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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3 01:47:25
Name 불타는펭귄
Subject [정치] 간단하지 않은 정의연 문제 (수정됨)
시간을 돌려보죠.

2016년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일본군위안부인권정당" 이라는 김수한무급의 긴 이름을 가진 정당이 생겼습니다.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유족들이 참여해서 만든 정당입니다. 주로 7080이 당원입니다.

이렇게 작은 정당도 20여개가 넘는 단체가 연합한 결과물이죠.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4년 후에 위성정당 스노우볼이 굴러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군소 원외정당과 연합해서 비례를 내겠다고 했죠.

위성정당을 비판한 정의당은 명분을 지키겠다고 선언합니다.

연합하고 싶어서 내심 기대했던 녹색당은 민주당이 자신들이 내세운 협의체가 아닌

최배근, 우희종의 플랫폼 정당을 선택하자 연합을 거부합니다. 군소정당이 주도권에서 밀리면 저들과 할 필요 없다는 판단을 한 거죠.

더불어민주당은 반대로 원외 군소정당을 굉장히 불안해합니다. 너무 과격한 주장을 하니 대중정당이 감당하기 어려웠거든요.

앞서 말씀드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일본군위안부인권정당은 평화통일당 창당준비위와 통합하여 가자 평화인권당으로 재탄생합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정당들이 연합을 거부하자 내심 더 많은 자리를 기대했겠죠.

여기서 문제가 터집니다. 평화통일당 대표였던 이정희(동명이인입니다. 그 이정희 아닙니다.) 대표가 환단고기를 추종하는 사람이라

더불어 민주당에서 받기 어려워합니다. 증산의 비기를 운운하며 재림예수를 얘기하고

유사역사에 영향을 받은 마고력이란 책을 쓴 게 발견됩니다.

한 달을 28일로, 1년을 13개월로 계산하는 역법인데 도저히 더불어민주당에선 견적이 안 나오는 상황이었죠.

사실 이 분들이 고령이라 인권단체 치고는 보수적입니다. 박근혜와 행사에서 찍은 사진이 발견되고 신천지 이력이 나오면서

뭔가 결이 안 맞는 내용이 자꾸 터집니다.

결국 가자 평화인권당에서 내놓은 비례후보들이 전원 심사에서 탈락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가자평화인권당 최용상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시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불쌍한 노인들을 이렇게 우롱할 수가 있겠는가. 지금 민주당이 하는 행태는 일본 아베보다도 더 나쁜 짓.
지금 전국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피눈물을 흘리고 분통하며 지금 당장이라도 민주당을 박살내자고 일어서고 있다.
그동안 전국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정부의 무책임함에 책임을 확실히 묻고 정권퇴진 운동에 앞장설 것
앞으로 민주당이 강제징용에 대해 말한다면 그 입을 찢어버릴 것."

어마어마한 극언을 쏟아내고 이어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비례대표 후보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

"위안부 (문제가) 강제징용보다 이렇게 대우받고, 강제징용 유족 단체장과 회장단, 단원들이 다 뽑아준 나를 내치고
위안부만 안고 가겠다는 말인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이 허언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가만히 있지 않았죠.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열더니, 정의연을 저격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용수 할머니는 연락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불어시민당 대변인의 발언입니다.

"최 대표는 시민당 공천에 탈락한 것을 수긍하지 못하고 시민당에 계속해서 불만을 표했다.
신천지 및 미래통합당과의 활동 전력도 다수 있는 인물."

정의연을 선악 이분법으로 보면 마음은 편하지만, 세상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런 얘기하면 너는 정의연 쉴드치는 입진보라 욕하시겠지만, 저도 정의연이 김복동 할머니 유언을 다 안지켰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장학금을 슬쩍 빼먹은 거 맞다고 봅니다. 실제 유언이었던 재일조선학교에 장학금이 전부 가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복마전이 있고 그 돌아가는 꼴이 단순하게 선악을 정하기 어렵다.

할머니들 끼리도......뭐.....음... 그냥 사람 안에 정체성은 꼭 한 가지가 아니다.

요즘 터지는 정치, 사회 문제는 군사 독재타도 처럼 단순하게 선과 악을 그을 사안이 없다. 이 정도만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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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3 0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할머니들 끼리도......뭐.....음... 그냥 사람 안에 정체성은 꼭 한 가지가 아니다.]

결국 이렇게 가는군요

사이비라고 주장하시는 정당하나를 들고와서 그 정당이 할머니를 충동질해서 이사단을 냈다고 하시는거죠?

그정당에 민주당은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거고요?
불타는펭귄
20/05/13 01:52
수정 아이콘
정확히 하자면 흔들릴만 하다겠네요.
센터내꼬야
20/05/13 01:54
수정 아이콘
사이비 정당이 할머니들 충동질 했다는 것이란 뜻이 아니라
할머니들도 어떤 분들은 보상금이라도 받고 이 지리한 싸움을 끝내자는 분들도 있을테고 또 어떤 분들은 그 깟 푼돈 필요없어! 하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이런 뜻이겠죠.
할머니들을 매도한다기보다 할머니들이라고 단일 개체가 아니란 말 아니겠습니까.

단일개체여야지만 힘을 가질 수 있는게 정의연같은 단체긴 하겠지만서두요.
20/05/13 01: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단일개체에 벗어나신분들을 치매로 매도하는군요
센터내꼬야
20/05/13 01:58
수정 아이콘
그걸 그렇게 연결하면 저로써도 별로 할말이...
다른 이야기하고 있는데 치매까지 가면 어쩌란 말인지.. 허허
불타는펭귄
20/05/13 04:05
수정 아이콘
여기서 갑자기 치매로 점프하시면 대체 누가 할머니를 비난하고 있는 걸까요?
20/05/13 05:42
수정 아이콘
처음에 할머니에게 치매이야기 한게 누구인데 매도한다니요;;;;
천천히빠르게
20/05/13 06:14
수정 아이콘
정의연이 치매라고 그랬잖아요
20/05/13 09:23
수정 아이콘
정의연이 비난했죠.
불타는펭귄
20/05/13 02:01
수정 아이콘
할머니가 안 받겠다고 하니 가족들이 뒤집어져서 난리나는 경우도 있고 뭐 복잡합니다.
위안부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가족이나 애착이 있는 대상이 있다면, 어떻게든 마지막에 뭔가 남겨주고 싶으신 분도 있겠죠.
밖에서 보는 건 일본의 합의금에 전혀 흔들리지 않은 피해자들의 단단한 모습이었지만....참, 어렵고 복잡합니다.
20/05/13 02:07
수정 아이콘
저도 내부적인 사정은 잘 몰라서 함부로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사정이 그러하다면 문제의 장학금을 피해자 자손에게 주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고, 거창한 행사보다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하나의 수단이 될수 있죠. 정의연은 시민단체 중에서도 기부금을 잘 모으는 단체였고,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일정한 지원을 할 수 있는 경제적 역량을 되었으리라 보네요. 어렵고 복잡하지만, 그런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는 것이 그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20/05/13 05: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그때 합의금 안받는게 좀 의아했습니다. 살 날도 얼마 없고, 돈이면 거의 다되는 세상인데요. 충분히 개개인 가치관에 달린 사항인데, 합의금 받는게 죄악처럼 말하는건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강미나
20/05/13 01:59
수정 아이콘
처음에 자신있게 할머니 기억이 틀렸다고 할 때랑은 달리 털리면 털릴수록 할머니들 돈도 제대로 안줬고, 장학금은 자신들이 쓰고 싶은 곳에다 썼으며, 회계는 여기저기서 뻥뻥 터지고 있으니까요. 문제제기하는 할머니들이라도 깎아내리지 않으면 정의연은 이 상황을 돌파할 답이 없죠. 이젠 맨날 하는 식으로 갈라치기해서 우리편 순수한 할머니 저쪽편 부패한 할머니 나누겠죠.
스위치 메이커
20/05/13 01:51
수정 아이콘
뭐 정치는 정치고 돈은 돈이죠.
불타는펭귄
20/05/13 01:53
수정 아이콘
위성정당이 그 둘을 섞어버렸죠.
강미나
20/05/13 01:59
수정 아이콘
돈을 제대로 썼으면 정치놀음을 어떻게 하든 생겨날 일이 아니니까요.
20/05/13 01:51
수정 아이콘
이거 태그 정치로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
불타는펭귄
20/05/13 01:55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센터내꼬야
20/05/13 01:52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 주먹구구의 스노우볼이 이렇게 까지 흘러가는거겠죠. 정의연의 문제는 문제대로 존재하고 저런 떡고물 노리는 날파리떼같은 사람들도 큰 문제죠.
blood eagle
20/05/13 01:57
수정 아이콘
문제의 시발점은 민주당이 단독비례정당이 아닌 연합정당을 만든것 부터죠. 눈먼 국회의석이 보이니 사방에서 몰려들었으니. 지금도 전 연합정당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쪽 입니다. 이걸 컨트롤 할 방법이 없거든요. 가장 좋은건 정의연의 비례대표의석을 자진 포기하는것 뿐 입니다. 그게 아니면 제명을 해야 하는데 위안부 문제가 같이 걸린 사안이라 까다롭죠. 당장 이영훈 교수가 물만난 고기처럼 난리치는 꼴 보면;;;;;;
NoGainNoPain
20/05/13 02:02
수정 아이콘
연합정당을 컨트롤 할 방법이 없는게 아니라 민주당 스스로가 명분 챙긴다고 연합정당 컨트롤 할 방법을 놔버린거죠.
실제 쿠테타를 일으키려고 했던 한선교는 황교안한테 가뿐하게 제압당했으니까요.
blood eagle
20/05/13 02:09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이긴 승장을 비난하긴 싫지만, 전 이해찬 대표의 비례연합정당 결정을 매우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단독비례정당이었으면 위의 문제 자체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애초에 연합정당 플랫폼은 리스크가 컸어요. 예전에 다 해본 경험이 있는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으니.... 민주당 비례대표 선정이 그리 좋다고는 말 못하지만, 최소한 시민단체 TO로 발생할 리스크는 감수할 필요 없었거든요.
스위치 메이커
20/05/13 02:15
수정 아이콘
비례연합으로 가는 게 당원투표로 결정한 거 아니었나요?
blood eagle
20/05/13 0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원투표 내용이 비례정당 없이 정면승부 vs 연합비례정당 양자택일 이었습니다. 정작 코어지지층은 단독비례정당 선택지 달라고 엄청 항의했죠. 만약 당원투표에서 비례정당 없이 vs 연합비례정당 vs 단독비례정당 3자택일 이었다면 단독비례정당이 통과되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민주당 수뇌부들도 이런 사정을 뻔히 아니 단독비례정당을 당원투표 선택지에서 빼 버렸겠죠. 약간 카더라긴 하지만 이해찬 대표가 단독비례정당은 없다고 선을 미리 그어 버렸다고 합니다.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죠.
스위치 메이커
20/05/13 02:27
수정 아이콘
선거법 개정안은 만든 게 더민주니까요

