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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3 15:15
애초에 2013년 일본이 우리나라의 삼권분립 와해와 사법개입이 확인된 순간... 이건 보통 외교비화가 아니게 되었고
그뒤로부터 지속해서 물밑으로 우리나라에 대해 내정간섭과 협박을 일삼았다는 점에서부터 ... 또한 경제제재는 타당한 명분도 없이, 말도안되는 논리로 선빵을 치고, 우호국이라 뻔히 드러내놓았으면서 대한민국을 적성국으로 만들기 위해 초계기 사건 등 우리나라 군병력에 대해서 위협 도발까지. 그런상태에서 한반도에 개입은 오질라게 하려는데 서포트보다는 와해시키는쪽으로만 진행. 헌법개정을 위해서 북한 가지고 안보팔이 하다가, 이제는 그게 안되니 대한민국으로 적성국 타겟 삼는 행위는 진짜 기가찹니다. 이대로 빌드업가면 일본은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어디까지 갈지...
19/08/03 15:17
한일기본조약의 이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는 문구는, 개인청구권이 소멸되지는 않았으나 일본 정부가 그에 나설 의무는 없다는 식으로 해석되는 것 같더군요.
19/08/03 15:26
- 1972년 중국과의 국교정상화 당시 “양국 우호를 위해 전쟁 배상 청구권을 포기한다”는 선언을 바탕으로 일본기업들이 배상을 거부하다가
- 일본 미스비시중공업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2014년 중국법원에 강제징용배상소송을 제기하자 - 2016년 피해자 3765명에게 1인당 10만 위안(약 188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합니다. - 뿐만 아니라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고 기금도 설립하고 다음 세대에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기념비도 세움..... 시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이 힘이 부족할 때는 벌레 보듯 쌩까다가 중국이 강대해지자 꼬리내린 거죠. 대법원 결정이 경제 전쟁의 원인이 아니라, 우리가 만만한 게 문제예요. 오늘따라 억강 센세가 보고 싶네요.
19/08/03 15:33
밑에 글에도 달았는데, 18년 대법원 강제징용피해자 판결은 한국이 맘대로 이미 해결된 문제를 번복하는 것도 아니고, 또 저 판결로 인해 청구권협정 자체가 사실상 무효가 되는 것도 아니에요.
65년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미수금, 보상금 및 기타 청구권의 변제청구"를 포함한 '재산적 채권,채무관계'와 전혀 별개로 존재하는, '불법성' 자체에 기인하는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 인정 여부를 다룬 것이기 때문에 한일관계 파탄의 원인이 될 수 없죠. 한마디로 일본이 (청구권협정 이래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식민지배 및 강제동원이 불법행위였다고 인정하지 아니하는데, 어떻게 청구권협정이 '불법행위 그 자체'에서 초래된 '정신적'인 위자료청구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나요? 라는 판결이에요. 풀어 쓰자면, 65년 협정 문언과 전후 사정을 종합해 볼 때, 협정 문구 자체는 물론이고 협정 당사자들의 실질적인 내심의 의사 역시 식민지배 및 강제동원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데에 합치하지 아니한다면, 그에 따른 청구권협정에 '불법성'에 기인한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 청구권이 포함되었다고 볼 여지는 없게 된다는 논리이구요. 일본이 한국에게 나 화났어 하고 경제조치를 할 게 아니고, 법리에는 법리로 대응해야 맞다고 생각해요. http://www.scourt.go.kr/sjudge/1540892085928_183445.pdf
19/08/03 15:33
일본정부가 한국정부를 통해 재판개입을 한다뇨 그건 너무 나간 소리네요. 결국 문제는 박근혜정부가 입장을 바꿨고 거기에 대해 현 정부 역시 책임을 져야한단겁니다. 억울하면 박근혜뽑지말았어야죠 결국 국민들의 잘못이죠.
현 사태는 박근혜만 대통령으로 안뽑았어도 안일어났을 일이죠.
