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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 16:31
대구 친박을 이끌고 나가 정화하시기에는 친박이 너무 당권파인데 어쩌시려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안철수 대표님이 뭔가 치료하시는건 언제나 환영입니다
20/05/04 16:39
노선이 다르다고 선 그으면서 뭐하러 합동으로 총선평가를 받나요. 미통당 따로 국민의당 따로 받으면 되죠.
야당이라도 다 같은 당도 아니고.. 뭐 숨겨진 메시지로 치면 결국 합당이 아닌 합당을 하고자 하는게 아닌지..
20/05/04 16:50
김한길이나 호남토호들이 호구라서 받아줬다기 보다 문재인 및 친문세력들이 싫어서 견제용으로 데려온거죠.
동교동계 포함 그 인간들 전통이더군요. 노무현 싫어서 이인재한테 붙었다가 이인재 지니까 월드컵으로 인기 올라간 정몽준한테 붙었다가 이도저도 안되니 분당했다가 결국 탄핵으로 칼로 쑤시고 정동영한테 붙었다가 이리저리 빌붙어가며 연명한 놈들입니다. 나중에 또 문재인 싫어서 안철수한테 빌붙은거고요. 안철수계 김정화 공동당대표님이 필사적으로 민주당 비례연합 거절하고 민생당 0석으로 소멸시켜서 어찌나 기쁘던지! 감사 또 감사!
20/05/04 17:00
솔직히 안철수가 그정도로 똥고집일거라 계산을 못한게 김한길과 아이들의 실책인거 같은데 희한하게 안철수랑 엮이는 정치인들은 다 본인들이 안철수를 컨트롤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얘기하면 문재인이 버텨내는데 성공해서 민주당을 중산층/수도권 정당으로 재포지셔닝하는데 성공한거지 왠만한 다른 정치인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20대총선은 민주당 폭망하고 친문은 멸족당하고 안철수&동교동계가 복당해서 대통합민주신당 시즌 2였겠죠. 그때 다시 곰씹어보면 또 신경질나긴하는데 그래도 한편으로는 안철수가 대중동원력은 쩌는데 정치력이 0이라는 정말 독특한 캐릭터라 20대 총선에서 다당제가 성공한거 같아서 그렇게 까고 싶진 않습니다 크크
20/05/04 17:25
네 맞아요. 진짜 소름 돋는건 당연히 민주당이 폭망 할줄 알고 탈당러쉬 후 총선에서 호남장악을 기반으로 민주당을 다시 흡수할 계획이었다는거죠. 그거할려고 탈당한놈들..
안철수 뿐만아니라 황교안도 정치력이 0이라서 둘다 폭망하고 민주당은 반사이익을 봤죠 캬~
20/05/04 16:40
솔직히 이렇게 미통당 입당이든 새정련식으로 당대당 합당이든 접수한 다음에 친박 뜯어내는데 성공하면 한국 정치사상 최고 수준의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 후원금 매달 넣어줄 용의도 있습니다 크크크
사실 따지고보면 한국 정치 구국의 영웅이에요
20/05/04 16:48
크크크 사실상 안 때문에 분리수거했죠.
민생당, 미통당, 바미당...그리고 본인은 옛날 본인이 있었던 이름의 당을 만들어서 사실상 리셋해서 재평가가 필요하긴 합니다. 수십년간 당 지지에 대한 문제(친DJ로 우려먹던 호남 기득권파, 친박,친이계 보수들)가 됐던 당파벌들을 한꺼번에 없앴어요.
20/05/04 17:01
근데 알고보면 안 때문에 분리수거 한게 아니라 호남토호들이 문재인한테 칼꽂으려고 대선주자급이던 안철수를 이용하려다가 문재인이 생각보다 잘 헤쳐 나가서 실패했을 뿐입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86021#3869592 https://cdn.pgr21.com/freedom/86021#3869596
20/05/04 17:16
크크크 다른 의미의 재평가입니다.
유머러스한 분위기에 살짝 진지톤을 섞었는데 이런 답변이 나올거라 예상 못 했습니다 흐흐
20/05/04 16:55
민주당의 호남토호들은 대선 후보인 문재인이 싫어서 탈당러쉬 한거고 대선 후보 지지율이 꽤 높았던 안철수를 이용했던건데
미통당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전에 바른미래당 쪽으로 탈당러쉬 했다가 실패한 전례도 있어서 나갈일도 없을테고요. 친박이 나갈래야 나갈 이유가 없죠.
20/05/04 16:47
근데 현실적으로 안철수에게 무슨 친박 도려내고 미통당 개혁하고 할 정치적 지분이 있나 모르겠네요. 지분없는 사람이 나서봐야 잘해도 토사구팽인데...
