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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1 12:06
하나는 자발적으로 한것이고, 그것도 한미북이 대화 했네. 경제나 안보나 잘될것 같은 분위기야 -> 그 다음날 깽판 치듯 선포 한것이고,
하나는 원하지 않은데 발생한거니까요. 내가 경상도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데 차별한다든지, B 형으로 태어났을 뿐인데 차별한다 던지.. 이런 느낌?
20/01/31 11:38
먼저 때린 쪽에겐 그만큼 보복해주는 게 외교죠.
일본 식민지 벗어난 게 아직 100년도 안됐는데 감정이 좋으면 그게 이상하죠. 그리고 이건 WHO권고 사항인데 그걸 굳이 어길 이유도 없죠.
20/01/31 11:46
네. 그렇게 생각할 부분도 있죠.
사실 그 동안 북한과 감정이 매우 안좋았고 그걸 이용해서 계속 정권을 잡았던 세력도 있었죠. 뒷돈 주면서 포 쏴달라고 하거나... 아님 간첩을 만들어내거나요...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한반도 리스크를 낮추고자 북한과 좀 화해해보려는 큰 역사적 흐름이죠. 조선이라는 같은 나라이기도 했고... 중국은 미국과 함께 현재 세계경제의 중추로 미국조차 함부로 못 대하는데 거기서 눈치없게 막 굴다 또 불이익당하면 그걸 욕하시겠죠? 안그래도 이번에 원조가 늦었네 하면서 비판도 있던데... 흐흐흐 그리고 중국 군대 사열가서 서 있던게 바로 얼마전이기도 했죠 덕분에 사드 받고 중국과의 관계는 더 안좋아졌구요 크크크
20/01/31 12:01
더 일관되고 큰 흐름은, 일부 그런 낭만주의적인 선량한 한국인들의 마음을 악용하여 이용해먹고 뒤통수만 쳐온 북한의 행태겠지요
그런 북한에 대해 차가운 현실 대신 동포애만 강조하여 표를 얻는 정당도 있었습니다 전 과거 수십년간의 행태로 볼때, 우리가 아무리 은혜를 베풀어도 저쪽에선 악용하리라 예측합니다 '이번만은 다를 거야. 이번에는 북한도 우리 선의를 받아주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는 것 잘 알고, 그럴 경우 북한에 더 포용적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정말 언젠가는, '이번만은 다를거야'가 옳을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때는 저같이 북한에 대해 비관적인 사람들이 '에구 내가 이번엔 틀렸네'할 때가 오겠죠. 그 때는 저도 '남들이 다 북한이 나쁘다 할때 용기 있게 북한에 손을 내민' 사람들의 선택이 옳았다고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2020년 현재까지는, 여전히 제 견해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이번에 미국과 우리와 수차례 정상회담을 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도 계속 속이려 합니다 쓰다 보니 글 본문의 주제와는 맞지 않네요. 위 댓글에 대해서만 한정적으로 쓴 대댓입니다. -------------------- 그리고 그 위 댓글과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면, 북한을 아무리 낭만적으로 대하려 하고, 일본을 아무리 악마화한다 해도, 2020년 현재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은, 작년의 그 무역보복을 고려한다 해도 여전히 일본입니다. 뭐 다 나쁜 놈들이야! 하고 퉁치고 넘어가실 수도 있지만, 굳이굳이 따진다면 중국 북한보단 여전히 일본이 더 신뢰할 수 있는 대상입니다. 그런 일본에 대해서 '토착왜...'라는 인종차별적인 표현까지 서슴치 않으면서 '중국 북한은 이해하자'란 주장을 펼치는 것을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01/31 12:02
네. 동의합니다.
근데 일단 우리가 형편이 더 나은 상황이기도 하니 적어도 우린 할만큼 했다 정도는 필요했다라고 이해합니다. 이래도 안되면 그냥 서로 갈길 가야죠. 그리고 첨언하자면 북한이 속인다는 부분도 그냥 북한 지배층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거죠. 우리측에서 보면야 왜 저리 못 믿어? 하겠지만...
