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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02 05:17:22
Name 만월
Subject [정치] 윤석열 장모 사건 (수정됨)
MBC와 시사타파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지만 최근 KBS 시사기획 창을 통해 다시 한번 이 사건이 조명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찰 개혁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 사건을 주의 깊게 보고 있는데 이번 시사기획 창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부분들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우선 이 사건의 개요를 좀 말씀드리면 윤석열 총장의 장모 최씨가 연루된 송사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동일한 패턴이 발견되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부동산과 관련해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대표적으로 정대택씨)에게 접근하여 전주 역할로 돈을 대주면서 동업을 합니다.
그리고 고수익을 낸 다음 동업자는 형사 소송에 휘말리고 감옥으로 가고 수익을 최씨가 독차지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검찰의 행보가 보입니다.

이번 시사기획 창에서는 정대택씨와의 17년에 걸친 송사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저도 나름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당시 검찰 고위 간부였던 양모씨의 증언을 확보했는데 그 내용과 이후 댓글 읽어주는 기자에 나와서 한 취재 후일담 내용은 새롭고도 충격적이었습니다.

1. 우선 이 사건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사건 개요를 말씀드리자면 (아시는 분들은 2번으로 내려가 주세요.)
2003년 최씨(전주)가 정대택씨(정보를 가진 꾼)와 동업을 해서 52억원의 수익을 내고 법무사 백씨(정대택씨와 고향 친구)의 공증하에 수익을 반씩 나누기로 합니다.
그런데 장모 최씨가 그 공증이 강요와 협박에 의해 작성되었다고 형사 소송을 재기하고 법무사 백씨가 강요와 협박이 있었다고 증언함으로 인해 정대택씨는 징역을 살게 되고 수익은 장모 최씨가 독차지하게 됩니다.
당시 김명신(현재 김건희로 개명. 윤석열 총장의 부인)과 윤석열은 결혼 전이고 이 송사와 관련된 검찰 인사는 양모 전 검사입니다.

이 사건에서의 특이점은 백씨가 2심에서는 1심의 증언을 뒤집고 자신이 최씨 측으로부터 현금 2억과 3억상당의 아파트(윤석열 부인 김건희 소유)를 받고 위증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검찰은 백씨를 위증죄가 아닌 변호사법 위반으로 기소하고 백씨는 징역을 살게되고 계속 위증죄로 처벌해 달라고 탄원서를 냈지만 기소조차 되지 않고 감옥에서 출소하고 2년 후 암으로 사망합니다.
여기서 왜 검찰이 더 큰 죗값을 치루게 되는 위증죄를 주장한 백씨의 주장을 무시하고 굳이 변호사법 위반(이 부분도 사실 석연치는 않습니다.)으로 기소를 했는지에 대해선 이런 추측이 가능합니다.
위증죄로 기소될 경우 1심의 백씨의 증언은 효력을 잃고 재판은 최씨측에 불리하게 돌아가게 된다는 것과 변호사법 위반은 돈을 준 최씨 측은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게 차이점으로 검찰의 이러한 위증죄 불기소와 변호사법 위반 기소는 최씨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그 후 2014년에 정대택은 양 전 검사의 부인(당시 아들과 미국에 체류)에게 최씨가 한창 송사가 진행 중이던 2004년에 거액의 외화를 송금한 송금증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최씨 모녀와 양 전 검사가 열흘 간 유럽 여행을 한 사실도 송금증을 제보한 사람을 통해 알게 되고 이 여행 경비도 최씨측이 부담했을 것이기 때문에 뇌물죄로 보고 양씨(당시 부장 혹은 차장 판사)를 고소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검찰은 기소하지 않습니다.

2. 시사 기획 창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양 전 검사의 인터뷰를 통해 최씨 모녀와 알게된 경위, 당시 외화 송금이 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양씨의 주장에 따르자면 알고 지내던 제이슨(성씨는 기억안남)이라는 벤처 사업가를 통해 공식적인 모임에서 김건희를 소개받았고 이후 몇번 더 모임 등에서 만났다.
외화 송금은 제이슨에게 부탁했는데 왜 최씨가 보냈는지 자신은 모르겠고 빌린 돈은 3번에 걸쳐 특수활동비를 모아서 갚았다, 라는 것입니다.
시사 기획 창 유튜브 주소를 첨부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직접 보기실 바랍니다.


