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22 10:23
그동안 문정부 쉴드치던 논리중 하나가 '이명박근혜정부 똥이 넘어와서 그렇다' 였는데
이제 다음정부 쉴드칠때 '문재인정부 똥이 넘어와서 치우느라 고생한다'라고 말하면 반박못하겠네요
19/10/22 10:24
문재인의 정책들을 보면, “미래세대가 어찌 되건 난 지금 착한 척을 하고 지금 표를 얻을래”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 중 하나 같아요 특히나 중간에 잠깐 언급되었듯이 건보공단 재정이 문케어로 인해 순식간에 적립금 20조가 다 사라지게 생긴건 그 대표적 사례일 겁니다 문재인케어 정말 좋은 제도인데, 그에 따른 재정부담을 져야 한다고 국민을 설득하는건 표를 날리는 행위니 그 부담은 후임정부에 떠넘긴 거죠 자기 정부에서 하기로 한 건보료 3.2%대 인상 유지, 재정기획부의 국비 지원 약속도 이미 무시했고요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입니다 전 그래서 문재인을 정상적 건전한 좌파가 아니라 포퓰리스트로 봅니다
19/10/22 10:32
네 그렇죠.. 공무원 증원, 정규직 전환, 문재인 케어, 군 복무 단축등 모두 미래세대에 대한 고민이나 그런 건 전혀 없고
그냥 자기만 좋은 사람(정규직 문제 해결!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 코스프레 하고 지지율 유지하는거죠..
19/10/22 10:32
정규직 시켜줄테니까 이번 총선때 알지?
이게 전형적인 한국식 문 닫고 나까지만.. 이죠 저렇게 정규 왕창 해 주면 어 좋은 일 하나 싶지만 그만큼 젊은 신입이 들어갈 자리는 없어지는 거.. 사회가 저 꼴인데 출산율 어쩌고 얘기해봐야 노답이지... 언제나 그러듯이 헬센식으로 아래로 떠미는데 이제 아래에서 두 손 드는 상황인 거죠
19/10/22 10:33
이 부분은 뭐같은 파견법이나 비정규직 처우 관련에서 개선되길 원했는데.
이렇게 반 보여주기 식의 공공기관 정규직화만 계속 추진할줄은... 솔직히 좀 실망스럽네요
19/10/22 10:36
자세한 회사 이름까지는 모르겠고 그냥 건보공단이랑 관계 없는 사기업입니다.
그냥 건강보험공단에서 콜센터 직원을 정규직으로 뽑을 이유가 없으니 다른 회사로 위탁을 한거죠
19/10/22 10:34
여기도 올라왔네...
님들 저거 정규직이랍시고 무기계약직 전환해주면 할거에요?? 진짜?? 외주주는돈 10개업체 중간 전화기두고 사람장사하는 애들 줄 돈 빼고 직접 사람 쓰겠다는건데 콜센터 사람 맨날 바뀌고 그거 다시교육하고 땜빵할 사람 수당줘가며 쓰고 직접고용하면 그럴 일 좀 줄겠다 싶은거 같은데 무슨 공짜로 일자리 1600개 만들어서 돈낭비하는것처럼 써놨네 공공부문 정규직에 콜센터 자리 직접고용한다고 저 사람들이 무슨 부장달고 임원달고 호봉 똑같이 다 계산해주고 그런가요? 지금 공공부문 전환된 사람들 고용안정성 말고는 대우 완전 다른걸로 알고있는데 근데 콜센터는 고용안정성도 어차피 사람 계속 나가고 늘 사람구하는 직무라서 저렇게라도 숙련노동자 안자르고 기술에 도태되는 직무 사회적 자원이 들어간 공공부문에서 유지하자 이런 개념으로 봐야할거같거든요 이게 똥이면 공기업을 왜 만들지 그냥 다 민영화해요 왜 자기한테 유리하면 공공이익이고 아니면 똥이야? 그리고 고작 1600명에 가족포함 5천따리 선거정책이 어딨어요 구의원선건가 무슨 NCS하는 애들보고 저기 합격하면 들어갈래? 하면 백이면 백 침뱉을텐데 기회박탈이라니 갖다 붙이기도 좋다 콜센터 직무 정규직 되겠다고 NCS 하는 사람 여기 있어요? 외주비용 10개사에 넘어가는돈이랑 직접고용이랑 유의미한 차이 안나면 어쩌려고그러지 이런 일은 해고유연성 이런것도 필요없어요 맨날 사람 나가고 감정노동하다 병들고 하는 직무라 붙잡아두는게 일인 직무인데 직접고용해서 해고 잘 못한다고 해도 하고 싶어지지도 않을거고 그리고 막말로 건보재정이 콜센터 정규직이 몇퍼나 차지한다고 건보재정 박살나는건 의료보험제도에서 보험금은 싸고 보장성은 높으니까 그런거지 그건 좋은제도면서 적자는 나빠? 이게 무슨 드래곤볼입니까 돈은 적게내고 보장성은 높은데 적자가 안나게
19/10/22 10:42
콜센터 안해봤죠? 구인공고란가서 TM관련 공고 함 긁어보세요 그거 뭐 안정적으로 일못해서 구인공고가 그만큼 올라오나 콜센터에서 사람 거의 안짤라요 계약직이고 파견이어도 퇴직금 안줄려고 364일 계약찍을 망정 관둔다그러면 얼마나 말리는데 맨날 빵꾸나서 몇명 직접고용해서 돌려막고 그러는게 콜센턴데 그리고 저게 정규직이어도 NCS공채뚫은애들처럼 승진하고 직급 높아지고 안그래요 계약에 기한이 없는 무기계약이라 정규직처럼 계약만료걱정이 없는거지 알고 좀 말을해요 알아보기를 하든가
19/10/22 10:45
콜센터 해봐야 이런 글 쓰나요? 논리가 이상하시네요.
그리고 저 일자리가 정규직 되도 자꾸 별로란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게 핵심이 아니에요. 정년 보장된 공공기관 정규직은 대부분의 취준생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인데 이렇게 대책없이 대규모로 정규직 전환하는게 잘못이라는거에요
19/10/22 10:54
저자리가 공공기관 정규직이 된다면 그정도 안정적인 직장 구하기 힘들어서 노량진에서 9급공무원 교정계열, 사회복지 계열도 경쟁률 미어터지지않나요?
19/10/22 11:02
불필요한 일도 아니고 그렇게 좋은 일자리라면 돈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밑에도 썼지만 비용도 크게 차이 안날것 같고요.
요거랑 보험공단 재원문제에 영향은 아주 미미할것 같네요.
19/10/22 11:19
말을 참 골때리게 하시네요. 비꼬기x10 + 축소해서 말하기
콜센터 일이 감정노동이 심한걸로 유명하긴 해도 요새같은 취업난에 건강보험공단 정규직이다? 꽤 몰릴겁니다. 그리고 1600개 공짜일짜리라고 누가 그럽니까? 정규직 전환 포퓰리즘은 초반 인천공항 정규직전환 입질부터 시작해서 쭉 이어온 기조고 링크 기사만 봐도 2년 반동안 공공기관 정규직+무기계약직 6.5만명 (20%)늘었구만요. 수혜 입은사람 및 가족 + 기대심리 더하면 꽤 되죠.
19/10/22 11:51
밥오멍퉁이 님// 기사에는 기존에도 민간업체 '정규직'이었다고 써있습니다.
하신말처럼 콜센터는 구인난이고 웬만하면 안자르니까 고용불안정도 아니구요. 사기업들도 파견온 직원들 다 자사 정규직 고용 의무화하면 좋겠네요. 사회 안전망이잖아요? 근데 비용이 많이 드니까 힘들겠죠? 근데 공공기관은 되네요? 본인 돈 아니니까요. 내용은 둘째치고, 가독성은 저 멀리 있고 감정만 주구장창 쏟아내시는것 같아서 정말 말섞기 싫은 타입입니다. 요까지 하고 도망가겠습니다;;
19/10/22 10:58
비싸지면 계약 하지 않으면서 계속 저렴한 인력 써여 하는데 그렇게 못하니 효율이 저하 될수도 있긴 하겠네요.
그래도 1600명 인건비가 없던것도 아니고 계약직이라고 해도 중간에 끼어있는 업체에 들어가는 비용도 있긴 하니 그렇게 손해 일까 싶기도 하고요. 어차피 나가는 비용이라면 국가가 좀 더 보태서 안정적인 일자리 1600개 만들어준다 생각하면 괜찮네요. 과한 연봉 주거나 일 없는데 급여 주는것 아니면 찬성입니다.
19/10/22 11:01
안정적인 일자리라기 보단 안정적으로 민주당 뽑아줄 1600표 확보한거죠..
저건 안정적인 일자리 만든게 아니라 그냥 공공기관 정규직인 사람 1600명 만든겁니다.
19/10/22 11:09
다들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라면서요...
그리고 투표 1600표는 이해가 안가네요. 어떤걸 하든 이득보는 사람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그럼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맞아요?
19/10/22 11:58
본문글, 댓글들 뭐 그러려니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이 말은 웃기네요.
정규직 만들어주면 개인의 생각과 철학도 무시하고 무조건 민주당 찍어주나요? 얼마나 다른 사람의 자유의지를 무시하거나 왜곡, 호도 하고 싶으면 이런 말을 하는지.. 님의 평소 성향이야 잘알고 있긴 하지만.. 전형적인 싫으니까 싫다의 교과서 같군요.
19/10/22 14:06
공짜로 공기업 정규직 되었는데 그럼 저 사람들이 자한당 찍겠습니까?
정책 자체가 포퓰리즘에 가까운 정책이니 당연히 그 정책에 혜택 보는 사람은 강하게 지지하겠죠
19/10/22 14:40
1600명 표때문에 채용햇다는 식으로 읽히는데 맞나요?
정치가 본인 이익에 따라 정당 지지하는건 맞는데 1600명표 얻으려고 나머지한테 욕먹을 정책을 썻다는거죠?
19/10/22 15:15
혜택을 받는다고 해도 종교, 정당, 스포츠 응원팀은 쉽게 바꾸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바꾸려면 우선 자기부정이 우선시 되는데 이게 뇌에 고통을 야기하기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애초에 중도층인 경우야 바뀔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콘크리트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맨날 하위팀이어도 응원팀 잘 못바꾸는 것이고, 종교야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인간의 자유의지는 포퓰리즘으로 쉽게 바뀔 수 없는 성질의 것입니다.
19/10/22 10:40
공공부문 정규직에 콜센터 자리 직접고용한다고 저 사람들이 무슨 부장달고 임원달고 호봉 똑같이 다 계산해주고 그런가요?
지금 공공부문 전환된 사람들 고용안정성 말고는 대우 완전 다른걸로 알고있는데 ->공공부문 전환된 무기계약직들 드러눕고 일안하고 어떻게 인건비 잡아먹는지 겪어보시면... 비정규직->무기계약직 무기계약직->정규직 겪어 보면 정말 미춰버립니다 내부트롤러가 제일 무서워요...
19/10/22 10:47
그건 관리자들이 해야할 일 아닌가요? 인사규정만들고 취업규칙만들고 성과평가자료 만들어서 때려잡고 감봉하고 법 테두리 안에서 제한 걸어야지 노무관리가 안되니까 파견써서 때려잡자 이런건 그냥 전제로 받아들일수가 없는 부분같아요. 대기업 관리직 트롤러들은 인건비 수준이 아니라 수십 수백억을 날리고도 구조조정으로 사원 잘라서 책임지우는 시대에.. 태업은 내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겪어보면 야마야 돌 수 있지만...
19/10/22 10:54
그거는 저기 정규직 전환될 사람보다 연봉은 한 5배 이상 받을 인사관리자 책임이죠.
애초에 그런사람들이 흔히말하는 방만한 공기업 운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문제 아닌지요?
19/10/22 11:05
1. 분명 남자들이 하기에는 별로입니다만, 여자들이 하기에는 굉장이 좋죠. 정년이 보장되는 일자리. 거기다가 인바운드에 건보면 아마 주말 근무도 없죠? 이정도면 콜센터 중에서는 최상위 근무조건입니다. 건강보험공단 정규직 콜센터 직원 뽑는다고 공고 올라오면 지원할 경력단절 여성들 수두룩 뺵빽합니다.
2. 무기계약직 전환 시켜주면, 그 다음 시나리오가 그려지지 않나요? 정규직과 동일한 급여 달라, 정규직과 동일한 수당 달라. 99% 일어날 현실이죠
19/10/22 11:45
동감합니다. 비꼬기밖에없고 본인의 논리적 주장은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네이버뉴스식 댓글이 아닌가 싶어요.
글도 가독성 정말 떨어지고... 본인이 생각하는 논리가 어떻든 읽는 사람입장에서 이 글은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네요.
19/10/22 20:02
적당히 좀 하세요;; 무례하고 비꼬기밖에 없는 논지 없는 글에 동의하기 힘드니. 뭐가 그렇게 화나셨어요? 화나서 비꼬지말고 반대하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세요.
19/10/22 11:25
저사람들은 NCS도 안보고 들어가는거잖아요? 일반 취준생들은 안들어간다쳐도 주부 퇴직자들은 저자리 가고 싶을거같은데요? 저 사람들만 왜 그 기회를 얻을 수 있죠? 그게 공정한가요?
19/10/22 10:35
숫자로 장난쳐야 하니깐요
9월 고용률 61.5%로 23년만에 최고…취업자 34만8천명↑ --> 제목만 보면 엄청 좋은것 같죠? 연령계층별로는 60대 이상에서 38만명 --> 여기서부터 이미 뭔가 이상하죠? 아직 50대 이하는 얘기 나오지도 않았는데 크크크
19/10/22 10:35
애초에 근데 콜센터 일자리가 흔히말하는 기회에 해당하는 일자리는 아닐텐데요
인천공항 청소직도 그렇고, 톨게이트 수금원도 그렇고요 뭐 어떤대우로 바꾸는지는 봐야하겠다만 어차피 시험쳐서 들어가는 사람들과 대우차이는 확연히 날테고요 정규직이라고 해고 하기 힘든것도 아니고 뭐... 정규직이지만 노동유연성 넘쳐나는 곳에 있어서 그런가 딱히 문제인가라는 생각은든네요
19/10/22 10:43
애초에 근데 콜센터 일자리가 흔히말하는 기회에 해당하는 일자리는 아닐텐데요
-->그런 일자리던 아니던 간에 기회는 열려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19/10/22 10:50
당장 문이 막혀있는게 아니라 콜센터 정규직화 되어있는 회사들 이직률 보고 오시면 유추가능한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애초에 대외 이미지도 좋은 곳도 아니고 박봉에 감정노동 하는 직업인데 무슨.
19/10/22 10:41
실제로 모 지자체 거대공기업 그런기미가 보여서
관련 업체 종사자들이 아는사람들 자기회사 다 취업시키고 공기업 정규직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을껄요 최근 몇년간-_-;
19/10/22 10:38
한가지 더하면 흑자 적자 써놓았는데 마치 과대한 인력으로 인해 써놓으셨네요
아직 정책이 안바뀌었는데 4조가량의 적자가 왜났는지 분석하는게 먼저아닐지요? 솔직히 콜센터 정규직화 한다고 해서 재정적으로 차이는 미미홀거 같은데야
19/10/22 10:40
당연히 적자는 문재인 케어때문이죠.
앞으로도 필연적으로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면 정상적인 기업이면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1600명씩 정규직을 새로 뽑진 않습니다.
