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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3 00:09
크크크 장학금부분은 어처구니가 없는걸 넘어서 어떻게 하면 교묘히 연관짓고 말을 자연스럽게 이어붙일까 역력히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진짜 웃기네요. 근데 그나마도 비약임..
20/05/13 00:10
장학금은 애초부터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줬다. 김복동 할머니의 바람이다. 할머니는 그간 수요시위에서 해고노동자들에게 ‘쨍하고 해 뜰 날 온다’고 격려하고, 평화 문제에 관심도 가지셨다. 그 뜻을 이어 대학생 자녀들 학비도 버거운 활동가들에게 희망을 준 것이다
이거 저만 이해가 안가나요
20/05/13 00:30
"쨍하고 해 뜰 날 온다"라는 말이 본인 사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의도로 김복동 할머니가 말씀하신 거다라는 뜻입니다. 이게 어떻게 그렇게 해석되는지는 이해가 안 가기는 하지만.
20/05/13 00:13
이번 사건 나오고 정의연 홈페이지 찾아가서 살펴봤는데
사업비 지출 내용에 대한 정리를 못 찾겠더군요. 개인적으로 기부를 결정할 때, 주요 체크 항목 중 하나가 사업비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그걸 확인하기 쉬운 곳에 두고 있는지 였는데.. 정의연은 둘다 낙제점이였습니다. 그런 거로 볼때 후원자들이 진짜 기부금 사용에 동의하고 있었는지 의문이 생기긴 합니다. 회계부분은 감사나 받으시죠.. 다른데서 외부 감사 말고 부정 적발 감사가 확실하다던데 그걸로 받으시면 더 좋고요 문제가 확인되면 책임자답게 책임를 지시고요...
20/05/13 00:20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료는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실까 링크 남깁니다. 2016년 결산 재무제표 http://womenandwar.net/kr/account/?pageid=6&mod=document&uid=266 2016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http://womenandwar.net/kr/account/?pageid=6&mod=document&uid=267 2017년 결산 재무제표 http://womenandwar.net/kr/account/?pageid=5&mod=document&uid=282 2017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http://womenandwar.net/kr/account/?pageid=5&mod=document&uid=283 2018년 결산 재무제표 http://womenandwar.net/kr/account/?pageid=3&mod=document&uid=306 2019년도 결산 재무제표 http://womenandwar.net/kr/account/?uid=670&mod=document&pageid=1 2019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http://womenandwar.net/kr/account/?uid=655&mod=document&pageid=1
20/05/13 00:24
제가 못 찾은거였네요..
소개에 살림살이로 있었네요... 제가 후원하는 단체가 아니라서 상세하게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링크 감사합니다. 자료가 있다는 점에서 낙제까지는 아닌 듯합니다 자료의 수준이 맘에 드는 냐는 다른 문제지만요..
20/05/13 06:33
이런 재무제표, 명세서는 아무런 근거가 안됩니다.
국세청이 조사해서 발표한것도 아니고, 회계결산은 사업자 신고제라서 자기들이 작성해서 제출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 신고내역이 진실한가를 알기위해 증빙자료(현금영수증,카드전표 및 통장 입출금내역)를 전수조사 해야하는 겁니다. 정의연도 엄연히 사업자등록 낸 법인이고 당연히 경비처리를 하면 증빙자료를 다 보관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법인카드로 출장지 등 식사해결할때 공기밥 하나도 다 영수증 지참하듯이 말이죠. 국세청에서도 기부단체들 증빙자료 조사한다고 하니 조만간 검찰조사도 들어갈거 같네요. 돈 떳떳하게 사용했고 증빙자료 확실하면 이렇게 저자세로 나올 이유가 없거든요.
20/05/13 08:33
제 댓글에 아마추어샌님이 답변 달아주신거라서
조금 이야기를 하자면... 현 시점에서 정의연이 제대로 비용 집행을 했냐 어쩌냐의 근거로의 의미가 아니라... 평소에 어떤 단체에 기부를 하려고 할때, 그 단체에서 어떤 사업에 어떤 비중으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으로 자료가 오픈되어 있냐를 보는 것입니다. 근거 자료가 상세하게 되어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거까지 해석할 능력도 시간도 없기에 저 정도 수준의 자료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낫습니다.
