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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14:09
유시민씨 뉴스공장 출연 이후로 유시민씨 당시 찬성률이 무슨 마법의 봉처럼 통용되고 있는데,
노무현 정권 4년차 지지율이 20~30% 오갔을 때 조사랑, 현재 문재인 정권 2년차가 40% 중후반대 지지율을 기록했을 때 조사랑 똑같이 취급하는 것 자체가 웃깁니다. 물론, 유시민씨가 싸가지 없다는 여론 때문에 더 평가가 좋지 못했지만 누가 장관 후보가 되었더라도, 당시 노무현 정권의 인기가 밑바닥이어서 그다지 높은 지지를 받지는 못했을겁니다.
19/08/30 14:13
그게 말이 되나요? 아니 정부의 지지율이 안 좋으니 누구를 내놔도 정부 지지율 문제도 아니고 찬성 자체를 그렇게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게 말이 되면 현재 찬성도도 말이 안된다는 소린데요.
19/08/30 14:20
그게 옳다는 뜻은 전혀 아닙다만, 국민적인 여론이 '장관 임명' 이라는 현안을 '정부 평가' 와 결부 시켜서 생각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게다가, 유시민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고, 조국 후보자도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니까 당연히 연관지어서 생각할 수 있죠.
19/08/30 14:24
정부 평가와 연관지을 수 있죠? 근데 반대하는 그때의 여론 자체가 제대로 된 것인가를 지금 봤을때 제대로 된 거라고 보기 힘들면 이번 여론가지고 사퇴하라 철회하라 할 수 있을까요? 여론이라는게 그 당시의 국민의 생각을 반영한 건 맞는데 그 생각이라는게 항상 옳은 건 아니죠. 물론 현 정권에겐 그러한 여론을 감수하고 임명할거냐 아니면 사퇴나 철회를 시키는 걸 고려해 볼수는 있다고 보긴 합니다만 그건 당위이지 말씀하신대로 옳은거라고 할수는 없죠.
19/08/30 14:33
정부 평가랑 연관되는 게 당연하잖아요. 여론을 옳다 그르다로 평가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죠. 여론이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고 평가하죠 정부말이 옳고 여론이 반대하면 여론이 옳지 않다고 하시겠네요
19/08/30 14:36
평가와 연관되는게 당연하죠. 단 그 여론이 옳다고 한다면요. 근데 여론이라는게 항상 옳은 건 아닙니다.
그리고 유시민 전 장관을 임명하는데 반대하는게 그 정권의 지지율과 연동된다는건데 그럼 노무현 정부에서는 누구라도 지명하면 항상 그런 반대가 나와야 됩니다. 근데 그럴리가 없잖아요. 아니 근데 정부말이 옳다면 여론이 부정적인건 당연히 잘못된 거죠. 그건 표가 되느냐 아니냐와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19/08/30 14:40
여론은 옳다 그르다는 걸로 판단하는건 선악 개념이 쌓여있는거죠. 기본적으로 분수님이 정부 말이 옳다는 데 의견을 가지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여론은 찬성이냐 반대냐는 거지 여론 조사대로 옳다 그르다고 판단하진 않으니까요.
19/08/30 14:44
아뇨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정부말이 옳을수도 있고 여론이 옳을수도 그를수도 있죠.
말씀하신대로 여론은 찬성이냐 반대냐는 거지 옳고 그른걸 판단하는 건 아니죠. 그러니 임명 자체에 대해 옳으냐 그르냐를 논하는 건 아닐테니 당연히 정권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감수하면 임명할수도 있는 거죠. 여론에서 반대가 많으니 사퇴나 철회해야 한다란 말은 당위성이 아니라 고려할 사항인거죠.
19/08/30 17:47
근데 유시민이 공무원들이 평가한 역대 최고의 장관이라는 조사가 있나요?
장관으로써 업무수행을 괜찮게 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평가를 매기는 게 있나보죠? 네이버에 "유시민 평가 공무원 장관" 키워드로 검색은 해봤는데 안나와서요
19/08/30 14:04
단순 수치보다 핵심 지지층이라고 했던 20~30대, 학생층이 돌아섰다는게 큰 것 같습니다. 심하게 말해서 60대 보수층은 누가 나와도 반대했을 표이니까요.
