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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4 17:25
우리 민족한텐 사기천재의 피가 흐르다보니
이런 시험은 타당성보다 공정성이 더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시니 입학사정관이니.. '자 이제 판을 벌려놨으니 마음껏 비리를 저질러보아라' 같은 느낌일 뿐이죠 뭐 물론 이제 다 필요없고 보람좌가 짱이지만..
19/09/04 17:26
정시는 공평하지 않을지언정 공정하기라도 하지만 수시는 공정하지도 공평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 이너서클은 언제나 그렇듯이 답을 찾아낼 것이기 때문에 말이죠...
19/09/04 17:28
노무현때 황우석 서울대 교수 논문 부정 사건
MB의 도곡동 땅, 다스의 가짜 주인 사건 박근혜때 정유라 이대 부정입학 사건. 이 세가지 사건이 하나로 결합한 중대사건인데 왜 조국 수사에 대한 발표가 아닌 제3자에 대한것처럼 발표하는지...
19/09/04 17:31
자기들이 하고 싶은건 청와대 청원이나 여론조사등을 들이밀면서 여론이 이렇다라면서 강행하고
하기 싫은 건 아무리 국민들이 원해도 불통임...
19/09/04 17:39
정확히는 여야 의견이 갈리는 사안인 경우는 꽤 눈치 보고 여론 무서워서 바꾼 적 많은데
이건 정치인들은 아무도 싫어 안하죠.
19/09/04 17:36
학종이 어떻게 공정성을 찾을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전 밑바닥애들 끌고 갈거면 정시가 맞지 지금처럼 되는애들 밀어줄려고 하면 당연히 밑바닥애들 버릴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공교육이 밑바닥애들 버리고 갈거다 라고 정해지면 맞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든 밑바닥애들 끌고가는게 공교육인데..... 차라리 사회분위기부터 바뀌고 정시시스템 바껴야하지 사회분위기 바꾼다고 정시시스템 없애는건 답이 아닌거같은데 보수야 자기 자식들 보내야하니 그런다고 생각하지만 진보애들도 똑같이 자기자식들 보낼려고 이러는건지
19/09/04 18:58
그래도 밑바닥이 한다고 하면 버리진 못할테니까요
수시에서 고1때부터 성적이 들어갈텐데 고2때 밑바닥인애가 하겠다면 갈수있는 방법은 없을테니까요 저는 언제든 하겠다는애들은 끌고 가야하고 그런 장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수시는 쭉 잘해온 어긋나지않은 애들한테 줄수있는 기회고
19/09/04 17:37
이 주제와 관련해서는 저도 수시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 수시를 가다듬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정시 회귀는 뻘짓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고 하는데 공정한 건 한 날에 시험보는거 딱 하나입니다. 그 외에 정시는 돈많고 머리좋은 집단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을 정도이고 수시는 계속적으로 문제가 드러나서 계속적으로 수정을 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한 날 한시에 시험본다는 것 말고는 정시를 보기까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고 믿는건 아닌지 생각해볼 여지는 꽤 있습니다.
19/09/04 17:41
정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필요가 없지요. 물구나무를 서서 공부하든 접시돌리며 공부하든 시험문제는 결국 똑같은데.
정시 준비를 어떻게 하든지 그거는 수험생 자유거든요.
19/09/04 17:43
그러니까요. 태어날때부터 어떻게 정시준비를 하고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가는지에 대해 비교는 해보는건지요?
더이상 머리 좋은 것만 가지고 좋은 대학 가는 시절은 끝났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한 날 한시에 동일한 시험지를 가지고 시험을 보면 그 준비기간동안에 얼마나 많은 돈을 쏟아부어서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던 아무상관 없는게 맞는지 저는 회의적입니다.
19/09/04 17:47
뭐 길게 이야기 할 내용은 아니고 원론적인 거긴 한데 쿼터를 확대하는 것도 공정성을 해친다고 아마 반대할 가능성이 높죠. 공정성을 가장 중시하긴 하지만 실제로 그게 정말 공정한거냐에 대해 고민은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9/09/04 17:42
수시는 눈에 보이는 문제가 드러나는데
정시는 '혹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상하게 돌아갈지도 모르니' 수시보다 공정하지 않은거군요 이 무슨 궤변입니까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는 게 무슨 소리인지 설명이나 좀 해 주시죠
19/09/04 17:43
저는 정시 수시 제도는 잘 몰라서
시험을 누가 주관하느냐에 따라 공정성이 좌우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적으로 개별 학교가 관리하는 시험보다 정부가 관리하는 시험이 시험지 빼내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요? 그럼 정부 주관 시험을 반영하는 입시제도가 더 공정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19/09/04 17:48
똑같은 시험을 보는데
돈으로 교육을 더 많이 시켜서 돈많은 학생의 학업실력이 높아져서 시험을 잘 보는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시험지를 빼돌린다던가 선생을 매수한다던가 상장을 위조한다던가 논문 1저자로 올린다던가 학생실력과 관련없는 부분에 돈을 발라서 입시를 잘 보는것을 공정치 않다고 보는것이죠
19/09/04 17:51
개개인에게는 상관 없지만 국가적으로는 문제죠.
점점더 가진 사람들이 부를 물려주고 더더군다나 머리로 물려줄텐데 결국 사회적으로 문제가 안 커질수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시험을 한 날 동일한 형태로 본다고 해서 그게 정말로 공정한거냐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09/04 17:54
수능은 아무리 특급과외를 시켜도 어쨌든 애가 공부를 못하면 답이 없지만
밑에 방법들은 애의 학업실력과 상관없이 돈과 인맥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봤을때 국가적으로 어느게 더 문제라고 보느냐는 것이죠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차라리 한날한시에 시험을 보는게 더 공정하다고 보는겁니다
19/09/04 17:58
무슨 말씀인지는 압니다만 돈 많은 집에서 태어난 애들이 머리들이 훨씬 좋죠.