그래도 우리까지 단독비례로 가는 건 심하다, 라는 내부 판단이 있었겠죠.
blood eagle
20/05/13 02:36
수정 아이콘
나름의 명분은 지키고 싶다는건 저도 이해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그런건 아무짝에 쓸모없다는 쪽이라서요. 냉정하게 말해서 통합당이 비례위성정당 만들때부터 지킬 명분따윈 없어졌다고 보는 쪽 입니다. 가령 이번 총선에서 대패했지만 비례대표 부분에서는 통합당이 제일 많이 받았죠.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킬필요 없는 명분 지키려다 불필요한 타격만 계속 받고있죠.
20/05/13 02:01
수정 아이콘
정의연이든, 조국이든 순수한 "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박정희도 공과 과가 있고, 탄핵까지 당한 박근혜도 순수한 악이 아니죠. 말씀하신 것처럼 한 사람 안에 다양한 정체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글쓴 분도 인정하신 것처럼 정의연이 장학금을 이상한게 쓴 것은 사실이고, 그러면 그걸 비판하고 책임을 물으면 되는 거죠. 박근혜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걸 비판하고 책임지게 하면 되는거고요. 거기에 무슨 선악 이분법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그걸 비판하고, 그에 맞는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면 되는거죠.

그 요구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그냥 뭉개고 지나가고, 어떤 이들은 힘으로 눌러버리고, 어떤 이들은 사과를 하고, 어떤 이들은 개선을 하겠죠. 많은 사람들이 정의연에 분노하는 부분은, 정의연이 다른 사람이나 단체에 비해 더 악해서가 아닙니다. 정말 "선"할 것이라 믿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배신감도 있을 것이고, 계속 언론 탓, 정치 탓하면서 자기들은 여전히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강변하는 모습이 유발하는 분노도 상당할꺼에요.
개망이
20/05/13 02:01
수정 아이콘
뒤에서 가자 어쩌구당이 이걸 지들끼리 어떻게 지지고 볶고 이용해 먹든, 할머니의 문제제기는 일리 있었고, 정의연은 최악의 대응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게 무슨 의미일까요. 그게 의미있으려면 할머니의 주장이 얼토당토 않아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정 반대죠? 굳이 할머니 연락두절...을 본문에 넣으신 건, 순진한 할머니가 그네들에게 선동(?) 당한 후 잠수탔다는 뜻인가요? 정의연에서 활동할 때는 줏대 있고, 용기있는 분이셨다가... 정의연 까니까 이제는 갑자기 쉽게 세뇌당하는 분이 되네요.
단순히 선악 가르기 힘들다는 말은 그냥 물타기 같아요. 그런 말은 비리를 저지른 어떤 사람이라도 옹호할 수 있는 무적의 논리죠.
20/05/13 07:33
수정 아이콘
세뇌는 무슨 세뇌입니까.
줏대있고 용기있고 때로는 줏대있게 서운함도 표현하시는 분이죠.
20/05/13 02:03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NGO가 세무조사 찌르면 피가 철철나게 운영되어 온건 사실일테니까요...

정의연만 죽일놈 만들고 손절할지 모든 NGO들 너죽고 나죽자로 갈지 제가 예상 못하는 뭔가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말다했죠
20/05/13 02:05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사죄금이든 먹고 떨어져라식 합의금이든 지난 세월을 보상받을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런 돈 받는다고 책임을 물을 자격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대부분 그 정도는 우리 정부나 모금으로도 해줄 수 있다는 건 별론으로 하고) 그 동안 정의연이 보여준 여러 행동 중에 제 기준에서는 저건 좀.. 싶은 게 한두개가 아니긴 했고 궁극적으로 그런 중간단계가 많을수록 위안부 문제든 강제징용 문제든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론은 안나올거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돈이 여러 단계 거치면 없어지는 건 당연한거고 그게 싫으면 누군가가 활동가로 뛰어들어서 자기 인생을 온전히 갈아야할텐데 그게 쉬울까 싶긴 합니다. 시민단체들의 성과까지 부인해선 안되겠지만 일반 사회인의 눈으로 보면 황당한 돈 움직임이 오조오억개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바뀌리라는 기대도 안 듭니다.
VictoryFood
20/05/13 02:05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간단하지 않을지 몰라도 도덕적으로는 간단하죠.
할머니 위한다고 했으면 그걸 제대로 하라구요.
캬옹쉬바나
20/05/13 02:07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는 서로 죽이는 싸움이 시작되는 거죠.
키모이맨
20/05/13 02:20
수정 아이콘
긑쎄요..사실 세상 많은일이 단순하게 흑과 백은 없죠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이건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정의연건에 대해서는 좀 다르게 생각해요

간단하게 말해서 문제가 쓸데없이 너무 복잡해지고 확장되고 있습니다
의혹제기가 된 부분은 상당히 단순하고요, 일반적인 상식에 의거해서 정의연이 NGO중에 그나마 잘 해왔던
편이던 아니던간에, 필요하다면 정의연뿐아니라 다른NGO들도 모두 재점검을 한다 하더라도 지금 문제되는
부분에 대한 큰 변화와 개선이 필요한건 대부분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필요로 하는 기준에 미달된다면
미달자들중 누가 좀더 우위였냐는 의미없는 이야기죠. 미달자들 모두가 기준에 도달해야 하는거고요.
합격점수가 80점인데 70점맞은사람이 나는 60점맞은사람보다 잘했다고 아무리 주장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
겠어요. 그냥 둘다 탈락이지.

근데 그냥 심플한 사안에 대해 배째고 있어서 논의가 너무 확장되요.
A가 이상하다. a를 보여줘라
a를 보여주면 이상하다고 의혹제기하는 측에서 '미안하다, 어그로끌었다, 우리가 잘못했다'라고 이제 역
으로 폭격을 맞던 아니면 '봐라, 너희들의 a는 틀렸다. 책임져라. 고쳐라'가 되면서 뭔가 잘못된 사안에 대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던 진행이 되는건데
그냥 a를 안보여주고 무조건 배를 째고 있으니까 무슨 A-a논의와는 한참 벗어난 별 이상한 주제까지
싸그리 다 불붙어서 점화되고있죠.

딱히 A-a논의와 벗어난 부분이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a를 내놓냐 마냐의 문제인데 그냥 배를 째고있으니까
까는쪽은 답답해서 일부 억까하고 쉴드치는쪽도 이악물고 억지쉴드가 되는거임. 그리고 제가 A라면 지금처럼
무조건 배째고 a안내놓고 알아서 자기들끼리 불붙어서 신나게 싸우다가 진화되는것만 오매불망 바라고있을듯.
불타는펭귄
20/05/13 02:44
수정 아이콘
네, 제가 괜히 복잡하게 생각하는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악군
20/05/13 02:24
수정 아이콘
가자평화인권당인지 최용상인지 그 사람 얘기가 지금 상황을 이끌어내는데 지분이 얼마나 있습니까?