그리고 무당층 반대가 60%가 넘습니다. 정치성향 '중도'층도 반대가 60% 입니다. 이 집단들이 부동층인데 여기 무시하면 지지자들만 가지고 총선하겠다는거죠. 일단은 청문회까지는 갈 것 같습니다. 청문회 스타가 되어서 여론을 뒤집을지... 개인적으로 회의적으로 봅니다.
19/08/30 14:05
저 부적절 여론이 총선까지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도 정부에서 나름 고심해야할 겁니다.
우리 국민들, 지금까지 총선과 대선에서 표 던지는 경향이 다른 경우 꽤 많았어요. 대통령 긍정평가 56%, 조국 부적절 57%가 말하듯 대선에서 민주당에 표 던질 사람들도 총선에서는 다른 표 던질 가능성이 있고, 향후 몇 개월간 정부가 어떤 모습 보여주느냐가 꽤 크게 영향을 줄 겁니다.
19/08/30 14:22
https://www.clien.net/service/group/community
오늘도 계속... 크크 언제까지 할지 궁금해집니다. 저렇게 하면서도 뭔가 그만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도 생길것 같은데...
19/08/30 14:33
아래 글에도썼지만 40대는 진짜 답 없어요. 586보다도 더 정치적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집단입니다. 제가 그 40대라 잘 압니다. ㅠㅠ
19/08/31 08:11
답이 없다가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여러 경험에 근거해서 어디 한쪽에 쏠리지 않고 어떤 사건의 근저에 있는 팩트를 이해할줄 알기 때문이라고 행각합니다.
그에 비해 20대는 아직 부족하고 60대이상은 충분히 넘치지만 아집으로 인해 다른걸 보려고 하진 않아요. 식견과 경험 그리고 합리적으로 사고를 하는 30대 ~ 50대가 사회.경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아닐까요?
19/08/30 14:12
제 체감민심과는 많이 다른 결과라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저는 강행시 심판대상, 낙마나 사퇴시 자한당이랑 자강두천각이라봤는데요.
19/08/30 14:29
자한당이 항상 똥볼 차는게 상수라서요. 지도부 당대표 각종 발언들 보면 정권을 찾아올 생각은 없고 자기 자리들 지킬려고 하는 거 뿐이죠.
19/08/30 14:35
지금 이순간도 자한당은 똥볼 차고 있기 때문에 조국 임명되고 나면 유야무야 될수 있습니다.
반대쪽에 표를주려고 해도 저쪽은 더 심판해야할것 같은데 라는느낌이
19/08/30 14:37
아니 뭐 반대표를 준다는게 자한당 일수가 없지않나요 쟤네가 된다고 뭐 할것도 아니고 크크 저는 자한당은 이제 일부 콘크리트 말고 정치적으로 죽었다고 봅니다.
19/08/30 14:38
바른미래당은 뭔가 정비가 필요하죠 지금 현상태로는 뭘할지 어떻게할지 모르고 내분도 지저분해서 지금으로는 표받기 힘들겁니다.
사실 총선때까지 있을지 조차 미지수인 당이라서요.
19/08/30 14:13
고작 이 정도로 임명철회 하시겠습니까. 할거면 진작에 했겠죠. 이거 철회하면 죽는다는 생각밖에 없을 겁니다. 강행하면 진짜 죽는다는걸 모르는거 같아요.
19/08/30 14:35
강행하면 중도는 버리는건데 중도를 버려도 아주 단단한 지지율이 형성되어 있어서 국정 운영에는 문제가 없죠. 총선 때도 몰이하면서 검색어 조작할텐데요. 이제 본격적르로 반대하는 인물이나 맞서는 쪽은 전부 적폐취급 하기 시작할 겁니다. 법무부 장관 올라가고 나서 공수처 설치되면 우리편 말고 다 치울수 있는 권력이 생기거든요.
19/08/30 14:43
하긴 도덕적 우위를 지닌 민주정권을 포기하면 살길이 보이긴 하겠네요. 제가 정상적인 민주정 아래에서의 시나리오만 생각하다보니 생각이 짧았습니다.