거기다가 물심양면으로 공부에 지원을 하구요. 저는 정시 100%로 바뀐다고 해서 현재와 얼마나 다르게 상위권 대학이 구성될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돈 많은 집의 자녀들이 훨씬 더 많이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9/09/04 18:00
진짜 허수아비좀 그만치세요 정시 100%로 하자는 얘기 없으니까요.
지금 정시가 30%가 안되는데 정시 확대 하자고 하면 100%로 확대하기나 합니까? 수능도입후 수능위주인 시절에도 내신 논술 안본 것도 아니며 특차, 교장추천제, 지균 등 정시 100%인 시절 자체가 없었는데 무슨 정시 100%에요.
19/09/04 18:15
그러니까 비슷하게 머리가 좋아도 돈으로 바른 학생을 이기기가 힘들다는게 문제겠지요. 뭐 장기적으로는 돈많은 집안에서 상위권 대학을 거의 다 독점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지요.
19/09/04 18:19
분수 님// 사교육에 어느 정도 환상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돈을 아무리 처발라도 태생 노답 머리는 살릴 수 없고, 반대로 머리가 좋으면 상위권 대학은 무조건 갑니다. 이것까지 사교육으로 뒤집을 수는 없어요.
19/09/04 17:50
말씀하신대로
정시는 준비과정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측면'이 있죠. 그런데 수시는 그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측면'을 점수화 시킨거라 더 위험한... 어차피 지금 정시가 30%가 안됩니다. 정시 100%라면 저도 반대하는데 둘의 밸런스를 좀 맞추자는 거죠.
19/09/04 17:56
뭐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정성평가의 위험성이라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다만 정량평가가 정시보다 공정성이 훨씬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정시를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일반 머리좋은 분들이 얼마나 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시 자체가 가지는 변별력을 위한 문제 형태 때문에 결국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이길 확률이 높죠. 뭐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 정도로 물러날까 합니다.
19/09/04 17:58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하는 사람이 이길확률이 높은건 뭐든지 다그렇습니다.
그 이길 확률이 정시가 높습니까 수시가 높습니까?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하는 사람이 더 쉽게 이길 확률이 높은 건 수시에요.
19/09/04 18:10
압도적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위에도 썼습니다만 정시 100%로 한다고해도 돈많은 집안 자식들이 훨씬 더 많이 상위권 대학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시도 노력 많이 해야 됩니다. 불법적으로 시험지 빼내고 이런거 제외하면요. 다만 그 유리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낮춰가야 하는게 수시의 목표겠지요.
19/09/04 18:16
생각보다 지속적으로 수시는 수정되어 왔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조국 후보자 딸과 같은 입시전형으로 대학을 갈수는 없게 되었지요. 수시의 문제점은 생각보다 잘 드러납니다. 그래서 계속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물론 그 동안 손해를 볼 수 있는 입시생들이 있을 수 있다는게 문제긴 한데 고민이 많은 문제지요.
19/09/04 17:49
그래도 수시는 계속적으로 문제점을 수정해나가고 있죠. 현재는 조국 후보자 딸과 같은 방식으로 수시를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정보력이 갈린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사실 수시 문제는 앞으로 장기적으로 계속적으로 가다듬어야 할 겁니다.
19/09/04 17:54
돈으로 정시가 갈린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그렇긴 했습니다만, 지금처럼 아예 계급으로 갈린다는 느낌까지는 없었어요.
중산층 이상이고 부모가 관심을 가지면 어느정도 따라갈만 했고, 그 이상 초상류층이라고 해서 100% 가능하지도 않았고, 못사는 집이라고 해서 100% 불가능하지도 않았죠. 정시로 회귀하는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기도 좀 애매하긴 합니다. 과거에도 사교육이니 뭐니 문제가 심각하긴 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수시는 그거 이상으로 뭔가 좀 비틀려 있는 느낌이예요. 수정해나가자... 말은 좋지만 그러면 현실적으로 꿀빠는 시기만 늘어지고 수정은 지지부진하기 쉽상이죠. 수시를 하고 싶으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방안을 제시하면 좋겠네요. 학종의 공정성 같은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모르는 소리는 좀...
19/09/04 17:49
학교내에서 되는애 밀어줄수밖에 없는거
학교외에서 이것저것 시킬려면 부모가 돈도 있어야하고 이것저것 많이 할수있는 당연히 서울이 좋겟고 서울이 아니면 지방에서 왔다갔다 하룻밤 자야하니 돈도 돈이고 부모가 이것저것 더 챙겨줘야할텐데 저는 어떻게 수시가 더 정시보다 돈이 적게 든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인방이 지금처럼 안흥했으면 저도 똑같이 돈얘길 생각할텐데 지금은 그게 아니자나요? 그렇다고 성적 외 다른 것들 ( 유엔인턴쉽이니 따른 체험들)을 없애면 수시의 의미가 없는거라 생각하는데
19/09/04 17:49
정시가 돈많고 머리좋은 집단에서 어떻게 돌아가는데요??
무슨 뇌를 전산화해서 칩을 박아 놓는게 아닌다음에야 돈많고 머리좋은 집단에서 뭘 어떻게 하든 학생을 학습시켜서 지식을 습득하고 문제풀이 스킬을 체득시키는 것 외에 답은 없습니다. 문제풀이 스킬따위 부차적인 것이고 지식습득에 비할 바 없는 요소고, 어떤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지는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지 아무것도 가려져있지 않아요. 문제가 없으니 드러나지 않는것이지 가려진 문제를 알 수 없는게 아닙니다. 수시는 문제를 발견해서 개선해 나가고 정시는 문제가 숨겨져 있는게 아니라 수시가 개선해야 하는 문제가 정시에는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는겁니다.