20/05/13 00:13
궁금한 게 그러면 할머니 기억이 흐릿해졌다는 왜 나온 거죠?
할머니께서 기부금 받아도 할머니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자 할머니께서 나이먹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듯... 이랬잔아요? 해명이랍시고 우리는 할머니 생계비 지원해주는 단체가 아니에요.라고 하면 오히려 할머니께서 기억 똑바로 하시고 사리분별 잘 하고 있다는 뜻 아닌가요? 대체 어느 부분이 할머니 나이먹어서 기억이 흐릿하다는 건지 알려주세요.
20/05/13 00:31
"할머니의 기억의 혼란이나 서운한 감정, 건강이 취약한 상황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가 정확한 워딩인 듯 합니다.
20/05/13 00:20
조국은 행한바에 비해서 과도하게 수사를 당했는데 윤미향도 그렇게 당하고 나면 불쌍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 전까지는 고길동씨 배를 긁으렵니다.
20/05/13 01:40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44702.html
국세청에서 회계오류는 있지만 고의성은 없다. 고 면죄부를 주셨습니다.
20/05/13 01:29
김두관 송영길 민병두 같은 여당의원들은 지금 정의연하고 연대하겠다고 아우성인데
180석 가지고 전수조사 금지법이나 안만들면 다행인 수준이죠.
20/05/13 00:32
https://youtu.be/OE0iksGUiGo?t=139
김복동 할머니 별세 소식을 알린 JTBC 뉴스룸 영상입니다. 고 김복동 할머니 유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워달라. 나를 대신해 재일조선 학교 아이들 지원도 끝까지 해 달라."
20/05/13 00:33
김복동 장학금은 소명이 전혀 안되고 있네요.
1. 애시당초 활동가들에게 줬다. - 원래 생전에는 재일조선학교에 줬었습니다. 애시당초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시민단체에 지급한건 할머니 사후 윤미향씨 중심의 집행부가 집행하기 시작한거죠. 2. 할머니가 생전에 기부하시고 유언으로도 부탁하신 재일조선학교에는 7월에 1800만원 지급하면서 1월~4월에 장례가 끝나자마자 시민단체에 시기를 나누어 7000만원을 제공한 특별한 이유가 할머니께서 평소 쨍하고 해뜰날온다고 말씀하셨고 평화 문제에 관심이 많으셨던 까닭이라는건 이게 도대체 무슨소리야..수준의 해명이네요. 별로 납득되는 소명은 아니네요. 별다른 소명자료가 없다면 할머니의 의사보다는 본인들의 의사로 지원대상을 정했다로 보이네요.
20/05/13 00:34
기부금 할머니들에게 안준다고 문제제기하니까 기억력탓을 하더니 이제는 나라에서 주니까 우린 안줘도 된다고?
기억력이 안좋아지신건 당선인 같은데
20/05/13 00:43
1번은 납득가능한 설명이고
2번은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 같고 3번은 모금액이 흘러들어가지 않았다면 사태의 본질과는 별 관련이 없을 것 같네요. 발화자의 신뢰도 측정 차원?
20/05/13 00:52
솔직히 기억력 드립 안 치고 처음부터 1번 설명했으면 저는 단체 방향성에 대해 굉장히 아쉽긴 해도 신념차이로 이해했을 듯 합니다. 애초에 기억력 드립은 왜 쳤는지 의문이네요.
20/05/13 01:10
뭐 오래 알고 지냈는데 섭섭하고 당혹스러워서 말을 못 가려했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실제로는 업신여기고 모금용 트로피 취급했는지도 모르지만 이런 건 되도록 좋은 쪽으로 가정하고 싶어서요.
20/05/13 00:48
아니 나라에서 지원하니까 우리는 안해도 된다, 가 아니라 좀 말년에라도 호강하시게 그것도 드리고 저것도 드리라니까..?.