정의연쪽에서 열심히 최용상최용상해서 이름이나마 알게 되었는데 그 사람이 뭘했다는건가요?

비례못먹어서 민주당 욕했다는건 알겠는데, 그래서 정의연사태에서 최용상의 역할이 뭐죠?

기자회견을 한건 이용수할머니에요.
개망이
20/05/13 02:26
수정 아이콘
메시지는 너무 맞는 말이라 못 까고, 메신저 까고 싶은데.... 차마 할머니는 못 까겠고, 그러니 메신저의 배후?를 까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불타는펭귄
20/05/13 02:41
수정 아이콘
산재로 한해에 2000명 가까이 숨지는데도 안전을 등한시 하는 이유는 돈입니다.
NGO 단체가 시간이 흐르자 장학금을 활동가 자식에게 주는 이유도 돈입니다.
기업은 돈이 이유여도 도덕적 타격은 받지 않지만, NGO단체는 치명적이죠.
그렇다고 언제까지 최저임금도 받지 않고 골수까지 빨릴 젊은이들을 충당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예전과 달리 열정페이를 싫어하니까요. 모든 단체들의 고민이죠. 진정성과 열정은 가난 앞에 2년을 넘기지 못하더라.
국세청이 바보여서 이렇게 긴 시간동안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봐준 게 아닙니다.
현실을 아니까 눈 감아준거죠. 그래도 사랑의 열매처럼 횡령을 크게 하면 주기적으로 뒤집어집니다.

이 문제는 반복될겁니다.

저도 정의연이 만악의 근원이라서 여기만 시원하게 폭파시키면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05/13 02:53
수정 아이콘
진정성과 열정은 2년을 못 넘긴다. 무척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그러니 30년 했다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유학보내고 하는거 보니 그리 가난한건 아니지 싶은데.

이런단체를 현실이 그러하니 봐주는게 맞을까요? 그냥 그런단체 없는게 맞을까요.
차라리 현실에 굴복할거면 다른 좋은 일자리들 찾아가시지 왜...

말씀대로 2년 넘어서 진정성도 떨어지고 스스로 돈을 못 버는 단체가 왜 존재해야하는지 살짝 의문이 드네요
blood eagle
20/05/13 03:23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모든것이 완벽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가치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일정 수준의 불합리성은 감수하고 살죠. 그 수준을 넘어서면 지금처럼 가지치기 당하는거고. 개인적인 정치성향 때문에 시민단체 엄청 싫어하는 입장입니다만, 시민단체가 가지는 효용성이 없느냐라고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말씀이 맞습니다. 능력 없으면 접어야죠. 근데 시민단체는 그 능력없는 사람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위해 만들어지는 것이거든요. 전 사회에서 그런 목소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 입니다. 다만, 능력과 분수에 넘치는 것을 요구할때는 그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입장이구요. 정의연은 이번에 그 범위를 넘어선게 가장 컸습니다. 당장 이슈대응하는 것만 봐도 부족한 역량이 보이죠.

말과 글로 쓰자면 한도끝도 없는 내용이라서 참 답답합니다.
20/05/13 08:42
수정 아이콘
에고 말씀이 맞습니다. 사태가 심각하다보니 좀 오바했네요.
불타는펭귄
20/05/13 03:35
수정 아이콘
대표나 유학보내지 대부분은 가난합니다.
현실에 굴복할거면 다른 좋은 일자리 찾아서 이 문제가 해결되길 저도 바랍니다.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노동자가 한 해에 2천명인데 그 기업들 싹 몰아내면 문제가 해결 될까요?
일부리거 교회들 싹 몰아내면 우리사회가 나아질까요? 아니면, 우리나라 복지 밑바닥이 무너지는 꼴을 보게 될까요?
흠 있는 NGO단체 다 몰아내면 정말 사회가 좋아질까요? 사랑의 열매가 횡령사건 있었는데도 몰아내지 않아서
지금 이렇게 된 걸까요?

OECD국가 중에 복지, 교육에 돈 안쓰는걸로 유명한 게 대한민국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교회 몰아내면 진짜로 자원봉사할 사람이 없어서 사회복지사들의 자살 소식을 매일 들으셔야 할 겁니다.
종교단체 없으면 한국의 복지가 안 돌아갑니다.
우리는 지금 누군가의 신앙심과 열정, 신념, 이상주의, 진정성을 야금야금 먹어가며 유지되는 사회의 민낯을 본 겁니다.

제가 이상한 걱정을 하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사실은 간단한 문제인데 사안을 너무 복잡하게 보다 꼬인거라고.
진정성 없는 사람들을 빨리 퇴출시키면 문제가 해결되는건데 제가 이상한 생각을 하는거였으면 좋겠습니다.
카미트리아
20/05/13 10:10
수정 아이콘
대표는 어떻게 유학 보내는 건데요?
다른 수입이 있거나 금수저면 오케이인데.

사회단체에서 받는 돈으로 대표는 유학 보낼수 있는데
다른 활동가는 가난하면 그 단체는 의심의 눈초리로 볼수 밖에 없지요.

활동가도 넉넉하게 월급받고 대표도 유학 보낼정도로 수입을 얻고
그 사실이 기부자들에게 공개 되어 있다면 괜찮지만요...
불타는펭귄
20/05/13 12: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 역시 의심은 갑니다.
이 바닥에서 오래 활동했는데 빚이 없다면 그게 성공이거든요.
김경률 회계사가 회계 부분이 아니라 유학 보낸 걸 문제 삼는것도 가난이 상수여서 그렇죠.
다른 직종에서 유학 보냈다고 의심하면 미친사람 소리 듣지만,
NGO라면....일리가 있어.
불타는펭귄
20/05/13 02:57
수정 아이콘
이용수 할머니가 구호단체가 아닌 피해를 알리는 사업을 하는 정의연을 잘 모르시다가
최근에 알게 되어서 최용상 대표의 도움으로 기자회견을 하셨을수도 있죠. (할머니께서 기자를 부를 순 없잖아요.)
"후원금 할머니들한테 쓰인 적 없다."
알고 보니 쓰이긴 했지만, 그 정도 착오는 있을 수 있죠.
그리고 앞으로는 피해 사실을 알리는 사업보다 할머니들에게 직접 지원금을 쓰는 구호 단체로 성격을 바꾸라는 얘기일 수도 있죠.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여기서 가불기가 할머니 얘기를 꺼내면 그건 일본 논리랑 같네요에 걸린다는 점이죠.
사악군
20/05/13 08:42
수정 아이콘
공동대표하시던 분에게도 정체를 잘 숨겨왔군요. 저만 잘 몰랐던게 아니라 다행입니다.
밀리어
20/05/1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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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용수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신빙성에 사실도 있고 시기마다 내용이 바뀌기도 하는등 논란이 있는건 어느정도 동의하는데..그분을 포함해서 고생도 많이 하셨고 연세가 있는 할머니들이 신빙성이 떨어지는건 감안해야될 부분도 있습니다.

반면에 정의연은 회계처리 오류만 봐도 국세청이랑 말이 다르고 상조회사업체랑도 말이 다르고 일본 돈 못받게했다는 A할머니랑도 말이 다르잖아요?

일본돈을 받는게 맞냐 아니냐에 대해선 받아도 받은분들 비판할수 있나요? 아니죠. 긴 세월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들고 지쳤거든요.
20/05/1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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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상은 할머니의 불만을 끄집어내는 어시스트는 했을지 몰라도, 결국 말한건 이용수 할머니인데요
20/05/1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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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문제랑 별개라서 이 사건의 견해가 변할 여지는 없는데, 무슨말 하고싶으신지는 알겠습니다. 이해가요.
서브탱크
20/05/1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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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스노우볼의 시작은 저렇다고 하고
그럼 그 스노우볼이 이렇게까지 굴러오게 만든건
정의연이죠

뭔가 글이 묘하군요
BibGourmand
20/05/1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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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이유가 무엇입니까? 누가 억하심정으로 고발을 종용했다 한들, 누더기 회계장부가 깔끔해집니까? 이바닥 다 개판이고 나정도면 선녀다 해 본들, 그게 선녀면 그 바닥은 지옥이냐 소리밖에 더 나올까요?

문제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그래서 회계는?
불타는펭귄
20/05/1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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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이 다 개판이어서 정의연 정도면 선녀라고 한 들 회계 감사하고 처벌하면 될 일이다.
그러게요. 그렇게 간단한 문제인데 제가 괜히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저는 이게 좀 감정적으로 슬프더라고요.
이렇게 말하면 분노해야지 왜 슬퍼하냐고 하시겠지만,
우리가 말하는 복지나 인권의 기준과 달리 실상이 참.....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건 없는거 같은데
또 어떻게 꾸역꾸역 돌아가긴 하고....