19/09/04 18:00
오히려 돈으로 어지간하면 다 때울 수 있어서 그나마 정시가 공정한 것 같아요.
수시는 돈+돈 만으로 얻을 수 없는 천룡인들 끼리 공유하는 정보 까지 얽히니까요. 정시에 필요한 정보라고 해봤자 스카이캐슬 밖에 더 되겠습니까?
19/09/04 18:07
'공정'과 '공평'은 서로 다른 단어인데, 혼동하고 있는거죠. 말씀대로 정시 100%로 간다고 해서 모두에게 공평해지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오로지 시험 잘 치는 능력 하나만 평가하는 것보다는 학생들의 다양성을 평가하고, 시험은 잘 못보더라도 특정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면에서는 수시가 정시보다 '공평'한게 맞습니다만...
현행 수시제도가 공정하지 못하고 느끼는데는, 대한민국 기득권층과 교육계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고 봐요. 조국 딸 문제가 이렇게까지 들끓은것도, 일반 소시민들은 접근도, 시도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명문대에 입학했기 때문이지, 그 방법 자체의 적법성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그래서, 그럴바엔 한 날 한시에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경쟁하는게 더 공정하다 느끼는거죠. 마치, 브라질 대표팀과 아시아 소국의 대표팀이 축구경기를 해서 10:0의 결과가 나왔다 해도, 편파판정 같은게 없었다면 공정한 경기였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거죠. 어쨌거나 양 팀 선수들 모두가 같은 룰 안에서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공으로 시합을 했으니까요.
19/09/04 18:13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본문을 비웃는 댓글에 제 의견을 개진한 겁니다만 수시를 통해 편법과 불법을 통해 대학을 가는 구멍을 최대한 줄이는게 수시의 관건이라고 봅니다.
공정한 게 지금 최대의 화두긴 합니다만 정시 비율을 높여서 공정하게 했음에도 점점 더 돈 많은 집안의 자식들이 상위권 대학을 차지하는 사회가 개개인에겐 큰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상관이 없을지 자신이 없네요.
19/09/04 18:20
학업 성취도 낮은 애들이라도 돈없고 백없으니까 좋은 대학보내는게
입시의 공정성입니까? 돈많고 머리좋으면 정시성적이 잘 나올꺼라는 가정이 깔려있는거 같은데 만약 그게 사실로 입증된다면 정시가 더 공정하다는 증거가 되지, 정시반대의 근거가 될 이유가 있습니까?
19/09/04 17:41
국가가 교육과정을, 학교를 운영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생각해본다면...
수능 비중이 늘어나면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필요가 없어지죠. "그거 수능에 나와요?" 이 말이 무적 치트키가 되는 세상은 싫어요. 지금 입시에 문제가 있으면 그걸 고쳐나가야죠. 궁극적으로 입시 제도가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요
19/09/04 17:44
어차피 수시도 수능에 나오는 과목 위주입니다. 학교시험 잘 보고 각종 교내대회나 활동 챙겨야 하지만, 기술가정 같은 과목은 지금도 학생들에겐 없는 과목이죠.
19/09/04 17:51
뭐 수시나 정시나 결국은 국영수사과를 내신을 챙기냐 수능을 챙기냐 이거 두가지입니다. 보는 시험 종류가 다르니 학생마다 맞는 게 다르겠지만, 보는 과목 내용은 달라지지 않으니 학생들이 어차피 수능 안 나오는 걸 수시한다고 배우지는 않습니다. 수능 안 나오면 내신에도 안 나와요.
19/09/04 17:52
지금 정시 수시 비중이 여론에서 정시 확대하자고 해서 나온 안이 정시 30 수시 70인거 아십니까?
정시 확대하자는 사람들이 정시100 하자고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수능외에 대학갈 방법이 없어집니까?
19/09/04 17:45
대통령이 해경 없애라고 해서 없앤 애들보다는 낫네요.
지금 대통령의 말도 현 제도의 검증/개선 을 이야기한건데, 정시 / 수시 비율의 변경으로 확대해석하는것은 좀 그렇네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르기 직전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에게 직접 "대입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상론에 치우치지 말고 현실에 기초해서 실행 가능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힌데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2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학종 비율 조정도 여러 개 안 중 하나"라고 발언해 사실상 정시 확대가 목적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다." 실제로도 관계자가 발언한 여러 안건의 하나를 정시확대가 목적인것 마냥 해석하고 정책과 실무가 따로 노는것처럼 말을 하는것은 어폐가 있습니다.
19/09/04 17:47
대충 이명박 탓하고 한 페이즈 넘기자는 것이죠. 대통령 말씀의 진의를 아주 잘 받들고 있는걸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일벌리면 눈치 없는거죠. 뭐 국민들은 대충 떠들다 말겠지 하는거고요.
19/09/04 17:49
커트라인 제시정도가 아닌 수능으로 모든 것을 결정짓는 방식의 정시 확대는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축구선수 야구선수 수영선수 다 100m 달리기로 뽑자같은 느낌?
19/09/04 17:49
학종을 어떻게 공정성을 확보할것인지 기대도 안됩니다
정성 평가 자체의 한계가 드러난 것인데 어떤 이상적인 방안을 내놔도 글쎄요 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19/09/04 17:53
그냥 학종 없애버리고 교과전형으로 바꾸기라도 하죠.
일반 학생에게 학종은 교과에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섞인 전형이에요. 정 수시할거면 우선은 내신만 보는 게 낫다 봅니다.
19/09/04 18:03
전국 대학 다 합치면 학종 비율이 신입생의 30% 정도라는데 서울 주요대학 10개정도로 기준을 잡으면 60%가 학종, 학생부교과전형 (내신)은 8.5%라고 합니다. 대학 특히 상위권일 수록 내신은 믿지 않기때문에 내신만 보는 수시 위주로 돌아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내신만 가지고 평가하긴 매우 힘든 측면이 많으니까요.