저는 이것보다 이후 댓글 읽는 기자들에 시사기획 창의 홍사훈 기자가 나와서 한 내용들이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판사가 출입국 관리소에 최씨 모녀와 양씨의 출입국 기록을 요청했는데 김건희와 양씨의 출입국 기록이 아예 조회가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시 요청하니 김건희는 2009년 이후는 조회가 되는데 그 이전인 양씨와 유럽 여행을 했다고 추정되는 2004년은 알 수가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재판에서는 정대택이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국선 변호사를 쓰고 한 관계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다고 하고 이렇게 출입국 기록이 안나오는 일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방영 시간이 촉박하여 따로 취재는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 부분은 굉장히 의아스럽고 추가 후속 취재가 필요한 부분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양씨가 인터뷰를 하러 나오기 전에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고 온거 같았다고 했는데 양씨가 외화 송금과 관련해서 한 해명이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제이슨이라는 인물의 존재 여부가 불분명 합니다.
지금 그 사람은 미국으로 가서 연락이 안된다고 하는데 이 사람에게 부탁했는데 최씨 이름으로 된 송금증이 존재하는 부분에 대한 해명도 불명확하고 이 사람에게 돈을 갚았다는 것도 입출금 기록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특수활동비를 얘기한 것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최씨 모녀쪽에 물어봤더니 제이슨을 모른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방송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2014년에 정대택이 고소한 사건 자체가 없다고 고소장이 위조된 것일거라는 양씨 측의 주장 때문에 방송이 엎어질 뻔 했다는데
결론은 정대택 본인에게 급하게 연락하고
고소장은 본인이 직접 조회해야되서 공인인증서 발급이 익숙치 않은 정대택을 대신해 젊은 작가를 보내서 겨우 확인하고 양씨에게 얘기했더니 '그렇냐'는 식으로 하고 말았다는군요.
그 부분에서 저 사람이 거짓말을 뻔뻔하게 하고 있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입니다.
길이가 1시간이 넘는데 저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사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도 제법 그럴 듯하게 돌아다닙니다.
특히 윤석열 총장과 관련해서 나오는 말들도 많지만 저는 그런 것들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사 기획 창에서 주목한 부분도 그렇고 제가 생각하는 바도 이 사건은 검찰의 기소권 독점이 어떤 폐해를 불러일으키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최근 MBC의 취재로 밝혀진 최씨의 통장 잔고 위조 사건은 검찰이 최씨를 기소하긴 했지만 잔고 위조를 김건희 회사 직원이 했음에도 김건희는 결국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일어난 채널 A 기자와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도 제대로 이뤄지는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왜 검찰을 개혁해야 되는지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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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20/05/02 05: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5/02 10:45
수정 아이콘
대체 이런 댓글은 왜 다는 건가요?
뽈락킹
20/05/02 11:44
수정 아이콘
힘내요 새벽시간까지 고생많으시네
쵸코하임
20/05/02 14:07
수정 아이콘
개혁이 필요없다는건지 부족하다는건지 알수가 없군요.
구혜선
20/05/04 10:30
수정 아이콘
연휴때 쉬고 왔는데, 왜 삭제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본문의 마지막 질문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헝그르르
20/05/02 06:32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를 떠나서 정경심과 자녀 만큼의 강도로 조사되어야 하는게 형평성에 맞는다는 생각은 드네요..
사건의 위중함도 솔찍히 윤석렬 장모가 더 심하다고 생각하구요..
관상송
20/05/02 06:37
수정 아이콘
윤석열에 대한 기대가 점점 사라 집니다

권력을 두려워 않는 강골 검사이긴 하지만 그게 검찰 내부의 일에는 적용 되지 않는 것 같아요
20/05/02 09:31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충성한다고 했는데, 그 조직이 국가가 아니라 검찰인거 같네요 .. 슬프게도 말이죠
20/05/02 18:16
수정 아이콘
조직에 충성한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사람한테 충성 안한다라고 대답한 이후 다음 질문에서 조직을 사랑하냐? 하니까 네 라고 대답한게 끝이죠.
러브어clock
20/05/02 06:45
수정 아이콘
장모님이 20년 전부터 검찰에 아주 훌륭한 끈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리고 결국 검찰총장이라는 거대한 끈까지 낚아 올리고... 어서빨리 공수처가 출범해야 합니다.
잠만보
20/05/02 21:50
수정 아이콘
부장검사 정도에서 끝나길 바랐을 껍니다

