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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9 13:54
잘 읽었습니다. 두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네요.
1. 그러면 어디를 찍을것인지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2. 본인이 원하는 대북정책은 어떤방향인지 궁금하네요.
20/01/19 13:57
투표는 지지 의사도 있지만 반대 의사도 표현할 수 있죠.
현 정권인 민주당을 반대하기 위해서 자유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찍겠다 라는 것도 충분히 존중되어야 합니다. 지난 정권인 새누리당을 반대하기 위해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찍겠다 라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20/01/19 14:28
다른 당을 찍으면 민주당을 반대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으니까요.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가장 현실적인 의사 표현 방법이 자유당을 찍는 겁니다. 자유당이 못하면 또 민주당을 찍으면 되는 거구요. 제3의 세력이 정권을 잡을 정도로 성장하지 못한 실질적인 양당제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20/01/19 14:35
물론 그나마 낫다고 계속 투표하면 일본꼴납니다. 근데 그건 투표를 반드시 해야한다, 투표만이 유일한 방법일때구요.
꼭 투표만이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이렇게 글쓴분처럼 게시판에 글을 쓸수도 있고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직접 찾아갈수도 있고 전화할수도 있고 등등. 실망이 아주 크다고 대립하는 정당 찍는건 그냥 핑계이고 그냥 짜증나니 제일 쉬운 방법을 택하겠다. 그로인해 역효과가 날수도 있겠지만 아몰랑. 자한당맛 먹고 반성하면 다시 찍어줄게~ 이거죠
20/01/19 14:48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그래서 우리 선배들이 군부독재 세력이 아닌 민주화 세력에게 정권을 줬구요. 그 분들이라고 모두 민주화 세력이 좋아서 투표했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게시판에 글을 쓰고 국회의원 사무실 찾아가고 하면 그 부작용이 더 크죠. 일반 국민들은 투표라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을 행사하면 됩니다.
20/01/19 14:31
그리고 별개로 사람이면 자유당을 찍을 수 없다는 말은 심각한 인격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희 부모님도 자유당 찍으신다는데 사람이시거든요. 그런 국민들이 최소 25%는 되는데 그분들이 모두 사람이 아닌 것도 아니구요.
20/01/19 14:49
그러면 그런 사람들의 투표권을 박탈하자는 주장을 대놓고 하시면 됩니다.
그런 말도 못하고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하지 마시구요.
20/01/19 15:20
그 선민의식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욕먹는 겁니다.
견제와 균형이 사라지면 일본 자민당 꼴 나는 거구요. 아.. 북쪽에도 하나 있긴하네요.
20/01/19 14:52
여타 정당을 존중하진 않더라도 민주주의 자체는 존중하시죠? 좋든 싫든간에 그 자유당도 국민의 선택을 받은거에요. 차라리 그 개돼지라 말하시는 자유당을 선택하게 만든 민주당을 욕하시든가요. 솔직히 이런 의견이 그 옛날 군부 독재와 비견되는 민주주의의 적 같은데요
20/01/19 14:55
그 부분에서는 "안철수 유승민은 언젠가 자유당에 갈 놈들이다" 혹은 "중도는 허상이자 실제 존재하지 않는 세력이다." 라는 스탠스를 계속 밀어붙여서 결과적으로 그 자유당 외에는 대안이 없도록 만든 이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안, 유 본인들의 자업자득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중도 혹은 건전보수라 칭하던 세력은 박살났고, 그 개돼지 외에는 민주당에 대한 대안이 없는 형국이 되었으며, 그에 맞춘 듯이 민주당의 도덕적 기준도 하향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우려라서요.
20/01/19 13:55
정당게시판에 어울릴법한 어조의 글이라 (내용이 아니라요) 어떤 댓글을 달아야할지, 이 글을 어떻게 이해해야햘지 한참 고민이 먼저 되네요. 똑같은 내용이더라도 에세이 같은 글들이 더 어울려 보이는게 아닌가 싶어서 이런 경직된 선언문을 보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20/01/19 13:56
아마추어 정부가 아니라 프로죠 철저히 망치기에 특화된 프로
문재인 정부 잘한점은 어린이집 유치원 공급, 군인 월급이랑 휴대폰 사용허가 밖에 없어요. 병역단축도 큰 실수죠
20/01/19 14:05
전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한 점은 방역 등 재난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치가 아닌 행정조직으로서 정말 중요한 건데 진짜 잘했죠.
