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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 00:31
민주당계는 '통합' 들어간 당치고 잘 된게 없는데..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 대통합민주신당..
그 통합이라는게 대체로 도로 민주당이기도 했고..
20/02/11 00:49
80년대를 살아온 사람이 이런 역사관을 가졌다는 게 정말 답답합니다.
황교안에게 80년 휴교는 그냥 뭔 일인지 잘은 모르지만(?!) 내가 학교 다닐 때 사태가 터져서 휴교했던, 광주는 모르겠고 전혀 관계가 없는(추후 해명이 더 충격적이네요) 그런 거군요. 나이 먹을만큼 먹었고 알만한 사람이, 머리 좋은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무지하고 생각이 없을 수 있는지. 공안검사란 양반들 보면 정말 말이 안 나옵니다.
20/02/11 01:06
광주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는 것보다 더 충격적인것 같은데요. 뭔지 제대로 기억조차 못하고 관심도 없었던 사람이 국가지도자를 하겠다고 나서다니..
20/02/11 01:08
3가지 가능성을 모두 본문에 제시하긴 했지만, 실제로 몰랐다기 보단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전략적인 '부정'의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20/02/11 08:55
아닙니다. 제가보기에 황교안은 그렇게까지 교활한 인간은 되지 못해요
그런식의 교활함을 갖춘사람들은 대부분 비박계열에 있습니다 왜그런생각을 하냐면 황교안이 그런 머리를 가졌다면 지난 조계종행사에서의 뻘짓을 안했겠죠 어느의미로는 꽤나 순진(?)한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80년에 무슨사태가 있었지.. 이렇게 생각하는거에요 그리고 그런사람들이 상상이상으로 꽤 있어요
20/02/11 01:12
그쵸. 차라리 '부정'하는 거 였으면 화는 좀 났겠지만 이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냥 화만 나다가 말았을텐데, 이건 그냥 서글퍼요.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친구(?) 끼리 의견이 다르면 욕지거리도 하고 서로 싸울수라도 있지만 이건 그냥 왜 싸워야 하는지 이유조차 알지 못하는 친구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20/02/11 15:36
예전에 황교안과 나경원의 인물평을 봤는데 정말 황교안은 '저 사람 진짜 바보구나'하는 면이 있네요. 나경원이라면 또 말도 안되는 해명으로 두번 불을 질렀겠죠.
20/02/11 02:06
5.18은 '사태'라고 불리기에 충분한 사건이긴 하죠. 군부가 그런 짓거리를 했으니. 하지만 그간 폄화를 목적으로 쓰였던 단어니까 피해야겠죠. 황교안도 어차피 군부가 저지른 사태라는 의미로 사용하지도 않았을테고.
20/02/11 02:51
솔직히 현 야권 핵심 지지층은 저런 말해야 좋아하잖아요. 전략적으로 던진 말일 수 있죠.
애국보수 분들 사상검증 통과해서 흐뭇하시겠네요. 인재네 인재여~ 엘리트 공안검사 출신 아니랄까봐 대단하시네요.
20/02/11 03:42
진짜 광주민주화 운동이라고 죽어도 인정안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에 부들부들따는놈들보면 어휴. 그런놈들표받고싶으니 일부러 저렇게 흘리는거죠. 대통령 욕한다고 키보드 부여잡고 손가락 두들길 수 있게 해준게 누구들의 죽음덕분인데...
20/02/11 05:01
일반적으로 정치인의 행보로 보면 일부로 흘렸을 것 같지만 워낙 실수을 많이 하니
진짜 실수로 나왔나 싶을 정도 경북도 아니고 종로에서 저런 발언 하는건 득표에 도움이 안되죠
20/02/11 07:22
지지자 결집을 위해 던졌다기엔 언론과 합을 주고 받은게 없어보이니 그냥 본심이 나온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황대표님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20/02/11 07:56
저 발언이 이낙연이나 김부겸 혹은 김두관 처럼 민주당 중진에서 나왔어봐요. 저 발언 갖고 월요일 아침부터 온갖언론에 다도배됐을걸요?
20/02/11 08:43
PC버전에서 보면 기가막히게 황교안 대표가 떡볶이와 오뎅을 먹으면서 대충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그래서 학교가 휴교되고 뭐 이랬던 기억도 나고 그런다" 라는 놀라운 대사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에서 황교가 앞줄 끝까지 가고, 뒷줄 첫머리에 안 대표가 라고 해서 끄덕끄덕이고 말았는데 ...... 사람의 편견이 이렇게 무섭나 싶습니다. 언제까지 저러고들 살건지... 막막..