검찰총장이 되니 과거사가 너무 부각되는 중이죠
Anthony DiNozzo
20/05/02 06: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조국수호(?) 를 위한 물타기 억텐용 사건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점점 볼수록 이건이 더.. 심각한거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유료도로당
20/05/02 07:01
수정 아이콘
조국사태 한참 전인 윤석열 총장 지명시부터 나왔던 의혹이긴 합니다. 그때는 유야무야됐지만 보다보니 이것도 파볼만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Anthony DiNozzo
20/05/02 07:08
수정 아이콘
네 이것때문에 야당에서 본인들이 윤총장한테 갖고 있었던 감정까지 실어서 쌔게 때린것까진 알고 있었는데 여권쪽에서 어쨌건 니네 인사실패 아니냐라고 물어뜯길걸 감수하고도 저걸 다시 꺼내오는지 궁금했거든요.
20/05/02 0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억텐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별 신경도 안썼는데, 이 건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사기획 창 방송에서도 나온 것처럼, 보도된 의혹은 윤석열이 아내를 만나기 전에 발생한 일이라서 이 건으로 윤석열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나온게 사실이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정모씨는 진짜 홧병이 났을것 같아요. 그리고 좀 신기한건, 왜 저렇게들 개명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 주변에는 특이한 이름을 가졌거나, 진짜 일이 안풀려서 개명을 한 지인이 있긴 하지만 정말 이례적인 일인데 말이죠.
20/05/02 06:53
수정 아이콘
와...사위가 법복을 입은 귀족이면 법위에서는건가요..
20/05/02 10:16
수정 아이콘
사건 자체는 윤총장과 결혼하기 전이었고 이 사건과 관련되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은 당시 고위층 검사이던 양모씨입니다.
하지만 정대택의 진정서에 윤석열이 2009년에 최씨 모녀의 송사에 관여하고 김건희와 동거 중이었고 이것이 논란이되자 결혼했다는 내용이 있긴한데
이부분은 윤석열이 부인하였고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압니다.
양씨의 경우에는 진정서 상에서는 김건희와 내연관계에 있었다고 되어 있는데 사실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씨 모녀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건 외화송금증 같은 증거가 있어 맞는듯 하고 대가성에 대해선 기소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입증된 게 없는 상황입니다.
껀후이
20/05/02 06:57
수정 아이콘
후어...
문통이 검찰개혁 선두주자로 내세운 조국 윤석열 둘 다 이모양이라니...ㅡ.ㅡ
Chandler
20/05/02 08:55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서로죽여라]
20/05/02 10:49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적폐청산의 일환이었죠. 검찰개혁과는 무관하죠.
오히려 애초부터 방해세력이 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껀후이
20/05/02 10:5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314151