20/05/04 16:53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안철수가 데리고 나가준게 아니라
동교동계 포함 호남토호들이 먼저 문재인 욕하면서 탈당러쉬하고 대선주자급이 있어야되니까 안철수를 이용했을 뿐이더군요. 그전부터 그놈들은 이인재, 정몽준, 정동영 등으로 똑같은 짓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안철수가 잘 한게 아니라 원래 등에 칼꽂는 놈들이었고 문재인의 시스템공천 확립 및 성공적인 인재영입으로 겨우 민주당이 혁신한거죠. 그게 아니었으면 총선, 대선 패배하면서 다시 폐족이 되었을테니
20/05/04 17:09
아뇨. 안철수가 안크나이트, 피리부는 사나이로 민주당 혁신의 공이 있다고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스토리북님이 이인제 시절부터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전부 다 알고도 말 하신거면 다행이고요~
20/05/04 22:40
안철수의 행적을 비웃는 것과 진짜 호남토호 청소해줬다고 믿는게 모순된게 아니죠.
의도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해준 셈이 되었다라는게 대부분의 시각이라고 봅니다.
20/05/05 01:38
안철수정도로 매력적인 미끼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습니다.
물론 문재인의 강철멘탈과 인덕이 있었기에 버텨낸 것이지만... 뭐랄까 운명같아요. 기회주의자들의 말로...
20/05/04 17:16
아마 선게에서도 했던 말 같은데, 사실 진지하게 따지면 애초에 안철수가 무슨 민주당 개혁시켜주려고 저 일을 벌인게 아니라 '공'일수가 없다 생각합니다. 이건 마치 박근혜 탄핵의 공을 정운호에게 돌리는거랑 비슷함...
그래서 그때나 지금이나 제일 맞는 표현은 나비효과인듯 합니다.
20/05/04 17:20
네 나비효과라고 하셨었죠. 근데 그것도 안철수가 먼저 탈당하면서 호남토호들이 싸악 따라나갔으면 그럴 수 있는데 사실은 반대죠. 호남토호들이 언론플레이로 열린우리당 해체시켰듯이 1~2일 간격 두면서 탈당러쉬하고 마지막에 대선주자급 후보가 필요하니 안철수를 부른거죠. 그래서 안철수가 거의 마지막에 탈당
안철수 탈당에 의한 나비효과 조차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호남토호들이 이용해먹었을뿐
20/05/04 18:46
사실 그 토호들의 진짜 목적은 1선보다 문재인 민주당이 지역기반도 없으니 총선 대패 할줄 알고 다시 민주당을 흡수해서 죽을때까지 더해먹을려고 했겠죠.
시스템 공천과 인재영입에 실패해서 총선 패배로 쪼그라들었다면 또 친문은 열린우리당 시절처럼 폐족이되어서 쫓겨났을겁니다. 그게 토호들이 탈당러쉬한 진짜 목적! 진짜 악마가 따로 없음.
20/05/04 17:22
크크 솔직히 공은 절대 아니고 그때 친문계였던 사람들은 쟤들이 얼마나 대환장파티를 벌였는지 알기때문에 이가 벅벅 갈리죠.
근데 좋은게 좋은거인 지금 시점에서 곰씹어보면 안철수가 아니었으면 20대 총선이 여권 신승으로 끝났을거 같아서 별로 까고 싶지가 않아요. 안철수 아니었으면 새누리당 비례를 그렇게 갉아먹질 못했을거 같아서...크크크
20/05/04 16:54
하얀거탑 브금이 듣고싶어지네요 크크크
혁신이라는 두글자만 봐도 기대됩니다 통합당 니들 편하게 정치했었지 받아라 혁! 신! 전! 대!
20/05/04 17:02
아 [그분]의 [그단어]를 오랜만에 들으니 정덕으로써 설레네요 크크크 가랏 혁신빔!!
이렇게 된 이상 미통당은 그냥 전대를 치를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합니다. 그랬다간 혁신전대로 다시 치뤄야한다는 호된 일갈을 받게 될테니..
20/05/04 17:03
미통당도 혁신의 쓴맛을 한 번 봤으면 좋겠는데
사실 몽니도 받아줄 사람이 있어야 부릴 수 있는거고 미통당에는 문대통령 만큼 받아주고 있을 사람이 없기때문에 아쉽게도 구경하는 재미는 별로 없을 것 같네요
20/05/04 17:13
근래 들어 청자켓님이 쓴 글 중에서 이렇게 사랑과 평화가 가득찬 댓글들은 처음 보네요. 안철수가 이런 정치인입니다 여러분.