회계사가 어쩌고 저쩌고 할 시간에 하다못해 2019년 1년치 영수증이나 제대로 증빙해서 가져오면 여론 반은 잠잠해질텐데 왜이리 말이 기실까
20/05/13 00:50
김복동 할머니 생전 장학금 내역 다 봤는데 시민단체 자녀들에게 주신 적은 없던데.... 거의 일본 조선학교에 기부하셨고요.
할머니가 해고노동자에 관심이 많으셨으면 해고노동자 자녀들한테 주면 될 일이 아닌가 싶네요.
20/05/13 00:52
글쓰신 분의 견해에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네요.
저 말이 어떻게 피해자 지원은 나라가 할 일이고 우리는 다른 일 하는거다라고 해석이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단체가 하는 일에 개인적으로 동의 못하는거야 본인 생각이신거고 그게 저 견해가 정당하다 정당하지 못하다를 규정하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봐요. 2번은 냄새는 나지만 증거는 없을테고.. 개인적으론 왜 저런 선택을 했는지가 좀 궁금하긴 합니다. 예상 안일테지만요 그냥 너무 돈이 없어 힘들었나 하는 생각 정도 든달까요? 사실 제일 핵심은 3번인거 같은데요.. 공금유용을 했냐 안했냐. 딱히 말이 바뀐거 같지는 않고 저 흐름만 확인하면 될 거 같아요. 그래서 잘못했으면 국회의원 사퇴하시고 처벌 받으시면 될 듯
20/05/13 01:01
피해자 직접 지원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부도 매달 300여만원씩 피해자에게 지원한다. 우리 역할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펼쳐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일본 정부가 가해자 책임을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분명한 건 우리는 피해자 지원·복지에만 한정된 단체가 아니라는 점이다피해자를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건 국가의 책무이고, 시민사회의 지원은 이를 좀 더 충실히 하는 차원이다 피해자 지원책임이 나랏일이라는 거고 본인들 역할은 그거랑 다른거라는 얘기 아닌가요? 문장 그대로를 해석한거고 저 행위의 정당성 판단은 위 문장에서는 한 바 없습니다.
20/05/13 01:20
다시 읽어보니 그 부분은 좀 오해의 여지가 있네요. 글쓰신분이 아니라 제가요.
시민사회단체 돈문제든 행정이든 주먹구구인거 어제 오늘일이 아닌데 그 긴 시간동안 돈 없이 살았단 핑계로 주먹구구로 했던거 면죄부 평생 받고 싶었나 모르겠네요 행동가들의 선의의 행동들에 대해 딴지 거는거라 논점 회피하지말고 주먹구구였다면 바꾸겠다 하는게 뭐가 어려운건가 싶습니다. 행정문제를 지적하는 거에 그러면 운동동력떨어진다는 이야기만 하기엔 너무 긴 시간 대충 살아오셨잖아요. 에효.
20/05/13 00:56
정부에서 보조금 나오니까 할머니들 후원금 들어온 건 우리 사업하는데 써도 된다니 이딴 소리를 어떻게 저렇게 떳떳하게 할 수 있는건지....
20/05/13 01:03
시민단체라 전문회계 담당은 없었을 것이고, 외부 기장을 썼겠죠. 대부분의 기업은 기장 서비스 맡기고 회계사가 알아서 계정 항목에 맞춰 매출 매입 맞춰 연말재무재표 마감하죠.
국내 시민단체는 참여연대, 희망제작소, 아름다운가게 정도가 전문 회계사 두며 매해 완전 투명 공개 역량이 있을 겁니다.
20/05/13 01:19
http://womenandwar.net/kr/organization/#director
감사에 변호사1,회계사 뒀습니다...만 회계사는 검색해도 뭐하시는분인지 잘 나오진 않네요
20/05/13 09:00
직원이 아니라 재단이나 회사 설립 시 등기임원에 감사이사로 등재 한 거죠. 보통 법인이나 재단 성립 시 등기상의 감사이사는 지분없이 의무적으로 감사로 올려야 합니다.
20/05/13 09:2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530419
“이미 법적 절차에 따라서 변호사·회계사 한 분에게 감사를 받고 정부에 보고하고 있다 저 양반들이 감사한다고 답변했습니다.