20/01/31 12:30
네. 좀 심한 측면도 있는데
일본도 과거사 부분을 제대로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저는 일본이 다시 강해질까봐 걱장하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일본은 강해지면 그 힘이 가장 먼저 어디로 향하게 될런지는 너무 자명하죠. 역사도 그걸 증명하구요.
20/01/31 11:41
저는 발언하는거 말하는건데요. 우환폐렴을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말하라고 오피셜이 나올 정도로 발언의 무게감을 아는분들이 토착왜구 타령하던게 생각하니 웃겨서요
20/01/31 12:02
직접 비교가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한국인을 지칭하는거라고 하더라도 왜구라는 단어를 쓰는이상은 일본 비하뜻이 없다고 하긴 좀 그렇죠.
20/01/31 12:03
'목적'은 일본에 부역하는 한국인을 비하하는 거라지만, 이를 위해 '왜구'라는 멸칭을 사용함으로써 일본인에 대한 비하가 함께 들어가게 되죠. 앞에 있는 사람을 비하하기 위해 '병신'을 욕설로 사용하는 게 앞에 있는 사람 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비하가 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냥 안 쓰는 게 맞죠.
20/01/31 11:53
솔직히 조금 공감가네요 크크 다시 생각해도 수출규제때 여당과 대통령, 정부의 일본에 대한 발언은 너무 구렸어요. 이성적으로 접근해도 모자랄판에 무슨 전쟁 의용군 모집하는것도 아니고...
20/01/31 12:10
밑에 제 뎃글과는 번외로.
지금 지역멸시 걱정하는 분들이 일본에 같은일 일어난다면 걱정해줄지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민주당도 당차원에서 전적이 있지요. 당에서 혐오발언하더니 중국상대론 찍소리 못하는것도 사실임
20/01/31 12:39
조국 수호만 봐도 일본에 일어나면 신나할거라 생각합니다 정치 팬덤 영역이라고 봐서...
팬덤 없는 스포츠 선수인 오지환은 욕만 엄청 먹는데 조국은 오지환보다도 잘못이 크고 장관인데도 수호하니 일본에 난리났으면 신나하는사람들이 엄청 많았겟죠
20/01/31 13:52
저는 일본을 매우 싫어하나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인도적으로, 그리고 국가적으로 해야할 것은 마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같은 사람들 중에서도 이런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생각보다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얘기하는 것 이상의 사람들이 묵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20/01/31 11:40
그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고, 폐렴 외에 다른 증상이 발현되기도 해서 '우한 폐렴'이라는 명칭이 맞지 않다는 지적들도 있더라구요.
20/01/31 11:40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엄밀하게 말하면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사스도 신종코로나고 메르스도 신종코로나라서 "20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라고 해야 맞습니다. 근데 너무 길잖아요. 어느세월에 저거 다 말합니까? 반면 "우한폐렴"은 다른 병과 헷갈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완벽한 단어입니다.
20/01/31 11:42
- 현 시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일종의 '고유명사'로서 지정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사스/메르스 등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사용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거의'를 붙인 이유는, 혹시 제가 못 본 케이스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 실제로 거의 볼 수 없죠.)
- '우한폐렴'은 다른 병이랑 헷갈릴 염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폐렴 외 다른 증상 또는 무증상 환자들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절대 완벽한 호칭이 아닙니다.
20/01/31 11:48
CNN.com 지금 들어가면 첫 페이지가 "Wuhan virus a global health emergency" 라고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한폐렴이라고 부르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라고 부르던, 그게 뭐가 중요한가 싶습니다. 쓸데 없는걸로 싸우는 느낌? 써도 문제없고, 안써도 문제 없는데, 그냥 서로 별 시덥잖은 걸로 시비거는 느낌...
20/01/31 11:57
그래서 전부가 아니라 대부분이라고 적었어요. 산케이에서는 신형폐렴이나 신형코로나바이러스라고 하고 있네요.