그러고보니 안철수 대표도 의료인인데 12 말머리 달 수 있겠네요.
20/05/04 17:25
이분 마라톤도 그렇고 참 뜬금없고 밑도 끝도 없고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신 양반은 맞는건지? 안랩을 성공 시킨거 진짜 맞아요? 피지알 회원님들중에 혹시 안랩 재직 썰좀 풀어주실분 안계십니까?
20/05/04 17:39
정치인 안철수는 지금은 할말하않이지만요.
도스시절의 안철수라는 사람은 존경하고 경의할만 합니다. 다만, 윈도우 시절의 v3는 우수한 소프트웨어라기 보다는 국산이니 정부가 밀어줘서 돈을 벌어온게 크죠. 굿소프트웨어라고 국산 제품을 써야 공공기관 발주사업에 통과되는 법안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20/05/04 18:12
마라톤은 사실 성공한 거죠.
잊혀진다는 건 곧 정치인한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어서, 마라톤이라도 했으니 선거기간 내내 언론에도 보도되고, 인터넷에 회자되고... 마라톤 안 하고 정치질을 했더라면, 그의 전적으로 보건데 욕은 바가지로 먹고 의석은 하나도 못 건졌을지도 모릅니다.
20/05/04 18:29
그렇게도 볼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동안 안형의 정치적인 선택은 족족 바보등신같은 수였고 그래서 사업할때의 선택은 도대체 어떻게 내린것인지 또 성공의 방법은 뭔지 궁금합니다
20/05/04 18:30
아마 2006~7년쯤 김철수가 대표이사로 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들은 이야기 인데
안랩에서 방산과 취업까지 경험한 박사 출신 연구원 형의 말로는 CEO 안철수는 모두의 의견을 주의깊게 경청한뒤 자신의 독단대로 결정한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정치하는 것 보니 딱 그 평가 그대로구나 싶었습니다.
20/05/04 18:37
엘리트 출신 CEO라면 납득이 안가는 사고체계도 아니고,
경청하고 공부하고 통찰한 판단대로 추진하는게 나쁜 일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정치인으로서는 공감능력 결여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겠지요.
20/05/05 00:10
정확히는 공감능력의 결여가 문제가 아니고
같은레벨의 정치인들(그것도 능구렁이들)을 다룰수있는 무언가가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없는거죠
20/05/04 19:16
뭔가 트로츠키가 생각나는 결론이군요.
내가 너희들보다 뛰어난건 너희들이 더 잘 알고 있겠지? 니들 말 들어는 주겠다. 사실 기업으로 생각해보면 가장 능력있고 똑똑한 안철수 대표가 결정하는게 지극히 합리적이죠. 다만 본인이 택한 새 길이 정치인이라는게...
20/05/04 19:24
현 회사 동료가 안랩출신인데..
안철수 안좋아하더라구요. 제 친한 친구도 안랩 초창기에 병특으로 있었는데 마찬가지고... 뭔가 약간 파파괴 느낌이긴 합니다.
20/05/04 17:48
본인이 언제나 아니라고 부정하고 지지자들도 항상 다르다고 했지만, 역시나 이럴거 뻔히(?) 보였잖아요. 아직도 새정치, 중도 실용주의, 안철수를 믿으시나요? 이제는 자기들만의 상상에서 나오셔서 현실을 좀 받아들이세요. 이제 제발 새정치 그만 좀 괴롭히십시오.
20/05/04 18:12
김종인도 아무것도 못한당을
안철수가 뭔 재주로 합니까 그냥 그당에 물들거나 튕겨나가거나 둘중하나죠 그냥 이인제 태크 타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리고 권은희는 어떻게 되나?
20/05/04 18:22
합치면 뭐할까에 대한 얘기는 많은 분들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고,
저는 이분이 말하는 방식이 참 한결같이 변하지 않아서 실소가 나옵니다. 정치라는게 상대방이 있는 것이고, 어느정도 물밑 대화, 협상 같은 것도 필요한데 이분은 그런게 없어요. 그냥 일방통행으로 상대방이 해야 할 일을 벌써 결정해 버리고, 상대방한테 툭 던져버리면 끝이예요. 그러면 상대방은 그걸 받냐 마냐 선택지밖에 없어요 협상이란게 없죠. 혁신전대하자 -> 그거 포함해서 얘기라도 좀 해보자 -> 혁신의 의지가 없으니 너 물러나라 -> 아니 그러니깐 그거 포함 다 얘기해 보자고 나도 물러날 용의가 있다 -> 진정성이 없다 난 나간다. 무슨 마트에 대자로 누운 초딩도 아니고 이게 무슨 정치입니까 이게 새정치예요?