19/09/04 18:07
어차피 학종도 상위권 대학이라도 일반적인 학생의 경우 내신을 최우선적으로 봅니다. 이것저것 블라블라 써놓은 것보다 내신 0.1 높은 게 더 경쟁력 있어요. 일반 학생은 그런 잡다한건 거의 동점자 싸움용입니다.
그냥 대학이 좀 더 주도권을 쥐는 게 학종이라 그래요. 학종은 레알 지맘대로 뽑을 수 있어서.
19/09/04 18:11
저는 꽤 예전 세대이긴 합니다만 내신 정말 좋았지만 다른쪽에서 안되니까 수시는 다 떨어지더라구요..
내신 0.1정도가 중요한가요?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저도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잡다한게 (논술,면접 등) 주고 내신이야 말로 동점자 싸움용이 아닌가란 생각을 제 입시때 했습니다. 실제 수시 전형에서도 내신의 %는 높았지만 실반영으로 보면 점수차가 별로 안났었구요.. 요즘은 다른지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19/09/04 18:14
어디서 합격자 불합격자 자료를 제가 대학 들어갈 때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4년쯤 전) '1.3 그 외 거의 공란' 합격
'1.4 기타등등이 진짜많음 불합' 이런 케이스가 정말 많았습니다.
19/09/04 18:06
동점자 개떼라서 힘들듯
일반고는 서울대 지균 가려내기도 힘들어요. 학부모끼리 머리채만 안잡았지 자기 아들 보내야 한다고 싸우는 경우도 눈앞에서 봤고 잘되든 안되든 추가적인 정보가 있어야 학교 입장에서 이득이 되는 선택이라도 하지 안 그러면 누구한테 티켓 줘야 하는지 억지 당위성조차 없어서
19/09/04 17:54
확실히 시험이 공정하긴 합니다만 6+3+3년 동안(혹은 그 이상) 시험 하나만을 바라보는 공부를 하는게 사회 전체의 삶의 질을 올리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생각해볼 일입니다. 물론 이번 조국사건 처럼 천룡인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이용해서 대학에 프리패스하는 일은 제도를 보완해서 줄여나가도록 해야겠지요. 그런데 그 답이 정시로의 회귀는 아니라고 보고요. 궁극적으로는 명문대 입학 이외에 나아갈 수 있는 진로를 충분히 투자하고 육성하는게 필요합니다.
19/09/04 17:58
저도 대학외 이것저것 할수있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먼저라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냥 정시 없애고 수시 늘리는게 그렇게 될거라고 믿고 하는거처럼 보이니까요
정시 회귀가 예전처럼 80%? 말하는것도 아니고 50%쯤은 해야죠
19/09/04 18:05
그런데 사실 수시로 바뀐다고 해도
12년동안 대입 하나만을 바라보고 공부하는 것도 같고. 대신 시험의 개수가 더 늘어나고 경쟁상대가 내 옆의 친구들로 바뀐것 뿐이거든요. 물론 말씀하신 명문대 입학 이외에 나아갈 수 있는 진로 투자해야 한다는거에는 공감합니다.
19/09/04 18:07
근데 다양한 전형으로 뽑아놓고
대학 들어가서 뭐하나 보면 똑같이 취업준비 하잖아요 토익 자격증 등등 다양한 전형으로 뽑는게 사회 전체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기나 하는걸까 의문이 듭니다 차라리 정부에서 다양한 직업에 취직을 보장해주면 안시켜도 알아서 다양한 인재로 자랄것 같은.. 그게 아니라면 대학입학때 다양하게 뽑아봐야 뭐
19/09/04 18:04
그렇죠 이것저것 공부외 이것저것 참여할려면 진짜 신경도 더써서 찾아봐야하고
알음알음 천룡인들끼리만 품앗이 해줄것들이 많을텐데 어떻게 이걸 공정하게 한다는건지 모르겟습니다 정부에서 활동 페이지 열고 여기에 나온것들만 시킬려고 하는건지
19/09/04 18:01
개인적으로 수시에 지방이나 저소득층이 더 많다는 건 일종의 통계의 함정이라고 봅니다.
일단 수시와 정시가 이원화 되어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8학군 학생들은 정시로, 다른 학생들은 수시로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죠. 그러니 당연히 정시쪽에 그 학생들 비율이 높은거고요. 만약 정시가 더 줄어서 수시가 100% 가까이 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답을 찾아낼겁니다. 대학들도 마찬가지고요. 비율도 예전과 비슷하게 회귀할거고요. 어차피 줄을 세우는데 환경이 다르기때문에 어쩔수가 없어요.
19/09/04 18:07
어느 쪽이든 비율조정을 논할 게 아니라 가급적 일원화 시키는 게 맞죠. 로스쿨 논의랑 비슷하다 보는데. 수험생에게 혼란만 가중시킵니다, 예외적으로 불이익 보는 소수론은 공감 안 가는 게 보통은 전형과 상관없이 잘 하는 애들이 됩니다, 전형 때문에 설의 대신 인서울 의대정도로 떨어질 수는 있어도 지방대 공대 갈 일은 없죠. 정시로만 간다 해도 수능 자체에 변화를 주거나, 입시에 재량을 줘서 알아서 논술, 면접으로 통제해도 될 문제고. 애초에 정시위주일 때도 서울대는 수능만 잘 봐서는 못갔죠. 반대로 수시로만 간다 해도 모의고사성적 위주로 가거나 내신을 중앙에서 좀 더 통제하는 방향으로 가도 되고.
19/09/04 18:08
장관 임명이 되면 장애물을 넘은 셈이니 대입제도를 고칠 이유도 사라지죠 크크
지지율이야 콘크리트와 자한당이 떡하고 버티고 있으니 흔들릴 이유도 없고.
