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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5 14:15
애초에 조국에게 휘둘릴 무능이라면 503호 감옥에 들어가 있는 그분과 뭔 차이가 있냐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무능이 된다고 보네요.
그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이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문재인 대통령은 무능 보다는 자기 고집이 센 인물 정도로만 보고 있었습니다만...
19/08/25 20:32
저도 무능보다 고집 혹은 철학이 잘못된 사람으로 봅니다.
문재인에게 정말 크게 실망한것은 좋은 방향으로 잘해보려고 했는데 능력 부족으로 그만큼 못했다 이런게 아니라 문재인이 하고 싶어했던게 바로 지금 이건거 같아서(조국을 떠나서 지금까지 행한 국정 전반이) 그게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문재인이 하고 싶었던게 이거고 하고 싶었던거 거의 다 한게 지금이고 문재인 개인은 지금까지의 문재인정부가 만족스러울 겁니다. 문재인이 조국 임명 강행하는 이유는 남들이 뭐라 하든 듣지 않거나 다 틀렸다고 생각하고 자기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거죠. 또한 야당을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적으로서 대하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을 안고가야 한다는 생각이 없으니 그들이 뭐라하든 상관하지 않는 거고요.
19/08/25 14:16
상상보다 더 뻔뻔하네. 논문 1저자 빼먹는게 언제부터 기존의 법과 제도였나요?
조국 딸은 국민정서법에 걸린거지 잘못 없다는 개소리가 슬슬 들리니까 진짜 잘못한게 없는줄 아나보네요.
19/08/25 14:32
그건 단국대 교수가 일탈했다로 받아치면 끝이죠.
딸 건이 조국까지 직접 이어지기가 매우 힘든구조인게 문제라고 봅니다. 조국의 개입으로 제1저자가 됐다가 아니면 결국 치명타는 아니니까요. 이미 내로남불로 치명상을 입고있긴합니다만.. 그들만의 리그에서 시스템을 잘만들어논거죠. 그러니까 끝까지 저럴수있는거라고 봅니다. 국민 눈높이라는거 자체가 저들에겐 없어요. 위법은 아닌데 왜그러는거야가 근본적인 생각이죠 교육부가 논문 전수조사했을때 학위 위조해서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민정수석님은 그 타이밍에 감찰들어갔구요 참 잘만들어놨죠. 무섭습니다
19/08/25 14:19
'하지만' 앞 부분까지가 처음 시점에 나왔어야되는 내용이고 여기서 점점 더 낮췄어야 했어요
'하지만' 뒷부분 개혁에 자기가 꼭 필요하다는 홍보는 지금시점에서 하면 그냥 선민의식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처음부터 낮추고 낮추고 낮췄어도 딸의혹에 대해 여론이 어느정도였을지는 장담못할텐데요. 처음에 국민 여론을 잘못인식하고 위법은 아니다 부터 시작하니까 지금와서 저런식으로 해도 사람들이 코웃음 치죠. 이미 장작 다 쌓아놓고 산불로 번졌는데 양동이 가져와서 끄다가 마지막에 법무부 장관 홍보로 다시 기름을 붙네요
19/08/25 14:21
'자의식 과잉에 순도높은 에고'
본인 개인이 국민의 눈높이에 안맞는다는걸 인정하면서 자기는 법무부장관이 되야한다고 말하는걸 보면 국민의 눈높이를 아얘 낮게 두거나 법무장관 임명의 도덕수준을 낮게 보거나 하는거 둘중 하나죠 불통인지 아집인지 무슨 단어로 정의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정무직공무원이나 학자가 아닌 인간으로서도 실망이네요
19/08/25 14:25
그러고 자유한국당만 날뛰는 세상 만들어주는 것이겠죠.
이제 도덕적 우위도 사라졌으니 더이상 자유한국당이 뭔 짓을 해도 조국으로 받아치면 그만입니다. 진짜 할 말이 없어지는 쪽으로 변하게 되면 어찌 될지는 상당할 수 조차 없네요.
19/08/25 14:29
도덕적 우위는 애초에 전직 민주계 대통령 둘 다 가족 비리로 고생했는데 그런게 존재 할리가, 자한당 지지자들 입장에서 민주당이 도덕적 우위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안 할 듯.
