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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 08:16
자한당이 저걸 공격할 건덕지는 없고, 정부와 여당에선 이 문제를 어찌 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논의가 아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19/10/19 08:18
정부에서 직접적으로 뭐라고 하기는 힘들겁니다만 미국이 좀더 나서주고 전쟁이라도 할 기세로 세계를 반으로 나눈다면 같이 할 수 있겠죠
19/10/19 08:25
얼마전 트럼프가 한말 "홍콩시위 진정되어 가고 있어.. 자연히 해결될 것" 생각해보면 솔직히 미국 의회 차원에서 하는 인권법 말고는 크게 기대하기 힘들겠죠. 그 인권법도 홍콩경제 제재하는 거라 중국은 그냥 그대로 갈거 같고..
19/10/19 08:26
민주당이 야당이었다면 한 두 마디 정도는 했을텐데 당장은 수권정당이라 중국 눈치를 안볼 수 없고... 자한당은 패스고 나머지는 목소리가 작군요
19/10/19 09:05
사실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 점을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야당이었으면 왜 정부는 한 마디도 못하냐고 비판했을텐데 여당이니까 현실적으로 말 못하는게 이해된다고 쉴드를 쳐주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거든요.
19/10/19 09:16
자한당은 사드 당시 민주당에 비해 홍콩에 관해선 별말 안하는편이지만(개별의원이 몇마디 던지는 정도) 사드 반대라면서 무슨 집회/시위에 별짓을 다하면서 어깃장놓다가 여당되니까 태세변환하는 꼴 보면 민주당이 더 일관성은 없는거죠. 차이가 하나 있긴 하네요. 미국은 안무서워해서 눈치 안보는데 중국은 무서워할 수 있다는거.
19/10/19 09:38
사드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은 그때도 찬반 명확히 안하는 줄타기 했을걸요...개개인 의원의견이야 있지만...
차기 대권을 고려 안할 수 없던 시점이라...
19/10/19 21:19
자한당은 자기과거입장이었던것도 매번 비판하고 나서는데 부끄러움도 없더군요
님은 자한당 지지자가 아니라 부끄러움이 없던가 자한당 지지자라 부끄러움이 없던가 둘중 하나시겠군요
19/10/19 11:05
부끄러워 할순 있지만 모든 문제는 오지랖의 영역일 뿐입니다. 모든 나라의 정권은 결국 이익에 충실하고자 하죠.
중국에서 밥벌이 하고 미국에게 안보를 맞긴 이상 쉽게 이야기 할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내로 남불이건 말건 영역 넘어선 누구도 우리내 사는 것 이상을 책임 질수 없습니다. 당장 독제정권을 피해 인천공항이나 제주도에 들어온 시리아나 아프라카 난민들에 대한 입장도 쉽게 못낼 뿐아니라 자칫하면 난민에 대해 유화 하다고 비판이 밀려 오겠죠. 당장 트러프가 홍콩에서 발빼면서 미중이 간만에 의견 일치를 봤는데....이에 어느 누가 미국을 비난하나요? 우리가 누구편인가와 누구로 인해 먹고 사는냐에 따라 편이 갈리고 움직이는 게 국제 정세죠.
19/10/19 11:34
지금 박근혜가 대통령이었어도 이 일가지곤 안 깠을 겁니다. 사드도 굳이 배치해야 하나? 라고 했던게 민주당 지지자인데요. 말도 안되는 사실 가지고 박근혜 외교 참사와 현 정부 물타기 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워해야지요
19/10/19 12:58
전 박근혜 였으면 안심했을텐데
문재인이라 걱정이 되긴 합니다. 본인 인생관 + 이번 조국사태로 소신 (or 고집)이 장난아닌걸로 봐서 괜히 똥볼찰까봐 걱정되긴 하네요...
19/10/19 12:43
이런 글 쓰면 안 부끄러우세요?
민주당 지지자가 뭘 어쨌다고 부끄러워 해야 하나요? 문재인을 뽑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부끄러워 해야 하고 다른 후보를 찍은 사람은 의기 양양 해야 하고 뭐 그런 거에요?
