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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10:55
이전에 펀드 레이징부터 부티지지가 치고 올라가는 상황은 감지되었습니다.
샌더스 워런을 좌파블록 부티지지 바이든을 중도블록으로 묶는데 지지세력을 공유하는 상황에서 될사람 밀어주자가 발생한것이라 보더군요 지난해 4분기 2470만 달러를 모금했는데 바이든 후보는 227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하더군요 3분기에도 1910만 vs 1520만으로 밀리는 기세가 있었습니다.
20/02/07 10:52
아이오와 뉴햄프셔는 후보들이 지방선거하듯이 유권자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악수하고 인사하고 현안듣는 등 발로 뛰는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표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20/02/07 10:51
블룸버그는 아이오와 뉴햄프셔 쪽에서 아예 유세를 하지 않아서 그런거고, 사우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플로리다부터 유의미한 득표율이 나올겁니다. 다만 예전에 줄리아니가 공화당 경선 때 비슷하게 아이오와 뉴햄프셔를 스킵했다가 망했던 전력이 있는지라 좋은 전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티지지는 아이오와에서 엄청 유세를 많이 했고, 경선 전부터 아이오와에서 지지율이 1위를 다투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게 전국적인 지지세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20/02/07 10:54
최종 후보가 될 리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앤드류 양 후보가 유의미한 득표를 하기를 바랍니다. 슈퍼 튜즈데이 전까지 살아남아줬으면 좋겠네요. 매우 어렵겠지만...
20/02/07 11:01
앤드루 양은 딱 마이너 중의 메이저 포지션인가보네요.
이래저래 걸림돌이 많은 분이라 대통령 자체는 무리수지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기엔 적절하겠지요.
20/02/07 11:06
샌더스는 체감 상 인기가 많기는 한데 그만큼 극성 지지층도 많아서 나가 떨어지는 타 후보들을 잘 흡수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민주당 지도부 쪽에서도 싫어하는 느낌이고...
바이든은 잘못하면 중도쪽 표심이 부티지지 쪽으로 몰려가게 생긴듯... 사실 샌더스/부티지지/워런 중 아무나 골라서 하루빨리 맞짱을 띄워야 되는데 말이죠.
20/02/07 11:11
흑인대통령도 이미 나오긴 했지만 그때보다 우경화된 것 같고 동성애 이슈는 또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미국 내 주류 기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20/02/07 11:19
트럼프만 노난듯 민주당의 총체적 무능과 DNC의 대놓고 샌더스 견제질 샌더스와 여타민주당 후보들의 간극같은게 죄다드러났죠. 안그래도 탄핵흐지부지되고 트럼프지지율도 과반근접중이라 상승세탔는데
20/02/07 11:23
초반에 코커스 지역과 샌더스 우세지역이 몰려있어서 결국 프라이머리 채택 지역와 슈퍼화요일까지 끌고가면 바이든이 역전한다고는 하긴 하네요.
20/02/07 11:27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분을 인터뷰했는데 대충 요약하면 ( https://youtu.be/wl0pTQq_JNo )
1. 지난 대선 힐러리(민주당 내 우파) vs 샌더스(민주당 내 좌파)에서 힐러리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 2. 샌더스측은 아이오와 민주당 지도부를 힐러리파가 장악해서 자신들이 패배했다며 이번 코커스 룰을 바꿀 것을 요구 3. 코커스 10일 전 룰이 정해졌는데 핵심은 [당일 당원 등록자도 코커스 참여 가능] - 사실상 프라이머리와 다를바 없음 4. 당원 등록, 확인 및 코커스 집계에 모바일 앱을 사용했는데 아이오와는 시골이라 당원 및 자원봉사자의 다수가 노년층이라 집계에 문제 발생 5. 그동안은 내부 집계 후 결과만 알려줬는데 이번에 투명하게 한다고 했다가 집계가 3일이 넘도록 제대로 안되는 꼴을 보여 이전의 코커스를 제대로 진행했던 것인지에 대한 의문까지 발생 유게에 트럼프가 하원의장 인사 안받아 주니까 뒤에서 연설문 보란 듯이 찢는거 하며 미국도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20/02/07 11:32
부티지지 표에 블룸버그 표가 좀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다음 경선에서 블룸버그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선때의 표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2/07 12:01
부티지지 같은경우 티파티 연설이랑 흑인 경찰서장 좌천사건 때문에 캘리포니아같이 흑인 많은곳에서 떡락할거란 얘기가 많아서 바이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02/07 13:57
샌더스 부티지지 둘다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사회주의자 동성애자 단점이 확실해서 트럼프에겐 못 이길 것 같아요. 더구나 트럼프는 탄핵 부결 이후 지지율이 더 올랐고...
20/02/07 14:33
샌더스 나이도 나이지만 유대인이라 힘들 것 같아요. 기독교계 백인들의 반대표 러시가 예상됩니다. 바이든도 아일랜드계라 둘중 하나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면 기독교백인 vs 나머지 민족으로 선거가 흘러갈듯요. 개인적으론 유대인 대통령보다 동양인이나 동성애자 대통령이 빨리 나올거 같네요.
20/02/07 14:41
지지율 두자릿수 찍었다는 마이클 블룸버그 후보의 성적이...
--> 늦게 등록해서 초반경선은 참여?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첨 결과에서 progressive 측 Dem에 속하는 Warren/Sanders가 1/2등 할 것 같으니까 충격먹은 centrist (3rd-way, new-way) Dem 놈들이 판 와장창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곤 젊으니까 아직 hip하게 포장 먹기좋게 할수 있는 Buttigieg 밀기로 정신 가다듬고 이 결과를 만들어 낸 거 같네요. (힐러리 이 아주 여여쁜 할머니~ 어찌하는 짓이 한반도 어느 정당/정권 마냥) 와 그나저나 죽기전에 리소스 무지빵빵한 centrist (3rd-way, new-way) Dem 놈들 애먹는거 보고 가네요. Sanders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아 기분좋아.
20/02/07 15:09
부티지지가 의외네요, 무슨 사건 있었나요? 특이하긴 하지만 당장 경선에서 승리를 점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제생각도 그랫고, 그 당시 지지율도 그랬는데 무슨일이...
20/02/07 15:21
부티지지가 아이오와에 공을 많이 들여서 어느 정도 지지세를 갖췄고,
1차 투표에서 15%미만으로 탈락한 후보를 지지했던 민주당내 우파 당원들이 2차에서 될놈찍을 시전한 결과라는군요. (1차 투표는 샌더스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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