19/08/25 14:35
근데 이전정권이 탄핵까지 되면서 몰락했고
그뒤 집권하면서 평등공정정의 드립을 쳤는데 임기 반만에 이걸 내부에서 무너뜨렸으니까요 민주당은 20년 집권플랜의 큰 동력중 하나를 잃었고 오랬동안 대놓고 해먹은 적폐나 말은 번지르르한데 속은 썩은 놈들이나 똑같다는 소리 듣게 생겼죠
19/08/25 14:46
"파리가 앞 발을 싹싹 비빌 때 이 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파리가 앞 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 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우리는 이 놈을 때려 잡아야 할 때이다." by 2010 sns조국 위에 보다시피 sns조국 말씀대로라면 앞 발을 싹싹 빌면서 사과하는 척 할때는 뭔가 빨아먹을 준비를 한 다는거니 더욱 거세게 임명 반대를 해야 합니다. 저렇게 앞 발을 내밀고 싹싹 빌고 있는데 법무부 장관 하면 얼마나 빼먹을지 감이 안와요
19/08/25 14:24
"기준의 법과 제도를 따르는 점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이건 진짜로 법과 제도를 따르는 소시민들 엿먹이는 문구죠. 어이가없습니다 진짜
19/08/25 14:29
제1저자 2주인턴한 딸한테 주라는건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어긴것인데 역겹기 그지없군요. 법조문에 제1저자 누구 주라고는 안 써있지만 학회와 대학 규정에 위반된 것이며 그에 따라 제1저자는 취소되어야 하고 따라서 그 논문을 사용한 고려대 입학은 불법이 되는 것인데요.
19/08/25 14:34
전 이 정도 포지션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조국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한 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약에 그러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면 자식 문제와 법무부 장관 지명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자식 일은 잘못한거고, 법무부장관은 하겠다 정도가 조국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포지션이죠. '자식 일 문제 없다' 라고 하는건 진짜 최악인거구요.
법무부 장관에 적합한 인물인지는 제가 그쪽에 문외한이니 모르겠네요. 알아서들 판단하겠죠.
19/08/25 14:46
이런 글은 원래 [하지만], [그러나], [그럼에도]의 뒷 문단이 핵심입니다. 결론은 사퇴는 안 할거고 임명강행하게 청문회나 하자는 거네요.
19/08/25 14:46
이런 식으로 퉁칠 수 있다면 지금까지 의혹으로 자진 하차했던 고위공직자 후보들은 왜 하차를 한 건가 싶네요. '그건 미안한데 어쨌든 하겠음. 수고.' 이러면 그만이었구먼.
19/08/25 14:47
아이문제엔 철저하셨던 거죠. 불철저했던게 아니라.
주민등록법위반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당시 법위반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까? '당시 관행이었다'면 맞는 말일지 몰라도 당시의 '법과 제도'에 따른 행위였다고 무슨 낯으로 이야기합니까? 조국에게 묻고싶은 말 리스트라도 만들어야할듯
19/08/25 14:52
그러게요. 그 생년월일 건 보면서 느끼는건데, 제가 조국 딸과 거의 비슷한 연배로서 제 연령대 주변에선 듣도 보도 못한 케이스인데 무려 법학자가 당시에는 흔하지도 않은 범법을 저지른거 보면 조국이 어떤 인간인지 알것같습니다. 나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을법한 규칙은 내 이득 앞에서는 지킬 가치가 없다는 가치관에 지배되는 인간이겠죠. 사실 인간이 어찌 자신에게 엄격할까요? 그럴 수 있다 싶어요. 근데 법학자, 법무부장관이 가질 마인드로서는 심각하게 아웃이지요.
19/08/25 15:24
조국 의혹이 끝없이 나오고 있어서 의혹이 의혹을 덮는 수준이니, 시간 나실 때 법적 관계를 한번 정리해주시면 참고가 많이 될 거 같습니다.
19/08/25 14:49
“파리가 앞 발을 싹싹 비빌 때 이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이에 내 말을 추가하자면 ‘파리가 앞 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 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 우리는 이 놈을 때려 잡아야 할 때이다.” 라고 ‘조국’ 교수님이 시키셨으니 지금 날아다니는 ‘조파리’를 계속 때려 잡을렵니다.
19/08/25 14:52
다음주 금요일 갤럽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되겠네요.