19/08/03 17:43
사법농단의 몸통 중에 하나가 이건으로 알고 있는데요
외교부를 통해서 의견서도 넣었었구요 사법농단 행위의 해결을 위해서 노력했고 판결도 정상적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현 정부 책임에 국민 잘못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9/08/03 15:38
전혀 잘못알고계십니다.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일본측은 65년부터 쭈욱 청구권은 존재한다고 주장했어요. 바뀐부분은 외교적보호권부분이 2007년 일본최고재판소에 의해 소구불가능(구제없는 권리:자연채무)한 권리로 해석하게 바뀌었다 정도입니다. 한국은 65년 협정직후부터 청구권이 사실상 소멸되었다고 인지하다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일본측 법리로 선회하게 됩니다. 그럼 왜 피해국인 한국은 소멸했다고 생각하고 가해국인 일본은 지금도 청구권이 있다고 주장하는가? 일본이 천사처럼 착해서? 일본이 50년대에 맺은 전후조약(연합국-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대만, 버마, 인도네이사 등)은 다 포기한다(waives)라고 명시되어있는데, 60년대부터 맺은 조약은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된다고 내용의 문구를 바꿉니다. 이건 일본 국가가 자국민들에 대한 보상의무를 회피하기 위함입니다. 자세한 법리적 내용 설명은 댓글로 남기기에는 너무 기니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에 넘어온 일본인(인양인이라고 부름)이 있습니다. 이 일본인은 한반도에서 지배계층이었고 당연히 부유해서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차대전에서 일제가 패망한 후, 한반도 내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은 서둘러 귀국해야했고, 남겨진 재산은 미군정에 귀속되었다가, 한국정부로 넘어가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적산가옥이 인양인들이 남기고 간 집이죠. 일본이 청구권을 "포기"한다고 협정에 명시하면, 일본 헌법에 따라 자국민에게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저 인양인들은 아무 잘못없이 갑자기 자기 재산을 빼앗기는 셈이니까요. 근데 그러고 싶지 않은겁니다. 그래서 저렇게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고 하는거죠. 이제 저런 인양인들이 일본정부에 보상을 요구하면 이렇게 답하는 겁니다. "한일협정으로 너의청구권이 소멸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국가가 너의 권리나 재산을 소멸시킨 것이 아니니까 우리가 너에게 보상을 해줄 필요는 없다. 협정으로 외교적보호권이 소멸된 것 뿐이다. 외교적보호권이 없으니 우리가 너를 대신해 한국에 권리를 주장할 수가 없다. 그러니 니가 한국땅 건너가서 니 능력껏 한국에서 재판받고 승소해라."
19/08/03 15:46
이 문제이 경제전쟁의 핵심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봐요. 기업이나 국가 입장에서 보면 푼돈이거든요.
문제는 일본측의 위기감이겠죠.
