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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09 17:12:14
Name 프로틴중독
File #1 김복동장학금.png (1.39 MB), Download : 88
File #2 김복동장학금2.png (52.6 KB), Download : 16
Subject [정치] 위안부 할머니 기금으로 시민운동가 장학금 지급은 가짜뉴스입니다. (수정됨)




정확히 말하면

기금 운용측에서 장학금을 지급했다는것은 거짓 뉴스입니다.

실제로 지금 가장 비난받는 포인트 중 하나가 모인 기금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시민단체에서 장학금]으로 노나먹었다는건데..

해당 장학금은 위안부 피해자 중 한명이신 고 김복동 할머니께서 살아 생전 자신이 모은 돈 5천만원을 기금에 기부하여 만들어진 장학금으로,
김복동 할머니와 재단이 결정한 지정한 기준에 따라 지급된 장학금입니다. (실제로 살아 계실 적 직접 수여까지 하셨습니다..)

피지알이나 기타 커뮤니티 사이트 가보면 시민단체에서 해당 기금을 장학금 등으로 슈킹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가짜뉴스에 속지 않아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제가 아는 바로는 기금 운영하는 재단 중 정의연은 손에 꼽힐만큼 청렴하고 모든 내역이 공개되어 움직이는 시민단체입니다.
물론 재단의 윗자리가 출세를 위한 등용문이라는 비판은 있긴 하지만

기금 자체를 먹튀했다는 논란은 정말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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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0/05/09 17:14
수정 아이콘
장학금 수령자가 운동권 출신 자녀들이 아니라는건가요? 아니면 김복동 할머니가 동의했으니 줘도 된다는건가요?
프로틴중독
20/05/09 17:15
수정 아이콘
김복동 할머니께서 직접 재단에 기부하시고 수령기준까지 같이 만드신 장학금입니다. 따로 재단에 기부된 기부금에서 빼서 만든 금액이 아니에요.
안철수
20/05/09 17:22
수정 아이콘
장례위원회가 할머니 조의금을 시민단체에 기부 + 자녀 장학금 지급했다는 기사는 당시에도 많이 나왔는데..
이게 전부 가짜뉴스에요?
프로틴중독
20/05/09 17:27
수정 아이콘
김복동 할머님이 5천만원을 기부하실 때 [전재산을 기부]하신거고 그분의 뜻에 따라서 돌아가신 후에 모인 조의금 역시 기존 기준에 따라서 지급된겁니다. 그걸 노나먹었다고 하면 당연히 가짜뉴스죠.
안철수
20/05/09 17:30
수정 아이콘
할머니 생전에 재일교포 자녀들에게 주던 장학금이고
돌아가신 조의금으로 시민단체가 나눠가진걸 노나먹었다고 하면 가짜뉴스군요.

시민단체 + 관련 자녀가 수천만원 가져간걸 부정하지는 못하네요.
프로틴중독
20/05/09 17:32
수정 아이콘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할머니 생전에 재일교포한테만 주던게 아니라 위에 써있는대로 다양한 계층에 주어졌습니다. 저 위에 글은 당연히 일본가서 재일교포 4명한테 수여할때니까 재일교포만 나온거죠. 악의적 왜곡도 적당히 하세요
안철수
20/05/09 17:33
수정 아이콘
할머니가 기부하신 전재산을 시민단체에 다시 기부 한 사례가 생전에도 있나 보죠?
프로틴중독
20/05/09 17:39
수정 아이콘
무슨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잘못 읽으신건지 일부러 오독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부한게 아니라 장학금 수여한겁니다.
안철수
20/05/09 17:42
수정 아이콘
조의금 사용처가
시민단체에 기부 + 장학금 지급 이라구요.

제대로 알고 글 쓰신거 맞아요?
프로틴중독
20/05/09 17:44
수정 아이콘
안철수 님// 제대로 알고 썼는데요?
20/05/09 17: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님// 밑글이랑 이글 첫플 시점부터 제일 대충 알고 댓글 달고 계신 거 같은데요

실시간으로 알아나가는 태도치고도 좀 민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안철수
20/05/09 17:49
수정 아이콘
프로틴중독 님// 할머니 조의금 상당액이 시민단체 및 관련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되었다고 비판하니 그게 가짜뉴스라고 작성된 글인데

결론은 시민단체 + 자녀 장학급으로 사용된게 맞네요?
프로틴중독
20/05/09 17:52
수정 아이콘
안철수 님// 내용 안보신거 같네요. 김복동할머니 관련 기부금이 할머님의 뜻에 따라서 쓰인걸 기부금 전체에서 슈킹한것처럼 가짜뉴스 퍼트렸다는걸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뜻이 뜻인만큼 당연히 관련자 자녀가 수혜자죠.
20/05/09 17:54
수정 아이콘
안철수 님// 제목이랑 글의 첫 2줄을 생략하고 글을 읽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상욱속독논리학원도 그렇게는 안 가르칠듯요.
강동원
20/05/09 18:01
수정 아이콘
유미 님// 이상욱속독논리학원 크크크크
사업드래군
20/05/10 10:24
수정 아이콘
유미 님// 이상욱속독논리학원에서 뿜었습니다. 크크크
20/05/09 17:16
수정 아이콘
할머니를 위한 외부 기부금을 운동가들을 위해 쓴 게 아니라, 할머니가 조성한 기금을 그 기준에 맞게 썻다는 주장입니다.
20/05/09 17:22
수정 아이콘
정의연에 대한 불편한 소식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총선패배로 악에 받힌 극우세력과 일본 우익들이 굉장히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이 가짜뉴스도 그런차원이겠죠.

정의연/윤미향이 어떤 오점을 갖고 있던간에 피해자를 수십년간 욕보인 당신네들이 할 소리는 아닙니다.

오히려 대의를 위해 지원하고 연대한 시민들이 할 말인거 같은데
本田 仁美
20/05/09 17:27
수정 아이콘
그들이 할말이 아닌 것도 맞지만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20/05/09 17:29
수정 아이콘
메시지도 잘못됐으니 메신저도 함께 욕하는거 아닙니까
本田 仁美
20/05/09 17:39
수정 아이콘
메시지의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이지 메시지 자체가 잘못 된 것은 아니죠.
여기서 메시지는 정의연대가 기금을 유용했느냐이지 그중에 어떤 한 건에 대해서 문제가 있냐가 아닙니다.
20/05/09 18:47
수정 아이콘
가짜뉴스 자체가 그릇된 메시지죠.
本田 仁美
20/05/09 18:48
수정 아이콘
정의연대가 기금유용 의심이 된다는 전체가 가짜 뉴스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죠
20/05/09 23:50
수정 아이콘
기금유용이 의심된다는 메시지의 주체는 이용수 할머니지 그치들이 아닙니다.
本田 仁美
20/05/10 00:06
수정 아이콘
그것을 믿을 수 없다고 변호 하는 사람들은 이용수 할머니의 뒤에 배후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번 이슈의 시선을 메시지에서 메신저로 돌리려 하지 말고 메시지를 제대로 보자는 말입니다.
답이머얌
20/05/09 17:40
수정 아이콘
한두번이면 메신저에 집중하는게 속이 빤히 보이는 수작이지만, 지금까지 해온 수작보면 그저 입다물고 있으면 중간은 갈 사람들이 그러니까 아무래도 불편하고 불쾌하기 이를데 없죠.
本田 仁美
20/05/09 17:42
수정 아이콘
불편하고 불쾌한것은 이해하지만 그 대상이 불편하고 불쾌하다고 메시지도 그렇다고 넘겨 집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추어샌님
20/05/09 17:22
수정 아이콘
명단은 맞지만 그 분들이 장학금 기준에 맞추어서 받았다는 이야기 인가요.

아니면 명단이 다르며 지급 기준에 맞게 받았다는 이야기 인가요?
프로틴중독
20/05/09 17:29
수정 아이콘
무슨말씀이신지 모르겠는데 명단이란건 없고 김복동 할머니가 직접 수여 하시다가 돌아가신 이후 그때 세워둔 기준에 따라 지급한겁니다.
아마추어샌님
20/05/09 18:30
수정 아이콘
개인 신상이 돌아다니는 거라서 직접적인 언급은 하고싶지 않은편인데
돌아다니는 명단 자체는 있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03421&page=2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page=23&document_srl=1403069385
http://m.inven.co.kr/board/webzine/2097/1411953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5090042392165

사실 뭘 하고 있어서 이제 글을 봤습니다.
아마추어샌님
20/05/09 1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을 좀 읽었는데,
사회운동가에게 주는 장학금이 있지만 그 장학금은 김복동할머니가 만드신 장학금하고는 관련 없다는 이야기 인가요?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501

그러면 김복동 할머니 이름을 붙이는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 댓글내용이 잘못되었습니다 이부분 추가합니다. (혹시나 잘못된 내용 전달될까 추가합니다)
제라스궁5발
20/05/09 17:25
수정 아이콘
[재단이 결정한 지정한 기준에 따라 지급된 장학금]

여기서 답이 나오는데요
그 기준이 뭘까요??
20/05/09 17:27
수정 아이콘
뭐 수요집회 등 관련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겠죠. 잘못인가요? 이거 자체는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제라스궁5발
20/05/09 17: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기준이 뭐길래 받는 명단이 전부 관련있냐는거죠
프로틴중독
20/05/09 17:3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위안부 피해자이시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가 만든 장학금이니까 관련자한테 지급하라고 한거죠.. 이게 뭐 이야기할거리인가요?
20/05/09 17:32
수정 아이콘
그 재단 자체의 인사들이 활동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을 겁니다. 그러면 앞장서서 활동하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죠. 이 자체는 문제가 없어요
프로틴중독
20/05/09 17:2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전형적인 가짜뉴스식 왜곡이네요. 그 바로 앞에 [김복동 할머니와] 는 왜 빼먹으세요? 김복동 할머님이 출자하신 장학금을 그분의 뜻에 따라 지급한건데 문제가 있나요?
제라스궁5발
20/05/09 17:36
수정 아이콘
지난 1월 28일 별세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의 손길은 끝나지 않았다. 시민사회활동가 자녀들에게 김복동 할머니의 이름으로 장학금이 수여됐다.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장례위원회와 ‘김복동의 희망’,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은 17일 오전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김복동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은 김복동 할머니의 사후 첫 생신날을 겸해 마련됐다.


이번 장학금은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인 조의금 중 일부로 마련됐으며, 여성.인권.평화.노동.통일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대학생 자녀 25명에게 각각 2백만 원씩 돌아갔다.

기사보니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인 조의금이라는데요?
프로틴중독
20/05/09 17: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망하신 이후에 추가로 모인 조의금입니다. 해당 조의금은 김복동 할머니에게로 가야하지만 이미 고인이시고.. 전재산을 기부하신 고인의 뜻에 따라 같은 방식으로 장학금으로 지급된겁니다. 문제 있나요?
제라스궁5발
20/05/09 17:4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뜻에 따라 같은 방식으로 갔다라..
고인께서 어떤 말을 남겼는지 알고싶네요
프로틴중독
20/05/09 17:46
수정 아이콘
너무하시네요. 가서 검색 10초만 하셔도 무슨일 하셨는지 어떤말을 하셨는지 다 나옵니다.
제라스궁5발
20/05/09 17:52
수정 아이콘
그니까 제가 계속 검색등으로 확인하는데요
성폭행 여성, 제일 조선학교 등 기부를 하셨고
항상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 이런 말을 남기셨어요
근데 왜 고인께서 돌아가시고 그 고인의 이름으로 나온 장학금이 어려운분들이 아닌 그 관계자 자식이냐는거죠
20/05/09 17:47
수정 아이콘
제라스궁5발 님도 사건에 대해 실시간으로 배워나가는 모습은 좋지만 예절을 서로 갖추는게 좋아보입니다.
20/05/09 17:50
수정 아이콘
고인의 뜻을 각자의 독특한 해석(제라스궁5발님의 해석)에 맡기기보다는 일반적 합리적으로 해석했죠.
타카이
20/05/09 17:34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 들어가면 기준 나와있습니다
재단 취지상 일본에 조선계 학교 재학생 선발하고[국외장학]
김복동 할머니가 하셨던 것을 뒤잇는 자들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여성운동, 시민단체 관련자 자녀들 대상으로 따로 선정[국내장학]
제라스궁5발
20/05/09 17:48
수정 아이콘
하셨던 것을 뒤잇는 자들을 지원한다는 의미라는게
김북동 할머니께서 생전 모은 본인의 돈을 그런 분들에게 활용해달라고 한건가요?
왜냐하면 예를들어 어려운 분에게 돈을 전달해달라고 남겼는데 관련 자녀자들 대상으로 줬다 이러면 결이 다르거든요
타카이
20/05/09 17:5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일본정부의 재일조선학교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반대하며, 재일조선학교를 지원하며,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에게 김복동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미래세대들에게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내 뒤를 따라” 하시던 할머니의 말씀을 활동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그냥 어려운 분들은 아니고 운동가들 중 어려운 분들을 선정해 그 자녀들에게 지급한다고 하면 찝찝하긴 해도 잘못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객관적 심사가 가능한지 심사위원들을 몰라서 확인이 안되지만 말입니다
제라스궁5발
20/05/09 17:54
수정 아이콘
운동가들 중 어려운 분들이라면 고인의 뜻과 일치하겠죠.
문제는 그게 아닐 경우 고인의 뜻과 다르게 장학금이 전달된다는 점이에요
글쓴이 의견 등 추합해보면 어려운 분들 우선이라는 등의 내용이 없으니까요
20/05/09 17:31
수정 아이콘
뭐 기준에 맞춰서 운용되었다면 아무 문제 없을꺼고 그게 아니면 법적책임 지는거죠.
프로틴중독
20/05/09 17:32
수정 아이콘
법적 책임 물을 일도 없습니다. 그냥 지금 위안부 재단 흠집내기용으로 가짜뉴스 뿌려지는중이니까요.
F.Lampard
20/05/09 17:34
수정 아이콘
[할머니와 재단이 정한 기준에 따라]
[재단 관계자(자녀 등) 이 수령함]
이건가요?