19/10/19 08:30
사실 중국에 비하면 훨씬 만만한 국가들에게도 인권,민주주의 관련 한국의 외교는 언제나 실용주의 였죠. 유럽은 심심하면 그런거 안 지켜지는 국가들에 훈수하거나 심하면 제재까지 하는데.. 한국은 별말 없이 잘 지내거든요.
19/10/19 20:23
무슨 소리를 하고 싶으신 건지..위에 쓴대로 한국 외교정책은 실용주의라 굳이 중국이 아니라 한국보다 약한 동남아,중동,아프리카,남미 국가들 같은 경우에도 한국이 인권,민주주의 같은 걸로 비판하는 경우는 없었죠.
그러니 당연히 중국 비판도 못하는게 당연하다는 늬앙스로 쓴 건데 한국이 중국 비판해야 한다고 읽혔나요
19/10/19 08:33
민주공화정치란, 민중이 자유 의지로 자기 자신의 제도와 정신을 깎아내리는 정치 체제를 말하는 건가?
요즘 이대사가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19/10/19 08:51
미국도 함부로 못하면서 서로 눈치보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가 정부 차원에서 뭔가를 할 수 있을리가 없지요. 섣부르게 해서도 안되구요. 민간 차원에서 지지 및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19/10/19 08:52
직접적인 돈 기부는 데모시스토 정당 후원 도네로 가능합니다. https://www.demosisto.hk/donation?lang=en
19/10/19 08:55
정부입장에서 중국을 거스르면 너무 큰 피해를 볼테니 그럴수 없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외면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뭐가 옳은 방향인지 잘 모르겠네요.
19/10/19 09:02
민간차원의 지지에 뒤에서 지원정도 하는거빼면 흐음...정부가 공개적으로 나서는건...
유럽도 EU로 뭉쳐진 의견이니까 그나마 체급싸움이 되지...
19/10/19 09:37
우리한테 배워서 한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아무말도 못해준다면 사실 그것만큼 웃긴것도 없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꼴이 우스운건 우스운거라;
19/10/19 10:08
정부가 관심이 없어서 지지를 안해주는게 아니죠
그걸 모르고 이런글을 쓰진 않으셨을듯 한데.. 국민들이 마음속으로 응원해주는것과 정부가 나서는 것은 다르죠. 당장 대중국 사업체들부터 어려워지고 중국외교 경색되고 경제 보복들어올텐데.. 그건 누가 책임지죠? 저도 홍콩 지지하고 응원합니다만 혹여나 정부 혹은 책임있는 정치인이 지지발언을 하면 매우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걱정에 불철주야 투쟁중이신 야당도 조용히 있는데 왜그럴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글을 쓰셨으면 합니다
19/10/19 10:10
모든 걸 정쟁으로 삼는 자유한국당은 정부나 민주당이 한마디 하는 걸 기다리고 있을 거네요. 비판만 하면 되니까요. 경제지를 위시한 언론도 우려스럽다고 할거고.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입장을 내놓으라고 하면 안 될 거 같아요.
19/10/19 10:17
사드나 중국의 국력과는 상관없이 원래 한국은 이런 인권,민주주의 관련 사안으로 타국에 간섭을 안하는 국가라고 봐야죠. 중국 정도 강대국이 아니더라도 중동,동남아,아프리카,남미 등등 각지에 인권 침해국이 쎄고 쎘고 유럽이 그런 나라 훈수두거나 제재할때 한국이 그랬다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19/10/19 10:16
이건 뭐 정부 차원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죠..안타깝지만..
정말 미국이나 러시아..뭐..이런 강대국들이 미친듯이 어택 가하고 실제 중국이 못하게 내정간섭을 한다던가.. 이런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한국 입장에서는 무리죠.
19/10/19 10:55
위에 댓글단 분들 이야기도 다 일리있는 이야기입니다만, 어쨌든 부끄러운 건 부끄러운 겁니다. 심지어 일본에서도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고 하는데...
