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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5 19:49
어떤 집단에서든 일반적으로 집권하자마자 모든 집단 내의 모든 세부 조직을 장악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눈에 거슬린다고 하더라도 조회수가 10만이 안되던 시절의 거슬림과 조회수가 충분히 늘어난 뒤의 거슬림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싹을 처음부터 자르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기는 할겁니다만, 조회수가 수백만이 되면(그럴 일은 없겟지만) 더 건드리기 힘들어지는 것이죠. 누구 말마따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그 시점에서는 제일 빠른겁니다. 토전사가 스스로 폭주하거나 컨텐츠를 다 소진하고 시청자를 잃는 것보다 앞으로 시청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면 언제 죽이더라도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4/25 19:21
다만 토전사 피디 피셜 정치적 외압은 아니라고 하니 일단 이건 봐야할거 같습니다. 희망회로 크게 돌려서 국방홍보원 신임 원장이 본인 입지 안정을 위해 부활을 요청할지도 모르죠. 토전사가 정권 비위 거스르는 말만 한것도 아니고요.
20/04/25 19:23
뭔가 새 프로그램으로 누군가 꽂으려고 그랬다는 억측이 들지만 저도 막연한거라 이렇게 글로 쓰기엔...
이런 식이면 정권 잡은게 언젠데 진작에 다 날아갔겠죠.
20/04/25 19:24
앞부분이랑 뒷부분이 내용의 결이 다르네요. 사실 전자는 아직까지는 단순한 의혹제기적인 측면이상의 것이 없기 때문에 후자를 어떻게서든 끌고 오신 거 같긴 한데...
20/04/25 19:54
아무래도 그런 영향도 배제할수는 없을겁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자영업자들 너무 망해서 정부가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는데 마음대로 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20/04/25 19:52
검찰총장은 법이 있는데 마음대로 정권이 자를수가 없습니다. 장관을 골수민주당으로 앉혀놓고 아래 부하들 죄다 인사이동 시켜서 식물 총장으로 만들었는데 더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윤석열 본인이 저지른 중대한 위법사실이 있는게 아니면 임기 끝날때까지 버티면 버텨집니다.
이미 공수처도 통과시켰고 윤석열은 정권 내에 임기 끝나고 곧 나가리될텐데 굳이 무리해서 자를 이유가 없습니다.
20/04/25 21:37
말도안되는 억지죠. 검찰이 기본적으로 상명하복의 조직인데 밑에 사람들 달라진다고 총장이 갑자기 식물총장이 돼요? 아예 검찰 조직 구조상 말이 안되는 얘기에요. 기수열외라도 당했답니까? 검사동일체 원칙은 뭐죠? 그리고 애초에 무슨 정부 부처 산하기관 기관장 일하는거 볼때 그 밑에 국장 과장들이 기관장 라인이 맞는지까지 신경쓰시나요?
굳이 따지자면 윤석열 사단으로 불릴 정도로 사조직같이 가까운 측근들, 전부 특수부 출신들을 죄다 대검 주요 보직에 꽂아넣은 인사가 더 잘못된거겠죠. 참고로 정권 쉴드 치는거 아닙니다. 그것도 이 정권이 한 거니까요.
20/04/25 22:17
조직생활에서 아랫사람 입장에서 윗사람 엿먹이는건 불가능하지도 않고 너무나도 많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정치적인 파워를 더 윗선으로 인해서 잃어버린 관리자/중간관리자 를 엿먹이는건 더 쉽고요. 상위 인사권자인 법무부 장관이 '해당행위를 매우 싫어하는 정치인'추미애로 바뀌었고 이미 모든 인사기조가 다 드러났는데 아랫사람 다 갈려도 일 잘될거라고 보시는 건 대체 무슨일을 하시길래 그렇게 생각을 하실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프리랜서로 일한다거나 굳이 옆사람과 이야기할 필요 없이 컴퓨터에 쿼리 넣어서 데이터만 뽑으면 되는 일을 한다거나 하는게 아닌이상 윗선의 의지로 중간 무시하고 아래 다 갈아버리고 엉망으로 만드는건 너무 쉽고도 잘 일어나는 일인데요.
20/04/25 19:29
정부 역린 건드리기는 종편이 더 심할텐데 정부가 이에 대해 올바르지 못한 보복성 조치를 취한 적이 있던가요?
굳이 방송 진행자를 표적으로 삼았다기에는 스케일이 좀 작지 않나요...
20/04/25 19:58
종편을 직접 조지기에는 보는 눈이 너무 많죠.
오히려 정부 직속이고 규모도 애매하기 때문에 더 조지기 쉬운 측면도 있습니다. 내부적인 충성경쟁의 일환일 수도 있고요.
20/04/25 19:33
임용한 박사 스스로 인문채널 휴에서 밝히시기로는 굳이 편을 가르라면 보수쪽은 아니라 하셨었습니다. 저는 민주당 지지자지만 임용한 박사님이 얘기하시는 내용이 거슬린적 거의 없었는데요. 진주만내용이 현 정권의 역린을 건드렸다는건 특히 동의하기 어렵고요. 게다가 레드피그 pd 분도 정치적 이유는 아닌걸로 안다고 했죠.
20/04/25 19:56
유튜브에서 보수 채널이나 동영상이 노란딱지 붙어서 광고료 못받는 경우가 왕왕 있고 중소 유튜버가 이걸 자력으로 해결하기는 너무 힘들기 때문에 도네도 충분히 받거나 돈 못벌어도 정치적인 영향력 자체의 목적이 있는 곳이 아니면 중소 채널은 함부로 정치적으로 이렇다 저렇다라고 하기가 힘듭니다.
임용한 박사는 평상시 발언이 상당히 보수적인 견해라고 보이는데 이걸 유튜브에서 그렇다라고 말할 수 없는게 현재 상황입니다.
20/04/25 20:50
아 보수라 밝히면 노란딱지가 붙으니 무서워서 자기는 보수는 아니라고 했다...?
노란딱지 붙은게 보수라서 붙었나봅니다..?노란딱지붙은 보수유튜브 질이 저질이라서 붙었을거라는 합리적인 이유는 생각이 안나셨나봐요.. 세상에 문재인 정권의 파워는 어디까지인가요..금괴200톤으로 구글따위는 발아래 두고 호령하는 무시무시한 정권인가요..
20/04/25 21:14
죄송합니다만 노란딱지 붙이는 사람들은 소위 보수유튜버가 아니라도 오히려 보수측에서 좌파적인 채널에 신고를 넣거나 PC에 경도되어 마구잡이로 신고넣거나 중립적인 발언인데도 여성 비하 사유로 어디서 여론몰이 해서 단체로 신고가 들어가거나 사례는 너무 다양합니다. 물론 소명하면 다시 없어지기도 합니다만 중소 유튜버에게는 아예 충돌 자체를 최대한 피하는게 우월전략이라는 겁니다.
정치적으로 스탠스를 강하게 가져가는 거 자체가 중소 유튜버에게는 아예 그이상의 큰그림이 없다면 자살골이라는거고요.
20/04/25 21:18
굳이 편을 가르라면 보수가 아니라는건 진보쪽에 좀 더 가깝다는 말 아니에요? 님의 주장은 저사람은 찐보수인데 아닌척 코스프레하는거다라고 주장하고 싶으신거같은데 그러면 아 전 중립입니다 정도로 말하셨겠죠.
20/04/25 21:41
아까 댓글에서도 무슨 PD가 '그 세력'과 척지면 노란딱지 붙어서 밥줄 끊기니까 정치적 이유라고 못하고 눈치보는거다 운운하시더니 참...
'그 세력' 이라고 말씀하지 마시고 속시원하게 말씀하세요 그냥.