19/08/30 14:48
지금보면 선택적 정의만 있었지 도덕적 우위가 있긴했었나 싶네요. 전부 위선이었죠. 처음에는 여론 간 보는 척이라도 했지 이젠 그런거 없습니다. 지지자들도 내로남들 하는거 판박이라 거침이 없어요.
19/08/30 14:21
아버지께 부담을 드릴까봐 정치와는 거리를 두던 문준용씨가 구조하러 오실정도니 보통 실세가 아닌거같습니다.
문준용씨가 아버지만큼 사적영역에서 당당하시니까 이런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 참전하신거겠지만, 이렇게해서까지 구해야 하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없군요.
19/08/30 14:22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자중에서는 88%가 반대하네요.
이걸 임명 강행한다면 문재인은 자기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신경 안 쓰는거라 봐야... 국민 통합을 해도 모자를 시기에 남녀, 세대등 각종 편가르기만을 일삼고 자기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 목소리는 무시해버리는 대통령으로 남겠네요
19/08/30 14:32
2030과 달리 조국이 특별한게 아니라 다들 하는 일이라고 이미 알고 있어서 배신감은 들지언정 상대적 박탈감은 별로 안 드네요. 그냥 원래 그런거니까.
피지알에서는 극딜넣고 있지만 2030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는 별로 관심없어요.
19/08/30 14:36
아래 글에 쓴 내용이긴 한데.. 40대가 레알 답없는 콘크리트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20대를 보내면서 선과 악의 개념이 뚜렷하게 자리잡혔어요. 클리앙이 클베가 된 게 괜히 그런 게 아닙니다. 선민의식, 내로남불 끝판왕.. 제가 40대이지만 586보다도 더 환멸나는 세대에요.
19/08/30 19:26
노무현세대 코어죠. 솔직히 노무현때 했던 잣대들 이명박근혜때 했으면 이명박근혜 탄핵 100번당했습니다. 기득권vs개혁파 라는 구도가 잡혀있죠.
19/08/30 14:25
조국이 부산친문 성골중에 성골이니깐 쳐낸다. 라는 선택지가 아예없는거죠?
도마뱀도 꼬리는 줘도 머리를 내주지는 않으니깐...
19/08/30 14:58
퇴임 후 노후가 편안하려면 확실한 자기 사람을 대권후보 급으로 키워놔야 되니까요. 그리고 당장 차기 대선에 내보내진 못하더라도 계파 내에 잠룡 취급받는 인물이 있어야 계파의 수명이 오래 가더라구요.
19/08/30 14:26
종교마냥 맹신하는 사람들도 이거 좀 보고 느끼는게 있을까요? 지지율이 아주 탄탄하네요. 광주/전라쪽 통계도 대단하구요. 김어준, 유시민, 전우용 같은 어용지식인들이 떠드는 건 자신들만의 정의라는게 뽀록 났죠. 이정도면 민주당이 임명 강행하고 표창원 같은 인간들이 SNS 정치를 더 열심히 하겠네요.
19/08/30 15:07
아 그렇군요. 제가 댓글 쓸때는 착각한게 맞습니다.
그런데 다시 봐도 긍정평가자가 44%라 빨간불은 아닌것 같습니다.. 직무평가하고 투표는 또 다른거기도하고 44%도 충분히 높은 수치라..
19/08/30 14:32
생각해보면 어치피 45%지지도만 얻으면 충분하지 않나요? 야권이 분열될대로 분열된 상태라서 굳이 51%가 필요하지 않고 40중반만 얻으면 1등각은 충분함....
19/08/30 14:33
지금 문통은, <국민을 상대로 싸우는 > 꼴입니다.
아무리 반대해봐라. 내가 정의요, 내가 공정이요, 내가 합법이란 말이닷. 언제나 내가 옳아, 내가 옳아, 내가 옳아, 다아 내가 올아아.... 나는 지금까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모두 밀어부쳐왔고, 조국도 밀어부칠 거고, 앞으로도 그럴거얏! 흐미.....
19/08/30 14:47
그것과는 관계없이 조사자면접 조사냐 아니냐가 차이일 겁니다.