19/08/03 15:52
기본적으로 전 아베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여러가지 의도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1. 한일관계에서의 주도권잡기일 가능성 아마 아베는 기본적으로 일본의 국력이 더 강하기때문에 이렇게 무역전쟁의 형태로 가고 장기전으로 간다면 결국에 일본에게 손해가 덜 심할 것이고 한국이 어느정도 양보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인들에게도, 앞으로 있을 일본인들에게도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려줄 수 있는 반면교사가 될거라는 생각. 2. 앞으로 있을 징용문제 관련의 매듭짓자 가능성 한국이든 일본이든, 형태는 민주주의 국가고 강제징용문제로 인해 이미 수차례 문제를 일으켜왔습니다. 특히 현 일본정부는 이 매듭을 빨리 맺어야 앞으로 한일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될게 없다 라는 점과 동시에 강제징용문제로 본인들이 앞으로 과거사를 묻어버리기가 좋다고 느꼈을지도 모르죠. 보상문제든, 본인들의 숨기고 싶은 과거든, 어찌됬든 매듭 짓자. 라는 의미입니다. 3. 일본 내의 여론 조장 및 한국의존도 줄이기 이건 제가 반도체 산업의 어려움을 잘 모르지만, 한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역으로 일본내의 산업을 확장시키자 라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시에 일본 내에서 반한 여론을 조성하구요. 실제로 일본인들의 정치 외교에 대한 관심도를 생각해보면, 단순히 이런 뉴스들을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도 한국에 대한 안좋은 감정들을 만들어내기가 어렵지 않거든요. 정확하게 어떤 결과를 목표로 두고 이런 전쟁을 일으켰는지 사실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반발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아베가 예상했는지도요. 아베의 정치력은 사실 결코 낮지도 않고 굉장히 영리하다는걸 감안한다면 어느정도의 반발을 충분히 예상가능한내였을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기때문에 이번 강제징용문제를 단순히 정말 강제 징용하나만을 두고 이런 사태를 일으켰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렇다면, 전체적인 무역에서 흑자를 보는 일본이 왜 굳이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벌렸나, 라는게 핵심 질문인데, 뭐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겠죠. 아니면, 요새 올라오는 뉴스들 보면 전 그런생각도 듭니다. 이정도 반발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나? 실제로 이렇게 전쟁 터지고 나서 반일 감정이 극도로 올라갔죠. 기존에 일본하면 자주 놀러가거나 그냥 알게모르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인터넷과는 다르게 많았는데 거의 싸그리 삭제되고 불매 운동까지 일어났습니다. 이거 자체는 아베는 타격이라고 생각 전혀 안하고 있겠죠. 근데, 아세안 회의 가서 말한거나 여러가지 종합해보면, 우리 일본이 너희 한국을 특별대우 해주던걸 그냥 다른 나라들과 똑같이 대우해주는걸로 [원래대로 되돌렸으니까] 반발 하지마;; 이런 느낌이던데 이렇게 생각했으면 지금같은 엄청난 반발 예상 못할만도 한데 설마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일을 이렇게 만들진 않았겠죠? 아무튼, 전 개인적으로 이번 무역전쟁은 일본의 향후 있을 한일관계에서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일종의 무력시위라고 생각합니다. 뭐 좀 다르지만 중국 미국과 비슷한 느낌이죠. 하지만 중국 미국과는 다르게 일본 한국은 서로 필요한 관계이고 오히려 일본이 흑자를 보는 입장에다가, 분명히 일본이 경제 규모나 여러가지에서 앞서는 부분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중국잡는 것처럼 일본이 한국을 절대 잡지는 못하거든요. 아무튼, 이정도 반발을 예상했을지 안했을지 궁금하네요.
19/08/03 15:58
전 정반대로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 아니기때문에 바보짓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용이니 문재인정부에게 타격을 주기 위함이니 같은 소리가 피지알에서도 여럿있던데 그건 계속 아베와 일본정부를 이성적 존재로 보기때문에 그런 해석이 나온다고봐요. 반면 제생각은 일본은 이성적이지않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고있고 근본적으로 본인들이 화난것이 현 사태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똑똑한 인간들이 얼마나 바보짓을 할수있는지는 국내정치만 봐도 수두룩하게 보죠.
19/08/03 17:30
미국은 The only one이니까 가능한 거죠..
일본 입장에서는 해볼만한 일일텐데, 자기네 출혈도 명확히 계산이 안되죠. 지금 딜교각이 잘 안 보이는데, 그냥 선빵 날리는 거구요. 뭐 같이 피해 입어도 자기네가 더 레벨 높으니까 어찌되겠지 하는 생각일텐데. 어떠한 일이든 (+) 가 있으면 (-) 가 있는 법인데, 이 스노우볼이 어찌 굴려가려는지 감도 안 오네요.