19/09/04 18:10
천룡인: 수시를 원함
중산층 이상 천룡인 미만: 정시를 원함 그 아래 서민층: 교사와 학교에 따라 운빨. 개천에서 용나길 원한다면 수시가 확률이 높음. 정도겠네요. 교육 전문가들은 공정성 vs 교육의 이상 이라는 측면에서 당연히 후자에 힘을 실어주는게 당연하고요. 개인적으로는 5:5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19/09/04 18:12
차라리 이럴바엔 정원외로 기부입학을 허용하도록 하는게 차라리 나을것 같아요. 천룡인들은 알아서 돈으로 대학 들어가라고 하죠. 어차피 그들에게는 명문대라는건 허울좋은 트로피 이상의 가치가 없으니까.
정원외로 뽑으면 입시 준비 빡세게 하는 서민들한테는 영향 안주는 거니까 윈윈 아닙니까? 맨날 대학들 재정 부족하다고 징징대는데, 기부입학 1인당 한 10억씩 받아서 등록금도 줄여주고, 장학금도 늘리고, 학생 복지도 향상시키라 해요.
19/09/04 18:22
="우리는 개꿀빨건데? 너희가 그래봤자 못바꿀걸"
온라인 게임이든 현실이든 사기치려면 일단 거래 과정을 교묘히 복잡하게 만들어야죠 수시 복잡한거 보면 아주 사기치기 최적화를 해놨으니 뭐...
19/09/04 18:26
저는 수시나 정시 상관없이 아예 박탈감을 안 느끼는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서로 봐주기 할게 아니라 공정하게 나아가야 되겠죠. 수시가 마치 악의 제도 마냥 비난 받기보다 수시가 나온 배경을 살펴본다면 대학에 좀 더 학생 선발 자율권을 보장햐주면 좋겠는데(미국처럼) 입학하면 왠만해선 무난하게 졸업하는 국내 대학 현실을 보면 참 어려운거 같네요.여야 가리지 않고 처절을 하면 좋겠다만 자기 식구들 보은인사 하기 바쁘니 어려울거 같습니다.
19/09/04 18:37
사실 수시가 나온 배경을 생각해보면 그 배경 자체가 한국에선 매우 불순하다고 볼 수도 있어요;;; 미국이야 대놓고 기여입학 동문입학 운영하면서 입시가 객관적이고 공정할 필요가 없다 명문가 자제는 명문대 예약이다 이거라서 가능한 거거든요. 철저한 자본주의적 입시.
19/09/04 18:48
악의제도마냥 비난받는게 정시를 없앨려고 하는게 목표니까요 계속 줄이다가 작년인가?대통령이 목소리 듣는다고해서 20퍼에서 30퍼로 올랐으니
지금다시 듣는다고햇으면 50퍼 넘게 올르지않을까 싶네요
19/09/04 18:58
정확히 말하면 4가지 안 중 정시 집중안은 하나도 없고 4가지 안이 모두 수시 강화 안이고 그 중 하나가 그나마 정시 비율이 높은 거니까 참여한 사람들이 그나마 정시 비율이 높은 안을 선택해서 진행하게 되었죠. 그래서 정부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이 정시 늘린거라 의미 없습니다.
19/09/04 18:34
개인적으로 입시는 어떻게 바꿔도 문제 해결 어렵다고 봅니다.
차라리 졸업을 엄청 빡빡하게 관리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입학한 걸로는 스펙에 쓰지도 못하게..
19/09/04 18:47
학종으로 어떻게..
지금 한국에서 잡스같은 사람이 둘,셋은 더 나와야도 부족할 것 같은데.. 뭘 위해서 어떤 사람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라는 비전도 없이 그저 애들 공부 덜시키고, 사교육없애고 대학졸업장 가치를 내리자고만 하고.. 에휴
19/09/04 19:30
대학졸업장이 좋은 직장의 최소조건이니까 많은 사람들의 학력인플레가 생기긴 하는거죠.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정말로 학사 이상 인력과 중,고졸의 임금격차가 없어져야 대학 졸장을 따려하지 않겠죠. 근데 학,석사 이상 인력의 임금을 저학력 노동자들의 임금과 같게 한다면 인력유출이 생기지 않을까요? 지금도 미국갈 수 있는 이공계 사람들은 거의 다 나가려고 하던데요. 유럽도 인재유출이 사회 문제라고 하는 마당에..
19/09/04 19:27
잡스가 수능으로 만들어졌다거나 수능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유명한 사람을 예로 들어서 그렇지 잡스같은 사람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제도가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여야막론하고 교육 정책들이 나올 때 어떤 비전이나 논의 없이 자기들 머리속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대로 갖다붙이는게 답답하다는거죠.
19/09/04 19:41
마지막 문장에 딱히 반박을 하고 싶진 않지만..
수정시 비율 논쟁에서 주로 수시 옹호측이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미래역량 창의적 인재양성 등을 근거로 주장하고는 합니다. 저는 수능위주 전형이 아니라면 졸업한 학교보다 서열상 낮은 학교에 다녔을 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능 잘 보는 학생을 기르고 뽑는 게 미래를 대비할 인재를 키울 방식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19/09/04 20:16
현재 학종이나 수능이나 완벽할 수는 없겠죠. (애초에 어느 방식이 낫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도 아니구요.)
