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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 09:49
그렇죠. 근데 너무 노력은 최소한으로 하고 알멩이만 먹고싶어 ~~ 라는 의도가 보여서... 이래서야 지지하고 싶어도 지지할수가...
20/01/02 09:32
정치인에 대한 지지도 어느정도 종교와 비슷한 측면이 있어서, 가끔은 놀라움을 줘야 그것이 콘크리트층으로 연결될텐데... 안철수는 정계진출 선언을 제외하곤 항상 뭔가 뻔해요.
20/01/02 09:33
저번 대선때, 너무 바닥이 드러났던 사람이라서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마땅히 다른 네임드가 없는게 현 상황이기도 한데;;;
20/01/02 09:33
우리 나라는 이념에 찌든 게 아니라 이념이 없는 게 문제죠.
성범죄에는 무죄추정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판결도 부정하시는 분들이 조국은 공소장만으로 사실 확인 끝! 이라고 주장하시는 거 보고 더욱 잘 느꼈습니다. 자운위 재심 결과 제재 취소로 복구합니다.
20/01/02 09:51
12/31에 공소장에 밝혀진 내용을 1/1까지 증명을 못하고 있으니 무죄 정황이 없다고 보신다는 의견은 공소장 만으로 사실 확인하시는 거랑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1/02 10:06
비유가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조국의 경우에는 '평소 페미니즘을 부르짖던 남성이 성범죄 가해자로 재판장에 섰다.' 정도가 비슷한 비유라 봅니다. 조국이 욕먹는 이유가 기존 언행과 밝혀진 정황의 괴리라는 걸 잊으시면 안돼요. 아마 이 상황에서는 대부분 남성분들도 아무도 무죄추정에 신경 안쓰고 위아더 월드일 겁니다.
20/01/02 10:11
원래 이념이란 게 진영과 어떤 인물이냐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야죠.
이번에 부동산 정책하는 데, 자유한국당이 정부 인사들 보고 집 팔아라 하는 식이 이들이 이념이 없다는 증거들 중 하나죠.
20/01/02 10:17
조국은 정치인이고 일반 대중과는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고 봅니다. 정치인들이 범죄 저질러도 대법원 헌재 판결날때까지 판단 기다리는 사람은 없죠
20/01/02 10:36
그 이념없음이 민주당쪽에도 똑같이 적용되는거겠죠.
공정사회라는 구호를 내세우고 대통령 만든 사람들이 불공정한 일들(입시, 부동산)을 해왔던게 최근 청와대 관련 인물들 사태 아닌가요
20/01/02 10:54
님같이 이념을 부르짖는 분들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인거죠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를 기본이념으로 채택하고 사회모든 제도 생활이 그에 맞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민주주의 미만잡이기 때문에 다른 이념은 있어도 민주주의 하위, 없어도 민주주의라는 이념은 밑바탕에 깔고 있죠 이걸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이 정당의 이념편가르기에 놀아나는 겁니다 정치인을 뽑는건 슈퍼에서 물건 고르는 것, 자동차를 고르는 것, 이런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뽑아서 좋으면 다시 또 뽑으면 되고 안 좋으면 다른 사람 뽑으면 됩니다 여기에 민주주의 이외의 이념을 심고 그걸 본인의 신념으로 가지니까 죽었다 깨어나도 그 당만 지지하는 거죠
20/01/02 11:08
대표적으로 말씀드리면, 복지 파퓰리즘이라면서 복지 등을 배격하고 시장주의를 주장하면서 이명박이 등록금 누른 거를 업적이라고 주장하는 게 위의 사례보다는 우리 나라의 비이념성의 예시겠네요.
20/01/02 11:41
아니에요. 이념이라도 있으면 차라리 다행이죠. 니편내편밖에 없고 이념도 원칙도 없이 이름이랑 정당만 보고 기초적인 사리분별도 못하고 감싸고 도는게 제일 문제입니다. 나머지는 그다음. 이명박근혜가 어쩌건 말건, 조국이나 문재인이 잘못하면 그건 잘못한거고 심판받을 일입니다. 지금 정권은 그쪽이 잡고있거든요. 원칙을 중시하거나 이념을 중시한다면 조국실드같은건 튀어나오지도 못해요. 객관적 상황판단이 전혀 안되는 국민이 민주 30 자한 20해서 전국민의 절반이 넘어갑니다.
20/01/02 16:03
어느 쪽이나 선택적 정의인건 똑같으면서 본인들은 합리적이고 애성적인냥 이야기 하는게 극과 극은 참 닮는다는 생각 들게 만들죠.