20/05/04 18:30
예전에 20대 총선끝나고 국민의당 지지하는
친구와 식사를 했는데, 그 때, ‘국민의당이 나중에 새누리당과 합당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20/05/04 18:39
미통당과 국민의당 통합 - 김종인 "검증 끝난 퇴물 필요없다" - 김종인의 새 얼굴마담 "친박 니들도 퇴물, 당권에서 손 놔라" - TK 집단반발, 안철수 혁 신 전 대 요구" - 김종인 불응, 친박계와 안철수계 탈당 - 대선 앞두고 얼굴마담을 원하던 친박계 안철수 영입 - 안철수, 민생당(무직)에게 "미워도 다시한번...도와달라" - 20대 대선 이낙연 압승 - 22대 총선 야권분열 속 친박 줄낙선...새로운 보수정당 약진 - 안철수 "내 역할은 다 끝났다" 정계은퇴 선언
20/05/04 18:54
합당한다면 비례3명이 있겠지만 그전에 21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위해 미통당으로 들어간 안철수계는 전부 낙선했죠.
그리고 민생당과는 의외의 관계가 있습니다. 현재 0석이지만 무려 100억원이라는 초거대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그 자금을 다루는 당대표가 안철수계 사람입니다..
20/05/04 19:14
당대표가 3인인데 그중 한명만 안철수계라...
거기는 무직이기도 하지만 그 셋간의 다툼도 문제입니다. 다른사람 다 사퇴하고 혼자남았네요. 하지만 당원들 민심은 못얻어서 국민의당이나 미래통합당으로 들고가는건 힘들것 같기는 합니다.
20/05/04 20:45
김정화 대표가 안철수계였긴 한데 안철수를 버리고 손학규에게 붙어서 지금 당대표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국민의당 리턴하려고 해도 국민의당에서 돈만 먹고 김정화는 팽할지도 모릅니다...
20/05/04 18:46
제가 볼땐 안철수는 선과 악 이분법으로 정치판을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당연히 자신은 선이고, 미통당은 악이고요. 그런데 지나보니.. 문재인한테도 실망했고, 그 결과 지금은 거의 동급 취급으로 보고 있고요. 자신이 선이니, 악과 타협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죠. 고로, 전 안철수가 미통당 갈일은 없다고 봅니다. 미통당 갈꺼였으면 저번 대선에 갔겠죠. 간다면 전권을 가지고 가던지, 당이 쪼개지던지 둘중 하나죠 정치인 안철수는 단순하게 보면 됩니다. 노회한 정치인으로 보면 안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정치인이 안철수를 컨트롤 가능하다고 보는거고요. )
20/05/04 23:46
노회한게 아니죠, 초딩이죠.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누구나 초딩을 만만하게 보지만 그들을 제대로 통제하는건 부모도 못하죠.
20/05/04 18:56
진짜 16년에 매일 뉴스보는것 자체가 스트레스 주말마다 진상짓하는거 그래도 나가진 않겠지 하면서 봤는대 나가더라구요 이제 그꼴을 미통당에서 볼수있겠내 크크크 철수맛 깡~
20/05/04 19:14
뭐 이젠 유력 대선주자도, 의원도 아닌데 미통당이 진지하게 반응할까 싶음. 그나마 노선상으론 친박보다 비박들이랑 가깝겠지만, 비박들은 이미 한솥밥 먹어봤을테고 답이없단거 느꼈으니 생각보다 싸늘할거같네요.
20/05/05 01:50
그것보다 친박이 유의미하게 몰락해야 하는데
영남기반으로 굳건하게 버티고 있으니 수도권 중심의 영엘리트집단이 끼기도 그렇고 들어가봐야 발언권없을 게 뻔해서... 원래 보수를 이끌어야 하는 건 엘리트이고 이회창 이명박시절까진 그래도 그런 느낌이 좀 있었는데 박근혜이후론 재활용도 안되는 구닥다리 이미지가 되어가고 있어서...
20/05/04 20:37
솔직히 미통당에서 응하는게 이상한거죠. 미통당에서 응한다면 이명박 아바타설에 힘 실리는거 아닙니까? 고작 3석짜리 비례정당이 대표라는 사람 말에 미통당이 고분고분 하면 그게 더 말이 안되지
미통당에서 들은척도 안하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20/05/04 20:49
일어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정말 만의 하나라도 일어날 수 있으니까
안철수가 미통당과 합당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김종인이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와중이라면 어우 상상만 해도 장난이 아니네요. 친박 vs 비주류 vs 김종인 vs 안철수 잘하면 어마어마한 혼돈을 경험할지도 모릅니다.
