭔지, 그 과정에서 정말 부정한 일이 없었는지는 따져서 밝혀야하지 않을까요.
20/05/16 23:20
저게 무슨 투자회사에서 건드리다가 꼴아박은 거면 모를까, 시민단체 활동하던 사람들이 실사용 목적으로 산 건물에 뭐 깊은 수준의 경제적 고려가 있었을 것이라 보는 게 비현실적이죠... 본인들이야 나름 손해 안 보게 주판알 튕긴다고 튕겼겠지만, 실물경제니 부동산시장이니 배울 만큼 배워서 안다고 자신하는 개인 기업 온갖 단체들이 심심하면 멍청한 판단으로 말아먹는 케이스가 비일비재한 게 자본주의 시장 아니겠습니까. 석연찮은 손해가 발생한 근본 원인은 (한겨레 취재에 따르면) 화장터 설립계획으로 인한 지가 하락인데, 저 계획이 사실 정의연의 사주로 일어났다는 내용 정도가 아니라면 별 실익은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럴 힘이 있는 조직이라면 그냥 땅값을 올려서 시세차익을 보지 않았을까요?
20/05/16 23:33
그게 아니죠. 그냥 단순히 멍청한 판단으로 손해가 났으니 책임을 지라는게 아니고, 어떤 의사결정을 통해 그런 판단이 내려졌냐를 살펴볼 필요는 있다는 말이에요. 멍청한 판단이라는게 화장터가 들어서기로 해서 땅값이 떨어진걸 말하는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들이 안성까지 가서 쉼터를 이용하기는 굉장히 불편할거라는게 명백한 상황임에도 접근성이 월등한 후보지를 두고 안성으로 결정한 것을 얘기하는거잖아요. 그걸 살펴봐야하지 않을까요? 마포의 땅값이 예산을 초과했다든지, 쉼터로 꾸미기엔 규모가 너무 작았다든지 그래도 나름의 뭔가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는지 아닌지, 조금더 막 나가보면 안성으로 결정되면서 이득을 가져간 사람들과 과연 어떤 관계인지 이런거 말이에요.
20/05/16 23:51
음... 제가 알기로 최근 수 년간 야심차게 출발했다가 말아먹고 쫑난 한국 게임만 열 개가 넘는데, 당시 개발팀장들 불러다 모아놓고 '이렇게 망할 게 뻔히 보이는 게임을 왜 이대로 출시했느냐' 하고 물으면 그 양반들도 나름 항변할 말은 수십 개 수백 개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 항변의 대부분은 비합리적인 판단 미스였을 겁니다. 그러니까 게임이 망했겠죠.
의사결정의 과정을 일일이 돋보기로 들여다보면서 왜 이랬냐 왜 저랬냐 묻는 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잘못이었다는 게 판가름난 이상 무슨 항변을 해도 지금 시점에서는 비합리적인, 잘못된 판단일 것이고 - 때문에 무언가 다른 의도가 있다는 의심밖에 늘지 않을 테니까요. 제 생각에는, 쉼터 부지를 저 곳으로 두었다가 손해보고 매각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주체들 -정의연이나 내부 활동가들 등 - 이 구체적인 유-무형의 이득을 보았느냐, 그리고 그것이 그 주체들의 의지와 능력에 의한 것이었느냐를 따지는 게 더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정의연이 컨트롤할 수 있는 변화들로 인해 이득을 보았다면 충분한 의심의 여지가 있으나, 별 이득이 창출되지 않았거나 / 만약 이득이 발생했더라도 그것이 정의연의 컨트롤 범위를 한참 벗어난 이유로 인한 것이었다면 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적으리라 생각해요. 쉼터에 관련된 의혹의 '구체적인 이득'은 '건물을 지나치게 싼 가격에 매각했는데, 뭔가 뒷면이 있는 게 아니냐' 와 '윤미향 당선자의 아버지가 관리 대가로 돈을 받았다' 인데, 제 생각에 전자는 지가의 출렁임이 정의연의 능력 밖의 일이기 때문에, 후자는 그다지 대단한 특혜가 아니기 때문에 의심할 만한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두 사안에 대해 저와 의견이 다르실 수도 있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안건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이상의 무언가를 제시하는 언론 보도는 제가 아직까지 보지 못했네요.