성범죄에 한정해서도 잣대가 그모양인데 정치이슈에서 그러는게 당연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20/01/02 09:38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긴 한데 지난 대선에서 정치인 안철수의 바닥을 보여줘서 정말 기대안되네요
그 뒤에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서 이제는 아닙니다!하고 외쳐도 믿을까 말까인데 해외로 나가서 독야청정하다가 간보다가 다시 돌아오는 안철수를 누가 믿고 지지하나요;;;;
20/01/02 09:39
아바타랑 유치원 두개가 너무 치명적인 약점인데 또 본인 꿈은 대통령이니 무리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효도정은 자기 고향이라도 간다지만 안철수는 부산에 가도 딱히 답이 없어 보이고 무언가 룰 체인져가 되기에도 존재감도 현재의 손학규급 정도가 아닐런지 싶은데
20/01/02 09:44
여기서도 믾지만 조국 사태에서도 보듯이 무조건 정부 쉴드치는 맹목적 문재인 지지자들 때문에 무지하게 피로했었는데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긴 하네요
20/01/02 09:45
MB아바타 출동!
근데 아직 약발이 먹힐래나 모르것네요.....지난 대선때 너무 강렬하셔서.. 서울시장도 안되는걸 봐선 힘들거 같은데
20/01/02 09:50
자신이 거물급이었을때 뭔가 색깔을 보여준게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 이제 단순히 제3세력 타이틀만 내세우기에는 신선도가 떨어지고 노선을 확실히 정하고 나왔으면 모를까 그런건 또 아닌것같고. 그렇다고 양쪽을 다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면 그건 더더욱 아니고. 지금은 바미당 머리 경쟁자인 유승민이 나가니 이때다 싶어 바미당 먹을려고 들어왔나 이생각밖에 안드네요.
20/01/02 09:56
처음나올때 서울시장을 왜 안나와서 여기까지 왔는지 아쉬운 인물인대 지금 복귀하면 가장타격은 새보당이 받을듯 그나마 있던 지지율중 절반은 가져갈것같은대...
20/01/02 10:24
정권을 잡고 휘두를 기회라면 없기는 했습니다. 뭐 본인입으로 문재인만큼 못했을거라 시인한 기억도 있습니다만(애초에 장하성 실장이 철수라인이기도 했고요)
20/01/02 10:04
타이밍이 뜬금없다는 건 나름 의표를 찌른다는 점에선 좋을 수 있는게 글쎄요...그건 본인이 다 계획이 있고 밑바탕이 있을 때 이야기인데.
20/01/02 10:19
이제 보수가 안철수 때문에 고생할 차례죠 흐흐
저번 대선까지의 안철수는 진보의 표를 분산시키는 존재였다면, 지난 지방선거부터는 보수의 표를 분산시키는 존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안철수의 존재때문에 보수는 암걸릴겁니다. 욕도먹고 이 추운데 집회하느라 고생은 한국당이 다했는데 힘들때 코빼기도 안보이다가 다 끝나니 와서 기득권 어쩌구저쩌구 신선놀음하기 시작했는데 시간 조금만 지나도 기겁을 할겁니다. 한국당 입장에서는 안철수가 야권표를 분산시키니 어떻게든 통합 대상으로 보고 달랠건데 이 과정이 진짜 암 유발 시킬거거든요. 게다가 연비제까지 통과된 마당이라 아마 한국당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겁니다.
20/01/02 10:29
유승민과는 달리 안철수는 보수표만 가져가지는 않을거라 보는게, 진보 비토층은 민주당 비토층보다 많을거라;;
한국당은..지네 친박도 못달래서 비례당 만든다는 코미디언들이 어떻게 통합을 하겠다는건지는 궁금하긴 합니다
20/01/02 10:35
지난 20대 총선에서 안철수가 진보에서도 위력을 발휘한건 호남의석을 휩쓸었기 때문이고 지금 호남의 정부 지지율이나 민주당 지지도를 보면 안철수가 저번같은 진보의 표를 받아가는건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민주당의 비토 진보층이 정의당에게 갈지언정 안철수에게 갈 진보표는 별로없다고 봅니다. 반대로 보수는 조금만 갈려도 야권 날립으로 지역구에서 치명타를 받을겁니다. 흐흐
20/01/02 18:48
카더라 썰이 설득력있게 유포되긴 했죠.
그럼 아예 MB연관성을 강력하게 부정하는 언급과 행동을 보여주었으면 충분했을텐데(당시 인기로는 똥을 싸도 찬양할 사람은 찬양할 분위기였으니까요), 이걸 대선 토론회 나와서 뜬금포로(다른 후보가 문제 제기라도 했으면 모를까) 터뜨리니 희대의 코미디가 되고 말았죠. 덕분에 암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어리둥절... 아는 사람들 입장에선 개그의 절정이었죠.
