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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4 12:38
40대의 고용률이 완전고용은 아니지만 보통 40대같은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모든 피고용기관에서 중간급의 위치를 담당하고 있어서 취업률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19/09/24 12:45
고용률 증감도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고용률도 중요해 보입니다. 40대의 경우 77%정도의 고용률을 꾸준히 보이며 전 연령대보다 항상 제일 높은 고용률을 보이네요. 따라서 고용률의 한계치에 도달해서 변동이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자료와 분석 항상 감사합니다.
19/09/24 13:24
40대 고용률이 젤 높은데 40대 고용 촉진보다는 다른 연령대의 고용을 촉진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40대만 급작스럽게 떨어지고 있으면 몰라도요
19/09/24 13:32
제가 다니는 회사엔 40대 이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40대가 고용시장에서 산업변화를 직격으로 맞는 연령대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실제로는 어떤가 궁금하네요.
19/09/24 13:37
궁금한게 10대/20대/30대/40대 를 나누는 기준이
연단위로 나눈다면 연말/연초에 인구가 주는/늘어나는 연령층에 따라 취업자수 변화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수 있을거 같은데 그런게 없는거 같은데 만나이로 계산해서 월별로 나이를 계산해서 취업자 수를 계산하는 건가요?
19/09/24 14:10
본문 중간에 나와 있듯이 통계청의 고용동향은 월별로 나오고 그 월별 취업자수의 평균을 연으로 발표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표본조사이고 나이는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인구총조사(센서스)에 기반을 둔 표본이기 때문에 월별로 만나이를 추출할 겁니다. 고용동향이 월별 조사의 평균이라 인구도 월별 인구의 평균으로 계산해야 정확한 고용률이 나오지만 제 작업상 어려움 때문에 연단위로 한 것입니다.
19/09/24 13:39
65세이상은 30%에서 34%가 된거군요. 60~64세가 20~29세보다 고용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올랐다는 건 눈여겨볼만 하네요.
19/09/24 14:14
최저임금 인상 이후 키오스크 확대 등의 이유로 20대 알바 수가 급감했는데, 그럼에도 20대의 연도별 취업자 수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고 14년에 비해서는 심지어 소폭으로 상승했네요. 알바가 줄었음에도 고용률에 변화가 없다는 건 취업자가 늘었다는 건데 체감상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정부주도 초단기 알바가 그만큼
늘었다고 보기에는 부자연스러운 것 같은데... 어떤 요인으로 이 고용률이 유지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 고견을 여쭈어도 될는지요. 통계따고 분석하기 귀찮으셨을텐데 좋은 통계 감사합니다.
19/09/24 14:41
20대의 인구수가 늘었습니다.
2014년 12월에 비해서 17.8만명 늘었죠. 같은시기 취업자수는 22.5만 늘었구요. 순수 취업자수 증가는 4.7만명인거죠. 연도별로 인구수 증가와 취업자수 증가를 보면 이렇습니다. 연도/인구수 증가/취업자수 증가/순증가 (단위:천명) 2015 / 57 / 63 / 6 2016 / 59 / 45 / -14 2017 / 53 / -4 / - 57 2018 / 13 / 39 / 26 2019 / -4 / 82 / 86 단순히 숫자만 본 제 사견입니다. 우선 20대 인구가 15.16.17년도에 늘었다가 18,19년도에 증가폭이 줄고 있습니다. 보통 취업은 20대 후반부터 하는 것을 감안해 보면 15,16,17년에 20대 초반이 늘어 고용률이 떨어지고, 18,19년에 20대 후반이 늘어 고용률이 올라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같은 시기에 20-24세는 14.1만이 줄고, 25-29세는 31.8만이 늘었습니다.
19/09/24 14:51
인구에 대한 재밌는 통계 하나 더 추가합니다.
2014년 12월 대비 2019년 8월의 연령별 인구수 증감입니다. 15-19 : -614,037 20-24 : -141,038 25-29 : +318,603 30-34 : -761,902 35-39 : +87,260 40-44 : -655,615 45-49 : +123,979 50-54 : -17,805 55-59 : +484,923 60-64 : +1,052,990 65-69 : +407,612 20세부터 59세까지 5세 기준으로 인구 증가를 보면 퐁당퐁당이 계속 되고 있네요.
19/09/24 16:44
보통 아이를 낳는 나이가 비슷하니까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 수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냥 지금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60-64세가 1955-59년에 태어난 분들입니다. 전쟁이 끝나서 그때 아기들이 많이 태어났겠죠. 55-59세는 베이비붐이 끝났을 테고요. 45-49세의 경우 1970-74년에 태어난 분들인데 이분들의 어머니는 아마도 20대초반이 많을테고 그러면 25를 빼면 1945-1949년에 태어난 분들입니다. 역시나 해방이 되고 아이를 많이 낳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40-44세는 어머니들이 한국전쟁 시기에 태어난 분들이니까 산모가 적어서 태어나는 아이도 적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35-39세가 저 60-64세 분들이 낳은 아이들일 거구요.
19/09/24 20:20
1차 베이베붐 세대 (낀세대) 2차 베이비붐 세대 (낀세대) 1차베이비붐 에코세대 (낀세대) 2차베이비붐 에코세대
이런식으로 나타나서 그럽니다.
19/09/24 20:25
40대가 왜 저렇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40대는 이미 고용율이 제일 높습니다. 실제로도 '일하는 나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죠. 근데 왜? 과거에 비해서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담당하는 연령대가 조금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전히 30대가 더 많이 감당하겠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20대가 출산 및 육아를 감당하는 비중이 줄고, 40대가 좀 더 늘어난 거죠.
19/09/29 06:14
사실은 회사에서 가장 위험한 나이가 40대 입니다.
몸값과 아웃풋이 역전되는 대표적 시기이고 한국 특성상 관리직으로의 전환이 많아서 커리어가 박살나죠. 대리, 과장, 차장, 부장 1티어로 올라온거 아니면 대부분 차장에서 끝나거나 부장달아도 이사로 진급이 불가능한 쭉쟁이 부장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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