일개 힘없는 시민이지만 홍콩시민들이 승리하기를, 그래서 암흑기를 겪고 있는 중국 대륙 한복판에 민주주의의 불씨로 남아있길 기원합니다.
19/10/19 11:48
감사합니다. 6월이었군요.
그냥 논평으로 홍콩편 들고 이러면 엄청난 중국의 반발이 있을텐데... 정상회담으로 시진핑을 직접 만나서 홍콩 사태가 우려된다는 식으로 한마디 해주는건 괜찮을것 같긴 하네요. 크크
19/10/19 11:07
현 시점에서 전 세계에 경찰노릇 할만한 국가가 몇 안되죠. 한국은 그 근처도 못가구요. 도의적으로는 해야하는게 맞는데 공식화 되는 순간 몰려올 후폭풍을 감당하기가 참 어렵다는게... UN 상정이라도 되거나 하면 스탠스 표명이라도 할 수 있을텐데. 난민이랑 비슷하죠. 이론적으로는 이러이러한데 현실에 맞닿았을 때의 반응이 전혀 다르다는게.
19/10/19 11:23
입 싹 닦는게 맞죠. 원래 국제 관계란게 그런건데요. 언제나 한국 민주화는 운칠기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안 밀어줬으면 성공했을리가 없어요. 더 멀리보면 경술국치때 다른 열강들이 입 싹 닦은것도 비슷한거고요.
19/10/19 11:23
한국 외교는 전통적으로 이런 쪽 문제에 철저하게 실리적으로 접근합니다. 정치/경제적 관련성이 떨어지는 국가들이다보니 다들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그리고 지지 표명했다가 중국이 유무형의 보복 하면 참 잘도 정부 칭찬하겠네요. 별로 책임 없는 사안까지 가져다 까기 바쁜데.
19/10/19 11:26
정부는 가만히있고 한국 민간에서는 지지하는 (기부액이 많이 모인다거나) 모양새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뭐 실익없는 한마디에 나라 경제가 휘청일수있으니... 이걸로 정부 욕하기 전에 홍콩인들에 대한 응원은 민간에서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금 기부하고 왔어요.
19/10/19 11:29
시리아 요충지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터키가 안전지대를 만든다고 쿠르드 지역을 침공했죠. 이에 러시아군이 완충 역활을 한다며 나섰는데...터키가 그냥 뭉개고 있죠. 러시아군이 아무리 막강해도 미군에 비할봐가 못 되는게 들어 나고 있죠.
유럽연합이 터키를 상대로 무기 금수조치를 취하지만 사실 터키는 이 침공으로 인해 얻어낸 안전지대에 시리아 난민을 밀어 너을 생각인데, 이걸 반대할 유럽연합 내 국가들은 없죠. 당장 이런 지역이 확보 안되면 터키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유럽쪽 국경을 개방한다고 유럽을 협박하고 있으닌깐요. 더군다나 터키는 나토의 일원입니다. 러시아와 터키가 엉키면 세상 이보다 복잡한 일은 없게 되겠죠. 이 모든 사태의 발생은 중동의 봄이라고 불리는 민주화 운동 때문인데... 중국이든 러시아든 압도할만한 나라란게 미국 정도인데...트럼프가 한건 배신이죠.
19/10/19 11:32
여기서 홍콩편 들지 않는다고 정부 탓 하는 사람들 말듣고 정부가 홍콩편 들어서 중국한테 얻어맞으면 정부탓 할걸요.
외교니까요. 미국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가 어그로 끌 필요 없죠. 물론 홍콩은 지지합니다만... 정부 차원으론 조심해야죠
19/10/19 12:26
뒷구멍으로 뭘 해 줄순 있을지 몰라도, 대놓고 입장표명은 섣불리 못하죠. 담당일진업계에서 대중국경제전쟁(?)준비각이 안나오면 피씨한 입장 내놓긴 힘들겁니다. 앞선 대일본경제전은 애초에 우리가 갑이었던데다가 담당일진업계에서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있어서 가능했던거니깐요.