법,제도는 조국 장관 검찰 내부개혁은 윤석열로 이루려는 생각이었죠
망..
콰트로치즈와퍼
20/05/02 0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건이야말로 조국건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로 의심되죠. 야당이나 조국때 기사 쏟아내던 언론들도 웃긴게 청와대쪽 인사실패로 공격할 거리인데 현재 윤석열 검찰이 현정부에 날을 세우고 있는 형국이니 이 건에 대해서 입 다물고 있죠. 진짜 더러운 상황입니다.
도라지
20/05/02 07:37
수정 아이콘
이 건도 조국간처럼 털어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검찰이 그럴리가 없다는건 알고 있지만요.
마스터요다
20/05/02 07:55
수정 아이콘
이 건을 보면 윤석열 장모는 사문서 위조 뿐만 아니라 수많은 위법적 상황에서 인맥을 이용해 수백억을 해 먹고도 무사한 상황인데 제대로 수사한다면 어느 정도의 검찰 인력이 필요한 걸까요? 현 검찰총장이 본인은 내로남불이 아니며 단지 정치적 목적에서 조국 사건을 수사한 것이 아니며 공정한 잣대로 판단을 한 것이었다면 이 사건도 아마 제대로 수사하겠지요. 검사 인력을 얼마나 투입할지 궁금하네요.
20/05/02 08:07
수정 아이콘
거참 크크.. 조국이나 윤석열이나 민낯이 정말 ..
두나미스
20/05/02 08:07
수정 아이콘
수상한 점이 많네요. 좀 제대로 털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국 건의 반의 반이라도...
국밥한그릇
20/05/02 08:49
수정 아이콘
최씨(투자자) / 백씨(공증인) / 양씨(검사)
'최씨가 양씨에게 돈을 주었고 그 댓가로 양씨는 백씨를 위증죄가 아닌 변호사법 위반으로 기소하도록 다른 검사에게 압력을 가했다.'
라고 정리하면 맞는 건가요?
일부 분들은 이 과정에 윤석열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거고?
영혼의 귀천
20/05/02 09:31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윤석열과는 관계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냥 저 분들의 재산 형성 과정이 이상하다는 거죠. 이 일 뿐만 아니라 이후 두 번의 각기 다른 사례도 비슷한 패턴입니다.
체크카드
20/05/02 09:59
수정 아이콘
처음에 나온사건은 2000년대 초라 윤석열과는 관계가없고 양모 前 검사가 뒤를 봐준걸로 보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이 그나마 있다면 이후 다른사건과의 소송에서 사문서 위조를 법정에서도 인정했으나 검찰에서 기소하지않고 있다는 점인데 이도 저 양모 前 검사의 퇴직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서 퇴직전이라면 양모 前 검사가 뒤를 봐준게 아닐까 하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영상 한번 봐보시면 이해가 쉬울거 같습니다
kissandcry
20/05/02 08:56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그렇게 사사건건 정부 하는 일에 사소한 거라도 잡아서 태클걸던 미통당이 윤석열 임명 당시에 이걸 못 잡았는지 신기하네요. 조국 건에서처럼 자기 우군이 될 거라는 걸 미리 알았던건지..
국밥한그릇
20/05/02 08: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통당은 태클 걸었고 민주당은 조국처럼 비호했었습니다.
결혼 하기 전에 일어난 장모의 사건이니 윤석열 개입은 없었을 것이다라는 여론도 있었고요.
미뉴잇
20/05/02 09:24
수정 아이콘
그럼 결국 그때는 이런 의혹이 있어도 쉴드쳐가면서 보호하고 결국 자기들 입맛에 맞게 윤석렬이 움직일 거라 생각해서 임명을 강행했고
강행하고 났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자기들 편을 공격하니 이제 이 의혹을 내세우며 나가라고 하는거네요.
이건 그 당이나 지지자나 좀 부끄러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0/05/02 09:35
수정 아이콘
부끄러우니까 이제라도 반성하고 잘 조사했으면 좋겠네요
20/05/02 10:52
수정 아이콘
민주당 내에서, 혹은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임명 전 조국에 대해서 비호했다가 임명 후 비난하던 사람들 많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전인지 알게 되었는지의 차이죠.
관지림
20/05/02 16:11
수정 아이콘
뭐 그거야 윤석렬 문제 있다고 반대하던 자들도
돌아가는 상황이 자기들 유리하니깐 대통령감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대요..
Janzisuka
20/05/02 16:29
수정 아이콘
니편 내편이 어딨겠습니까
잘못한거는 그에 합당한 벌과 동등한 수사를 받아야죠
예전에 어땠는데 지금은 어떻다 이런거 부끄러워 한다고 하면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줄줄이 지지자들 어케 살라고요
그냥 잘못은 잘못으로
뻐꾸기둘
20/05/02 11:06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윤석열이 결혼하기 전 일이라 본인과 직접 관련성은 별로 없긴 할겁니다.
20/05/02 09:48
수정 아이콘
역시 다 더러운 놈들이니까 한놈에게 전권주면 안되고 나눠놓고 서로 죽고 죽이게 해야하는듯
적울린 네마리
20/05/02 09:54
수정 아이콘
검사들과의 관계가 이어져오는 윤총장부인의 정체는
과연??
초록물고기
20/05/02 09:57
수정 아이콘
주진우기자가 윤석열임명당시 이 의혹에 대해서 자기가 아주 잘아는데 전혀 사건이 안되는 거라서 그런 이야기하면 처벌받는다고 했던거 아닌가요?
어촌대게
20/05/02 10:08
수정 아이콘
잘 기억하고 계십니다.