저도 님처럼 기준점을 확실히 하고 싶네요. 이거 밑으론 다 미달이고 낙제야.
몇 번 기준점을 확실히 그으려 했는데 그게 뭐라고 참 어렵네요.
Phlying Dolphin
20/05/1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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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독재하면 나쁜 건데 경제나 치안의 실상은 그렇지 않네요. 역시 기준점을 확실히 하는 건 어려운 거죠.
저격수
20/05/1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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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위성정당에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했을 때 어떤 트러블이 있을 거다 생각은 했는데 이런 형태일 거라 생각은 못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원하는 대로 NGO들 싹 날려버리고 판 엎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안군-
20/05/1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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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읽다 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정의연을 비롯한 NGO들 전수조사하면 분명히 구린 구석이 나올겁니다. 없을 수가 없죠.
그리고 불법적인 부분이 없다 하더라도 제 3자의 입장 및 기준에서는 당연히 마음에 안 들겁니다.

예를 들어 구세군이 큰 교회를 세운 것 가지고도 말 나오잖아요?
유니세프가 유명 모델을 써서 광고를 하는건 어떤가요? 그 돈이면 아프리카 아이들 100명은 더 살릴거 같잖아요?
월드비전이니 하는 기독교 구호단체들이 과연 구호금을 가지고 선교에 사용하지 않을까요?
자기들은 안그런다 하지만, 과연 1원도 선교용품 구매에 안 썼을까요? 선교사들 체제비용에 안 썼을까요?
그럼 그런 구린 구석이 있는 NGO들을 싹 다 없애버리면 좋겠군요. 뭐, 아프리카 아이들이 굶던말건 비리척결이 더 중요하니..

정의연이 문제가 많은건 사실이고, 그들이 표방하는 내용과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내용이 서로 다른 것도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비용이 100% 원래 목적대로 쓰일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겁니다. NGO 활동가들이라고 땅 파서 일하는거 아니잖아요.
어느 정도의 관용은 가지고 이 문제를 바라보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토리북
20/05/1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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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논란은 그런거 다 감안하고도 도가 지나쳐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NGO 활동가들이 10원 한 푼 아껴가면서 봉사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20/05/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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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관용이 쌓이고 쌓여서 적폐가 된거죠
누가 처음부터 적폐였을까요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관용을 가지다가 이꼴난거죠
불타는펭귄
20/05/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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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부기관은 관용 없습니다. 효용성이 있으면 봐주고 지나치면 때립니다.
적당히면 모르는데 사랑의 열매 처럼 횡령이 크면 확 뒤집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입니다.
관용떄문이 아니라 정치 조직이 끼어들어서 이꼴났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20/05/13 05:06
수정 아이콘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복지환경이 열악하다고 해서 횡령이 정당화 될 수 있는가.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지금 사람들이 정의연이 완벽하게 하지 않아서 비판하는건가요?
실수 할 수 있다. 일단 자료를 까서 실수인지 횡령인지 알아보자 가 대다수의 의견인거 같은데요.
그리고 본문만 읽으면 마치 할머님이 이용당했다로 읽혀서 정치글인가 싶은데 작성자분이 댓글 다시는건 복지나 인권을 말씀하셔서 그냥 어떻게든 실드치는걸로만 읽히네요.
불타는펭귄
20/05/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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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나 인권을 얘기하기전에 정치조직이 끼어들어서 일이 복잡해졌다가 제 의견입니다.
antidote
20/05/1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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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드러나는 사실은 시민단체가 할머니들을 이용하고 돈을 착복한건데
이게 선악으로 구분할 수 없는 영역의 문제라는 거군요.
일본의 문제는 전쟁을 졌을 뿐이라는 넷우익과 국까들의 말이 허언같이 들리지가 않네요.
20/05/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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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20/05/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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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볼썽사나운 단순화가 보기 싫어서 본문을 쓰신 것 같은데요.
아무리 경멸스러운 표현을 쓴다고 하더라도 대체 [포주]가 뭡니까?
그럼 그 대상인 할머니들은 또 뭐고요.
생각 좀 하고 댓글을 쓰시기를...

더구나 누군가에 있어서 [일뽕들의 말이 허언같이 들리지 않기]는 참으로 쉽네요.
Dr.박부장
20/05/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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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ri 님 의견대로 표현 수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비유가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
사악군
20/05/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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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수목장..
20/05/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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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주라는 단어는 프레임이 진하게 드러난 악의적인 단어입니다. 수정하시죠.
종이고지서
20/05/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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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최저임금도 못주는 업장은 다 망해도 싸다라고 말하는 시대인데 회계 깔끔하지 못한 NGO단체도 망해야 하는게 적폐청산과 지금의 시대정신에 맞죠.
불타는펭귄
20/05/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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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씀에 반대하기가 어렵죠. 아니 그게 현실이.....하는 순간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겠습니까.
최저임금 못주는 업장의 현실에 대해 얘기하려고 해도 응 불법이야 한 마디면 가불기죠.
단순한 문제가 아닌데 여기에 정치조직이 끼어들어서 더 어렵게 됐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건강보험증
20/05/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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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무슨말 하는지 본인도 모를듯
맥스훼인
20/05/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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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문제가 터져나온 배경에 대표들간의 정치적 문제가 있다는건 당연히 동의하는데 그 것과 현재 정의연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는 전혀 별개의 문제죠. .
Ngo 판이 원래 다 개판인데 그 개판이 이번 비례대표 공청 과정에서 드러났다. 정도로 보는건 글쓴분에 비해 너무 단순화하는건가요
그리고 글에서 최용상씨 얘기나 할머니 행적묘연, 같은 얘길 하는건 메신저 공격으로 물타기하는 내용으로밖에는 안 보여요.

그리고 세상의 대부분의 문제를 선악으로 볼 수 없다는건 맞죠. 근데 그건 지난 정권에서의 합의에도 똑같이 적용되는겁니다. 그때는 선악론으로 거하게 패고는 이번에는 세상은 선악론이 아니야 이런건 좀 우습죠?
불타는펭귄
20/05/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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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권은 아니라서 저한테 얘기하셔봐야 제가 무슨 답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만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서 답글 남깁니다. 문정권이 팰때는 선악론으로 팬 부분이 있죠.
특히 유치원3법이 그렇습니다. 복지, 교육에 제일 돈 안쓰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유치원이 적당히 해먹을 수 있게 다 열어주고 이제 슬슬 출산율 떨어지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짓겠다고 하니 이제와서 선악으로 몰아갔죠.
예전과 달리 민간이 어린이집 담당하는 게 효용성이 떨어지니까 팔 걷어부친거죠.
국가는 효용성을 저울에 달고 근수가 떨어지면 문제를 플랫하게 만들어서 패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엔 진보, 보수 가릴 것도 없죠.
우리도 같이 그럴 필요는 없었으면 좋겠는데, 이게 참 가불기네요.
뭔 얘기를 해도 아니야 네 의도가 저열한거야 하면 그 한 줄에 대해 아니라고 하기 위해 주저리 주저리...
맥스훼인
20/05/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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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정권에서의 합의란건 배상금 합의 얘기였어요.
그때 정의연쪽과 민주당쪽에서는 합의하는 정부를 악으로 규정하고 두들겨 팼죠.

이번정권에서는 적폐란 이름으로 선악론을 사용하고 그 중 하나가 유치원법이었죠.
저는 이번 글은 글 자체의 의도가 저열하다. 이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데
글 전개방식에서 필요없는 이야기들을 하셔서 그렇게 보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불타는펭귄
20/05/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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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은 아직도 반일세력의 모략이라고 헛소리를....
저격수
20/05/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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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본문의 요지가 명확한데 그걸 일부러 안읽으시는 분들 많은듯... 맘에 안들면 그냥 밑에 몇줄을 안읽으시면 되지 않나요?
20/05/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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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무엇이든 어쨋건 할머니가 문제제기 했잖아요.
돌아가는 모양새가 정의연에 이용만 당했다는 할머니 말이 일리가 있잖아요.
그럼 그걸 따져보면 됩니다.
그 뒤에 누가 있고 의도가 뭐고... 이건 따질 이유가 없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5/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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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이 그랬다는건 아니고 정도가 중요하다는것이죠....

급여를 어느정도 가져갈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봉사하고 운동한다는 양반들이 국민평균 이상의 급여는 좀 이상하죠..

행사나 술집이나 기타 편의사항이나 복지비나 이런데에 돈을 쓸수는 있습니다. 쓰다보면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겠죠.

운동가 자식들한테 장학금을 줄순 있습니다. 근데 그 기준이나 지원 여부의 공개는 철저해야겠죠.