20/01/19 13:59
[심지어 민주당의 지역적 지지기반이 되는 곳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적 역량이 일천하여 정치인들의 산업 주체들의 의견과 실 상황을 판단할 역량이 없으며]
아 예...
20/01/19 14:16
와우.... 이번에 수도권 싹쓸어버린거 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신건지.... 올해도 특별히 민주당이 똥 안싸는 이상 거의 다 먹지 않을까 싶은데 지역감정 대단하네요. 일천하다는 말 진짜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그래서 여태 산업적 역량이 대단한 경상도지역을 지지기반으로 했던 자한당은 여태 그렇게 잘 판단했나봐요?
20/01/19 15:28
무능하고 맹목적인 전라도지역 투표권 박탈해야 우리나라 정상적으로 발전한다
라고 쓰면 벌점 받고도 남을텐데 포장이 좋긴 하네요. 동조하시는분도 많고 신고당할까봐 미리 견제도 해주고. 까는글이면 무조건 화력지원하고 보는건지 똑같은 지역차별주의자인지
20/01/19 14:04
현실인식이 잘못되어있고 처방도 비상식적이죠.
저번에 부동산정책 자신있다고말한거보니 어이없더군요. 아직까지 김현미 데리고가는것도 그렇고요.
20/01/19 14:04
대부분의 정책이 큰뜻은 좋은거 같고, 고로 당장 듣기는 좋지만 세부적으로 현실적으로 어떻게 그걸 실현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죠. 결과는 그래서 기대가 안되고, 실제로도 별로라고 판단합니다. 아마추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죠.
민주당은 다시 지지할 생각이 없고 문제는 그보다 더 먼저 자한당은 지지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인데... 다른 대안도 없고 그저 답답할뿐입니다.
20/01/19 14:15
장기적, 초장기적으로는 핵보유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김대중정부의 정책의 근간이 햇볕정책인데 전혀 글쓴분 성향과는 맞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그 외부분은... 저도 실망한점 많아서 예전처럼 열성적으론 못하겠으나... 자한당은 전혀 아웃오브 안중이고.. 바른미래당 시절이면 진지하게 고민했겠으나 통합한다는 이상 역시 아웃이고.. 정의당 또한 아웃이고... 결국엔 남은 옵션중 덜 미운게 민주당일듯 싶네요.
20/01/19 14:18
민주당 비판에는 공감하나, 그게 앞으로 민주당을 찍지 않겠다로 이어지는 건 근거가 빈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선거때 찍지 않겠습니다 라면 모를까.
20/01/19 14:47
편리한 도식이긴 하죠. 별로 생각할 필요도 없고. 진보로 분류되는 계열에서 비판하는 사람 나와도 원래 지지자 아니였는데 뒤늦게 정체성 깨달음 하면 됩니다.
20/01/19 15:12
꼭 적극적인 지지 표명이나 활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가치나 정책적으로 일정 이상 공감을 하며 결정적으로 선거에서도 실제로 표를 주었다면 충분히 지지자라고 표현할만 하죠. 지속적으로 한 쪽으로만 투표하였다면 두말할 것도 없고요. 특히 양당제 하에서는 기권 하는 것을 넘어 어느 한 쪽에 표를 던진다는 것 자체가 다른 한 쪽에는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과 마찬가지가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표를 받는 입장에서는 매우 큰 힘으로 작용합니다.
20/01/19 14:21
핵보유??? 초장기가 아니라 미국이 아태지역 포기하기전엔 불가능할거같은데요?
뭐 주한미군 전술핵재배치정도면 가능은 하겠지만...이걸 핵보유라고 하시는건 아닐테니?
20/01/19 14:24
대충 어떤 뉘앙스고 어떤 느낌으로 비판을 하는지는 알겠으나 저는 자한당이나 다른당 꼬라지를 보면 앞으로 민주당을 안찍는다고 단언은 못하겠네요.