20/04/25 20:08
그 부분은 제 판단이 틀렸군요. 인정합니다.
여름이 오기 한참 전부터 초반에 제어에 실패했기 때문에 여름이 되기 전에 훨씬 더 사태가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실제로 의료 물자가 없는 여러 나라들이 이미 의료붕괴 왔는데 결과적으로 한국은 의료 물자가 생각보다는 여유가 있었네요. 그런데 본문 내용과는 별 상관이 없네요.
20/04/25 20:04
죄송합니다만 저도 사전투표 부정선거 이론은 너무나 극혐합니다.
김어준 K값 때도 한심했습니다만 지금 일부 보수지지자와 정치인들이 하고 있는 짓거리는 눈뜨고 봐주기 힘든 수준입니다. 투표함 바꿔치기가 일어났다는 사전투표부정설을 그들 주장대로라면 재검표를 해도 밝힐수가 없다는건데 이건 도저히 건전한 주장이라고 하기 힘들죠. 됐습니까? 제가 그정도로 주장을 하고 있나요? 요약하자면 임용한 박사는 그동안 소위 한국 진보들에게 거슬릴만한 말을 많이 했다. 또라이 때문이라고 하는데 조직에서 또라이를 칼로 써서 하청 조지는거야 흔한일이다. 또라이 그 자리에 앉혀주고 그 말 들어준 인사권 및 결정권은 정부에 있는데 과연 책임없다고 할수 있겠나? 입니다. 이게 사전투표부정선거와 같나요?
20/04/25 21:46
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전 임용한에 대한 사람은 잘 모르지만, 님 말대로 진보세력들에게 비판적이었다고 가정해보죠. 근데 그게 어쩌라고요? 패널 하나 때문에 방송이 정지됐다고하는 논리적인 인과관계도 없고 이후로는 다 그냥 님 추측이잖아요. 제가 볼 땐 님이 진보세력이 너무 싫으니까 걍 어거지로 엮을려는거 같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보지도 않는 국방티비 프로그램 하나 중지됐다고 뭔 갖은 양념을 치며 약팔이입니까? 전 저런 프로그램 있다는거 님 글 보고 첨 알았습니다. 오버하지 마세요.
20/04/25 19:35
이런건 우리같은 일반인은 진상을 알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개편하는게 그렇게 특이한 일도 아니니까요. 근데 피디가 외압 없다고 했으니 믿읍시다 하는 사람들은 정말 순진한건지 순진한 척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20/04/25 19:50
왜요? 피디님이 당근이라도 흔들었나요? 이번 올해 4월 15일에 치른건 대선이 아니라 총선이고 정권의 입맛에 안 맞을 내용도 별게 없으며 게다가 피디마저도 정치적 외압은 아니다라고 했다면 그 말을 순진하게 믿어봄직도 한데 말이죠.
20/04/25 20:03
피디가 퇴사 각오한게 아니면 외압이 있어도 없다고 해야죠.
게다가 피디 수준에서는 윗선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대선이든 총선이든 토전사와 관계 없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정치적 외압이 있었다고 해도 그게 피디 수준까지 알려질 필요는 없는 일입니다.
20/04/25 20:05
사실 저는 외주 PD라는 점에서 자세한 내막을 모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중소규모 PD는 외압을 당연히 밝힐 수 없습니다. 일자리 끊기는 소리 들리는 얘기니까요.
20/04/25 19:35
토전사 스타일이 꼰대들이 싫어할만 스타일이긴 하죠.
전쟁 관련 토크쇼인데,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서요. 저도 그부분은 좀 불편하긴 한데... 그깟 불편함 수준이라. 사회생활하다 보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꼰대들을 보곤 하는데... 국방쪽이면... 뭐... 대략 어떤 상황인지 추측이 되네요
20/04/25 20:18
뭐... 그깟 불편함이니까요.
심각한 내용은 진지하게 다루시기도 하시는데, 가끔씩 너무 웃고 떠들고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워낙에 제가 사랑하는 프로이고, 현재 대체재가 없는 지라... 쓰면서도 화가 나네요.
20/04/25 19:35
[임용한 박사가 특정 정당을 비호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모두까기에 가깝기는 합니다만]
본문에 답이 있는데요. 피디가 정치문제 아니라는데 차고 넘치는 그 근거들좀 알려주세요.
20/04/25 19:39
특정성향이신분들은 요근래 각종 이슈건에 대해서 이상하게 불타오르시는걸 자주 보긴했습니다. 며칠 후에 보면 그런 거창한 사유가 아닌 단순헤프닝인 경우가 있었지요?
20/04/25 20:13
음모론을 신봉하지는 않습니다만 대중에게 알려지는 모든 이야기가 실체적 진실과는 좀 다르지 않나요?
인터넷에서 사람 죽이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 주장을 하는 것조차도 불쾌하신지요?
20/04/25 19:43
순삭밀톡에서 임용한 박사님이 전형적인 조조찬양 삼알못 소리하는거 보고 뒷목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주 대학살 초토화전략설(?), 시대를 앞서간 조조가 만든 구품증정제(??), 제갈량은 조조의 둔전제를 베낌(???)) ...그냥 윗사람이 촉빠라 폐지했다고 주장하시는 게 더 신빙성 있지 않을까요?
20/04/25 19:50
임용한 교수님이 전공이 조선시대사라서 타 분야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좀 있기는 하지요. 그런데 그거랑 토크멘터리를 폐지하는 이유랑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0/04/25 20:11
삼국지 편은 별 관심이 없어서 딱히 뭐 틀린소리 하는 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습니다.
워낙 소설이 널리 읽혀서 때때로 연의와 정사를 헷갈리는 일이 학자들 사이에서도 간혹 일어나는 일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어차피 다들 삼국지는 그정도로 소비하지 않나요?
20/04/25 19:43
이 글이 보수진영, 반문재인 반민주당 진영이 가지고 있는 편견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보수 지지자 일부는 민주당이 미군 철수 주장하고 군대 해체 주장하는 걸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 소리 들을 정도로 국방력 강화에 충실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렇고, 현 정권도 첨단무기 도입이나 국방력 강화엔 최선을 다하고 있고, 토전사에도 계속 나오듯 군대에 제대로 지원도 안 하면서 이기길 바라는 건 말이 안 되죠. 장병 처우개선에 있어 보수정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안보 파탄 정당인데 찔린다면 자한당이 찔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병 갑질한 박찬주를 공천하니 마니 하던 그 정당 말입니다. 현 정권은 미국과 강력한 군사안보 동맹을 강조하고 미국과의 튼튼한 관계 유지를 전제로 외교안보 정책을 쓰고 있어요. 북한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현 정권이 '화전양면전술'로 보일 걸요. 걔네들 입장에선 김정은이가 '최고존엄'인데 평양에 불러서 10만명 주민 앞에서 사전 원고 검토도 없이 연설도 하게 해주고, 작년일 겁니다 2019년 새해 초엔 김정은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하겠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직접 방송으로 이야기했는데 막상 현 정권은 미국이 제재를 안 풀고 있으니 우리가 할 수가 없다 이러면서 진행이 안 되고(저는 현 정권이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공조를 맞추는 걸 바람직하게 봅니다. 북한 애들은 엄청 화나겠죠. 해달라는 거 하나도 안 해주면서 한국이 미국 편만 드니까요) 그러니 김정은이 이제 대화에 기대 안 한다면서 또 자력갱생 강조하잖아요. 보수 분들은 무슨 현 정권을 주사파로 보는 거 같은데 현 정권은 미국과 공조도 긴밀하게 잘 하고 있고 한미 정상간 케미도 나쁘지 않고 국방력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호크 도입도 그렇고요. 사병 처우 개선은 박찬주로 끝나니 더 덧붙일 것도 없고요. 폰 사용 월급 인상까지 가면 그 당이 찔려서 구멍이 몇천몇만개는 나야겠죠? ------------ 현 집권 민주당에 글쓴이가 악의와 편견이 심각하네요. 국방안보에 있어선 모범적인 게 현 정권이고 민주당계 정당이죠. 장병처우 개선 문제든 국방력 강화 장비도입이든 자한당 계열이 오히려 찔릴 곳이 많을 텐데요. 갑질 박찬주를 공천하는 자한당이 찔린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나폴레옹 집권 후 개혁세력의 무능은 구악에 이은 신악 소리 듣던 박정희의 민주공화당이 생각나네요. 군대의 힘으로 정권을 잡아놓고 전임자랑 다를바없거나 한술 더 뜨던 박정희의 부하들 말입니다. 반일종족주의는 이영훈이 주화입마해서 친일코인 빨아먹으려고 쓴 허접한 책이잖아요.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하고 독도도 일본땅이라는 양반이 만든 단어 프레임으로 주장하셔도. 왜 보수랑 반민주당 진영엔 이상하게 친일파가 많은 걸까요. 참 희한합니다. (댓글 여러 개 써놓은 거 지우고 그대로 댓글 하나에 추가해둡니다)
20/04/25 20:22
더 잘 싸우게 할 수 있는 신무기 도입은 군사정권 이래로 역대 정부들이 그 당시에 정부 역량으로 가능한 수준내에서 추진해 왔던 것들입니다.