20/05/05 02:54
홍준표는 엠비에게 연민을 느끼는 사람이죠~
본래 검사출신이지만 정치에 입문한 뒤로 법조계를 떠났는데, 엠비가 감옥 갔다니깐 면회를 하기 위해 새로 변호사 자격을 갱신했죠~ 오로지 엠비 면회를 위해 변호사 수임은 0건...
20/05/04 21:26
안철수가 평상시대로 목소리를 내고 "제가 MB아바탑니꺄~~아" 라고만 안했더라도 대선 2위는 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지금 웃으면서 보는 이 상황이 전혀 달랐을거에요.
20/05/04 22:33
이러니저러니 해도 현실적으로 여당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안철수라고 봅니다.
그게 보수층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상징하는 부분이구요
20/05/04 23:57
애초에 전혀 상관없는 다른 공당이랑 평가를 같이 받자는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군요. 그럴거면 정식으로 연정을 하든 합당을 하든 해야죠. 안철수야 늘 그랬지만 정당간의 노선 차이를 기반으로 한 대의민주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정치에 대한 이해가 장삼이사 수준보다 못해서 절대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는 안 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요. 최장집같은 사람이 보면 진짜 뚝배기를 깨고싶을듯...
20/05/04 23:57
막말로 미통당에서 대선으로 안철수가 나온다...
지금 여당으로썬 제일 힘든상대입니다. 대선후보가 황교안. 홍진표인거 하고 안철수다. 무게감은 다르죠.
20/05/05 00:29
일단 이번 선거를 결정낸 중도층들이 앞으로 민주당이나 정부가 삽질을 해도 미통당을 찍을거 같지는 않죠.
말씀대로 안철수는 좀 케이스가 다르니 황.홍보다는 버거운 상대일 수 있습니다.
20/05/05 01:58
대신 상대가 쎄보이면 민주당 경선에서 내부 단합은 잘 될거라...
승리가 확실해보이면 내부 경선이 어마어마한 갈등과 충돌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죠. 특히 그런 트롤링을 대놓고 할만한 인물이 둘 정도는 있다고 보는데 한 분은 미투로 훅 갔지만 한 분이 남아있어서...
20/05/05 00:19
마라톤만 뛰고도 최소득표율은 넘는 분이니 정치적 상품성도 남아있고, 진영을 막론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원수진 오피니언들은 넘치고, 보수진영은 말 그대로 대가리 라인부터 박살이 난 상태라 얼마든지 재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놈의 혁신타령 운운하는거 안바꾸면 답 안나올겁니다. 뭘 할건지를 말을 정확하게 해야 사람이 붙죠.
20/05/05 01:18
중도 폭발력이 있는 오세훈이 있었죠. 사람들이 오세훈 무시하지만 엄청나게 포텐셜이 있는 사람입니다. 원희룡, 유승민 같은 사람이랑 쨉도 안되죠.
애초에 답이없던 종로 보다 이번 광진을 선거결과는 보수 궤멸을 나타냈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상대였죠. 그렇게 낙선하고도 현재 미통당 대선주자 1위입니다. 홍준표는 무소속 안철수는 국당이니까 내년에 재보궐로 부활할까 걱정이 들 정도죠. 물론 당장 2년 뒤 대선은 문재인정부가 탄핵수준으로 망하고 이낙연 의원이 정계은퇴수준의 일이 있지 않는 이상 뒤집힐리는 없지만 그 이후 총선, 대선을 보면 오세훈이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존재였거든요. 김세연, 김무성은 본인 재산을(백지신탁) 포기할 일이 없으니 크게 걱정없고
20/05/05 01:29
네 '있었죠'
없어진지 몇년짼데 아직도 나와서 또 떨어지고 그런 인물이 어마어마하게 위협적인 인물 취급 받는게 저쪽 상황이란거죠. 그래서 안철수도 무시당할 이유 없다는 겁니다.
20/05/05 09:44
진짜 뭐 보여준 것도 없는데 엄청 희망적이고(!) 재미있는 댓글이 많네요. 웃으며 봤습니다.
철수 형. 최근 10년간 나는 진지하게 한국에서 형이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항상 고맙습니다.
20/05/06 12:31
미통당이 받을 이유가 없는게 현실이라
안되더라도 자기당에서 네임드 키우는게 남는 장사죠 안철수의 활약상을 볼때 받았다가는 후환이 끝도 없을 거라는건 초등학생도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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