별 의미가 없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뭐라 부르던 중국에서 발생한거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20/01/31 11:4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병명이 아니라 병을 의미할 때는 우한 폐렴이 맞다는 의견이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건 이상하지 않습니까
20/01/31 11:48
병명은 바이러스성 폐렴입니다. 원인 병원체가 코로나 바이러스 인 거고요. 폐렴을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병원체를 진단명에 붙이지는 않습니다. 감염 자체만을 이야기 할 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 되는 거고요.
20/01/31 11:43
이미 WHO에서도 권고해서 지역에 대한 비난을 막고자 가이드라인을 만든거 아닌가요.
정치적 의도는 알겠지만. 가이드 없는데 눈치보는것도 아닌이상 이걸 저렇게 떽뗵거리는것도 쪽팔립니다. 제가 아무리 현정권을 증오해도. 아무리봐도 이 나라는 대안이 없습니다. 답답해 죽겠습니다.
20/01/31 11:44
외신을 많이 챙겨보는건 아닙니다만 보통 그냥 코로나바이러스라고 칭하고 가~끔 우한 바이러스라고 명명하더라고요
차별의 소지 없는 용어를 사용하는게 좋다는 뜻은 이해하겠습니다만 그렇다면 뭔가 이번 사안을 특정지을 수 있는, 차별의 소지가 없는 명칭을 확실하게 정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도 들었네요. 그냥 코로나 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이렇게 부르는건 모호한거같고, 그렇다고 위의 모아님 댓글처럼 20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풀네임 부르기는 불편하고..
20/01/31 11:45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처음에는 우한 폐렴 이라 불렸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 기구는 질병 명칭에 특정 지역 이름을 쓰지 말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세계보건기구의 이런 권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게 설문조사 질문이죠
20/01/31 11:47
메르스는 WHO 권고가 생기기 전에 발견된 질병입니다.
WHO 권고에 따르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네이밍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네이밍을 피할 것이 권고되어 있습니다. 즉, 과거에 그러한 네이밍으로 인해 여러 부작용들이 발생하는 것이 관측되어 이러한 권고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https://www.who.int/mediacentre/news/notes/2015/naming-new-diseases/en/ "The use of names such as ‘swine flu’ and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has had unintended negative impacts by stigmatizing certain communities or economic sectors ..."
20/01/31 11:55
시실 그 전에도 햄버거병 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명칭들이 존재했는데 메르스가 파장이 커서 (요즘 민감한 PC 요소와 결합되어 있어서) WHO 에서 권고를 만들었죠
그런데 햄버거병 명칭 잘못되었다고 아무리 지적해도 안 고치던 언론들이 지적질하는 게 웃기긴 하죠.
20/01/31 11:52
정부나 공식기관에서는 공식 기준이 있으니 되도록 안썼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 수 있는거죠
그렇게 안쓴다고 처벌하는것도 아닌데요뭐... 이런것 마저 정부비난하려고 하는것 자체가 참 뭐라고 해야하나 속이 잘보이죠
20/01/31 11:55
당연히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해야죠
오히려 WHO 가 권고까지 하고 있는데 굳이 우한폐렴을 고집하려는 사람들에게 의도가 있다고 봐야죠
20/01/31 11:57
글쎄요. 한국의 전형적인 풍토병인 유행성 출혈열의 경우 한타(한탄강) 바이러스라는 명칭이 공식 아니던가요
특정 정치세력의 혐오성 발언에 대해선 공감이지만 who가 저 지침을 충실히 따르는 것 같지는 않아요
20/01/31 12:04
공식으로 굳은건 그냥 그대로 씁니다. 메르스나 사스도 공식명이 되었기에 그냥 쓰고 있고요.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식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메르스도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의중이 반영된 명칭이지만, 이후 이게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지역명을 못쓰고 있고, 그냥 지역명 붙이면 간단하게 네이밍 할건데 그러지 못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 부르지만 이건 또 다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오면 넘겨줘야 할 명칭이니 공식이 될 수 없죠. 2019 코로나 바이러스라 하기엔 또 2019년에 변종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거 하나일 리도 없고요.
