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10 00:19:44
Name 감모여재
File #1 박스오피스모조.png (64.2 KB), Download : 88
Subject [일반] 미국 박스오피스 근황 (수정됨)


한국 박스오피스를 보시면서 답답들 하실 것 같은데, 미국 박스오피스를 보면 한국 박스오피스는 선녀... 인 건 아니겠지만, 미국보단 한국 상황이 훨씬 나은게 사실입니다.

미국은 대부분 주에서 자택에 머무를 것을 명령했고, 식당이나 바 들도 거의 문을 닫았죠. 당연히 대부분 극장도 폐쇄됐습니다. 그 결과,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에 올라와 있는 영화는 딱 하나네요. 게리 룬드그랜의 2019년 영화 phoenix, oregon 이 바로 그 'the one' 입니다. 찾아보니 미국에선 3월 20일 개봉했네요. 지난 주말 27개 상영관에서 2903달라(....)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3주 사이에 1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네요. 사실상 3주동안 1000명도 안 본 영화, 지난 주말 이백명 남짓 봤을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라는 거죠...

미국이나 유럽 사회가 이렇듯 완전히 멈춘 걸 보면 적응이 안 됩니다. 살면서 겪어보지 못했던 일이지요. 앞으로 이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참 많은 후유증과 변화를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카스
20/04/10 00:35
수정 아이콘
1, 2차 세계대전 정도만 빼면 기네스 아니예요?
조이9012
20/04/10 01:50
수정 아이콘
아마, 본토에선 전쟁을 안치른 미국에선 그 시기에도 저 정도 성적은 아닐거 같습니다.
20/04/10 02:21
수정 아이콘
그 시절에는 가정마다 TV도 많지 않고 전시 상황이나 뉴스도 극장에서 상영했던 터라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을 지도요.
카사블랑카라는 영화도 1942년 쯤에 나온 건데 극장 흥행수익이 당시 기준 350만 달러 넘었다고 하니...
곧미남
20/04/10 00:44
수정 아이콘
진짜 개봉시기 그나마 잘 잡은 나쁜녀석들과 소닉외엔 다 멘붕이네요 특히나 개인적으로 기대한 픽사의 온워드도 완전히 이건 뭐..
덴드로븀
20/04/10 10:29
수정 아이콘
진짜 저긴 악몽보다 더하네요. 미국 실업자가 1600만명을 찍은게 아직 시작도 아닐것 같은....
20/04/10 11:14
수정 아이콘
G2(디즈니+중국몽)에서 기대하는 뮬란실사판이 과연 얼마나 할지.. 물론 3월27일 개봉에서 일단은 추후로 미뤄놨는데요.
이게 올해 영화판의 척도죠.
한쓰우와와
20/04/10 11:32
수정 아이콘
수치가 너무 비현실적이네요....
파란무테
20/04/10 13:11
수정 아이콘
만약 엔드게임이 이때 상영했다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672 [일반] 독일 정부 보고서 : 우리는 어떻게 하면 COVID-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 [27] 키리기리17769 20/04/12 17769 30
85671 [일반] [스연] 2020년 4월 둘째주 D-차트 : 수호 1위! 조정석 8위로 급상승 [7] Davi4ever7926 20/04/12 7926 0
85670 [일반] 코로나 어디까지 위험해질까요? [44] 한사영우16521 20/04/12 16521 2
85669 [일반] 최근 10년 컴퓨터 사용기.jpg [34] 김치찌개14932 20/04/12 14932 6
85668 [일반] BCG 불주사가 갈랐다?…코로나19 사망률 나라마다 20배 격차 [21] 유랑15787 20/04/12 15787 0
85666 [일반] 세습 국회의원 한국5배...일본에는 왜 정치금수저가 많을까 [41] 흰둥13972 20/04/12 13972 1
85665 [일반] [스연] 지금의 트로트 열풍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장윤정. [34] theboys050712327 20/04/12 12327 4
85664 [일반]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방역전시회'를 만들자고 청원했습니다 [45] 새벽그림9785 20/04/12 9785 1
85663 [일반] [스연] 에이핑크 D-1 [12] 삭제됨8250 20/04/12 8250 4
85662 [일반] [스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에서 탁구-당구-야구 ‘스포츠클럽 승강제’ 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27] 강가딘10753 20/04/12 10753 2
85660 [일반] [팝송] 그린데이 새 앨범 "Father Of All Motherfuckers" [15] 김치찌개9063 20/04/12 9063 4
85659 [일반] '이슈'에 대한 짧은 고찰 [8] Hard Rock Cafe,7596 20/04/11 7596 4
85657 [일반] 8996 7839 [123] 영혼의공원18156 20/04/11 18156 38
85656 [일반] 배달의 민족-요기요 합병, 지금까지는 ‘표면 긁어내기’에 불과했다? [31] Sarada17156 20/04/11 17156 47
85655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들. [16] 공기청정기10489 20/04/11 10489 0
85654 [일반] [스연] XFL이 한시즌도 못해보고 해체되네요 [16] 강가딘10524 20/04/11 10524 0
85653 [일반] [스연] 스카이스포츠 회원 선정 19-20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5] 키류7244 20/04/11 7244 0
85652 [일반] 내 주변의 노벨상 수상자 이야기 [73] boslex14426 20/04/11 14426 25
85651 [일반] 전직 배달 종사자가 본 공공배달앱까지의 여정 [114] neuschen15953 20/04/11 15953 32
85650 [일반] 갑자기 옛이별 사무칠 때 [5] 7558 20/04/11 7558 2
85648 [일반] [도서] 교황청의 역사, 로마제국부터 21세기까지 [6] aurelius8692 20/04/11 8692 2
85647 [일반] [스연] ‘런닝맨’ 정철민 PD, SBS 퇴사 & CJ ENM으로 간다. [13] 휴울14646 20/04/10 14646 2
85645 [일반] (단편) 이런 세상 [27] 글곰9292 20/04/10 9292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