전단에 초점을 맞추면 문제가없지만 후단이 사실이라면 아무리 기준에 맞춰도...

당장 조민 부산대 의전원장학금도 교수가 지정해서 준거아닌가요

할머니가 장학금 기준선정할때 여러분들 고생하시니 자녀들이나 관계자한테 장학금드리겠다 라고 하지않으신이상에야
프로틴중독
20/05/09 17:41
수정 아이콘
김복동 할머니가 하시던 위안부 진상규명 활동과 여성인권 운동을 하던 관련자 자녀를 대상으로 지급된겁니다. 당연히 관련자일수밖에 없어요. 할머니가 직접 그렇게 수령기준을 지정하셨으니까요.
valewalker
20/05/09 17:35
수정 아이콘
짤에 나온 내용을 읽어보면 김복동 할머니 생전 의도는 차별받는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려고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돌아가시고 뭔가 뜻이 바뀐걸까요?
타카이
20/05/09 17:43
수정 아이콘
사업이 두갠데 하나는 재일조선학교 학생들 국제장학 사업이고
김복동 할머니 사후에 재단에서 인권, 여성 등 위에 적혀있는 타이틀과 관련해서 제2의 김복동들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각 운동가들 자녀들 대상의
국내장학 사업을 신설해서 투트랙으로 운영하고 있네요
그래봐야 각각 2회 장학생 선발한 상황이긴 한데...
기분 나쁘게도 신설한 장학금은 명목상 재단 관계자들이 포함될 수 밖에 없죠
valewalker
20/05/09 17:4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05/09 17:39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슈킹한 거 아님? 방금 대충 읽어보니까 이거라는데 아님?] 부터 들이대는건 정말 의아한 태도네요. 팩트체크라는 미풍양속이 있는데 왜 굳이?
벨라도타
20/05/09 17:40
수정 아이콘
그냥 장학금 지급기준에 [성적]이외에 다른게 들어가면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더라고요.
이걸 수긍했다고 해도 그 기준 자체가 자기들 받으려고 유리하게 만든거라 관련자(?)들에게 갔다라고 하더라고요.
GRANDFATHER__
20/05/09 18:09
수정 아이콘
장학금이란거에 대해서 관심이 아예 없거나 근처에도 가보지 않았으면 모를수도 있긴 합니다만, 정관이나 기준한번 찾아보지 않고 성적 외적인 기준을 참고해서 수여하는 장학금 꽤 많죠. 모르는거야 문제가 아닌데 모르는데도 그걸가지고 어설프게 의혹제기만 하니...
관지림
20/05/09 17:44
수정 아이콘
이게 뭐 문제 될 일인가요?
프로틴중독
20/05/09 17:45
수정 아이콘
문제를 만들려고 하는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관지림
20/05/09 17:47
수정 아이콘
내가 어느 재단에 기부했으면 그 재단에 관계된 사람이나 취지에 맞는 사람한테 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농촌에 기부했으면 그지역 농민들한테 가는거지
어디 제주도 어민한테 간다면 이상한거 같은데..
20/05/09 18:40
수정 아이콘
문제야 할머니 한분이 직접 문제제기를 하신거라... 장학금은 그 와중에 나온 그중 한 부분이구요.
가브리엘
20/05/09 17:45
수정 아이콘
근데 결국 이글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했다가아니라 장학금으로 사용된 돈은 할머니의 유지로 기부한금액을 장학금을 줬다는 거지요??
위안부할머니를 위한 기부금과 할머니의 기부금은 따로 봐야지않나요 ?? 할머니의 기부금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차후 문제라 보여집니다.
프로틴중독
20/05/09 17:47
수정 아이콘
예. 그런데 회계결산에서는 '장학금 수여' 라고 다른 항목과 묶여서 나오거든요. 그걸 가지고 노나먹었느니 어쨌느니 하면서 재단 폄훼하는 가짜뉴스가 엄청나게 퍼지는 상황입니다.
사악군
20/05/09 21:19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로 처음 알았고 이 글 보고 네이버에서 김복동 장학금, 김복동 장학금 운동가로 검색해봤는데 그런 뉴스는 물론 블로그 찌라시도 안나오는데 엄청나게 퍼졌다고요?? 검색어 좀 추천해 주세요. 정대협 장학금으로 해보니 변희재 블로그인가 하나 나오긴 하는데 그것도 김복동할머니 얘기는 아니네요.
-안군-
20/05/09 17: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위안부할머니를 위한 기금을 어떻게 썼는지 투명하게 까면 문제가 안생기죠;;
이 글의 결론은.. 김복동 할머니 장학금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기금과는 무관하다는 얘기니까요.
말하자면 저건 김복동 장학회고, 단체의 운용금은 별개죠.
프로틴중독
20/05/09 17:49
수정 아이콘
투명하게 까여있습니다. 투명하게 깠는데 지출내역에 장학금이라고 되어있으니까 그거 가지고 노나먹었느니 하는 논란을 만들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김복동 할머니가 재단에 기부 후 재단이 집행하거라 같은 회계내역에 잡힙니다.
20/05/09 17:59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사용내역 중 장학금은 사실 김복동할머니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고 그외의 기금, 후원금은 최대한 할머니 분들을 위해 사용되었다는 것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다는 말씀인가요?
모십사
20/05/09 18:00
수정 아이콘
고심끝에 해경을 해체한 박근혜의 혜안이 눈부시게 보이네요
논란이 있을 때는 그냥 없애는게 나을듯요
남성인권위
20/05/09 18:02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바로는 기금 운영하는 재단 중 정의연은 손에 꼽힐만큼 청렴하고 모든 내역이 공개되어 움직이는 시민단체입니다.

--->2019년 26억 수입 중에 195만원만 위안부 할머니들한테 지원했죠.

투명하긴 하죠. 지출이 어처구니 없어서 그렇지.
사악군
20/05/09 19:44
수정 아이콘
2400만원정도 아닌가요? 1인당 106만원..
20/05/09 18:07
수정 아이콘
거기 참여한 학생들 중 부모가 운동권이 아닌 평범한 집안이 훨씬 더 많을텐데, 이상하게도 선정은 '누구의 자녀'로 되어있죠.

예컨데 제2회 김복동 장학금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수원평화나비 대표 자녀
건설노조 제주지부 사무국장 자녀
전농 사무국장 자녀
전북 겨레하나 사무처장 자녀
대구 여성의 전화 대표 자녀
한국진보연대 대외협력국장 자녀
성남여성회 대표 자녀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자녀
경산여성회 대표 자녀
평통사 활동가 자녀

학생을 보고 돈을 주는게 아니라 부모를 보고 돈을 주는건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할머니한테 그렇게 하자고 애초에 얘기를 하지 말았어야죠. 할머니가 동의했다고 해서 그게 잘하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이건 암만봐도 지들끼리 나눠먹기같은데요.
프로틴중독
20/05/09 18:21
수정 아이콘
LunaseA 님 그럼 국가유공자의 자녀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나 독립운동가의 자녀, 더 나아가 회사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역시 문제되는건가요?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20/05/09 18: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 시민단체 활동가를 국가유공자, 독립운동가에 비교해요.
이 경우에는 국가유공자, 독립운동가 이름으로 나가는 장학금을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챙긴거죠.

물론 그 활동가들이 나름 열심히 하면서 고생은 했을 수 있습니다. 그걸 알고있는 할머니의 인간적 정을 파고들어 슈킹한것 같은데요.

할머니와 단체가 협의했다고 할때 그 단체라는건 다수 활동가들의 집합을 말합니다. 자기들한테 돈주는데 동의하라고 하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애초에 그러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냥 비공식적으로 인간적으로 부탁해서 생활이 어려운 활동가들한테 생활비좀 보태달라고 하는게 맞죠.
프로틴중독
20/05/09 18:3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세요 애초에 저 할머님이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운동가입니다. 그렇게 평생 활동하시다가 모은 재산 기부하시면서 뜻을 말씀하신대로 집행간거에요. [인간적인 정을 파고들어 슈킹] 이라는 말에 자신 있으신거에요? 저분이 평생 바쳐온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한테 장학금 주겠다고 하신 의도가 아니라 인간적인 정을 파고든거다!라는 이야기에 대해 LunaseA 님께서는 어떻게 확신하시는거죠?
20/05/09 18:3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왜 그 돈받는 사람들을 국가유공자, 독립운동가에 비교하냐구요.
할머님이 피해자이자 여성운동가이니까 이 경우에는 할머니를 국가유공자, 독립운동가라고 따지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그게 바로 인간적 정을 파고드는겁니다.
그간 운동해온 사람들이 고생했고 생활도 어려우니까 돕게 하는게 바로 그거에요.

할머니가 먼저 준다고 해도 그런건 거절해야죠. 받더라도 그냥 비공식적으로 받던가.
아니면 부모 기준이 아니라 그냥 애들 기준으로 애들 중에서만 뽑던가요.
프로틴중독
20/05/09 18:44
수정 아이콘
쓰신 댓글이 이해가 안되는데 [지급하는측이 김복동 할머니]입니다. 수령하는 측이 [시민운동가의 자녀, 재외동포의 자녀 등등] 이구요.

굳이 비교하자면 [정부나 기업=지급하는측=김복동할머니][국가유공자의 자녀, 임직원의 자녀=수령하는측=시민운동가의 자녀, 재외동포의 자녀] 구요.

문제가 있나요?

비공식적으로 주면 증여가 되어서 세금이 왕창 나옵니다. 기본적인 상식이에요.
20/05/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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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의 자녀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나 독립운동가의 자녀, 더 나아가 회사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역시 문제되는건가요?'

라고 하셨습니다. 님은 저 장학금을 '받는'사람들을 국가유공자, 독립운동가, 임직원에 비유한겁니다.
프로틴중독
20/05/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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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분명 [의 자녀] 라고 써놨는데요? 마지막에 임직원에만 자녀를 안붙이신건 오타입니다. 임직원이 장학금 받을일 거의 없으니 [의 자녀] 붙인걸로 해석해주세요.

[임직원의 자녀, 국가유공자의 자녀] 가 수급대상이 될 수 있는데 [시민운동가의 자녀] 가 장학금 수령대상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뭔가요?
20/05/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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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확하게 말하면 '받는'사람들을 '국가유공자의 자녀' 등에 비유한 것이 되겠죠.

시민운동가의 자녀가 안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는겁니다.

장학금 명목이라면 '누군가'의 자녀가 아니라 '학생'이 기준이 되는게 바람직하고,
형편이 어려운 활동가들을 위한 것이 실제 의도라면 그냥 '누군가'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직접 후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고인이 먼저 주겠다고 했고 그 뜻이 완강했다면 어쩔 수 없으나 좀 꺼림칙한 것은 사실이고,
만약 고인을 설득해서 나온 고인의 뜻이라면 그건 당연히 더욱 꺼림칙합니다.
프로틴중독
20/05/09 19:20
수정 아이콘
LunaseA 님// 형편이 어려운 활동가들을 위한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모든 장학금이 소득기준으로 주어지는건 아니에요. 회사에서 나오는 장학금을 소득순으로 지급하나요?
20/05/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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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틴중독 님//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활동가가 누구냐를 기준으로 장학금 수여 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죠.

활동가들이 그간 고생했고 그 중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걸 고인이 알고 있어야 활동가 자녀들에게 장학금 줄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활동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왜 줘요? 줄 이유가 없죠.

고인을 설득한 결과가 아니라 애초에 고인이 먼저 주겠다고 했어도 꺼림칙하다는 의미는, 실제 그랬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활동가들이 나눠먹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 애초에 안받는 쪽으로 가는게 좋죠.

'활동가 자녀들에게 장학금 주고 싶다는 어르신의 뜻은 알겠지만 그러면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됩니다. 부모를 기준으로 하는게 아니라 여기와서 활동하는 학생들 중에서 뽑아서 줍시다.'

이런식으로 가는게 애초에 맞았다는 겁니다. 그렇게 미처 협의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돌아가셨더라도 그냥 '우리는 안받겠다. 학생들 중에서 뽑아서주자'고 하면 됩니다. 그래도 고인의 유지를 딱히 훼손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도 나름대로 좋은 일이니까요.
갈색이야기
20/05/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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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seA 님// 애초에 맞았다는 발언이 이상한데요?

대상을 결정하는 건 당사자들입니다. 제 3자가 오지랖부리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닙니까?

대기업에서 사원들 자녀에게 주는 장학금도 부모를 기준으로 하는 거니까 죄다 거절해야 하나요?
20/05/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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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이야기 님// 그 대상이라는게 문자 그대로 '활동가의 자녀'인지도 사실 불명확합니다.
고인의 유지는 그저 학생 혹은 그 나이대의 활동가를 지원하고 양성하는 것이었을수도 있죠. 만약 그렇다면 그 대상을 반드시 '학부모가 활동가인' 학생으로 제한할 필요는 없게되죠.