20/05/13 01:05
2번에 관해서는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맞다면
즉 고인의 재산으로 마련된 장학재단의 기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할머니의 공표된, 명확한 유지보다 본인들 뜻을 앞세워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사람들에게 별 문제의식 없이 지급한 것이라면 국회의원으로는 영 부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 살림살이를 맡기는 자리니까요.
20/05/13 01:08
회계사 합격이래 회계사 위상이 가장 올라오는 순간인거같네요. 아니 회계사는 님들이 돈을 어디다썼는지 적당한건지 검토를 안한다니까요..
20/05/13 01:10
주는 쪽: 할머니는 평소 해고노동자를 격려하셨다-> 그래서 관련 활동가 자녀에게 줬다(?)
받는 쪽: 자녀가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동받았다. -> 그래서 장학금을 신청했다(?) 주는쪽도 이상하고 받는 쪽도 이상해요;; 할머니의 유지를 받들려면 피해자 자녀에게 직접 주면 되죠. 또 장학금 받은 시민단체 이사도 자녀가 다큐보고 감동받았으면 장학금 '후원'을 해야죠.
20/05/13 01:11
윤미향 남편이 페북에 올린 항변도 있습니다.
조선일보식 제목으로는 "윤미향 남편이 게시한 글, 할머니가 목돈 때문에 태도 바꿔?".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51204211&Dep0=org.telegram.messenger&docRefURL=android-app://org.telegram.messenger/
20/05/13 01:16
https://www.facebook.com/dooil.kim/posts/10217337041720730
남편의 글이 아니라 김두일 페북글을 옮긴겁니다. 뭐 원페북글 쓴 사람도 조국사태때 글 보면 그말싫이라..
20/05/13 01:21
입맛 맞는 글 퍼오기용 페북인사들 글을 왜 다들 공신력 있게 생각하며 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종편에서 변호사 타이틀 달고 공신력 얻으려는 것과 대체 무슨 차이가 있다고.
20/05/13 01:23
개인적인 경험과 편견인진 몰라도...
정의연은 물론이고 웬만한 NGO들 조사 들어가면 수세에 몰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긴 할겁니다. 직접적으로는 애초에 작은기업들 회계 운용하는 수준으로 운용하니 털릴거 투성이일거구요. (웬만한 기업들도 조사국 뜨면 털리는데 하물며...) 안털린다 치더라도 저렇게 본업이 아닌 일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구조이다보니 (인건비에 후원자 피드백만 등 해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걸로 압니다...) 기부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기부를 했지 너네 조직에 기부한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며 기부 동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20/05/13 01:28
미국 장학금은 대부분 출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출처가 장학금 조건을 까다롭게 정하고 있죠. 연고없는 유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은 난생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조건이 되는 내국인 학생들만 겨우 받는 수준인데.
20/05/13 04:11
연고없는 유학생도 장학금을 받는 예가 있습니다.
아는 분이 정말 힘들게 사는 유학생이었는데, EPL 과정 끝내고 자기 사정을 에세이로 써서 여러 대학에 보냈었죠. 그중 한 대학에서 기숙사와 학비를 면제해 주더군요.
20/05/13 07:29
어디 돈을 끌어와서 그 학생의 학비와 기숙사비를 메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 되려면 최소한 학장 아니면 총장정도는 관여해야 가능할 겁니다.
20/05/13 01:28
변명도 어처구니 없고 이럼에도 문제가 뭐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는 쉴더들까지 정말 크크크
그래도 더 낫겠지 한 민주당 정권인데 자한당 때보다 지금이 오히려 더 참담하네요.
20/05/13 01:32
웃겨;;; 이제와서 피해자 할머니들만을 위한 단체 아니라고 해버리면 일종의 기만행위가 되버립니다. 그럼 할머니들 간판으로 내세우지마 말던지. 그런말 할꺼면 피해자 지원 하고 과거사 문제 대응 부분을 나누어 운영했어야죠. 파트나눠서 운영하면 본인들이 원하는 영향력을 얻기 어렵다는 정치적 계산 한거 아닙니까. 사람들이 본인 생각하는 것 만큼 친절한 바보 아니에요.
