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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9 10:27
"앞서 검찰은 전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채널A 보도본부 관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 취지 등을 설명하고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채널A 소속 기자들이 보도본부장실, 전산실, 개인 집무실 등으로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널A 측과 자료 제출 여부와 대상 등을 계속 협의 중이다."
열심히 협의중이라네요.. 24시간 동안..
20/04/29 10:31
무슨 24일 지난것도 아닌데 쑈한다고 욕하는걸보면 이해안되죠. 쑈라고해도 31년만에 언론사 압수수색하는걸보면 쑈 안하는것보단 훨 낫죠.
20/04/29 10:35
무슨 대놓고 조작질해서는 죄없는 사람을 보내고 선거에 영향 끼치려다가 걸린건데요.
검찰도 물론 당사자겠지만 언론은 그냥 대놓고 걸린건데 그걸 저렇게 두는 것 자체가 당연히 욕먹을 짓인데 잣대가 다르니까요.
20/04/29 10:57
31년만에 압수수색을 했다는 '행위'에 집중 할 때가 아니라
그 행위를 촉발 시킨 '원인'에 초점을 맞춰 야 하는 사안이 아닐까요? 그만큼 이번에 터진 검언 유착 사건이 중대하고 심각한 사안이라고 받아들여져야 할 것 같은데 본문 상 논조들은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20/04/29 10:30
검찰-채널a 비리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압수수색하려 하다니.
검찰의 민낯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요. 이젠 여론의 눈치도 안 보는군요. 하긴 언제 여론을 의식한 적이 있겠냐마는...
20/04/29 10:36
최대한 좋게 봐줘도 증거인멸할 시간주는거로 보이는데, 이걸 편들수가 있나 싶네요.
대체 언제부터 압수수색을 서로 협의 해가며 하는게 정당해졌는지....
20/04/29 12:00
평소에 뉴스 안보시나요. 예전부터 쭈욱 그래왔어요. mbc 압수수색 할때도 그랬고, 통합진보당, 민주노총, kbs, tv조선 등...
20/04/29 13:54
언제부터 압수수색을 [서로 협의 하는게 정당] 해졌는지 궁금 하다고요.
평소 뉴스 운운 하면서 남 면박주시기전에, 댓글부터 제대로 읽어 주시면 좋겠네요.
20/04/29 10:39
MBC를 털려고 한게 진짜 유머죠. 지들 스스로 구린내 풀풀 풍기는거 인증하는 꼬라지 하고는
하긴 무소불위의 권력인데 뭐가 무섭겠습니까. 대놓고 이지랄 하는데도 그 어느 누구도 태클걸거나 견제할 수 없는게 현실이네요.
20/04/29 10:43
공수처 언제 생깁니까.. 검찰한테 검찰 범죄를 수사하라니 제대로 될리가 있나요..
정치인은 선거로 갈리기라도 하는데 검찰과 언론은 선거로도 어쩌지 못하니 제일 큰 문제네요..
20/04/29 10:44
공수처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 왜 필요한지 알겠네요
그리고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데 안잡아가고 뭐하는거죠? 정말로 직무유기 제대로 하고싶은건가요 저렇게 하고서 월급을 받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나 저기 취직하고 싶어요 ㅠㅠ
20/04/29 10:54
원래 언론사들은 압수수색 영장 나오면 다 저러긴 합니다. 언론자유라는 상징성 내세워서 대치하다가 자료 넘겨받는 형태로 많이들 끝남. 그래서 개인적으론 검찰이 리얼로 털 의지가 있는지는 언론사가 아니라 관련자들을 개별적으로 압수수색하냐로 보는 편입니다.(pd수첩을 이렇게 조졌었죠.)
그나저나 MBC까지 영장 친거 보면 채널A는 연막이고 MBC가 원래 목표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드는군요.
20/04/29 11:09
아무리 언론이 뭐같아도, 언론에 대한 공권력집행은 지극히 신중하고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채널A기자의 범죄가 거의 현행범에 가깝고, 기자님들의 자아가 아무리 비대하더라도 그들의 저항까지 폄훼하고 싶진 않아요. 그런데 MBC를 압수수색영장 때렸다고요?? 중앙일보는 채널A나 MBC나 병렬식 도찐개찐을 시전했고요? 검찰이나 언론에 대해 코웃음 밖에 안 나오는 이유입니다.