20/01/02 10:20
이분은 이제...정치인이 아니라...희극인으로 분류해야 될 정도로...중량감이 떨어진 게 문제죠...
그 누구도 진지하게 대선 후보로 보지 않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냥...안타까워요... 현재로서는 새정치요정 혹은 안크나이트가 도달할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1/02 10:20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씨에 대한 기대는 첫 대선 단일화 과정을 보면서 애초에 접은 사람이지만
진심으로 이번엔 좀 변해서 복귀하는거였으면 좋겠네요
20/01/02 10:23
다들 타이밍이 별로라고 보시는군요. 전 작년보단 바미당 분당 이후라 더 나아보이는데
아님 그냥 언제 나와도 타이밍이 별로인 이미지가 되어버린건가??
20/01/02 10:25
후자라고 봐야합니다. 유승민이 나간후에 들어오는건 의외로 나쁘지 않아요. 안철수와 유승민이 결별했다는건 서로 윈윈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20/01/02 11:01
살면서 남 밑에 있어본 적이 없을테니 그럴 일은 없다고 봅니다.
누구 위에 있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누구 밑에서 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특히 자기 머리가 어느정도 크면 말이죠. 그래서 사업하는 양반들이 월급쟁이가 편하다고 입으론 떠들면서 자기는 절대 안 하죠.
20/01/02 10:29
손학규있는 바른미래당으로 가서 손학규랑 합치는 건 미래가 밝지 않아 보이고, 모양이 안좋기는 해도 새로운보수당밖에 없을 것 같은데... 예전 안철수 있을 당시와 비교해 긍정적인 건 드루킹으로 인한 피해를 어필할 수 있게된 점이고 부정적인 건 대중의 인식 악화 및 런철수 이미지 정도겠네요.
공은 유승민 쪽에 있을 것 같습니다. 보수대통합을 할지, 안철수계와 합칠지 아니면 독고다이로 갈지...독고다이로 갈 경우 보수대통합 압박이 심하겠지만요.
20/01/02 10:31
안철수가 들어와서 휘저을 공간이나 정치적 이슈가 있나요
정당별로 이슈는 끝났고 총선준비 들어가는 형국인데 그냥 기존정당에 이름걸고 국회의원 선거 나오느거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정치판 용두사미가 아닐지...
20/01/02 10:47
지금 정치판을 보는 국민들이 역대급으로 이분화 된거 같아서 제3정당이 바늘 꽂을 자리는 나올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여권이나 야권 지지자들이 계열 군소정당에 표 주느니 거대양당에 표 몰아주기하려는 경향이 클 거 같아 보여서요. 선거법도 개정되었고 정권중반기라 지지층이던 반대층이던 결집세가 강싸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자리에 정치판을 떠나있던 안철수가 존재감을 뿜뿜 할 수 있을지는...
20/01/02 10:53
사실 선거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어느정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거라봐요;대통령의 여당,친박의 자한당,심상정의 정의당,유승민의 새보당과는 달리 이들이 못미더워서 표를 받아먹어야되는 바미,대안신당계는 아예 내세울만한 인물이 없거든요;; 은근히 진보계열과 중도민주계도 알력다툼이 심한지라 중도표가 갈곳이 있긴 있어야됩니다;;호남 비문세력은 뭐 거기서 더 떨어질 일은 없을거라 보는지라;;
대안신당도 지금 비례의원을 가져갈 수 없는 형국이라 뭔가 수가 필요한게 현실인것도 큽니다
20/01/02 11:29
저는 첫 선거법개정 후 선거라 유권자들이 감을 잡을 수 없어서 양당에 몰아주는 안전빵 선거를 할거라 생각했거든요;;
말씀해주신거 들어보니 일리가 있는 말씀이네요.좋은 식견 감사합니다.
20/01/02 10:37
지난 대선에서 너무 훼손되서;;;;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기대하기 힘들고 바미당 외 군소 정당의 지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일 거 같습니다.
20/01/02 10:58
이인제는 충청도 지역 기반이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이 정장 저 정당 박쥐처럼 옮기면서 추잡하게 정치생명 연장한거라...
20/01/02 11:04
나오면 바미당과 자한당으로 갈 표 일부를 잠식해버릴 사람이니
이건 민주당쪽 입장에서 그냥 땡큐죠 진정 하늘이 낸 사람입니다 아직 정치인생으로 치면 여전히 창창한 나이이니 이대로 십년만 주욱 부탁드립니다
20/01/02 11:17
지난 총선 대선까지는 진보표를 상당부분 잠식했지만 지난 지선부터는 진보표를 거의 흡수조차 못하고 보수쪽에서 나눠먹었습니다.