그리고 자금 사용 내역은 무조건 투명해야죠. 이건 양보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기회에 싹 터는게 맞습니다.
20/05/13 07:28
수정 아이콘
곁다리죠 이건.
안철수
20/05/13 07:46
수정 아이콘
간단해요.
정의연과 일당들은 적폐니까 청산하면 됩니다
프라이드랜드21
20/05/13 07:52
수정 아이콘
간단한걸 어렵게 돌려말하는 이유는
그 논증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MyBloodyMary
20/05/13 07:56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는 걸 보니 제대로 손 대기 시작하면 재밌겠어요.
green9191
20/05/13 07:57
수정 아이콘
아뇨 간단합니다.
증빙자료(현금영수증,카드전표 + 통장 입출금내역)만 까면 됩니다.

지극히 간단한 문제를
왜 복잡한 쪽으로 몰고가려 하십니까?
천원돌파그렌라간
20/05/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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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기 싫거나 깔수가 없거나 둘중 하나여서?
20/05/13 08:20
수정 아이콘
복잡하고 흑백이 불분명한 세상이라도,
건들면 안 되는게 있어요.
특히 위안부 문제 같은건 유리처럼 조심스럽게 다루고, 한 톨의 의혹도 만들면 안되죠.
애초에 저런 정신 머리로 끼어들 문제가 아니죠.
예전에 이승연 사태때도 사실 문제도 아니었죠.
근데 할머님들이 문제제기하니 큰 문제가 됐죠.

지금 실드치는건 애초에 명분도 없고 이득도 없어요.
20/05/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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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상과 가자 평화인권당을 끌어와서 문제를 간단하지 않게 만드는건 님인것 같습니다만. 거기에 최용상과 가자 평화인권당과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한 측의 갈등과 최용상 평화인권당 대표가 이용수 할머니 도와드린걸 엮고 지금 이용수 할머니 행적이 묘연하다고 하는 등의 메신저에 대한 공격까지 하시는군요. 이 건의 핵심은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연이 할머니들을 재대로 돕지 않는다고 폭로했고 그 후 정의연측에서 석연찮은 점들이 발견되고 그런 것들이 이용수 할머니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거죠. 그걸 타파할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관련자료 공개하는 겁니다. 언론에 공개하기 그렇다면 외부 감사 기관에 공개하고 감사 받아서 문제 없다는 걸 인증하면 되요. 그런데 그것도 못하겠다는게 정의연 입장이죠.
맥스훼인
20/05/13 08:32
수정 아이콘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513/101017271/1
광주 5·18묘지 간 이용수 “서운함 표현한 것”…
할머니 잠적한거 아니네요
20/05/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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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잘못한만큼 고치면 되는데 지금은 친일쪽 세력 언론 포함 잘못한거의 백배쯤 물어뜯고 있는거 같아요. 조국 때처럼
20/05/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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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이 구려서 그렇다고 봅니다.
솔직히 까고 보니 별거아닐수도 있기는 하죠. 근데...
- 니들이 시민단체를 알어?
- 세부내역 공개는 어렵다.
- 일본이 좋아할거다.
- 인권운동 전체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
등, 입만 열면 딴소리니까 문제죠.
불타는펭귄
20/05/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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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이 구린걸 넘어서 정무적 판단을 못하더군요.
20/05/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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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반인권 반평화 세력의 최후 공세"(김두관)
"반일세력의 모략"(윤미향)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될 종류의 표현입니다. 이건 야만적 파시스트의 언어지 문명인의 언어가 아니에요.
정의연 문제를 떠나, 이러한 발언은 그냥 그 자체로도 아주 큰 문제입니다. 백배쯤은 커녕 아직 백배 이상 더 까여야 할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20/05/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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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언어를 깔 문제인가요? 현재 이슈되고 있는 문제 자체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돈에 부정이 있는지 시스템적으로 고칠게 있는지 그거를 봐야하고 문제가 있다면 그만큼만 벌받거나 고치면 됩니다. 법이 있다면 딱 법대로 하면 되요.
20/05/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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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까서 장부 멀쩡했으면 아무문제 없겠죠? 말마따나 조국때랑 똑같이 흘러가네요.
20/05/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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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문제란겁니다. 중범죄인지 경범죄인지 모르는데 대역죄인처럼 몰아가는건 아니라고요. 심지어 조국 때도 그렇고. 그러면서 정작 더 크게 떠들어야할 이슈는 묻히고
20/05/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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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냥 좀 쫄리는거 없으면 곱게 까라구요. 혓바닥만 놀리지 말고...

쓸데없는 논란 만들어서 사회적 비용만 늘리는거야 양쪽 다 문제인데 내 편이라고 쉴드치고 더 기름끼얹지 말라 이겁니다.

어차피 그냥 봐주고 넘어가자고 국민들 전체가 합의할 일 없으니 순순히 조사받는거에 승복하세요.

조국도 그렇게 버텨서 온 나라가 활활 타오른거지 정작 재판들어가니 조용해졌죠. 이번건도 똑같으니 피곤하면 그냥 제대로 조사나 받아요.
20/05/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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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당연히 받아야하고 벌받을거 있으면 당연히 벌받아야지요. 다만 활활 타오르는게 언론 역할이 크고 그 언론에 휘둘리지는 말아야합니다. 지금 조국 재판 보면 나오는거나 있나요?
20/05/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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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결과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왈가왈부할 이유는 없어보이고요.

언론이 불지피려고 해도 불이 붙는건과 안붙는 건이 있죠.

조국이나 이번건이나 파이어난건 언론이 불씨피운거에 연료를 왕창 들이부어줘서 그런거 같네요.
20/05/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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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이것도 필요이상으로 우리가 왈가왈부할거 없죠. 당사자들이야 뭔소리를 하던말던. 조사안하는것도 아니고 .
20/05/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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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님// 하... 조국건은 본인이 법무부 장관 낙마하고 오바한 검찰은 손발 짤리는선에서 마무리 되었죠.

그 이상 법으로 따져야하는건 재판중이고요. 이번건도 꽤나 불이 잘 붙었으니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일단 사그라 들겠죠?

뭐 휘하 정치업자들이야 뭐라 하건 문 대통령이 불만족 스럽지만 최소한의 조치는 할 것으로 보이니 그걸 기다릴 뿐입니다.
20/05/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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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309 님// 이게 그렇게 불이 붙을 일인지 아닌지...왜들 정작 위안부 해결 안하는 일본한테나 삼성 승계, 검찰개혁은 이렇게 불붙지 않죠? 그게 백만배는 더 중요한데,
20/05/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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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님// 그걸 저한테 따져봐야... 굳이 말하면 '만만하니까' 그렇죠.

실질적으로 손을 댈 수 있는 소악이니까요. 삼성, 일본, 검찰을 대체 어떻게 건들건데요? (이 중에서 검찰은 일단 몽둥이로 패고 있는것 같긴한데...)

그리고 자꾸 이렇게 물타기 하니까 더 욕먹는 겁니다. 그냥 회계장부 까고 앞으로 회계 똑바로 하면 되는 문제인데 복잡하게 만드는건 그쪽입니다. 추가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는 단체인지 '여성인권' 단체인지 똑바로 공시도 하고요.
20/05/13 12:56
수정 아이콘
단순히 언어를 까는건가요?
이 사안에 친일파공작 같은얘기를 하는건 잘못된거 맞죠
20/05/13 13:07
수정 아이콘
득달같이 보수단체에서 소녀상 철거하라고 나오니 의심 안할수 있나요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0051212558276577&type=outlink&ref=https%3A%2F%2Fm.blog.naver.com 어쨌거나 의심은 개인적인거고 보수 친일 언론에 지나치게 휘둘리지는 말자는거죠.
불타는펭귄
20/05/13 13:11
수정 아이콘
네, 저런 발언은 그 자체로 아무 도움도 안되고 하면 안 될 말이라고 저도 동의합니다.
반일세력의 모략이라니 그렇게 간단한 문제일리 없잖아요. 그걸 본인이 잘 알면서도 참....
CarnitasMazesoba
20/05/13 09:01
수정 아이콘
친일 세력이 시민단체만들어서 지원금 슈킹하고 의혹들어오니 반일민족주의 세력의 공작이라고 이빨 털었으면 배로 까였을겁니다
20/05/13 08:43
수정 아이콘
쓰신글과 댓글에 공감가지만 아닌거 같은쪽에 더 기우네요

예전에 뭐 후원받는단체가 자기들끼리 후원받은돈으로 술먹고 노는 게 나와서 인터넷에서 난리났던걸로 기억하는데 술먹고 노는게 아닐뿐 그거랑 똑같은게 아닌가 싶네요
로제타
20/05/13 08:54
수정 아이콘
본문의 맥락 그게 아닌 것 같은데... 음 어.. 댓글들보고 같은 글 읽었나 싶기도 하고..
20/05/13 09:00
수정 아이콘
글이 중요하겠습니까. 각자 내 주장의 선명성을 확성기에 대고 말하는 게 중요하지..
1등급 저지방 우유
20/05/13 0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간사 흑과백으로 쉽게 나눌 수 없는것이기에
어디쪽이 무조건옳다, 너는 절대 악이다라고 나눌수없고
이번 케이스도 진흙탕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할머니의 발표이후로 정의연의 지난 이력이 어떻든간에 이번에는 묵은때를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폭파된다거나 싹 물갈이까지는 불가능할듯)

+흠.. 어떻게 얻은 국회의원 자리인데요?아마 내려놓지 않을거라고 봅니다...이 예측은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20/05/13 09:01
수정 아이콘
와 이용수 할머니의 행동을 [저격]이라고 볼 수도 있군요. 진영논리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카미트리아
20/05/13 0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간단합니다.