우리편일땐 사건이 안되는거고 남의편일땐 중대한 문제죠.
20/05/02 10:43
수정 아이콘
주진우 개인 의견이 범죄의 유무를 가리는 게 아니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5/02 13:51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윤석열이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도 정황도 없으니깐요.
다만 이상하리만큼 수사의 진행이 더딘지라 수사를 방해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의혹은 들지만 이건 청문회 당시에는 없었던 의혹이기도 하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5/02 10:10
수정 아이콘
[특활비 모아서 상환했다] 특활비가 쌈지돈이군요.
하긴 검찰 출신 전직 야당 대표 정치인도 자기에게 주어진 판공비 모아다 부인 가져다 주는 나라니.....
체크카드
20/05/02 10:12
수정 아이콘
크크 법적으로 문제 없으려면 이 방법 뿐이라 빵에 가는거보다 욕한번먹는거죠
20/05/02 10:29
수정 아이콘
[특활비 모아서 상환했다]가 법적인 면피를 위한 거짓말일 것이라는게 저의 추측입니다.
특활비를 개인적으로 유용한건 욕은 먹어도 법적 처벌을 받는 사안은 아닌거 같거든요.
그리고 현금으로 받고 기록도 안남으니 따로 거래 내용이 남아있지도 않고요.
거짓말쟁이
20/05/02 10:12
수정 아이콘
한때 조국 vs 윤석열 구도로 나뉘어서 서로 엄청 까댔는데 알고보니 어느쪽 편이든 지지한 국민만 바보되는 상황인가요..
20/05/02 10: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조국 건보다 윤석열 장모 건이 더 문제라고 보는데 
죄의 경중도 비교사안이지만 조국 건은 검찰이 열심히 기소하고 수사하고 있으니 법적으로 시시비비라도 가릴 수 있지만 장모 건은 기소조차되지 않고 지금 기소된 건도 검찰이 제대로 기소하고 수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20/05/02 10:52
수정 아이콘
조국 반대했었는데 여긴 더 심해보이네요.
일반인이 모르는 얘기들이 더 있다 생각하면 왜 검찰 외부인사를 임명하고 싶었는지 이해가 가네..
뻐꾸기둘
20/05/02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사건이야 윤석열 장모 되기도 전 일이라 윤석열과는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요직에 있는 검찰에 뒷돈 찔러주면 어디까지 빠져나갈 수 있는지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기도 하죠.

그에 더해서 저런일이 얼마나 비일비재 한지 유추할 수 있는 사건이기도 하고.
Erika Karata
20/05/02 11:23
수정 아이콘
이놈이 그놈 저놈이 이놈.
Endymion
20/05/02 11:27
수정 아이콘
야 이건...
솔직히 조국은 법꾸라지 잡범 느낌인데
어.. 이건 리얼 찐부패 느낌인데요;;; 이게 더 심한 것 같은데
20/05/02 11:28
수정 아이콘
검사가 덮어주면 진짜 대놓고 사기를 쳐도 넘어갈 수 있는 나라였던 거죠.
윤석열과의 관련성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윤석열 장모 최씨와 윤석열 배우자 김건희씨는 의혹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다시 수사해야 할 일이죠.
바부야마
20/05/02 11:30
수정 아이콘
공수처가 하루 빨리 수사해주길
Liberalist
20/05/02 11:4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최소한 조국과 정경심 수사할 때와 비슷한 강도로 장모와 배우자 수사하지 않으면 의혹의 눈초리를 피하기는 힘들겠죠.
장모 건에 윤석열이 관련되지는 않았을거라 보는데, 지금처럼 자꾸 미적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점점 생각을 달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05/02 17:00
수정 아이콘
저도 장모와 관련된 사건은 별개라고 봤었는데
이렇듯 계속적으로 의혹이 나오는데 뭉개는 모습을 보인다면
당연히 윤석열총장을 의심할 수밖에 없겠죠.
이 사건과 측근 검사장 사건을 대하는 검찰의 모습을 보면 의심이 점점 확신이 되는 것 같습니다.
라디오스타
20/05/02 12:05
수정 아이콘
나이들수록 사법부라고 문제없는게 아니라는 편견이 강해지네요
20/05/02 13:2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잘못됐다고 조국이 정상인건 아니죠.