그러니까 갤럽에서 낮은 건 실제 맘과는 다르게 현재 분위기상 찬성을 표하기가 어렵다는 방증이구요. 이건 박근혜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항상 낮게 나왔던 것과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19/08/30 14:39
장관을 여론조사로 임명하는것도 아니고 임명권자가 임명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여론이고 뭐고 눈치 다 보면서 일할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단 반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임명후 결과에 대한 책임의 부담이 커지겠죠. 이정도면 대통령의 조국에 대한 신뢰가 대단한 수준이라는걸 느낄수있네요 조국의 어느부분에서 나온 신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9/08/30 14:47
조국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구해야 하나 하는 물음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조국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막아야 하나 하는 물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사실관계로 밝혀지거나 제기될 만한 의문들은 다 제기된 상황인데, 드러난 명백한 위법은 없습니다. 그 가운데 편법 또는 불법으로 의심되는 정황 정도가 있는 상황에서 청문회도 못 기다릴 정도인가 하는 거죠.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그간 임명된 장관들의 도덕성 면면을 따지면,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해 대중이 이 정도로 결백을 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조국보다 드러난 흠이 적은데 낙마한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조국보다 큰 흠을 가지고 장관 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면 공적인 절차에 따라서 공론의 장인 청문회까지는 지켜볼 만 한 거 아닙니까. 이렇게까지 된 이유도 제 스스로는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조국이 한 말이 너무 많아서, 그 말들이 끊임없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흠결의 종류가 젊은 세대의 역린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것이 두 번째겠지요. 그들에게 경쟁의 무게가 너무 무거우니 그 과정의 공정이라는 가치에 너무나도 큰 가치를 부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 때도 지금과 비슷한 냄새가 났었습니다. 당시의 결정을 아직도 납득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나고 나서 보면 완전히 일방적으로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아마 사람들마다 다르게 평가할 겁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가치와 잣대는 한 가지가 아닙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이라야 공직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조국을 모든 면에서 완전히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그를 완벽한 사람으로 찬양하는 콘크리트층과 마찬가지로 선악구도의 이분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함정에 빠진 겁니다.
19/08/30 15:00
피지알에서도 몇 차례 나왔던 이야기인데, '조국이면 안되는 이유'보다 '(이 지경인데도 불구하고) 조국이어야 하는 이유'가 더 빈약해요.. 이분법이라고 정의 내리는건 반대하는 쪽이 너무 억울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9/08/30 20:20
거의 전부 동감하는데 마지막 결론이 전혀 다르네요. 반대하는 분들의 생각을 '조국을 모든면에서 완전히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것'으로 치부하는 아주 간편한 결론으로 빠지는게 괴상하군요.
19/08/31 00:27
반대하는 분들을 모두 그렇게 치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개인이 이유를 들어 비판이나 반대하시는 거야 논의가 풍부해지고 좋은 거지요. 다만 그의 인성과 자질이 모든 면에서 위선과 결함으로 이루어졌다는 듯 단정적으로 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 보여, 그런 시선 또한 이분법적 사고라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19/08/30 14:49
저런 조사 시키는대보면 그냥 참고만 순수하게 해야되겠더라구요. 입맛에 맞게 억지로 결과 내는 편이라..실제 저것보다 더 나쁠수도 아니면 더 좋을수도 있어서 그냥 참고만 해야 될듯 합니다. 그래도 조국 정도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인터뷰해주지 않았을까 싶은데 엄한 조사는 인터뷰 관심도 없는데 어어어 하다보면 찬성으로 결론나는 경우도 많아서..
19/08/30 14:51
조국건은 근데 문제제기가 무리하다기보다는
의혹-> 청문회 준비측 반박-> 근데 금방 박살남-> 또 새로운 의혹-> 반박-> 해명되는거 전혀 없음 -> 근데 쉴드 침->불타오름->시위->시위깜 진자 장작에 석유 들이 붇고 그런거 아닌가요? 매우 쉽게 깨질 반박들을 늘어놓다가 개털려서 이렇게 된거같은데...
19/08/30 15:03
일부러 그런 부분들은 다 무시하는거죠. 그래야 "조국이 매우 정직하고 명쾌한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세력의 조종을 받는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그 가짜뉴스에 기반한 비열한 공격을 하고 있다" 라는 프레임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으니까요.
19/08/30 14:52
오히려 생각보다 팽팽하다는 느낌을 받을정도긴합니다.