그리고 설령 고인이 자기가 먼저 주장해서 고집한 것이라고 해도 그에 대해 활동가들은 위와 같이 대응했어야

(활동가 자녀들에게 장학금 주고 싶다는 어르신의 뜻은 알겠지만 그러면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됩니다. 부모를 기준으로 하는게 아니라 여기와서 활동하는 학생들 중에서 뽑아서 줍시다)

슈킹 소리 듣는걸 피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게 아니면 결과적으로 부조금을 나눠먹는게 되어버리죠.

3자가 뭔 오지랖이냐고 여길수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3자는 아무말도 못하게 되죠. 어쨌든 제가 볼때는 그렇게 하는게 운동가로서 적절한 태도라는 겁니다.
20/05/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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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건 가짜뉴스라고 빼고 봐도 지급 내역이 영 이상하던데요.

자신있으면 다른 내역도 자신있게 까주길 기대합니다.
어차피 몇일내로 다 펙트 체크 될테니 가짜뉴스하나에 흥분할 필요 없어요.
프로틴중독
20/05/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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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른 내역 전부 공개된 상황입니다. 지금 가짜뉴스중에 제일 큰 무기로 사용하는게 이부분이라 제가 정정한거구요.

가짜뉴스 하나에 흥분할 필요 없다?

이미 그 가짜뉴스 퍼지고 나면 정정이고 뭐고 필요없다는걸 한두번 본게 아닌데 나중에 밝혀지겠지~ 이건 나이브한 생각이죠.
20/05/09 18:33
수정 아이콘
다른 내역 다 공개된쪽에서도 말이 많은 상황같은데요.
이런 저런 뒷말 나오는 와중에 펙트가 아닌 부분이 있는거고, 그런건 정정 하는게 맞죠.
다만 할머니 주장도 있고 실제로 지급액도 적은게 사실이라... 전부 가짜 뉴스 취급도 좀...
1억 영수증 공개를 보면 정의연도 언플 잘 하고있는걸로 보이고요
11일 기자회견 보고 좀더 검증후에 판단하는게...
다람쥐룰루
20/05/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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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 있고 그 규정에 맞춰서 지급했으면 그거로 끝이지 그 기준이 내 맘에 드네 안드네를 따지는건 대체 무슨심보죠?
규정 만들고 싶으시면 장학금 지급자가 되시면 되겠네요
뽀롱뽀롱
20/05/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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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수여 기준이 문제라는 다른 글에서 느낀 행간은

시민단체 측에서 재단기금을 유용하기 위해
NL계와 연관된 재일학교 학생과 단체구성원 자녀에게
기금을 몰아주었으니 문제다 라고 읽히고

이번 글에서는 장학재단에 출연한건 김복동 할머니이시고
생전 고인의 뜻이 재일학교 학생과 단체구성원 자녀에게 주는 것이었다 라고 느껴지네요

장학금은 꼭 가난한 사람에게만 시혜적으로 줘야하는가 의문이 드네요

고인의 뜻대로 집행된것이면 문제삼는 측의 오지랍이 과한것이고
고인의 뜻이 왜곡된거라면 단체가 문제겠지요

팩트체크할 역량이 안되는 입장에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런사태를 예견해서 2018년에 글을 남겨놓지는 않았을듯 싶어 심정적으로 쏠리는 방향이 있는건 어쩔수 없다 싶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0/05/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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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드리라고 일반 시민들이 시민단체에 기부한 돈][시민단체 활동가 자식들에게 한푼도 안 줬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나요?
프로틴중독
20/05/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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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맞는말인데 마지막에 시민들이 김복동 할머니 빈소에 낸 조문금을 김복동장학금 기준에 맞춰 지급했으니 [굳이 억지로 문제삼으려면] 이부분이겠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5/09 18:27
수정 아이콘
그 조문금이 활동가 자식들 주머니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조문객들이 사전에 알았나요?
아니면 장례비나 제사, 할머니 유품정리 등에 쓰이는 줄 알았나요?

만약 활동가 자식들 주머니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조문객들 중에서 돈내지 않을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 같은데요
프로틴중독
20/05/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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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없네요. 조문하실때 조문금 사용처까지 생각하시면서 조문금 내세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5/09 18:36
수정 아이콘
보통 남의 자식 주머니에 들어갈거라 생각하고 조의금 낼거같지는 않은데여?
프로틴중독
20/05/09 18:39
수정 아이콘
장학금 지급한걸 남의자식 주머니라고 표현하시니 어떤 생각이신지 알겠습니다

그 남의자식 주머니에 돈넣어주는 일을 하시다가 돌아가신게 김복동 할머니입니다.
20/05/09 18:44
수정 아이콘
?? 세상에 크크크크
20/05/09 18:37
수정 아이콘
속인 것이 아니라면 돈을 낼거였든 아니든 의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할머니 측에 돈을 낸 것. 이게 중요하죠.
20/05/09 18:39
수정 아이콘
전재산을 기부하고 가셨으니 사회상규상 용인가능한 전용인거같은데 왜 그렇게 트집잡으려고 혈안이 되셨나요?

조문가서 부조할때마다 이 돈 얻따 쓸거냐고 상주한테 일일이 물어보시진 않을 거 아니에요
잉크부스
20/05/10 10:41
수정 아이콘
애처롭네여
그래도 예전엔 좀 더 큰건을 물고 뜯었는데.
요즘 건수가 없긴 없나봐요
이쥴레이
20/05/10 12:02
수정 아이콘
늘 질문하는척 어그로 끄시는건 여전하시네요.
정치던 사회 뉴스던 항상 질문하는 형식 물음표 하시면서 사실 이미 확정되어 답장너이면서 모든 이슈들에 질문하는척 하시는건 뭔지요?

시간이 날때 자기 댓글 한번 검색해서 보세요.
이미 본인생각이나 답은 정해놓고 질문하는 식으로 상대 자극하는걸 즐기는거 같은데 좀 적당히 하세요.
knock knock
20/05/09 18:19
수정 아이콘
기업도 아니고 좋은일 한다고 모인 시민단체면 깔끔하게 다 까면 끝나겠죠 뭐.
까서 깨끗하면 좋죠.
고타마 싯다르타
20/05/09 18:19
수정 아이콘
할머니가 자신이 모은 돈으로 누구에게 장학금을 주든 알 바가 아니나 일반시민 기부금이 활동가 자식들 장학금에는 안 쓰인 건가요?
프로틴중독
20/05/09 18:23
수정 아이콘
네.
고타마 싯다르타
20/05/09 18:32
수정 아이콘
조문객들이 활동가 자식들에게 조의금이 간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거나 동의를 한 건가요?
프로틴중독
20/05/09 18:34
수정 아이콘
최소한 김복동 할머니의 뜻에 따라 쓰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던건 확실합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0/05/09 18:35
수정 아이콘
아 조문객들이 조의금이 활동가 자식들에게 간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을 우아하게 돌려 말씀하시네요.
20/05/09 18:39
수정 아이콘
그걸 사람들이 어떻게 알아요. 조의금낼 때 고인이 세운 재단의 정관 찾아보고 내요?
킹리적갓심
20/05/09 18:46
수정 아이콘
앞으로 조문가서 조의금 낼때 사용처 꼭꼭 물어보고 내세요~
프로틴중독
20/05/09 18:49
수정 아이콘
보통 조문하실때 조의금 어디에 쓰실거에요~ 하고 물어보고 낼지 안낼지 결정하시는 타입이신가요?
세츠나
20/05/09 22:19
수정 아이콘
댓글보다 현웃터졌네요 이게 왜 웃기지
Cafe_Seokguram
20/05/10 00:14
수정 아이콘
조의금 낼때 상주에게 어디 쓰는지 확인 받나요? 어느나라 장례식에서 그러죠?
답이머얌
20/05/10 01:08
수정 아이콘
건수 잡으려는 질문이지 사실 관계를 파악해보려는 질문 같진 않군요.
정 주지 마!
20/05/10 0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비아냥(벌점 4점)
은여우
20/05/09 18:30
수정 아이콘
[정의연은 지난 4년간 49억7344만원의 기부금을 거뒀다. 2016년(9~12월)부터 12억8806만원, 16억3291만원, 12억2696만원, 8억2550만원이다. 이 중 26억5765만원을 썼다. 나머지 약 23억원은 현금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4년간 거둔 기부금 수입 49억7344만원 중 할머니들에게 지급된 돈은 9억2014만원(18.5%) 정도였다. 할머니 8명에게 1억원씩 지급한 2017년을 제외하면 2018년엔 27명에게 2320만원(1인당 86만원), 작년에는 23명에게 2433만원(1인당 106만원)을 지급했다.]

뭐 내역은 다 공개되어있긴한데... 4년간 50억이나 거두고 쓰인 모양새가 좀 이상하긴 하네요.
20/05/09 18:36
수정 아이콘
다른거 보다 조금 성격이 다른 2017년 8억을 제외하면 금액이 영 애매하죠.
필요한 다른 사업에 크게 쓰임이 있었다면 그 세부내역을 잘 설명해야할테고... 23억 현금보유도 어찌 집행할 계획이였는지 설명을 좀....
프로틴중독
20/05/09 18:41
수정 아이콘
사업 계획은 잡혀있습니다. 가장 큰 건으로는 미국에 건물 매입 후 위안부 진실규명 센터를 설립하려고 했었죠.
20/05/09 18:45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때 그렇게 자세히 설명해서 공개도 하고 할머니와 오해를 풀면 되겠네요.
할머니가 문제제기를 직접 하신건데 이정도 시끄러운건 당연하지 않나 싶어요
프로틴중독
20/05/09 18:47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래도 가짜뉴스는 치명적이니까요.
하이아빠
20/05/10 0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왜 하필 미국일까요? 일본이나 한국이면 그나마 이해될것 같은데요.. 미국은 이해당사자도 아니고 그동네 친구들이 딱히 관심있을것 같지도 않구요
하루빨리
20/05/09 18:39
수정 아이콘
총 기부금 대비 지급된 돈이 18.5%인거고 쓴 돈 대비 지급된 돈으로 계산하면 대략 35% 좀 안되는데, 이정도면 매 주 수요집회 하고 정의연 운영하는 비용 생각하면 나쁜 비율이 아니라고 봅니다.
사악군
20/05/09 19:43
수정 아이콘
1992년에 1인당 250지급했었는데 2019에 1인당 106지급했어요.
20/05/09 18:42
수정 아이콘
돈이 생각보다도 훨씬 더 적게 할머니들에게 지급됐더라구요. 원래 이런지 의문이... 기부한 사람들은 적어도 절반은 전해지겠지란 생각으로 기부했을텐데요.
아마추어샌님
20/05/09 18: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곳 댓글을 요약을 하면
1. 김복동 할머니가 남기신 장학금이 있고,
2. 돌아가실때 조문객들이 낸 조의금으로 시민단체 자녀분들께 지급되는 장학금을 만들었고,
3. 후자의 장학금을 김복동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되으며,
4. 조의금의 사용처에 대해서 내는 분들께 구체적으로 동의나 안내를 한 적은 없다.
5. 다만 할머니의 뜻은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불하는 것이 라고 장학금은 집행되었다.
이런 이야기로 요약이 되는건가요?

------- 요약이 잘못되었습니다 이부분 추가합니다. 을 다시 취소합니다. 조의금으로 시민단체 자녀분들께 장학금 지급을 하려다 김복동의 희망 재단 돈을 포함해 지원자에게 지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4번은 무리일수도 있고, 5번에 대해서는 어떻게 확인이 되진 않습니다.
프로틴중독
20/05/09 18:46
수정 아이콘
1. 김복동 할머니가 전재산을 기부하여 만들어진 김복동 장학금이 있고
2. 돌아가실때 조문객들의 조의금을 김복동 장학금으로 편입해서 같은 기준으로 지급했고
3. 조의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당연히 안내한 바가 없습니다. 보통 안내하나요? 금시초문인데..
아마추어샌님
20/05/09 18:54
수정 아이콘
기부금이든 조의금이든 합쳐서 운영이 됬었고
시민단체 자녀분들에게 많이 지급된것은 우연일뿐 기존 김복동장학금 기준에 맞게 지급이 됬다는 이야기신가요?
(제가 댓글을 읽는데 말이 어려워서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근데 그 기준이란게 뭔지 밝혀주면 사실 논란은 쉽게 해결될것 같기도 해요.
- 아 위에있네요
프로틴중독
20/05/09 18: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김복동 장학금 지급기준이 시민단체활동가 또는 재외동포의 자녀입니다.
아마추어샌님
20/05/09 19:00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아까 윗 댓글 봤지만
저는 이제 의문은 없는데요.

그럼 처음부터

가짜뉴스에 대해서
애당초 김복동 장학금 지급기준이 시민단체활동가 또는 재외동포의 자녀로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운영되었고
그에 맞춰서 지급됬다고 하시면 뭔가 불필요한 논쟁이 줄일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아마추어샌님
20/05/09 19:12
수정 아이콘
아 이건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요.

김복동 할머니 생전에 여러번 장학금 지원이 된걸로 보이는데요.
제가 게을러서 그런데 제가 보고있는 김복동 할머니 기부하신 내역이 거의 대부분 재일 조선학교 같은 쪽이라서요.

2017년7월6일 재일조선고등학교 학생 2명 김복동 장학금 지급
2018년6월9일, 재일 조선학교 학생 장학금 지금

이렇게 나오는데, 생전에 시민단체분들 자녀에게 장학금 주신 적이 있나 궁금하네요.
그 이유는 상황 자체가 재일 조선학교 학생 위주로 지급되다가 (그냥 제가 검색한 바로는 그렇습니다)
돌아가신뒤에 시민단체 자녀분들에게 지급된 상황이라서 잡음이 날수있어서 질문을 남깁니다.