19/10/22 10:45
1600명이 왜 새로뽑는거나요 비용이 전환되는거지
외주는 공짜로 줍니까????? 그리고 그런 마인드면 건강보험이 사라지는게 맞죠 지하철도 적자니까 운행횟수 반으로 줄이고 기차는 지방노선 다없애고 수도 가스 전기도 지방에는 없에고요 애초에 인력 이야기 할거면 기존에 돈 많이 받던 정규직들이 구조조정 해야죠.
19/10/22 10:49
아마 이번정권에서 공공분야 엄청 커지고 부실화되서
여야 교체되면 공공분야 대학살 및 민영화 엄청하려고 하겟죠 여야다 정도를 모르다보니-_-;
19/10/22 10:59
당장은 전환이지만 상식적으로 증가일 수 밖에 없죠.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콜센터 업무밖에 못하는 1600명을 뽑은건데요.
19/10/22 11:06
이게 어떻게 예상인가요..위탁으로 쓰던 인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서 정년까지 써야 하면
당연히 비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죠. 이건 예상이 아니라 상식이죠
19/10/22 11:12
네 수정했습니다. [상식적으로]
혹시 이해가 안 가시면 기존 사례를 하나 첨부해드릴게요. [신세계는 2007년 8월 약 5,000명의 비정규직 파트타이머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연간 약 150여억 원의 비용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인당 월 25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19/10/22 23:43
이부키 님// 공기업이 더 심합니다. 직접 겪어서 압니다. 수당 복지 다 정규직처럼 안챙겨주면 정치권 통해서 압박하고, 국감이랑 성과급으로 직접 통제받을 수밖에 없는 공기업으로서는 그거 다 줄 수밖에 없어요.
19/10/22 10:42
콜센터 직원같은경우는 일부러 파견직 쓰는 이유가,
이직 퇴사율도 높고 최초교육에 시간이 많이 걸리며 한두명만 빠져도 다른 직원들에게 주는 부담이 커서 그렇습니다. 파견을 하게되면 어느정도의 풀을 가지고 있어서 즉각적인 결원 보충 및 사내 교육을 통해 퀄티리 유지가 가능해서 어지간한 대기업들도 콜센터는 정규직화 안하고 오히려 아웃소싱업체에 주는 돈을 늘려서 처우개선 하는데 이걸 정규직화 하면 저분들 교육이나 관리는 기존 아웃소싱 업체에 돈을 주고 할텐데... 쓸데없는 비용지출이 아닐까 하네요
19/10/22 10:45
물론 감정노동자 분들이 스트레스는 크지만...
가장 큰이유는 이직이 편합니다. 어딜가도 경력 그대로 인정해주고 상담업무자체가 업무프로세스가 비슷해서 이직에 허들이 없습니다
19/10/22 10:42
건보공단의 콜센터정도면 직접고용 할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객대응이 중요한 기관이니.
일반직 사원이랑 당연히 업무도 다르고 급여도 다를걸로 보고요. 직접고용한다면 고졸이나 경단녀들 계약직으로 채용하거나 기존 업체 직원들 소속을 전환하거나 여러 방법이 있을거고 그냥 그 중 하나로 보이네요
19/10/22 10:45
비정규직 처우개선하는 방법은 정규직을 부수고 능력별로 돈 가져가고 일못하면 자르고
대신 재취업 쉽게 해주는거 말고 있나 싶어요. 매출이나 이익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도 나름의 시장균형에서 맞춰지는건데 이 %를 억지로 늘릴방법이 있지 않은 이상... 아니면 비정규직을 거의 모두 정규직화 시켜서 정규직이라고 별 차이 없게 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그게아니면 그냥 소수만 로또맞는거죠
19/10/22 10:45
기관에서 용역주는 모든 민간기업들이 전부 공무원 되겠네요
포퓰리즘은 점점 스며들듯이 퍼지다가 한방에 훅 가는데 이번 정권 정책중에 위험하게 보이는것들이 많아 걱정 입니다
19/10/22 10:50
사기업 직원을 공기업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데, 그럼 공기업에 어렵게 들어갔던 사람은 과정이 정의롭다고 느껴질까요? 기회가 공정했다고 느껴졌을까요? 아니, 이번에 공기업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대상자들은 '아싸, 개꿀' 이런 생각만 들었을까요? 공정하지 못하게 들어간다는 생각은 대상자 본인들도 할거에요. 결국 현정부 슬로건이랑 완전 반대되는 행보에요.. 이건.
19/10/22 10:47
뭐 비정규직을 없애는 방향 자체는 맞는 것 같긴 합니다만, 반대측 의견도 이해합니다.
특히 공무원이나 공기업 입사하려고 몇년을 공부한 사람들이 보면 이게 뭔가 싶을거고, 상대적 박탈감도 클 거 같아요.
19/10/22 10:50
청소경비나 콜센터같은 직무는 말만 같은 정규직이지 대우가 아예 다릅니다. 고용안정성이 핵심이지 같은 처우 절대 안하죠 기업들이 바보도 아니고
물론 상대적 메리트는 줄어들죠 비용부담도 있어서 결국 파이 뺏기는 부분은 있겠습니다만
19/10/22 11:19
근데 정규직되고 노조안에서 지분커지면 차별대우받는다고 동등하게 처우개선해달라고 할 가능성 높습니다.
제가 아는 기관이 지금 그렇다고...
19/10/22 10:52
그분들이 그연봉 받고 그 일하면 하루 지나서 다퇴사할 정도의 대우와 업무를 줄걸요..
애초에 뽑는 전형도 다르고 대우도 다르고 하는 업무도 다르고 모든게 다릅니다..
19/10/22 10:56
다르면 뭐가 다른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전 공무원이면 전부 안정적인 월급에 은퇴해도 공무원연금 나온다고 알고 있어서요. 아마 다른분들도 저 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19/10/22 11:12
일단 공무원이 아니고 공기업이고요.
공채로 입사한 사람들과 다르게 연봉도 낮고 진급도 거의 없고 아예 대우 자체가 다릅니다. 공기업정규직 즉, 고용안정성만 높아진거지 무슨 공채입사자들이랑 동급으로 가는게 전혀 아닙니다.
19/10/22 10:50
이거는 참 신박하네요..
예전까지만 해도 노동유연성이 너무 과하고 정규직이 너무나도 없고, 비정규직만 양상되는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 문제 아니었나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도 민간 쪽에서 부작용이 심하다면 그것을 보완해야할 방법이 무엇일까요? 민간기업에 압박을 하는 것이 먹히지 않으면 정부의 입김이 있는 공기업에서 움직여야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이것도 뭐라할만한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이러한 부분을 비정규 외주로 준다고 하면 비용이 엄청나게 줄어들까요??
19/10/22 10:55
본문 읽으셨나요?
저 사람들은 기존에도 정규직이었는데요?? 기존에 사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던 사람들을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왜 채용해야 되죠?
19/10/22 11:06
비정규직이 양산되는건 정규직이 너무 과하게 보호(?!)되고 있는 측면이 큽니다. 저도 노동자로서 보호받고 있는다는 말이 웃기긴한데...
어쨋든 비정규직 문제가 반복되는건 2년이 지나면 정규직화시켜줘야하니 2년전에 잘라버리는 거죠. 그것도 직고용이 아니라 협력업체를 통해소 아웃소싱하는거고... 공공분야에서는 이게 어떻게 악용되냐면 도서관 운영등에 있어서 직접 운영하는게 아니라 운영할 업체를 구합니다.그리고 몇년 마다 바꾸는거죠. 어차피 하는 일은 똑같은데 직접 운영하면 인건비 등의 비용이 오르니까요...이러면 비정규직이 아니라 정규직을 쓰는데 비용은 절감하게되는거죠 -_-; 저는 사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감안해야할 리스크가 있다는거고, 꼭 선의가 정의로운 결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사회적으로 많은 논의가 필요한데 그걸 극소수 이념에 경도된 분들이 이렇게 해라! 라고 내려보면 논의하는 과정없이 이뤄지는게 문제입니다. 과거정권에서는 공기업에서의 성과연봉제가 그랬고 이번정권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그런거죠...
19/10/22 11:19
이번 방식에 대해서는 공기업 업무의 외주를 받는 외주 기업의 노동자를 공기업으로 흡수하면서 다시 사기업에서 정규직의 수요를 발생시키게 하는 간접적인 효과가 더 있다고 보는게 저는 맞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이것과 동시에 다른 면으로 손봐야할 점에서 대해서 시니스터님의 문제점에 일부 공감하네요. 다만, 저는 다르게 보는것이 정규직이 너무 과하게 보호되었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보고 외주가 너무나도 리스크가 적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아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사업장으로 파견나오는 노동자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동일임금-동일노동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동일임금-동일노동이 적용되면서 퇴직금이나 연금과 같은 사업장의 부대비용은 모두 외주업체에서 부담하는 구조이죠. 그런데 저기서 동일임금-동일노동이 외국과 우리나라가 다른 점이.. 동일임금-동일노동의 기준점이 우리나라는 외주업체로 용역계약을 할 때 시점 기준이고, 외국은 노동자의 실수령이 기준점이 됩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외주로 주나 정규직으로 하나 실제 월급으로 나가는 돈은 똑같은데 유연한 고용상황을 회사에서는 유지할 수 없고 사업장의 부담금은 추가로 나가기 때문에 외주로 주는 것이 이득인 상황이 되죠. 그렇지만 외국은 결국 사업장에서 노동자에게 부담하는 비용은 단기적으로 동일한데 외주업체에다가 수수료를 더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외주업체에 웃돈을 더 주면서 고용유연성을 사는 것이 되버립니다. 저는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노동자가 불안정성을 가지는 부분만큼의 이득을 더 가져가야된다고 보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원청회사에서 비용을 지불하지도 않고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고, 이로 인해 용역업체는 영세해지면서 정규직이 과보호 되는 것처럼 보인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19/10/22 12:54
넵. 사실 저는 저 사실 때문에 '외주로 일을 하는' 사기업의 '정규직'이 허울 뿐인 정규직이라고 보는 입장인데요.
비록 정석적이고 적절한 절차와 결과인지는 의문이기는 하지만 우리 나라의 외주 상황의 현실로 볼 때에는 정규직->정규직이 아니라 외주 하청업체에 떠넘긴 비용처리 부분을 공기업에서 흡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저런 '외주형식의 사기업'에서 일감을 위해서 다른 '정규직'을 고용해서 다른 기관에 용역을 따내면서 부수적인 '임시정규직'을 양산하는 상황으로 가겠지만 절대로 부정적인 부분만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오히려 외주기관의 용역이 영세해지지 않고 이런 외주노동자들의 임금이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이 보완책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입법 절차 과정이라 현재 식물국회 상황에서 행정부만 가지고 얼마나 많은 이런 제도 개선 및 실현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9/10/22 10:51
무조건 정규직화 하는게 타당한건지는 좀.....난감하네요 나참..
공무직 문제도 그렇고 이런 부분은 정부가 방향을 진짜 이상하게 잡고 일을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이런거야 말로 역차별에 포퓰리즘의 전형적인 정책인거 같은데.. 과정은 평등할 것이다..는 말이 무색하다고 봅니다.. 문을 그냥 통과시켜주는 격인데 이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한거 같습니다..
19/10/22 12:08
문이 다르니까 채용방식도 다르죠
당장 대기업 공채하고 경력직 수시채용하고 비교만 해봐도 공채로 들어가기보다 훨씬 쉬운게 후자입니다. 그러니까 연봉 테이블도 다르고요 그냥 통과시켜도 큰 지장 없는 문이니까 통과시켜도 되고요
19/10/22 10:52
정규직화 된 콜센터 직원의 처우와 일반 사무직원의 처우의 차이가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
어렵게 시험보고 간 일자리와 그에반해 쉽게 갈 수 있는 일자리의 처우가 같아면 문제가 된다 생각하지만 처우가 같을 것 같지 않아서요
19/10/22 10:53
콜센터는 정규직 전환한다고 사람 많이 안 몰릴 것 같은데
저도 한창 취업할 때 고객센터 서류 합격해서 면접 보려고 했었는데 집안에서 그런 거 하면 성격 망가진다고 하지 말라더군요. 저보고 빨리 취직하라던 가족들이.
19/10/22 10:54
지난달 내려온 정부 지침 때문인데, 엄연한 사기업의 정규직을 무더기로 `신의 직장`인 공기업 본사 정규직으로 소속을 바꾸는 것이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 건보공단 콜센터 직원은 비정규직이 아닌 10여 개 민간기업 소속 정규직이다. ----------------------------------------------------------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아니라 사기업 정규직을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바꾸는 거에요. 비정규직->정규직이 아니라 사기업->공공기관으로 직장이 바뀌는 겁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면 차라리 이해나 하지, 가뜩이나 적자인 공공기관에서 사기업 정규직을 왜 굳이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바꾸려는 것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위탁업무가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19/10/22 14:35
건보공단 콜센터 직원은 비정규직이 아닌 10여 개 민간기업 소속 정규직이다. --> 이거 아무리 봐도 파견근무를 가지고 사기친거 같은데요. 10여개 민간 기업에 소속된 콜센터 정규직? 그런 정규직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아무리봐도 파견 근무인데?
19/10/22 16:13
비정규직, 계약직 기준이 사용자의 지위 여부입니다. 사용자가 콜센터에 용역을 주며 업무는 건보 콜센터이기 때문에 정규직이든 말든 계약직의 테두리에 들어갑니다.
19/10/23 09:01
아니 정규직을 노동법에서 탈법하게 대하면 그걸 처리해야 하는게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죠; 불쌍한 일부에게만 재정적 지원하는건 필부필부도 다 합니다
19/10/22 11:03
대체 본인은 얼마나 대단한 직업을 가지셨길래 콜센터 직종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시나요.
설사 그렇다 해도 콜센터에 핀트를 맞추지 말고 공공기관 정규직에 핀트를 맞춰서 봐야죠 객관적으로 봐도 그냥 건강보험공단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콜센터 일자리면 좋은 직업 맞습니다.
19/10/22 11:10
님이 말하는 열악한 근무환경의 콜센터라고 하면 아무데나 무작위로 전화해서 홍보하는 아웃바운드나 진상들 많이 상대해야 하는
인바운드 콜센터겠지요..
19/10/22 11:11
[정의 노력 운운할 정도로 좋은 직종]
이 뉘양스에서 근무환경이 열약하다는 소리를 뽑아내기엔 무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리봐도 콜센터 직종 자체에 대한 직업의 좋고 나쁨을 구별하는 듯한 어휘로 볼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운운한이라는 표현 자체가 사전적으로 지껄이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데(국어사전) 콜섹터 직종이 정의 노력이라고 지껄일 정도로 좋은 직종인가? 라고 해석하면 이게 근무환경이 열약하다는 소리라기 보다는 콜센터 직종 자체는 하급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19/10/22 11:18
본문에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만한 사항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거겠죠.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만큼 '좋은 직종'이 아니다는 걸 하급하다라고 받아들이는거에 있어 하급하다라고 받아들이는 쪽이 너무 나간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건 받아들이는 쪽에서 편견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19/10/22 11:52
아뇨
~의 운운한이라는 어휘자체가 부정적인 어휘에요 당장 뉴스검색만 해보셔도 아실겁니다. 운운한이 꾸며주는 어휘는 좋은 직종이고요 좋은 직종에 대한 부정적인 어휘가 꾸며주니까요 그리고 이것을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만큼 좋은 직종이 아니다라는 해석에 관해서도 경영학에서 복잡성의 정도와 변화의 정도가 커서 사회적 갈등이 생기는 직종을 우수한 직업이라고 설명합니다.(mary coulter 책) 그래서 ~운운한이라는 부정적인 어휘와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직종이 우수함이라는 배경지식을 토대로 좋은 직종이 아니다라는 것을 하급하다고 해석하지 않았나 유추했습니다.