만약 대통령 직무부정평가가 50% 가 넘으면 - 현재 49%, 아직 한번도 50% 넘은 적 없음 - 낙마할거고, 아니면 임명 강행할 거라고 봅니다.
19/08/25 14:57
그리 역겨워 하세요. 문정부가 망하던 말던 별로 상관 안해요.
하지만 하나는 알아두세요. 내 나라 대한민국이 망가지는걸 원치 않습니다. 내 나라 대한민국이 망가진건 MB, GH 10년으로 족해요.
19/08/25 14:59
자한당 콘크리트 얼마나 남았나요?
지금 숫자로만 따져도 (콘크리트 아닌 민주당 지지자 + 자한당은 죽어도 안뽑는다 + 친 민주당 성향 부동층) 이 자한당 콘크리트보다 훨씬 많을텐데요? 일방적으로 문제없다고 나오는건 현정부 콘크리트 밖에 없구요 민주당 콘크리트 따져봤자 25%는 될까요? 요즘 민주당은 부동층 진짜 무시하네요 그 부동층이 지지해줘서 민주당이 여기까지 온건 생각 못했나보죠? 부동층이 투표해주면 유리하니까 투표율 올리려고 노력한게 민주당 아닌가요? 제발 자한당으로 물 타기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런 논리로 지금 정권이 생각하는걸까봐 진짜 두렵습니다
19/08/25 15:01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72415
저희만 넘어간게 아니라 전국민이 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19/08/25 15:01
정말 역겨우면 커뮤니티 끊고 잠시 다른 거라도 하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이런 글 쓰시면 조국에게 비판적인 중도층들만 더 민주당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립니다.
19/08/25 15:05
저는 자한당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으로 이전댓글 찾아보시면 이니템 모으던 저를 발견하실거에요 국가의 장관임명에 있어 인사검증도 부실하고 의혹에 대해 해명도 없는데 그냥 가만 있을까요 진정한 애국심이 대통령은 다 옳을거야 하고 가만있으면 되는건가요 사법개혁 동의하고 적폐청산 응원합니다. 그런데 조국교수는 법무부장관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답변 꼭 달아주세요
19/08/25 15:05
맞습니다. 클리앙과 루리웹 같은 중립적인 공론장만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가슴아픕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외치고 싶어요. 언론을 믿지마 클리앙을 믿어!!라구요.
19/08/25 15:07
언제부터 조중동이 거품물고 단독 타이틀 붙이고 제기하는 의혹들 그렇게 잘 믿어오셨는지 크크
이말 나올줄 알았죠. 클리앙이나 일베나. 이제 클리앙은 일베하고 동급이죠?
19/08/25 15:11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65507
한겨레도 때리고있는데요? 이제 한겨레도 적폐인가요? 찾아보니까 경향도 있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958542 이제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이 문제라고 하실건가요? 그렇게 조국이 떳떳하면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는 sns에서 본인한테 제기되는 의혹들은 다 거짓말이라고 해명하면 됩니다. 근데 조국측에서 올리는 해명들이 어떻죠? 거의다 거짓말로 드러나고 핵심은 다 빠져있는 곁다리해명만 주구장창 하고있죠?
19/08/25 20:59
제가 맥당하고 아이포니앙 때문에 클리앙도 아직 방문하는데요, 이번에 집회한 학생들한테 막말하는거 보니 폭식투쟁이나 비슷하던데요??
자기들과 반대되는 의견 올라오면 너무 예의있고 정상적인 글인데도 조롱과 빈댓글...솔직히 동급 맞아요.
19/08/25 15:14
1. 민주국가에서 대통령, 정치인 등 공인에 대한 통렬한 풍자와 비판, 허용된다. 일정한 근거를 가졌다면 과장된 비판적 검증도 허용된다. 공적 영역에 이름을 올린 나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2013년 5월 24일 조국
19/08/25 15:29
세상에서 젤 쉬운일이 여기 저기 다 까면서 깨시민인척 중립인척 하는거죠. 자기는 중립이고 공정하다 생각하지만 다른말로는 줏대없고 자기 의견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19/08/25 14:57
아무리봐도 이번 일은 민심의 흐름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무슨 수를 써도 늘 자한당계열에 밀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자조하던 시기가 그렇게 먼 과거가 아닙니다. 최순실국정농단으로 자한당 폭망했다고 너무 자만하는것 아닌가 싶을 지경입니다. 열열지지층을 싸고 있는 중도지지층의 외피가 얇아지면 무슨일이 생기는지 잊고 있는 같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정치지형이 변하는건 물밑이라 보이지 않습니다. 여론조사로 다 알수도 없어요.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별안간 드러나곤 합니다. 문득 김무성옥쇄런 하던 총선이 생각나는군요.