20/01/31 11:58
지역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표현은 지양하는 게 맞다고 봐요.
만약 편의 때문이라면 차라리 사스나 메르스같이 적당한 대문자 약어를 쓰든지 하면 좋을 것 같네요.
20/01/31 12:00
한국에서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졌을때 지역이나 국가명으로 칭하는게 공식명칭이 되어버리면 좋을 게 없지요.
가령 '코리안 안플루엔자'라고 하면 한국이니 한국인에 대해 지금보다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않겠습니까. 혐오감이나 선입견을 부추길만한 표현을 굳이 고집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1/31 12:02
메르스때도 이랬었는지 기억안나는데 사태가 정리된것도 아닌데 정치싸움하는거 너무 보기싫네요. 정치권에 대한 염증이 점점 커져만갑니다.
20/01/31 12:12
그건 몰랐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지침 자체가 잘못된 것 같지도 않고 4년 후(이제 5년이겠네요) 중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미리 막으려고 15년에 내린 지침도 아닐 것 아닙니까.
20/01/31 12:05
외신들도 우한 바이러스 / 우한 폐렴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 중국 바이러스 다 혼용해서 쓰고 있고
WHO 권고의 의도가 좋은 것과는 별개로 지역명을 붙이는게 분명히 정보 전달에 도움이 되는 면도 있으니 언론은 각자 가치판단에 따라서 적합하다 여기는 명칭을 쓰면 되는 거지 정부에서 보도지침을 내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2/01 12:25
지역이나 국가 혐오하고 정당 혐오가 같습니까? 참나...
전자는 차별이고 후자같은 정치세력은는 자기 신념과 다르면 혐오할 수도 있죠. 님이 민주당 혐오하는 것처럼요.
20/02/01 13:40
지역 국가 혐오도 다르니까 하는 거죠
다른 생각을 하면 혐오해도 된다면 나치도 인정이 된다는 거네요 저는 정부의 생각과 정책이 싫어 비판하는거지 누굴 혐오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20/01/31 12:10
우선 who권고사항은 합리적이다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우한폐렴의 대체명칭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너무 빨리 확정지은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바이러스라는게 계속 변종이 나오고 질병 추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차라리 우한폐렴에서 바로 [2019-nCoV]로 넘어 갔으면 질병을 발생시기로 특정할 수 있으면서 서로 불편할거도 없을거 같은데요.
20/02/01 01:56
정보가 충분치 않은 첫 유행때는 신종 -- 으로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고, 유행이 지난 이후에 제대로 된 학명이 붙여집니다.
신종플루도 인플루엔자 H1N1으로 추후에 재명명 되었습니다.
20/01/31 12:12
다음엔 최신형코로나바이러스, 그 다음엔 올뉴코로나바이러스 이렇게 부를것도 아니고 우한가지고 유난 떤다고 밖엔...
중동호흡기증후군과 비교기사가 쏟아지는데 메르스는 왜 안바꾸고 계속 쓰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20/01/31 12:13
권고이전에 굳어진 명칭을 일일히 정정하는게 더 낭비니까요...
어차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명칭은 일단 임시적 명칭인데요 뭐...
20/01/31 12:19
어차피 권고이고 강제력은 없는데 기존명칭들까지 일일히 수정할 강제력이 국제기구가 있을까요? 후에 누군가가 중립적 표현을 퍼트려서 대체되면 모를까
20/01/31 12:34
몇년된걸 바꾸면 지금까지 나온 각종 자료, 서류들을 바꾸거나
아니면 바꾸기 이전에 나온 논문이나 자료에서는 기존 명칭을 찾아야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게 실제 바이러스가 돌거나 위기상황에서는 대처를 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상황이라 그냥 그대로 쓰는것도 있습니다.
20/01/31 12:15
WHO 권고 내용이 그렇습니다.
기존에 확정된 명칭들까지 전부 대체하자는 게 아니고(The new best practices do not replace the existing ICD system), 앞으로 발견되는 것들에 대한 네이밍에 적용할 권고라는 거죠.