19/10/22 12:04
그냥 '좋은 직종이 아니다' 라는 문장과 '정의 노력 운운할 정도로 좋은 직종이 아니다'라는 문장은 뉘앙스가 많이 다른데 구분을 좀 해주셔야 합니다.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다는 것도 그럼 언론이 직종 하나에 안좋은 기사 하나 내면 그 직종은 좋은 직종 되는건가요??
19/10/22 12:24
'정의 노력 운운할 정도로 좋은 직종이 아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서술해주시면 제가 잘못해석하고 있는 뉘양스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잡성의 정도(동적인 환경)와 변화의 정도가 크고 이로인해 사회적 갈등이 생기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 구성원들의 해결과정에서 노력을 하고 그 과정에서 그 기업은 발전해나가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더 좋고 우수한 직업으로 성장한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갈등을 기업 문제 해결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라고 보았으며 그 중 사회적 갈등은, 그 기업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19/10/22 12:51
말씀하시는 복잡성과 변화는 직종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정의 노력 운운은 지금 댓글들에서 공시생들 언급하면서 문대통령의 정의 평등 노력 발언을 비꼬고 있잖아요. 그런 말 할정도로 사람들이 몰리는 직종이 아니라구요. 근무환경이 그만큼 열악하니까요.
19/10/22 11:14
갑자기 급발진해서 무시하는 발언이냐고 하는건 전혀 이해되지 않네요.
핀트는 '콜센터 직원'의 정규직화지, 공공기관 정규직이 핀트가 아닙니다. 후자는 어떻게 입사해도 전부 정규직 시켜줄 것 같은 뉘앙스지만 둘은 전혀 다른 이야깁니다. 콜센터 직원이 좋은 일자리라고 단정 짓는 이유가 또 뭔지 모르겠네요. 감정노동 제일 심한 직업이 콜센터인데, 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할 여지는 아직도 많은 데 말이죠.
19/10/22 11:09
저 역시 핀트가 어긋났다는데 공감합니다.
고객센터, 콜센터의 경우 거의 서류-면접의 약식형태인데 이런 구조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죠. 몰리면 필기를 보고 허들을 높이겠지만, 공공기관으로 편입된다고 허들이 올라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19/10/22 11:03
인사 등에서 처우/대우가 다른건 맞는데 문제는 아직은 공공기관 정규직 그냥 못짜르기에 거기서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비슷한게 이미 공무원 쪽에선 기능직 공무원이 그랬죠. 몇 년전에 [기능직 자체가 없어지면서] 그 분들 결국엔 다 일반직 전환시키고 각 과에 자리 하나씩 만들어서 주고. 근데 업무는 일반 공무원 업무 못 시키고 단순히 과내 보조 업무만. 이제 막 들어온 9급 월급 주고 시킬 일을 5~6급 직원 월급 주고 시키는 꼴이라... 결국 효율이 떨어지죠. 그렇다고 이분들 내쫓을 수도 없는게 이미 이 회사에서 2~30년을 계셨는데 다른데 이직이 되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거리에 내쫓는 꼴인데. 거기에 신규 9급 뽑을 기회도 줄어든 거고.
몇 년 이내에 사람이 하는 콜/상담사 없어지는 것도 거의 상수죠. 근데 건보 정규직화하면 결국 나중에 콜센터 직무가 없어졌을 때 각 부서에 억지로 사무 보조원 자리 하나씩 만들어서 넣어야 할 겁니다. 아니면 교육시켜서 다른 직원과 동일한 업무 시켜야 하는데 4~50 먹으신 분들이 그리하기가... 1600명 자리 만드려면 쉽진 않죠. 뭐 전 대통령 탓 까지 갈 것은 아닌 것 같고 기관장이 정치 욕심이 많으시네.
19/10/22 11:08
얼마전 톨게이트 징수원분들하고 같은 이슈죠
몇년안에 톨게이트 전구간 자동화 한다고 하는데 여기선 징수원들 정규직 전환하고 있고 크크
19/10/22 11:26
이제 정답이죠. 지금 건보공단 콜센터 업무중에
많은 부분이 건보료 내역 카드사 보내주는 업무일텐데 슬슬 어플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고, 건보공단 업무 특성상 자동화시키기 어렵지 않은 업무입니다. 이상황에서 상담사들을 정규직화한다? 사기업이였으면 품의서 세절기행이후 옥상호출각인데..
19/10/22 11:04
궁금한거 하나가 더 있는데
공기업이 사기업 위탁하고 직원이 공기업에서 일하면 직원 사기업 공기업 모두가 윈윈인가요? 아니면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손해를 보게 되나요
19/10/22 11:10
비용증가->단기적 장기적으로는 기존 직원들 노동조건 악화 +차기정권에서 공기업 조지기+ 민영화 예찬으로 폭망 예상합니다
극과극을 오가는거죠. 뭐 공기업이 어떻게보면 독점+정부보호로 꿀빨고 있으니 그정도는 감안해야 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 도 있긴하네요...
19/10/22 11:06
기자가...알고 쓴 기사인지...모르고 쓴 기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시험봐서 공단 공채로 입사한 정규직과, 이번에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전환된 민간 위탁업체 정규직이... 처우가 같을 거라고 믿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19/10/22 11:13
네 별개로 움직여요 호봉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직급도 그렇고
오죽하면 다른공공부문 정규직된 콜센터 직원들중에서는 파견때보다 나아진게 없다 더 나빠졌다며 청와대 청원 올리고 그래요 물론 파견사나 갑사의 인격모독 발언이나 휴게시간무시나 일하는 환경에서 참아야했던 일들이 개선되는 부분때문에 만족도 자체는 더 높을거같지만 여튼 NCS공채로 들어가는 애들이랑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고졸채용/대졸채용보다 차이 더 클거에요
19/10/22 11:25
참 그것도 문제네요.
정규직시켜주고 정규직 처우는 안해주고.. 눈가리고 아웅이 아닌가 싶어요. 정규직 시켜줄꺼면 제대로 직급통합이든 처우를 기존직원들과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하든 하는게 좋지 않나 싶는데 말이죠.
19/10/22 11:39
저도 차라리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진짜 이름만 공공기관 밑으로 보내지말고,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하는게 본질이니까요..
19/10/22 11:29
초반에야 정규직 해주는것만해도 감사히 여기며 다른 처우를 받아들이긴 합니다.
근데 나중되면 생각이 바뀌게 되죠. 이건 자연스런 거라 봅니다. 이때부터는 노조와 같이 처우개선을 해달라는 주장을 하게 되는 거구요.
19/10/23 00:12
문제는 공공기관 정규직은 파업 등 처우 개선을 위한 무기가 훨씬 강해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몇 년 지나면 각종 수당 복지 기본급 기타 등등 최소 90퍼센트 수준으로 동일 대우 해달라고 파업하고, 거기에 합세한 정치인들 동조하면서 처우 자체도 꽤나 높아질 겁니다. 제가 직접 바로 옆에서 눈으로 보며 겪어본 일이라 잘 압니다.
19/10/22 11:08
고용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이고 그것에 대해 정부예산을 쓰는 것엔 크게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실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선 안정적인 직장이 더욱 늘어나야 하는데 고용율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 나빠보이지 않네요.
19/10/22 11:11
공채로 입사한사람들과 급여나 승진이 똑같지 않습니다. 고용에대한 보장만 해줄뿐입니다.
정규직화하면 적자가 늘어난다는 논리는 정말 맘에 안드네요. 고용이 안정화되면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거라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19/10/22 11:13
네. 이미 사기업에서도 정규직이었습니다. 기존에도 정규직이던 사람을 공기업 정규직으로 공짜로 입사시켜주면 사회적 비용이
어떻게 줄어드나요?
19/10/22 11:26
그럼 그 사람들을 비정규직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정규직이라 치죠
그렇다해도 저런식의 일괄 전환은 후에 큰 부담으로 남을 수 밖에 없죠
19/10/22 11:45
파견업체를써서 공공기관 비용을 아껴야된다고 생각하는건 저와 의견이 다를뿐 틀리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공공기관에 내는 세금이 아까우시다면 민영화도 답이겠지요. 노인들에게 들어가는 복지비용도 내가내는 세금이구요. 전 갠적으로 이런 비용을 아까워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19/10/22 12:01
그쵸. 개인적인거에요 그건. 노인 복지 = 청년일자리를 같은 선상에서 보신다면 저랑은 생각이 너무나 다른것 같네요.
국가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저렇게 마음대로 채용을 늘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기가 찹니다. 일자리라는건 사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늘려나가는게 맞죠. 그걸 왜 나라가 개입하는건지.. 네. 저는 공무원, 공공기관 다 줄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9/10/22 12:06
채용을 늘리지 않는다고해서 없어도 되는 인력이 아니고 원래 있어야 되는 인력입니다.
실제로 파견업체를 쓰는 이유가 비용문제가 아니라 마음대로 계약해지를 할수있다는 이유인걸로 아는데요. 비용문제는 생각보다 크지않을겁니다.
19/10/22 11:16
사기업 콜센터 정규직을 공기업 정규직으로 변경한다?
말만 그럴 듯 하지 사기업 콜센터 정규직을 우리가 생각하는 정규직으로 생각하지 않으니, 본문에는 [비정규직인 사람을 정규직인 사람으로 바꾼다]고 하고 기사에는 [사기업 정규직을 공기업 정규직으로 변경]한다고 하네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면 콜센터는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업무이고 이걸 아웃소싱으로 운영하면 업체가 중간에 먹으니 콜센터 근로자는 그만큼 대우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콜센터 직원을 사기업 정규직이라고 하는 워딩은 정말 웃기네요.
19/10/22 11:28
본문에 쓴 건 문재인 정권에서 벌어지는 정규직 전환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건보공단 콜센터는 반드시 존재해야 되지만 자동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는 걸 감안하면 이게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보단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 대책없이 1600명 정규직으로 뽑아 놓으면 미래세대에는 부담이 갈 수 밖에 없죠.
19/10/22 11:29
공감합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핀트를 잘못 관통하고 있구나 느낍니다.
기본적으로 정규직이 똑같은 정규직이 아닌데, 이를 동치시킵니다. 1. 사기업 정규직 vs 공공기관 정규직 고용안정성에서도 차원이 다르고, 이는 업무 지속성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즉 애초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여 전문성을 갖춰야할 업무인데, 그걸 아웃소싱에 너무 의존한 구조였고 이걸 바로 잡는 차원에서 공공기관 주도로 가는 방향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 공공기관 다른 정규직 vs 공공기관 콜센터 정규직 자격 조건의 차이가 다르며 입사 이후에 업무 및 연봉 체계가 아예 다르다는 것 즉 같은 기관으로 묶이는 것말고는 없죠. 근데 위의 방향성과 연결해보면 업무 처리에서 접점이 거의 발생하지 않더라도, 추후 접점이 생길 때 소통이 더 원활한 구조라고 봅니다.
19/10/22 11:21
저는 이걸 일종에 기업 직원간에 직거래로 인식하고 있거든요
아웃소싱 하면 중간측 사기업이 얼마를 가져가잖아요 아니면 아웃소싱이란게 효율적인 일이어서 사기업이 얼마를 가져가더라도 직원이 받는 월급은 똑같다고 봐도 되나요?
19/10/22 11:32
예컨대 공공기관에서 책상 하나를 바꿔도 최저입찰공고 내야죠. 그게 효율적이어서가 아니라 그게 공정하기 때문이죠.
아웃소싱에 부정적 어감이 실린지 오래지만 아웃소싱 안하면 내 사촌에 팔촌에 친구아내에 뭐 그런 사람들 다 연줄로 회사들어오는거죠. 효율이라는 방패내세워 연줄놀이 하는거고요.
19/10/22 11:36
반대로 아웃소싱이 만능도 절대 아닙니다.
게다가 콜센터가 연줄댈만큼의 높은 위치에 있지도 않구요. 콜센터를 최저입찰해서 써야할 사항도 전혀아니구요. 핀트가 많이 어긋난 느낌이네요.
19/10/22 11:43
아웃소싱이 만능이 아니라고해서 직접고용이 그럼 문제를 해결해주느냐? 그것도 아니죠. 오히려 더 난장판이 되는거죠.
저기 채용된 사람보다 능력이 더 뛰어난대도 기회를 잃은 사람은 어디다 하소연을 할 수 있나요? 결국 능력우위보다 연줄대고 있던 사람이 채용된 모양새 아닌가요? 그나마 아웃소싱이 공정하고 그게 아니면 공채로 들어가야겠죠? ncs보고 자소서쓰고 해야될텐데 그런건 사실상 불가능하잖아요?
19/10/22 11:49
난장판이 될 거라는 건 뇌피셜이죠.
직접고용이 문제면 최소한의 직원만 남기고 전부 아웃소싱하게요? 콜센터의 경우 허들이 낮은 직종 중에 하나입니다. 능력이 뛰어나면 다른 좋은 일을 구하면 구했을텐데요. 연줄로 채용된거라는 것도 웃긴거죠. 애초에 성립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19/10/22 11:55
왜 뇌피셜인가요? 공공기관에서 노인들 풀베기 사업만해도 그거 땡볕에서 10시간일하고 5만원받는데 서로 못해서 싸움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느냐? 모두 납득할만한 기준을 세워야죠. 예컨대 선착순이라던지. 그런 공정한 기준을 사전에 공시해야죠.
그리고 직접고용이 문제가 안되면 왜 수많은 대기업 중소기업에서 공채를 내죠? 그리고 콜센터가 허들이 낮다해도 업무성실성이 높고 조직융화력이 좋은 직원이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채용기회에 가까워야 되는거 아닐까요? 그저 불쌍한 사람들 그냥 정직원해줍시다!는 논리는 그 기회조차 절실한 박탈자들이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책이죠.
19/10/22 11:59
그러니 뇌피셜이죠. 노인들 풀베기 사업과 콜센터 직업이 같냐구요..
콜센터 직업을 그렇게 하려고 달려드는 직종으로 보시나요?
19/10/22 12:01
풀베는건 뭐 재밌어서 하는건가요? 돈벌려고 하는거죠.
집에서 가깝고 출퇴근시간 정확하면 그거 하고싶은 사람 있겠죠. 콜센터가 별로 인기있는 직종이 아니니깐 정규직 해줘도 된다는 논리신가요?
19/10/22 12:04
10월9일한글날 님// 아웃소싱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그 흐름이 난장판을 야기시킨다는얘기입니다. 콜센터가 북적거린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말뜻을 이해못하시나 보네요.
19/10/22 11:23
서울 교통공사처럼 틈새시장 노리고 알박기한 인간들만 아니면 별 문제 없죠.
건보재정 빵꾸나는게 저 사람들 때문도 아니고. 편하게 루팡할 수 있는 직종도 아니고 무엇보다 정규직으로 쓰지 말아야 할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정규직으로 쓰는게 맞고, 직접고용 하지말아야 할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직접고용하는게 맞습니다. 뭐... 효율성 제고? 아웃소싱 찬양하기 이전에 기존 임직원들 성과급 연봉 동결해서 해결할 생각을 해야죠. 한 자유지상주의 극우인사가 썼던 포스팅이 생각나네요. 비정규직 문제의 가장 빠른 해결은 정규직 철폐라고. 일견 맞는 부분도 있죠. 정규직의 고용유연성이 너무 낮으니까 죽어라고 아웃소싱, 비정규직 쓰는거니까요. 다같이 내팽겨쳐져봐야 노동자가 단합할 일도 생기겠죠.