19/08/25 14:58
생각나는 건 안대희나 심지어 대법원에서 무죄로 나온 이완구 그리고 자녀편입논란으로 최단기간 법무부장관 기록 세운 박희태정도가 생각나는데
이 사람 모두 조국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억울하겠네요 진짜 논란만으로 야당에서 그렇게 난리쳐서 날아간 사람들인데 이 정부에서 사퇴나 지명철회할 기준을 세워보면 당사자 동의없이 지 맘대로 혼인신고하거나 임금체불하고 음주운전를 하거나 특정종교에 함몰되거나 대국민사기극의 주역 중 하나가 되던가인데 이 모든게 현재 법무부장관 지명자가 민정수석일 때 지명된 사람들이죠 본인의 기준으로 검증결과 판단했을 때는 정말 별 흠이 없는 사람들인데 난리가 나니 사퇴로 갈음했는데 본인에게는 또 본인만의 잣대가 적용되고 그게 또 엄청나게 당당하고 하나의 시련으로만 보이는 위선자주제에 법무부장관하겠다고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 없다 이딴 말이나 하는거보면 저 사람이 대통령과 가장 가깝다는 인사인 걸 봐서는 그냥 참담하죠
19/08/25 15:04
조국이 진짜 억울해도 국민 눈치라는게 있죠.
진짜 억울해도 지금은 그만둬야하는 타이밍입니다. 그러고 의혹 다 해소되면 정치인으로 복귀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의혹만으로 낙마한 정치인들과 그들의 복귀는 많았죠. 왜 이렇게까지 하는걸까요. 진짜 조국아니면 안되는겁니까? 조국이 안되면 레임덕이 바로오는겁니까? 지지율이 40%가 넘어가는데? 자한당이 아직도 한나라당처럼 무섭나요? 지지율 잃는게 더 무섭지 않나요? 내년 총선때 지면 진짜 레임덕이란 생각은 안드나요? 정치논리로만 봐도 의문입니다
19/08/25 15:11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기존의 경력 이미지 다 제하고 세대와 나이로만 보면 그런 고집 부리는 게 납득이 되죠. 내 사람 우리 식구인데 어떻게 버리느냐, 안고 가야지.. 뭐 그런 사고방식요.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19/08/25 15:13
문재인 대통령 예전에 인재영입하던거 생각하면 찾으면 사람 많을것 같은데요.
현 정권에서 다루기가 조국보다 힘든것뿐 아닐까요. 조국 능력도 잘 모르겠구요 그 논리가 맞다면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정권을 위한 개혁일뿐 아닌가요? 왜 꼭 마음에 드는 칼을 이용해야하는걸까요 그냥 좋은칼을 이용하면 안되는건가요?
19/08/25 15:07
본인과 가족에게 걸린 의혹들만 다 걸러내도 대한민국 적폐청산의 큰틀을 만들었다고 할만한 분량인데 이거 다 끌어안고 청산되면 큰그림이라고 평가는 해드릴수 있겠습니다
19/08/25 15:09
부족함이 지나쳐 메꿀수없는 지경에 이르는데 지지자분들이 아니었다면 벌써 조국교수는 멘탈나가서 포기할 일을.. 이쯤되면 조국 지지자가 아니라 안티아닙니까
19/08/25 15:30
니들이 이렇게 머라고 하니까 내가 일단 사과는 할게
그런데 내가 장관이 하고 싶으니까 니네가 아무리 나랑 가족을 까도 사퇴는 안할게 어쩌겠어? 재인이형이 하라잖아 웃기네
19/08/25 15:33
이와중에 조국의 입장문에 대한 민주당 브리핑 떴습니다.