그리고 한국은 내정간섭(?)은 안하는게 전통(?)이기도 하고...
19/10/19 14:37
씁쓸하기도 하고 복잡한 문제죠.
아마 당시 광주는 내부 사정을 외부에서 알아주기를 강력히 바랐을 겁니다. 그렇기에 기자들을 환영하고 반가워했던 거겠죠. 외부의 관심과 응원, 도움 등을 바라지 않았을까요? 근데 지금 우리 입장에서 보면 선뜻 나서기 어려운 문제니...어렵습니다. 가급적이면 시민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나서는 게 가장 좋지만 당장 저만 해도 말만 앞서고 있고 사실 관심 밖의 영역이 된 건 아닌가 싶습니다.
19/10/19 14:55
옆동네에도 썼지만 정부는 가만히 있고 민간 레벨에서 지지를 표현해야죠. 괜히 정부가 홍콩 지지 선언했다가 중국이 우리 나라 갈아버리기라도 하면 홍콩이 책임져 줄 건 아니지 않습니까.. 외교는 정의로움보다 자국의 이익과 안전이 우선입니다. 물론 저는 프리 홍콩 지지합니다.
19/10/19 16:09
문재인이 무책임하고 내로남불이며 무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와 별개로 책임있는 국정 담당자가 홍콩에 대해 말을 하는건 국익에 손해가 가니 반대입니다 그동안 문재인과 민주당이 인권 챙기는 척한게 위선이라고 보지만, 그 위선을 굳이 이번에 개과천선하여 국익에 손해 가면서 반성하여 착한척 할 필욘 없을거 같아요 하던대로 선택적인 곳에만 인권 타령하는게, 이번엔 국익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대신 불쌍한 북한 동포의 인권이나, 탈북자 인권에도 신경 써주면 좋겠네요 그런 곳에도 눈감는 문재인이 홍콩 시민들까지 챙긴다?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기대하지 않으니, 이번에 홍콩 시민들 편에 서지 않는 문재인에 실망할 일도 없습니다 문재인은 우리 국민들보다도 김정은의 안위가 더 중요한 분 같은데 어디 홍콩 시민들까지 챙기시겠습니까
19/10/19 16:14
옳고 그름을 떠나 북한인권에 눈감는거나 홍콩 민주화운동에 눈감는 건 둘다 국익을 위한 선택적 행동이죠. 국익과 무관하게 인권을 챙기라고 하던지, 국익을 위해 외부의 인권은 눈감으라 하던지 하나만 해야 일관성이 있겠죠.
19/10/19 16:26
북한 주민들의 처참함엔 눈감은 자들에게 홍콩 인권까지 챙기길 기대할 순 없단 거였고요
굳이 따지면 둘 중 하날 챙겨야 한다면 우리 국민인 탈북자인데, 뭐 둘다 안 챙길거 같아요 그와 별개로, 제발 홍콩의 자유를 평화적으로 얻어내길 기원합니다
19/10/19 17:06
올 초에 대북지원해야 한다고 설레발 칠 때도 북한의 쌀가격은 매우 안정세였어요
지금 대북제재는 김정은 충성파의 사치스런 생활에 지장이 있지 일반 인민들은 아직은 별 문제 없지요
19/10/19 17:26
https://www.voakorea.com/a/5130086.html
기아 수준은 개선되었습니다 장마당 때문이죠 쌀값은 북한 식량사정을 알수 있는 가장 좋은 척도인데 올 상반기 내내 꿈쩍도 안했습니다 반면 달러 자체를 원하고 사치재를 뿌려야 하는 김정은과 석유로 무기를 굴려야 하는 군부엔 치명적이었죠 제재가. 북한편 김정은편이야 제재완화를 외치겠지만 제정신인 자유세계 사람들은 외치지 않아요
19/10/19 17:57
저 참돔회님, 죄송하지만 다른이야좀 여쭙습니다. 혹시 지금까지 정치글 하나도 안쓰셨나요? 제가 조국관련해서 양쪽의 이야기를 좀 천천히 보는 중인데, 의외로 참돔회님이 정치 글(조국주제뿐 아니라)이 검색이 안되네요. 미뉴잇님이나 아유님처럼 정부비판하는 글로는 참돔회님 의견도 괜찮을꺼같아서 찾아보는중인데 혹시 제가 못찾아서 그런것이지 진짜로 안쓴건지 여쭙습니다. 만약 조국관연해서 쓰신글이 있다면 소개도 좀 부탁합니다. ^^;
19/10/19 21:20
쓰다 타이밍 늦어서 다른 분이 더 좋은 글 쓰셔서 접은 적이 있지 막상 쓴 적은 없네용
