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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9 13:22
제명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네요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 7월 13일 출판한 '민주당, 임동호입니다'란 회고록에서 지난 2005년 울산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A씨가 정치브로커들에게 3억원의 돈을 건냈고, 이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들이 울산시당에 남아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출판기념회 이후 책 내용이 당과 당원에 대한 명예훼손과 해당행위라며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울산시당에 접수됐고 이에 울산시당은 이달 1일 비공개 윤리위원회를 열고 제명을 결정했다. 소설을 써보자면 인터뷰는 별 생각 없이 혹은 분한 마음에 사실대로 얘기한 거일테고 번복은 기사 나가자마자 연락들이 왔겠죠. 너 정치 그만할 거냐고...뭔가 다시 약속들이 있지 않았을까요
19/12/19 13:34
약간 의문이 드는게 정치 20년 이상한, 그것도 최고위원까지 한 사람이 지금 이 시점에 자기가 한 말의 의미와 여파를 모르고 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4군데의 매체에 일괄적으로 인터뷰를 하고, 동시에 엠바고까지 걸었다는 것도 의문스럽고요.
19/12/19 13:40
음성 파일이 있는데 ‘공식적으로’ 그런 제안을 받은 바 없다라고 말하는 게 얼마나 신뢰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19/12/19 13:44
음성 파일 (매체 인터뷰)나 이후 입장문이나 모두 임동호씨 입에서 나온 것이므로, 후자를 신뢰할 수 없다면 전자도 신뢰할 수 있을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9/12/19 13:45
거기다 한마디 더 하자면 그런 제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진술을 제외한 증거가 없어서 수사해봤자 뭐 안나올 상황 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경우 수사해야 나오는것 없고 본인이 역으로 하위사실 유포 명훼도 가능하니 그냥 사과하고 없던일로 하자는 것일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19/12/19 13:54
임동호씨가 사과하지는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몇 시간만에 번복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걸 모르고 아무생각없이 했을까 싶어요. 그래서 위 댓글에도 썼지만, 4개의 언론에 인터뷰/엠바고를 했거든요. 나름 치밀히 준비한 게 아닐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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