2019년, 8월 25일. 14:45 정론관 ............................................................................ @ 국민의 마음에 머리 숙여 다가간 조국 후보자의 입장 표명에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일정 합의로 응하라.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다는 조국 후보자의 고백이 진솔하게 느껴진다. 조 후보자는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말았다”는 말로써 조 후보자 딸 문제에 관한 국민 일반의 정서를 정확하게 자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존의 법과 제도에 따르는 것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라는 대목에서는 국민들의 지적에 대해 그간 깊게 성찰했음을 드러내보였고, 향후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올바른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평가한다. 조 후보자는 자신과 가족이 고통스럽다고 해서 자신이 짊어진 짐을 내려놓을 수 없으며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문재인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혹독한 여론 검증과 이에 대한 조 후보자의 성찰은 조국 후보자가 왜 법무부장관 으로서 적임인지를 이해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이제 남은 것은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정해진 법 절차에 의한 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고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내일까지 성실하게 청문회 일정에 합의해 국민청문회로까지 나아가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
19/08/25 15:41
대체 언제 국민의 마음에 머리숙여 다가갔는지?????
갑자기 확 열오르네 2010 조국이 말한것처럼 파리가 싹싹대는거지 어디서부터 머리숙였는지 하나도 안보이는데
19/08/25 15:46
국민청문회는 그냥 조국 팬 사인회 하겠다는 소리로 들리고,
청문회 3일 하자는거 민주당측에서 거부한거 아닌가요? 뭐 뜬금없이 3일을 요구한거면 문제가 있겠지만 3일까지는 조국이 거의 녹음기처럼 돌리고 있는 적법의 영역에 있다는 것 같던데. 만약 본인들의 이야기대로 모든게 검증이 다 되었으면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3일간 청문회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가짜뉴스로 공격하는 자한당을 공개적으로 개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분명 지금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히겠죠. 근데 왜 안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19/08/25 16:35
[조국 후보자에 대한 혹독한 여론 검증과 이에 대한 조 후보자의 성찰은 조국 후보자가 왜 법무부장관 으로서 적임인지를 이해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응??????????
19/08/25 16:18
어차피 임명강행을 할것같긴 한데
이걸로 민주당 핵심지지층이 아닌 탄핵 이후로 일단 민주당을 찍어주던 중도층이 다음 총선에서 얼마나 이탈할지 그게 궁금합니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들 파이어나는것 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아니면 그저 찻잔속의 태풍일 뿐 무난히 여당이 승리를 가져갈지
19/08/25 16:20
제가 가장 무서운 것은 저 반성도 안하는 자유한국당 족속들의 부활이라는 점에 있어요.
다음 총선에는 물론 정치적 능력 없음이 드러났지만 안철수 같은 제3정당을 이끌 사람도 없어요. 결국 다시금 구도는 1:1이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 서로 저리 싸워대면 결국 자유한국당만 부활시키는 것이죠. 중도층 이탈이 문제가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부활이 훨씬 무서울 따름입니다. 지방선거 때와는 경우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딱히 엄청 높은 것도 아닌 상황인데...
19/08/25 16:47
만약 문재인이 강행해서 지지율이 추락해 여차저차 자한당에게 정국이 넘어가면 저에겐 이명박근혜보다 더 역겨운 대통령이 될겁니다.
80%가 넘는 지지를 보내줬던 촛불민심을 바닥에 내팽개치는 꼴이니깐요. 바닥이 어딘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19/08/25 17:09
지금부터 조국이 조국에게 팩트폭력 들어간다.
조국: '파리가 앞 발을 싹싹 비빌 때 이 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이에 내 말을 추가하자면, '파리가 앞 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 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우리는 이 놈을 때려 잡아야 할 때이다' 퍽~~
19/08/25 18:05
참 졸렬한게 사과는 저자세면서 해명은 고압적으로 해요. 그와중에 핵심은 피해가니 뭘 어떻게 얼마나 잘못한거지 자기 입으로 말하는게 없어요. 까는 쪽은 어처구니가 없고 쉴드 치는 쪽에선 정해진 선이 없으니 정신병자급 헛소리만 하게되요.
19/08/25 21:03
제목 부분 까지만 쓰고나서 무조건 잘못했다. 죄송하다.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달라... 했어도 될까말까 한데, [하지만]????
아니 차라리 자식문제에 있어서는 객관적이기 힘든 부모의 마음을 절절히 울리는 사과문을 썼어야지... 이분 아직도 사람들이 왜이러는지 이해를 못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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