역행했던 것이 전두환 시절에 미국 비위 맞추려고 핵무기 포기하고 장거리 미사일 개발 포기 조약 맺은 것 등인데, 어차피 당시 한국 역량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잘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었을까를 냉정하게 되짚어보면 생각의 여지는 있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정권 시절에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다시 돌이켜놓고 보면 대부분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국방정책을 현재의 기반을 만들어 온 국방과학연구소라든지 다 그시절에 최초의 기반이 많이 닦였습니다. 부하들의 부패와 무능이라는 것도 현재의 후진국/제3세계 국가들 수준에 비교하더라도 당시 인력과 국가적 인프라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기를 쓰고 흠을 잡을 수준도 안됩니다. 일례로 당장 지금 욕먹는 후진국 출신 WHO총장만 보더라도 박정희 부하들보다 낫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현 정부가 북한에 돈 못주는게 왜 화전양면전술입니까? 북한에 돈줬다가 미국에게 걸려서 세컨더리 보이콧을 비롯한 경제제재라도 당하면 그 때는 대기업과 은행이 줄도산해서 도저히 덮을 수 없는 수준의 경제적 파탄이 발생할게 뻔하니 안하는 것인데요. 이게 정부의 의지에 의한 겁니까? 아니면 도저히 재집권이 불가능한 수준의 똥볼은 안차려고 하는 몸부림입니까? 장비 도입은 정부별 당시 역량에 맞춰서 꾸준하게 이뤄져왔고 장병임금 증가는 죄송하지만 양날의 칼입니다. 현실적으로 IMF가 다시 오지 않는 이상 임금을 깎지는 못한다는 측면에서 비가역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부분이거든요.
20/04/25 20:33
사람 임금이 한번 오르면 내리는건 거의 불가능한데, 결국 장병 임금이 오르면 그 돈은 그냥 전체 예산 자체를 올려서 해결하든 아니면 장비의 도입비용이나 개발비용, 유지비용을 깎아서 마련하든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앞으로 일본식 장기불황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많기 때문에 올라간 임금이 꼭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10만원 안되는 돈 받고 군생활 했기 때문에 불합리한 것은 압니다만 국방비에 미국처럼 천문학적인 돈을 쓸 수 없는 이상은 제한된 돈을 그나마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뭔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이게 반드시 병사 임금이 된다라고 말하실 수 있는지요?
20/04/25 20:58
전쟁의 결과가 장비의 수와 질로 인해 압도적인 차이가 난다는 것은 지난 수십년간의 전쟁에서 보셨지 않습니까?
한국은 미국처럼 공세적인 입장이 아니라 수세적인 입장에서 군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월급 적다고 탈영해서 못싸울 군인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병사의 적은 월급은 당연히 비판의 대상입니다만 주어진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20/04/25 21:22
저는 개인적으로 항공모함을 찬성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다만 현재 아직 국군이 질적으로 갖추지 못한 면모가 상당히 많습니다. 각종 유도무기체제는 소모성에 외국산은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접근/해결경로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매우 국산화가 절실함에도 아직 국산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으로 개발비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고. 앞으로 방위비 인상 등이 미국의 압력으로 대폭 이뤄진다거나 장기경기침체로 인해서 국방비 삭감이 이뤄질 경우 각종 연구개발비 및 전력증강비의 축소에 대한 압박은 심해질 겁니다. 이미 올해만 하더라도 국방비 수천억원이 삭감되었습니다. 정말 세계적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국방비는 삭감될 수밖에 없겠죠. 임금은 줄일 수 없으니 결국 다른데 쓸 돈을 줄일 수밖에 없고요. 그렇다면 올라간 임금은 이 연구개발비나 전력증강비를 더 압박하는 형태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20/04/25 21:29
아니 연구개발과 전력증강에 돈을 투자한다고 그게 꼭 긍정적인 결과로만 돌아오냐 여쭤봤잖아요. 병사 임금 인상이 양날의 칼이면 당연히 저것들도 양날의 칼아니에요??
20/04/25 21:47
ESPN 님// 제 개인의 견해를 밝히면 현재까지 몇개의 실패사례를 제외하면 국군의 연구개발과 전력증강은 비교적 성공적이었고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이뤄진 경우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연구개발과 전력증강에 투자할 필요가 없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돈을 쓸 때 배분을 잘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20/04/25 22:06
antidote 님// 병사 임금인상도 과하게 이루어진 적 없고, 이루어질 일도 없으니 희망사항을 예측처럼 안 적으셨으면 좋겠네요.
20/04/25 20:34
말 몇마디로 님의 생각을 바꿀 거라곤 애초에 기대도 안 했지만요.
[그런데 임용한 박사의 견해는 사실 현재의 집권당 입장에서 굉장히 껄끄럽게 인식될 수 있는 게 꽤 많습니다.] [저는 임용한 박사가 집권당이나 집권당 지지자/비호세력의 역린을 건드렸을 가능성은 꽤 높다고 봐요.] [제 생각에는 소위 '한국 진보'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찔리는 이야기가 더 많거든요. 현실적인 고려없이 일/개혁 벌리고 보면 될 것이다 / 징병제와 미군은 대한민국의 암적 존재다 식의 견해는 임용한 박사의 평상시 의견과 완전히 정반대의 견해거든요.] [반일종족주의에 가까운 현 정부 / 집권당 / 지지자 입장에서 목에 걸린 가시같은 느낌은 아니었을까요?] 님의 추측 다 근거 없고 그냥 틀린 소리라고요. 무슨 현 정권을 이석기 주사파로 착각하시는데. 님의 그 편견과 착각의 이유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그건 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 거라고요. 미국과 공조하고 있는 것도 칭찬하기 싫어서 [정부의 의지]가 아니고 [똥볼은 안차려고 하는 몸부림]이라고 하시는 거에서 참 답답함을 느낍니다. 잘한 건 잘했다고 인정해야 뭐가 되는 거죠. 코로나 대응조차 최악이라고 우기니 뭐 하나 그쪽 당이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반일종족주의 관련 언급은 전혀 없으시네요. 이영훈 주장대로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고 독도는 일본땅이 맞나요?