20/01/19 14:25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고, 조국 장하성 별 관심도 없지만,
1. 조국이나 장하성 지지를 하는 건 아니지만, 검찰개혁이나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이 틀린건 아닙니다. 다만, 소득주도성장은 시뮬레이션이나 시행했을때의 대비책이 부족해서 말그대로 아마추어적인 면모가 보인 부분이 틀린 건 맞지만, 소득주도성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부분이죠. 다만, 최저임금제등을 할때, 기존의 체계에서 오는 역품을 계산 못하는 부분등이 치명적이어서 문제지.....그럼 도대체 무슨 정책이 필요한가요 이명박의 건설경기 부흥하면서 공기업 부채율 올리고, 각종 민영화 해서 잘 된 케이스가 몇개인데요? 박근혜는 공기업 부채율을 이명박 두배, 노무현때 5배로 올렸는데.....무슨 경제정책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김대중, 노무현때 닦아놓은 IT 산업, 제기억으론 세계에서 다섯번째 운운했던 이야기가 이명박,박근혜를 거치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IT 흐름에 상당히 뒤쳐지게 되었죠. 그나마 지금 현정권은 따라잡을려고 미친듯이 하는 것 같은데, 이명박때 박근혜때 뭐했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조국이야 민정수석일 잘했다고 보고 있고, 자식때문에 망한 거지만, 그렇게 따지면, 김성태의 딸 취업이나 나경원 아들건도 마친가지죠. 어차피 문재인 빼고는 딱히 도덕성을 기대한 인물이 거의 없는지라.......저는 이재명처럼 실무라도 잘하면 좋겠다 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조국은 나름 잘했다고 보는편이라.....인사가 망했다. 어차피 정치인들 중에 도덕성을 기대할 만한 인물들은 거의 없습니다. 노무현이나 노회찬이나 문재인 정도나 되는 수준이 많아지면 좋겠지만, 절대 불가능하죠. 2,한국의 산업적 역량이 과대평가라니.....그야말로 웃음만 나올뿐입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과소평가하는데 뭔가 있는 듯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우리는 부족한 것 투성이지만, 외국에서 보는 한국은 선진국 입니다. 지표는 찾아보면 널려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상대하는 나라들의 체급들이 너무 강해서 문제지...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등..... 군사력이나 경제력으로는 이미 유럽의 몇개국 빼고는 우리보다 상위가 별로 없고, 시스템이나 이런 체계등도 상당히 빠르게 변하는 편이죠. 국회에서 놀고, 일안한다고 난리지만, 우리나라에서 다루는 법안을 자세히 보시면 선진국형 시스템에 관한 법률등이 많습니다. 뭐 핵심 일자리 문제는 선진국들은 모두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보면 우리보다 더합니다. 조금만 찾아봐도 한국은 그나마 선방하고 있습니다. 3. 대북정책은 실패를 거론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대화단절고 간 이명박때는 연평도 포격이라는 준전시상황까지 갔고, 박근혜때는 아무일도 안했죠.그때 분위기는 지금보다 더했죠. 북한과 으르렁거리면서 서로 전쟁가능성도 말할지경이었으니까요? 실패를 거론한다면, 대화단절이 실패인지, 그나마 만나서 긴장국면 완화하고, 대화라도 시도하는게 나은 건지는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4. 공기업은 노무현 부채율-이명박 부채율-박근혜 부채율 찾아보시면 금방 나옵니다. 방만하게 운용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민간에서 일자리 창출이 안되는 시점에서 그나마 정부에서 노력을 최대한 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도대체 전임정부들은 일자리 창출로 무슨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명박,박근혜때 법인세 낮추고, 뭔가를 했지만.......일자리가 그때 많았는지는 모르겠어요. 님도 지금도 말하듯이 반도체를 거론하듯이 결국 한국의 산업을 견인하는 건 IT고, 김대중 노무현이 틀을 잡았고, 이를 성장시켜야 하는데, 당시 IT정책이 뭐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0/01/19 14:26
민주당 비판인데 자한당 얘기가 나오는걸 보니 두 당이 아닌 제대로된 다른 당이 얼른 나와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대 양당을 모두 찍을 수 없다니 정말 한심한 상황이에요.
20/01/19 14:30
저는 세상만사 합리적인 척 하는 사람들이 미처 숨기지 못한 편견을 드러낼때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니까 이 글에서 결국 현 집권세력이 전라도 기반이라 이모양이다 하는 관점이 조악한 논리로 포장되어 반복적으로 제시된다든가.. 일종의 밥상머리 교육의 영향일까요?