19/10/22 11:37
대부분 특정 기능에 대한 아웃소싱은 원가절감을 이유로 일어나게 되는데 이게 누군가에게는 직접고용 하지 말아야 할 명확한 이유고 누군가에게는 아니겠죠. 관점의 차이이지 직접고용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10/22 12:12
단순 관점이라기 보다는 이념 수준의 차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해당 기업의 이윤을 배분함에 있어 기여도를 무시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보는데(더 근본은 탐욕, 이윤추구겠지요), 콜센터는 전화받는 업무일 뿐이니 어떤 기업이든지 콜센터 업무의 생산성은 같다는 논리에서 기인하겠죠. 하지만 이러한 논리는 청소부, 수리공 등등 대부분의 직종에도 적용될 수 있고, 잘 손보면 화이트칼라 직종에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니가 하는건 엑셀 뿐인데 엑셀 업무비용만 받으면 되는거 아니냐 같이 말이죠. 핵심권력인 인사, 재무 부서도 결코 벗어날 수 없죠. 결국엔 대박난 게임을 예로 들면 해당 게임을 창안, 설계, 핵심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에게 100% 몰빵될 수 밖에 없는 논리가 됩니다. 이러한 인식이 해당 회사 내 전체 노동자에게 적용되고 있다면 단순히 관점의 차이로 해석할 여지라도 있겠으나, 실상은 그러하지가 않죠. 회사 내 상당수 노동자들은 필수핵심인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을 받음으로써 회사 이윤의 기여도를 인정받고 있으니까요. 해당 관점이 공평하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반대쪽 극단에 선 분들이 정규직 철폐 주장을 하는 것일테고요.
19/10/22 14:06
생산성은 엄밀히 측정되기 상당히 어려운 요소이나 원가 베이스로 산정하는 것 보다는 수요 공급의 균형 어딘가로 보는 것이 보다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셀 업무비용이라는건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을 쓰니 동일하게 책정되는게 아니고 변호사의 엑셀과 사무 파트타이머의 엑셀이 같은 시간이라도 다른 생산물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한 이윤의 기여도 측면에서 봤을 때 대박난 게임이 온전히 아이디어 제공자의 몫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그걸 실제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구현해 이용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끌어낸 프로그레머나 시장의 잠재수요를 깊이 이해하고 마케팅한 영업담당이 기여한게 없다고 보는 것도 좀 무리일것 같고요.
기저에는 이념적인 부분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현실에 투영되는 모습은 정확히 경계를 가를 수 있는건 아니고 개개 플레이어의 생각하는 바에 따라 합의되는 어딘가에서 결정되는게 보통이죠. 다르게 표현하면 회사 내 필수핵심인력이 아닌 노동자를 구분짓는 필수 핵심인력이라는 게 관념적으로 떠오르는 수준보다 구분하기가 쉬운 문제가 아니며 결국 많은 부분은 시장의 작동원리에 따라 그 가치와 보상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100을 주고 쓰는 사람이 사용자 입장에서 100보다 많은 가치창출과 기여를 한다고 보면 그 사람이 필수냐 아니냐를 생각할 필요 없이 쓰는게 보통은 합리적인 선택이죠. 그리고 이 지점에서 소위 이야기하는 생산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할 때, 대부분의 노동자에게는 보이든 보이지 않든 생산성의 관점에 따른 접근은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노동시장이 매우 특수하고 또 그로인한 시장의 간섭요소들(e.g. 최저임금, 부당해고 금지 등)이 있기 때문에 같은 수준으로 적용을 받지는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것을 더 확장해 적용해야 하느냐에 대한 부분은 일견 이념적인 영역으로 보지만, 좀 더 거시적으로 본다면 결국 생산성에 대한 고민을 회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 더 부연하자면 어차피 건강보험은 공공부문이라 효율성 제고 이외의 다른 가치추구가 가능한 집단이라고 생각해 본건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이긴 합니다.
19/10/22 16:02
무리인 점을 짚어주셨다시피, 청소부와 콜센터 직원에게도 작으나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기여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은 기여도를 아웃소싱, 비정규직화 해버림으로써 없는 것으로 만드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동일한 과정으로 많은 무리수가 존재하지만 이게 극단적으로 가면 변호사나 프로그래머의 기여도 역시 무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it 아웃소싱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죠.
기업 내 권력을 지닌 계층 일부는 생산성을 엄밀하게 측정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악용하여 다른 직원들의 생산성/기여도를 폄훼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저는 비정규직과 아웃소싱의 현황이 본래 가져야 하는 바람직한 의미를 넘어선 상태라고 보며, 그래서 이번 사안에 환영하는 바입니다. 생산성에 대한 고민을 하자면 아웃소싱과 비정규직보다는 정규직의 쉬운 해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9/10/22 11:36
아웃소싱 자체가 문제라고 파악한다면 아웃소싱 자체의 문제를 해결해야지 공공기관에 파견나간 직원만 공공기관에서 직접 채용한다고 해서 아웃소싱의 문제들 중 해결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아웃소싱 업체들이 파견 나가는게 공공기관보다는 민간기업쪽으로 파견 가는게 압도적으로 많을텐데 운빨망겜도 아니고 누구는 공공기관으로 갔다고 구제받고 누구는 사기업으로 파견 갔다고 여전히 아웃소싱의 폐혜를 그대로 쳐맞는다면 형평성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아웃소싱 자체의 문제가 전혀 나아지는 게 없죠
아웃소싱의 폐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그걸 생각해야 하는게 정부죠. 다만 문제의식을 아웃소싱 자체로 지목을 해놓고, 해결책으로 위탁고용의 일부만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파견직원 직접고용으로 내놓는건 정말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1차원적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19/10/22 11:40
많은 공감이 가는 의견입니다.
비정규직,아웃소싱 문제 해결은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단순히 대통령이 당선 다음날 인천공항 찾아가서 "여러분들 다 정규직 해드리겠습니다!" 따위식으로 하는 건 중학생이 대통령 앉아도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는거니까요
19/10/22 11:45
아웃소싱의 폐해가 뭔데요?
고용안정성이 떨어지고 업무환경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사기업에 묶여있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대책이 한계가 있다는 거잖아요. 그걸 공공기관 쪽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과거보다 직접적으로 문제해결이 가능할 사항인데요. 아웃소싱 문제는 아웃소싱만 건드려야돼야말로 정말 1차원적이고 단순한 해결책이라고 보구요. 이 쪽이 훨씬 본질적인 해결책에 가깝고 좋다는 생각입니다.
19/10/22 11:56
아웃소싱을 정부만 하는게 아니니까요. 같은 사기업에 고용되었더라도 운 좋게 공공기관에 파견나간 일부만이 구제받을 뿐 민간기업에 파견나간 직원들은 처우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몇개를 직영으로 바꾼다고 해서 가맹점 수수료 문제가 본질적으로 해결 될 수 있을까요?
19/10/22 11:44
저 자리가 얼마나 좋은 자리인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왜 저 사람들 1600명만 아무 논리와 이유없이 세금을 사용하는 공기업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는지 아무 논리가 없어요.
그냥? 불쌍해서? 내돈 아니니까? 정규직이니까 앞으로 수십억의 세수를 매년 잡아먹을텐데 왜 선발했는지 이유가 없다니까요??? 저 예산은 의료에 들어갈 수도 일반공무원이나 경찰, 교사를 증원하는데 들어갈 수도 있는 돈이죠. 왜 저 사람들이 우선순위가 되죠? 무슨 이유로??
19/10/22 12:14
창출은 17만명 뿐이었고 나머지는 아니라 민간부문에서 공공부문으로 전환이었죠. 사실 이 공약은 호불호는 둘째 치고 논거 자체가 이상한 공약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공공부문의 고용률이 OECD에 크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민간부문을 공공부문으로 전환시켜서 공공부문 고용률을 끌어 올리겠다는건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OECD에 제공한 통계자료에 공기업 고용이 빠져서 공공부문 고용률이 크게 낮아 보인 거였고, 결정적으로 민간 위탁업체도 정부에서 고용하면 정부부문 고용으로 잡히거든요 -.- 정부부문의 고용률을 높이겠다는 목적이었다면 굳이 위탁고용을 직접고용으로 바꿀 이유가 없었습니다. 토론회때 읭? 해서 찾아봤었네요
19/10/22 11:50
아웃소싱으로 처리되던 비용이 공기업정규직 전환으로 바뀐거라 당장의 추가적인 세금사용과는 괴리가 있는가봐요 (윗 댓글들 보니)
원래 아웃소싱업체에 주던 돈을 근로자에게 직접 주는 정도? 정규직화 되면서 추가의 비용이 얼마나 발생할지는 모르지만 위 댓글들 보면 그닥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다만 위 어느분의 말씀처럼 정규직화 된 근로자의 근무형태가 바뀌게 되었을때의 문제점등은 개인적으로도 생각해 볼만 한 부분인것 같네요
19/10/22 11:52
추가적인 비용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추가비용은 단협에 명시되어 있는 직원 복지혜택이겠죠.
19/10/22 12:00
간단하게 적어놨지만 용역비로 처리되던 것을 인건비로 바꾸면 거기에 붙는 추가적 비용들도 만만찮을 것 같습니다.
퇴직금이나 4대보험 부담을 이제는 원청에서 져야 된다는 의미니까요.
19/10/22 12:05
먼저 말씀하셨던 복지차원의 비용은 저도 예상하던거긴 한데
4대비용이나 퇴직금은 이미 아웃소싱업체에서 그 부분까지 감안하여 공단에 청구했었지 않을까요? 모 별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점심시간이네요 즐 점심하세요~
19/10/22 12:10
어느정도 반영하긴 했겠지만 100% 반영은 안되겠죠.
파견업체에서 떼어가는 수수료에도 해당 비용이 일부 포함될 수도 있구요.
19/10/22 12:00
원래도 아웃소싱 업체에 세금 주고 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저 결정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수십억의 세금 운운하시는건 앞뒤가 안맞는데요.
19/10/22 11:59
팩트체크 해야할듯.
일단, 저분들 정규직된다고 월급이 올라가는거 아니구요.(최저임금올라가면 월급올라가겠군요) 하는일이 바뀌지도 않습니다. 그냥 고용만 정년까지 해주겠다인거죠. 물론, 정규직으로 전환되서 1년 연차 십몇일인가를 쓸수있게된거는 좋아진거죠.(가족중에 저렇게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이 있어서 알게됨) 그거만 해도 안정적인 직장이라 다행인거라 봅니다. 근데, 이런것도 비아냥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를 어떻게 알고서 비아냥되는건지..혹은 알고서 일부러 비아냥되는건지..솔직히 돈이라도 받으면서 저러면 이해가 되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은게..조국관련해서 처음엔 분노했다가 잠시 생각을 해보니 내가 여론에 휘둘리고 있구나했던 제 경험이 떠오르네요.
19/10/22 12:13
별 차이 안난다고 하시네요. 십만원내외정도 더받게 됬다고 하십니다. 그래봐야 최저임금이고 한달에 120만원정도 입니다. 절반가까이 때가는게 특수한 경우겠죠.
19/10/22 14:58
용역업체 계약시에 최저임금 기준으로 근로기준법 준수하여 월급을 지급할 수 있게 책정합니다.
거기다 별도로 용역업체 이윤, 관리비 등등이 추가되서 발주가 나갑니다.
19/10/22 12:14
정규직화라는 말에 다양한 어폐가 있죠. 그 사람들 시험치고 면접봐서 똑같은 잣대로 뽑을꺼냐. 그냥 뽑을꺼냐의 문제인데
전자로 해야 공정하다고 봅니다만 가능할까요? 결국 아웃소싱밖에 답이없죠.
19/10/22 12:16
공채뚫을 실력있는 사람이 콜센터에서 일하고 싶을까요? 아웃소싱이 가장 좋은 대안인데 거기에 이미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져있을 뿐이죠.
19/10/22 12:20
누군가에겐 콜센터가 히터 에어컨 나오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꿀일자리 일수도 있으니깐요. 그건 개개인의 차이가 있어서 콜센터가 과연 안좋은 직장이냐 이런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9/10/22 12:03
저는 노동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봐서 저런 무차별 정규직화는 반대합니다만 '자격'이란 게 마법의 단어죠. 최저임금인상으로 직장 못 구하거나 폐업한 자영업자도 분명 있을텐데 이 분들도 자격이 없던 거라고 말할 수도 있으니까요. 문재인 정부가 일관성이 없는 정책을 펼치니 까는 분들도 다까려다보니 본인들도 논리적 일관성이 없는 경우가 있더군요.
19/10/22 12:08
CS애들 말만 사무직이지 사실상 최전방 감정노동자라 엄청 고생하더라구요. 회전율도 엄청 높고.
괜한 나랏돈 빠진다기엔 어차피 저쪽 회사로 들어갈 돈이라 별 생각 없구요. 그냥 다들 행복하게 일하시고 퇴근하시면 즐거우시길...
19/10/22 12:13
정규직이 되면 기존직원들과 처우를 같이 해달라고 요구하겠죠... 복지는 말할것도 없고... 근데 시험치고 들어온 사람들이 느끼는 박탈감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9/10/23 14:31
많은 부분에서 같아집니다. 특히 각종 수당과 복지 부분이요. 아마 당연하게도 곧 근속연수에 따라 호봉도 인정해달라 할 거고요.
기본급은 차이가 있겠죠. 승진과 할 수 있는 업무도 차이가 있을 거고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입사하기 위해 갖춰야 했던 자격, 하는 일의 난이도와 책임성의 차이에 상응한다고 느껴질만큼의 차이는 아니게 될 겁니다. 전체적인 인건비의 증가로 기존 정규직 인력들은 전환인력에게 분산되는 만큼 기대처우의 여력이 줄어들게 될 거구요. 아웃소싱과 직접고용은 고용하는 입장에서 경제적으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웃소싱이 더 싸고, 관리도 쉽죠. 이념적으로 옳은 방향인지는 차치하고, 외주 업체에 주던 수수료 그냥 근로자 월급으로 치환하는 것에 불과하다, 는 경험적으로 매우 틀린 말이에요.
19/10/22 21:53
시험안치면 다른것으로 라도 검증해야죠. 부산교통공사는 정규직원하는 그들에게 가점주고 시험칠수 있게 해줬어요. 그나마 이게 공정하지 안나요?
19/10/23 19:41
그런 식이라면 외국어의 달인님은 안그럴지라도 불공정 요식행위라고 불공정하다고 또 따지는 분 수두룩할듯요.
가점은 왜 줘요? 불공정이닷! 부터 시작해서 별별걸 다 트집잡겠죠. 공정을 위한 공정판이 벌어지겠군요.
19/10/23 22:03
여튼 저는 시험찬성입니다. 왜 그들은 경쟁없이 무임승차합니까?
(추가) 저는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바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전환을 원하지 않습니다.
19/10/22 12:22
나중엔 그럴수도..근데 지금 정규직 전환되는 일자리들은 시험치고 뽑을거 같지않는 그런 일자리들이에요. 괜히 외주주고 했던게 아님. 그냥 지금은 고용만 안정되게 해주는 수준이고 그렇게 정규직된사람들이 그 직급이상으로 갈수없는 한정된 자리인거죠. 복지가 부족하니 그렇게라도 해주겠다는건데...역시 미봉책이죠. 근데, 무슨 정규직에 대한 환상같은게 생겨난 모양이라 대단한 걸 한거처럼 보이는거죠. 솔직히 말처럼 저렇게 대단하게 뭘 하겠다하면 자한당에서 가만있을까요? 개들도 알고있는거에요. 그냥 찔러만볼거라는걸..이걸 수면위로 띄어서 본격적으로 해보면 실상 별거없다는게 금방 뽀록날거라..