20/05/17 00:00
자꾸 오해를 하시는데, 왜 망했냐를 묻는게 아니에요.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했느냐를 묻는거죠.
여기 댓글들만 봐도 쉼터에 관한 의혹이 왜 싸게 팔았냐? 에 대한 의문도 있지만 처음 매입한 가격이 적정했는가? 에 대한 의문도 있잖아요? 처음엔 마포를 고려했다면서, 왜 거리가 더 멀고 외진 안성시로 결정하게 된건지.. 마포가 안된다면 좀더 가까운 곳이나 지어진지 오래되어 낙후된 주거지를 개선한다든지 하는 다른 옵션은 없었는지 이런걸 묻고 있는거라구요. 다시 말씀드리는데, 왜 망했는지를 물어보는게 아니에요. 그때 안성으로 결정했던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묻는겁니다.
20/05/17 00:10
그러니까 제 말은, 비합리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판단의 의사결정과정을 아무리 쪼개고 쪼개서 들여다본들 거기에서 의심 외의 것은 찾을 수 없다는 겁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저런 판단을 할 수가 없는데? 의심스럽다!
예를 들어 정의연이(앞으로 쓰는 내용들은 제가 방금 지어낸 겁니다) 저 결정을 할 당시에는 할머니들 건강이 왕래가 힘들 만큼 나빠질 줄 몰랐다고 해명할 수 있을 겁니다. 환경 조건이 더 조용하고 부지가 넓어서 휴양에 적합할 줄 알았다고 할 수도 있죠. 낙후된 주거지 개선보다 여기 쉼터에 돈을 투자하는 게 더 효율적으로 보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정의연의 해명을 들으면 아 그렇구나 하고 믿으시겠습니까? 아마 안 믿으실 것 같은데요. 이미 연세가 오래되신 할머니들 건강을 어떻게 예측 못할 수가 있냐! 조용한 것도 좋지만 일단 왕래가 편한 게 최우선 아니냐! 결국 쉼터에 들어간 돈이 낭비된 셈이잖냐! 합리적인 이유를 대지 못하고 있는 저들은 의심스럽다! 무언가 뒷거래가 있었음이 틀림없다!
20/05/17 00:34
mudblood 님// 오캄의 면도날 이론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에 말도 안되는 논리를 만드는것보다
간단하게 생각되는게 정답에 가깝습니다. 특정 개인에게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서요. 유치원 3법 만들때 원장들의 부덕을 단정하던 분들이 정의연의 선의를 어떻게든 설명하려니 어려운거에요
20/05/17 00:40
맥스훼인 님// 제 댓글타래를 안 읽으셨거나 이해를 못하신 것 같은데, 제가 주장한 게 바로 정확히 그 내용입니다. 그래서 어떤 특정 개인이 어떤 이익을 몰아받았으냐는 거에요. 지금까지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내용은 명확하고, 이게 그 '이익' 인지 아닌지는 뭐... 이 댓글타래를 읽으시는 분들이(그런 분들이 계신다면) 알아서 판단들을 하시겠죠.
20/05/17 01:04
mudblood 님// 매각 과정 말고 구입과정에 대해서 제대로 해명한게 있나요?
평화와 치유의 집은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김운근 대표가 운영하는 금호스틸하우스에서 지었다. 또 주인을 기다리던 집과 쉼터를 찾던 정대협을 연결해준 것이 안성신문 이규민 대표이다 윤미향 남편피셜로 주인을 기다리던 집을 정대협이 왜 구매했는데 왜 그 가격에 그쪽에서 사고 그게 몇년만에 반토막이 난건지 이런건 전혀 해명도 없습니다. 원래 사학 같은데서는 부동산 취득할대 감평사가 시가감정을 해야하는데 그런 과정도 없으니 비싸게 사줘서 김운근이란 사람 지갑 채워줬다고 의심할 여지가 충분한데요
20/05/17 00:18
그러니까 그 증명을 해명을 정의연쪽에서, 해야죠. 어떠어떠한 판단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다. 한두푼도 아니고 수억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그 증빙자료조차 안남겼을리가 없을테구요. 시간이 너무 지나서 자료는 다 폐기처분했다 하더라도 최소한 그때 의사결정에 관여햇던 사람들의 증언정도는 나올 수 있어야죠. 그걸 믿고 말고는 최소한 정의연쪽에서 해명이라도 한 뒤에 판단할 문제 아닌가요?