20/04/25 20:50
정부가 집권에 이르는 과정에서 정의당이나 기타 구 통진당 세력의 도움을 안받았다고 할 수 없고, 현재 국방홍보원장으로 임명된 한겨레 출신 박창식도 천안함 음모론을 주장한 사람입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20051.html 소위 종북세력 내지 국방 음해세력에 대한 보은인사는 이뤄지고 있고 중용되었던 임종석의 경우 종북논란을 피할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까지 있고요. 이런 사람들이 중용된 바 있는데 왜 틀린소리라고 하시나요? hey!님도 구린면은 안보려고만 하신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요?
20/04/25 20:57
천안함 음모론 이야기 계속 나오는데 저 양반이 그 주장한 건 2010년 당시였고 그땐 이명박 대통령조차도 내가 배 만들어봐서 아는데 좌초나 암초일 거다 이러던 시절이에요.
민주당도 의혹이 있다 한 게 말도 안 되는 억지 부린 게 아니라 설명이 매끄럽지 않고 의심이 들만하다 한 거였고 이후엔 문재인 포함 민주당 공식적으로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에 의한 폭침으로 결론났고요. 박창식 저 양반도 천안함 유가족 앞에서 북한의 어뢰 폭침 인정했는데 그건 보수 지지자들이 절대 안 가져오더라고요. 그리고 박근혜가 통진당 없애준 덕에 종북 논란은 거의 사그라들었고 애초에 현 정부 기조가 친미, 강력한 한미동맹 전제 하에 미국과 공조하는 대북정책인데 아직도 북한 북한 종북 공세로 매카시즘 씌워봐야 뭔 소용 있냐고요. 그건 님의 악의적인 편견, 정치공세지 실제 사실이 아니라니까요. 임종석이 종북이라는 건 대체 언제적 이야깁니까. 미통당조차도 종북이 이제 안 먹히니까 중국 끌고왔잖아요. 다른 보수 지지자들은 업데이트가 됐는데 북한 운운은 좀 구 버전 같네요. 차라리 임기 초반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이나, 근거가 부족한 소주성 등 말이 되는 걸로 까면 민주당 지지자들도 그건 좀 그렇지 식으로 인정할 게 있어요. 현 정권은 주사파! 종북! 이러고 있는데 구린 면을 안 본다고 님이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그냥 님이 너무 이상한 걸 이상하게 근거도 없이 억지주장한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 반일 종족주의는 또 대답이 없으시네요. 왜 보수 일부는 친일파 주장을 복붙하곤 할까요. 이영훈이 정상적인 스피커입니까? 전광훈 급인데요.
20/04/25 21:05
아래 써있던 댓글을 다시 가져옵니다.
미 대사에게 일본계라고 국회의원이 시비를 트거나 총선은 반일이다 구호 나와서 간보다가 없어진 것 생각하면 왜 반일종족주의가 아닌가요? 밑도 끝도 대책도 없는 반일이 한국에 득될게 있습니까? 지소미아 폐기 굳이 한국에서 먼저 꺼낼 필요가 있었습니까? 이게 반일 아니면 나올 수 있는 외교카드입니까? 아니 밑도 끝도 없는 정도면 상관 안합니다. 원래 이웃나라끼리 싫어하는건 너무 흔하니까요. 그런데 대책없는 반일은 책임있는 정부/정당이라면 지양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20/04/25 21:16
왜 밑도 끝도 없어요. 사법부 판결에 따른 정치적 문제를 무역에 끌고와서 국제밸류체인을 위협하던 미개한 짓 먼저한게 어느나란데..가능한 모든 대응을 해봐야지 맞고만 있으면 그거야말로 대책없는 정부아니에요?
20/04/25 21:40
여기서는 공격받을 견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박정희 정권 시절에 한국이 이미 한일기본조약을 맺은 이상 일본에게 더이상 금전적인 책임을 묻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불연속성을 가진다고 국제사회에 되도 않는 주장을 할게 아닌 이상 한국정부는 이전의 군사정권도 계승하고 있습니다. 만주군/일본군 출신이 즐비했고 미군 기지촌까지 운영하던 당시의 군사정권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나 전범기업 성노예 문제를 모르고 한일기본조약을 맺었을 가능성은 없으니까요. 이 문제는 결국 한국 정부가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일본에 책임을 지는게 아니라 성노예 희생자들에게요. 그런 점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의 일본군 성노예에 대한 공동기금 조성도 하지 말아야 했었다는 입장입니다.
사법부 판결도 행정적으로 제한 가능하고 미국에서조차 벌어지는 일입니다. 실제로 2차대전 일본의 외국 기업 재산권 침해는 샌프란시스코 조약으로 일본의 대외재산 몰수로 퉁쳐졌는데 대전 때 일본이 외국기업 재산을 침해한 문제에 대해 소송이 이후 미국에서 벌어졌다가 결국 미국 행정부에서 집행을 거부해서 끝났습니다. 미국은 누구나 인정하는 강대국이자 선진국입니다. 배상에 관한 국가간의 조약이 있었다면 미국식으로 해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정부의 반일정책을 극혐하는 것 중에 하나인 한일 지소미아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어그러 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을 유쾌하지 못한 상태로 끌어들이려는 굉장히 나쁜카드였고, 미국 대통령이 예측불가능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너무 위험한 시도라고 보기 때문에 굉장히 나빴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4/25 21:24
'반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부분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한국 좌우 할 것 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한 측면이 있죠.