하긴 부적절하지만 찬성한다는 분도 있을수 있다고 보니 분명 나쁘지만 임명은 되지않나?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지않나 생각도 듭니다.
19/08/30 14:56
내로남불이 매우 실망스럽고 혐오스럽습니다만, 솔직히 조국 건이 이정도로 불탈 건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임명철회하면 좋겠지만 대통령은 철회쪽이 더 타격이 크다고 보려는 건지. 법적으로만 문제가 없다고 끝이 아닐 텐데.
19/08/30 15:07
이게 끝도 없이 심하게 과열되는 이유가 간단합니다
보통 장관 후보 오르고 이런저런 의혹 제기되면서 조국급으로 터지면 그냥 눈치봐서 알아서 물러나거든요 적당히 한명이 탱킹해서 물러나고 다른 장관들은 패스식으로 딜도 하고 근데 이정도 화제가 되고 이렇게 버티는게 거의 없는 상황이라서 서로 끝도없이 과열되는중....
19/08/30 15:02
조국은 지금의 정치적 입지/자산을 입으로, SNS스피커로 쌓아왔으므로 그 호객행위가 사기라서 조국이라는 정치상품에 반발이 강한 것이지 단순히 내로남불의 불쾌감 차원에서 반대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입을 안 털었으면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는데 말조심의 영역이라는 건 양립불가입니다. 그가 한 말들이 비현실적인 명분론적 사기거나 소위 586얼굴마담-조국이라는 정치물품이 사기거나 둘 중의 하나일 뿐인데 그 사기를 안쳤으면 오늘의 조국이 있겠습니까.
19/08/30 15:39
이게 맞죠.
그가 가진 가장 큰 재산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되는데, - SNS로 대표되는 대중 소통 능력 - 친문 - 비 사시출신이라는 비주류 인사 - 외모 이거였는데, 첫 번째는 그가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라는걸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의 단점으로 바뀌었고, 두 번째는 지지자들에게만 의미가 있으며, 세 번째는 실무 능력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의 의구심을 사고 있죠. 네 번째야 이것도 문재인 코어팬들 이외에 의미 없는거고. 결국 그가 장관에 앉아야 한다라는 당위성이 전혀 입증이 안 된거예요. 그러니 공지영같은 사람이 그냥 그 분이 택하신 거니까!라는 개신교 선지자를 칭송하는 듯한 트윗을 날리는거죠. 그가 장관을 해야하는 이유는 현 정권과 그 지지자들이 입증해야 하는거지, 반대쪽이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할게 아닙니다. 뭔가 조국 지지자들이 착각하고 있어요.
19/08/30 16:38
개그맨에서도 그 입으로 탑을 쌓다가 돌 맞은신분 있죠
물론 나중엔 그때는 사정이 어려워서라고 했지만 지금도 보기 싫은 얼굴인건 맞네요
19/08/30 16:40
정확히 동의합니다.
그냥 말실수를 많이해서가 아니죠. 그 '말'이 조국의 아이덴티티였고 개혁의 적임자라는 근거였는데 그게 틀렸는데 어떻게 개혁의 자격이 그대로 남아있겠습니까.
19/08/30 15:47
조국 반대 여론은 20대와 검찰이 변수긴한데 결국 점점 잠잠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청문회라는건 요식행위 그 이상도 아니라 생각하고 자한당이 여기서 결정적인 자료 없이 뻘소리 몇번 해주면 여론 뒤집힐거 같습니다. 자한당이 조국 후보를 사지로 몰아넣을 자료를 가지고 있을까요? 전 아닐거라고 봅니다. 역대 인사청문회 중 그런 자료가 등장한적이 있었나 싶은데요. 거기다가 선거법으로 군소정당도 민주당이 포섭한 모양새구요. 여당은 안건조정위 카드를 꺼내서 증인을 막았고 (증인이 있든 없든 청문회에서 과연 뭐가 있을까 싶지만..) 자한당은 청문회 증인 문제와 선거법에 대한 불만으로 청문회를 미룰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서 더 미루면 조국 반대에 대한 지지보다 기존의 자한당에 대한 반발감이 중도층 사이에서 더 커질것 같습니다. 이미 피로도도 상당히 높아졌구요. 결국 정치력으로 해결하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어요. 민주당이 확실히 정치적으로 노련해졌어요. 예전과 다르긴합니다.