그동안 제 행적...과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정치적 관점이 다른 사람들끼리 더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순 없을까.. ] 에 대해 글 하나 쓰려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쓰려고 보니, 그런 좋은 내용을 쓰기엔 제 행실이 넘 부족해서 못 쓰겠더라고요 좋은 말만 잔뜩 하고 행동은 딴판이던 조국처럼 보일거 같고요 제 언행이 좀 고쳐진 후에 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10/21 21:42
부끄럽네요
위 댓글 단 뒤에, 좀 덜 공격적으로 쓰려고 반성했는데, 정말 작심삼일조차 안되어 오늘 또 공격적인 마음이 담긴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닭장군님께서 이 대댓을 보실지 안 보실지 몰라도, 제 자신이 부끄러워 대댓 남깁니다 PGR에서 흉한 모습 보여 송구스럽습니다 좀 더 자중하겠습니다
19/10/21 21:48
여수낮바다 님// 예 ^^;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요런 컨셉플레이(?)는 낄끼빠빠 확인해가며 '적당히' 잘 하셔야 합니다. 그 재미에 너무 빠져서 브레이크안걸고 하다 보면 딱 노잼되고 '진짜로' 욕먹는 순간이 있거든요. 아까도 약간 혀가 구차하게 길어지셨어요. 놀땐 놀더라도 상황 잘 봐가며 해야합니다.
제가 피시통신시절부터 2000년대까지 비슷한 활동을 해봐서 알죠. 흐흐. 그렇게 더럽게 놀아놓고 한동안 현타다가 늦게pgr 등업해서 반성글 비스므리한것도 쓰고 그랬네요.
19/10/19 19:41
대만은 애초에 홍콩을 돕는것이 이득인 입장이고 일본은 오히려 요즘 중일 밀월관계가 부각되는마당에 뭐가 그렇게 적극적이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G7 회의에서 타국 정상들과 합동발언한것? 한국은 거기 낄 체급이 못 되니까 안 하는겁니다. 중국이 일본을 때리면 다른 강대국들도 저마다 목소리를 내 줄겁니다. 중국이 희토류로 일본을 압박하자 굴복한 일본에게 미국이 희토류 기술을 전수하고 수출제한도 풀어버렸죠. 유럽연합도 일본과 공동으로 WTO 제소했습니다. 중국이 한국을 때리면 누가 도와줄까요? 우리는 사드사태때 그 대답을 이미 겪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콩시위를 지지하지만 정부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는건 자폭이죠 그냥.
19/10/19 21:19
이럴 때 흔히 쓰는 표현으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죠. 지지를 해도, 안해도 피해가 있을 것 같으니, 침묵을 지키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19/10/19 22:15
사실 정부차원에서 뭘 할 수 있는것은 없고
기자들이 득달같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이야말로... 폭력으로부터 홍콩 시민들을 지켜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만.... '그 직업'은 사무실 밖으로도 안 나가고 안전합니다.
19/10/20 20:39
게인적으로는 적극지지합니다.
다만 국가적으로 나선다면 절대반대입니다. 국가산업 구조상 중국의 횡포에 맞설힘이 없습니다. 현재 이 문제는 개인이나 단체의 지지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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