안철수 본인이 직접나온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은 과반을 넘겼지만 김문수랑 안철수 둘이서 각자 20%대를득표했고 안철수는 3위를 했죠
20/01/02 11:30
박원순 시장 3선까지 득표율을 보면 3의 인물이 있으나 없으나 득표율이 비슷합니다.
지난 양자대결 지선이 약 56%정도 나왔을거고 3자대결 이번 지선이 53%정도 나왔을건데 여러모로보나 안철수는 못해도 중도보수의 이미지가 이제는 강하게 박혀있다고 봅니다. 실제 대안이 필요한건 여당보다 지금 야당이기도 하구요
20/01/02 11:15
옛날 총선에서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어느정당 표를 가져갔는지 확인해 보면 민주당쪽 입장에서는 결코 땡큐라고 못할 겁니다.
20/01/02 11:08
총선 끝나고 오리라 예상하는 분위기였는데, 뭔가 물 밑 딜이 있었나? 황교안이 딜 할리는 없을 것 같고요.
그렇다면 준연동형 비례제때문에 오는 건 거 같은데... 그러니까 보수의 비례표가 있는데, 한국당 주기는 싫고, 그렇다고 새보수 주자니 지리멸렬할 것 같았는데...촬스형이 딱 와서 분위기 딱 바꾸면, "정당투표는 새보수에게!! 밀어주세요" 이렇게 되는 건가요?
20/01/02 11:11
제생각에 새보수측에서는 받아줄리가 없다봐요. 그리고 친박통합도 못하는 황교안쪽보다는 아마 대안신당이나 바른미래당 같은 소수야당의 다른쪽일겁니다.
20/01/02 11:35
새보수측에서는 이번 총선에 사활이 걸렸을텐데.. 지금 새보수로, 즉 유승민으로, 총선에 승산이 있을 것이냐?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촬스형을 영입해서 일단 총선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내보자. 그 이후는 나중에 생각하고. 이런 구도가 아닌가... 그리고 촬스형 입장도 생각해봐야되는데,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갈까요? 미래가 안보여요. 그리고 안철수가 시작은 진보였지만 이미 중도 보수, 개혁보수의 이미지가 확고한것도 중요하죠. 표 줄 곳을 잃은 보수층에게 어필하러 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20/01/02 11:17
돌아와봤자, 사분오열로 분열되어 가고있는 범야권을 더욱 복잡하게 분열시킬 뿐이죠.
황교안이고 홍준표고 유승민이고 안철수고... 도토리 키재기 졸장들임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작금 국민들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과, 실책에 대한 분노와 안보위기의식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기나 할까요. 30%도 안 되는 지지층으로, 그것도 사분오열되어 있으면서 무슨,, 감히 총선승리를 입에 올리고 있습니까. 이대로 가면 범여권의 압도적 승리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앞으로 이 정권이 나라를 설령 지옥으로 끌고간다해도, 꼼짝없이 끌려가야할 판입니다. 박근혜 사랑해요파고, 광화문교회파고, 친황파고 탄핵찬성파고간에 ..손에 가진 것 모두 다아 내려놓고, 일단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반문연대>로 똘돌 뭉쳐야 합니다. 그래도 돌아선 중도를, 문정권에 환멸을 느끼는 중도를, 돌아오게 할까 말까.. 입니다. 총선 직전까지도 손에 든 떡을 서로 비교하며 지리멸렬 분열되어 가다가 ..역시나 참패한다면, 역사의 진짜 죄인은 바로,,,, 너네들 너네들 입니다.
20/01/02 11:26
50%가 넘는 자한당 비토층이 있는한 총선 승리는 불가능하니, 차라리 보수의 내부교체를 하고 이번턴은 내주면 된다 생각합니다.
20/01/02 18:43
문정권 비토층도 그에 못지 않게 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만.
다만 좌파는 무서운 결집력으로 뭉쳐있고, 우파는 전략적으로 무대책인데다가 사분오열까지 되어있다는, 차이가 있지요.
20/01/02 11:51
황교안만큼이나 인물에 대한 호감도가 바닥인 사람이 안철수죠.
민주당이나 자유당이 받아줄리는 없고 유승민은 더더욱 받아들이지 않겠죠. 그럼 다시 예전에 안철수를 따르던 사람들과 함께할텐데... 쉽지는 않을 겁니다. 안철수 개인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매우 힘들겁니다. 또 시간도 촉박하구요. 대선에서 참 못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둘째치고 당이 사분오열되는데 내팽개치고 런했다가 총선 직전에 복귀하는게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뻔하죠. 안철수가 총선에 들어오면서 양 진영의 표를 어느정도 먹기야 하겠지만... 그게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을 겁니다. 이미 양 진영의 지지층은 결집해있습니다. 남은 3개월동안 큰 변화를 줄 것 같지 않네요.