20/02/11 09:02
저는 일베 성향만 있는 사람들이 그런건지 광주 사태를 왜 인정하기 싫은건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뭐 다큐를 찍던 보고서를 쓰던 근거를 대면서 이런부분에 의심의 소지가 있다 이런식으로 접근해야지 왜 다짜고짜 폭동이니 이딴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 당시 정부가 무엇보다 제정신이 아니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닌지..
20/02/11 09:17
같은 공기를 마시며 한 하늘 아래 사는 사람이 맞나요?
양당 뻘짓 보는게 팝콘각인건 맞는데 상식 내에서 뱉어내야 웃으면서 보지 이건 뭐...
20/02/11 09:47
일본친구들이랑 정치하는 스타일이 똑같죠. 잊어버리면 없었던 것 처럼.
그 일본친구들이 지금 어떻게 정치하는가 보고 있으면 이 사람들에 대한 태도를 정할 수 있겠더라고요.
20/02/11 09:57
지금 관련 기사에 달린 네이버 리플 보면 노린거라고 봐야죠. 설령 진짜로 저렇게 생각해도 예전에는 저런 발언 자체가 또라이짓이라는 것을 그 당 사람들도 알고 있어서 감히 저런 망발을 내뱉지 못했는데, 시대가 바뀌고 정치지형이 점차 극단화 되면서 이젠 저렇게 해야 장사가 된다는걸 다 알거든요.
20/02/11 10:39
박통이 소신발언 하던 시절을 감안하면 사과한다고 뭐 지지율상으로 패널티가 있을거같진 않은데 극단주의 지지층이 얼마나 사람의 판단을 흐려놓는지에 대한 예시라 볼 수 있겠네요
20/02/11 09:59
최순실-박근혜 같은 경우는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 인정한 전력이 있는데, 이건 그보다 나쁜게 맞는거 같아요.
위의 발언이 여러 정황상 둘의 합작품이라 보고,문재인이 지난정부보다 나쁜부문에서 동네아줌마만 못한다고 보는 경우에서 감안하면, 황교안도 동네아줌마보다 못한거죠.
20/02/11 10:49
전 사실 어차피 이번 총선에서 보수가 이길확률은 희박하니 유승민 같은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분들이 이번 총선은 포기하고 그 이후를 도모해서 제대로 된 보수 진영 정계재편이 이뤄졌으면 하는데 결국 도로 한국당이 되는걸 보니 착찹하네요.
이번 총선이 아니라 그 이후 대선을 노린 포석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20/02/11 10:58
자칭 대한민국 정통 보수정당이자 제1야당에 저따위 인간이 한자리, 그것도 제일 주목받는 자리들 중 하나에 있다는 점이 절망스럽기까지 하네요. 보수와 진보 모두가 건강해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텐데 우리나라 보수진영 인재풀 진짜.. 하.. [물론 진보쪽은 좋다는 뜻이 아니라는게 함정..]
20/02/11 20:00
솔직히 말하면 기득권 또는 힘있는 자들이 맘대로 할 수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지, 가재붕어 따위가 자유, 민주를 말하는건 건방진거고 행동하면 '사태'가 되는게 그들의 사고방식이죠.
20/02/11 12:47
저런 사람이 야당 대표인 우리 나라 정치 상황이 우스운 거죠
광주 민주화운동이 "하여튼 무슨 사태"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야당 대표이니 그 야당이 1당이 된다면 하여튼 무슨 사태 2 3 4 등이 계속 나오게 될 듯 우리가 기억하는 3.1 독립운동도 하여튼 무슨 운동으로 표현할지도 모를듯 한..... 불안감이..... 믿을 수가 없는 사람인건 알고 있었지만 역사인식도 엉망인 사람일 줄이야
20/02/11 15:06
민주당 하는 짓이 아무리 꼴보기 싫어도
자한당 하는 짓은 차마 눈 뜨고 못 볼 역겨운 수준이니 꼴보기 싫은거라도 보고 참고 사는거죠.
20/02/11 19:39
보통 저런 말을 하면 반대당에서 (무슨 자리든) 사퇴하라고 공격하기 마련인데, 민주당은 황대표에게 '사죄하라'고 공격하더군요. 정말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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