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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9 20:04
옥중서신 집어들고 감격받았다는 인간들인데 기존 친박 좀 쳐냈다고 뭐가 달라졌겠어요. 탄핵의 강은 넘었다가 다시 반대쪽으로 넘어간거죠.
20/04/30 00:19
근데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제가 아니라 역사가 평가할 일 “ 뭐 이런식으로 두루뭉수리하게 말할 수밖에 없겠네요. 명확하게 답변하면 무조건 망할테니.
20/04/30 11:33
이걸 안물어볼수 없겠네요.
다른 사람들은 입장이 명확하겠지만 미래통합당 후보에게는 가불기가 될 막강한 공격카드입니다
20/04/29 20:13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너는 나가지고 밤낮 장난하나
지금와서 탄핵이 옳았느니 박근혜를 버리느니 해봤자 그 때그때 감탄고토 하는것일 뿐, 진심이겠습니까? 박정희의 과를 부정못하고 이승만도 부정하지 못할텐데요.
20/04/29 20:24
유승민은 다른 무엇보다. 강을 건너기전에 수영부터 배우고 조각배라도 장만 해야 겠죠
강이 그리 만만하지 않은데 강 기슭에서 강평이나 하고 있네요
20/04/29 20:29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는 말의 취지에는 동감하나, 이 시점에서 역사에 맡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평가를 받기위한 전제 조건은 치열한 토론과 논쟁으로 주요 논점 들을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그걸 배제하고서 역사에 평가에 맡기자는 건 '우선 덮자'라는 본질을 포장하기 대한 말 장난에 불과하겠죠.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는 말이 실질적인 힘을 갖기 위해서는 더 공론화 시키고 더 치열하게 토론하고 더 확실하게 입장을 정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0/04/29 20:50
이준석씨가 대학생 토론대회 심사같은거 나와서 비슷한 소리하다가 대학생한테 진보의 실수를 바라며 시간이 지나가는 것만 바라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일침먹던게 생각나네요.
20/04/29 21:49
강을 건너네 어쩌네 그런 수사적인 표현으로 어물쩡 넘어가려는 수작이죠.
저들은 한번도 자신들의 역사적인 과오에 대해 국민 또는 피해자에 대해 제대로된 사과를 한 적이 없어요. 부정선거를 해도, 쿠데타를 해도, 자국민을 고문하고 총으로 쏴죽여도... 뭐든지 공과가 있다며 넘어가기만 바라는 작자들입니다.
20/04/29 21:53
저 정당은 박근혜는 갖다 버리고 '김영삼의 민주화 정신과 박정희의 산업화 정신'을 계승하는 당 같은 걸로 포지셔닝을 새로 하면 그나마 좀 살아 날 것 같은데 죽은 자식 불알만지는 것도 아니고 왜 박근혜 손절을 못하는 지 모르겠네요.
그냥 박근혜는 박정희의 과오고 자식농사 잘못했다로 차라리 손절해 버리는게 차라리 나을 텐데요. 무슨 간잽이도 아니고.
20/04/29 22:16
박근혜를 손절하면 박정희도 같이 손절하는셈이거든요.. 박정희 팬들은 박근혜를 버릴 수 없어서요..
박근혜 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바른정당이 잘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20/04/29 22:20
그게 바른정당은 손절을 어중간하게 치는 바람에 망한것 같고 제 의도는 어중간하게 손절치다가 죽도밥도 안되느니 아예 그쪽 취향에 맞게 박근혜는 여자라서 역시 국정운영을 말아먹었다 대세는 박지만이다 이런 식으로 한술 더 뜨고 안보는 보수 경제는 자유 이런식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정말 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20/04/30 11:34
박정희의 업적만 가져가고 박근혜는 쳐내면 됩니다.
못한다고요 못하면 정치 접어야죠. 일부 팬층이야 나가겠지만 그건 감수해야할겁니다
20/04/29 22:18
자기 지역구에 금호강 건너는 다리는 지역 주민들이 그렇게 민원 부탁해도 나몰라라 하더니
본인은 이런저런 계속 강을 건너고 있었군요
20/04/29 22:32
유승민포함 통합당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박정희, 박근혜라는 거대 버프빨로 정치하던 도련님들이라 버프가 약해진 시점에서는 절절매고 있을수 밖에 없죠..
버프없이 살아보니 너무 힘들거든요.. 마치 마력중독에 걸린 블러드엘프처럼.. 그렇다고 뱉어놓은게 있는데 박근혜를 모실수도 없고.. 그러니 강을 건넌니 하는 애매한 얘기만 하는거라 봅니다 시간이 갈수록 박정희, 박근혜의 버프는 약해질겁니다. 결국 보수는 자생력을 갖춰야 해요.. 그런면에선 현재 통합당 도련님들은 싹 물갈이 돼야 합니다..
20/04/30 11:36
신성로마제국이 생각나네요.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도 아니고 제국도 아닌... 미래통합당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미래도 안보이고 통합도 되지 않은
20/04/30 11:43
유승민은 이제 대선은 개뿔, 의정활동으로서도 존재감을 보이기가 힘든 양반이 되어서 뭐...
유승민의 앞날은 이제 과거 손학규가 밟았던 테크트리를 착실하게 밟아나갈 뿐이라고 봅니다. 아니, 손학규는 험지에 나가서 정면돌파에 성공했던 적이 있으니까 그보다도 훨씬 못할거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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