20/01/02 14:04
뻔하죠.
준비되지 않은 상태나 변수상황에서의 발언이 하도 엉망이라 참모진들이 큐시트랑 대사준비해주기 전까진 인터뷰 같은거 하지 말라고 조언했을겁니다.
20/01/02 18:53
독일 유학을 가겠다고 해놓고 국내에서 발견(?)된 상황이라서 그렇습니다. 크크 거기에 더해서 바미당 최고위원 출마한 박주원을 만난 상황이라, 바미당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끼치려한 상황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될수있었고요.
20/01/02 11:57
저는 안철수가 아직은 파괴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민주당, 반자유한국당인 성향의 사람들은 엄연히 다수가 존재합니다 당장 지난 대선만 보더라도, 본인의 삽질로 무너지긴했지만 철옹성같았던 문재인의 지지율에 거의 근접할정도로 올라갔었고, 역전도 가능하다고 봤었죠 '거기서 본인이 무너진거 아니냐?' 라고 하실수있지만, 그전에 아무것도 안했어도 거기까지 올라간게 그의 힘(정확히는 제3세력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할만하다고 봐요. 여담이지만 지금의 바미당세력이 결국 저 제3지대 지지자들의 힘을 받지못한건.. 자유한국당의 꼬리표를 때지 못했기때문이죠.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래서 안되었던 겁니다 때문에 안철수가 살려면, 보수밑으로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보수를 자기가 잡아먹어야죠. 그게 된다면 안철수는 대통령이 될거라고 봐요. 물론 쉽지않겠지만
20/01/02 12:28
지난 대선이 마지막 기회였는데 본인스스로 걷어차버렸죠. 지금 주요 정치인중 비호감 1위일정도로 보수, 진보 양쪽에서 다 싫어하는 정치인이 되었어요.
20/01/02 13:55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은 정말 잘 바뀐다고 생각하거든요 지난대선때의 문재인의 인기를 생각해보십시오 사실, 대권을 노리는 정치인은 어찌보면 특정시기에만 인기있어도 됩니다
20/01/02 14:04
문재인은 그래도 꾸준하게 친노의 후계자로 인식되서
그걸 따르는 부동층이 많았습니다. 근데 안철수는 노선이 뭔지 모르겠어요. 시작은 진보인데 뭔가 보여주는 아젠다가 진보인지 보수인지 감이 안와요
20/01/02 14:31
그러니까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어느쪽도 아니다가 안철수의 재산이니까요 문재인정권이 끝나면 친노의 결집력도 많이 흩어질겁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게 일종의 한풀이가 된것처럼 친노계열도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서 한풀이가 되었죠. 그걸 이어갈 재목(?)이었던 김경수, 안희정이 나가리된 이상에는 더더욱 그럴수밖에 없게된면도 있구요 친노계열도 좀 복잡한게, 이른바 성골따지는 사람들이있고, 반보수라면 누가되어도 괜찮다(이게 형상화된게 김어준의 이재명 호감) 라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하나로 뭉치지못해요 문재인 이후에는 즉 진보쪽은 이제 하나로 뭉칠 기둥이없고, 보수는 이미없고.. 그렇다면 안철수에게도 희망이 있다..가 제생각입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가 없으면 그다음급의 전력이라도 우승할수있는거죠
20/01/02 14:32
안철수는 안희정과 비슷합니다.
정치사상은 진보인데, 경제사상은 시장자유주의(보수라고 봐야하나)이죠. 보통 진보라 하면 경제쪽도 왼쪽성향이라고 생각해서, 저런 인사를 보면 헤갈리고 하죠. 근데 저런 인사의 대표적인 인물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죠. 방향성만 보면 안철수가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잘 부합되는 쪽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걸 풀어낼 그의 정치능력이죠. 그외 나머지 인사들은 방향성자체부터가 의문시되어지는게 현 정치판 인재풀이죠.
20/01/02 15:40
한국기준으로 시장자유주의도 진보죠.
특히 김대중 노무현 시기엔 더 그랬고요. 경제개발5개년계획에 경제기획원 같은걸 생각해보면 뭐......
20/01/02 15:52
대개의 경우, 시장자유주의노선을 추종하면 한국에서는 보수,우익이라고 보는편이니까요.