김복동 장학금이 혹시 생전에 시민단체 분들 자녀에게 지급됬거나,
아니면 그 기준이 생전에도 원래부터 있었던 기준인가요.
사실 좀 염치가 없지만 전자든 후자든 이부분이 확실해지면 논란이 쉽게 사라질 것 같아 남깁니다.
프로틴중독
20/05/09 19:19
수정 아이콘
https://www.nocutnews.co.kr/news/443354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 할머니가 평생 모은 5천만원을 분쟁지역 아동 지원 및 평화활동가 양성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애초에 생전에 기부하시면서 분쟁지역 아동지원 및 평화활동가 양성 장학금이라고 하셨어요. 그 이후에 기존에 김복동할머니가 지원하던 재일조선학교 재학생도 기부대상자로 추가되었구요.
아마추어샌님
20/05/09 1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복동의 희망 https://kimbokdong.com/450
에보면 활동내역이 나오는데

2016.05.17. 김복동 할머니 5천만 원 기부, 김복동장학기금 활동 시작
2017.07.05. 오사카조선고급학교 학생 2명에게 장학금 전달식
(장학금)
2017.11.23. 김복동할머니 포항지진피해복구 성금 1천만원 JTBC뉴스룸 통해 전달
2018.02.07. 김복동장학기금을 김복동장학회로 단체명 변경
2018.06.09. 오사카조선고급학교 학생 2명과 교토조선고급학교 학생 4명(신규)에게 장학금 전달식
(장학금)
2018.06.14. 홋카이도조선학교에 학비 지원금 전달
(지원금)
2018.07.28. 와카야마조선학교 태풍피해 지원금 전달
(지원금)
2018.09.05. 김복동 할머니, 태풍피해 복구 지원금 1천만 원 김복동장학기금에 후원
2018.09.27. 오사카조선학교 고교무상화 재판 집회 참석(김복동 할머니 연대발언) 오사카지역 조선학교 태풍피해 지원금 270만엔 전달
(지원금)
2018.09.28. 태풍피해 조호꾸초급학교, 오사카조선고급학교, 나카오사카초급학교 방문 및 간담회
2018.10.22. 김복동 장학회를 김복동의 희망으로 단체명 변경
2018.11.02.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와 대부도 나들이
2018.11.13. 사무실 개소(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내)
2018.11.14. 조호꾸초급조선학교 추가지원금 7,014,140원 전달
(지원금)
2018. 12. 10. 정기총회 실시, 명예회장, 고문, 공동대표, 운영위원 선임
2019. 1. 3.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2019. 1. 28. 10:41. 김복동 할머니 영면에 드시다.
2019. 2. 23-25일. 길원옥 할머니와 운영위원들 일본 오사카 재일조선학교 방문, 지원활동
2019. 3. 8.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의 한국여성대회에서 김복동 할머니, 여성운동상 수상(윤미향 공동대표가 대리수상)
2019. 3. 13. 김복동 할머니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 김복동 할머니를 대신하여 길원옥 할머니 참석.
2019. 3. 17. 김복동 할머니 49재 조계사 극락전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관으로 엄수

2019. 4. 27. 노동, 농민, 여성, 통일, 평화, 문화예술, 인권단체 활동가 대학생 자녀 25명 선정, 김복동장학생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 개최
(현재 이슈가 됬는 부분)

개인적으론 생전에 활동내역과 2019년도 장학금 지급내역은 좀 이질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댓글다신 내용대로

"애초에 생전에 기부하시면서 분쟁지역 아동지원 및 평화활동가 양성 장학금이라고 하셨어요. 그 이후에 기존에 김복동할머니가 지원하던 재일조선학교 재학생도 기부대상자로 추가되었구요."

여기 어디에도 시민단제 자녀분은 들어가는게 어색하게 다가옵니다.
아동지원도 아니며, 평화활동가양성도 아니고, 재일조선재학생 도 아닌걸로 생각이 됩니다. 뭐 이건 저의 개인적 의견일 뿐입니다.
프로틴중독
20/05/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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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활동가 양성에 시민단체도 포함이죠. 그리고 최초 김복동장학금이 김복동의 희망으로 변경되고 지원범위를 넓히기 시작하자 마자 김복동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거죠.
아마추어샌님
20/05/09 19:40
수정 아이콘
평화활동가 양성에 시민단체는 당연히 포함되는데, 그 자녀분들은 포함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 건이 아무래도 돌아가신것과 맞물려서 논란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요.
하루빨리
20/05/09 18:47
수정 아이콘
근데 4번은 문제삼는게 억지죠. 조의금이란게 일반적으로 장례비용 치루고 남은거 유족들이나 고인의 뜻에 맞게 쓰인다는거 다 알고 내는거잖아요. 어디 장례식에서 조의금의 사용 여부와 방식에 대해 일일이 다 동의를 구하나요.
epl 안봄
20/05/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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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나 뉴스에서 김복동장학기금 사용처 가지고 왈가왈부 하고 있었나요? 정의연에 들어간 후원금, 기부금 전반의 사용처에 대한 논란만을 봤는데요. 김복동 할머니께서 기부한 금액은 그 금액 중 일부겠고요.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가 소환이 된 건 지금 처음 봤네요 -_-a
프로틴중독
20/05/09 18:48
수정 아이콘
네. 지금 밑에 글도 그렇고 커뮤마다 정의연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슈킹했다 라는 가짜뉴스가 엄청나게 퍼지고 있습니다.
20/05/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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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뮤에서 저걸로 좀 까이긴 했는데...
사실 지금 논란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죠.
프로틴중독
20/05/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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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적인 부분 맞습니다. 비판의 가장 큰 부분이 기부금을 다른 용도로 [전용했다] 인데 그 근거로 저 장학금이 집중포격 맞고있으니까요.
20/05/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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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 '정의연으로 오는 돈들이 할머니들에게 쓰이지 않았다' 죠. 저 장학금가지고 논란이 터진게 아니잖아요.
공개된 금액을 보면 자신있게 할머니 들을 위해서 썼다고 볼수 있는진 전 아직 모르겠습니다.
프로틴중독
20/05/09 19:01
수정 아이콘
정의연으로 오는 돈들이 할머니에게 쓰이지 않았다. 라는 주장의 가장 큰 증거는 정의연으로 오는 돈이 다른곳에 쓰였다. 라는거죠.

근데 지금 정의연에 들어온 돈의 사용처중에서 다른부분은 활동비나 건축비 등등이고 이슈되는게 장학금 하나에요.
다른 부분에 문제되는 부분이 있나요?
20/05/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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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증거는 당사자인 할머니 본인이 모르겠다고 말하신거죠. 그럼 따져봐야죠.
1억 영수증 자신있게 내밀었지만 그건 성격 조금 다른거 같고....년에 86만원 106만원... 이건 좀 그렇지 않나요.
활동비 건축비 대충 말하고 넘어갈일은 아니잖아요.
어떤 활동에 언제 얼마나 썼고 타당한지 당연히 살펴봐야...
지금 뭐 자세한 세부내역이 나왔나요? 그럼 링크좀 해주세요 보고 판단하게
사악군
20/05/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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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가장 큰 근거는 공개된 정의연 회계상 2018, 2019 기간동안 8억2500모아 2500쓰고 12억2500모아 2500썼고, 4년간 50억모아 23억 현금보유하고 있단겁니다.
사악군
20/05/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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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이죠. 김복동 할머니 장학금 슈킹 가짜뉴스라는게 돌고 있다는 얘기 자체를 이 글 보고 알았네요. 이글보고 네이버에 김복동 장학금으로 검색해봐도 장학금슈킹했다는 얘긴 안보이는데..

2018, 2019에 8억2천 12억2천 모금해서 할머니들한테는 총2500씩만 썼다는 건 공개된 자료고요.
트루할러데이
20/05/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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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공개해라 - 다 공개되어있음 - 공개되어있는 내역이 이상하다 - 그부분은 이러이러 하다 - 그럼 다른 부분이 이상하다

라는 흐름을 많이 봐왔었죠. 이경규님이 말씀하신 '뭘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들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라는 대사가 떠오르는 군요.
20/05/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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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진행이 안됐어요. 저 장학금 이야기야 애초에 곁다리고요.
할머니가 돈의 사용처가 이상하다 할머니들에게 쓰여지지 않았다고 문제제기 하셨고 공개된 내용을 보니 정말 좀 애매한 그정도 단계죠.
20/05/09 18:57
수정 아이콘
다음은 뭘까요? 김복동할머니 자금세탁 편법증여 탈세논란?
Cafe_Seokguram
20/05/10 00:20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시민단체 인턴활동 확인서 허위 발행 으로 80군데 압수수색!

돈은 슈킹 안 했지만, 인턴하지도 않은 애들에게 입시용 인턴활동 확인서 허위발급 했으니 어차피 나쁜 놈들! 이라는 시나리오 써 봅니다.
건강보험증
20/05/09 19:00
수정 아이콘
세부적인 사실관계 떠나서 애시당초 대표기관이었던 사람이나 단체 이름으로 증거 그 자체인 증언의 효력을 부정하는 '나이들어서 기억'으로 해명한걸로 이사람들이 진실규명에 얼마나 진정성이 부족한 인간들이었는지 보여주는 사태라고 생각해서..실망이 큽니다.
하루빨리
20/05/09 19:04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들 모아놓고 거짓말 한다고 해명할까요? 결국 정의연이 해명해서 광명 찾을 수록 이용수할머니는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리는데요.

어차피 위안부 활동에 대해 증언한건 수십년 전이고, 당시 기록 매체들이 다 기록해놨으니, 지금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이 잘못되었다고 이전에 증언했던 내용들이 다 부정되는게 아닙니다. 오히러 이걸 연결시켜서 부정하고 싶은 쪽이 무리수 던지는거죠. 예를 들면 일본 언론들이 그렇죠.
건강보험증
20/05/09 19:08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가 일단 모두 밝혀진 사안이 아닐뿐더러 사실이면 공식석상에서 소명할때 전달되는 과정에서 당사자간 착오가 있었다고 하면되는 일입니다. 배려가 심히 부족했던 사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루빨리
20/05/09 19:10
수정 아이콘
배려가 부족했던 사안이라는건 인정합니다만, 처음 댓글을 [증거 그 자체인 증언의 효력을 부정하는 '나이들어서 기억'으로 해명] 이렇게 적으셨잖습니까. 이건 아니란거죠.
건강보험증
20/05/09 19:17
수정 아이콘
실제로 부정해서 효력이 없어진다는 뜻으로 들으셨군요. 일본언론이 갖다쓰는 추잡한 싸구려이유의 구실은 그 할머니 구제하자는 단체에서 어떤 이유에서도 주는게 타당하지않다는 말입니다.
하늘하늘
20/05/09 19:14
수정 아이콘
근데 현실적으로 고령으로 인한 기억력상실과 판단력저하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가 제법 있습니다.
그걸 이용하려는 시도들이 박근혜정권때도 있었구요.
고령에 일어나는 기억력감퇴를 인정한다고 해서 이전에 했던 증언들의 신뢰가 무너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군
20/05/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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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둘리배를 만지고 있어야 겠네요. 괜히 말했다가 답이 나오면 바보될거 같은 느낌...
Janzisuka
20/05/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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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는 중!
Cafe_Seokguram
20/05/10 00:25
수정 아이콘
그죠.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그나저나 댓글에서 교훈하나 배웠습니다.
앞으로 조의금 낼 때 용처를 상주에게 물어봐야겠어요. 상주가 제가 낸 조의금을 아무데나 쓰면 안 되잖아요?
답이머얌
20/05/10 01:14
수정 아이콘
이게 좋은 태도죠.

맞건 틀리건 깨방정 떨어봐야 이번 건은 어찌 넘어간다쳐도 앞으로 살면서 반드시 태클걸려 자빠질 날이 올겁니다.
기동전사건담
20/05/09 19:06
수정 아이콘
할머님들께 전달된 돈의 액수가 적다는게 핵심이고, 기부금 논란은 곁다리 아닌가요?

할머님들이 풍족한 생활을 하신 것도 아닌것 같은데 사업이고 행사고 운영이고 다 떠나서 일년에 백만원 전달했다고 하면 누구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할머님들이 원한 길이라면 상관없겠죠. 지금 우리 먹고사는거보다 다른쪽으로 지원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다들 동의하셨으면요. 지금 그게 아니라서 문제가 되기 시작했구요.

뭐 이렇게 들쭉날쭉인지 몰라도 17년에 돈 많이 드렸으니 올해는 일인당 백만원씩만 드리자.. 하는 것도 액수가 나무 이상하잖아요..


 기간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지원한 내역은 ▲2016년 30명(270만원), ▲2017년 45명 (8억7000만원), ▲2018년 27명(2300만원), ▲2019년 23명 (2400만원) 등이다. 공시 숫자만 놓고 보면 지난 4년간 누적 모금된 49억2000여만원 중 18.7%인 9억2000여만원이 지원금으로 나갔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정의연에 남아 있는 기부금 총액은 22억6000여만원이다
하루빨리
20/05/09 1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womenandwar.net/kr/support/
후원 페이지입니다. 어디에도 위안부 피해자에게 거의 대부분의 돈이 지원된다고 적혀 있지 않습니다. 정기후원은 말 그대로 정의기억연대 활동에 쓰이는 돈이죠. 일시후원도 다 쓰임처가 정해져 있습니다.