그런데 '반일종족주의'라는 근본도 없는 희한한 단어를 대체 왜 쓰냐고요. 그거 이영훈이 만든 거고 그 양반은 역사학자도 역사 전공자도 아닌 경제학 전공자란 말입니다. 이게 진짜 웃기는 거에요. 가정을 하면, 제가 역사전공자인데 경제학 책 써서 수십만부 팔아먹고, 그 책 내용은 완전 틀린 거 투성이인 희한한 내용인 상황이, 바로 이영훈이 한 짓이랑 똑같거든요. 일본 우익이야 엄청 좋아하죠. 한국인도 인정한 한국의 반일팔이! 한국인은 착한 일본을 헐뜯는 반일국가! 반일종족!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일본과의 문제가 우리가 막 억지부리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착한 일본을 이유 없이 괴롭히는 거였습니까? 길게 보면 19세기 말 외세의 침탈에서 시작한 것이고 짧게 보면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일본이 거부하면서 반도체 부품 수출 금지로 시작 된 것이지 무슨 2020년 뿅하고 한국 일본이 건국됐냐고요. 위안부 문제는 1990년대에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등으로 일본도 어느 정도 인정했던 걸 아베 내각 등이 위안부 관련 퇴행적 역사인식과 조치를 강행하면서 마찰이 심해진 거고요. 오히려 혐한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 일본 아닙니까. 반도체 부품 수출 금지를 한국이 했습니까? 일본이 선빵 갈긴 거잖아요. 강제징용 판결과도 연관이 있고요. 그걸 정치적 외교적 이유로 사법부에 개입한 박근혜 정부가 사법파동이고 삼권분립 위반인 거지 문재인 정부는 아예 잘못한 게 없잖아요. 그럼 문재인 대통령이 대법원에 압력을 넣기라도 했어야 할까요? 그건 위헌입니다. 솔직히 일본 문제는 아예 글을 따로 하나 파고 댓글이 수백개 달릴만한, 달렸던 주제라 길게 쓰고 싶지도 않아요. 지소미아 이야길 하려면 초계기 사건도 있고 일본의 반도체 수출금지 조치부터 시작해서 죽 다 이야기해야 하는 거라. 아예 생각 자체가 180도 다르다는 건 이미 수백 수천플과 수십 개 넘는 글들의 싸움으로 양측 다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그냥 님 역사인식이랑 사고관이 이영훈을 비롯한 극단적인 친일 쪽에 영향을 받았구나 정도는 알 수 있고 제가 말한다고 님 생각이 바뀌지도 않을테니 그만하는 게 경제적이겠죠. 결론만 말하면. 님이 보기에 현 정권은 주사파에 종북이고 반미고 미군 철수 주장하면서 일본엔 억지 부리고 [밑도 끝도 없는 반일]을 한다 보시겠지만. 전 님이 잘못 생각하고 있고 틀렸다고 보거든요. 친미 국방 강화 이야긴 이미 했으니 일본 이야기만 하면. 일본이 저지른 짓에 대해 합리적이고 선을 지켜가며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 봅니다. 보수 우파 친일 분들 이야기 들으면 답답한 게. 아무 것도 안 한 일본에 한국이 일방적으로 시비 거는 양 말을 하시고 일본 정부 일본 우익 입장에 100% 가깝게 이입해서 이야길 하세요. 차라리 한국 정부가 잘못이고 일본이 합리적이면 한국 우파가 일본 편을 들어도 그래도 이해는 가거든요. 근데 죽 보면 일본의 억지 주장, 한국에 대한 공격, 일본의 국익 추구가 다 보이잖아요. 일본 입장에 따라 무조건 한국이 항복하는 게 살길이라는 게 한국 우익 주장 중 많이 보이는데. 대체 무슨 보수 우익이 자국 비하를 하고 자국이 잘못한 게 없는데도 자국 탓을 하고 타국이 잘못을 한 게 명백해도 타국 편을 들어주는지 모르겠어요. 궁금한 게. 반일 종족주의 용어는 왜 쓰시는 거에요? 무슨 주장을 하면서 '~했노 ~다 이기야' 이러면 그 주장에 일부 맞는 부분이 있다 해도 뭔 말도 안 되는 소리에 표현이냐 반응 나오겠지요? 이영훈이 이상한 인간인 건 역사학계에 거의 합의가 되어있을텐데 왜 저런 사람이 만든 근본없는 단어를 쓰시는 겁니까? 일본 관련 인식 차이는 좁히기 어려우니 그건 그렇다 치는데 왜 보수 우익은 저런 이상한 사람에 열광하고 그 사람이 만든 단어를 쓰는 거에요?
20/04/25 22:11
일본에 항복하자는게 아니라
일본에 더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지당해 보일지 몰라도 국제사회에서 지지여론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굳이 이걸 가지고 싸우는게 패착이고 이걸로 군사적인 균열을 만들며 미국을 성가시게 하는 것도 미국측에서 대중국전략의 최일선으로 한국을 우대하지 않게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토문제가 걸린 독도문제에 관해서는 이명박 식의 과격한 반일 대응도 필요하면 하다고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만 일제강점기 때의 대일 배상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그런점에서 박근혜 정부의 대일정책도 인기영합주의적이고 실패라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민주당 구석에서 총선은 반일이다 구호까지 나왔다가 들어간 건 민주당이 스스로 정의당급으로 내려가려고 하지 않는이상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20/04/25 21:53
반중을 하지 않더라도 한국 국적이 없는 조선족에게 참정권을 주겠다는 식의 여당의 주장은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고. 다른 모든 나라가 중국발 입국을 막는 상황에서도 한국만 끝까지 안한게 뭐 얼마나 대단한 의미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나서서 반중을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만 지나치게 중국에 이상한 특혜를 베푸는 것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데도 정작 한국게임의 중국 판호가 완전히 풀리거나 하는 식의 제대로 된 보답을 받지도 못하잖습니까.
그리고 반중은 그렇다고 치고 반북이 왜 나오나요? 제가 오히려 반문하고 싶군요. 대체 친북이 경제적으로 도움될건 뭡니까?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반중을 하기 어렵다는 말은 이해합니다만 대체 반북은 왜 튀어나오나요?
20/04/25 22:31
ESPN 님//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160129066400001 김무성 전대표님 아닐까요?
20/04/25 22:55
ESPN 님// 참여정부 시절 지방선거 참정권을 이미 외국인에게 줬고, 여당이 장악한 서울시는 외국인의 지방선거 참여 확대를 위해 외국인 협의체 구성 등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의 상당수는 당연히 서울에 가장 많을 수밖에 없는 조선족이고요.
왜 지방선거 참정권을 줬는지도 의문이지만 쑤셔서 득될게 없는 이걸 장려하려고 하는지는 뻔한 것 아닙니까 미국 공화당이 티파티로 대변되는 조직을 밀어줬던 식으로 민주당의 시민단체 밀어줘서 옹호 여론 조성하는 것의 일환이지요. 이미 맘카페같은 곳에 여론조작 들어간 것을 보면 뻔한것이고요.
20/04/25 23:05
antidote 님// 아니 조선족한테 줬다면서요. 여론조작은 대체 누가하고있나요? 맘까페 말고 본인과 본인이 가는 사이트가 선동당하는 것부터 걱정하심이 옳겠습니다.
20/04/25 19:44
국방TV 프로그램 하나 날리겠다고 3년을 존버해서 날렸다...
이쯤되면 정치병의 수준을 넘어 어떤 정신병의 영역이 아닌가 싶은데요
20/04/25 19:44
그냥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하다하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네요.
[현실적인 고려없이 일/개혁 벌리고 보면 될 것이다 / 징병제와 미군은 대한민국의 암적 존재다 식의 견해, 반일종족주의에 가까운 현 정부 / 집권당 / 지지자] 이 TK는 친일(극우)에 일베들이라는 거와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진짜 극과 극은 어느 쪽이든 혐오할 수 밖에 없네요.
20/04/25 20:24
죄송하지만 위에도 썼는데 검찰총장은 개인의 중대한 위법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그자리에서 임기까지 버틸려고 하면 버틸수가 있습니다. 이미 부하들 다 잘라내서 식물총장 만들어놓았는데 이건 오히려 정부가 찔리는게 많다는 반증이죠.
20/04/25 19:46
토전사에서
요르단 군대가 이스라엘 군대를 맞이 해서 장교들은 모조리 도망가고 사병들이 예루살렘의 이슬람권역을 지켜내었다 라고 했는데 이부분은 좌파를 공격한거인가요? 찾아보면 좌,우 막론하고 거슬리는 부분 많을겁니다. 한쪽으로 매몰되서 세상을 바라보면 확증편향적 증거만 보입니다.
20/04/25 20:49
토전사 200 회 중에 3회 에피소드 가지고 좌파 공격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거면 심각하게 색안경 끼고 보는거라고요
보통 사람들은 그 프로그램에서 어느 한쪽에 불리하게 무얼 묘사한다 자체를 못느낍니다. 있더라도 단편적으로 몇 장면 기억하는정도죠
20/04/25 19:48
그냥 전형적인 -꼰- 한 명의 전횡이죠
정권 엮어보겠다고 해봐야 토전사는 양쪽에 다 딜 박는 입장이라 하긴 부정선거같이 허무맹랑한 드립도 떠도는 거 보면 이 정도 음모론은 애교같아 보이긴 하네요
20/04/26 06:36
미통당이 종북좌파가 토전사를
날려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총선에서 일부러 막말과 공천파동을 저질렀던 건 아닐까요? 소-름!
20/04/25 19:49
한마디로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그런 기운이 느껴진다 이거네요?
그리고 지금 집권여당이 진보라구요? 한국의 거대 양당은 수구와 보수의 차이 아니었나요?