괜히 노무현정권때 "좌측깜밖이 켜고, 우회전한다"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죠. 그래서 안철수의 노선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있다면 이러한 선입견이 작용하는 경우죠.
20/01/02 11:57
부리나케 계단 뛰어내려가는 모습에서 정치는 이제 때려치려고 저러는거 아니겠나 싶었는데 다시 나오다니 참 거시기 하네요. 한때 지지했던 입장에선 전혀 반갑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도 너무 이미지에 매몰되서 표를 버렸다 싶을만큼 흑역사라 생각합니다. 그냥 정치말고 하던일 하시는게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20/01/02 12:00
야권의 문제는 총선승리방정식이 너무 복잡하고 변수가 많다는거죠.
극단적으로 안철수당이 총선비례에서 민주당에서만 5% 지지율을 뺏어간다고 가정해도, 민주당은 비연동형에서 1석을 뺏기고 자한당 역시 연동형(비례자한당 가정)에서 1석을 뺏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20/01/02 12:13
지난 서울시장선거에서 김문수에게 밀려 3위하면서 사실상 대선후보로써의 경쟁력은 끝났다고 봅니다. 인지도가 있어 국회의원 배지 한 번은 달 수도 있을텐데 안철수가 그걸위해 복귀한건 아닐테고 결국 대권일텐데 국민들은 이미 지난 지선에서 대선주자 안철수에게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봐요. 그리고 그 이후에 런철수.... 앞으로의 길이 그다지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20/01/02 12:27
국회의원이야 몇번은 더 해먹을 수 있긴한데 대선을 노린다면 이번에 험지가서 당선 되야죠. 혹시나 이낙연이랑 붙어서 이기면 단번에 다시 대권주자로 떠오를거라 보지만 그것도 이길때 문제...
20/01/02 12:29
그래도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같이 연동형비례제로 의석수 플러스 효과가 큰 정당 입장에서는 안철수로 인해 땡겨 올 수 있는 표가 탐나기는 하겠네요. 외국도 함 나갔다왔겠다 뉴스거리에도 오르고 2~4% 정도의 추가 정당득표는 가능할 거 같은데 그것만 해도 3~6석이니
20/01/02 12:31
무릎팍 출연 이후로 전 국민의 멘토로 사셨으면 바닥 안 드러내고 행복하게 사셨을 것 같은데...
저런 높은 분들은 바라보고 생각하는 게 다르니 이런 소시민의 생각과는 다르겠죠.
20/01/02 12:57
이분 처음에 정치를 너무 쉽게해서 지금도 꿀 빨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오시는거 같은데 이번에는 쓴 맛 좀 보시겠군요.
또 노원으로 간다면 일말의 기대조차 버려야겠구요.
20/01/02 13:10
16년 총선에서 의외의 성과 거둔 것까진 좋은 무브였는데 17년 대선 토론에서 전국민에게 밑바닥까지 보여준 장면에서 끝났다고 봐야죠.
+18년 지선에서 굳이 시장나와서 태극기 아이콘에 TK입성노리던 김문수한테까지 밀렸으니 안철수는 지금도 잠만 자면 서울시장 양보하지 않는 꿈꿀듯
20/01/02 13:26
이야0 노골적이어도 너무 노골적이네요
근데 대선이랑 총선이 다른데 이제 3개월앞두고 귀국하는게 자기 대선 선거운동 하듯이 하면 될줄아나보죠
20/01/02 13:37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으로 쪼개지고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쪼개질 상황이고 민주평화당 대안정당 쪼개졌어요. 사회 통합은 커녕 정당 통합도 못하는데.. 낡은정치.. 기득권 정당.. 안철수는 민주당, 자유한국당만 낡고, 기득권이라 생각하는데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민주평화당 대안정당 전부 낡고 기득권입니다. 힘이 없으니 눈에 띄지 않을 뿐. 민주당, 자한당이 당명 바꾸나 거기서 탈당해서 신당 차리나 뭐가 그렇게 다릅니까? 다르다면 국민의당이 총선 지지를 바탕으로 뭔가 보여주고 승승장구했어야죠. 국민의당 망하고 바른미래당 만들고 거기서 망하니 나갔다가. 사분오열 되었는데 이제 돌아와서.. 기득권 타파, 낡은 정치 청산, 사회 통합을 외쳐요??
20/01/02 13:56
문재인도 토론때 대참사였는데 민주당/친문 드루킹과 팬보이들한테 이미지 다굴맞은게 크죠. 의정활동만 봐도 안철수 >> 문재인이었죠. 대통령하면 훨씬 더 잘할겁니다. 거기까지 가는 정치력이 있는지는 이제 보여줘야 할때죠.