근데 전 학종에 좀 더 비판적인데 숙명여고, 조국 등 제도자체가 너무 구멍이 큰데 이걸 막을 방법이 없다고 봐요. 그리고 사교육을 하면 안되는 것 처럼 이야기하는데 어떤 시스템에서든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가 있는 이상, 더 좋은 학벌을 위해 사교육을 애들한테 바르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돈발라서 안되는 건 어려운 시험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러니 예전같은 어려운 수능이나 본고사가 좋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비전문가의 의견이고 전문가들이 제대로 논의해서 어느 제도가 좋다고 결론이 나면 그에 따라갈 생각은 있는데 (심지어 지금 학종이라고 해도) 전혀 그런 비전이나 논의가 안보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19/09/04 21:54
1. 어떤 사람이 유리한지 여쭙지 않았고... 잡스(또는 잡스 같은) 인물이 어떤 교육을 받고 자랐다고 생각하시기에 잡스같은 인물을 키우려면 학종이 아니라 수능이어야 한다는 것인지 물은 것이며
2. ‘잡스같은 사람’은 잡스의 어떤 특징을 가지고 얘기하시는 것이기에 ‘수능형이고요’ 하고 확신하시는 건가요?
19/09/04 18:57
학종 100%는 불가능하죠 당장 공무원 시험 매달린 사람이 얼마인데 강남, 대성, 메가스터디 다닌 n수생을 고3학생이 이길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나요?
19/09/04 19:19
초 중은 시험 p/f로 간소화
고등학교 2학년까지 교과가정 끝내고 고3은 대입 수능 4번 정도쳐서 점수 평균 수시 학종 이런 편법이 난무하는 입시제도는 사라져야
19/09/04 19:20
개인적으로 시험 하나로 줄세우기가 그렇게 없어져야 할 악습이고 폐단인가 싶네요 공정성만큼 확실하게 담보해서 시험 성적 거두고 그걸로 가고 싶은 대학 가는걸로 대한민국이 이렇게 성장했고 그걸로 먹고 살았는데
이해찬세대부터 수능말고 다른 걸로도 대학간다 해서 뭐가 나아졌는지 모르겠더군요 오히려 공정성 흐리는 조국같은 인간의 자식이 의사한다고 설치는 세상이 됏는데 시험으로 평가하고 그에 합당한 결과물 나오는게 제일 확실하고 잡음이 없죠 돈 많은 사람들이 유리하다는 건 솔직히 수능 어렵게 내면 사교육으로 대응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거고 왜 불투명한 통로를 유지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당성을 대변해주는 것도 아니죠
19/09/04 19:41
진지하게 아빠친구덕에 논문써서 대학가는거 보단 훨씬 낫죠. 현행제도가 그렇진 않지만 정권다시 바뀌면 모르죠 다시 그때로돌아갈지
19/09/04 20:06
제가 수시를 싫어하는걸 한번 쭉 생각해봤는데 공정성이니 그런건 둘째치고 뒤늦은 애들한테 기회를 안준다는 점이 큰거 같아요
스포츠만 봐도 엘리트애들만 키우고 뒤늦은 애들은 쳐다보지도 않는거처럼 수시가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LG한선태도 인터뷰보면 고1때 야구뜻 생겨서 주변 학교 야구부가서 물어봤지만 선출 아니면 안받는다는거처럼 고1, 그리고 고2때 공부에 뜻생겨봤자 이미 늦었다고 말하는게 수시라 생각하네요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만 키우는 것도 폐지해야하는거처럼 수시도 줄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9/09/04 20:30
까놓고 수시 늘리니까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들이나 지방의 고등학교에서 명문대 합격 많이 하지 않느냐, 이게 공정하다 하는데 결국 집이 좀 사는... 중산층 이상되는 애들 자리 빼서 전국에 골고루 뿌린 거 밖에 안되는거죠.
그리고 그덕에 아예 천상계에 있는 사람들은 손 안대고 코풀게 됐구요. 이게 진짜 공정한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9/09/04 21:02
대입말고 행시나 다른 시험도 정성 평가로 치지 그래요? 행정부에서 원하는 인재는 시험 잘보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 일수도 있죠. 당연히 개판 되겠죠? 대입만 다른 근거 끌어들이며 높으신 분들 학벌 챙겨주는거 역겹네요.
19/09/04 21:53
그렇게 못할 이유 없을 겁니다. 그리고 행시는 똑같은 지필고사라도 서술형이라는 점에서 정성 평가적 요소가 분명히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수능과도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대학원, 국내 대학원, 전문대학원, 사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 각 진로에 있어 정성 평가적 요소가 안 들어가 있는 선발 제도 찾기가 힘들고 오히려 정성 평가 중심의 제도가 국내외 가리지 않고 훨씬 더 일반적이며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19/09/04 22:09
국내외 추세 같은건 통계자료 같은게 있는건가요?
그리고 추세가 그런 것이 그렇게 했을 때, 성과에 향상을 가져오나요? 아니면 다른 측면에서라도? 정성적 평가를 볼수는 있지만 정량보다 우선이 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수능 때도 면접 같이 보는 학교 많았는데 면접도 정성이죠. 정성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극단적으로 말해서 '자동차 운전면허' 정성으로 평가해도 된다고 보세요? 운전자가 주행속도도 안지키고 과속하는데, '차에 익숙한지 제 몸처럼 잘 다루고 목적지까지 순조롭게 한다.'하고 시험 합격시켜도 괜찮은건가요?
19/09/04 22:17
정성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제도들은 마치 평가 기준이 제멋대로이거나 실력과는 무관한 것을 평가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인물들을 선발하는 제도인 것처럼 말씀을 하시네요.