기부금 받은거 어떻게 쓰였는지 공개하면 됩니다.
거기서 횡령이 발생 했으면 그건 처벌하면 되고요.

기부금 중에 관리비와 사업비에 비율에 대해서는 설명하면 되고요
그게 맘에 안드는 사람은 기부를 중단할 것이지만
이 부분은 기부를 해주는 사람에게 해야할 최소한의 의무입니다.

무턱되고 관리비 비중이 높으면 싫어하는 기부자들이 있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남의 돈 받아서 어떻게 쓰는지 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 안되죠...

그리고 할머니들 사이에서 이견들에 대해서 보면
더 지저분한 이야기들이 돌아다니던데요..
무궁화회와 정대협 사이의 논쟁 같은 것 까지 검증 들어가면 더 시끄럽울것 같더군요.
비용 가지고 이야기하는 지금이 덜 복잡한 상황 같습니다.
벤틀리
20/05/13 09:10
수정 아이콘
지난 번에 어이없는 글로 정의연 옹호하는 글계속 쓰더니 이번에는 다른 분이 이렇게 약간 우회해서 옹호하는 글을 쓰는군요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차를 두고 올라오는 쉴드글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20/05/13 0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과 댓글들을 쭉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오늘은 극단적 지지자분들의 어떤 기상천외한 쉴드가 나왔을까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는게 참.. 내일도 또 새로운 논리의 쉴드가 나오겠죠?

부정선거 이슈도 그렇고 이 이슈도 그렇고 하루하루 새로운 논리와 쉴드가 나오는걸 보면 어처구니 없기도 하지만 읽으면서 헛웃음이라도 짓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긴 하네요.
저격수
20/05/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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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류든 극단적 지지자는 이 피곤하고 까칠한 사이트를 건들지도 않을 겁니다. 다른 데 가겠죠. 여기서 찾으셔도 없어요.
20/05/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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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격수님 눈에만 없다고 보이시는게 아닐까요? 아마 대다수는 저격수님 의견에 동의 못하실거고 결론날 주제도 아닐거 같은데 갈길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댓글이나 저격수님 댓글을 보면서 판단하시겠죠.
저격수
20/05/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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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극단적 지지자는 극우유튜브나 클리앙? 클리앙도 그렇게 극단적으로 보이진 않던데, 그런 데에 가야 있던데요. 상대를 너무 몰아세우는 태도는 곤란해요. 그래도 여기 분들은 진영 불문하고 남의 말 들어보려고 몇 번을 노력하시는 분들인데 서로 존중합시다.
20/05/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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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예를 들면 어느 스탠스로 치우친 사람에겐 극단적이라는 요소는 본인보다 더 극단적인걸 의미하니 상대적일수도 있겠죠. 일단 클리앙이 대체적으로 극단이라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것부터 댓글 읽는 분들이 판단할 요소가 있으시고요. 게다가 커뮤니티 전체가 같은 의견을 가진것도 아니고 말씀하시는 클리앙을 하시는 분들도 분명 여기 다수 있으시겠죠.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극단적 지지자가 나쁜 표현이라던지 몰아세우는 표현은 아닙니다. 그냥 제 입장에선 비판할만한 요소가 한가득이라는 것이죠.

진영 불문하고 남의 말 들어보려 몇번을 노력하시는 분들만 피지알에 계신다는 것도 너무 성급한 일반화신거 같고요.

뭐 저격수님께서 활동하시면서 벌점 받은적이 한번도 없으셨던지 하시면 저격수님 한해서만 인정하겠습니다. 근데 활동량 보시면 그럴거같진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CapitalismHO
20/05/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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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정도면 극단 맞다고 봅니다.
저격수
20/05/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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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긴가민가해서 물음표를 적어놓긴 했어요.
20/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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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및 천안함 희생자들이나 유족한테도 패드립급 말 하는 곳이 클리앙입니다. 본인 지지 정치인에게 불평하면 패드립까지 치는 집단이 극단이 아니라면 어디가 극단일까요...
20/05/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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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충분히 극단적이죠.
여긴 없어도 클리앙엔 많아요
20/05/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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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은 극단적인거로 치면 일베급입니다.
저격수
20/05/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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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급 정도 되겠네요. 요새는 극우 유튜버들이 일베보다 심해보여서 일베조차 극단이 아닌 것 같아요....
20/05/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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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실까봐 적는데 전 클리앙 유저입니다.
3년 정도 됐나? 그 전에는 pgr이랑 큰 차이 없었어요. 순식간에 바뀌는데 솔직히 이젠 정치적 성향도 모르겠습니다. 삼성까에 애플까가 혼합되어 있는 놀라운 기적이...
또 그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뭉치는걸 보고 생각하는걸 관뒀습니다.
카미트리아
20/05/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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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에 삼까랑 애플까가 혼합되어 있는건
10년 전에도 그렇지 않았나요?

전자 기기 팬에서 시작된 커뮤니티라서 그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20/05/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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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0/05/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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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를 유머보러만 갔었다..가
이제는 숨겨두고 싶은 것처럼
클리앙의 정치적 속성도 그런곳인가보죠?
20/05/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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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르겠네요.
자게나 베스트는 일베급인데,
테크뉴스나 노하우게판은 또 그럭저럭 이거든요.
묘하게 사이트 정체성은 잘 유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0/05/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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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gRim 님//
그럼 일베 혹은 메갈?사이트의 유머나 정보게시판도 뉴트럴하다.
이렇게봐도 될까요?
순수한 의도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불편하시다거나 민감하다고 생각하시면 쪽지로 물어봐도 될런지
20/05/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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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이용만 당하는 삶이라니 참 가련하네요.
이제는 하다못해 인터넷에서까지 정치적 목적으로 쓰이고 있으니
타이팅
20/05/13 09:13
수정 아이콘
우리가 횡령하고 착복했지만
쟤들이 나쁜놈들이니까 이건 착한 빼먹기야 이런 건가요
20/05/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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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 않은게 아니고 간단하지 않다고 믿고 싶은 거겠죠
metaljet
20/05/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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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사용 금지 단어(벌점 2점)
강미나
20/05/13 09:19
수정 아이콘
최용상이 앙심을 품고 이 사건으로 민주당에 보복하려고 했고 이용수 할머니가 그에 맞춰 움직인다면 뭐하러 선거 끝나기까지 기다렸겠습니까?
이게 정치적인 논리로 일어난 사건이면 당연히 선거기간 동안에 폭로했을거고 윤미향 대표는 후보 제명됐을겁니다.

이걸 정치썰로 풀거면 정부여당과 그 지지자 분들은 오히려 선거 끝나기까지 기다렸다가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께 고맙다고 하셔야 해요.
소설을 쓸거면 좀 앞뒤 꼼꼼하게 시나리오 맞춰서 들이미세요.
Cafe_Seokguram
20/05/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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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 하시고자 하는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러나...빠던 수출의 공로가...정운호에게도...얼마간 있겠지만...크보 선수들만큼이야 하겠습니까?

정의연을 비롯한 시민단체가 지금까지 관행처럼 지녀온 (사회 평균 수준보다 뒤떨어진) 회계/윤리기준이...문제가 되어버린 거죠...
동일한 폭로가 20년전에 있었다면...이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 기회에 개선되는 과정이라고 봐야겠죠...
다만, 그 과정에서...우리가 생업에 종사하느라 신경쓰지 못할 때, 우리보다 조금 더 진짜로 위안부 할머니들 곁에 있어온 사람들과 그 시간들이
평소 위안부에게 관심도 없던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서 전면 부정 당하는 모습은...참 안타깝네요...

지금 상황을 비유하자면...치매어머니 대소변 10년 받아낸 며느리가 잘못한 게 걸려서...외국에 사는 시누이에게 천하의 몹쓸 며느리로...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분위기랄까요...
20/05/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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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못한 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고 봅니다만... 님과 같은 댓글에 대해 반대로 나오는 반박글을 보면 그래서 이용수 할머니가 친일이냐?는 질문을 하는 댓글들이 많은 거 보면 서로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봅니다.
Cafe_Seokguram
20/05/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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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잘못한 건 비판 받고, 사과해야죠...그리고 개선되어야 하고요...