19/08/03 16:39
http://www.law.go.kr/trtyInfoP.do?mode=4&trtySeq=3678&chrClsCd=010202&vSct
참고를 위해 한일청구권협정 원문 관련부분 복사해 옵니다. 제2조 1. 양 체약국은 양 체약국 및 그 국민(법인을 포함함)의 재산, 권리 및 이익과 양 체약국 및 그 국민간의 청구권에 관한 문제가 1951 년 9 월 8 일 에 샌프런시스코우시에서 서명된 일본국과의 평화조약 제4조 (a)에 규정된 것을 포함하여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다. 3. 2의 규정에 따르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일방체약국 및 그 국민의 재산, 권리 및 이익으로서 본 협정의 서명일 에 타방체약국의 관할하에 있는 것에 대한 조치와 일방체약국 및 그 국민의 타방체약국 및 그 국민에 대한 모든 청구권으로서 동일자 이전에 발생한 사유에 기인하는 것에 관하여는 어떠한 주장도 할 수 없는 것으로 한다. 제3조 1. 본 협정의 해석 및 실시에 관한 양 체약국간의 분쟁은 우선 외교상의 경로를 통하여 해결한다. 2. 1의 규정에 의하여 해결할 수 없었던 분쟁은 어느 일방체약국의 정부가 타방체약국의 정부로부터 분쟁의 중재를 요청하는 공한을 접수한 날로부터 30일의 기간내에 각 체약국 정부가 임명하는 1인의 중재위원과 이와 같이 선정된 2인의 중재위원이 당해 기간 후의 30일의 기간내에 합의하는 제3의 중재위원 또는 당해 기간내에 이들 2인의 중재위원이 합의하는 제3국의 정부가 지명하는 제3의 중재위원과의 3인의 중재위원으로 구성되는 중재위원회에 결정을 위하여 회부한다. 단, 제3의 중재위원은 양 체약국중의 어느편의 국민이어서는 아니된다. 3. 어느 일방체약국의 정부가 당해 기간내에 중재위원을 임명하지 아니하였을 때, 또는 제3의 중재위원 또는 제3국에 대하여 당해 기간내에 합의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중재위원회는 양 체약국 정부가 각각 30일의 기간내에 선정하는 국가의 정부가 지명하는 각 1인의 중재위원과 이들 정부가 협의에 의하여 결정하는 제3국의 정부가 지명하는 제3의 중재위원으로 구성한다. 4. 양 체약국 정부는 본조의 규정에 의거한 중재위원회의 결정에 복한다.
19/08/03 17:08
일본에 의하면 화이트리스 배제는 한일청구권 배상판결과 관련없습니다. 배상문제는 하나의 사안이지 지들도 오락가락해서 뭐든간에 화이트리스트 배제 했을 겁니다.
2일 일본 각의에서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을 내린 직후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한국을 화이트국가에서 제외한 이유는 안보상의 필요 때문일 뿐 대법원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금수조처를 단행한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디까지나 한국의 전략물자 수출 관리·운용이 불충분한 점 등에 근거한 운용 재검토다. 본래부터 일-한 관계에 영향을 미칠 일은 없고 의도도 없었다. 무언가에 대한 대항조처의 종류도 아니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도 “수입한 물품을 제대로 소비하고 있는지, 어디로 유출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한국이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 ‘제대로 해달라’라는 것이지 ‘안 팔겠다’는 게 아니다”
19/08/03 17:23
제목에 나와있듯이 물음표가 붙을 수 밖에 없는게 일본에서 대외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게 없다시피 한 상황이니 크크
추측할 따름이죠 뭐, 명분없이 시작한 싸움이 어디까지 갈지
19/08/03 18:11
이 부분은 위에서도 설명됐지만 일본 정부는 개인 청구권이 남아있긴 하다는 입장이었고 오히려 한국 정부가 청구권이 소멸 또는 그에 준하게 되는 협정이라고 인식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중요한 사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③ 청구권협정 체결 직후인 1965. 7. 5. 대한민국 정부가 발간한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조약 및 협정 해설’에는 “재산 및 청구권 문제의 해결에 관한 조항으로 소멸되는 우리의 재산 및 청구권의 내용을 보면, 우리 측이 최초에 제시한 바 있는 8개 항목의 대일청구요강에서 요구한 것은 모두 소멸케 되는바, 따라서 … 피징용자의 미수금 및 보상금, … 한국인의 대일본 정부 및 일본 국민에 대한 각종 청구 등이 모두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소멸케 되는 것이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출처 : 대법원 2018. 10. 30. 선고 2013다61381 전원합의체 판결 [손해배상(기)] > 종합법률정보 판례) https://glaw.scourt.go.kr/wsjo/panre/sjo100.do?contId=3200671
19/08/04 00:04
아마도그래서 유엔 국제법위원회 ‘외교 보호에 관한 규정 초안’을 근거로 내세우는것일지도요.
