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07 09:38:55
Name BTS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2998448
Subject [일반] 강석, 김혜영 33년만에 '싱글벙글쇼' 마이크 놓는다 (수정됨)
MBC라디오는 2020 봄 개편을 맞아 '싱글벙글쇼'의 DJ이자 MBC라디오의 간판과도 같은 두 진행자를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73년에 시작된 '싱글벙글쇼'는 초기에 송해, 허참, 송도순 씨 등이 진행하다가

84년에 강석, 87년에 김혜영 씨가 합류하여 두분이 같이 진행한 것만해도 무려 33년이네요.

주말도 따로 없이 매일 점심 무렵에 두시간씩 진행되던 프로그램이라서, 강석 씨는

"잃어버렸던 점심시간을 찾아 이제 맛있는 밥을 먹으러 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히셨다는데

교체의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본인들도 많이 아쉬우실테고 저 또한 그렇네요.


정영진, 배기성 씨가 새 DJ로 합류한다는데, 아무래도 프로그램 성격도 많이 바뀌겠지요?

저는 정영진 씨는 팟캐스트/유튜브 '신과 함께'의 정프로로 처음 접해서 그냥 재미나고 재치있는 사람으로만 생각했는데

과거 발언들(아직 찾아보진 않아서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이번 교체를 두고 좀 시끌시끌한가 봅니다.


암튼 두분 오랜 시간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07 09:47
수정 아이콘
가끔 들었는데 아쉽습니다. 33년 일한 곳에서 그만 두는 게 어떤 느낌일지 상상도 안되네요ㅠ
아스날
20/05/07 09:53
수정 아이콘
어릴때 어머니때문데 가끔씩 들었었는데...아쉽네요 ㅠ
20/05/07 09:57
수정 아이콘
근데 너무 급하게 그만두게 하는듯.. 들어보니 이번 일요일에 그만두더라구요?

바꿀땐 바꾸더라도 다음개편때 바꾸던가. 그렇게 해서 30년이 넘는 애청자들과 정리할 시간을 주던가 해야지

이건 뭐 회사에서 급 자르는듯한 느낌같아 보입니다;;원래 라디오 엠씨는 저런식으로 바뀌는건가요?
20/05/07 10:02
수정 아이콘
어제 기사에서 보기로는 한달 전에 국장이랬나? 윗분 누가 점심 같이 하자며 이야기를 했다더라구요
김혜영씨 인터뷰 내용이었으니 한달 전 통보를 받은것은 맞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한달 전이건 두달 전이건 꼭 개편을 했어야 했나 라는 아쉬움이 남지만요
20/05/07 10:02
수정 아이콘
매우 아쉽죠... 터줏대감 프로를 저렇게 보내다니...ㅠㅠ
하심군
20/05/07 10:04
수정 아이콘
많은 공장의 친구였는데...개인적으로는 시원섭섭해요.
의미부여법
20/05/07 10:11
수정 아이콘
아니 그 시간 그 목소리 참 정겨웠었는데...
20/05/07 10:26
수정 아이콘
33년이니 개편할때가 되긴했는데, 출연진 말고 시청자에게도 미리 말해주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쵸코하임
20/05/07 10:26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면 놓을 때가 오긴 하죠... 진행자나 청취자나 아쉽지만 또 새로운 진행자에 길들여져 갑니다.
곧미남
20/05/07 10:40
수정 아이콘
아 늘 점심먹고 외근나갈때 듣던 프로였는데 흑흑
사악군
20/05/07 10:45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껀후이
20/05/07 10:50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드는건지 이렇게 세월을 생각하게 하는 사건들은 늘 아쉬운 것 같네요
한 자리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평일이건 주말이건 33년을 있는다는건 쉬운게 아닐텐데, 두 분 그동안 너무 감사드립니다!
도둑까치
20/05/07 11:02
수정 아이콘
어머니 차 태워드리면 듣는 라디오인데 아쉽네요. 변경되는 DJ를 보니 기존 청취자층을 위한 변경은 아닌 것 같네요.
전국노래자랑처럼 영원히 계속할 줄 알았는데 한시대가 저물어가는 느낌입니다.
치열하게
20/05/07 11:06
수정 아이콘
누적적자 2천억 방송사의 선택이네요.... 33년이면 감사패 만들어서 줘야할 수준 아닌가요...
及時雨
20/05/07 12:21
수정 아이콘
만들어서 주긴 했다네요 인터뷰 보니까
20/05/07 12:35
수정 아이콘
그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영혼의공원
20/05/07 11:06
수정 아이콘
여름방학때 라디오로 탐구생활 듣고 이어서 들었던 프로그램인데 먼가 모를 섭섭함이 떠오르네요
미뉴잇
20/05/07 11:12
수정 아이콘
저 장수 DJ들 내보내고 들여오는 DJ가 데이트 비 안내면 매춘이라 말했던 사람이군요.
MBC랑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인가 보네요
Janzisuka
20/05/07 13:48
수정 아이콘
mbc 코드가 어떤쪽이에요?
Conan O'Brien
20/05/07 11:21
수정 아이콘
빰~ 빠라빠빰~ 로고송 생각나네요
20/05/07 11:30
수정 아이콘
33년 와...
저 정말 초등학교때 이모네 가게에서 울려펴지던 소리가 아직도 귀에 맴도네요
싱글 / 벙글 /쇼오~
20/05/07 11:32
수정 아이콘
지금 서유리씨도 언급하네요. 연필....
특이점주의자
20/05/07 11:36
수정 아이콘
뭐든 끝은 있기 마련이지만, 역시 아쉽네요.
20/05/07 11:37
수정 아이콘
33년의 끝이 꼭 이런식이어야 할까요?
루비스팍스
20/05/07 11:53
수정 아이콘
정영진 매불쇼랑 시간대 겹치지 않나? 하차는 아닐거고 시간대를 옮기는건가
처음이란
20/05/07 12:03
수정 아이콘
화요일꺼듣는중인데 시간대를 옮길거같네요
20/05/07 11:53
수정 아이콘
아버지 들으실때, 차타고 다닐때 은근히 많이 들었는데 아쉽더군요