치매어머니 대소변 10년 받아냈다고 해서...며느리가 한 잘못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저격수
20/05/13 09: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본문과 상관없고 새삼 궁금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사람들이 시민단체에 들어가는 진로를 택하게 되는 계기나 경로가 보통 어떻게 되나요?
valewalker
20/05/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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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은 아니지만 학생회 활동 하다가 코꿰이는 케이스를 몇번 봤습니다.
20/05/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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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 인맥으로 가는 경우가 비중이 가장 크죠.
불타는펭귄
20/05/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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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하고 싶어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강용석도 시민단체에서 일할 때 빅원순에게 쪽쪽 빨렸죠. 지금은 우파코인 빨고 있지만요.
인권변호사가 타이틀은 좋은데요. 그게 실상이 참....여기도 복잡합니다.
내세우는 명분과 달리 욕망이 뭐....
레게노
20/05/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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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할머니들이 모두 옳지야 않겠죠. 아마 그 전에도 그렇고 고발에는 '괘씸함'도 상당히 들어있을거라고 봅니다. 사실, 할머니들이 시민단체와 함께하면서 증언이 계속 과격하게 변한다던가, 시민단체가 원하는 증언이나 주장을 한다던가 하는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그래서 정의연이야 어떻게 니들이 그런말을 할수있냐지만 할머니들을 한치도 의심하지 말아야한다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이미 드러나고 다시 재조명된걸 보면 결국 정의연등 시민단체의 '할머니 장사'(다른 표현이 생각이 안나네요 사실 그대로라)인것은 명백하기 때문에 본인들이 주장하는 대로 여성단체로 활동하게 하고 장사질을 그만두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카디아
20/05/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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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숫자로만 말합니다.
정의연 사태는 어떤 정치적 배경과도 무관하게 회계 문제입니다.
이한상 교수를 비롯해 회계학 분야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입니다.

정의연 외에도 수 많은 단체의 국세청 공시 자료가 엉티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까지도 기업 공익법인들은 감사보고서를 꼼수 제출하는 등 불법을 자행해 온 것도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 사태를 바라보는 평범한 시민들은 정치적 배경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낸 기부금이 얼마나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집중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GDP에서 제3섹터로 불리는 NGO, NPO가 차지하는 영역이 작은 이유는 투명성이 부족해서 입니다.
정의연 사태를 계기로 투명성을 높이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나라 공익법인을 관리 감독하는 체계가 얼마나 엉망인지도 압니다. 공시는 국세청, 기부금은 행안부, 공익법인 설립 당시 주무관청은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해당할 수 있으나 담당자는 두세명에 불과합니다.

그 인원이 수백 수천개의 공익법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이지요. 미르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는 시민공익위원회를 설립해 공익법인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했으나 추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정치라지만 정치 논리를 떠나서 생각해야 할 부분도 있는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정의연은 그간 해온 훌륭한 일들과 무관하게 외부 회계 감사를 받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정상적인 활동은 다시 할 수 없을 겁니다.
20/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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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저격수
20/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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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리고 싶은 댓글입니다.
20/05/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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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Star-Lord
20/05/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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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별 논리가 다 나오네요

다음엔 어떤사람이 어떤논리로 옹호할지 기대되는군요
건이강이별이
20/05/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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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해 보이는걸 복잡한걸로 몰아가는게 물타기죠.
사실 세상사 복잡하게 생각하기로하면 복잡해져요
레게노
20/05/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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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미향 논란 '문제 없음' 결론…"주장 엇갈려 쟁점 다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4634589
미뉴잇
20/05/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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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스러운 결론이네요.
180석 든든합니다
valewalker
20/05/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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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위풍당당 민주당. 으으디서 180석에게 까불어?
20/05/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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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역지사지 타임이네요 크크
뭐 죄가 있으면 법정에서 결론나겠죠?
20/05/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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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전에 이거 터졌으면 180석 절대 못먹었을 겁니다. 야당이 너무 심각하게 멍청해서 그렇지 민주당이 제정신차린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미통당보고 과거 망했을때 민주당 잘 답습해보라고 조언하던데 이런 태도 보니까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냥 역대급 야당복 많은 정당인것 같다는 생각만 드는 요즘입니다.
20/05/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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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뭐 대단한 일인가 싶습니다.
그동안 미통당 비리에는 어떻게 버티신건지
조국장관 검찰사건 딛고 180석한건데 벌써 잊으신듯
이와중에 미통당은 단체로 골프치시러 가신다네요.
최소 10년봅니다.
20/05/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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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건이랑 총선이랑은 거리가 있었고 결국 해임으로 일정 손절하는 모양으로 마무리됐지만 해당 사건은 민주당이 아직 쉴드치고 있다는게 다르겠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조국사건보다 몇십배 더 심한 사건으로 생각합니다.
20/05/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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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총선이랑 왜 상관이 없어요.
원하시는데로 안되서 관심이 식으신거겠죠.

그렇게 생각안하는 개인도 많으니까요.
누가보면 정의연 법정에서 유죄 선고한줄 알겠습니다.
20/05/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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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해가 안되는데 제 댓글에 대한 반박으론 보이지 않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05/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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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7884&menuNo=200467&searchTime=::%20%EB%82%A0%EC%A7%9C%EA%B5%AC%EB%B6%84%20::&sdate=&edate=&pdate=&pollGubuncd=&searchCnd=2&searchWrd=%EC%8B%9C%EC%82%AC%EC%9D%B8&pageIndex=1

총선이후 조국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안좋아졌습니다. 총선 끝나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인데 조국임명 잘했다 25% 못했다 64%입니다. 조국은 싫어도 민주당과 문재인은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젠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조국 손절하는 거죠. 조국수호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뤘다면 모를까 선거기간내내 민주당은 조국의 조자도 안꺼냈는데 뭘 극복합니까.
20/05/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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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딛고라는 말을 극복했다라고 받아들이신건가요?
불리함을 딛고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괜히 설문까지 긁어오시게 했네요
20/05/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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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달라질줄 알고 민주당 찍어준건데... 이젠 별 기대도 안되네요. 하긴 기대 안한지 벌써 꽤 되긴 했구나..
antidote
20/05/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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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먼저 터졌어도 코로나 사이드 이펙트가 워낙 컸기 때문에 민주당 압승이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로 승기를 잡은게 아니라 지역구에서 크게 이기기도 했고요.
20/05/13 14:1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압승은 변하지 않겠지만 180석 단독은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강미나
20/05/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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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은 잘못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180석이니까.
슈로더
20/05/13 10:23
수정 아이콘
그저 든든합니다 180석이니 다 뭉개버리고 가즈아~
맥스훼인
20/05/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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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이 아니면 다 괜찮다는 기준을 만든 곳이니..
역시나 그런 댓글도 달리구요
백년지기
20/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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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기부금사용내역 자세하게 공개하고 고칠거거 있음 고치고 간단하게 가면 되는데.
가만히 보면 분탕질로 시끄럽게 만든 후에 니편 내편 가르고
자기 사람들 단속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을 관심끄게 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시민단체나 복지단체나 돈문제는 심플해야만 합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면 요즘 같은 세상에선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스피드존
20/05/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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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은 정치적으로 엮이면 복잡해보이지만 사실은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적한 사용내역을 오픈하면 되는 일이죠.
복잡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있으니 복잡해 보일뿐이라고 봅니다.
내로남불이 될수 있는 글이라고 보여지네요.
20/05/13 10:41
수정 아이콘
세상일이 선악 정하기 힘든게 아니라, 악이 드러나면 처벌을 하는게 세상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0/05/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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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상식인데
가끔보면 그 상식보다 더 위에 있는 무언가가 판단을 내리는것같아요
떼쓰기, 진영논리, 내편아니면 나쁜놈 등등
20/05/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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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거악이 드러나서 처벌을 받은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아요. 여기서 꼬이기 시작합니다.
BibGourmand
20/05/13 11: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처벌받지 않은 거악을 핑계로 작은 악들이 자신을 정당화하며 무럭무럭 자라나죠.
young026
20/05/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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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받지 않은 거악이 건재한 이상 그게 핑계일 수만은 없거든요.-_-;
BibGourmand
20/05/13 21:24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죠. 그런데 그걸 용인하면 그 결과로 더 많은 거악을 보게 될 뿐입니다.
young026
20/05/14 18:45
수정 아이콘
그건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작은 악들도 문제는 문제지만 그게 거악으로까지 성장하는 건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처벌받지 않은 거악이 건재한데 그건 놔두는 건 그 거악을 용인하는 거라 그쪽이 훨씬 심각한 문제죠.
BibGourmand
20/05/14 23:45
수정 아이콘
작은 악이 자라나서 국민의 대표가 되었지요. 흔한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만, 앞으로 매우 흔해질 것 같습니다.
나머지 말씀이야 정론이지요.
young026
20/05/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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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를 얘기하시는지.
BibGourmand
20/05/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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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의연 사태 말입니다. 앞으로의 후보로는 태양광 관련된 쪽이나 여성단체도 주목할 만 하겠죠.
young026
20/05/15 23:16
수정 아이콘
그건 좀 무리한 주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의연이 해당 부문에서 대표성을 얻었다는 건 맞겠지만 거악이라기에는 그만큼 문제성이 크다고 보기도 힘들고 세력 자체도 크지 않죠.
BibGourmand
20/05/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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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을 어느 정도로 보느냐겠군요. 저는 충분히 큰 권력이라 봅니다.
시민단체와 현 정권의 밀접한 관계를 생각해 볼 때, 또 다른 작은 악이 정권의 비호하에 자라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지 않겠습니까.
20/05/13 11:00
수정 아이콘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512500245
"430만원 금액 포함해서 후원회 개최에 사용된 돈이 3339만원이다. 그 날 문화행사 진행비, 감사패와 현수막 제작비, 추가적 물품 구입비, 티켓비 등 행사 하나를 하기 위해 여러 비용이 든다. 그 총비용이 3339만원이다. 그런데 마치 술집에서 하루 밤에 쓴 것처럼 보도가 나갔다."