20/01/31 12:20
찾아보니 소해면상해증 BSE인가로 바뀌어진거같긴하던데요...옛날엔 광우병이였다가 지금은 공식명기로는 안쓰이나봐요...
거기에 한국에선 크로이츠펠츠 야콥병인가에도 붙여되서...
20/01/31 12:56
vCJD(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 변종 크루이츠펠트-야콥병)는 변종 프리온에 의해 사람이 병증을 나타낸 경우에 씁니다.
소의 경우에는 BSE(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소 해면상뇌병증) 입니다. 이게 광우병으로 불리던 것이었지요. https://www.cdc.gov/prions/vcjd/index.html
20/01/31 12:25
민간의 명칭 사용에 정부가 간섭한게 먼저긴 합니다.
그걸 두고 반대 측에서 비꼬기 시작하니까 서로 세력 대결로 번진 거고..
20/01/31 12:21
뉴욕 타임즈, CNN 포함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딱히 이 부분을 구분하는게 중요하다고 느끼지도 않구요. 굳이 이게 논란까지 가고 있는건, 북한의 발사체 드립이랑 마찬가지라서 그런거지요. 북한이 미사일이라고 주구장창 말해도, 발사체 발사했었던것 처럼, 우한바이러스냐, 코로나 바이러스냐 혼용해도 별 문제 없는걸 고집스럽게 코로나바이러스라고 해서 긁어 부스럼 같습니다.
20/01/31 12:29
언론에서 여러명칭을 혼용해서 사용하는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이해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하면 명칭에서 혼란을 느낄 독자들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정당이나 정부는 언론과는 입장이 다르죠.
20/01/31 12:33
맞아요. 정부에서는 정확한 명칭을 사용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스탠스가 조금 더 소프트했으면 아무일 없었을것 같습니다. 대립구조가 나오니까, 이렇게까지 할거 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거 같고.. 다만, 굳이 대립구조 각을 세우려고 판 만드는 세력도 있는거 같고, 애매하네요.
20/01/31 12:29
뭐 정당이나 국가가 그래도 되니 마니는 둘째고 국내남성혐오 부채질한곳보단 외국한테 하는정당이 낫죠
본문마지막말처럼 국민이 바껴야하는데 이미 시작부터가 혐오였는데 바뀔려면 멀지않았나 싶네요
20/01/31 12:52
명칭을 이거써라 하는 자체가 이상한 거 아닌가요?
정부에서 정치적으로 특정하니 야당에서 정치적으로 삐딱선타는 거죠 신종코로나 입에 안 붙는데 억지로 쓰라는게 더 우습네요 전문가집단도 아니고 전염병을 바이러스 명칭으로 부르라고 특정하는 경우는 처음 보네요
20/01/31 12:52
애초에 저거가지고 시비거는게 이상한거죠.
cnn이 우한코로나바이러스라고 하는 속내는 뭔데요? 애초에 "잘못된" 명칭도 아니고 먼저 알려진 병명쓰는건데 그거가지고 굳이 잘못한것처럼 프레이밍하는게 문제죠. 쟤네가 쓰고싶으면 쓰게 두면되는거에요
20/01/31 12:57
혐오는 당연히 지양해야하는건데
없앨수 없다고 보고 단어부터 신경써야하는건 맞는데 크게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보도부터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했다든지 중국여행 자제하라든지 이런거까지 숨길거 아니면요 솔직히 써라, 쓰지마라 양쪽다 정치적으로 보이네요 (이 글이나 피쟐댓글은 안그런거 같지만요)
20/01/31 12:58
애매하긴한데 자한당이 쓰는건 좀 뻔해 보이긴하고.. 다만 앞으로의 전염병 질병 창궐시에는 WHO 권고를 따를필요가 충분하죠
지금은 우한폐렴이 너무 박혀버린 상황이라 마냥 쓰지마라라고 하기에도 애매합니다..