개콘도 폐지 결정됐다고 하고 어제 뉴스 보고 뭔가 아쉬움이 제법 컸네요.
포인트가드
20/05/07 12:20
수정 아이콘
강석 김혜영 모두 MBC 코메디언 출신이죠. 강석씨는 코미디로는 그리 큰 빛을 못보고, 라디오로 장수하고, 김혜영씨는 그야말로 원조 미녀 코메디언 요새로 치면 미녀 개구우먼이었습니다. 옛날 문화방송 코메디 보다가 와 예쁘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5/07 14:39
수정 아이콘
운전할 때 꼭 듣는 방송인데 너무 아쉽네요..

누가 봐도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인데 아예 프로그램 이름도 바꾸는 게 이 두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VictoryFood
20/05/07 15:55
수정 아이콘
33년 하셨으니 바뀔 때도 되긴 했는데 바뀐 진행자의 변화가 너무 크네요.
싱글벙글쇼라는 정체성을 어떻게 이어갈지가 궁금합니다.
지금은 라디오시대는 진행자가 바뀌었어도 잘 이어졌는데 이쪽은 걱정이 됩니다.
20/05/07 16:17
수정 아이콘
mbc가 적자가 심해서 출연료 아낄려고 교체하는 것 같네요.
StayAway
20/05/07 16:21
수정 아이콘
두분 출연료가 각각 년 2억대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 유지하는게 쉽지는 않겠죠
청춘불패
20/05/07 19:14
수정 아이콘
점심때 차 타면 듣는 라디오프로였는대
이제 싱글벙글쇼 오프닝을 못 듣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175 [정치] 정의기억연대의 술집에서 3300만원 역시 가짜뉴스입니다. [108] 프로틴중독21786 20/05/12 21786 0
86174 [일반] 비빔밥에 삶은 계란도 괜찮다 [42] 치열하게11411 20/05/11 11411 3
86173 [일반] 한국(KOREA)형 커피모델(7) [14] 성상우6561 20/05/11 6561 1
86171 [일반] 희망고문은 이제 그만 [41] 로빈13263 20/05/11 13263 42
86170 [일반] 공기청정기에 대한 잡담 [24] 움하하8941 20/05/11 8941 0
86169 [정치] 한국 정계는 정말 중국몽을 꾸는가....N번방 방지법 논란 [257] 예니치카22490 20/05/11 22490 0
86168 [정치] 짧막하게 써보는 정의연 피해자지원사업비부분 내역 정리 [263] 아마추어샌님19578 20/05/11 19578 0
86167 [일반] 이태원 클럽 사건으로 짜증나는 점 하나...(그리고 내로남불) [206] 카미트리아21052 20/05/11 21052 4
86166 [일반] [단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구가 여전히 중요한 이유 [9] aurelius10855 20/05/11 10855 14
86165 [일반] 사람 일이 참 마음같지 않습니다 징징글 [17] 목화씨내놔7571 20/05/11 7571 15
86164 [정치] 민경욱 의원이 발표한 4.15 부정선거 의혹 정리 [132] Ryan Klesco13809 20/05/11 13809 0
86163 [일반] 노 저을 줄 모르는 전통시장 [59] 봄바람은살랑살랑11777 20/05/11 11777 12
86162 [일반] 초중고 개학이 다시 한번 연기됩니다... 기정 사실화 단계... [53] 興盡悲來13518 20/05/11 13518 0
86161 [일반] 게이에 대해 뜬금없이 든 생각 [63] 아웅이11485 20/05/11 11485 2
86160 [일반] [1보]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 '갓갓' 검거 [48] 파이톤사이드13637 20/05/11 13637 5
86159 [일반] PC용 르누아르 CPU 발견 (루머) [35] 토니파커11046 20/05/11 11046 0
86157 [일반] 중국은 패권국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가? [66] 아리쑤리랑32725 20/05/11 32725 133
86156 [일반] 위즈덤(Wisdom)이론 [9] 성상우6887 20/05/11 6887 4
86155 [일반] 인구절벽, 인구학적으로 알아보는 미래의 경제 이야기 [62] MissNothing14290 20/05/11 14290 5
86154 [정치] 이걸 정치 이야기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28] 공기청정기11524 20/05/11 11524 0
86153 [일반]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50] jjohny=쿠마9874 20/05/10 9874 4
86150 [일반] 유쾌한 우주 활극 [27] 퀀텀리프10551 20/05/10 10551 1
86149 [일반] [12] 게임 덕후 의사의 충고 [10] ioi(아이오아이)10159 20/05/10 10159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