20/01/19 14:39
피지알 등의 사이트에서 나오는 [저는 앞으로 xx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라는 말은 참 안타까운 언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행태를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지만, 저건 [현재의 행태만 보고 미래를 속단해서 본인의 미래의 눈을 가리겠다는 다짐]이거든요. 나중에 의견 바꾸고 싶어도 스스로 인지부조화 탈출하기도 어렵게 되구요.
진영불문 주제불문하고 이런 워딩 좋아하시는 분들 많은데, 굳이 그런 다짐하실거 까진 없다 봅니다.
20/01/19 14:48
다른건 사실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의 인사문제, 3의 대북문제는 확실히 비판할만 해요 하지만 2의 문제는, 이게 정권차원의 문제일까요? 중국이라는 외부 + 불가항력의 요인인데요 전혀 별개의 문제로 정권탓을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건 정권이 바뀐다고해서 바꿀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때문이죠..
20/01/19 15:05
선거철만되면 타오르다 지는 아이디로 넘쳐납니다.
여야를 떠나서 말이죠. 보통 이런 글들은 앞뒤가 맞지않고 감정적이고, 자의적인 글들인데 거기에 동조하고 반대하는 댓글들로 매번 난장판이됩니다. 뭐 전형적이라고 할수 있죠. 저번 대선만 해도 안철수부인 열렬이 찬양하고 사라졌던 분이 생각나네요. 나 누구 지지자였는데~ 지역감정(전라도, 경상도) 자극~ 이런걸 보고 전형적인 매번 보는 뻔한 스토리라 하죠.
20/01/19 14:52
글 안에서 모순이 보이는데요, 대한민국의 산업역량을 과대평가 한다고 하셨으면서, 반도체가 그나마 낫고 나머지는 경쟁력이 없다라... 세계에 미, 중, 일 말고는 선진국이 없나요??;;
예를들어서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의 회사들 중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을 압도할만한 글로벌 기업들을 좀 대보시겠습니까?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위에 열거한 나라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정도지 미중일과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근데 미중일을 넘어서지 못했으므로 지지를 철회한다라... 세계 140여개 국가들의 수장들은 당장 접시물에 코박고 죽어야겠군요.
20/01/19 15:30
아 저도 비아냥이라고 생각했는데, 운영진측에 말씀드렸더니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이게 비아냥이 아니라니 놀랍긴 하죠.
20/01/19 14:58
딴건 뭐 그렇다 하는데 보다가 대북 전략 관련해서 [이 사안에 대응할 수 있는 대전략적인 방법은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고강도 경제제재에 동참하여 힘을 실어주면서 장기적, 초장기적으로는 핵보유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솔직히 할말을 잃었습니다...
+지역비하내용 부분은 역겨울정도라 빨리 삭제하셨으면 합니다.
20/01/19 15:05
그 거지국가의 핵보유에도 저리 난리가 나는데 세계 10대 대국에 속하는 우리가 보유한다고 나서면...미중러가 동시에 난리가...북한은 중국이 백그라운드가 되어줬다지만..우리는 미국이 절대 백그라운드가 되어주지 않겠죠 크크
미국이 아태지역에서 패권을 포기하고 알아서 살아라로 스탠스를 전환하면 백그라운드가 되어줄까...한일이 동시에 핵을 가지겠죠...
20/01/19 15:01
1.동의
2. 주장만 동의 3. 동의X 4. 매우 동의 네요. 한국 경제를 과대평가하고 있단점은 동의합니다. 성장률도 그렇고 의료나 최저임금도 그렇고 한국상황을 좀 낙관적으로 보고있단생각은 들어요. 나쁘게 말하면 인기영합적인 측면도 있다고생각하구요. 경제를 망친게 문정권이란건 동의하지않지만(중국의 원가우위와 일본의 기술우위 사이에 낀 산업구조는 일개 5년짜리 정부가 어떻게 단기간에 컨트롤할 문제가 아니죠) 처방을 올바르게 잘하고있단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대북정책관련해선 전쟁 안난것만으로도 매우 만족합니다. 김정은이 어차피 전쟁까진 안간다 or 트럼프가 그렇게까지 정신나가진 않았다 등 반론이 있을수도 있지만 긴장속에선 사소한 일이 기폭제가 되서 큰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않습니까. 전쟁만 안나게 관리만해준다면 그 과정속에서 손해를 봐도 그려러니 하렵니다.