19/09/05 00:00
제도가 본래 그러한 것과 제도 내에서 그런 경우가 발생 가능한 것과는 구분을 해야죠. 또한, 완전무결한 것은 없다고 그런 경우의 발생 정도가 전체 대비 얼마나 유의미하게 많은지도 따져봐야 하고요. 제가 지금 이를 직접적으로 일일이 따져가며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만 대입 이외의 수많은 선발 제도를 돌이켜 보았을 때, 국내의 선발 제도와 해외의 선발 제도를 비교해 보았을 때 간접적으로 이에 대해 유추해 볼 수는 있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선발의 취지와 선발 기관의 이해관계에 비추어 정성평가 중심의 제도가 정량평가 중심의 제도에 비해 그렇게 취약점이 많고 효율이 떨어진다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당연히 정량평가 중심의 제도가 주를 이루고 대세여야만 할 텐데 과연 그러하냐는 것이죠. 다른 이해관계가 작용된 결과라고 하기에는 인재 선발이야말로 기관의 이해관계에 있어 그 무엇보다도 가장 핵심이 되는 사항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19/09/05 00:24
해외에서 정량/정성 평가랑 성과/부작용을 비교한 통계 자료가 있나요?
해외에서도 윗분들에게 유리하니까 정성 평가가 늘어나는건지 어떻게 압니까? 그리고 늘어나는게 맞아요? 뒷받침하는 자료가 있나요? Sat 비율이라도 줄이는건가요? 그리고 해외에서 늘어난다고 국내도 도입해야된다는 근거가 되나요? 한국식 의료보장 체계는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나라를 찾기 힘드니 폐지해야 되나요?
19/09/04 21:17
이건 절대 네버 절대로 안바뀝니다. 절대로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레벨에 있는 사람들 99%가 수혜만 입고 있는
정책인데다가 이미 앞에서 화려하게 포장도 다 해놨고 이거에 찬성하는 사람들까지 있는데 99%가 자기들이 수혜입는걸 포기하고 방향성을 바꾼다? 절대로 안하죠. 절대 안없어지고 절대 안줄어들거에요.
19/09/04 21:43
저도 이 정부 몇몇 정책에선 극렬하게 비판하는 사람중 하나인데, 정시회귀는 뻘짓이라고 봅니다. 궁극적으로는 수시를 개선해나가야죠.
현 수시에 귀족전형같은 문제점이 있는것도 맞고, 조국 관련 주변 상황이 정시를 옹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건 인정합니다만, 정시 확대해서 예전처럼 또 정시 비판적 여론 올라오면? 어차피 무한 순환입니다. 진짜 교육의 목적이 뭔지 생각해보고 어떤 방향의 정책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인지 생각해보면 전 답은 거의 정해진거 같거든요.
19/09/04 22:44
수시제도는 제생각엔 아직 시기상조의 제도입니다 제가 볼때는 독일처럼 횡단보도 불이 고장나 한시간동안 빨간불이 와 있어도 요지부동으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집단적인 윤리의식이 잘 갖춰진 사회이거나 아니면 좀 더 선진국이여서 최저임금제가 잘 갖춰져서 중학교졸업하고 최저임금으로 취업해도 한달에 250이상 실수령으로 받게 되는 사회가 와야지 공부공부 안 얽매이고 공부더 할 애들은 더하고 빨리 졸업할 애들은 하고 할텐데 지금은 안그렇죠
뭐하나 뒷받침이 안되는 상황에서 교육제도만 앞서나가봐야 조국처럼 현대판 음서제도만 강화시키는꼴이 될뿐이죠 요즘 선생님 자식들도 다들 그리 잘들 간다죠 다른학교 다녀도 조국교수 품앗이처럼 선생님 자제들끼리 품앗이로 도와주면서 점수 잘봐주고 뭘 알파고처럼 인공지능에 맡기지 않는 이상 수시제도는 절대 잘 굴려갈수가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19/09/04 22:53
정시의 장점은 공정성 문제점은 공교육 박살
수시의 장점은 공교육 정상화 단점은 불공정성이겠죠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듯 제가 강남 8학군 정시 세대인데 솔직히 정시 때에 누가 수업 집중해서 들었나요 다 학원 숙제 하거나 잤음 교육제도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불공정성에 민감할테고안에 있는 사람들은 일단 교사들과 교직자들의 아우성에 민감할거 같네요 수능도 그런식으로 바뀌었죠 처음엔 교수들이 다 내다가 ebs강사랑 고교 교사들이 참여하다가 비중 높여지고 그래서 문제의 정합성은 떨어졌고 대신 내신스러운진게 컸고 공직자들이 원하기보다는 제도 내 교직자들이 원하는 방향이라 바뀌기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19/09/04 23:22
수시개선을 어떻게 할까요?? 보나마나 이제는 봉사활동도 빠지겠네요
그럼 자소서에서 대학들은 멀 보고 판단하나요?? 그럼 각기 대학별 고사가 생기겠네요 그럼 내신 전형이 남는다고 할때 내신시험은 그럼 어떻게 할까요?? 숙명여고 사태처럼 문제의 소지는 안고 있는데 그럼 대학에서는 고등학교때의 어떤점을 보고 학생을 판단해야 하나요?? 수시 옹호자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것 중에서 제가 유일하게 공감하는것은 시험 단 한번에 모든 것이 결판난다는 것이죠 그럼 지금 현행 수시도 자소서 한장에 학생들을 다 판단해야 하는 문제가 남죠 저는 그것도 불합리 하다 생각이 듭니다. 항상 물어 봅니다. 창의적인 교육이란 어떤 것이고 소위 말하는 이상적인 교육이란 어떤 것일까? 제가 생각해도 명확한 답은 안나와요 대다수 물어봐도 개론적인 얘기만 하시는 경향들이 많으시더군요 명확하지 않은 목표를 두니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이 보여요 이런때 목표는 단순하게 정해주고 그 목표를 통과하는 의미를 짚어주면 간단할꺼 같은데 말이죠 그 점에서 대학 입시는 숫자로 단순하게 두는게 가장 좋아 보여요 정성평가가 도입되는 순간 그 평가를 하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고 기본적으로 기본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조건적으로 뒷말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어떠한 방식으로 수시가 개선되더라도 정성평가가 들어가는순간 불법의 여지는 남아있게 되죠 어차피 사회 나와서도 각종 시험에 줄세우기가 일상적인데 굳이 교육에서 막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 모든건 이때까지의 정권이 교육 개혁이랍시고 대입제도만 요리조리 바꾼게 더 문제라 생각됩니다. 대학은 진정한 학문을 하는 사람이 들어가는 거니 기본적인 학문적 기초나 소양이 없으면 들어가기 어렵게 하는게 맞고 숫자로 명확하게 줄세우는게 가장 효율적이면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줄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단 그 제도가 걸러낼 수 없는 특출난 재능을 지닌이들을 위한 입학방법은 존재하긴 해야겠죠.... 사람마다 생각하는건 다를 수 있으나 지금 입시에서 우선 확실해야 할 점은 대학 입시는 능력이 되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그 결과에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게 우선 전제가 되어야 하겠죠 단.... 그놈의 강남 학군 타령은 그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수시 시행 이후로도 그 비율이 크게 바뀌지 않았어요.... 고액과외 얘기하시는데 그 고액과외랑 성적이랑 정비례하지도 않구요 단 수능 일정을 잘 조정해서 1년에 여러번 치는건 필요해 보여요 제가 생각해도 1번의 시험은 좀.... 가혹하다 생각하거든요
19/09/05 00:10
제한하는 게 아니라 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죠. 제한한 결과가 오늘날과 같은 기형적인 수시이고요. 수시는 열어야 비로소 취지에 걸맞는 본래의 효과가 나오는 제도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본인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것, 본인의 관심사를 나타낼 수 있는 것,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등을 마음껏 최대한 해내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19/09/05 00:18
그건 너무나 이상적인 방안이라 생각이 듭니다.