해명의 히읗자도 안나온 지금 상황에서 그걸 믿니마니는 따질 가치조차 없어 보입니다만..
20/05/17 00:33
정의연 해명을 듣고 판단할 문제라고 말씀하셨는데, 만약 '정의연이 정말로 별 뒷거래 공작 수작질 없이 잘해보려고 하다가 일이 이렇게 돼서 손해를 본' 케이스라고 가정해보죠(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이렇게 가정한다면, 정의연의 어떤 해명이 쉼표한번님의 의구심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까요? 없어요. 제가 보기엔 이거야말로 따질 가치조차 없는 문제입니다.
제 말을 이해 못하시는 것 같은데 롤로 비유해볼까요. 우리 탑이 와드로 뻔히 보인 적 정글 갱킹을 못 피하고 무리한 딜교환을 시도하다가 죽었다고 칩시다. 그 탑한테 '왜 뻔히 보이는 갱을 당해서 죽느냐' 라고 물으면 우리 탑은 뭐라고 할까요? '미니맵을 못 봤다' 아니면 '2대1 이길 줄 알았다' '라인이 안 좋아서 그냥 밀고 죽어야 한다' 뭐 이런 답을 할 텐데, 다른 팀원들 보기엔 말도 안 되는 헛소리일 겁니다. 저걸 몇 번씩 반복하면 팀원들은 '일부러 팀 지게 하려고 아닌 척 트롤하는 거네' 생각하고선 게임 끝나고 리폿하겠죠. 그냥 못해서, 멍청해서 저지른 비합리적인 결정에 합리적인 이유를 대라고 요구하는 행위 자체가 '나는 널 비난하겠다' 라는 선언과 동의어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탑이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답은 '죄송' 인데, 정의연은 이미 '멍청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보도자료를 냈어요. 추가적인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는 한 '왜 뻔한 갱 당하느냐' 라고 백번 물어봐야 아무 의미도 가치도 없습니다.
20/05/17 00:21
그리고 아무 의혹도 없는 상황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 마냥 말씀하시는데, 본인도 인정하셨다시피 누가봐도 멍청해보이는 의사판단이 이미 실제로 일어난겁니다. 그리고 그 멍청한 판단이 도대체 어떻게 일어난건지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는 중이구요. 이게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죠?
20/05/17 00:57
이 댓글이 제 어떤 댓글에 대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합당함' 이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목표라는 이야기를 한 다섯 번째 하는 것 같은데요...
마재윤의 승부조작 이후, 프로게임씬에서는 기존의 상식으로 잘 이해할 수 없는 경기 내용에 대해 조작이라는 근거없는 의심을 받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SKT T1 K와 S의 경기가 (제 기억으론) 그 대표격인데, 형제팀의 조별리그 동반진출을 위해 T1 K가 일부러 져준 거라는 의심이 롤판 전체로 번져 선수들이 극심한 비난에 시달렸죠. 소속 선수들이 정신과 진료를 받을 만큼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기세좋게 치고나가려던 팀의 실력도 엄청나게 저하되어 한동안 빛을 보지 못했어요. 이 난장판을 만든 사람들에게는 어떤 응징이 가해졌을까요? 그런 게 있으면 제가 이 댓글을 안 쓰고 있었겠죠?
20/05/17 01:04
도달할수 있는 합당함인지 아닌지는 최소한 정의연이 안성시로 최종결정한 의사결정과정을 보고서 판단하자구요.
이건 게임에서 로그기록이 남듯이.. 남아있어야하는 기록이잖아요. 기록은 없어도 그때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과 그 기억은 있을테구요. 스타판에서의 조작판정도 게임상 로그기록만이 아니라 통장기록등 실물 기록을 가지고 판단이 내려진 거니까, 더 보자구요. 그리고 자꾸 거꾸로 얘기를 하시는데, 제가 의혹이 있으니 유죄라고 말한게 아니에요. 님이 먼저 멍청한 판단일 뿐이니 무죄 라고 판단을 해서 제가 거기에 혹시 모르니 아직 가능성을 열어두자 라고 말했던거구요. 댓글 타레 거슬러 올라가시면 보일겁니다.