19/08/30 16:25
슬슬 피로해질 타이밍이기는 하죠. 저도 처음에 비해서는 관심이 많이 식었습니다.
다만 이게 뭐랄까, 내가 그동안 너무 흥분했구나 이런 생각이라기보다 현자 타임 같은 느낌이네요. 그냥 기대도 희망도 사라졌어요. 요 한두 달 사이에 저의 내부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19/08/30 16:17
어떤 정권이 5년 안에 40프로 미만의 국민지지를 받는 일을 강행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국민 지지율이 40프로를 밑돌기때문에 조국후보가 낙마해야한다는데는 동의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조국 후보자를 임명한다면 지지율의 하락은 분명해보입니다만 그것 또한 정부가 조국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이유로는 부족하죠
19/08/30 16:33
어차피 지금 단계에서 대통령의 지명 철회는 절대 없을 겁니다. 원칙적으로 청문회는 한다. 청문회에서 어느 정도 소명이 되면 임명, 소명이 안 되고 여론 반전이 어렵다 싶으면 지명 철회. 지명 철회도 청문회 이후에 해야 야당이 주장하는 청문회 프리패스론을 잠재울 수 있죠.
19/08/30 16:45
철회할거였으면 진작에 했겠고
사퇴할거였으면 진작에 했죠. 임명강행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임명강행을 보고 싶네요. 검찰수사로 구렁텅이 빠진여론 한번 건져보고 싶긴 할텐데 그렇게 가면 개인적으로는 더 좋겠네요.
19/08/30 16:52
가끔보면 문정부랑 박근혜정부랑 똑같은 잣대로 평가하면 낫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래선 안된다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외쳤던게 뭔가요 적폐청산 아닌가요? 그걸로 인기 잔뜩 끌었으면 다른 정부보다 도덕적 기준이 높아야하는게 당연하죠. 먹을거 먹었으면 책임도 져야합니다. 단순히 내로남불에 화가나는게 아니라 당연히 그래야하는 거죠. 조국도 같은 케이스입니다. Sns로 뱉은 말로 인기끌고 얻을거 얻었으면 그 말들 책임져야죠. 당연한겁니다. 다른 정부 임명들과 무관하게 자기가 살아온 행적과 행동들에대한 의무죠. [어떻게 하루 아침에 바뀌냐?] [그래도 이전 정부보다 낫지 않으냐?] 아뇨. 자기들이 적폐청산하겠다고 외쳤고, 누구도 강요안했습니다. 지들이 외치고, 지들이 그걸로 이득볼거 봤으면 책임져야합니다. 자신이 얻은 특혜와 책임이 따로 일 수는 없죠.
19/08/30 17:45
청와대가 대놓고 강행할거라고 엄포 놓네요
청와대에서 국민청문회 이딴 말 하는 것도 참 웃기고 가족 증인 안된다고 난리쳐서 합의 안되는게 왜 자한당 책임인지;; 지네들 야당일 때는 가족 불러라 해서 가족 불러서 청문회 연 전적이 없으면 모를까 진짜 대단한 정부입니다 임기 끝나고 정권 교체되면 볼만하겠어요
19/08/30 23:27
감성과 이성 분리하는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정치권에서 선동꾼들이 살아 남을 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만...
추석연휴 기대중입니다. 그 이후는 더 꿀잼일거 같고요. 요즘 제일 재밌는게 정치권 아닌가요? 껄껄
19/08/31 08:23
보수언론들이 의혹만으로 조국임명 지지율 내리는데는 일단 성공한 모양새네요.
아마 청문회에서 새로운 사실은 크게 없고 조목조목 반박당하면 찬성률이 더 올라갈겁니다. 여론재판에는 정공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이제 되돌아 가면 안됩니다. 그래봐야 더 상처만 입을뿐입니다. 자한당지도부는 무디어졌기때문에 정면으로 돌파하고 실력과 실적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지금 자한당은 출구전략에 가족틀이 슬슬 뒤로 빠지고 있는 주세입니다. 황교안과 나경원씨가 숟가락 얹으려다 여론 역풍을 한번 맞았죠. 자기들도 더이상 확전해봐야 좋지 않다는걸 이제 깨달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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