20/01/31 12:59
안헷갈리는 명칭으로 불러서 국민들 혼란 막아줘야지 중국 생각부터 하나요? 당장 신종코로나 하면 헷갈릴 사람 많을건데… 괄호치고 우한폐렴 써주는것도 아닌데요. WHO권장이면 언제부터 그렇게 다른데 권장사항 잘따랐다고 국민들 안전 생각이 먼저지 성명발표할때부터 명칭 정의에 특정지역에 대한 반감자제를 먼저부탁하는지 이유를 모르겟네요.
당장 Cnn이나 다른나라만해도 우한코로나어쩌구, 우한뉴모니아 어쩌구 하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라는 포괄적인 네이밍으로 계속 정정부터하나요? 중국에서 이런 주장하는건 이해라도 하지 참…
20/01/31 13:04
호주 9 News - China`s killer Virus... 이거 권고는 권고일뿐 표현방법은 어차피 통일할려고 해도 안됩니다. 오히려 명칭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 보다 China`s Killer Virus 라고 하니까 더 조심해야 될 것 같고 직관적으로 느껴집니다. 중국발 살인바이러스
20/01/31 13:39
살인바이러스가 한 둘도 아니고 공포심만 증대시키는 가장 나쁜 명칭이죠. 찾아보니 뉴스9에서도 (우한 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쓰고 있네요.
20/01/31 13:08
정부는 WHO권고에 따라 알렸을 뿐인데 자한당 등 몇몇이 한국정부의 중국눈치보기 프레임을 만들었을 뿐이죠. 또한 네티즌들이 이걸로 갑론을박하는 걸 즐길테고요.
20/01/31 13:09
눈대중으로 다른 나라들 봤는데,
유럽권은 '코로나바이러스', 일본은 '신형폐렴', 동남아 한자문화권은 '우한폐렴'으로 쓰고 있는거 같습니다. 미국이나 호주는 매체마다 '우한(중국)'의 표시여부가 갈리는거 같고요. 우리야 어떻게 불러도 상관없지만, 국제기준이 있으면 정부와 언론은 되도록 그걸 따르는게 맞겠죠.
20/01/31 13:12
WHO에서 권고했고 정부에서도 그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이정도 같은데...권고도 못합니까?; 강요도 아니고...-_- 정부가 왜 욕먹는지 모르겠네요
20/01/31 13:16
공중 보건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선 국가가 언론사에게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살 보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특정 표현이나 내용을 찝어서 쓰지 않도록 권고하거나 대체 표현을 명시하고 있죠. 같은 선상에서 충분히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우한 못잃어 빼액’ 하는분들이 정파적 의도가 있겠죠.
그리고 외교 분쟁과 질병 이름 붙이기가 같습니까? 전혀 다른 사안으로 물타기를 하시네...
20/01/31 13:19
당연히 정부기관이나 기관내 명칭은 통일시키는게 맞고, 권고해야하는게 맞는데
이거가지고 지금 왈가왈부 할 사안자체가 아니구만. 이거 가지고 딴지거지는건 그자체가 의도가 있다고 봐야 진짜 여기에 논쟁이 있다는거 자체가 소모적이고 쓸데없네요.
20/01/31 13:39
그러니까 잘 이해가 안됐는데, 반대쪽 의견을 요약하면
[우한폐렴이 아니라 신종 코로나라는 병명을 사용하는 것은 who권고를 따르기 때문이 아니라 중국 눈치를 보는 거다]라는 의견 같네요....?
20/01/31 13:48
닭도리탕과 우한폐렴 사이에 관계가 전혀 없는데 엮으시네요. 중국 우한이 발원지라는 것을 듣고 "그러면 그랬지 더러운 중국인들" 이라는 반응을 여기서만 한두 개 본 것도 아닌데요.
20/01/31 14:08
북한이 쏜게 미사일이냐 발사체냐 로 싸우던거 보는거 같네요
토착왜구란 말은 잘쓰던 사람들이 저런 반응을 하니까 머 당연히 역반응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20/01/31 14:18
굳이 피지알이라기보단 토착왜구 이런 표현에 그당시 여론등은 한치의 자정작용도 없었잖아요?