19/10/22 12:17
한마디로 민간부분 정규직을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바꿨다는건데 민간이든 공공이든 정규직이면 쉽게 못짜를텐데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드네요.
19/10/22 12:31
보통 파견업체 정규직인데요.
다른말로는 간접고용 비정규직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기업이 파견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면 파견업체가 짜르고 못짜르고가 의미없어지니까요.
19/10/22 12:20
제가 다니는곳도 저 문제가 있는데, 1년넘게 비정규직 분들 아침에 정문에서 판넬들고 서 계십니다. 근데 비정규직 분들이 1200명인데, 그걸 정규직 시켜주면 기존 청년들은 그걸 당연하다 생각할까요?
거기다가, 1000명이 넘는 분들이 용역, 청소, 사옥관리 이런 분들인데 설비관리하는 회사도 아니고 대책없이 정규직 시켜주면 답없다고 생각되요
19/10/22 12:37
이런건 오히혀 비용절감될거라봅니다.
어차피 아웃소싱에서 청구하는 금액 자체가 인당 생각보다 높습니다 (특히 최저임금 때문에) 거기에 관리자인건비와 나 기타 수수료등을 청구하는 구조일테니 차라리 직접 고용으로가고 수수료나 내부 관리자로 인력운영하는게 오히려 저렴할거라 봅니다
19/10/22 12:49
업체들이 괜히 아웃소싱 쓰는게 아니죠.
임금도 둘쨰치더라고(그래도 20~30만원정도는 올랐다고 합니다) 직접고용하게되면 다른 비용도 엄청들거든요
19/10/22 15:00
대부분 사기업은 후려치기... 로 사실상 개인인건비에서 운용료를 보전하게하고 (이른바 수수료죠) 전체 비용을 깍는데, 공기업은 감사에서 맞기 좋아서 그렇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19/10/22 13:44
IMF 전에 대부분 그런 구조였지요. 엄청난 경제발전이 평생고용의 기대권을 부여한 산업구조였으니까요.
guldan님이 지적하신 문제도 아웃소싱이 마구 늘어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저도 그때는 아니 파견업체 수수료만큼 더 나가는데 어떻게 인건비가 절감되지? 했었는데요. 나중에 직장생활 해보고서야 알았습니다. 단순노무직에서의 평생보장이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직무성격상 오래 근무한다고 월급이 팍팍 오르는 것도 아니고 동기부여가 안 됩니다. 사람수는 늘어나는데 업무총량은 줄어드는 마법이 벌어지죠.
19/10/23 19:52
예 노동생산성 문제 맞습니다.
단순노무의 경우 평생보장이 그 생산성을 낮춘다는 것이구요. 뭐 인지상정이고 저라도 그 입장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급적 이해하고 내가 더하지 하면서 넘어가긴 합니다만... 심해도 너무 심한 분들을 보면 (그렇다고 짤릴만한 잘못은 안 하죠 그저 게으를 뿐) 내년에는 누군가가 저분과 또 일하면서 속터지겠구나 싶더라구요.
19/10/23 20:12
공감합니다.
근데 단순노무라고 평생보장이 생산성을 낮추는 것이라 보진 않습니다. 사무직도 평생보장이 생산성을 낮출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그렇다고 평생 보장을 없애느냐 그건 아닌것 같고, 재교육과 동기부여, 혹은 경우에 따라 퇴출을 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히 저도 공감합니다. 현재 노동법에서도 사실 이런경우 해고가가능한 조항이 있습니다. 다만 그걸 아무도 안쓸 뿐이죠 (특유의 온정주의..)
19/10/24 01:23
맞습니다. 사무직도 평생보장이 생산성을 낮추죠.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분명이 존재합니다. 제가 첫 댓글 마지막 줄에 쓴 내용이 바로 그거죠. 승진이나 파격적 급여인상이라는 당근이 사실상 없어서 조금이나마 부여될 동기조차 없다구요. 그래서 승진포기한 사무직들도 단순노무직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죠. 사실 사무직은 눈총 주면 버티기가 쉽지 않은데 주로 복지, 특히 대학 학비 때문에 그런지 잘들 버티시더라구요. 직장 내 타인과의 관계 측면을 잠시 접어두고 개인적인 범위에 국한한다면, 저도 나중에 해 보고 싶긴 합니다.
19/10/22 12:46
근데 같은 직장 직원은 그닥 박탈감 안느껴요. 어차피 하는 일도 다르고 처우도 다르고 마주칠 일도 거의 없는데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파견이든 직접고용이든 관심도 안가집니다. 사람들은 위와 옆을 보지 아래는 안보잖아요
오히려 박탈감 느끼는 쪽은 비슷한 스펙에 비슷한 직장에 들어갔던 사람들이더군요. 분명히 자기랑 하는 일도 처우도 다를게 없는 옆에 있는 사람이었는데 가만히 앉아있다가 운빨 타고 승천하면 위를 쳐다보며 박탈감을 어마어마하게 느끼더라구요
19/10/22 12:46
보통 저런 콜센터 직원들 또는 다른 파견 직원들은 정규직이 정규직이 아닙니다.
콜센터 등의 인력 파견을 위한 용역업체는 정규직으로 고용하되 용역사업이 끝나면 해고합니다. 물론 법적인 금액은 다 주죠. 근데 그 법적인 금액은 발주처에서 이미 다 받기 때문에 직원들 해고나 고용에 아무런 꺼리낌이 없습니다. 결국 파견사 정규직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규직이 아닙니다. 용역사에서 사업을 수주해야만 고용하는 형태라서요. 그래서 보통 기존 업체의 인원들을 대부분 승계고용하는 형태일겁니다.
19/10/22 12:51
이 분야에 대해서 잘 몰라서 댓글이랑 본문 등 관심깊게 읽어보았습니다.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싸우시는 분들은 몰라도 저처럼 진짜 잘 몰라서 여쭤보는 분들 있을 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대략 정리하자면 정규직화에 찬성하는 분들이랑 반대하는 분들 논박이 이렇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일단 반대측 (일단 무조건 현 정부까고보는 글은 제외하고 찾아보았습니다) - 무리한 정규직화는 포퓰리즘이다. 왜냐하면 정상적으로 채용된 공채 절차를 거치지 않고 뚝딱 되었기 때문이다. (박탈감 등등) - 다른 공기업 정규직처럼 처우가 좋아지므로 세금낭비가 발생한다. - 어차피 결국 자동화가 될 부서인데 정규직으로 인한 정년보장이 되면, 자동화로 인해 잉여인력에 대한 낭비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찬성측 입장은 (이또한 무조건 찬양댓글은 일단 제외하고 찾아보았습니다. - 정규직으로 전환되어도, 4대보험 정년보장 정도 외에 아예 월급이 팍 인상되어서 타 정규직과 같은 처우가 되지 않는다. - 아웃소싱 외주 회사에 주는 일종의 수수료(?)가 사라지므로 세금낭비가 아니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미욱하여 더 못찾는 걸수도 있겠습니다만, 큰 틀에서는 이렇게 논박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검색도 어떤 키워드로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이러한 공기업 혹은 공기관의 비정규직 또는 외주파견직의 정규화 이후 실제로 기존 정규직과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근거나 자료를 알고 싶습니다. 이게 맞다면 사실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측에서 '처음에는 차이가 있는게 맞는데 좀 지나면 처우개선을 해서 일반정규직처럼 해달라고 하더라'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하시는 분들께서 실제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또한 잘 못찾겠네요 제가 ㅠㅠ 다만, 그러하게 되어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이후 자동화가 될 경우에 굳이 채용할 이유가 없는 인원이 남게 된다'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동화의 시기가 언제가 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시기가 한참 뒤가 될 경우, 서서히 이 파트 신규채용을 안하면서 정년을 채운 분들이 퇴직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축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만약 시기가 매우 빠르다면... 음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요약하자면 정규직 전환 후 실제로 처우가 어떻게 바뀌는지 (혹은 별 변화가 없는지, 당장은 변화가 없더라도 진짜로 반대측 주장대로 다른 공채 취업자들과 같은 처우로 바뀌게 되는지 아니면 쭉 다른 대우로 가는지) 가 첫번째 생각해볼 점이고 두 번째는 아웃소싱 업체에 지불하는 비용 ↔ 정규직화로 실제 추가되는 비용 을 가지고 따져보면 될 것 같고 세 번째는 자동화 시기와 그에 따른 인원문제 겠네요. 제가 맞게 본 건가요? 일개 피지알 유저일 뿐이지만,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거라 감정적인 이야기 말고 서로 입장을 잘 알려주시면 저처럼 모르는 유저들도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길게 뻘 댓글 남겨봅니다...
19/10/22 12:56
언론이 정의를 위해서 사기업 정규직이라는 워딩까지 써가면서 주장하는데 정확한 비용 비교를 하지 않는 것은 하면 불리해지니까라고도 해석이 가능하죠.
언론이면 저정도 조사는 당연히 할 수 있는 위치라고 보이는데 말이죠. 그게 아니라 조사도 안하고 쓰는거라면 언론도 비정규직화해야 할 거 같아요. 언론 정규직이니까 조사도 안하면서 막 써재낄 수 있는게 그들 논리라서요.
19/10/22 12:58
음;;; 저 저는 언론계통이랑 아무 상관없는 중소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ㅠㅠ
기사 검색으로 자료를 보려고 해도 잘 안나와서.. 찬성/반대측 분한테 자료 링크나 근거를 보여달라고 부탁드린 것 뿐인데...
19/10/22 13:13
네 알고 있습니다. 세인트님께 따지는게 아니에요;;
기사에 프레이밍을 저렇게 하면서 객관적인 숫자 데이터는 쏙 빼먹는게 기사 자체에 의도가 있을거리고 얘기하는 거에요. 세인트님께 띠지는 것 처럼 보였다면 오해를 드려 죄송합니다..
19/10/22 14:42
네 감사합니다. 중간에 아주 잠깐 월급루팡(?)이 가능한 시간이 생겨서 찾아보니, 말씀하신 부분이 이해가 됩니다.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9/10/22 12:51
세상물정을 모르시는분인지 고의적으로 무시히시는지 모르겠지만 콜센터 사기업정규직(파견업)이 어떤자리인지 알고하시는말씀인지모르겠네요
저기는 야근이나 초과근무를시키면 사람이 병들어요 최저임금받으며 욕먹는일인데 그걸 이렇게 이용히시니 정말 화가납니다
19/10/22 12:57
정치적 목적(지지든 비판이든)이 뚜렸한 분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인데, 이분도 "문재인정부를 깐다"는 목적이 너무 뚜렸해서, 타당한 깔거리를 들고왔을때는 좋은데, 잘모르거나 애매한걸 들고와서 여론전할려고 무리수 둘때는 좀 구차해지는 문제가 있죠.
극과극은 통한다는데, 이분도 좋은 표본입니다. 좀만 느긋해지시면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있는 분이라 안타깝죠.
19/10/22 12:54
콜센터가 그렇게 누구나 하고싶은 일이면 365일 항상 나이 학력 경력무관으로 뽑습니까. 애초에 직원 상당수가 아무것도 모르는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애들 땡겨쓰는건데 진짜 웃기네요..
그리고 비용이요? 어차피 파견이든 아웃소싱이든 그돈은 여긴 건보니까 건보에서 주는돈이에요. 뭔 소릴하는건지.. 콜센터가 이렇게 누구나 하고싶어하는 각광받는직업인지는 여기 댓글보고 느끼네요. 주변에 콜센터 했던사람 몇명있는데 다른일 있으면 다른일 하고싶어합니다.
19/10/22 13:48
우리가 아는 그 '공기업 정직원'이 아니라,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일텐데요. 고용보장이나 약간의 복지 말고는 기존 파견업체 정직원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19/10/22 12:54
사기업 정규직이라는게 프레이밍이죠 크크
애초에 파견직인데 파견이라고 하면 정규직화가 잘하는것 처럼 보이니 사기업 정규직... 그 말을 그대로 받아서 쓰시는 분들은 의도적으로 쓰시는 건지 잘 모르고 기사에서 그렇게 나오니까 그렇게 쓰시는건지
19/10/22 12:56
공공기관에 올해 이직했는데, 이직 전이라면 또 꿀빠는 인간들 늘어난다고 화났을테지만
여기서 제가 받는 대우하고 운영직들이 받는 대우하고 직접 겪어보고 비교해보니 정규직 확대에 더욱 찬성합니다 이전까지 아웃소싱이 정규직한테 불이익을 대놓고 당해도 찍소리 못하던 곳이라 처우개선이 되었고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해서 딱히 예산이 이전보다 빵꾸날만큼 부족해지지도 않았구요 단지 급여작업이 너무 많아서 죽겠을뿐
19/10/22 12:56
정규직화해주면 처우개선 요구한다는것도 사실 당연한거죠.
한 회사 내에서 전 직원에게 합당한 분배를 해야 했어야 하는 것을 그동안 아웃소싱하면서 남은 본사 직원들이 몰빵해서 누리고 있던건데 지금 주고 있는걸 뺏어서 줄 순 없더라도 미래시점에서라도 어느정도 분배가 이루어져야 하는거죠. 당분간 상승률에 차등을 두는 식으로 말입니다. 청소부든 콜센터든 그러라고 직접고용, 정규직화하는거구요.
19/10/22 13:09
답정너 글에 분통 터져서 달리는 덧글이 이해가 가네요. 인바운드든 아웃바웃드던 간에 처우개선이 확실하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19/10/22 13:10
이건 세부적으로 봐야될 문제입니다. 다산 콜센터도 그렇고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들 콜센터는 조직장급 빼놓고는 전부 비정규나 파견직으로
운영되다보니 퀄리티는 둘째치고 중간에 파견업체등에 빠지는 돈도 많습니다. 차라리 같은돈에 같은 인력을 계속 소모할거면 저렇게 정규직화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그거죠. 나중에 그 사업이나 해당 기업, 혹은 부서가 잘되지 않아서 인력 축소가 필요할때 다른 부서로 전환이나 혹은 정리해고 하기에는 리스크가 크죠. 파견업체 같은 경우 용역종료, 계약직은 그냥 계약 종료하면 되니까요. 그런 리스크를 최소화 할려고 비정상적인 파견업체나 계약직 시스템이 콜센터에 많습니다. 결론은 비용적인 이익관계에 따라 설정된 시스템입니다. 뭐 이런부분 다 빼도.. 현재는 사회적으로 기사로도 접해도 공공기관 쉽게 들어가서 정규직이되는 형편성이나 불공정하다고 비춰질수 있는 부분인데, (사기업 정규직이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전화되는 부분이라던지) 대우나 월급등 월등한 차이가 날거라고 봅니다. 지금 무기계약직 신분이 그런분들 많거든요. 여기서 나중에 동일 환경 개선 부분이나 임금인상등 요구하고 파업하고 진행할거다라고 이야기 하는분들도 많은데, 그러한일이 일어날리 없다고 저도 이야기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시스템적으로 개선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국회 청소부 용역분들이 계약이 아닌 직접 고용형태로 정규직 되었을때 칭찬이 많았고, 다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여론이 높았는데 몇년사이 기회 평등 과정 공정이 틀어져서 그런지 여론 변화가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현 기업에 정규직화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거는 가슴으로 올바른 형태라고 느껴지고 있지만 머리로 주판 튕기는 이성적 생각으로는 무리수일수도 있고, 내가 사장이면 절대 안할짓이기는 합니다. 이득이 없거든요. 요즘 정부정책보면 저는 머리와 마음이 항상 따로 놀고 있네요. 크크
19/10/22 13:4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8&aid=0002442418
서울대 난방파업과 같은 전례가 있어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9/10/22 13:12
아 근데 콜센터 직원이 공기업 정직원이면
"콜센터 근무가 더이상 불가능합니다" 이런 내용의 진단서를 떼어온다면 다른 직렬로 옮겨주겠죠? 사무직 이런걸로 소방관도 출동다니다가 다치거나 그러면 내근으로 바꿔주잖아요 그런거 안해주면서 정규직화라고 하면 기만이고 사기인거죠
19/10/22 13:34
수정되어서 답글 달아 드립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도 그렇고, 다른 회사들도 거의 비슷한 유형이지만 한때 콜센터 관리해본 입장에서
콜센터가 무조건 전화만 받는 부서가 아닙니다. 콜센터내 공문처리나 문서관리, 사무직 비중도 꽤 높습니다. 직종내 전환 업무 배치도 할수 있겠죠. 예를 드신 콜센터 근무가 더이상 불가능한 진단서가 감정노동으로 피폐해져서 정신상 문제라거나, 혹은 귀가 잘 안들리는 직업병이나, 언어에 문제가 생긴다면 업무를 떠나서 산업재해처리 및 그에 따른 마땅하게 보상등이 필요한것은 당연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말그대로 진리님이 이야기하신대로 그런것도 안해주면 기만이고 사기이죠. 그런데 그게 가장 공공기관을 떠나서 회사라는 일하는 직장에서 기본이 되어야 되는 노동권리이며 복지라고 봅니다.