피해자라고 해서 무슨 세계평화와 보편적 인권에 대한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는거 아닙니다. 할머니들이야 피해받은 과거에 대한 보상과 사과를 바랄 뿐입니다. 일본의 과거사 문제 보편적 인권같은 거대한 당위는 그 분들과는 아무 상관 없단 말입니다. 그건 정치권 지식인들 같이 잘나신 분들이 감당할 부분이죠. 그리고 정의연은 그런 거대한 당위의 주인공을 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구요. 30년 세월 갈아넣은거 안타깝지만 본인들 수준이 그정도인것을. 당장 본인들이 가장 큰 정치적 무기로 사용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한분이 문제제기 한 상황이라 수습방법이 매우 제한적이에요. 어떤 내부사정이 있는지는 알수도 없고 대부분 관심도 없어요. 내보이는 이미지 싸움이지. 본인들이 어렵게 얻은 국회의원 뱃지를 포기하기 싫겠지만 어쩔 수 없는겂니다. 현 대통령과 집권당의 강고한 과거사 스텐스를 고려하면 정의연이 해야 할 역할은 제한적이에요. 그거 인정하기 싫어서 지금 강짜 부리시는데.... 순리대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본인들 분수에 넘는 것은 탐하면 탈이 나는 법입니다.
20/05/13 01:49
2, 3번은 확실히 더 파 봐할 사항 같은데, 1번은 답변에 수긍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한된 예산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물론 피해 할머니들한테 지원을 줄이고 확대시킨 다른 사업이 효과적이었느냐에는 의문이 붙을 여지가 있겠습니다. 1번 답변에 좀 더 수긍하려면 정부가 할머니들에게 지원하기 이전에는 재단에서 어느 정도 지원했는지 알 수 있으면 좋겠군요. 만약 비슷하거나 더 적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었다면, 1번 답변이 완전한 비웃음거리는 아닐 거 같네요.
20/05/13 07:23
1번은 이제 본인들이 한 이전 '기억력' 답변이 발목을 잡는거죠. 위에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처음부터 저렇게 대답했으면 몰라도 기억력 문제라고 몰아놓고 이제와서 이러면..
20/05/13 08:08
아... 저도 기억력 관련 얘기를 커뮤니티나 기사 제목 등으로만 읽고 비판해왔는데, 정확한 워딩을 찾아보니
"2015. 12. 28 한·일 합의로 박근혜 정부가 받은 10억 엔에 대해서... 오늘 오전에 우리 이용수 할머니와 통화를 하는 중에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음을 알았습니다. 저와 다른 할머니들은 박근혜 정부가 10억 엔을 받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데, 당신만 몰랐다고. 1월 28일 윤병세 장관 편지에 써 있는 것을 알았다고..." 이렇군요. 아마 윤미향 발언이 아닐까 싶은데, 이건 1번하고는 별 상관없는 얘기일 듯 싶네요.
20/05/13 12:05
인터뷰 : 할머니 발언 이후로 만나본적 있냐?
◎ 이나영 > 저희도 궁금한데요. 주변에 계시고 평상시 때 할머니 모셨고 지역에서 단체활동하신 분들이 계세요. 할머니 모시고 운동하는 단체가 있는데 단체에서도 할머니 연락이 잘 안 되고요.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 문제는 말씀드리고 싶지 않고 왜냐하면 우리도 건강이 안 좋거나 나이가 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이유를 통해서 생각이 안 나는 이런 거 있을 수가 있잖아요.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 전문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생각이 안나는 것.
20/05/13 13:09
범퍼카님이 답변 달아주셨네요. 추가로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이용수 할머니가 92세로, 심신이 많이 취약한 상태다”며 “할머니 기억이 왜곡된 부분이 있다. 또 서운한 감정이 논리를 덮는 부분이 있어서 감안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라는 내용도 있어서 빼박인듯합니다.
20/05/13 14:14
아 그렇군요. 구글에서 정의연 기억력 쳤더니 나오는 기사에서 긁어왔는데 잘못 찾았네요.
저 발언들이 자기네들은 지원했는데 할머니들이 기억을 못한다는 내용인가보죠? 사회운동하시는 분들이,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매우 자주' 위에서 내려다보며 가르치려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느낌이네요. 할머니분들을 지원하지만 존중한다는 느낌은 별로 안느껴지네요. 시혜를 베푸는 줄 아는 듯.
