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16 10:55:43
Name kien
Subject [일반] 반도체 행복회로-이젠 정말 반도체뿐이야.

거의 모든 경제 뉴스들에서 공통으로 2020년 반도체는 2017~2018보다는 못하지만 2019보다는 상황이 개선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1-4] 업계 싸이클이 다 그렇듯이 호황이 있으면 불황이 있고 불황이 있으면 호황이 있는 법이라, 2017-2018에 설비를 확충해서 공급 과잉+수요감소가 맞물린 덕분에[1] 작년은 최악이었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올해는 다들 가격, 수요 등이 올라갈 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4] 이에 대한 요인으로는 5G, 인공지능에 포함된 자율 주행, OTT 시장(예:넷플릭스) 에 새로 진출하는 회사들의 서버확충, 고화질 카메라를 단 스마트폰 등이 있었습니다. [2-4]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모든 게 미지수로 바뀌게 되었는데 일단 1분기까지는 반도체 중심인 한국에서 코로나가 터지니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반도체를 사재기하거나 서버 요구가 늘어나서 생각보다 괜찮아지거나 목표치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5,6] 안 좋은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7]

일단 단기적으로 코로나가 반도체 시장과 산업에 큰 악영향을 끼친 것은 없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실물경제 자체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고 이로 인해서 반도체 시장도 수축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사스 같은 경우도 유럽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었기 때문에[8] 이런 글로벌 팬데믹이 최근의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어떻게 끼치는지는 데이터가 전혀 없어서 미지의 영역일 수밖에 없고 실물경제의 악화를 통한 스마트폰, PC 수요 감소보다 사회적 격리로 인한 OTT 등 시장의 수요 상승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상승효과가 더 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상식적으로 볼 때는, 실물 경제 위축이라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모든 경제에 큰 악재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코로나가 최대한 빨리 종식되어서 실물경기가 회복됨과 동시에 회사별로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 확충 요구로 인한 반도체 수요 상승을 기대하는 게 좋겠습니다.

ps. 삼성전자 들어가신 분들의 성공투자를 바라며....

1. https://news.skhynix.co.kr/2115
2.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316
3.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50719
4. https://news.joins.com/article/23655878
5.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4/2020031400452.html
6.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2/211608/
7.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0847
8. https://www.who.int/csr/sars/country/table2004_04_21/en/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20/03/16 11:25
수정 아이콘
언택트 경제가 일상화되면
모든것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하려는 문화가 될거고
반도체 수요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이병민짱
20/03/16 11:25
수정 아이콘
믿습니다!!!
20/03/16 11:29
수정 아이콘
피지알식 분석(?)에 의거하면.. (....)
metaljet
20/03/16 11:59
수정 아이콘
한국 경제의 반도체 동조화는 90년대 이래로 위기 때마다 항상 보이던 현상이죠.
산밑의왕
20/03/16 13:45
수정 아이콘
제발...하이닉스 제발!..ㅠ
-안군-
20/03/16 16:50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사면 더 떨어질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193 [일반]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83] Leeka16104 20/03/18 16104 1
85192 [일반] 봄이 왔어요 [7] 及時雨7084 20/03/18 7084 9
85191 [일반] 숨진 대구 17세 부모 "열 41도 넘는데, 병원은 집에 가라했다" [319] 청자켓36209 20/03/18 36209 2
85188 [일반] [보건] 프랑스에서 외출하려면 필요한 문서 [37] aurelius13630 20/03/18 13630 0
85187 [일반] [스연] MLB, NBA 그리고 KBL소식 [11] 말다했죠11479 20/03/18 11479 1
85186 [일반] [스연] 플로가 사실상 실시간 차트를 폐지했습니다 [28] 파이톤사이드9742 20/03/18 9742 1
85185 [일반] 미스터트롯 임영웅 팬클럽 코로나19 극복위해 1억 4천만원 기부 [15] 살인자들의섬7764 20/03/18 7764 2
85183 [일반] 공포가 지배하는 금융시장 [111] 뜨거운눈물17592 20/03/18 17592 3
85182 [일반] 스연게 정지 한달..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100] 길갈11079 20/03/18 11079 1
85180 [일반] [스언] 日 매체, "도쿄 올림픽 중지될 경우 입장권 환불 불가" [59] 강가딘12682 20/03/18 12682 0
85179 [일반] [스연] 김민아 아나운서가 SM c&c에 들어갑니다 [66] 신류진11798 20/03/18 11798 0
85178 [일반] [스연]이번 아이폰 광고를 보고 놀랐습니다. [6] 로즈 티코9820 20/03/18 9820 0
85177 [일반] 경제학자들의 시각에서 본 코로나의 영향 [22] chilling10748 20/03/18 10748 5
85175 [일반] 코로나19에 의한 미국전역 극장 무기한 영업 중단 [31] Rorschach10855 20/03/18 10855 1
85173 [일반] 언제나 늘 똑같이 하던대로 (컴퓨터 견적 베이스 잡기) [120] 토니파커11517 20/03/18 11517 6
85172 [일반] 말레이시아 외노자의 락다운 이야기 [15] 7H8468 20/03/18 8468 1
85171 [일반] 마스크 5부제 판매 후기 [40] 콜라제로11678 20/03/18 11678 19
85170 [일반] [스연] 케빈 듀란트, 코로나19 확진 [62] 빨간당근12249 20/03/18 12249 0
85169 [일반] 범유행성 전염병 역사와 일본의 삐딱선 [10] sub1010003 20/03/18 10003 3
85165 [일반] [스연] 카톡 오류 때문에 생긴 멜론 실시간 순위 변화 [19] VictoryFood9478 20/03/18 9478 1
85164 [일반] [스연] IOC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6월 말까지 선수선발 마쳐야" [80] 남가랑13313 20/03/17 13313 0
85163 [일반] 코로나 예방에 대해서 의아 했던점.. [16] 움하하8964 20/03/17 8964 0
85161 [일반] [스연] [속보] '코로나 사태' 유로 2020→유로 2021 연기...2021년 6월 11일 개최 [22] 강가딘9669 20/03/17 96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