20/01/19 15:02
대부분 역대 정부들이 한 잘못들이라 동의가 안되네요
그중에서 덜 한걸 찾는게 그나마 최선이라고 봅니다 대북부분은 자한당이 반대정책이지만 그쪽 대북정책도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인데 이건 정부문제보다 북한 정권이 노답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강경책이던 유화책이던 안통하니까요 그나마 민주당 진영쪽이 잡을때 북한에 의해 입은 피해가 적었던건 사실입니다
20/01/19 15:08
소득주도성장의 실패와 경제성장률 침체를 자꾸 최저임금 인상으로 몰고 가시니까 한마디 하자면
19대 대선 후보들 모두 대선공약 중에 최저임금 1만원 인상 공약이 있었고 이를 인상하는 시행년도가 다를뿐 최저임금을 올린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공약 계획에 맞춰 인상하려고 했지만 각 계의 의견을 들어 인상 폭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강행하지 않았습니다. 잘못한게 아닙니다. 경제성장률의 반등을 위해 반도체, 자동차 위주로 이끌고 있는 수출의 쏠림현상에 대해 정부는 2020년 예산안을 보시면 여러가지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특화된 R&D 개발 사업 육성을 장려 및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심각성을 깨닫고 대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북정책에 대해 백번양보해서 북한이 쉽게 핵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과 이에 따르는 미국의 대북제재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운신의 폭이 좁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북한의 반응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건 맞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명박, 박근혜 정권보다도 현재 한반도의 평화는 유지되고 있고 북한은 심대한 안보 불안을 일으키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21세기에 들어 비핵화 해결을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는 적기인 것을 부정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네번째로 언급하시는 내용은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20/01/19 15:14
제가 이제 민주당을 찍지 않기로 한 이유는 한가지로 정리하면 "적폐" 때문입니다.
적폐 하나로 모든게 가능해져 버렸습니다. 왜냐구요?? "적폐" 라니까요. 조국 장관이 임명되는데 자격이 있느냐, 결격사유가 있는냐 는 이제 민주당 지지자 분들께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왜냐면 검찰이 적폐니까요. 큰 악이 있는데 사소한 흠으로 우리끼리 싸워서 뭐합니까?? 적폐부터 처단해야죠. 메갈 워마드가 증오집단이고 불법적 반사회적 주장을 한다구요?? 그게 중요합니까?? 남성우월주의 라는 적폐 가 있는데요?? 페미니즘에 좀 흠결이 있으면 어떻습니까?? 남성우월주의라는 적폐를 몰아내는게 더 중요한데요.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이 오히려 최저소득자에게 안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다구요?? 현재의 낮은 최저임금은 경제 정의를 가로막는 적폐죠. 많은 경제 학자들의 생각은 상관없습니다. 옳은 일을 하는데 어찌 약간의 부작용이 없겠습니까?? 그렇죠?? 일베 행태는 당시 보수인사들도 비판했습니다. 우리 편인거 같긴한데 얘네들 하는짓이 허용치 이상으로 나쁘거든요. 이편 내편 갈라서 싸울때는 그래도 괜찮아요. 상식으로 판단하면 되니까요.(뭐 상식이라는게 내편에 기울어지게 후할순 있지만요.) 근데 적폐랑 싸우게되면 그런게 없습니다. 적폐 청산이 우선이니까요.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 자한당은 적폐니까 민주당 흠좀 있고 비리좀 있고 일좀 못하면 그래서 뭐 어때?? 적폐 청산이 우선인데. 대단히 교만하고 불쾌한 주장입니다. 저는 이 적폐 몰이가 자한당보다 더 싫습니다. 여당 지지자분들 식으로 돌려드리면 이 적폐 몰이라는 적폐를 청산하는게 더 중요하니 이걸 청산해줄 당을 찍어야지 어쩌겠어요. 사소한 흠 아니 중차대한 흠이 있어도 적폐 청산이 더 중요한데요 뭐. 개인적이 끄적임이라 치부하셔도 괜찮습니다.