20/04/25 19:50
글쓴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명박정권도 집권하자마자 피디수첩을 쳐내진 않았죠. 국방티비 토전사가 딱히 현정부나 좌파세력을 비판하는 프로그램도 아니기 때문에 3년동안 놔둔것도 이상할거 하나 없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매우 불편해하며 주시하고 있었고, 총선대승을 기회로 보고 과감히 폐지를 지시했겠죠.
20/04/25 19:51
정권 편향은 아닌것 같고 크게봐서는 외주업체를 바꿔서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는것 작게봐서는 그냥 윗사람 마음에 거슬려셔죠뭐
20/04/25 19:53
역사인식이라는 면에서
민주당이 북한친화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민주당이나 미통당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주장이 많은데, 이명박 대통령 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뉴라이트 성향 논란, 박근혜 대통령 때 국정화교과서 및 연구과제 연구팀 선정 과정에서 정권 입맛에 맞는 교수 선정 논란 (학계 블랙리스트가 있었다고들 하더군요.) 이런 일들도 잦았고 이번 총선 정당 공약 가운데 국가보훈 관련 부문에서 민주당만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 둘 다 언급하고 미통당 정의당은 국가유공자만 언급하고 독립유공자 관련해서는 이야기가 없더군요. 이게 정당 간 역사인식의 차이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역사 전공하고 밥벌이하는 입장에서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일단 이론이나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사람 저사람 이쪽저쪽 다 떠드는 느낌이고, 미통당이 정권 잡으면 자기들 입맛에 맞는 쪽만 대놓고 밀어주고 아니면 배제하는 모양새더군요. 그래서, 요즘 토전사 관련해서 정권 성향과 안 맞아서 폐지됐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3년이나 방송이 지속되었다는 점과, 정치적 외압은 없었다는 이야기, 등등을 보면 그냥 그 홍보원장? 갈리고 이권이나 자기사람 밀어주기 그런 것 때문에 폐지된 거 같고 정권 전반을 문제삼을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 정권을 반일종족주의로 재단하시는 건 좀 많이 무리수를 둔 주장이신 듯 합니다. 반일종족주의에 대해서도, 현 정권 성향에 대해서도 덜 파악하신 채로 그냥 도매금으로 연결하신 것 같네요
20/04/25 20:39
미 대사에게 일본계라고 국회의원이 시비를 트거나 총선은 반일이다 구호 나와서 간보다가 없어진 것 생각하면 왜 반일종족주의가 아닌가요?
밑도 끝도 대책도 없는 반일이 한국에 득될게 있습니까? 아니 밑도 끝도 없는 정도면 상관 안합니다. 원래 이웃나라끼리 싫어하는건 너무 흔하니까요. 그런데 대책없는 반일은 책임있는 정부/정당이라면 지양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20/04/25 21:37
'밑도 끝도 없는 정도'가 아니었지요. 원인제공을 일본 측에서 했으니까요.
위에 있는 hey!님 댓글에 잘 나와 있으니, 제가 굳이 부연하지는 않겠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정도'라는 걸 납득하시면 댓글에 쓰신 바 대로 상관하지 않으실 것 같은데, 아마도 그걸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니 이런 반응이시겠죠.
20/04/25 19:57
뭐 토전사 PD가 말했듯이 국방TV 윗분들 중에 토전사에 대해 유난히 반감이 있으신 분이 분명히 존재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왜 하필이면 후속 프로그램도 정해놓지 않고 졸속으로 폐지시키냐는 건데... 여기서부턴 추측만 가능한 부분입니다. 기관장 바뀌는 어수선한 상황이 평소에 눈엣가시였던 토전사를 날려버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혹은 박창식 씨의 지시가 없어도 아래쪽에서 충성서약(?)을 알아서 했을 수도 있고요. 사실 내정자 누구이고 그 사람 성향이 어떤지는 오피셜 뜨기 전에도 당사자들은 다 알고 있지 않았겠습니까.
20/04/25 20:01
이런 분들 보면 찍어둔 답이 정답이면 밑도 끝도 없이 본인이 옳다고 과신하게 되고, 오답이면 반성도 없이 잊고 넘어가버립니다.
그리고 [정은경 질본부장을 그 자리에 앉힌 것이 정부의 공이라면 또라이가 저렇게 전횡하도록 놔두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 아닐까요?] 이런 생각이나 링크들 보면 님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받고 생각하는지 알겠으니 디씨 좀 적당히 하세요...
20/04/25 21:10
죄송합니다만 디시인사이드가 극우라고 생각하시나본데, 5년전만 하더라도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가 디시인사이드를 하는것까지 스위치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요?
20/04/25 21:38
뭐 예상대로네요. 극우니 뭐니 또 정치 프레임으로 넘겨짚으시는데 그런거 아니고요. 그 정도로 푹 빠져있으면 님이 어떤 말들에 공감하고 영향을 받는지, 그로 인해 사고회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쉽게 보인다는 말이죠. 그리고 디씨에 무슨 애착감을 가지고 역사를 말씀하시려는지 몰라도 그 동네는 5년이 아니라 스갤, 야갤 초기로 이어지던 15년 전과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20/04/25 20:07
어차피 이런 보고싶은 것만 보는 단계에선 담당피디가 오피셜로 아니라고 한것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죠. 뭐가 됐든 정부의 흠이어야 합니다. 본문의 단어선택과 논리전개를 보아하니....디씨좀 작작하세요 (2)
20/04/25 20:20
안보던 프로라 할만은 없지만
잘나가는 프로그램에서 주요 게스트가 문제라면 날려버리고 맘에 드는 사람 꽂는게 외압의 정석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가 봅니다
20/04/25 20:24
당장 피디가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는데 어떻게든 정치적 이유를 붙이고 싶으면 이렇게 전개 되는군요.
3년 존버 후 커트 큰그림 덜덜하네요. 토전사를 날리기위해 총선 승리 타이밍을 기다렸다!
20/04/25 20:25
가장 마지막에 나온 pd의 증언을 안믿을 이유는 없는데요. 현재 국방tv소속pd도 아니고...뭐 갑이 무서워서 을이 벌벌떠느라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냐!식으로 몰아가고 싶으신거 같긴한데 딱히 지금 글 올린거보면 국방티비에 잘보일려고 그러는거 같진 않은데요. 이미 충분히 들이받고 있는 글인데 그런 글에서조차 정치와는 관련이 없다면 이를 안믿을 이유가 있을까요? 아 물론 세상일은 100:0인 팩트는 생각보다 많지 않으니 뭐...알수는 없는거지만 그렇게 치면 이세상에 음모아닌게 없죠. 해당 사실을 제일 잘알 사람인 피디가 밝히는 말을 안믿을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20/04/25 20:29
죄송합니다만 국방/무기분야는 기밀사항인게 많아서 이쪽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정부와 완전히 척지는 것은 정말 미친짓입니다.(정보를 완전히 쥐고 있는 대상이 갑이든 을이든 완전히 척지는게 정말 일 못하는 것이라는 것은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정부/정당이 계속 집권당이 되고 다수당이 될지 모르고 앞으로 군사/무기와 관련된 어떤 프로그램 제작을 하게 될지 모르는 힘없는 외주 PD입장에서 정부탓을 하는 것도 힘들고요. 물론 이쪽 일 때려치고 다른 일 한다고 하면 상관 없을겁니다만.
20/04/25 20:30
아 뭐 그럴 가능성이 0은아니다 뭐 그정도지 명시적으로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본인이 밝히고 있는데 제3자가 이를 걱정해주는거도 좀 웃기죠. 저런식으로 하나씩 다 까보면 방송나가는 교수들중에 저정도도의 발언도 안나올까요? 저정도로 정권누군가 불편해할것이라는것도 뇌피셜이죠.