그리고 사법자제라는 용어가 그 최종해결됐다는 이야기때문에 청구권이 없다는 측에서 배상판결한 법원비판에 쓰이는것같았고요.
19/08/03 18:18
원인이야 저쪽 제공이라 현재 겪는 중간 과정은 힘들더라도 결과는 우리나라의 압도적 승리로 끝나길 바라는데 점술을 보아도 우리나라가 힘들것 같아요. 포기하는 부분도 많고 긍정적이지는 않네요. 11월 12월 빠르면 10월 쯤 뭔가 나름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원 관계로 돌리려는 노력과 결실이 생길 것 같습니다. 육효와 기문둔갑으로 보았습니다.
19/08/03 20:26
이순신 장군도 목숨을 건 전투 새벽 의관을 정제하고 육효괘(주역괘)를 뽑아보셨죠. 왜구를 물리치고 백성 보호가 가능한지. 난중일기에서만 육효에 관한 이순신장군의 본인 괘가 20번이나 나옵니다. 그래서 왜인들의 육효에 대한 감정은 이해하는 편입니다. 왜인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개소리같았을지 십분 인정합니다. 그뿐입니까. 세종대왕께서도 주역을 활용하신 적이 많은데 어쩌겠습니까.
19/08/03 22:36
최순실씨 부류와는 달라요. 최순실씨가 과거부터 조선조까지 이어져오던 유교의 경전을 공부하는 분이면 모르겠지만 그랬던것 같진 않아요. 그랬더라면 오늘날을 알고도 못 피했을리가요.육효로 일본군을 무찌른 점단을 하신 이순신장군과 역학으로 백성 실생활에 도움을 준 세종대왕님의 뜻을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19/08/03 22:52
음..그냥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 부딫히면 초월적인 존재에 의지하는 경향의 일부라 생각하렵니다. 인생이란 때로는 별 이유도 없이 가혹한 법이니까요
19/08/03 23:20
겜기알고 대체불가능한 제품이 있나요??? 저도 일본 여행즐기지만 딱히 단교해도 불편한게 없는데요. 카메라는 좀 힘들겠지만 전 그것도 안써서리...
제가 쓰는 연장하고 자제들은 거의 다 독일거라서 그런지도요..
19/08/03 23:27
일본정부가 판결에 개입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는건 좀 너무 나가신거 같고요..
박근혜는 이 사태를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었기에 재판을 고의로 지연시켜 문제가 되었던 건데 현 정부는 이번 판결에 대해 일본이 이렇게까지 반응할 줄은 예상 못했던 듯 합니다.
19/08/04 00:48
일본이 쌩양아치짓하는건 맞는데 문재인이 불지핀 것도 맞죠. 자기 취임 기념 케익 선물하는데 그거 예의상 먹는 시늉이라도 하지. 뭐 그리 유별나게 굴어서 애꿎은 국민들한테 까지 불똥튀게 하는지
19/08/04 09:41
뭐 일본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케잌 안먹었다고 경제제제 했다고 꼭 주장했으면 좋겠네요 껄껄
그리고 선물은 애초에 거절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냥 싫으면 거절할 수 있는거에요. 무조건 주는대로 처먹는게 아니라요 아마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될겁니다. 일본이요
19/08/04 10:40
그거 뭐 어려운거라고 지 기분대로 한입 떠먹는 시늉 못해서 외교관계 국내경제개판 내는데 아직 이렇게 지지해주는 사람도 많고 참 복도 많은 사람이네요.