술과 안주, 장소 대여료로 사용된 430빼면 2900인데.. 그날 행사에 다 쓴게 맞아도 참 물쓰든 쓴거네요.
감사패를 순금으로 만들었나요. 아니면 진행에 유재석을 섭외했나.

피해자 지원에는 일년에 연평균 2천 미만. 행사 한번에 3천.
이래놓고 불법이 아니니 문제없다느니 반일세력의 모함이라느니 하면 안되죠.
20/05/13 11:24
수정 아이콘
[정의기억연대에서는 회계를 한 사람이 하고 있다. 총 인원이 8명밖에 없다. 한 사람이 영수증 발급부터, 기부금 신청하고 정부 보고하고 모든 일을 다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입력을 세밀하게 하지 못했을까 싶다.]

끝까지 핑계네요. 일 힘든거야 니네 사정이고 한 사람이 감당하기 버거우면 니네가 사람을 더 뽑아서 해결해야지 회계 처리가 엉성한걸 저런 핑계로 무마하려고 하다니.. 회계 문제가 생기면 '아 인력이 없어서 그랬습니다'라고 하면 다 용서 받는줄 아나 보네요.
NoGainNoPain
20/05/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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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의 2018년 연간기부금 모금액 활용실적 명세서를 보면 11월달에 모금사업으로 16,084,854원을 지출했다고 나옵니다.
아마 이게 정의기억연대가 후원의 날 행사로 지출한 금액이라고 보입니다.
2016년부터 꾸준하게 11월달에 비슷한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보여서 이건 정의기억연대측의 주장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일일 행사로 천육백만원의 비용 지출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따져봐야 할 듯 하네요.
카미트리아
20/05/13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디브로잉에 대해서는 그 설명이면 설명 된다고 보는데...

왜 정의연의 이야기에서는 사실 그 행사에 쓴 돈은 1600만원이고,
3천만원은 다른 이러이러한 것에 사용된 일년 전체 비용이다라는
말이 안나오는지가 의문입니다.
저 인터뷰에서도 옥토퍼스트 행사에 쓴 총액이 3천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의심이 남아 있습니다.

일 행사로 모은 기부금이 3억 정도라니,
사용처만 확실하다면 천육백만원 정도 쓸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은 있습니다.
20/05/13 11: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최용상이라는 사람과 이용수 할머니의 관계가 정확하게 어떻다는 겁니까?
최용상이 비례대표 탈락을 복수하기 위해 이용수 할머니를 이용했다는 건가요?
글 늬앙스는 그런 맥락이긴 한데 두리뭉술하게 [ 정말 가만히 있지 않았죠.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열더니, 정의연을 저격합니다.]
이렇게만 서술되어 있어서 둘의 관계가 어떤지 나와있지를 않네요.
그리고 만약 최용상이 이용수 할머니를 이용했다면 그에 대한 근거는 있나요?
최용상이 정의연에 악감정을 갖고 있다는건 알겠는데 갑자기 이용수 할머니를 엮어버리는 전개과정이 희안하네요.
Love&Hate
20/05/13 11:42
수정 아이콘
세상만사가 간단하지 않고 선악으로 판단할수 있는건 아니지만
이 문제에서 잘못된 부분은 아주 간단한 부분이에요.

정의연의 기부금이 피해자 지원에 돌아가지 않았다.

거창한 선악을 끌고올 필요없이 그냥 사실상 피해자를 지원하지 않는 단체였다는겁니다.
그건 이용수할머니와 본인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며 자료로 나와있는 부분이에요.
20/05/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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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쓰신분께 드리고 싶은말은

이제 실드니 뭐니 하는말을 엄청 들으실겁니다 이미 듣고계시겠지만

사안을 복합적으로 봐야한다는걸, 용서못하시는분들이 많거든요
20/05/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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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문제를 간단하지 않은 문제로 만들고 싶은 거겠죠.
20/05/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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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분 페북 글 일부입니다.

'최열 환경재단 사무총장이 생각난다.
4대강 사업에 반대하던 그는 환경재단 공금횡령 혐의로 기소당한다. 그리고 보수지는 물론 진보단체들까지 그를 비난하며 온갖 공격을 퍼부었다.
그리고 이 이슈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즈음 그는 대법원에서 공금횡령 혐의를 벗고 무죄를 선고받는다.

이런 스토리가 참 익숙하지않은가?'
20/05/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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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은 좌우 가리지 않고 있죠. 나경원이 자위대 행사 갔다고 자위녀며 국X이며 온갖 조리돌림 하더니 후에 노무현 참석한 게 알려져도 언급도 안 되죠.

물타기밖에 안 됩니다. 세상엔 그렇게 후에 반전이 있는 사건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일이 반전 없이 그대로 진행됩니다.
20/05/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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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가리지 않긴요. 나경원 이야기 언론에서 하루에 기사 수십건씩 복붙해가며 다룬 일이었나요? 저는 언론이 서로 상호복사해가면서 누군가를 공격하기위해 불타오른 건에 대해서 말한겁니다.
20/05/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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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누가 읽긴 하나요? 문희상건은 어떻구요? 굳이 기사만 따지는게 웃기죠. 기사 하나도 안 쓰는 김어준을 포함하면 어떤가요? 신문기자만 언론입니까?
young026
20/05/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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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주요한 차이가 있는데, 위의 건은 기소되어 형사재판에 간 경우라는 거죠.
20/05/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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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운운하다가 기소되기도 하고 그렇죠. 건건으로 따지면 양측 모두 발생하는 일입니다. 매년 수십개의 일이 양측에서 발생하는데 한쪽만 일방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young026
20/05/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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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운운한 쪽이 공금횡령 같은 죄목으로 기소되어 좌우 정치세력에게 비난받은 예는 좀처럼 생각나지 않는군요. 그게 무죄가 된 경우는 더욱 그렇고.-_-;
20/05/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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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금횡령 건이 아니니까 차이가 있다는 건가요? 그 전까지 검찰 잘 써먹어서 특수부 역대로 키우다가 윤석렬이 조국 유재수 등 수사하자 전방위적인 압력을 가하고 손발 자른건 공금횡령이 아니라서 괜찮은 모양이네요.
young026
20/05/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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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도 대체로 같은 맥락에 해당합니다. 예전이 검찰이 더 정권에 예속적이었는데도 지금 정권만이 문제가 있는 양 하고 있으니까요.
20/05/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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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입장과 엮여 있는 관계들을 고려하면 복잡한 게 맞죠.
현실적인 문제도 있는 거구요.
근데 앞에도 말이 나왔다시피 이 문제는 지위의 문제도 아니고 주도권을 쟁탈하기 위한 싸움도 아닙니다.
그저 돈. 돈이 핵심이에요.
일견 복잡한 문제지만 걷어내고 보면 명쾌할 일을 가만히 놔두고 있는 건 그들 스스로죠.
20/05/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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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LalR_c4dPs?t=3037
오늘자 KBS 사사건건 방송분입니다.
KBS 기자분이 한국경제 기자 가짜뉴스에 분노하시네요.
유죄판결내리신 분들이 많이 보이시던데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네요.
NoGainNoPain
20/05/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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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776483
“(언론 보도를) 보니 잘못된 게 많더라. 난 잠적한 적 없다. 내가 뭐가 부끄러워서 숨나. 내가 부정이 없기 때문에 더 당당하다."
“1년을 혼자 고민하고 결정한 거다. 최용상(가자!평화인권당 대표)에겐 기자를 소개해 달라고 한 것뿐이지 다른 건 없다"

이용수 할머니가 직접 인터뷰로 본문의 내용을 부정했네요.
실제로는 복잡하지 않은데 그냥 복잡하게 바라보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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