20/01/19 15:15
제가 어짜피 문재인이 될거 같은데
다른 사람 표줄까 싶다가도 문재인 뽑은 이유중 하나는 치매 나라에서 관리해준다는 공약이였습니다 주변을 봐도 중병 한번에 진짜 집안이 쑥대밭이 되더라구요 이젠 뭐 더 바라지도 않고 그거나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20/01/19 15:39
전 그리고 얘들은 절대 안뽑아야지 이런거 없습니다
여당이 못하면 야당뽑아서 정권 바꾸게 해주는거고 그렇게 바뀐 정국에서 또 여당이 못하면 또 야당 뽑아주고 그래야죠
20/01/19 15:22
민주당 뿐만 아니라 자유당 정의당 등 ‘안 찍을’ 이유만 찾으면 정당별로 수십개 씩은 나올 수 있죠. 그들 중 그나마 나은 정당이 투표해서 지금의 결과가 나온 거고요. ‘Xx은 찍지 않겠다’는 사람의 정치적 의사는 존중은 하지만 국가운영에 반영은 안되겠지요.
20/01/19 15:22
뭐 절대적 실책이 아닌 호불호 영역이니 상호 존중해야죠.
외교,경제정책 등 누군가에는 좋고 누군가에는 싫은거니깐요. 정당지지도 역시 사안별 이성적 분석하는 사람은 극소수고 스포츠 홈팀 응원 치어리더들이 대부분이잖아요.(그냥 그런 영역이라는겁니다) 분명한건 이런 글을 읽는다고 본인들의 지지성향이 바뀌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 일 안하는 국회에 벌 줄 총선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손이 근질근질
20/01/19 15:22
지역을 거론하시는 거라면 현재 대표적인 지지지역인 서울 경기도 전라도를 한 큐에 보내버리는 내용이네요
또한 우리 나라는 과대평가된 면도 없지 않지만 경제적인 부분에서 과소평가하는 면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20/01/19 15:25
또한 예전에 본 댓글인데 선의로 시행되는 정책도 잘못될 수 있고 악의로 시행되는 정책은 반드시 잘못된다는 말에 공감해서 저는 자한당을 도저히 지지할 수 없습니다.
현재 정책의 방향이 전자라면 자한당이 집권하게 되면 후자로 기울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20/01/19 15:23
어차피 제3세력이 나올 수 없다면 10년씩 번갈아 가면서 집권해서 서로 탈탈 털어야 뻘짓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러다 보면 서로 살아남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최소한의 견제장치를 해놓기 마련이고 나라가 극단으로 못가는거죠. 트럼프가 집권하든 오바마가 집권하든 시스템으로 완성된 체제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나아가는 방향이 미국식 양당제라면 한 쪽의 장기집권은 좋을게 없죠.
20/01/19 15:31
저와 거의 같은 의견이시네요. 어쩌면 후세에 문재인 정권이 한국의 본격적인 쇠퇴기가 시작된 정권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말 촛불로 잡은, 노무현의 유산을 물려받은 정권이 이렇게까지 못할 줄은 몰랐습니다. 청출어람은 못 되어도 노무현 정권과 그 후 정권들로부터 여러가지 배운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사실 더 큰 문제는 야당이죠. 현 정권에 대한 실망이 갈 곳이 없어요. 현대차가 한동안 외제차보다 낮은 가격내에서 가격대를 올렸듯이 자한당보다는 낫지 않냐고 할 한도내에서 삽질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워낙 야당이 저런 상태라 총선에서 민주당이 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한국의 미래에 별로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죠.
20/01/19 15:36
투표는 상호존중되어야 하겠지만 자기만의 정치생각이 존중받을 필요는 없죠. 감성의 영역으로 주장하면 모를까, 그 감정의 기반이 되는 논리부터가 틀렸으니까요.
20/01/19 15:41
운영 메시지
이 글에 대해 5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므로, 자운위에서 제재 여부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및 수정 잠금처리합니다.
20/01/22 11:28
글의 옳고 그름을 떠나 내용이 잘못됐다 생각하면 그거를 비판하면 됩니다. 비판받을 내용도 있겠지만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단순히 어그로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동의하는 댓글과 반대하는 댓글들이 혼재되어 있는데 그만큼 논의의 실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 반대성향의 글에 무작정 신고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5건 이상이면 글 잠기는 게 악용여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3일 뒤에 잠금해제 됐는데 그동안 이글은 2페이지로 넘어갔고 아마 특별히 관심이 없다면 그냥 잊혀지겠죠. 지금와서 풀리는 게 까놓고 무슨의미가 있습니까.
4번에 대해서는 꽤 흥미있는 부분이라 유익한 논의가 나올줄알았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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