19/08/04 10:43
한입 떠먹고 버리는게 더 결례인거 같은데요? 케잌 안먹었다고 그걸 외교분쟁에 사용하는 자체가 코미디 수준이라는 거죠. 국가간의 공식 논쟁에도 나오지않는 해괴한 논리를 가지고 외교적 분쟁꺼리 어쩌고는 하지말자구요. 제가다 부끄럽네요
만약 진짜 그런게 가능하면 러시아는 전세계 왕따였어요 진즉
19/08/04 15:22
러시아 같은 강대국이랑 입장이 다르죠. 누가 그자리에서 다 먹는걸 바랍니까 한입 먹고 보좌진 주면 되고 일본측에서도 외교 결례라고 지적한 상황인데요.
19/08/04 08:14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8051088447
http://www.ohfun.net/?ac=article_view&entry_id=19033 평창올림픽에서 일본 여자컬링팀 관련 딸기품종 논란이 있었는데 딸기 품종설명서까지 꼼꼼하게 첨부해서 '딸기'케이크를 줬지요.
19/08/04 10:59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정부의 생크림 딸기 케잌을 거절하는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기 때문에 일본의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꼭 전세계에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이런 좋은 유머소스는 전세계가 공유해야죠 크크
19/08/04 12:19
애초에 의전이라는게 그냥 뭐주고 받고 마음에 안들어도 예의상 받아주고 그런게 아닙니다.
그런거 절대 결례없도록 상대방 취향부터 습관까지 전부 조사해서 준비하는게 당연합니다. 그거 하라고 월급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데 거기에 정치적의미를 담아서 상대가 좋아하지도 않는걸 줬다? 그런데 그걸 참고 먹었어야한다? 대체 우리나라 대통령을 얼마나 호구같이 보고있으면 이런 멍청한 소리를 진지하게 하시는건지.. 중소기업 대표도 저딴 선물 받으면 돌려보내요.
19/08/04 15:23
케익을 못먹을 이유가 뭡니까. 당뇨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북한에 하는짓 보면 호구 맞네요. 국내경제 망가질때도 언급하나 없이 북한만 보고 비굴하게 미사일도 미사일이라 못하고 쫓아다니다가 중재자 드립치지말라고 욕은 욕대로 먹고 북한한테는 호구 중에 상호구죠.
19/08/04 17:24
결국 기승전북한...
북한에 호구짓 해서 욕먹는건 저도 실드못칩니다. 근데 이상하잖아요. 북한에 호구짓해서 그렇게 무능하다 욕하면서 일본에는 왜 그리 관대하신지? 지금 사람들이 외교관계에 있어서 선물의 중요성을 그렇게 말해줬는데 자기 귀는 닫고 그깟 케잌도 못먹는다고 하시는데 대체 무슨대화가 됩니까?
19/08/04 20:21
북한같은 유사국가보다는 일본 같은 선진국이랑 잘 지내는게 당연히 나으니깐 하는 소리죠. 북한한테 호구짓하는거 반의 반의 반만 신경썼어도 사태가 이렇게 되진 않았겠죠.
19/08/05 07:12
지금도 잘 사는데 그냥 잘지내면 되지 뭐하려고 합병합니까 옆집 가족이 화목한 우리집보다 잘산다고 그 집 가족이 되고 싶진 않잖아요.
19/08/04 11:55
외교의전상 선물주는 쪽에서 상대방 취향고려안하고 선물주는건 의전상 결례이자 도발이구요.
혹시 선물과 일본총리가 한국대통령에게 내리는하사품을 헷갈리시는거 아니신지요. 하사품이라면 감히 먹지도 않았다고 욕할수 있습니다
19/08/04 15:1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5&aid=0002927250
이런 시각도 있더군요 그런데 정말 이것때문이라면 진짜 졸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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