19/10/22 13:14
10대 20대 다 날리고 앞으로 진보좌파 세력은 어떻게 할려고 이러는 걸까요??
앞으로 출산율 0.3갑시다 뭐 취업이 안되는데 어떡하나요
19/10/22 13:15
원래 회사일 시키는데 직원들 안시키고 외주로 비정규직으로 돌리는게 잘못된 거예요.
계약직도 2년 이상 못시키게 되어있는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연장하고... 말그대로 법대로 하는 겁니다. 저게. 물론 저도 저렇게 한방에 만드는거 별로 맘에 안드는데 그건 감정이고, 저걸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방법이 별로 없기도 해요. 전 건보는 이해해요. 도공은 답이 없고. 도로공사는 정리해고라도 해야하나?
19/10/22 13:17
IMF이전에는 이게 정상적으로 적용되었는데 IMF이후 파견/계약직이 엄청 많아지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이러한 형태가 되었죠. 그걸 다시 되돌리면서 사회변화에 따른 문제이기도 한데... 참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19/10/22 13:38
몇몇 분들이 정규직으로 전환할 거면 공채로 해서 사람을 다시 뽑으라고 하시는데, 이렇게 하면 기존에 일하고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새로운 사람들과 경쟁해서 자기 자리를 지켜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분명 탈락하는 사람들이 나올 거고 일자리만 뺏는 결과가 되는 게 아닌가요? 기존에 근무하던 사람들은 전환해주고 추가로 뽑던가 해야지 근무하던 사람들 중에 일부를 탈락시키고 사람을 뽑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19/10/22 13:57
전체를 다시 뽑는게 아니라 퇴직하는 인원이 생기면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뽑으면 되죠. 이렇게 뽑다보면
큰 부작용 없이 정규직으로 모두 전환 될겁니다. 근데 왜 그렇게 안하느냐? 문재인은 자기 임기내에 확 티가 나는걸 원하니까 그렇겠죠. 최저임금 인상이던 문재인 케어던 정규직 전환이던 미래 생길 부작용은 나몰라라 우선 꿀은 내가 다 빨자 딱 이정도 모드에요
19/10/22 14:13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용역업체를 통해서 고용하던 콜센터 직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형태로 바꾸는건데,
무슨 퇴직하는 인원이 생기면 순차적으로 뽑는다는거죠? 용역업체에서 퇴직하는 인원만 추가로 무기계약직으로 고용한다는건가요? 그러면 용역업체 파견직원이랑 무기계약직이 같이 근무하는 형태로요? 용역업체를 통해 고용하던걸 직접고용으로 바꾸는데, 보통 용역업체는 현장에 따라 다르지만 1년 또는 2년으로 용역업체와 계약합니다. 이 기간이 끝나면 다시 용역을 발주하여 계약하고요. 즉 용역업체를 통해 일괄계약인데 퇴직자는 뭐고 순차적은 뭔지요?? 설명 부탁합니다.
19/10/22 14:15
퇴직하는 인원만 정규직으로 뽑으면 기존에 근무하는 사람은 아무 혜택이 없는데 이게 어떻게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입니까.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혜택을 줄려고 전환하는 건데 기존 근무자에게 혜택이 안 간다면 말이 안 되죠
19/10/22 13:44
뭐 이거는 지금 당장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향후에 발생할 문제가 크다고 할 수있죠.
외주화로 얻는 이점은 1) 서비스 수요의 증감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 2) 노조의 직접 당사자가 아님으로써 얻는 이득 두가지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둘을 상실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비용의 증가를 뜻하는 것이니까요. 뭐 해당 근로자들의 입장, 또는 일자리적인 측면에서야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겠으나, 대국민적 서비스의 질과 투입되는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요소로 밖에 볼 수 없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공공부문 일수록 노동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부정적 의견입니다.
19/10/22 13:49
잘 된 일 아닌가요? 파견업체에 인건비+관리 수수료까지 나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직접고용에서 간접고용에서 바뀐다고 예산이 더 들어갈 것 같지는 않은데요.
저도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이고,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자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규직이 비정규직이 되면 대우가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고용안정성이 높아지는 것을 제외하면 엄청난 혜택이 주어지는 건 아닙니다. (모든 직장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규직 전환 시 공공기관 자체 보수표에 따라서 임금이 책정되는데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백만원까지 원래 받던 임금보다 줄어듭니다. 무기계약 보수체계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요. 그 전에는 단순 계약직이기 때문에 보수체계를 어떤 걸로 기준으로 할까는 비교적 선택이 자유로웠던 반면, 내규를 따라야 하는 정규직은 상대적을 임금상승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 때문에 오히려 직장을 옮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 돈을 받고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거든요. 심지어 본문 내용은 파견 기업 정규직 근로자를 공공기관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는 다른 얘기입니다. 간접고용을 직접고용으로 바꾼 것뿐이죠. 고용 과정에서 파견 기업 하나만 빠졌을 뿐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어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될지도 의문이구요. 무분별하게 정규직을 양산한다는 식으로 포장해서 무조건 욕하려는 글로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보험 적자 등 전후 관계도 명확하지 않고요. 이에 대한 더 정확한 근거를 제시한다면 더 건설적인 토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9/10/22 14:04
직접 고용 좋죠. 근데 왜 지금 일하는 사람만 혜택을 보냐는 말입니다.
직접고용 형태로 바꾸는거 대찬성이구요. 이렇게 하려면 기존 인원이 퇴직하거나 해서 비는 자리부터 차근차근 바꾸던가 아니면 앞으로 새로 채용하는 일자리부터 직접고용하던가로 해서 누구에게나 기회를 줘야지 왜 한꺼번에 지금 있는 인원을 직접고용하나요?이게 정말 공정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세요?
19/10/22 14:29
위에서도 그랬는데, 설명 좀 해주세요. 기존 인원이 퇴직하거나 해서 비는 자리부터 차근차근 바꾼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간접고용이란게 어떤 형태인지 모르시는지요? 발주처는 노동자 개인하고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용역업체와 계약하는 형태입니다. 이 구조에서 기존 인원이 퇴직하면 그때 그 인원만 고용한다고요?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기존 용역업체와 발주처간의 계약은요? 그걸 한명마다 정산한다고요? 그럼 한두명 빠진 인원을 무기계약직으로 고용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다음해에 용역업체를 통해 또 고용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때는 용역업체와 계약이 아니라 직접 고용하는건가요? 그럼 굳이 왜 지금 일괄 채용하는 걸 또 미뤄서 해야하나요??? 이해좀 시켜주세요~ 진짜로
19/10/22 14:23
예산에 문제가 없다면 건보가 반대할 이유가 없죠. 현 건보 이사장도 억지로 어깃장 놓는게 아니라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었는데 뭐하러 행정부와 각을 세우나요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는 예산은 안늘려주면서 채용만 늘리라고 하면서부터 시작된 오랜 이슈입니다 직접고용 하라고 해서 했고, 아웃소싱 하라고 해서 했고, 다시 직접고용 하라고 하는데 전환비용조차 안준다는건 아무리 공공기관이 정부의 병중의 병이라고 해도 양심이 없는거죠 채용을 위한 예산만 주면 공공기관에서 볼멘 말이 나올 이유가 전혀 없어요
19/10/22 14:46
예산 문제는 적자에도 몇천만원식 성과급 파티하는 관행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어느 기사를 보더라도 예산 때문에 난감하다는 얘기도 없는데, 건보 부채를 끌고와서 꼭 고용문제를 예산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 엮는 것이 맞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주장하려면 직접고용 시 예산에 어떤 변동이 있는지 상관관계를 기사에 밝혀 적든지 해야죠. 사실도 모르면서 고용 문제가 예산 문제로연결된다고 주장하는 건 그냥 뇌피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19/10/22 14:03
20대의 시각에서 생각해보면, 정의를 부르짖는 홍콩시위에서는 국익을 위해 침묵해야한다고 말하지만, 지금까지 논란인 상태 유지하다가 현정부들어 계속해서 이런 행보를 취한다는 게 아쉽습니다. 정의를 위한다해도 현재 20대취업상황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이 인원들의 고용여건 개선으로 인해 그만큼 취업시장에서 채용인원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죠. 이 행보(사실 이게 정의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를 선택한 만큼 20대지지율은 떨어지고 해당 수혜자들의 지지율은 오르겠죠. 물론 정치공학적으로는 훌륭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19/10/22 14:08
자자 여러분 월급 루팡짓은 자제합시다
월급 루팡들이 자제하고 있으면 월급 받는 사람들만 남아서 그들만의 부흥회를 할테니 거기 있는 아이디만 개인화 하시면 될 거라 봅니다만
19/10/22 14:16
해고 더 쉽게하게 해주고, 그 대신 직접고용 의무는 더 명료하게 가져가는 것이 여러모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봅니다. 정상적인 해고는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으니, 노동자들은 회사는 정규직은 디폴트로 줄이고 온갖 꼼수와 인격 모독행위를 동원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의자뺐기지키기 투쟁에 골몰하게 만들지요.
19/10/22 20:49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워낙 생존에 밀접하게 관련된거라(저 포함..) IMF급 위기로 초강력 구조조정이 동반되어야 가능할것 같지만요..
19/10/22 14:22
진짜 왜이리 글못읽으시는 분들이 많지
한국에서는 시험쳐서 들어가는거 아니면 죄다 빽인게 거의 팩트인데 저게 진짜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건지 3040들은 자기네들은 취업했다고 아묻따 민주당지지 이러고도 20대 청년들보고 애낳으라고?
19/10/22 14:54
팩트는 말이죠... 콜센터 직군은 빽으로 들어갈만큼 그렇게 원하고 원하는 직군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까는건 누구신지?
19/10/22 14:28
이거 지금 파견 근무를 10여개 민간 기업 정규직이라고 경제신문이 기사에서 장난질 친거 같은데 맞죠? 이걸로 지금 파이어가 난겁니까? 파견 근무를 정직원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pgr에 이렇게 많았다니 기가 막히네요.
19/10/22 15:04
저는 아예 핀트가 다른게 기회의 공정 이런걸 떠나서 효율의 관점에서 톨게이트 직원도 그렇고 콜센터 직원도 얼마 못 가 없어질 직업인데 저렇게 해버리면 "기능직 공무원" 사례처럼 조직내 골칫거리가 되는 상황이 될겁니다. 그때가서 구조조정 한다? 사실상 불가능한 말이고요. 그리고 지금도 공무원들한테 민폐 그 자체인 공무직들도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해달라고 난리치고 있는데 저 사람들도 정상적으로 공채된 건보직원급 대우 받으려고 또 난리칠거에 오백원 겁니다.
19/10/22 15:15
콜센터가 언젠가는 없어질지 몰라도 10년 안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데 제 손목을 걸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년은 그 노동자들에게 매우 긴 시간입니다. 노동자를 인간이 아닌 상품으로 보는데 익숙하신 것 같은데, 그 점을 한 번 생각해보시죠.
19/10/22 15:26
님말대로 10년 후에는? 어떻게 할건데요? 콜센터 자동화되고 톨게이트 자동화되면 그 매우 기간안에 알아서 나갈 것 같아요? 이미 기능직 공무원이나 무기계약 공무직이라는 사례가 있는데요. 님이 엑셀 한글은 커녕 타자도 제대로 못 치면서 말년병장마냥 개꿀빨면서 월급은 월급대로 주무관급으로 받아가는 기능직 출신들 못 봐서 그래요.
19/10/22 15:15
1600명이 더이상 필요 없어질순간이 올텐데(이젠 앱이나 전산으로 업무가 다 되니깐)
그때 1600명을 자를수도 없고(공공부문정규직이니깐) 그때는 어떻게 할거죠? 재교육후 1600명이 일할 직무를 새로 만들건가요??
19/10/22 19:59
그러면 더 좋네요. 일자리의 질이 높아진거니까요.
자연 퇴직자도 많고 교체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건 1600명의 일자리가 필요 없어지는 순간과 비교해서 말하는 거죠.
19/10/22 20:20
뭐가 더 좋다는건지? 논리가 앞뒤가 안맞지 않나요? 향후 10년 이내 없어질 직종의 고용경직화로 문제가 된다하니 그전에 퇴직할거라서 별문제 아니란 식으로 얘기하셔놓고 퇴직을 안하니 더 좋다구요? 예를 들어 정년은 30년 남았는데 콜센터의 수요는 10년 이내에 없어진다면 이 많은 근로자들은 뭘 해야 하나요?
19/10/22 20:56
차근차근 줄이면 되죠. 사람을 전환하는 거지 일자리 수를 고정해서 전환하는 건 아니죠. 그리고 전 제법 오랜기간동안 고객상담 업무는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공단에 일보는 사람이 젊은이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19/10/22 15:28
일단 짤릴걱정없는 안락한 공공부문안에 어떻게든 들어가기만 하면 끝도없이 요구라는 걸 몰라서들 하시는 말씀들인가요?
공공부문에 비집고 들어간 사람들이 직고용됐다는 것에만 절대만족하고 그이상의 임금체계등을 요구하지 않을 거라고 정말 생각하세요??? 사실상 짜릴방법이 하나도 없는 1600명의 이익집단이 조직내에 새로 생기는건데 아무일도 안 생길거라고, 기존의 회사에서 직고용화된것만으로도 만족할거라고 정말 생각하시는 건가요? 건보내 다른 집단과 비교하면서 끝없이 [처우개선] [불공정개선]을 요구하면서 끝도없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짜를 방법도 없는 사람들이 파업을 하면 어떻게 대처를 하려고....
19/10/22 16:01
그런 우려때문에 안된다고 하면 뭐 되는 정책 있습니까? 요구가 불합리하거나 사정상 불가하면 들어주지 않으면 되는겁니다. 그런 논리면 윗 댓글처럼 주5일제도 이제 주4일제 3일제 요구할테니 없애야겠네요.