둘 다 문제있는거
20/05/02 16:10
수정 아이콘
그쵸
저격수
20/05/02 18:06
수정 아이콘
킹 비 론
20/05/02 20:35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그러니까 둘다 비슷한 강도로 수사해야죠.
잠만보
20/05/02 21:53
수정 아이콘
윤석렬이 조국에게 공격한 만큼만 수사하고, 언론도 그정도로 포격했으면 하는데

그럴리는 없겠죠
괴물군
20/05/02 13:26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그 사람인건가 거참 어느정도 지위에 있음 비슷비슷해 지는 건지
VictoryFood
20/05/02 13:48
수정 아이콘
이 정부의 인사정책 절레절레
사업드래군
20/05/02 15:04
수정 아이콘
일단 검찰의 기소독점권은 반드시 깨야 합니다.
20/05/02 15:15
수정 아이콘
견제받지 않은 검찰 권력의 부패,폭주 어디까지 보여주는건지
개혁대상의 1순위를 보여주네요
속삭비
20/05/02 15:56
수정 아이콘
조국잡고 사퇴하면 되겠네요
사마의사소
20/05/02 16:16
수정 아이콘
기소 독점주의
뭐 이거 하나만으로도 전관예우를 통해 고위 검찰 은퇴자들이 고액 연봉으로 로펌으로 팔려가는거 아닙니까?
물론 판사 출신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황교안 17개월동안 17억 받아 고문 변호사 되었구요

돈많은 범죄 피의자들 많이 살려주고
또 기소되더라도 5년짜리 2-3년으로 대폭 삭감하고
뭐 이런 시스템이 고착화 된거죠
20/05/02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소독점으로 인한 부패의 고리를 깨는 것이 검찰 개혁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소 독점으로 인한 전관 예우를 부수려는 이 정부의 검찰 개혁에 이렇듯 강한 반발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검찰의 진정한 권력은 [기소를 하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고 보거든요.
국밥한그릇
20/05/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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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다행히 고위공직자들은 공수처로 기소권이 분리되었지만
아직 돈 많은 일반인들은 아직도 검찰이 독점하고 있죠.(재벌의 경우 공수처에서 수사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처럼 해당 검사가 의심스러우면 공수처에서 조사하면 되는데
일반인이 공수처에 수사 의뢰를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런 사례들까지 공수처에서 다룰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그 많은 경찰들에게 모두 기소권을 주는 것도 맞나 싶고
차라리 검사들을 쪼개는 것이 더 좋을 듯 한데...
20/05/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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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출신 변호사가 몸값이 제일 비싸죠.
기소를 막을 수 있는 검사 인맥때문에..
국밥한그릇
20/05/02 20:56
수정 아이콘
조국을 지지하셨던 분들이 윤석열을 싫어하는 건 이해하지만,
이 건은 누가 봐도 저 양 검사를 수사해야 하는 상황인데 '윤석열 OUT'을 외치는 건 무리 아닌가요.
검사가 동료 검사를 제대로 수사 안 하는 것이 어제오늘 일도 아니라서 이걸 딱히 윤석열이 압력을 가했다고 볼 수도 없는 일이고
이번 공수처에서 저 양 검사를 조사하면 되겠네요.
빨간당근
20/05/02 2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것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윤총장과 결혼 이후에 터진 은행잔고증명서 위조건 관련해서 수사하는걸 보면 충분히 그런 의심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B7Sclrt3Us
국밥한그릇
20/05/02 22:22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일도 2016년도가 시작인데 그 때면 박근혜 정권시절이고 윤석렬이 좌천되던 때 아닌가요.
그럼 1년은 그냥저냥 넘어가고 서울로 복귀 하고 나서 압력을 가해서 기소를 안하도록 했다고 보면 될까요?
빨간당근
20/05/02 2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조 확인이 된거는 2016년이니 좌천됐을 때가 맞는데 그 이후로 계속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법무부에 진정이 들어가 2019년 10월에 검찰로 사건이 배당됐음에도 계속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올해 3월 스트레이트 보도 이후에 수사를 뒤늦게 한거니.... 본인이 압력을 가한건지 알아서 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의심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사문서위조로 기소하면서 사기죄를 뺀거는.......;
국밥한그릇
20/05/02 23:03
수정 아이콘
그럼 그 동안 조사가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은 관련이 없지만 10월 배당 된 사건이 3월에 수사를 시작했다는 건 관련이 있다는 건가요?
DownTeamisDown
20/05/03 00:0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윤석열이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의 냄새는 나는거죠.
저런걸 사문서위조로 기소하면서 사기죄를 빼는등
검찰이 봐주기수사를 한것같고 그러면 왜 이런 수사를 해줬는지 조사해봐야죠
윤석열일지 아니면 다른검찰인지 봐야하고 그중에서 윤석열은 박근혜 탄핵시기부터 떠오르게된 검사고
차기정부에서 상당한 위치에 오를것이 보였기때문에 이미 줄은 그때부터 섰을것 같습니다.
본인이 말을 안해도 눈치빠른 검찰관계자가 그냥 넘어간 거면 제대로 하부조직의 해태를 눈치못챈 윤석열에게 일정부분 책임이 있을거고
본인이 직간접적인 지시가 있었다면 바로 OUT감이라고 봐야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5/03 00:58
수정 아이콘
3월에 수사를 시작한 것보다도 잔고증명서 위조를 통한 명백한 범의가 보이는 사기죄는 빼버리고 형량이 가벼운 사문서위조로만 기소한게 더 큰 문제죠.
잠만보
20/05/02 21:54
수정 아이콘
조국 털었던 만큼만 조사하면 됩니다