20/05/13 02:16
자진사퇴하면 다음 순위로 승계됩니다. 그런데 당에서 짜르면 승계안됩니다. 당에서 제명만 될 뿐 국회의원 자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양정숙을 제명해도 본인이 사퇴하지 않는 한 국회의원으로 남게 되어서, 민주당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죠.
20/05/13 04:59
이제 민주당이나 진보측에서 비리로 조사 받는 사람들 나오면 너나 나나 조국을 운운하겠군요. 제2의 조국, 제3의 조국 ... 과연 몇 번까지 나올지.
20/05/13 08:16
1. 후원자들 대부분이 그 같은 역할에 공감했는지 의문..
후원자들은 정부의 지원이 열악할 것으로 추정되어서 혹은 할머니의 복리와 안타까운 사정에 할머니를 직접 지원하고자 한 거 같은데... 잘 봐주면 정치인들이 '국민들이' ''원해서'' 출마했다는 정도의 느낌이니까.. 2. 애초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에게 줬다지만, 애초에 준 대상은 조총련계 학생들...활동가들 자녀들이 조총련계 학생이라면 모르지만, 충분히 이질적으로 보임 3. 에혀... 일리노이 주립대에 확인가능하지 않을까요??
20/05/13 08:39
1번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고아구원및방지본부'라는 곳이 있어서 고아들에게 지원해주는 줄 알았는데 고아를 막기위해 '아이를 기릅시다' '아이를 버리지 맙시다' 캠페인 하는 곳이라 그러는 거 같습니다. 저렇게 되면 기부계에도 여파가 있을 거 같은데요. '우린 가정폭력을 하지 맙시다라는 캠페인을 하지 가정폭력 피해자를 구제하진 않습니다.'하면 기부 생각을 달리할 거 같은데....
2번은 '내가 정의고 착한 놈인데 내가 받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기본 전제 같고 3번은 장학금이든 보상금이든 그걸로 학비는 하겠는데 그 미국에서의 생활비는 대체 어디서 났을까요? 유학 생활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20/05/13 09:22
http://m.urisuwon.com/59088
남편 분 신문에 따님 독주회 기사입니다. 월 300으로 음대에 유학까지 보낼수 있을리가요,
20/05/13 09:48
아. 저는 윤미향씨 월급 얘기하는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1037246 1993년에 한국 정부에게 피해자 지원 법을 만들게 합니다. 그래서 법을 만들어요, 김영삼 정부때. 그래서 지금 그 법에 따라서 피해자들의 생활비를 매월 지원하고 있고요. 한 300여만 원에 이르는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고요. 또 건강 지원비 또 만약에 아파서 간병이 필요하면 간병비 지원비, 이것을 다 정부에서 하고 있어요. 네.. 할머니들도 생각보다 힘들게 살지는 않았겠죠 그런데 아프리카 어린이 광고처럼 여유있게 사는 할머니들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죠 못살게 보여야 후원이 들어오니.. 그렇게 돈 받던 사람들이 정작 돈이 문제가 되니 할머니들 지원 잘 받고 잘 산다고 얘기하고 있는게 코미디...
20/05/13 09:25
1번도 좀 헛소리 같은게.. .당연히 다른 사업도 같이 하는거고.. .당연히 관리 운영 비용도 들것입니다. 어느정도가 적절한지 기준은 다 다를수 있겠죠.
그런데 최소한의 선이라는게 있지 않나요? 박근혜 합의때문에 따로 모금을 했다는 2017년 ( 펙트체크 더 해봐야 하겠지만 이것도 별이야기 다 나오고 있죠. ) 빼고 보면 한자리수에.. .그것도 무슨 장례 비용이 제일 많이 나갔다는둥... 실제 지원금이 너무 없잖아요. 간접지원도 무슨 예산으로 표현할수 없는 위로가 되네 어쩌네같은 소리나 하고 있고... 실제로 할머니에게 그정도 지원된다는 사실을 알면 사람들이 기부금을 그렇게 냈을까 생각해보면 바로 답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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