20/04/25 20:42
교수는 뭔 소리를 해도 신분이 보장되니까 매출/시청자를 내야하는 외주프로그램 제작자와는 너무 다릅니다.
교수는 싫은소리 많이 한다고 외부강연 좀 못나가도 기초적인 생활은 연봉으로 보장이 됩니다만 프리랜서 PD는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교수들조차도 정권에 크게 밉보이면 국책과제는 죄다 짤리기 때문에 이공계는 어지간해서는 정부에 반하는 소리는 잘 안합니다.(이전 정부 때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20/04/25 20:43
아니 그게 아니라
임용한박사 정도의 정부공격같지도 않은 님 주장에는 정권에 거슬리는 발언정도는 쎄고 쎗다고요. 그런 사람들 방송출연막고 밥줄끊었다는 정황이 또 있나요? 제대로된 증거가 없이 앞뒤가 이상하다..!!라는 정황만 가지고 정부를 깔려면 최소 여러개의 케이스를 가져와서 이건 진짜 이상하지 않나고 해야 의심이라도 드는겁니다. 아니면 블랙리스트라도 가져오던가
20/04/25 20:38
이정도 상황에서 알고보니 님 말이 맞았다는 증거..
.음..예를들면 박정부의 블랙리스트건같은 구체적인 정황이라도 들고오면 설마 진짠가 하고 믿어보겠습니다. 그전까진 딱히..
20/04/25 20:49
글쓴분은 이미 민주당 정권을
심지어 민주당의 지역적 지지기반이 되는 곳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적 역량이 일천하여 정치인들의 산업 주체들의 의견과 실 상황을 판단할 역량이 없으며 반도체 이외의 다수 업계가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이 독인지 약인지 판단할 인적 / 물적 기반이 전혀 없지는 않은가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라며 헛발질에 호남 지역감정까지 대놓고 하는 분이라서 그냥 웃고가는게 맞습니다. 민주당 정권의 수도권 표를 보고도 저러는건지 애서 외면하는지 모르겠지만요.
20/04/25 21:45
아 그분이었군요. 호남출신 아닌데도 심히 불쾌했는데 사과도 안하고 삭제도 안하고 피드백도 없었던 그 글이군요.
댓글 단게 아깝네요.
20/04/25 20:44
[또 비교적 최근에 진행했던 진주만 공습편을 보면 상당히 냉정하게 일본군의 뛰어났던 점과 잘했던 점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드는 방송에서 굳이 국민적 감정이 좋지 않은 국가를 대한 추동적인 자세를 드러내는 자체가 벌써 이상한 사람이긴 한가 보네요 일본을 패망으로 이끈 전쟁에서 일본군을 '냉정하게' 칭찬하는건 사실 맹목적인 빠일때나 가능한거죠. 신나치들 중에도 소련 침공을 '냉정하게'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반일종족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영훈류의 친일파 무리처럼 말이죠.
20/04/25 21:03
장/단점, 성공/실패를 냉정하게 생각해야 예전같은 실패를 막을수가 있는거죠.
죄송합니다만 한국이 그나마 일본을 배우고 특정부분에서는 장점을 배워서 이기려고 노력해왔으니 여기까지 온거고 그나마 그 결과라도 누리는거지. 그걸 역행하려고 하면 실패로 다시 되돌아가는겁니다. 터키가 서구에게 뼈아프게 당하고 철저하게 유럽을 배우고 개혁을 해서 여기까지 왔다가 다시 이슬람주의로 회귀해서 지금 더 망해가는 상황을 보면 너무나 명백하지 않습니까?
20/04/25 21:12
일본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일본을 '찬양,고무'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께 무슨 말씀을 더 드리겠습니까? 아마 이런 분들이 토전사를 눈엣가시처럼 여겼겠지요. 천안함 폭침이 국방부의 음모라고 주장한 홍보원장도 그렇게 생각할 가능성은 농후하고요.
20/04/25 20:48
몇몇분들께서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최후통첩은 2월말에, 마지막 녹화는 3월2일에 있었습니다. 총선이겼으니 토전사 갈아엎어도 되겠지는 성립 안 합니다. 애시당초 토전사를 민주당에서 불편해할 방송인지도 의문입니다만..
20/04/25 20:56
음모론은 그 음모가 사실일 경우, 모든 것이 명쾌하게 해결되는 착각을 주는 재미가 있어야죠. 음모가 사실이어도 새로운 물음표가 띠용띠용 떠오르는 건 잘못 만든 음모론입니다.
20/04/25 21:02
가끔 김어준 이야기 듣다보면 일종의 패턴인식이 아닐까 생각하죠.
인간의 행동엔 이유가 있고 반복되는 숫자는 만들어낸 것이다. 하는식으로요. 즉 끼워 맞추기죠 그런데 자연계에서 보여지는 패턴은 우연의 산물이고 인간은 합리적이기보다 환경의 영향을 받는 불합리한 존재죠. 미군철수와 자본주의 몰락을 주장한던 그들에 대한 건가요 대략 제가 70년대 생으로 운동권 세대 다음쯤 되는데 그들이 반미적이고 어쩌고하며 젊은날을 떠들었지만 현실은 가장 라이브하게 친미적인데다 그 신념이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고 계획은 맨날 빗나가는 덕에 민주당이고 진보당이고 아주 지들까리 얼척없는 걸로 총질하는걸 10년 도 넘게 봤죠. 저렇게 섬세한 데다 일관적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사람들 잘 못 보셨습니다.
20/04/25 21:50
아니 전 토크멘터리 전쟁사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것도 오늘 첨 알았습니다. 국방티비라면 사람들 거의 보지도 않을텐데 이게 뭐라고...그냥 진보세력이 싫으니까 어거지도 엮을려는거 아닙니까? 임용한이란 패널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이 사람이 진보세력에 비판적이라고 프로그램 없앴다는건 너무 오버 아닙니까? 글 읽어보니 다 님 추측에 불과하던데요. 게다가 이걸 정부와 엮은건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종료는 애초에 예정되어 있었다면서요? 프로그램 하나로 오버하지 마세요.
20/04/25 22:25
국방티비의 몇 안되는 인기프로그램입니다.
전쟁사라는 특성상 거의 남성시청자일거고 프로그램 요약짤을 통해서 대형 커뮤니티(PGR포함)를 통해 유통되면서 유명세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주 시청층일겁니다 그럼에도 유튜브 조회수 20~30만회를 기본으로 많으면 50~80만회까지도 나옵니다 때문에 논란이 터지자 인기를 얻기 시작한 그곳들에서 난리가 난 것이죠 본문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고 한명의 전횡이라는 댓글의 주장에 더 동의하지만 오프라인에 비해 커뮤니티들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이해에 도움이 되시라고 써봤습니다
20/04/25 22:01
뭐 한정된 정보로 추측할수도 있죠. 사전투표조작론이랑 묶을 정도의 망상은 아닌거같네요. 이런저런 말이 나올만큼 뜬금없는 결정이긴 했습니다.
20/04/25 22:17
도대체 누굴까요.
토전사 PD의 글을 보면 강력하게 의심을 받던 그 사람은 아니라는데... 얼마나 막강한 파워를 지녔기에 국방 TV 관계자 모두가 안된다고 하는데 프로그램 두 개를 종영시키는건지... 차라리 그 사람이 날린 거라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을텐데... 그건 또 아니라고 하니...
20/04/25 22:25
현 정부 정말 지지하는 사람이고 임용한 박사님도 정말 좋아하는 분이신데...본문에 공감이 안 되도 너무 안 되요
박사님의 견해가 집권당 입장에서 껄끄러울 수 있다니....헐 참...아이고...답답해서 돌겠네요 정말
20/04/25 22:25
본질적으로 이게 사전투표음모론과 뭐가다른가요? 결과를 먼저 결정해두고 이유를 자기멋대로 상상해서 끼워맞추기.