20/01/02 15:42
이미지 다굴맞았다고 하기엔 본인 입으로 확인한게 너무 컷죠.
박근혜정도 후광이 있다면 “그래서 제가 대통령 한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같은말을 해도 괜찮지만 안철수는 아니었는걸요...
20/01/02 16:51
안철수는 그냥 자기 혼자 무덤 파고 들어갔지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을 잘 하고 있느냐 하면 의견이 갈리겠고, 저도 큰 점수를 주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안철수가 잘 할거다. 근거가 전혀 없죠. 본인이 속한 군소 정당도 다 말아먹는 판국에 어떻게 일국을 이끌어갈 리더쉽을 기대하겠습니까?
20/01/02 13:58
대중적 인지도 저하, 신선함 퇴색된 와중에 세력은 적고 지역 기반도 없음
본인이 정치를 놓고 싶지 않은 것은 알겠으나 거대 양당을 견제할 수 있는 제3당을 만들어 놓고 보여줬던 이후의 행태들에 대해서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아직도 안철수에게 희망을 보는 국민들이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저는 국회의원 몇번 후에, 정보통신부 장관 정도를 했으면 어울렸겠다고 생각하는데 복귀는 글쎄요... 몇일 후... "나는 어려운 길만 걸어왔고, 끝없이 양보하면서도 승리해 왔다" "서울시장 선거를 양보했다" "대선 후보 양보했다" "탄핵에 일조했다" "양당 체제를 끝낸 바른미래당을 창당하고서도 기득권을 버리고 수행의 시간을 거쳤다." 라고 자신에 대한 후한 평가를 하기 시작하는데... (저 위에 " " 사이에 쓴 얘기는 제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예상이 된다는 것일뿐...)
20/01/02 14:23
안철수에 대해서 후하게 편할수는 없지만,
민주당쪽 인사와 자한당인사를 보고 나서 다시보면 "선녀"같죠. 지금 현 프랑스대통령 마크롱이 참 뭐같아 보여서 쯔쯔하다가도 프랑스 극좌,극우쪽을 보고 다시보면 그래도 "애가 제들보다면야..."와 같은 이치. 안철수가 만족할만한 인사라고 볼 수 없지만, 지금 현시점에서 그마나 가장 기대할만 한 인사라고는 생각합니다. 안철수정도밖에 안되는 인사에 기대를 걸만큼 바닥을 보인 현시점의 정치계쪽 인재풀이.. 그리고 지금와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몇몇점에서는 다시 생각해볼만 점들이 있죠. 예를 들어, 안철수와 장하성과의 결별이 그 당시에는 안철수의 포용력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현 정부들어서 장하성이 한 짓을 생각하면, 안철수와 같이 갈 수 없는 인사였죠. 어찌보면 갈라서는것이 당연한 수순.. 그렇게 되돌이켜보면 의의로 다시 생각해볼만한 점들이 종종 보입니다.
20/01/02 14:26
민주당 찍고 비례는 안철수 밀어주시던 부모님이 비례는 정의당 찍으련다 하시는거 보면 안철수 전대표의 복귀가 그리 희망적으로 안보입니다.
20/01/02 14:51
안철수의 정치 경력이 2013-2018이라고 볼 때, 그래도 2016년 전성기가 있었죠. 아무리 호남 세력 얼굴마담을 했다고 해도, 그 수많은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제 3지대를 완수한 공은 평가 받아야죠. 게다가 그 제 3지대가 통합과 분당은 있었을지언정 4년간 제 1,2당에게 넘어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20대 국회의 선진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이게 대단하지 않아보이지만 김종필까지 거슬러올라가야 있지, 21세기에는 아무도 못했던 일이죠. 물론 본인의 목표(대통령)에 비하면 미미한 성취겠지만요.
20/01/02 15:07
분명 국민의당을 제 3당으로 만든 건 안철수의 공이긴 한데... 지역구는 민주당을 박차고 나온 호남 세력들 몫이었고 비례표 또한 그 당시 민주당을 미더워하지 못한 것의 반작용으로 국민의당에 간거라서 그 효과는 얼마 못갈 거라고 봐야죠.
호남 세력들은 대안신당 및 평화당으로 빠져나왔고 보수계열은 새보수당으로 빠져나와서 안철수의 몫으로 남아있는건 손학규의 바른미래당인데 손학규도 이번 사태로 바른미래당 이미지를 개판으로 만들어 놔서... 이번 총선에서 안철수의 유산이 얼마만큼 살아남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20/01/02 15:03
선거가 이제 가시권이다보니 그동안 안보이던 사람들이 슬슬 간도 보고 몸도 풀고 하네요.