후원 페이지 말고 활동 소개 보시면 하는 사업도 많고, 또 정의기억연대가 무슨 장학재단처럼 부동산이나 채권주식같은걸 굴려서 그 수익금으로 장학금 지급하는 형식이 아니라 오로지 후원에 의해 운영되는 곳이니 만큼 많은 돈이 피해자에게 갈 수 없죠. 할머니들에게 돌아간 돈으로 평가할게 아니라, 위안부 사업 활동에 들어간 돈의 비율을 생각해야 하는데, 보수언론에서는 오로지 할머니들에게 지급된 현금만 따지고 있습니다.
20/05/09 19:23
수정 아이콘
단체의 이름은 "위안부 생존자 지원 협회"가 아니라 "정의기억연대"입니다. 생존자 복지지원도 중요한 활동이겠지만 그게 제1의 목적인 단체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존자 복지지원을 크게 내세우고 다른 데 썼다면 문제겠지만 올려주신 자료 만으로는 알기 어렵네요. 생존자 복지를 위한 기금이나 기부 따로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런 곳이 있고 재정이 넉넉하다면 굳이 정의기억연대가 나설 필요는 더더욱 줄어들겠지요.

중요한 맥락을 전부 제거한 채로 한 카테고리의 숫자만 말하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가 동아일보인 것으로 보이는데, 뭐, 기자는 언제나 기자할 뿐이지만요.
20/05/09 19:07
수정 아이콘
누가 지난 시간 동안 김복동 할머니를 만나고 곁에서 싸워왔는지 생각하면 간단한 얘기입니다.
20/05/09 19:1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사악군
20/05/09 19:46
수정 아이콘
할머니들한테 장판파는 사람들도 주말에 재롱잔치하며 곁에 있는건 그사람들이죠.
Cafe_Seokguram
20/05/10 00:27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아닌가요? 지금 정의연 극딜하던데요?
강미나
20/05/09 19:13
수정 아이콘
지금 논란이 되는 건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인데 할머니들에게 전달은 안되고 단체 활동하고 땅사고 건물짓는데 쓰였다는 거죠.
적십자고 혈액원이고 사회사업하는 봉사단체들이 항상 논란이 되는 게
내가 낸 후원금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쓰이는 게 아니라 건물짓고 직원들 봉급주는 데 쓰였다 vs 그 건물과 직원들이 약자들 홍보하고 도움주고 있다 이거니까요.

김복동 할머니 장학금 논란은 이 글을 통해 알았네요.
20/05/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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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의기억연대에 올라온 '활동 소개' 카테고리입니다. 이름만으로 명확하지 않은 카테고리에는 세부 사업을 더 적어둡니다..

* 수요 집회
* 평화비 건립 지원
* 생존자 복지지원
* 연구조사요구
* 국내외 연대 : 2015 한일합의 무효화 요구, 평화비 전국 연대, 기지촌여성 인권연대, 아시아 연대
* 전시성폭력 재발방지 : 전시 성폭력피해 여성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기부
* 기림사업 : 평화비 건립 지원,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행사 지원, 길원옥여성평화상, 김복동 평화상
* 장학

여기에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제반 비용이 들어가겠지요?
자기들이 밝힌 활동이 아닌 부분에서 쓰거나, 소수의 뜻대로 허울 좋게 썼다면 문제지요. 할머니들의 뜻에 맞게, 자신들이 밝힌 활동에 맞게 썼다면 문제가 안 될 것이구요.
DownTeamisDown
20/05/09 19:18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 기부단체나 문제가 되는게
기부활동에 필요한 자금이나 단체운용에 필요한 자금이 있고
이자금은 결국 기부금에서 빼서운영되는데
문제는 이 비용이 얼만큼 되냐가 항상 문제가 됩니다.
과도하냐 과도하지 않냐는 항상 문제가 되는요소이고(특히 활동가라고 불리는사람들이 받는돈)
경우에 따라서는 시장가(비슷한 수준의사람이 노동시장에 나갔을때 받는돈) 보다 적은돈을 받음에도 많이 받는다고 욕먹기도 하고
정반대로 훨씬 많이주기도 하다보니 문제가 됩니다.
개구리농노
20/05/09 19:28
수정 아이콘
양쪽의견 들어보니 아직까진 문제가 될만한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매주 집회하는데 돈도 들어갈거고, 사무실도 있어야할거고 100% 자원봉사아닌이상 인건비도 들어갈거고.
할머니 말씀대로 지원받은 금액이 없다는 사실이 아닌거는 맞고. 모금되는 금액이 잘 모르는 사람들 생각하는거보다 적게 피해자분들께 전달되는구나 하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정도?
마스터요다
20/05/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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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왠지 1907년 조선통감부에서 국채보상운동 파괴하던 방식과 유사하네요. 송병준 등이 지휘하던 매국단체인 일진회의 공격과 통감부에서 국채보상기성회의 간사인 양기탁을 보상금 횡령이라는 누명을 씌워 구속하는 등 방해 공작을 펼쳤죠. 자발적 친일의 후예들은 역사를 잘 알고 있죠.

안 그래도 얼마전 광화문 위안부 소녀상 갔다가 쓰레기같은 친일의 후예들이 소녀상 앞에 별 이상한 소녀상 폄훼하는 게시물 붙여놓은 걸 봤는데 기분이 아주 더럽더군요.
개망이
20/05/09 21:01
수정 아이콘
그걸 떠올릴 수도 있지만, 역으로 '케어'라든지 '새희망씨앗'이라든지, 후원금 횡령의 무구한 역사를 떠올릴 수도 있죠.
마스터요다
20/05/09 22:07
수정 아이콘
뭐 두고 보면 밝혀 지겠죠. 그러나 친일 세력에 대한 경각심은 항상 가지고 있어야 겠죠.
20/05/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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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했네 오해였네 등으로 이야기가 끝나기야 하겠지만, 이번 이슈 이후로 단체가 예전같이 굴러갈것 같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강미나
20/05/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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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 단체에 만원 기부하면 그 중 300원 정도 할머니들한테 간다는건데.... 이거 알려진 것만 해도 의미는 있었다고 봅니다.
이후 판단은 개인이 하겠죠....
VictoryFood
20/05/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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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공시한 지출내역을 보면 주요 비율이 이러네요.
https://theqoo.net/square/1403026709

2016년(9월부터) - 총액 : 75,709,037원
피해자 지원 사업 : 3.6%
일반운영비 : 22.9%
총 사업성 지출 : 33.9%
총 운영성 지출 : 66.1%

2017년 - 총액 : 1,154,797,288원
이중 8억원은 한일위반부협정에 반발하기 위해 8명에게 1억원씩 지급한 금액

2017년(수정) - 총액 : 354,797,288원
피해자 지원 사업 : 19.7%
일반운영비 : 35.9%
총 사업성 지출 : 32.1%
총 운영성 지출 : 67.9%

2018년 - 총액 : 564,702,456원
피해자 지원 사업 : 4.1%
일반운영비 : 42.5%
총 사업성 지출 : 46.3%
총 운영성 지출 : 53.7%

2019년 - 총액 : 862,262,840원
피해자 지원 사업 : 2.8%
일반운영비 : 29.5%
총 사업성 지출 : 64.4%
총 운영성 지출 : 35.6%

전체 파이가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운영성 지출이 너무 높네요.
개망이
20/05/09 2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운영비랑 사업성 지출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피해자 지원사업이 심하게 적네요. 그래도 2~5%는 너무한 거 아닌가 싶은데.. 링크글 보니 모금사업비라는 항목으로 상당한 지출이 나갔던데 용도가 궁금하네요. 모금하러 다니는 분 임금일까요.
쿠크다스
20/05/09 21:06
수정 아이콘
할 말이 없을 정도네요.
20/05/09 21:27
수정 아이콘
이건 랍스타 과자 보는 느낌인데요...
20/05/09 19:52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기전에 타 커뮤니티에서 장학금 수혜자 명단이랍시고 씹고뜯는걸 봤는데

사실 이건 주된 논점이 아니었다-! 로 흘러가는 걸 보니 여기서는 충분히 해명된 모양이네요
20/05/09 20:17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뒷페이지 관련 글이랑 댓글 보시면 애초에 논란된 적이 없습니다.
사악군
20/05/09 21:26
수정 아이콘
해명이전에 여기서는 이 글 올라오기전엔 그런 일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강미나
20/05/09 21:47
수정 아이콘
저도 커뮤니티 두세개 하면서 사용처 관련 글 대여섯개 봤는데 이 글 보기 전엔 장학금 건은 있는지도 몰랐네요.
20/05/09 20:14
수정 아이콘
활동가들 형편이 어려우니 돕는다는 것이 고인의 유지가 가진 진의였고 그것때문에 나가는게 장학금이었다고 한다면, 괜히 눈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그냥 활동가 본인들한테 지원하면 됩니다.

고인의 유지가 학생 혹은 그 나이 청년 활동가를 양성, 지원하는 것이었고 그것 때문에 나가는게 장학금이었다고 한다면, 그건 그냥 거기와서 활동하는 학생들한테 지급하면 됩니다.

굳이 '활동가 자녀'로 한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기와서 활동하는 학생들 중 부모가 운동권이 아닌 집안 애들 당연히 많을 것이고, 그런 애들한테 장학금 주는게 제가 볼때는 활동가 양성한다는 목적에 더 맞을것 같습니다.
운동권 집안 애들은 어지간하면 어차피 계속 활동합니다. 사람마다 적극성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운동권 집안인데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기까지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한다고 봐야죠. 근데 그게 아닌 경우에는 뭔가 뿌듯한 마음을 가지게 할수록 향후 활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집니다.

활동가들 입장에서야 늘 투쟁하느라 고생하고 있으니 좀 보답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겨질 것이고, 실제로 활동하는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는거니 도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여길수도 있습니다.
근데 모양새가 너무 좋지 않아요. 그걸 활동가 집안 자녀들이 받아버리면, 결과적으로 슈킹소리 듣기 딱 좋게 됩니다. 어쨌든 부조금을 활동가들이 나눠가진 형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니까요.

고인의 유지가 문자 그대로 '시민단체 활동가의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것이었다고 해도, 그걸 사양하며 대상을 '시민단체의 대학생 활동가'로 살짝 수정해도 고인의 유지를 훼손하는건 전혀 없습니다.
고인의 유지가 완벽히 문자 그대로 그것이었는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고인의 유지는 그저 '활동가를 지원, 양성'하는 것이었을수도 있죠. 만약 그렇다면 시민단체 활동가 본인들도 지원대상이 되니 그걸 틀리다고 말할 수까지는 없지만 '가장 훌륭한 유지 계승'까지는 아닌 것이 됩니다. 좀 더 좋은 방식으로 고인의 유지를 이어나갈 방법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 좋아하는 품성론적으로 봐도, 운동과의 거리가 약간이라도 더 먼 사람에게 사랑과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맞습니다.
부모가 운동권인 활동가 학생이 아니라 일반인 집안 활동가 학생들한테 주는게 적절하죠.
20/05/09 20:56
수정 아이콘
리플을 보다 보니, 증여세 탈루와도 연결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볼 필요도 있을 듯하네요...
20/05/09 21:10
수정 아이콘
활동가 본인들한테 비공식적으로 조금씩 후원하는 경우, 그거 굉장히 소액이라 증여세와 연결시킬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적인 친분관계에서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증여에 세금 부과될 일은 현실적으로 없구요.
20/05/09 21:13
수정 아이콘
님이 맞다고 생각하는 논리와 재단의 설립취지가 같을 필요는 없죠. 맘에 안드니 이의 제기하시는 정도
고인의 유지를 조금더 내맘에 드는 방식으로 바꾸지않고 그대로 시행했으니 너희는 처벌받아야돼 크크
20/05/09 21:25
수정 아이콘
처벌요? 왜 처벌을 하나요? 그런 소리 전혀 안했는데요.

위에서 직장인이 기업으로부터 받는 자녀 장학금에 비교하신 분이 계신데, 그건 부적절해 보입니다.
대기업 사원들이 돈을 가능하면 많이 받으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아무 문제가 없고 어떤 방식이 되건 많이 받으면 무조건 좋은 일이지만 반전평화와 민족자주, 조국통일이라는 이상을 추구하며 그 운동에 복무하는 운동가들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어떻게 해야 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 이상에 동의하며 동지가 늘어날까를 중요 판단 기준으로 여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단순히 개인적인 경제적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은 그런 기준에 어긋납니다. 평판을 생각하고 명분과 대의를 생각해야 하는 입장이죠.

그런 차원의 얘기를 하는겁니다. 무슨 처벌이니 하는 그런 얘기가 아니라요.
아마추어샌님
20/05/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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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원 댓글내용은 10명 선정됬는데 25명 지급 됬다는 기사를 봐서 이에 대한 이의제기였습니다.
알고보니 장학금이 두번 지급됬었습니다.(그래서 2회였었나 봅니다. 당연한거긴 한데...)


이에관한 관련자료를 찾다가 알게된 전체 상황을 요약해 봅니다.

1회에 관련된 뉴스기사가 있는데요
원래는 장례위에서 조의금 중 2000만원을 시민단체 활동가의 대학생 자녀 장학생 1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하기로 논의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10명 총 2000만원이었습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203000026

그러다
https://kimbokdong.com/186
이글에 의하면 회의를 한 결과 10명이 아니라 전부 지급하기로 된것 같습니다.
김복동의 희망 재단 돈 3000만원합쳐서 25명 지원됬고(지원 신청은 27명인듯 합니다) 이렇게 1회 장학금이 지급 됬습니다.

1회 장학금 지급하는 내용은 https://kimbokdong.com/191 이글에 있습니다.