그 정도면 지은 죄 다 나오니까요

그런데 공수처 나오기 전엔 그럴리가 없겠죠
국밥한그릇
20/05/02 22:12
수정 아이콘
조국은 법무부 장관이었고, 저 분은 그냥 일반인인데...
20/05/03 01:47
수정 아이콘
지금 조국건은 딸과 정경심 교수 터는게 메인 아닌가요? 그분들도 일반인인데...
국밥한그릇
20/05/03 05:40
수정 아이콘
뭐 공수처에서 하겠죠. 본인이 본인을 수사할 수도 할 리도 없으니...
밀리어
20/05/03 00:12
수정 아이콘
저 장모란 사람이 동일건수가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같이 먹자고 하고 형사소송
친절한 메딕씨
20/05/03 06:49
수정 아이콘
취재기자의 취지는 윤석열이든 양검사든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기 보단 어서 빨리 기소 독점권을 분리 해서
[기소하지 않을 권력]을 없애야 된다.. 즉 이때문에 검찰개혁이 꼭 이루어 져야 한다는 거네요.

댓글에서 여기저기 조국, 윤석열 등등 언급 되는게 좀 이해가 안됩니다.
Kaapo Kakko
20/05/03 12:17
수정 아이콘
장모, 김건희 모두 구속해야죠. 지은 죄가 너무나도 크네요. 목숨을 잃은 피해자도 수명이고 정말 저 가족단은 철면피네요.
삶은 고해
20/05/03 12:42
수정 아이콘
이건 검찰의 기소권 독점문제지 윤석열이랑은 연관이 없는거라고 현 여당 및 지지자들이 인증해준 건이죠
이제부터 장모 수사나 열심히 하면 되죠
20/05/03 20:24
수정 아이콘
네 말그대로 연관성이 없는걸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수사하면 되겠죠.
근데 현재 그렇게 하고있지 않은 거 같아서 의심이 가시지 않는거죠.
StayAway
20/05/03 18:40
수정 아이콘
권양숙 여사가 돈을 받았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포괄적 뇌물죄에 걸린다고 보지 않는 입장이라
윤석열이 직접적으로 기소를 방해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거나 범죄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비판은 보류합니다.
20/05/03 20:29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은 윤석열이 직접 연관되어 있다고까지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경로로 접했을때 장모는 확실히 죄가 있다고 생각되고 부인도 합리적으로 의심할만한 사안들이 꽤 됩니다.
이걸 제대로 수사 안하고 넘어간다면 그것은 검찰의 문제일 것이고 그렇다면 그 조직의 장인 윤석열도 책임을 면하기 힘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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