이번 선거야말로 대폭적인 물갈이가 되면서 젊은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1/02 16:01
중도(로 포장되는 정치 무관심층)에는 여전히 저런 명사들이 먹힌다는 점, 안철수가 그간 본인의 정치적 자산을 많이 까먹었지만 시작부터 가지고 있던 자산이 워낙 많았었다는점, 부분적이나마 연동형 선거제 개편으로 중소정당의 운신의 폭이 다소나마 생긴점(안철수계는 연동형 사보타주 하려고 했다는게 코미디긴 하지만) 생각하면 파괴력은 있겠죠.
20/01/02 16:51
권력욕이 참 무섭네요..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 없는 사람이 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면서까지 다시 도전하는지.. 좀 안타깝습니다.
20/01/02 17:00
안철수 수준이야 이미 검증이 끝났고, 정치 하는거야 자윤데 저 사람 지지하는 사람들을 어떤 기준으로 봐야할지 개인적으로 고민입니다.
20/01/02 19:11
대선때 찐따 모습을 극복했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사실 정계에서 삽질이 많아서 그렇지, 그외로는 여전히 경쟁력있는 삶을 살았다고 보거든요 문제는 이런사람이 나라의 수장이 되면 안되겠다는 느낌을 준게 크죠
20/01/02 19:15
자한당이 헛발질하는 지금 나오는 타이밍은 괜찮은데 안철수의 이력이 다 잡아먹죠. 이젠 간만 볼 때가 아니라 자신의 파워가 아직 건재하다는걸 보여줘야할텐데 당장 총선도 힘들어보입니다.
20/01/02 19:21
정계 복귀 전, 문통에게서 모종의 시그널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문정권의 총선 이해에 배치되는 인물이었으면, 이 시점에 등장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안철수의 실체가 이미 헛깨비임이 드러났다 해도, 샤이보수와 중도보수표를 제법 흡수할 것 같군요. 홍석현 이재오당과 유승민당 손학규바미당 대안신당 일부.. 등과 합칠 가능성도 있고요. 만약 그렇게 되면 자한당 쪼그라드는 건, 자명하죠.
20/01/02 20:38
그래도 행보가 궁금한 정치인중 하나입니다. 근데 4년전에 비해 정치지형이 더욱 파편화되었고 본인의 신비주의적 이미지도 작살이 난 판국에 어떤 돌파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기는 쉽지않네요.
20/01/02 21:04
아니 이미지 시대인데 선거에서 이기려면 좀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야죠 흔히 말하는 리스크 테이킹, 곤조 이런거... 단물만 빨겠다는게 노골적으로 보이는 이 타이밍은 뭔가싶음. 감 있는 참모가 없나봐요
20/01/02 23:38
민주당이란 거대정당이 절반을 먹고있는 지금 야권을 누가 통일할까에 대한 군웅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중소정당이 전력을 다해 발목을 잡으면 한국당도 이번선거 끝나면 어떻게될지 모릅니다. 민주당이야 정의당이랑 적당히 신사적으로 나눠먹을 여유가 있는 반면에 한국당은 지금 빠져나가는 자리 하나가 아까운 상황이죠. 안철수, 유승민의 능력에 따라 한국당도 one of them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은 높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20/01/03 01:03
중도 보수 노선타는 분이라 제가 미는 하태경라인이랑은 안 맞는거같은데..안철수에 대한 저의 생각은 스포트라이트 받는걸 좋아하는구나라는 정도?
20/01/03 01:22
광야에서 죽겠다하고 3당 세운 것도 나름 대단한 업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대통령 할 수 있겠냐 하면 아니지만 유승민보다 못할 게 없는 사람인데 너무 저평가 받는 것 같네요.
20/01/04 08:22
2012년 대선 기준으로 3인방 중 박근혜도 문재인도 대통령 했으니까 안철수도 한번의 기회는 더 주어질 거라고 봅니다. 이번 총선에서 무슨 포지션이건간에 자기 중심으로 어느정도 세력형성에 성공한다는 전제하네요. 많이들 그러더라고요, 박근혜도 문재인도 대통령 했는데, 조국같은 찌질남도 대선을 꿈꾸는데 안철수라고 안된다는 법이 있느냐.
최소 한번은 더 기회가 생기겠죠. 현재 포지션은 문국현보단 성공적이고 김종필엔 약간 미치지 못하는 제3세력 대표주자 정도인데 양당 체제를 극복한 최초의 대통령이 되려면 본인 능력으론 절대 안되고 엄청난 운빨 + 하늘의 뜻 + 상대방의 대뻘짓 등등이 가미되어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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