2회의 경우 올해 14명 신청받아 10명이 선정되었고 장학금이 지급되었습니다.
https://kimbokdong.com/1376
파란마늘
20/05/09 20:46
수정 아이콘
바람직한 선정과정을 거쳤는지가 중요하겠지요. 수혜자가 수여기관 관련자의 가족이라면 알음알음으로 돌아가는 돈들로 보이기 쉬우니까요.
熙煜㷂樂
20/05/09 21:02
수정 아이콘
김복동할머니 장학금은 시민의 정의연 기부금과는 무관하다.
활동가의 자녀가 장학금 수혜대상이 되는 것은 이해되는 측면은 있으나, 좀더 시비거리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는 아쉬운 측면도 있다.

정의연은 할머니들을 도와드리는 일을 포함하여 많은 사업을 하고 있고 홈페이지에도 그들의 사업범위 및 실제 사용내역을 공지하고 있으며, 사업계획과 실제 집행에 있어 부적절한 부분은 없다.
정의연에 기부하는 시민들은 실제 정의연에서 진행하는 활동과 무관하게 막연히 정의연의 가장 큰 존재이유를 할머니들의 지원에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낸 기부금은 할머니들의 실제생활비에 사용된다고 기대한다.
이 양쪽의 입장차이가 논란을 만든다.

대충 이정도 아닐까요?
천원돌파그렌라간
20/05/09 21:50
수정 아이콘
그러니 간단해요 그냥 내역 다 까요 그리고 틀린놈의 뚝배기를 깨면 됩니다 끗
Dr.박부장
20/05/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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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건 더 봐야겠지만 시민단체 운영비가 당연히 들어갈 거고, 할머님들 지원이 더 많았으면 하지만 별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전체 모금액 중 상당 부분이 남아 있는 건 빼고 18%만 할머님들 지원에 사용됐다고 보도하는 건 좀 악의적이라 생각되네요.
아마추어샌님
20/05/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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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런데 18%도 일본에서 받은 10억엔 받은것을 나누어 준거고 그 걸 뺀지원은 더 적지 않았나요?
참고로 자세한 팩트를 확인을 한건 아니고 댓글로 본 내용이라 틀릴 수 있습니다.
- 조선일보 기사가 있네요. 화해·치유재단을 만들어 위안부 생존 피해자에게는 1인당 1억원을, 유가족에게는 2000만원씩을 지급했다.
(이부분 팩트가 틀렸습니다. 그당시 모금한걸 지급했고 일본에서 받은 돈을 지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때 1억 포함된 액수로 알고있는데...
찾아보면 이때 8억이 지원됬는데 이돈 빼번
1.2억이 그동안 지원된것 같습니다.
Dr.박부장
20/05/09 23:50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지원받은 돈이 그대로 들어온 것인지요? 또는 그 돈을 안 받기 위한 모금금액이 들어온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체 49억 중 23억이 남아있고, 26억 중 9억이면 약 35퍼센트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랑의 열매 등 다른 후원 단체들도 어느정도 운영비가 들어가겠죠. 홍보비도 제법 되구요.
문제가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피해자들 돈 뜯어간 파렴치한 집단으로 몰아가기엔 조금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아마추어샌님
20/05/09 2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연도별 재무제표 보는데
일단 일본에서 받은 돈이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돈을 안받기 위한 모금 금액으로 지급이 되었습니다.

그것 말고는 좀 많이 적습니다. 항목에 장례비 이런거 포함되서 피해자 지원사업 이런데,
사실상 피해자 생활에 관한 지원사업은 거의 비중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명절이나 생일 때 돈 주고, 명절때 돈주지만 주지만 그거 말고는 없어 보이거든요.
참고로 전체 다 정리할 계획이라고 새로 글 쓸 예정입니... 다만 쓸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긴 동상세우거나 관련 연구하거나 장학금 주는 재단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 대강 본거라 이후 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Dr.박부장
20/05/10 00:15
수정 아이콘
저도 보고 싶었는데 휴대폰이라 정확히는 못 봤습니다. 제조업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업에서 사람을 고용하는 인건비를 위시한 운영비 비중이 꽤 높을 겁니다.
조선일보라 링크걸기 싫지만, 후원단체에서는 80% 비율이 후원에 사용되면 적정하다는 글이 있네요. (http://futurechosun.com/archives/31912) 단, 후원 사업비로 인정되는 항목에 따라 비율은 크게 달라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인건비나 기부자와 수혜자와의 소통행사 비용을 후원 사업비로 볼 것인가는 의견이 다양할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후원단체가 아닌 ngo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좀 달라질 듯 합니다. 그린피스는 설립목적상 당연히 후원비율이 낮을 것이고, 보통 비판을 많이 받는 종교단체들도 수입에 비해 후원비율이 80%까지 되기가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기부금 사용목적을 공개한대로 사용하였다면 그 비율로 비난하는 것은 어려울 듯 하고 운영자들의 비리 유무는 별개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샌님
20/05/10 0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지금 코로나 관련 자료 정리중이라..
대강 본 인상은 인건비 비중이 그리 큰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분석에 도움될만한 조언이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분석하려고 하는 이유는 비난 하기 위한건 아니고 이 재단의 활동을 잘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활동을 하는 단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알려진 이야기대로 활동을 하는 단체지만 보통사람들이 피상적으로 떠올리는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는 아니라고 볼 수 있을지도요. 어찌됬든 이걸 숨긴 것은 아니고 보통사람의 오해일 수도 있겠지요.

참고로 이것말고도 나눔의 집 관련자료도 같이 볼 생각입니다.

아참 자료는 홈페이지에 다 공개되어 있어요. 직접 보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다만 위에 시민단체 장학금 지급 관련해서는 비판적으로 보고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와 협의된 내용으로 생각되지는 않아서요.

다시한번 남기지만
[아직 대강 본거라 이후 제 댓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Dr.박부장
20/05/10 00:52
수정 아이콘
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자료 찾아 보겠습니다.
개망이
20/05/10 0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35%는 너무 단체 유리한 해석 아닐까요.. 빼 놓은 20여 억원도 결국 90프로 이상 단체 운영비용이었을 거고
피해자 지원금 비중을 크게 높인 8억원은 그간의 수요집회 모금 활동과는 성격이 다른 1회성이었으니까요
영수증 깐 거 보니 2000년 이후로 1회성 지원은 2017년 딱 한 번뿐인 거 같은데 20년치 평균으로 따지면 10%도 안 되겠는걸요.
특히 2017년 전에 돌아가신 분들은 그 1억 받아보지도 못하고 20년간 한달에 5만원 10만원 정도 받으셨을 텐데
단체성격상 피해자 지원보다는 홍보, 연구,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는 것을 감안해도 너무한 수준 같아요.
Dr.박부장
20/05/10 10:07
수정 아이콘
네. 1회성 지급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집행 금액을 모두 포함하여 비율을 산정한 기사가 불합리하다 생각되어 간단히 계산해 본 것 뿐입니다. 말씀대로 할머님들 복지 비용에 지출된 비용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것은 단체의 성격, 설립목적, 공시한 후원금 사용계획 등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른 분들 댓글에도 있지만 단체 운영에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비용도 감안해야 하고, 젊은세대에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공유하는 프로그램, 수요집회와 같은 활동 등도 중요해 보입니다. 물론 무엇보다 할머님들 생활에 부족함이 있어서는 안 되겠죠. 나이가 들다보니 사업에 들어가는 overhead가 제법 큰 사례를 많이 봐서 그런지 이쪽 분야와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계속 옹호하는 댓글을 쓰게 되네요.
개망이
20/05/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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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통계 낼 때에는 미집행 금액을 당연히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러면 미집행 금액이 클수록 피해자 지원금의 비중이 높아지는 착시현상이 나타나니까요. 극단적으로 총 기부금 100억 중에 90억 비축해놓고, 10억 중 5억 피해자 지원금으로 쓰면 피해자 지원금 비중이 50%로 잡힐 텐데 이건 좀 곤란하죠. 어차피 미집행 금액이야 90% 이상 운영자금으로 쓰려고 비축해 놓은 것일 테고요.
저는 오히려 4년치 평균으로 산정한 기사가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네요. 그간 활동을 보면 저 8억은 이레귤러한 일이었으니, 빼고 산정을 하든 10년치 20년치 평균 잡아서 산정을 하든 했어야 한다고 봐요. 그랬으면 10% 미만으로 확 떨어졌겠죠.
단체의 성격, 설립목적, 행사 등 다 감안해도 저 정도 수준이면 좀 심했 거 아닌가 싶습니다. 불법의 영역은 아닐지 모르겠으나, 기부한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피해자에게 돌아가는 비용이 적은 걸 알았으면 기부했을까요.... 기부처 꼼꼼히 안 알아본 니들 잘못이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요.

추가로 더 찾아보니
2018년 총 수입액 12억2천700만원 중 피해자 지원사업 2300만원
2019년 총 수입액 8억2천500만원원 중 피해자 지원사업 2400만원
인데 평년기준 2~3% 정도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 단체가 있나요?
Dr.박부장
20/05/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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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회성인 8억원 집행도 당시 일본이 건넨 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한 특별 후원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재무재표 운영비와 개별 사업비는 구분되어 있습니다. 정의연대로 피해자 지원사업, 기림사업, 수요시위, 연구조사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체 설립 목적에 기반하는 나머지 사업 전체를 무시하고, 운영자금이 90%라고 퉁쳐서 비난할 일은 아닙니다. 다양한 단체들은 기본적으로 운영비를 제법 지출하고 있고, 여러가지 목적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를 옹호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파렴치한 단체라는 비난은 좀 더 신중해야 된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사법처리가 될 것이고, 정기적이건 일시적이건 후원하신 분들의 불편함이 있으면 피드백이 되어야 할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후원 중단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저는 직접적인 피해자 지원사업도 의미가 있지만, 기림사업이나 수요집회도 충분히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할머니들 생활에 대한 지원은 정부/지자체 등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기도 하구요.
개망이
20/05/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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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운영자금이 90%라는 건 제가 용어를 잘못 썻네요. 운영자금+각종 사업에 들어간 돈이 90%...라는 말을 하려고 했던 거였어요.
물론 사회운동하면 시설비며 인건비, 유지비도 많이 나갈 테고, 연구, 홍보, 소녀상 세우기, 건물 세우기, 장학금 제도 등 각종사업 역시 피해자 지원 사업 못지 않게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다만 기부금을 낸 다수가 기부금의 극소수만이 피해자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단체의 방향성에 대해 불법 여부와 별개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35% 지급은 정말 말이 안 되는 계산이라고 생각해서 글 남긴 겁니다. 통계가 확 튄 2017년은 빼야죠. 그건 이벤트성 특별기금형태였으니까요. 제외 시 기부금대비 평년 3% 미만인데 그게 적정 수치인지 아닌지는 개인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최소한 합리적인 통계치를 놓고 시작하자는 이야깁니다.
세츠나
20/05/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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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할머니들한테 지급된 돈이 너무 적다...이 부분은 심정적으로 비슷한 생각이 안드는건 아닌데 이성적으로는 다른 이런저런 재단이나 단체들과 비교했을 때 불량한 집단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오히려 상대적으로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은데...단체의 방침이나 성격이 지원보다 행동을 더 중요시하는 방향 같은데 냉정히 보자면 그게 싫으면 기부를 안하는게 맞는거죠. 그 부분을 잘 홍보하지 않았다 까진 모르겠는데(다들 기준이 다르니) 숨기거나 악의적으로 속였다고 하기도 힘들고...저는 딱히 문제 없어보입니다.
20/05/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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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한번이라도 돌려본 경험이 있는 분은 이걸 심하게 깔수 없어요. 어딘가 좀 비는것 같은데, 슈킹한건 아닌것 같네요.
예전에 단체에 속해서 지역 자원봉사자 리더 5명중 한명으로 200명정도 3년 돌려본 경험이 있는데, 운영비(우습게 보는 복사비, 문구류부터 로비비, 차비, 렌트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봉사는 그 노동력이 기부된거지, 실제로 금전적으로 큰 도움을 주진 못했습니다. 점심 공짜로 먹이는건 레스토랑업체 기부를 받았느데도 돈이 모자라더군요.
20/05/09 23:20
수정 아이콘
이 글 덕분에 이런 이슈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좀 더 알아보고 판단하겠습니다.
20/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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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나 한 번 털어봤으면 좋겠네요. 소위 “열사투쟁” 댓가로 받아간 유족 합의금 돌려막기로 수수료 떼어 간다던데.
Cafe_Seokguram
20/05/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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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한국노총 추가요. 국회의원 김성태님도 여기 출신입니다.
국밥한그릇
20/05/10 00:51
수정 아이콘
글이나 댓글을 읽다 보면 조금씩 회피하시는 느낌이 있는데 "장학금 기준이 무엇이냐" 입니다.
유지를 받든다는 말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유언이 있던 건지
아니면 김복동 할머니의 생전에 하시던 일을 미루어 짐작하여 '재단에서' 장학금의 쓰임을 정한 것인지
이 부분이 명확해야 할 듯하네요.
유언이 아니라면 대상이 '시민운동가들의 자녀'라는 부분도 문제 삼을 수 있죠.

그리고 더 중요한 부분은 장학금 수여 대상이 아니라 '선정기준' 입니다.
'시민운동가들의 자녀' 가 그 대상이라고 한다면 그 많은 운동가 자녀를 줄 세우기 할 기준이 있어야겠지요.
운동가 자녀 중 성적이 높은 순인지... 집안 형편이 어려운 순인지... 재단에 도움을 많이 준 순인지...
이 '선정기준'도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를 이었는지...

