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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 23:59
포스트 박그네의 한나라당 미래는 유승민 이하 구) 바른미래당 일원들이었고 킹무성도 그걸 알고 있었을거 같아요 지금도 그랬고 그때도 정신나간 인간들 때문에 결국 다 같이 가라앉는 배가 됬지만...
20/05/07 23:20
김무성의원 같은 경우에는 적어도 사고 유족분들 보면 모진 말을 하는 대신 차라리 외면하는 양심이라도 있었죠.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은 안하는데 능력에 비해 너무 가진게 많아서 불행했던 사람이랄까... 김영삼의 후계자, 부산 경남의 호족... 저도 모진 말은 하기 싫고 이제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셔서 여생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5/07 23:21
이런거 보면 김무성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싶었던 한 명의 위정자였군요....
킹무성 보면 뭐랄까, 가식 없는 꼰대랄까? 그런 느낌이 들어서 밉지만은 않았었는데, 마지막에 이런 면모를 보여주네요.
20/05/07 23:32
정말 킹의 모습으로 퇴장하는거 같아 좋네요. 아름다운 이별로 기억되고 다시는 정치판에서는 안오시길.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시면서 행복한 노후 보내시길.
20/05/07 23:32
진작에 이렇게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가도 마지막에라도 깔끔한 퇴장을 보여준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악다구니 쓰는 군상들이 넘치는 여의도에서 보기 드문 모습이네요. 크크 살다살다 김무성 의원 칭찬하는 일이 다 있네요.
20/05/07 23:33
형제복지원 박모씨 가족을 건너건너 아는데, 그분들이 직접적으로 잘못한건 없지만 알고나니까 마음이 좀 이상했었네요.
박씨는 사망한걸로 아는데, 가족을 통한 사죄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보상도.. 그 보상이 국가던, 형제복지원의 재산이던..
20/05/07 23:43
거창한 정계은퇴 선언은 안하더라도 해볼건 다해본 노년의 다선의원이 현직에서 밀려나면 사실상 은퇴로 보는게 관례(?)에 가깝습니다. 그 클리셰를 깨버린 정동영 전의장이 비웃음을 샀던 이유기도 하구요.
20/05/08 00:01
이미 6선에 51년생.. 지금 일흔살입니다. 다음 총선이 있는 2024년이면 김무성 나이가 일흔 넷이 됩니다. 더군다나 15대부터 24년간 한번도 국회의원직을 놓아본 적이 없었던 양반이라, 이제 백수되면 허탈감에 급 늙을겁니다.
뭐 김종인도 아직 날뛰는 마당에 장담은 못하지만 정계은퇴로 보는게 맞죠.
20/05/08 00:40
김종인 케이스를 보면 은퇴라고 단정짓긴 뭐하지만...사실상 힘들다고 봐야죠.
다음 대선을 생각해도 일흔이 훌쩍 넘어가는 나이라 거부감이 드는데다 총선은 더더욱 힘들죠.
20/05/07 23:49
그저 킹...
진짜 해볼건 다 해보고 마지막 남은게 대통령이었는데 이젠 불가능이니... 정계은퇴를 해도 후회를 없을 듯 합니다 크크
20/05/07 23:53
킹찍탈이 아니라
킹탈이 되었군요... 킹 자신의 국회탈출 그래도 마지막 떠나는 모습이 아름다워 다행입니다. 옥새런 등 엄청난 족적을 남긴 거물 정치인이니 후세에도 피닉제급으로 밈화되어서 우리에게 기억될것이라 생각합니다.
20/05/07 23:59
김무성 유승민 듀오는 민정당계열 정당의 마지막 전성기 마지막 불꽃으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총선]전까지만 해도 저 환상의 듀오가 상당했죠.
20/05/08 00:08
어디선가 인터뷰에서
당에서 나의 호남 출마를 막은게 한이 된다~ 지역구도 타파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마음은 진정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안된다고 하니..... 이런식으로 워딩이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이 말은 왠지 자기 심정을 토로한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진정성은 있었구나 싶었네요.....
20/05/08 01:24
저정도 급은 되는 사람이었기에 박근혜 정부 중반에 킹찍탈이라는 말도 나온거죠. 적어도 당시 자한당이 당 다운 모습을 유지하게 해주던 사람이었는데 친박들에 밀려서 박살나버렸으니 참...
20/05/08 03:01
개인적으로 비토도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만; 유력대권주자에 6선의원, 여당대표까지 했으니 뭐 대통령이나 국회의장 빼곤 다해봤네요. 고생하셨고 걱정없는 노년 보내시길....
20/05/08 06:10
미통당이라는 점이 큰 마이너스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이었던 정치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바른정당에 남아 이번 선거까지만 잘 참았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바른정당이 다음 선거에서는 두각을 보이고 다다음 선거에서는 개혁보수로서 자리를 잡았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람이 그렇게 두번의 총선과 대선을 넘기고 10년 뒤를 바라보는 정치를 하기는 쉽지 않죠.
20/05/09 09:33
할아버지는 일제시대때 방직회사를 운영하는 유명한 친일파출신에 조로 시작하는 유사언론의 방가하고는 외사촌 사이고 딸은 어린나이에 대학교수가 되서 구설수에 오르다가 남편(김무성의 사위)이 수차례 마약사범으로 걸려들어가자 사직.
출신 배경이나 그동안의 정치행보를 보면 장제원이나 나경원과 비슷한류의 인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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