열면 여는대로 또 스펙 쌓기가 시작될 겁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특별한 경험을 가지기가 쉬운 구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바대로 될려면 교육 전반적으로 바뀌는게 있어야 하는데 대입만 바뀌어서 저 제도가 과연 순방향으로 기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평가를 하는 사람 또한 공정한 평가를 하게되는 사람인가?? 하는점은 너무나 어려워요.... 평가 방법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잣대가 나오지 않는 한은 어렵다고 보구요 모든 걸 다 오픈한다는 점은 얼핏 보면 좋아보이긴 하지만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그야말로 그냥 출구없는 숲속에 던져질 기분일지도 모릅니다. 수시와 같은 정성평가가 가지는 의미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현실은 너무나 역방향으로 적용되는 면이 많아서 유지할려면 비율은 진짜 많이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19/09/05 00:48
그래서 수시제한풀어서 고등학생들이 논문써재끼는 나라로 다시 돌아가자고요?? 누구좋자구요?조국씨딸이 시대의 말도안되는 온갖특혜를 받았다고 까이고 있지만 그시절 입시는 조민씨 케이스가 아주 이레귤러라고 보기는 어려울정도로 정말 개판 아수라판이였는데요(쉴드아닙니다.충분히 나쁜짓이죠. 그때 인맥빨로 논문써서 대학간놈들 모두 다 나쁜놈들맞아요.)뭐 위조문제까지 나오고 있는데 위조가 확정되면 범법행위니깐 이레귤러긴 하겠습니다만 논문1저자 사안만 보면 엄청난 이레귤러도 아니였죠.
다시 제도가 선하게 바뀌고 제한이 풀리면 고등학생들이 진짜 자기가 논문 열심히 써서 만들어오겠죠? 설마 대한민국의 선량한 학생들이 자신들이 해낼 수 있는거니깐 부모친구교수님한테 부탁해서 논문 1저자로 들어가는일은 없을거에요. 어쩌다가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우리나라는 투명한 나라라서 충분히 막을 시스템이 있으니깐요 제말맞죠?
19/09/05 00:17
제일 이해 안되는게 무슨 창의력 교육 이런 헛소리 하는건데...
수능은 머리 좋은 애들이 좀 더 유리하고 내신은 성실한 애들이 좀 더 유리하고 학종은 잘사는 애들이 좀 더 유리한 전형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능이 좀더 창의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제 뇌내망상이라도 학종은 절대 창의적 교육이 아닙니다. 머리속에 있는 꽃밭과 현실은 달라요.
19/09/05 07:08
중간에 댓글에 좋은 내용들이 많네요 그 하나에 비교해서 생각을 남겨보면
천룡인 ㅡ 수시(학종) : 기여 입학으로 가야죠 서열화가 공고화될수도 있는데 못 없앨거면 인정하고 맞춤형으로 가면 됩니다. 중산층 이상 천룡인 미만 ㅡ 정시 : 믿을건 나뿐인 그리고 약간의 지원인 사람들 그 잠재력 끌어올릴 수 있게 공정한 판 깔아주고 수능 다시 문제 어렵게 제대로 내서 경쟁할 수 있기 해주면 됩니다. 중산층 이하 ㅡ 정시수시 혼합 : 여기엔 각종 제도로 보조가 필요하죠 각종 특별전형으로 공정한 경쟁에 참여못하지만 능력 있는 사람들 도태되지 않게요 다만 농어촌이든 각종 장애 등급 가정형편 등 확실하게 따져서요 이 정도 행정력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이 전부인 한반도인데 우수한 사람들이 나오지 않고 도태되면 결국 왕조말기처럼 한방에 훅 갑니다 지금이 그 분수령 일 수 있고요 지속적으로 최대한 공정하게 경쟁하고 거기서 부가가치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유지해야합니다. 다만 필요한 건 패자에 대한 지원이겠죠 이렇게 가야하는건 우리나라 교육은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기 때문이고 안 그러면 뒤가 없습니다
19/09/05 08:31
노무현의 정책이라면 치를 떨었던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그 논란이 많았던 학종 수시 확대를 유지한 이유가 뭐겠어요? 해보니까 자기들한테도 좋아서 그런거겠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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