또한 장학금 신청자가 몇 명이었는지도 중요합니다.
공정한 대상, 기준에 따라 지급했는데 단지 신청자가 관계자들뿐인 우.연.한. 경우도 많습니다.

위 세 가지 부분이 명확하게 공개가 되고 나서도 문제가 없다면 괜찮은 거겠죠.
아마추어샌님
20/05/10 0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에대 해선 제가 좀 명확히 이야기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제가 파악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시작하기 앞서 기존 논란의 하나의 축인 정의연 돈이 쓰였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글쓰신 분의 말씀대로 입니다. 사실 이에대해서 잘 모르고 이야기를 시작해서 엉뚱한 댓글 남긴 것 같아요.

시민단체 자녀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과 김복동의 희망 재단의 돈이 쓰였습니다.


일단 그당시 조의금이 남은걸 할머니 뜻에 맞는 여러 단체에 기부를 하고 활동가들의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203000026 (뉴스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362179 (한국일보)
[기부금이 전달될 곳은 총 10곳이다. 김 할머니 생전에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의기억연대와 인연을 맺어온 단체, 할머니의 평소 뜻을 함께 실천해온 여성·인권·평화·노동·통일 단체 등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장례위는 2차 나눔 기부도 예고했다. 장례위는 여성·인권·평화·노동·통일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대학생 자녀 10명을 3월 중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때 규모가 200만원 10명 총 2000만원 인걸로 보입니다.


이후
https://kimbokdong.com/180
이글에 27명 지원 15명 선정했다고 이야기가 있는데요
선정된 명단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kimbokdong.com/80
조의금에다 재단 1000만원 총 3000만원 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 회의를 통해 전부 주기로 결정이 되는데요
https://kimbokdong.com/186
27명 전부는 아니었던것 같고
https://kimbokdong.com/191
25명에게 주었습니다.
조의금 2000만원 그리고 김복동의 희망 재단에서 3000만원 총 5000만원 입니다.

이게 1차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 대학생 지급 상황입니다.


2차는 아시다 시피 14명 지원해서 10명 주었습니다. 물론 이때도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 대상 대학생분들에게 지급 되었습니다.
이때는 김복동의 희망 재단에서 지급 했습니다. (지금 돌아다니는 명단의 10분이 이분들이십니다)

제가 할머니와 이야기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 이유는 재단의 돈으로 주기 시작한 일이 아니라
조의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주는 것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 의지가 있으다면 이게 2차기부가 아닌 1차기부여야 하며 시작부터 재단 장학금으로 진행되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일처리가 좀 매끄럽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재단의 이전의 활동은 활동언혁에서 볼수 있습니다.
https://kimbokdong.com/450

글쓰신분이 [김복동 할머니가 직접 수여 하시다가 돌아가신 이후 그때 세워둔 기준에 따라 지급한겁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활동 언혁에는 사회운동가 자녀에게 지급된 내역은 없어서 그때 기준에 따라 지급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밥한그릇
20/05/10 01:21
수정 아이콘
확인 해 주신건 '지원자가 소수고 그 지원자들 대부분 지급되었다.' 입니다.
지원자가 이렇게 적다는 것은 2가지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대상기준이 엄격하여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적은 것이고 (-> 이 경우는 제가 말씀드린 '지원대상'에 관한 부분이 중요해 지겠네요.)
다른 하나는 홍보가 안되었다는 겁니다. (-> 이 경우는 제가 말씀드린 '신청인원'에 관련하여 문제제기를 할 수도 있죠.)

단순히 홈페이지에 공고글 하나 계시하고 재단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홍보 한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아마추어샌님
20/05/10 0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살펴봤을때는 1차에 대한 공지는 홈페이지있었습니다.
https://kimbokdong.com/54

다른 검색엔진은 확인하지 못했고 구글 기준으로 했을때 나오는 곳은
http://womenandwar.net/kr/notice/?pageid=7&uid=230&mod=document 정의기억연대홈페이지
http://blog.naver.com/war_women/221460853012 정의기억연대 블로그
구글 기준으론 세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글 다시 읽어보니 말씀하신 것중 지원자 수나 제한적인 이야기만 했었네요. 사실 이밖의 내용은 거의 당사자분들만 알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저는 이 일의 시작은 조의금으로 시작해서 재단돈이 들어간거고 저의 의견은 할머니 유언보다는 재단에서 결정한 쪽에 가깝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이 댓글에서 상단에 첨부된 글을 읽어 봤을 때 시민단체 자녀라는 직접적인 유언은 없다고 보이거든요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인용하자면 이부분입니다.

[전쟁 때문에, 가난 때문에 공부를 할 수 없는 아이들의 삶에 대해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며 직접 도움을 주셨던 김복동 할머니의 뜻에 따라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장례위원회는 조의금 중 장례비를 치루고 남은 것을 우리 사회, 의미있는 곳에 돌려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글쓰신 분의 말씀도 뭔가 이 글과 비슷한게
생전에 이런 뜻이 있으셨고 그에 따른 해석으로 시민단체 자녀분들께 주었다고 이야기를 하시는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위의 말도 그렇고...

참고로 선정기준에 대해서는 추측이 안되서 의견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MissNothing
20/05/10 07:13
수정 아이콘
어찌 바득바득 우기면 합법선에 걸쳐있지만 기사가 가짜뉴스라고 매도당할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카레이아스
20/05/10 09:43
수정 아이콘
뭐만 하면 그놈의 가짜뉴스 본인들의 가짜뉴스는 논란일자 착오
20/05/10 11:16
수정 아이콘
이게 애매한 게 유언하고 유지는 전혀 다른 거거든요.
만약 장학금 관련해서 따져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유언이냐 유지냐가 핵심일 거에요. 제가 다 찾아보진 못했지만 관련 기사를 보면 그냥 유지에 따랐다고만 되어 있거든요.
20/05/10 11:37
수정 아이콘
근데 14명 지원 받아서 10명 준 장학금은 문제 있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10명 주는 장학금에 14명 밖에 지원안했다는건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다는거고,
그걸 아는 관련자들 자녀들이 지원해서 쓱싹 받아간 모양새가 되버리는건데요.
Love&Hate
20/05/10 12:35
수정 아이콘
정치가 묻어버리면 안되는 일에 또 정치가 묻어버렸네요...
그게 도움이 될때도 있는데 이 일은 그런 도움없어도 충분히 이슈가 될만한 일이라서 피해만 있을듯.
뿌엉이
20/05/10 16: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건비와 운영비가 나가는 것을 이해한다쳐도
피해자 지원금과 운영비 차이가 좀 심하게 납니다
대부분 운영비로 나가는데
결국 보조금과 후원금으로 피해자 지원이 아닌 단체들을 유지하는 셈인데
활동할 단체가 필요한건 맞지만 이런식으로 운영되는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비슷한 단체들이 같은 문제을 안고 있겟죠
구세군 적십자 등 규모 큰 데 까보면 문제가 더 심각할텐데
특정단체만 거론되는게 좀 아쉽네요
20/05/10 17:03
수정 아이콘
할머니들 지원은 1년에 2프로씩하고, 60%는 운영비로 쓰고, 장학금은 운영하고 있는 시민단체 자녀들이 뿜빠이했다는 내용이네요.

그 시민단체 운영주체는 과거에 한미fta 반대, 이석기 석방,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통진당 해산 반대 운동을 하시던 분들이구요.

그냥 돈따라다니는 시민단체가 할머니들 이용해서 등골빼먹고, 이제와서 치매걸린 노인취급하는 역겨운 상황 아닌가요.
프로틴중독
20/05/10 18:11
수정 아이콘
200플이고 본문이고 아에 안읽으시네요 참담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대단하구요
20/05/10 18:19
수정 아이콘
지엽적으로 가짜뉴스라며 큰 줄기에 행해진 악행을 덮으려는 노력이 더 참담합니다.
건강보험증
20/05/11 01: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오늘와서 보니 진짜 더 애잔하네요.. 핵심포인트가 아닌 지엽적인 부분 가짜니 나머지도 다 가짜라고하는.. 추가증언 나오는데 이제 또 어떤 핑계를 댈지..
테디이
20/05/10 19:53
수정 아이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5&aid=0001319596
[한·일 위안부 합의에 깊숙이 관여했던 외교부 당국자가 양국 간 협상 진행 과정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출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과 여러 차례 접촉해 의견 교환을 했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발언은 2015년 12월 28일 한·일 양국 간 합의 타결 이후에도 수개월 동안 합의문 내용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당국자가 나서 협상 배경을 언론에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당국자의 발언대로라면 “합의 전날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는 윤 당선인의 해명 역시 거짓이 된다.]
뭐 누가 구라를 치고 있는건지 지켜보면 되겠죠
안철수
20/05/11 12:16
수정 아이콘
정의연 본인들 입으로 기부금 세부 내역 공개 못한다는데
글쓴이는 도대체 어디서 뭘보고 모든 내역이 공개되어 있다고 하는지 말 좀 해주세요.
20/05/11 12:25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 했네요.
할머니에게 사과한다.. 사용한 기부금 세부내역은 공개 못한다..
공개 못하면 할머니 주장에 힘이 갈수밖에 없습니다.
강미나
20/05/11 12: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아는 바로는 기금 운영하는 재단 중 정의연은 손에 꼽힐만큼 청렴하고 모든 내역이 공개되어 움직이는 시민단체입니다]
가짜뉴스 타령하더니 글쓴분의 말이 가짜였네요. 글쓴분 말마따나 저 부분 틀렸으니 이 글 전체도 틀린걸로 합시다?
어우송
20/05/11 12:43
수정 아이콘
사과는 하겠지만 사용내역은 밝힐수 없다네요
와! 대단들합니다
벤틀리
20/05/11 13:19
수정 아이콘
공개거부 크크크크크크
쿠크다스
20/05/11 13:22
수정 아이콘
그냥 살아있는 악마들이었네요.
개망이
20/05/11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기부수입 총 22억1천900여만원 중 41%에 해당하는 9억1천100여만원을 피해자지원사업비로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라는데, 2016년은 통계에서 쏙 뺀 것도 웃기지만, 홈텍스 공시 기준 3년간 기부수입 (2017년) 15억7554만 원, (2018년) 12억2696만 원, (2019년) 8억2550만 원 = 총 36억 이상인데... 어째서 22억이 되었을까요. 설마 100만 국민 모금에서 번 수입은 빼고, 그거 할머니들 드린 건 더하고 한 건가... 저 22억은 어떻게 나온 수치인지 궁금하네요.
Love&Hate
20/05/11 13:43
수정 아이콘
목적없는 기부인 '일반' 기부수입이 기준이라고 이야기했네요.
정작 2017년에 1억원씩 돌아간건 일반기부수입에서 나간게 아닌거같은데..
개망이
20/05/11 14:2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국 '목적'을 가지고 한 100만 모금 운동은 수입에서 빼고, 할머님들에게 드린 건 지출에다 넣은 거죠??
기적의 수학법인가..
아마추어샌님
20/05/11 14:24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말씀하신 내용이 맞는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쯤에 한번 다시 사이트 들어가서 봐야겠어요.
개망이
20/05/11 14:46
수정 아이콘
아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확인 후 댓글로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Love&Hate
20/05/11 14:29
수정 아이콘
목적없는 기부가 기준이라기에 1억씩 돌아간건 목적없는 기부에서 나간게 맞나? 라는 의구심이 저한테 든것이고
확실한건 장부와 숫자를 싸봐야 알겠죠. 실제로는 아닐수도 있어요.

다만 궁금해하시는 기부액이라는 분모가 왜 다르냐 라는것은
총 기부액중에 '일반'기부액만 기준으로 잡아서 그렇다는건 추측이 아니라 사실이고 그 부분을 알려드리고 싶었네요.
거기에 그럼 1억씩 돌아간건 일반기부액인건 맞아? 라는 생각이 저한테 든거고요.
왜냐면 평소에는 지원을 거의 안하다가 그 해에만 큰 액수를 지급을 했는데 그건 뭔가 특별기금에서 나간게 아냐? 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망이
20/05/11 14:52
수정 아이콘
아마 생각하신 바가 맞을 겁니다. 애초에 100만 모금운동한 이유가, 한일위안부협정 관련 1억 수령 거부한 할머님들에게 1억씩 국민들이 드리자는 캠페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홈텍스 공시 기준 총수입/총지출을 보면 할머님들께 3년간 드린 돈은 9억이 전부구요. 이게 일반 기금에서 나갔으면 100만 모금운동 수입액은 다 증발했거나 할머니들 준다고 기부받아놓고 딴 데 썼다는 소리밖에 안 되니 더 문제고요. 그냥 분모에서는 빼고, 분자에는 넣는 장난질 친 거 같은데 기자회견에서 사기친 거라고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말씀대로 좀 더 까봐야겠지만 본인들이 장부공개 안 한다니까 알 방법도 없고...
은여우
20/05/11 15:22
수정 아이콘
장부 공개 거부하는 NGO... 웃고 갑니다. 크크크
Ulquiorra Cifer
20/05/11 16:18
수정 아이콘
회사 근처에서 매주 수요집회를 해가지고 거기 한두번 나가보다가 매주 나가는 건 좀 그렇고 해서 달마다 정기후원을 한 지 이제 4년이 좀 넘었네요.
자동이체 출금되면 고맙다고 꼬박꼬박 문자오고 해가 가면 소식지나 달력같은 것도 보내주고 그럽니다.
달력 보면 할머니들 돌아가신 날만 빼곡하게 쓰여 있지요.