19/10/22 19:38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겠지만. 근로자로써의 정당한 요구는 당연히 할수 있죠. 그런데 그런 요구할 권리를 포함해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기존 근로자 전환이라는 기득권 때문에 새로 취업을 원하는 수요자에게는 기회 박탈이 되는거죠
19/10/22 16:02
이게 당장보면 할 수 있는거긴한데, 비정규직에서 공공부문에서 정규직으로 바뀌는게 처음에는 그냥 고용안정쪽으로 끝나는건 줄 알고 그렇게 동의했는데 그렇게 끝나지가 않으니 문제죠. 이삼년 있으면 처우개선 이야기 나올꺼고 파업하고 안봐도 너무 뻔한거라....그렇다고 공공부문에서 정규직으로 되면 그때가서 되돌리지도 못하고 처우개선 같은 요구를 막지도 못하는 문제죠. 문재인 정부에서 똥 뿌리는게 맞아요.
19/10/22 16:10
'건보공단 고객센터는 1,562명의 상담사가 연간 4,500만 건의 상담을 수행 중이며, 신속한 상담을 위해 △중복전화 우선상담 △콜 폭주 시 예비인력 투입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ttps://medifonews.com/mobile/article.html?no=142306 작년기사에 이미 7년연속 콜센터 우수선정이 되었을정도이고 해당 직종에 이미 숙련된 사람이고 건강보험서비스가 중요한 서비스이니 적용해도 나쁘지않는거 같은데요 애초에 건강보험기사나올때마다 콜센터 전화번호가 적혀있는데 당연히 정규직화해야되는게 아닐까요
19/10/22 16:16
누가보면 청년들이 콜센터 못해서 죄다 취준상태인 줄 알겠네요.
그냥 문재인이 싫다거나, 콜센터 직원 주제에 공기업 정직원을 날로 먹는게 눈꼴시리다, 이거 아닌지요? 둘 다라고 생각되지만요.
19/10/22 16:38
공공기관에 재직하시는 분들이 없나보네
박근혜정부때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때문에 정규 비정규직 임금차이가 거의없어요. 글고 호봉도 같이 오릅니다. 마지막으로 한번에 일괄적으로 전환된 저자리는 30년이내로는 들어갈수없는자리가된거죠. 들어간사람들 정년퇴직하기전까지는요. 이게 합리적인가요? 규모를보세요. 신의직장 한번에 수천개를 만든겁니다 기준은 운빨이구요. 글고 첨언하나 하자면 전 개인적으로 공공기관은 저렇게 전환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정년보장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가지고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일 안하는 자가 갑" 이라는 겁니다. 전환되는 분들은 대부분 일 안할 수 있는 그러니까 책임이 없는 자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애초에 책임을 지는 자리는 계약직을 안쓰니까요. 공공 기관은 일을 안해도 자를수가 없어요. 그러니 노는 사람들이 있죠. 중요한건 이걸 내부적으로 해결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한번에 전환이 되었으니 전환된 사람들끼리 카르텔을 형성하게 되겠죠 그럼 끝난겁니다. 그냥 10년 20년 후에 결과가 말해주겠죠.
19/10/22 16:58
물론 운좋게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기준하에 사무실서 일하던 계약직들 전환으로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 경우에는 그 동일노동이 아니라서요. 무늬만 정규직인 소위 말하는 중규직일 거에요. 이분들이 공공기관 공채정직원 초봉을 받을리가요. 200도 못받고 시작합니다.
19/10/22 17:13
아닌 경우도 엄청 많아요. 걍 100% 혹은 80~90%정도 받는 곳이 많습니다. 기관에서 인건비에 대한 압박이 강하니까 강제로 80~90%로 만들어놓은거죠. 이것도 결국 100%에 수렴한다고 봐도 되겠죠.
19/10/22 16:59
잘못 알고 계신 사실입니다. 오히려 같은 업무를 하는데 고용형태가 다르다는 이유로 처우가 다른 게 더 문제가 돼요. 누구는 호봉이 쭉 오르는 반면에 누구는 같은 일을 해도 최대로 호봉을 인정받아도 20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복지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승진도 당연히 제약 있습니다. 어느 공공기관을 말씀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근무하는 곳은 그렇습니다.
19/10/22 17:01
기관마다 다를수는 있지요. 아닌 곳도 많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연봉차이가 없는 곳도 매우 많아요.
19/10/22 17:06
그리고 엄청 쉽게 정규직 전환되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데 처음 정책 시행할 때도 그랬지만 정규직 전환 대상자 심사 엄청 까다롭게 했습니다. 그래서 대상자에 못 들어간 사람들도 많았구요. 우려하시는 것처럼 양질의 자리를 뺏을 기회조차 없고,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그 자리는 처음부터 공개채용으로 다시 선발하는 게 맞습니다.
19/10/22 17:10
엄청 쉽게 되었죠. 실제 공채로 하는것에 비하면요.
아는데 모르는척 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요. 정부가 추진한건 "비율"입니다. 반드시 계약직 몇프로 이상은 정규직 전환해! 이거에요. 까다롭게 해서 부적격이 발생했지만 울며겨자먹기로 전환해야만 합니다. 왜냐? 비율 맞춰야 하니까요...... 이걸 모르고 말씀하시는건지요? 공개채용에는 동의 합니다. 그리고 하나 솔직히 말해볼까요? 계약직 하시는분들 대부분 공채하면 전환이 안되요..경쟁력이 떨어져서 말입니다...... 이걸 정부도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생색을 내야하니까 공개채용을 안한겁니다. 반드시 근무자들을 바로 전환하는 방법만을 추구한 이유가 있었다는 거죠. 정부 지침에 아에 박아놨어요. 공채 안된다고......
19/10/22 17:33
목표하는 비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직군을 정규직화 할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는 전환 대상자 조사를 해서 희망자에 한해 전환을 했고, 그 이후에는 청소, 교통 관리 등 빈 자리는 모두 공개채용으로 돌려서 뽑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달성해야 하는 목표치가 아니라 최종 목표치이고 그걸 한 해에 다 몰아서 채우지는 않습니다.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거죠.
본문에 콜센터뿐만 아니라 교통관리 청소 등등 이분들은 애초에 어떤 시험이나 자격을 갖춰서 입사해야 하는 분들이 아닌데도 저희 기관은 무조건 공개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다 붙는지 안 붙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야 되고 그렇게 하고 있고요. 저 같은 경우도 정규직 전환 대상자였는데, 임금 등의 문제로 거부해서 공개채용으로 다시 계약했습니다. 물론 제 자리도 공개채용으로 다시 뽑았구요 계약직 하시는 분들이 경쟁력이 떨어져서 공채로 전환하면 안 된다는 건 현장을 잘못 알아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저 같은 경우 상황은 아니지만, 대부분 대상자에 오르신 분들은 경쟁력이 치열할 정도의 자리들이 아니고 대부분 아웃소싱으로 청소, 교통관리 등 용역으로 들어오신 분들이 정규직 전환되셨어요. 시험쳐서 들어와야 하는 자리는 애초에 대상자로 전환될 수조차 없고 그런 대상자도 없어요.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기간제 교사가 시험도 안 치고 정교사 되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알고 계신 것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19/10/22 17:50
옳으신 말씀이세요.
정규직화 못하는 사정이 있죠. 하지만 정부가 그걸 고려하나요? 비율로 맞춰라고 압박하지..마구잡이로 밀어붙혔잖아요? 정말 모르셔서 그런가..... 전환비율 낮으면 기자들 동원해서 기사쓰고 국감에서도 난리납니다. 그러니 이런 상황이 생기는거죠. 청소나 시설관리쪽 정규직화는 오히려 뒷전에 밀린 기관들도 허다해요. 글고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공공기관 정규직이라고 내걸고 공채했을때 지금같은 청년실업률에서 동일 경쟁하면 이길수 있다고 보신다는 건가요? 환경미화원 공개경쟁율 못보셨나요? 이제까지 콜센터 공채에서 그런 경쟁율이 나왔나요?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이거에요. 중요한 부분 잘 말씀해주셨어요. 전환직 대상자가 그 자리를 그만두면 그때서야 그 자리를 "공채"로 열수가 있어요. 애초에 공채로 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왜 안그랬을까요?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고 봅니다. 정부가 치사하게 일했죠.
19/10/22 19:42
저희 기관은 심사 까다롭지 않았어요.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 보시면 연중9개월 향후 2년간 지속될것으로 보는 상시지속적 일자리는 무조건 전환해주라고 되어 있었구요
19/10/22 17:00
동일노동,동일임금 정책은 박근혜정부 이전부터 있던 정책입니다. 워낙 악용하는경우가 많아서 만들어졌는데 실제로는 잘 안지켜지죠. 업무를 세분화해서 동일노동 아니라고 하면 되니까요.
별개로 해당 공공기관에 동일노동을 하는 정규직이있나요? 상상속으로만 생각하시는건 설마 아니겠죠. 그리고 30년 후에라도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내가 이익을 못보더라도 내 후손들은 이익을 볼수 있으니까요.
19/10/22 17:04
하지만 박근혜정부때 급물쌀을 타서 거의 일치수준까지 맞췄지요. 글고 30년 사이 낀세대들은 무슨 죄인가요? 10년도 아니고 강산이 3번바뀔 시간입니다.
19/10/22 17:14
그럼 어떻하면 좋을까요?
조금이라도 개선해나가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랑 다른곳에 살고 계신것 같군요.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지켜지는걸 못봤는데요.
19/10/22 17:16
전 그 자리를 공채로 정규직으로 만들어야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계신분들에겐 가산점을 주신 방법으로 이점을 주는 게 더 합리적이었다고 봅니다.
이게 사회적 합의가 맞지요. 근데 왜 강제적으로 전환을 했을까요? 딱 기회는 그때 그자리에 있었던 사람들만 대상입니다.
19/10/22 17:22
그게 쉽지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정규직과 파견직이 같은 업무를 할 경우 동일임금을 줘야되는데 중간업체때문에 정규직고용보다 더 많은 비용이 지급될거구요. 동일한 업무에 관리직원도 이원화해야됩니다. 거기에 같은업무에 정규직/비정규직이 있을경우 업무가 원할하게 돌아갈지도 의문입니다.
19/10/22 17:27
지금처럼 마구잡이 전환보단 더 합리적이죠. 어차피 지금 전환의 경우 비정규직에 정규직 감투를 씌워주는거니까요. 그 사람들이 10년 후에도 동일하게 그 일을 할려 할까요? 지금 전환된 규모가 너무 큽니다. 한번에 전환된 규모가 그해 공채규모를 5~10배씩 넘어서는 기관들이 허다해요.
그 사람들이 카르텔을 안만들까요? 그 사람들이 계속 다른 사람들 밑에서 일할려 할까요? 10년 후에도? 자기보다 새파랗게 어린 사람들 밑에서? 또한, 그 사람들이 보직을 맡을 능력은 될까요? 그로 인해 만들어질 파국은요? 이건 공공기관 있는분들은 전부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19/10/22 17:43
글쎄요. 뭐가 합리적인지는 모르겠네요. 어떤부분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규직이라고 다 같은 정규직이 아니에요. 10년후라도 승진이나 급여가 같지않아요. 그게 맘에 안든다고해서 쉽게바꿀수 있는게 아니에요. 회사가 그렇게 만만한데가 아닙니다. 그리고 공채로 들어온사람에 비하면 전환된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상상속에서 이럴거다라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19/10/22 17:52
OvertheTop 님// 그럴려면 더 많은 비용과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존에 있던 인력에게 가산점을 준다면 그건 그거대로 불공평하다고할겁니다.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를 자꾸하시네요.
19/10/22 17:57
지나간자리 님// 지금처럼 무대포로 전환하는건 현실적인가요? 20~30년 더 일할 인력뽑는데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죠. 실제로 공개설명회때 대부분 기관들이 경쟁공채를 주문했어요. 비용이 더 들어도 말입니다. 정부측에서 딱잘라서 안된다고 했지......
지금은 누가봐도 완벽히 불공평한거죠. 제한된 인원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공기관 정규직....... 만약 공채 정규직을 이딴식으로 뽑았다면 난리났었을겁니다.
19/10/22 17:00
공공기관 다닙니다. 콜센터 직원들 공무직전환 되었구요,임금차이 있습니다. 동일호봉아니고 공무직같은 경우 연봉제입니다.(급여는 최저임금 보다 조금 높습니다)돈과 관련된 일이라 감정노동도 심합니다. 표준화된 민원응대 서비스 하는 곳이 아닙니다. 국민건강보험법에 특화된 콜 민원업무를 하는데 직접 고용하는 것이 맞지않을까 생각합니다.
19/10/22 20:40
궁금해서 그런데 정규, 비정규직 임금차 통계를 알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공공기관의 정규직, 비정규직 간의 임금차가 거의 없다는 데이터를 볼 수 있을까요?
19/10/22 21:12
알리오 가서 보면 됩니다. 하나 차이를 생각하고 봐야됩니다. 그냥 평균임금을 보면 정규직이 무기계약직보다 높습니다.
이건 당연한거에요. 왜냐면 무기계약직들은 전환된 시기가 최근이기 때문에 근속연수가 짧습니다. 왜냐면 계약직으로 4년 5년 있기가 힘드니까요. 경력이 길지 않죠. 하지만 정규직들은 평균연령대가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현재 공공기관 특성상 60년대생이 포진해있으므로 평균연봉이 상당이 올라간 상황입니다. 그러니 무기계약직 연봉들은 신규정규직 초임 연봉과 비교하는게 보다 타당하죠. 동등하다면 조금은 무기계약직쪽이 높아야 정상이겠지요? 근속이 2~3년정도는 있을수 있으니까요...... 그거 감안하고 찾아보세요. 평균연봉 높습니다. 신입사원 초임따윈 걍 찜쩌먹어버립니다. 그리고 전환한 기관들의 무기계약직 평균임금 상승률도 높은 곳이 곳곳 보일겁니다. 보면 무기계약직이 최저임금 소리 쑥 들어갑니다.
19/10/22 23:48
말씀하신 방법은 더 이상한데요. 차라리 같은 연차, 경력 수준에서 비교를 하면 모를까 무기계약직 평균과 신입을 비교하면 당연히 신입 쪽이 적을 확률이 있겠죠. 정규 공채 신입이니 신입이더라도 당연히 연봉이 더 높아야 되는데, 무기계약직 연봉이 더 높아서 답답하신 건가요? 하여튼 이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증명이 되는 논리라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요. 심지어 최초 언급은 비정규직으로 하시고 알리오 이야기하실 땐 비교를 비정규직도 아니고 무기계약직으로 말씀하시니 이해가 어렵네요.
제가 궁금했고, 그래서 어떤 데이터를 근거로 이야기하고 계신지 질문드린 건 오버더탑님이 적으신 "박근혜정부때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때문에 정규 비정규직 임금차이가 거의없어요."라는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방금 궁금해서 몇 군데 둘러보았는데 연차 고려해도 당연하지만 임금 차이가 나보이는데요.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고, 지켜져야할 원칙 중 하나지만 공기관이든 사기업이든 아무도 안 지켰죠. 괜히 국제노총에서 한국을 노동권 최저 수준으로 놓은 게 아닙니다. 하여튼 1. 박근혜 정부 때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을 했고 2. 그로 인해 정규-비정규직 임금차이가 거의 없다는 그 주장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저도 제가 아는 바로는 이런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은 일반 정규직 공채와 상황이 다르고, 임금이 실제 오르긴 했지만 결국 고용안정에 대한 부분이 큰 것으로 알거든요.
19/10/23 08:24
전혀 개념을 모르시네요. 무기계약직 연봉이 계약직연봉 트랙입니다. 그래서 그렇게비교해보는것이지요. 동일연차로 비교하는 데이터가없으니까요. 있으면 알려주시길...