아 모든 음모론이 다 그렇긴하죠. 그게 음모론이 아니게 되려면 증거를 가져와야하고.
20/04/25 22:39
결론은 정권의 외압으로 정해졌고. 이제 부족한 증거를 가지고 어떻게 과정을 만들까?
어차피 외주제작이라 외주제작사만 갈아치우면 되는걸... 굳이 폐지를
20/04/25 23:32
제 생각에는 현 정권이 미군 철수는 절대 바라지않을텐데 무슨 근거이신지... 미군과의 철저한 동맹관계를 여러차례 강조하고 미군기지가서 밥먹는것도 본거같은데...
20/04/25 23:37
그리고 토전사는 제가 보기에는 현정권이 거슬리기에는 내용이 너무 상식적이고 보편적이에요. 맨날 교과서에 나올만한 상식적인 얘기만 하는데 도대체 그게 거슬릴게 뭐가 있는지 도저히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20/04/25 23:45
안티문재인 안티 민주당 몇몇분들이 이런 뉘앙스의 글쓰실수록 사실 기분좋습니다. 미통당계열들이 점점 망해가는게 느껴지거든요.
20/04/26 01:00
문재인 정권 이제 시작했나보군요.
본인 말부터 모순된다는걸 알아야죠. 보는눈이 적어서 만만한 국방TV를 건든거면 날려도 진작 날아갔어야 정상인데 말입니다. 고작 국방TV의 일개 프로그램 따위를 3년이나 존버해서 날릴 정도로 토크멘터리 전쟁사가 대단한 프로인가 싶군요. 외압소리 들으려면 PD수첩급으로 정권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려서 방송국 압수수색 시도 들어가고 제작진 집안 압수수색하고 뭐 그정도 사실관계는 있어야죠. 근거가 자기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면 그게 소설이랑 다를게 뭡니까. 한동안 코로나로 온갖 저주를 퍼붇더니 이젠 이건가 싶군요.
20/04/26 01:53
이미 위에서 많은 분들이 기본적인 사실관계와 마지막 녹화날짜까지 틀렸다는 걸 다 지적하셨으니 제가 말할 건 없고
군대 조직이 대놓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면서 언론조작에 참여했다는게 공식적으로 까발려진 기무사와 사이버 사령부도 아직까지 정리 못하는 정부가 현 정부인데 그까짓 국방 TV 방송 프로그램이 그렇게 신경에 거슬려서 3년이나 지켜보다가 쳐냈다구요? 크크크
20/04/26 02:17
문재인정권에 대해 비방적 글을 남발하는 분이던데
필요에 따라 자신의 논조도 막 뒤집어 엎고 코로나 이후론 코로나 터진다 터진다만 쉴새없이 연발하더니 얼마나 현정권을 깔수없으면 이렇게 아님말고식 글밖엔 이젠 더이상 건수도 없나 보네요 미통당의 미래가 얼마나 암울한지 같이 스러지는 석양빛을 보고있구나 하는 느낌이네요
20/04/26 02:56
그다지 공감이 안 갑니다.
전 아마 미통당 쪽 사람들이 보면 빨갱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진보쪽이고 미국 공화당 때문에 보수 이념에는 이가 갈리는 사람인데 토전사 뿐만이 아니라 임박사님 개인 채널 보면서 보수란 느낌 한 번도 가진 적 없습니다. 오히려 최대한 중립에서 분석을 하시려고 하시고 노골적으로 밝히시진 않지만 여러가지 생각이나 뉘앙스가 진보쪽이라는 느낌이 강했었죠. 아니 한 번 정도 "저희는 진보쪽이에요" 이란 말을 개인채널 쪽에서 하신 기억이 나서 저렇게 공공연하게 얘기해도 되시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기억납니다. 그리고 그 정도 보수색채가 있는 분 같았으면 진보쪽 시청객들이 이렇게 많을수도 없어요. 그리고 크게 보면 히려 보수쪽에 눈에 박힐 발언을 많이 하셨다고 봅니다. 그리고 PD분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어떻게 표현을 해야지 납득하실 것인가요? 2번 연속으로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쓰셨고 국방부홍보원장과 상관 없다고 줄을 그었고 출현진분들도 자꾸 정치적인 이유라고 댓글이 달린다고 마음이 아프다고 하셨는데 아예 노골적으로 방송에 입장표명을 해야지 아니라고 생각을 하실 것인가요? 그래도 저 분들 밥벌이 할때 문제 생길까봐 저렇게 표현하는 거다. 사실은 다르다 라고 주장하실 것 같에요.
20/04/26 08:20
토전사가 어느 한쪽 성향을 가지고 말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보지만, 굳이 따진다면 미통당 성향의 윗선 입장에서 더 불편할 말이 많았을 거라 봅니다. 본문 말씀은 윗분들 지적해주신것처럼 사실관계부터 틀리셔서 망하셨구요.
20/04/26 10:10
이말도 맞네여 크 군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야당성향 정치군인들 보기에 불편하셔서 종영시킨 가능성이 더 높은거 아닌가요??최소 본문보단 이게 더 가능성 높은듯
20/04/26 09:35
"내 아들이 지난 정권에서 불이익 받았다"
- 노무현 정권때 드라마 주몽으로 대스타가 된 송일국의 어머니가 실제로 한 말 저쪽은 뭐든 정권과의 연관성과 음모론을 제기함
20/04/26 11:05
이건은 뭐 그냥 [국방TV의 힘있는 누군가가 자신과 관련된 사람에게 외주를 주려고 원래 제작진 짤라낸 거] 이상 가기 힘들거 같습니다.
20/04/26 11:39
아니라고 했으니 아닌 거고 가능성 높은 건 외주 업체 선정과 관련된 비리 정도 그리고 굳이 정치권을 끌어들여야 한다면 그냥 원장 바뀐다니까 알아서 긴 것 정도인데 PD가 선을 그어준 이상 굳이 무리한 추측을 할 필요가 없어요.
20/04/26 13:12
국방부는 여전히 보수 우파 아니었나요?
그런 국방부에 대해 청와대에서 쓸 데 없는 압력을 건다? 국방부가 폭로 안하고 가만히 있을까요? 하필이면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역풍 오지게 맞을 짓을 할 이유가 없죠.
20/04/26 13:33
본문과 별개로 국세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니 감사 들어가게 못하나요?
청와대 청원 정도로는 안될 것 같고 국회의원 정도 되는 사람이 공론화 해야 하나요? 국세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니 시민으로써 가장 잘 되는 프로그램 2개를 저 딴식으로 폐지하는 것도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보고 그리고 오랜 기간 같이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을 저 딴식으로 폐지하는 안하무인적인 방식부터 낄낄거린다,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는 표현을 하는 국방TV관계자의 무례한 행동을 보면 전형적인 갑질 중인데 조사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20/04/27 11:21
정치가 본문에서 다루는 정치인, 정당,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흔한 사내 정치문제 아닌가요? 누군가 힘있는 사람의 결정과 고집에 의한...
20/04/27 12:14
토전사가 인기 있는게 국방TV에 도움이 되는게 맞나요?
제가 보기에는 토전사만 화제지 국방TV 자체는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채널보다 프로그램만 화제가 되니 폐지한게 아닐런지...
20/05/01 19:23
글쓴이의 현실인식 수준이 너무 잘보여서 참 즐겁습니다.
자칭보수라는 사람들의 인식수준도 딱 이정도로 천년만년 머물러준다면 정말 행복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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