제 기억에 정대협이 기부를 받다가 정의기억연대와 통합되고 정의연이 직접 정기후원을 받기 시작한 건 2018년 여름부터입니다.
저한테 통합한다고 메일왔던 게 딱 그쯤이예요. 그러면 그 이전 기부금내역은 관리가 쉽지 않았겠죠?
거기가 얼마나 열악하냐면, 거기서 하는 무슨 박물관 있잖아요.. 그거 자료집 만들 인력도 없어가지고 야근도 많은 우리 팀 선배(저를 정기후원의 늪으로 끌어들인 사람입니다)가 야근도 다 하면서 일 마친 후 몇달간 밤새 작업해서(무급으로...) 보내주고 그랬었어요. 쟤들은 그정도 인건비 지출할 돈이 없는 겁니다.
근데 그렇게 만든 박물관 이런 곳도 관리할 인력이나 비용이 없어서 닫아두는 날도 많고 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재단이라는 게 돈이 탱탱 남으면 뭐든 할 수 있는데 저정도 돈 받아가지고 무슨 세계 여성인권 운동 하고 하는 게 쉽지는 않죠. 해외 성노예 피해사례 알리기 뭐 이런 거 웬만한 활동가라도 백퍼 자기돈으로는 불가능한 거 아닙니까. 저기 운영비를 비중으로 보면 커보이는데, 막상 저 돈 쥐고 있어도 할 수 있는 일은 얼마 없을겁니다. 회사 다니면서 판관비 쓰는 거 대충이라도 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그리고 정기후원 받아서 할머니들께 그냥 드리고 말거면 인권운동 뭐하러 합니까. 한명이 돈받아서 그냥 엔빵해서 드리면 되죠.
평생에 수요시위 한번 가본적도 없고, 후원 10원도 한 적 없고 때로는 대승적인 관점에서 일본과 빨리 화해하여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시던 보수적인 '일부' 분들이
뭔가 후원금 사용 내역이 본인들 보기에 좀 그래보이니까 이때다 하고 그러시는 게 좀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파이어 나는 분위기를 이어 한분씩 한분씩 돌아가시는 할머님들께 관심 좀 가져주시고 저 재단 맘에 안들면 다른 방법으로 쪼금 도와라도 주시면 어떨지요.

아 월에 삼만원밖에 안되지만 그거라도 내는 제 관점에서 제 후원금 저렇게 쓰였다고 별로 기분나쁘진 않습니다.
저기 후원하시거나 할머님께 조의금 내신 분들 말씀도 좀 들어보면 좋겠네요.
Love&Hate
20/05/11 16:36
수정 아이콘
지금 말씀하시는게 결국 자격론이신데
정작 몇만원 후원자보다 더 중요한 당사자인 할머니께서 문제시해서 일이 시작된겁니다.
이 일을 논하는데 자격이 중요하다면 다른 후원자 의견 찾지 마시고 할머니 말씀에 귀기울여보시는건 어떻습니까
물론 저는 자격론이 옳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Ulquiorra Cifer
20/05/11 17:24
수정 아이콘
네 저의 이야기가 '자격론'으로 단순화된 마당에 저도 살짝 덧붙이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할머님께서 문제제기하신 부분은 수요집회에서 모금되는 금액에 대한 사용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이시죠.
그걸 확장해서 기부금 전반의 사용처 및 방식에 대해 문제제기하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용수 할머님의 말씀에 따라 할머님들께 지원되는 금액을 늘리고 다른 곳에 사용되는 운영비 등을 줄이는 해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용이라는 게 그렇듯이, 비용을 줄이게 되면

그 운영비로 유지되던 어떤 활동들(주로 할머님 지원 외의 다른 활동이 되겠죠? 할머님들 다 돌아가셔도 자료를 남겨서 후세에 기억해야 하니 박물관을 짓자..라거나, 세계 여성 중 성노예 사례를 발굴해서 알리자거나?)을 줄이거나 혹은 접어야 한다는 의사결정을 포함하게 됩니다.
그러면 거기에 또 여러 사항이 딸려오겠죠. 현재까지 활동의 진척상황은 얼마나 되었는지, 이걸 접어야 하는지 줄인다면 얼마나 줄일지... 여기에는 이용수 할머님의 의사도 반영될 수 있겠지만 자기 돈 박아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이나 기타 여러 이해관계인,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할머님들의 의사] 확인도 필요할겁니다.
간단히.. 그러면 운영비 비용을 줄여야 하니 박물관 처분하고 부지 팔아서 분배할까요? 거기에 대해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실 겁니까.

자격론으로 단순화된 제 이야기를 자격론으로 끌고가보면 자격론은 의미가 없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최소한의 기여도 이해관계도, 연관성도 없는 사람들이 이런 논의를 공격적 극딜의 형태로 만들어가는 경우
정작 의사결정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모두 무시되고 그래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는 사라지게 되거든요.
기본적으로 님께서 말씀하신 포괄적 의미의 '자격'이라도 있어야 비로소 논의가 [실질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선생님께서 다신 댓글은, 그나마 몇년간 돈도 내고 집회도 나가본 저같은 사람은 할머님 의사를 무시하는 사람 취급하신 셈이고
이 게시판 내의 그 동안 할머님들께 아무 관심도 없던 사람들의 숫자만 게시한 공격적 댓글은 대단한 공익활동으로 '전화'되었으며
이 게시판의 논의는 정의연의 활동을 그래서 얼마나 축소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완전히 실종된 채 그 재단의 일을 도맡아 하다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어떤 당선자를 공격하는 정도의 실익만 가지게 된 것입니다.

쓰다보니 자격론이 의미가 있네요. 이상입니다.
Love&Hate
20/05/11 17:39
수정 아이콘
다른 할머니 의사 중요하죠. 그 중요한걸 왜 이제서야 가지고 나오시나요
자격이 중요한데 소규모 후원자 의사보다는 최소한 먼저 챙기셨어야죠.
저는 다른 할머니 의사가 안중요하단게 아닙니다.
후원자임을 이야기하며 본인 의사가 중요함을 피력하기 위해 다른 후원자의사를 중요시하면서 정작 할머니 의사에는 관심없는 분께
자격론을 펼칠 자격이 없음을 말씀드린거죠

자격론이 의미있단 말씀역시 전혀 수긍도 안갑니다.
Ulquiorra Cifer
20/05/11 17:47
수정 아이콘
다른 할머니 의사가 무슨 실기한 공격방어방법도 아니고, 늦게 냈다고 제출이 금지되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할머님들 의사는 선생님보다는 수년에 걸쳐 '상대적으로' 잘 챙겨왔으니 그 부분 심려는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자격론 펼 자격이 없다라... 그렇게 따지자면 선생님은 자격론을 넘어 이 논의 자체를 펼칠 자격이 없지 않겠습니까.
수고하십시오.
Love&Hate
20/05/11 17:57
수정 아이콘
늦게 냈다고 제출금지된다는게 아니고
몇만원 후원자격 (실제로 증명되지도 않음)으로 자격을 논하며 다른이의 입을 막으려고 하면서
정작 할머니의사는 안중요하게 생각해서
할머니의사는요?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다른 할머니의사도 들어봐야 된다는것에서 자격론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스스로 보여주는거에요.

자격론이 의미가 있을때는 실질적 당사자들이 중요한 상황인데
실질적 당사자가 빠져있는 자격론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실제로 중요했다면 당연히 몇만원 후원자 의견 보다는 더 중요시여겼겠죠.
실질 할머니의 의견에는 다른 사람의견도 들어봐야한다는 유보적 자세시면서
다른 후원자의 의견은 듣고싶다고 하시는게
그저 내 의견이 니들과 달리 실질적 당사자의 의견이야라고 말하고 싶으셨던것뿐인거죠.
그래서 그럴 자격이 없으시단 말씀을 드리는거에요.

또한
논리를 이야기할때는 아무도 자격이란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격을 논하는 사람에게 자격이 중요해지는것이고
님이 자격이 없다는것은 논리에의한것이지 저의 자격에 의한것이 아니에요.
Ulquiorra Cifer
20/05/11 18:13
수정 아이콘
예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자격이 없는 저는 논의를 그만 하도록 하지요.
여기 댓글에는 그림파일이 안올라가지요? 국세청에서 다운받은 기부금 내역 정도는 올릴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토록 실질적 관련자인 성노예 피해 할머님들께 관심을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성노예 문제 및 기타 인권 문제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Love&Hate
20/05/11 18:21
수정 아이콘
개인으로서 당연히 의견낼 자격은 있으십니다.
더 관련자임을 내세우려는 자격이 없으신거지..

문제도 아냐. 기부자 인 내가 이야기해줄게. 내가보기엔 문제없어. 니들의견말고 다른 기부자들 이야기를 듣고싶네.
당사자인 할머니가 문제가 있다는데?
그건 다른 할머니의견도 들어봐야지.

이러지 마시고 그냥 개인으로서 의견 내시란겁니다.
개망이
20/05/11 17:15
수정 아이콘
다른 단체에는 8년 가까이 기부하고 횡령사건 터져서 접었지만, 해당 단체에는 기부한 적이 없네요. 그런데 문제제기를 할머니가 하신 거 아닌가요? 할머니는 기분이 나쁘시다는데... 그리고 저 단체 국가에서 주는 보조금도 받고 있고, 대표는 국회의원까지 됐는데 국민으로서 당연히 활동 내역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죠.
말씀 들어보니 소액 인건비도 없어서 절절 맬 만큼 상황이 열악한 거 같은데, 그런 단체가 4년치 후원금 중 40% 가량 되는 20억을(누적으로 따지면 훨씬 많겠죠) 비축해 놓은 것도 신기하네요. 아무리 차기 사업목적차라도 그렇게까지 인건비가 쪼들리는 곳이라면 저정도로 비축액이 많을 수가 있나 싶고... 자원봉사자들 착취해서 대표 배만 불린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런 의혹이 억울하면 장부까면 될 일인데, 누구보다 투명하게 관리했다면서 왜 안 까는지 모르겠어요. 중간에 단체끼리 통합을 했든 분열을 했든 회계내역부터 꼼꼼히 인수인계하는 게 정상일 텐데, 장부 안 까겠다고 선언한 순간 뭔 의심을 받아도 할 말 없죠...
Ulquiorra Cifer
20/05/11 17:49
수정 아이콘
예 제가 뭘 많이 아는 것은 아니나 마지막 댓글을 달고 가겠습니다.
어떤 단체도 유보금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활동을 함에 있어 돈이 들어갈 일은 항상 있고, 신규 사업을 준비하여야 할 때도 있고, 자금 마련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유보금이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매출을 일으켜서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근근이 운영되는 단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만약 대표 배를 불렸다면 재단 유보금으로 남는 게 아니라 대표 개인 혹은 개인과 불가분의 이해관계에 있는 자 등에게 들어갔을텐데, 그러면 업무상횡령으로 형사법정에 가야겠죠. 현재까지 그러한 정황이 있을지요. 그러한 정황이 있다면(현재까지는 없는 듯 보이지만) 당연히 처벌받을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투명한 관리는 인력의 존재를 전제로 합니다. 인력이 충분한 회사에서 회계시스템을 사다가 깔아놓고 일해도 숫자 틀리면 시산표 얼굴에 집어던지면서 다시해와!!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습니까. 회계가 꼬여있는 것은 고의일 수도 과실일 수도 있으나 저는 그걸 과실로 판단할 뿐입니다.
그리고 의심과 이에 연결된 논의라는 것도 실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익을 넘어서는 공격은 역효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보는 것이고요.이 의심과 이 논의가 겨우 이어져 오던 성노예 반대운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반대로 움직일지, 그걸 일부 고려했을 뿐입니다.
시간이 없어 물러갑니다. 좋은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5/11 19:29
수정 아이콘
김복동 할머니 별세하신 후에 수혜대상을 확대한 걸로 아는데요, 은근슬쩍 원래 할머니가 주라 그랬다는 식으로 해놨네요
그리고 회계내역은 못까고 33백만원 호프집에다가 기부하는 곳에서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라니 어이가 없네요
20/05/11 20:43
수정 아이콘
공개된 내역 어디에서 확인하면 되나요. 정의연에서도 공개 못한다는대 글쓴이는 뭘 보고 공개되어 있다고 하는지.. 관계자인가요? 만약 그걸 못밝히면 오히려 글쓴이가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는 건데요.
생각이
20/05/11 20:47
수정 아이콘
가짜뉴스가 나쁜가요? 가짜게시물이 나쁜가요?
생각이
20/05/11 2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신고 언급은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2점)
20/05/12 0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지순례왔다는 글을 썼었는데
아직 정의연이 잘못했다는게 확인이 안된것 같아서 수정합니다. 성급하게 댓글달아 죄송합니다.
(추가)
성지순례 다시 왔습니다. 쉴드치신 소감 좀...
20/05/12 01:15
수정 아이콘
운영 메시지

이 글에 대해 5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므로, 자운위에서 제재 여부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정/댓글 잠금처리합니다.
20/05/12 14:28
수정 아이콘
자운위 논의 결과 본문 글이 제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글 잠금을 해제합니다
20/05/22 14:30
수정 아이콘
"기금 운영하는 재단 중 정의연은 손에 꼽힐만큼 청렴하고 모든 내역이 공개되어 움직이는 시민단체" 허허허
20/05/22 17:00
수정 아이콘
이분이 아는 기금 운영하는 재단들 목록이 궁금하네요.. 정의연이 청렴하다면... 그 밑에 단체들은 과연..어느수준일지..
플레스트린
20/05/23 09:55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 왔어요. 가짜뉴스라니 크크크 진영논리에 빠진 분들이 안타깝게도 인지부조화를 겪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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