20/05/17 01:10
"제 생각에 전자는 지가의 출렁임이 정의연의 능력 밖의 일이기 때문에, 후자는 그다지 대단한 특혜가 아니기 때문에 의심할 만한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두 사안에 대해 저와 의견이 다르실 수도 있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안건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이상의 무언가를 제시하는 언론 보도는 제가 아직까지 보지 못했네요.]"
드디어 의견이 일치한 것 같습니다. 제가 계속 주장한 것은 '멍청한 판단일 뿐이니 무죄이다' 가 아니라 '합당한 의심을 갖고 정의연에 추가적인 해명을 요구하려면 현재까지 나온 언론보도의 내용보다 더 구체적인 비위행위의 증거가 발견되어야 한다' 였는데, 뭐 새벽 1시쯤 되면 잘 분간이 안 갈 만한 시간이죠. 좋은 밤 되세요.
20/05/17 00:35
할머님들 연세가 어떻게 되는데 '그 사이 점점 편찮아지셔서 이용이 어려워졌다'가 납득이 되는 해명이라고요?
한 20년전에 산거면 모르겠네요. 고작 7년전에 산 건물입니다. 이용수님은 7년전에 85세셨어요. 착각하시는데 저 건물은 할머님들 휴가지로 쓰시라고 산 건물이 아닙니다. 저기 사시라고 주거용으로 산거에요. 정의연피셜로.
20/05/17 00:43
제가 위에서 실컷 떠들어놓은 주장의 근거를 만들어주신 데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제가 뭘 착각했다고 생각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의미에서 굳이 여쭙지 않도록 하죠.
20/05/17 00:31
애초에 구입 자체부터가 의문이 있는건인데요.
땅값이나 건축비에 의문이 있는데 이걸 단순히 부동산 실패 정도로 치부하나요 단순히 멍청함이 아니라 이건 배임이죠
20/05/16 21:55
그에 대한 해명도 있습니다.
[정의연은 “쉼터에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 관리 소홀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교회 사택 관리사 경험이 있던 윤 전 이사장 부친께 건물 관리 요청을 드렸고, 윤 전 이사장 부친이 근무하던 식품공장을 그만두고 쉼터 뒷마당에 마련된 작은 컨테이너 공간에 머물며 건물 관리를 맡아줬다”며 “정대협은 윤 전 이사장 부친께 관리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2014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기본급과 수당을 합해 월 120만원을 지급했고, 사업 운영이 저조해지기 시작한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는 관리비 명목으로 월 50만원을 지급했다.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생각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것 자체가 문제라면 문제겠습니다만, 쉼터가 아닌 그 옆의 컨테이너에 머물며 월 120 / 그나마도 18년 여름부터는 월 50 받고 관리를 맡긴 게 대단한 특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의 인정에 기대지 않고서는 저 돈 받고 일할 사람 못 구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0/05/16 22:09
명확한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문제를 마음가는 대로 넘겨짚으시곤 그걸 근거로 비난을 지속하고 계시는군요... 만 보 양보해서 그렇다고 해도 저 크기의 건물에 상주하며 관리하는 댓가로 월 50은 특혜 취급하긴 너무한 수치 아닙니까? 적어도 저는 저 돈 받고 일하고 싶지 않네요.
20/05/16 22:20
저는 저 돈 받고 일하고 싶지 않지만 은퇴하신 분들 중에는 6년동안 7천만원 받고 일하고 싶은 만60세 이상 분들은 많을 것 같네요.
20/05/16 22:23
6년 동안 7천만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아이n님 보시기에 저 쉼터 정도 규모의 건물 관리를 은퇴한 노년에게 맡기려면 어느 수준의 임금이 적정하다고 보십니까? 월5? 10? 아니면 무임금이 적절할까요?
20/05/16 22:32
임금이 많다고 한적 없는데요? 그리고 업무 강도를 mudblood님이 어느 정도인지 아세요? 주 노동시간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고용계약서가 어떻게 작성되었는지도 모르는데 임금이 적고 많고를 논할 수는 없죠. 또한 노년 일자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은퇴 이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월급도 월급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고용보장성입니다. 어르신들한테 정말 인기 많은 공공근로도 시급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꾸준히 오랫동안 할 수가 없어요. 근로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근데 월 100씩 따박따박 나오는 업무를 만70세 넘어서 5년 동안 고용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와, 이건 너도나도 하고 싶어서 뛰어들 수준입니다.