연차감안하고 보면 무기계약직이 정규직보다 임금 적단소린 못하죠. 조금 낮을순있어요. 그러나 최저임금운운할정도인가요? 그리고 무기계약직 연차가 신입에 비해 크게 길지않아요 특히 전환한곳은 한 이년 삼년차이날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기계약직 연봉이 낮다면 애초 시작점이 너무 낮다고볼수있지만 그렇지않잖아요? 글고 뭐가 답답하단건지? 무기계약직 연봉이 정규직에 육박한다는 말을 한건데... 마치 그들만 약자인것처럼 말하는게 더 웃기죠 예전엔 임금 차이가 컷어요. 박근혜정부때 동일노동 동일임금으로 격차를 매우많이줄인겁니다. 국감 기사들 보면 매우빠르게 격차를 줄였죠. 너무 급격하게요. 알리오에도 나타나요. 물론 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하죠. 근데 동일노동 이것도 웃겨요. 동일노동이 세상에 어디있어요? 계약직이랑 정규직이 같은 업무를 할까요? 이게 같은공간에만 있으면 캐셔랑 관리자라도 동일 연차면 같은 임금 준다는겁니다. 누가 더 힘든일할려할까요? 그래서 직무급제하자는 말도 나오는겁니다. 마치 무기계약이 최저임금 받고 임금형편없다는 소리 전부 헛소리입니다. 그 자리 공채로 나오면 엄청난 경쟁률로 서로 못들어가 난리치는 자리로 봐도 될정도죠.
19/10/24 22:51
"새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그동안 상시지속업무에 활용되어 온 비정규직을 정규직화(대부분 무기계약직화)함으로써 공공부문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디딤돌을 놓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의 계기로 삼고자 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모델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격차를 줄이고 가능하면 민간부문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오계택, 공공부문 무기계약직의 직무등급제 및 임금체계, 2018)
일단 무기계약직-비정규직 관련해서는 위의 한국노동연구원 자료 중 나온 멘트로 대신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바가 애초에 상충되네요. 무기계약직이 정규직보다 임금 적단 소린 못한다고 하시다가, 바로 다음 문장에선 조금 낮을 순 있다니..본인께서 첫 댓글에 '비정규직'을 정규직과 비교하시다가, 무기계약직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 한국노동연구원 자료 및 기타 자료들에 근거하여 비정규직이 정규직(무기계약직)화 되고 있고 문재인 정부가 이걸 근거로 내세우는 현실을 고려하면 정규직-무기계약직-비정규직은 그냥 다릅니다. 임금 통계나 자료 등도 있는데 연차 이야기하시면서 다 아니라고 하시니 일단 이건 그렇다 치고요. 동일연차로 비교하려면 비교해야죠. 그런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애초에 말씀하신 첫 댓글의 "박근혜정부때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때문에 정규 비정규직 임금차이가 거의없어요." 이 주장이 성립, 증명이 되나요. 무기계약직 임금이 연차가 안 쌓여서 높지 않을 뿐이라 하시는데, 말씀하신 그 전환 정도나 임금차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 주장하시는 그 근거가 전 진짜로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바를 단순히 못 믿어서가 아니라, 그냥 연차별 임금 데이터만 있어도 해결될 일 같거든요. 근데 이게 없다? 그럼 그렇게 강한 확신을 어떻게 가지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기관에서 일하신다니 이런저런 이야기들 들으시고 판단하는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동일노동이 없긴 왜 없나요? 제가 동일노동 동일임금 관련 북유럽부터 한국까지 연구자료나 기사들 퍼드릴까요? 동일노동은 정확히 사무실에서 다같이 파워포인트로 기획서를 쓰고 있는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최저임금 이야기는 저한테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 궁금증은 전 댓글에 단 내용처럼 "하여튼 1. 박근혜 정부 때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을 했고 2. 그로 인해 정규-비정규직 임금차이가 거의 없다는 그 주장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저도 제가 아는 바로는 이런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은 일반 정규직 공채와 상황이 다르고, 임금이 실제 오르긴 했지만 결국 고용안정에 대한 부분이 큰 것으로 알거든요."이고, 별로 해소가 안 되네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19/10/22 16:42
제가 알기로는 이분들도 다 호봉없고 정규직된다고 해서 크게 나아지는거 하나없이 고용안정성만 추가되는걸로 압니다.
일반공채로 들어가서 진급도 하고 호봉도 오르고 하면서 월급많이 받는게 아닌 평생 최저임금자리죠. 진급이야 뭐 팀장이나 그 위로 있기는 하겠지만 거의 안된다고 보면되고 20년차되도 월급 200아래인자리요... 의외로 회전이 꽤나 될 자리같습니다. 이번일이 청년들의 기회를 뺏는거 같지는 않아요.
19/10/22 17:30
단독 에서 거르고 글에서 거르고 댓글 응답에서 학을 떼고 회원정보 보기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무엇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생각이 아예 저랑 다르시네요...
19/10/22 18:25
아무튼 문재인이 하는 일은 모든 게 나쁘고 선심성이고 포퓰리즘이어야 하거든요.
아무튼 문재인이 하는 일은 모두 옳고 정의여야 하는 사람들도 물론 보기 싫은데, 이 양쪽 부류의 공통점은 '팩트'라는 단어를 고생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19/10/22 18:43
이미 공공기관의 정규직화의 문제점은 학교 비정규직이라 불리던 교육공무직에서 드러납니다.
이들이 한꺼번에 무기계약직이 되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는 꾸준히 정규직계열과 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있죠. 단순히 정규직이 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한 문제점은 이미 여러번 나오고 있죠. 바로바로 대체가 된다구요? 그건 비정규직일때나 그렇구요. 정규직화가 된 상황에서는 대체도 거의 안 됩니다.
19/10/22 18:58
학교 비정규직은 학생 담임까지 맡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요구를 하는거 같은데요..
담임까지 맡길 정도라면 정규직인 사람과 하는일이 다를거라 생각되기 힘드네요
19/10/22 19:11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65054.html
기간제교사 4만9977명 가운데 담임 업무를 맡는 이들이 2만4450명(49.0%)이었다. 기간제 교사 둘 중 한명 꼴이다. 근무 기간이 제한된 기간제 교사의 특성상 학기 중 담임이 바뀌거나, 방학 때 아예 담임이 없는 반도 생깁니다. https://www.yna.co.kr/view/MYH20181010022000038 기사에도 나와있는데요...
19/10/22 19:47
기간제교원은 교육공무직과 다릅니다. 무기계약이 안되고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대신 신분과 처우는 교육공무원과 동일합니다. 교육공무직은 급식조리,행정사무,교무업무지원 등을 하는 직종을 말합니다.
19/10/22 19:11
좋은일해도 욕먹네요. 진짜 사람들 못된거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지만 사람들 참 안바뀌네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지옥 구경을 시켜줘야 그때서야 아 그때가 좋았지 하죠. 그냥 무한 반복이네요.. 이토록 어디석은 자들이 많을 줄이야.. 주어는 없습니다.
19/10/22 20:58
모든일엔 명과 암이 있는겁니다.
단순히 좋은일이라고 치면, 국가예산 복지에 다써버리면 되나요? 반대의견을 그냥 못된걸로 치면 곤란한거에요. 생각 못하시는 반대편쪽에 해당 정책으로 피해가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19/10/22 19:15
https://www.nhis.or.kr/bbs7/boards/B0039/31749?boardKey=14&sort=sequence&order=desc&rows=10&messageCategoryKey=&pageNumber=1&viewType=generic&targetType=12&targetKey=14&status=&period=&startdt=&enddt=&queryField=&query=
10.22.(화) 매일경제 「도 넘은 공기업 정규직화 … 이번엔 건보 1,600명」기사와 관련하여 “사기업 콜센터 직원을 건보공단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릅니다 ○ 공공부분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인 ‘민간위탁추진방향’은 각 기관에서 협의체를 구성, 수행방식 (직고용, 민간위탁 및 자회사 설립운영 등)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10월말까지 고용노동부에 논의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지, 고용형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님. ○ 건보공단 콜센타의 정규직 전환은 내외부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현재까지 구체적인 추진사항이 없고, 협의체 논의도 이루어진 바 없기 때문에 결정된 것이 없음. 또한 사실상 결정한 것도 없음. 따라서 위 기사는 사실과 다름. ○ 또한 고객센터 상담사의 복리후생 및 처우개선 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겠음. ================== 일단 해명자료는 나왔습니다. 글쓴이분의 평소 스탠스로 보아 이것도 못 믿겠다 하실 게 보이는데, 최소한 본문을 삭제하고 도망가는 추태는 보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19/10/22 19:38
근데 최저임금 급상승으로 힘들어하는 영세 자영업자들보고 버틸 능력이 안 되면 도태되어야한다며 악성 암덩어리 취급 했던 몇몇분들이 여기서는 정 반대스탠스인게 황당하네요 크크
19/10/22 19:59
콜센터가 감정노동이라 힘들어서 이직률이 높을거라 예측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정년보장이 되면 생각보다 이직자 잘 없습니다. 2007년에 고용노동부 직업상담원을 직업상담직렬 공무원으로 특채해준 전례도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19/10/22 19:59
자영업자는 능력없으면 도태되어야 한다는 입장의 분들이 고용유연화는 반대하시네요.
와이프가 교사인데 학교 공무직들 아무 경쟁없이 들어 온 분들 참 많은데 그냥 논답니다. 원래 계약직은 책임이 없는 직책이고 시키는 잡일 하는게 일인데 신분보장된 다음 나이가 드시니 그냥 논답니다. 콜센터도 지금은 민간이 관리하니 돌아가는 거지 신분보장이 되면 열심히 일 안합니다. 나이들면 과연 열심히 일할거 같나요? 지금처럼하면 나중에 대혼란속에 민영화의 물결이 온 나라를 휩쓸겁니다.
19/10/22 20:04
파견직정직원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순진의탈을쓴 말장난에 놀아나는분들도 같이 장난치는거맞죠? 이미 정직원인 사람들을 표를위해 철밥통만들었다? 문정권이 노인복지금액 올렸으니 노인표 다 쓸어갔겠네요? 60대 이상 지지율이 몇프로더라~
19/10/22 20:28
극히 공감합니다. 정규직인 일자리 자체를 늘려야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부 일괄 전환하는건 좀.. 그냥 악순환을 불러올 뿐이라고 생각하네요.
19/10/22 20:40
단순히 콜센터업무가 힘들고 처우도 낮은데 전환만 해주는게 뭐 어떠냐. 심보가 왜그렇냐라고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면 곤란해요.
일례로 모 공기업의 경우 무기계약직(청소용역 제외) 예를들어 매점직원분들도 정규직화로 현재 공채 정규직과 100%로 똑같이 호봉과 월급받게 책정되어 있구요.. 뭐 다른기관처럼 근로조건을 기존 정규직과 다르게 한다고 하더라도 총액임금제 내에서 복지 나눠먹는건 똑같구요.. 그분들이 이익집단되서 다시 또 근로조건 향상 요구할건 눈에 뻔한 일이고.. 나중에 업무가 도태되어서 일자리가 없어지는 순간에는 어쩔건지? 결국 썩은사과처럼 집단을 썩게만들죠.. 지금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아웃소싱은 때에따라 비용절감으로 필요한 일인데, 단순히 처우가 낮고 힘들다라는 이유로 선심성으로 전환하는건 문제가 있죠. 게다가 기회의 공정성도 전혀 없구요.
19/10/22 21:12
정규직 전환 의도는 좋습니다만 저사람들이 차지한 자리가 빠질때까지 신규채용될 사람들은 없어질텐데요.
그리고 아웃소싱회사에서 인원을 임의로 분배를 해서 파견했을텐데 같은 파견업체에 있다가 누군가는 공기업정규직으로 가고 누군가는 여전히 그자리에 남아있어야 하네요. 공기업에서 업무보던 사람이랑 다른곳에서 업무보던 사람이랑 현 직장은 똑같은데 정부 정책으로 한 집단만 혜택을 보게 되는건데 최소한 두 집단간에 공정한 경쟁은 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외에 뭐 고용비용 상승 이런 것들이야 정규직이 되고 나면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반대할 이유는 없고요.
19/10/22 21:16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전환된 정직원 = 현 정직원 연봉 및 모든 권한 및 대우가 같아지는건가요? 상식적으로는 그럴거같지는 않은데 만일 그렇다면 여러모로 문제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사 인성욕하고 끝내야겠는데
19/10/22 22:06
가슴 아프네요.
콜센터직원 정규직으로 전환한게 20대 일자리를 뺏고.세금을 낭비하고.열심히 취업준비한사람들을 절망시킨다고 느낄만큼 안타까운 사회가 되었네요. ㅡ모든 비정규직 불완전고용형태를 정규직 혹은 그에 준하는 대우로 바꿔서 일하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안정된 삶을 살게 되는 과정으로 환영한다 이렇게 생각하리라 여기고 댓글들 읽다가 가슴아픕니다. 콜센터직원이 정규직화되고 좋은 직장이 된다면 그 만큼 좋은 직장이 더 생긴거고 공채로 뽑으면 기회도 균등해질거고 성과가 좋으면 다른 직군으로도 파급되고 그랬으면하고 소박하게 바래봅니다
19/10/23 00:08
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시는거야 자유지만, 소위 잉여인력으로 경영이 방만해지고 부채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아름다운 꿈을 꾼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죠. 어떻게든 되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하다가 뭐 어떻게 돼버리는거죠.
19/10/23 00:22
방만함에 대해서 자세한 수치나 근거가 없으니 제가 뭐라할수는없지만.
콜센터가 필수인력이라면 그걸 포함한 경영내실에 나서야겠죠. 아름다운세상에선. 그게 불가능하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소수의 정규직.다수의 비정규직 사이에 건널수없는 격차를 재물로해서 유지되어야하니까요.
19/10/23 00:58
콜센터가 필요하다면 운영해야겠죠. 근데 거기 쓰는 인원도 공개채용해야죠.
그 자리는 원래 내가 하던거니깐 계속 내꺼여야돼 라는 투정은 설득력이 없죠. 내 삶을 위해 누군가의 기회를 부당하게 뺏는것을 우리는 이기주의라고 칭하고요.
19/10/23 07:14
네?
전 그냥 감상을 쓰려던거라 논쟁에 참여하지않겠습니다. 다만 아름다운세상이 오려면 내가 먼저가 아니라 우리모두가 함께라는 취지로 이해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9/10/23 06:47
출산율 감소로 인구가 줄어들고 내수시장이 침체된다고 걱정하시던 분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을 반대하다니,
고용안정성이 보장되어야 결혼도 생각하고 출산도 생각하고 소비도 생각하는 법입니다.
19/10/23 07:19
공기업에서 일 안해본분이 적으신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결국 공기럽은 기재부쪽 예산으로 월급을 정해줍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1600명 지금은 그냥 월급 달라도 넘어가자 이런 느낌이지만 결곡은 동일임금해달라고 하더이다. 익건 모든 정규직화 공기업에서 일어나는건데, 그러면 기재부에서는 예산을 늘려줄까여 아니면 임금인상률을 깎아버릴까요?
그리고 공정하게 힘들게 경쟁해서 입사한 사람들과 같이 대우받는게 딱히 정당하다고 보지않습니다
19/10/23 08:23
기획조정실에서 매경기사에 반박을 달았는데
의견수렴도 안되고 검토도 정식으로 안된 사항이라고 하네요 단계을 많이 거쳐야 확정되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 언급하는건 빨라 보입니다
19/10/23 09:07
파견직원이 모기업에서 정규직 취급을 못받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그러면 파견직의 정규직화를 문제 삼아야지 대체 이건 무엇을 위한 정책입니까? 설마 정부가 선도적으로 하면 민간도 따라오겠지 하는 생각은 아닐건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