지금은 우한폐렴이라고 하면 혐오니 뭐니 하면서 바로 자정작용이 나오는게 삐딱하게볼려면 충분히 삐딱하게 볼순있죠
20/01/31 14:43
pgr에서는 꽤 자정작용이 있었던 것 같았던 기억이 있는데 아닌가요? 엠팍 같은 원래 자정작용 없는 사이트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건 엠팍에 가서 말씀하시면 되고요.
20/01/31 15:33
애초에 벌점이 자정작용인지도 모르겠지만 피지알이나 엠팍이나 이런 사이트말고도
그당시 혐일을 하던 한국전체의 여론을 말하는겁니다 오죽하면 편의점에서 일본맥주도 사라지고 이시국이란 단어가 유행했을까요
20/01/31 15:12
적폐니 토착왜구니 혐오정서를 제일 이용하던 집단이 남들은 옴짝달싹 못하게 입만 벙긋해도 혐오표현이니 반인륜이니 하니 참 답답합니다
중국혐오는 불가하고 자한당 혐오는 마음껏 해도 되는 희안한 상황이네요
20/01/31 14:53
그런데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바꿔 봤자 의미있나오 한국은 우한폐렴으로 다 알려진상황인데
그리고 이름이 머가 중요한가 모르겠네요 모가 맞네 틀리네 하는논란자체요 이미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대처가 중요한거지
20/01/31 14:57
솔직히 과도한 pc주의 아닌가 싶죠...
어차피 우한 문제는 명칭 떠나서 그 병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선 그 지역에 갔다오고 하면 검사하고 조심하는게 맞는거고 병이 잦아들면 그런 명칭이 있든 말든 상관이 없으니...
20/01/31 15:02
우리가 당사자가 아니라 그렇지 중국인을 다 보균자 처리한다는건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거죠.
그런 시각을 막을 수만 있다면 바꾸는 걸 그깟이라고 여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1/31 15:27
벌써 다 퍼졌는데 우한페렴으러
지금 바뀐다고 바뀌나요 전 그걸말하고싶은데 어차피터진건데 지금 이름가지고 싸울때가 아닌거죠 의미도없고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라고 했으면 그게 중국이 발원지인거 모르나요 뉴스나 신문보면 다 나올텐데
20/01/31 15:19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나 병 명칭으로 부정적 영향이라는게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심지어 1차대전 전사자보다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알려진 스페인 독감이 있었다고 스페인에 대해서 부정적이 되나요? 홍콩 독감도 있었군요. 두 나라에 대해서 전혀 부정적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예전에 태풍 이름을 여성 이름으로 지었다가 언제부터인가 한번은 남성, 한번은 여성으로 이름 짓고 있죠. 그래서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이 없어졌나요? 시간적으로만 보면 오히려 늘었다고 봐야할 겁니다. 이 모두 과도한 PC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WHO에서는 '권고'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기자들에게 그런 명칭 쓰지 말라고 했다면서요? 이건 또 뭡니까? 한국말고 다른 나라에서 국가 최고 통치자 차원에서 기자들에게 그런 권고(?)를 하는 국가가 또 있나요? 원래 사람이 한두번의 실수로 선입견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반복된 경향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동안 많이 나왔던 중국에 대한 지나친 저자세가 떠오르면서 혀를 차게되는 것이 어쩔 수가 없네요. 자한당에서 저러는 것도 다 무슨 속내인지 알겠지만 이게 다 자업자득이라고 보여집니다.
20/01/31 15:22
김영란법의 진짜 이름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고 민식이법은 [특정 범죄 가중 처벌등에 관한 법률] 과 [도로교통법]의 개정안이였죠. 그중 논란 난건 전자였고.. 공식 문서랑 실제 말하는 이름이 다른건 특별할꺼 없는 현상이죠. 왜 이걸로 논쟁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걸 쓰지말라고 한 정부나.. 그거 가지고 뭐라고하는 야당이나..