20/05/16 22:42
고용계약서의 작성내용을 모르니 임금이 많고 적고를(=저 임금이 적정한 것인지 아닌지를) 논할 수는 없다면서 / 월 100씩 따박따박 나오는 업무니 너도나도 하고 싶어서 뛰어들 수준이라고 일자리의 질을 논하시는 모습에 좀 놀랐습니다. 문장 하나 끝맺는 와중에 생각이 바뀌셨나 보군요?
뭐, 논쟁에 쓸 최신 레퍼런스가 더이상 업데이트되지 않는 한 이 문제에 대해 더 논하는 건 별 의미가 없겠군요. 처음 말씀하신 대로, 업무 강도와 시간 등에 대해 더 자세한 자료가 나오지 않는 한 윤미향 당선자의 아버지가 특혜를 받았는지 아닌지는 논할 수 없을 테니까요.
20/05/16 22:47
월급은 둘째치고 고용보장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심지어 월급이 아주 적지도 않아요. 2014년이면 120만원은 주8시간 기준으로 최저시급에 준하는 급여니까요. 윤미향이 1964년생인데 그 아버지라면 적어도 1930~1940년대생인데 보통 그 나이대에서 그 정도 급여 받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겁니다. 시급도 시급이지만 1일 8시간 주5일동안 일을 시키는 직장 자체가 정말 없어요. 일이 너무 고될 가능성? 그럼 그 연세 어르신들은 저렇게 몇 년동안 꾸준히 일하지도 못해요.
20/05/17 01:07
mudblood 님// 길거리에서 리어카 끄시는 노인분들 하루종일 폐지주우면 5000원 정도 받는 걸로 아는데 돈백씩 따박따박 들어오는 일자리면 하고싶어하는 어르신들이 넘쳐나지 않을까요?
근로시간도 제대로 안쳐주고 코딱지만한 돈 주는 아파트경비가 그나마 건강하고 인맥있는 노인분들이 경쟁해서 얻을수 있는 원티어급 일자리입니다. 젊은사람도 일없어서 난리치는 시대에 노인들 직장은 더 열악한게 현실이잖아요. 그리고 제가보기엔 아이n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이해가 안가는 내용도 아니고 억지로 꼬투리잡는걸로 보입니다. 댓글이 너무 무례하시네요.
20/05/17 01:16
CapitalismHO 님// 현대 한국 노인들의 열악한 일자리와 부족한 복지에 대해서는 저도 잘 알고 있고 말씀하신 바에 적극 동의합니다.
그런데 무례요? 저는 제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제가 지적한 논리적 모순에 대한 어떤 피드백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거라면 따로 댓글을 쓰던가 글을 파면 되지, 왜 댓글에 댓글을 잇습니까? 논쟁 상대의 발언을 대놓고 무시하는 태도가 제게는 더 무례하게 느껴집니다.
20/05/16 22:11
14년부터 3년 반 동안 월120, 18년 7월부터 20개월 가량은 월 50이니 더하면 한 6-7천 정도 되죠. 이걸 14년도부터 7천만원 가량 수령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악의가 좀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20/05/16 22:53
음? 7천만원이라고 하면 엄청 커보이지만 2014년부터 올해까지면 6~7년 동안 7천만원인데 그 정도면 최저임금도 안 되는 거 아닌가요
20/05/17 12:00
관리비로 매년 최소 4천 에서 최대 7천이 할당되어 있던데, 아마 윤미향이 슈킹하고 아버지껜 거주지랑 용돈 드린 것으로 보면 적당하네요. 고작 300평도 안 되는 면적에 관리비가 그렇게 만이 들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1년에 몇 번 조경사 부르고 관리 몇 가지하는데 그 돈이 들어갈 이유가 없죠.
20/05/16 23:09
이것도 참 그런게 실제로 이야기한것처럼 계약서 있는 상태든 없는 상태든 받았다면 고용노동법위반일테고 컨테이너에서 사는 것이 영리행위를 위해 고용되어 (임대업) 그 수익을 윤미향씨 아버지에게 주었다면 배임 횡령이고 빠져나갈 길이 참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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