20/04/29 11:40
[조선일보] 검찰, 채널A 압수수색에 10여명 추가 투입... 이틀째 대치중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9/2020042901842.html 추가투입된 수사관 15여명은 이날 오전 7시쯤 출입증을 찍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1층 개찰구를 넘어 승강기를 타고 13층으로 향했지만, 같은 층에서 대기중이던 채널A의 기자들에 의해 가로막혔다. 수사관들은 오전 11시까지 13층 승강기 앞 공간에 멈춰서 대치중이고, 채널A는 그 뒤 1층 로비에도 기자들을 대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게 11시 20분 기사인데 아직 공성전이 진행중라는 듯 하네요. 흥미진진... 마치 공격하려는 의사가 있는것같은 검찰과 어떻게 올줄 다 알고있는거같은 채널A의 대결이네요. 기사마다 메신저 공격은 빼놓지 않고 넣어놓는 조선일보의 끈기도 대단하구요. 기사 2~3개 봤는데 다있네
20/04/29 12:46
위에 mbc는 왜? mbc는 무슨 명분으로? 라는 댓글이 있어 설명하자면 mbc도 최경환에게 고소 당한 상황입니다. 최경환이 신라젠에 큰 돈을 투자했다는 신라젠 대주주 대변인 측 주장을 사실확인 없이 방송에 내보냈다는 혐의입니다. 이부분은 이번 사안에서 mbc가 했던 유일한 실수? 잘못? 이였죠. 대변인 인터뷰를 그냥 딴거면 실수 정도가 되겠고, 이를 조사하고 mbc 사측 의견까지 담은 기사로 보면 잘못인거죠. 최경환 건과 달리 신라젠에 투자했던 투자자들도 저 사기꾼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썼다고 mbc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부분은 제 생각이 아닌 kbs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 나왔던 의견입니다.
위는 그냥 설명으로 검찰이 mbc를 쑤시는 이유정도고, 뭐 이게 압수수색의 명분까지 될 정돈 아닙니다. 그러니깐 법원도 영장 기각한 것이겠죠.
20/04/29 12:48
채널 A 취소니 뭐니 해봤자
이게 현실이죠 이렇게 시간 적당히 끌다가 잠잠해지면 덮으면 그만 그와중에 오거돈 같은거 한번 더 터져주면 금상첨화 180 숫자에 취해서 당장취소니 뭐니 하던 양반은 저거 보면 뭐라할지
20/04/29 14:24
미친 짓이죠.
채널 A같은 곳은 당장에 취소해야하는데 방통위가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없앤겁니다. 어쩔 수 없이 진짜로 공수처가 제대로 발족해서 이 건을 탈탈털어야할테고 그때까지 무조건 정권 지지합니다.
20/04/29 12:50
압수수색이면 영장 나와서 하는건데 무기를 가지고 저항하는 것도 아닌데 24시간이 넘게 대치만 해? 엄정한 검찰된다더니 하는 꼴을 보면 역시나네요 크크
20/04/29 13:23
이제 적당히 하는척 막는척 했으면 그만 끝내죠 어차피 채널A기자는 불기소
그리고 현직 검사장의 녹취파일을 찾으러 왔다. 찾은 다음 그 뒷감당을 누가 할려고 검찰이 지금까지 제 식구한테 어떻게 했는지 다 알고 있는데 쇼도 적당히 하자.
20/04/29 14:27
이제 진짜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검찰과 언론은 불리해지는게 곧 공수처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그간 검찰을 옹호해왔던 야당은 100석 내외로 줄어들거고 여기만봐도 그간 공수처 비판하시던 분들이 더이상 말하기 힘들정도니까요. 스스로 공수처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통에 큰 저항없이 모든 주도권은 정부가 쥐게 될테고 개인적으로 피바람 불었으면 합니다.
20/04/29 14:31
원래 언론사 압수수색은 이런 것 아니었나요?
대부분 검찰이 언론사 압수수색 하려고 하자 '언론탄압' 이라며 몸으로 막고 못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박근혜 시절 정윤회 문건 관련해서도 못하지 않았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20/04/29 15:09
"취재와 관련해 언론사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1989년 안전기획부가 서경원 평화민주당 의원 방북 건을 취재한 한겨레신문 편집국을 압수수색한 이래 사실상 31년 만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서 의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한겨레 기자가 관련 내용이 담긴 취재 수첩과 사진 등의 제출을 거부하자 안기부는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겨레 기자들은 문 앞에서 스크럼까지 짜며 저지에 나섰지만 연행당했다. 이후에도 언론사 압수수색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대부분 무산됐다. 다만 과거 언론사 압수수색은 주로 취재의 경위나 내용을 밝히려는 것이었고 언론사나 기자들이 직접 범죄혐의에 연루된 정황이 없었던 반면, 이번 채널A 압수수색은 해당 기자가 범죄 혐의(협박죄)로 직접 고발이 된 상태라는 차이점이 있다." 라고 하네요 시도는 몇번 있었지만 제대로 압수수색이 된적은 손에 꼽는 듯. 언론의 자유를 어디까지로 봐야할지..
20/04/29 15:48
압색은 물론이요 구인 영장 있어도 언론사에는 진입을 못합니다. PD수첩 사건때도 담당PD가 3주를 퇴근안하고 회사에서 버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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