20/01/31 18:18
한국당때문에 올라온 글인데 정작 한국당에서도 '중국 눈치보는 청와대와 민주당'이라고 주장하지 정부가 용어를 강요하고 있단 말은 하지 않았네요.
20/01/31 18:36
본문에 링크된 한국일보 기사가 우한 폐렴을 고집하는 한국당의 속내는..라고 제목이 한국당을 까는 기사인데 이걸 보고 언론에서 우한폐렴 잘 쓰고 있다는 말을 하는 건 좀 뻔뻔하지 않나요.
20/01/31 18:45
잘 쓰고 있는 걸 잘 쓰고 있다고 하는 겁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 기준 제목에 우한폐렴이 들어간 기사 20,932건 대 66,785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간 기사입니다. 조중동으로 한정지으면 1,470건 대 1,478건이 되고요.
20/01/31 18:48
제시하신 자료에 의하면 정부의 의도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표현한 기사가 훨씬 많은데요? 그리고 언론이 우한 폐렴 쓰고 있는게 잘못인가요? 애시당초 정부의 권고가 올바르지 않은 것이었으니 언론이 상관하지 않고 사용하는 거겠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도 이 질병에 대한 정식 명칭이 아닙니다. WHO에서도 임시적으로 붙인 이름이고 나중에 다른 이름으로 바뀔 거에요. 그리고 다른 나라 언론에서도 우한이나 차이나 명칭을 붙이기도 하는데 왜 유독 한국에서만 유독 이런 쟁점이 발생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20/01/31 18:54
아이n 님// 잘못이라고 한적 없는데요... WHO의 권고인만큼 정부 권고가 올바르지 않을 이유가 없고요. 한국에서 쟁점인 이유는 그렇게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20/01/31 17:04
표현의 자유를 억제하는쪽에 문제가 있는건 당연하죠. 당장 외신들도 섞어 쓰는 마당에..
WHO의 권고는 권고일뿐이고 정부가 우한폐렴 쓰지 말아라 할수가 없는겁니다. 당연히 정부에서 알아서 기는걸로 보일수밖에
20/01/31 19:30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8&aid=0004346267
[청와대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감염증의 공식명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입니다. 참고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정부에서도 그냥 권고 한것 같은데 이걸 표현의 자유를 억제하는 걸로 볼 수 있나요?
20/01/31 18:49
중국을 혐오하시는 분들이 본인 반대 스탠스에 있는 사람들을 동급으로 생각하시는 경향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침 반대 스탠스에 일본에 대해서 과격한 발언을 하던 사람들도 있고, 거기에 싸잡아 묶으면 되겠다 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신 듯합니다.
마침 지난 여러 글에서 많은 분들이 중국에 대한 혐오를 고백하셨지요. 전 누구나 혐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게 딱히 문제라 여기진 않고, 이제는 양심적인 척, 정의로운 척, 냉정한 척 하시지 않는 것 같아 만족합니다.
20/01/31 18:51
오히려 일본 제품 사용한다고 토착왜구로 몰아갔던 사람들이 우한 폐렴 용어 사용한다고 중국혐오자로 몰아가는 모습이 비슷한걸로 보입니다만..
20/01/31 18:52
아뇨, 우한 폐렴 용어를 사용한다고 중국혐오자라고 한 게 아니라, 지난 글에서 자신이 중국혐오자라고 고백하신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 글과는 관련없어요.
20/01/31 19:10
저도 누구나 다 혐오할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딴 혐오할때 정의로운 척 난리치지 않았으면 좋겟습니다 남혐 할려고 여혐만 있고 남혐은 없다고 난리치면서 그게 정의롭고 옳다고 얘기하는 페미니즘처럼요
20/01/31 21:16
언론이야 뭐라고 하던 정부는 공식명칭 사용을 하고, 이를 권고하는게 당연한겁니다.
홍보도 그렇고 기록으로 남을때 일을 몇배씩 할 이유가 없어요. (안그래도 관련되어서 할일 많은데. 그리고 관련 기록 나중에 검색해볼 때를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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