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7/22 14:24:37
Name 어강됴리
Subject [정치] 스도 겐키가 참의원에 당선되었네요!

ì´ë¯¸ì§: ì¬ë 2ëª, ìê³  ìì, íì¤í¸


일본 선거 관련 뉴스를 보던중에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스도 겐키??? 분명히 얼굴하고 이름하고 내가 아는사람인데 이사람이 왜 
여기에 그래픽으로 등장하나 봤더니

입헌민주당 소속 도쿄도구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네요 -_- 그것도 임기6년의 참의원에 






ba6TnMS.jpg



jTJ0wnR.jpg


스도 겐키 후보의 사무실 사진인것 같은데 그게 있네요 
스도겐키가 이기면 등장했던 만국기 퍼포먼스의 만국기가 뙀!!!







9MHG8Ak.jpg

須藤 元気

여기서 부터 나무위키의 기록을 잠시 빌리면

MMA 전적: 21전 16승 1무 4패

판크라스 RINGS 그리고 은퇴하기전까지 K-1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격투기 선수였습니다.





이 선수를 유명하게 해준건 다름아닌 입장 퍼포먼스


 





한창 격투기 볼때 활약하던 선수라 이 선수 대진이 잡히면 기대되었습니다. 
오늘은 또 뭘 준비하려나..

각잡힌 군무와 무대의상과 연출 그리고 선수 본인의 춤실력까지 
그렇다고 퍼포먼스에만 집중한 선수는 아니었고 꽤나 실력도 있었죠 
이 선수 은퇴경기를 직접 라이브로 본 기억이 나네요



2006년에 선수로 은퇴한 다음에 

베스트 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음반도 발매하더니 
본인의 끼를 주체 하지 못했는지 WORLD ODER라는 퍼포먼스 그룹을 결성합니다.





LvXnSvV.png



한국에서 찍은 "PERMANENT REVOLUTOIN"영상


이후 영화배우로 레슬링팀 감독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입헌민주당 소속으로 의원이 되었네요
위 뮤직비디오에서 일본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했을때 예견되었을까..


암튼 아는 얼굴이 나와서 반갑네요 


평소에도 WORLD PEACE를 강조하던 그 였던만큼 의정활동도 뭔가 보여줬으면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상의 지평선
19/07/22 14:27
수정 아이콘
참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근황이 이렇군요.
입장 퍼포먼스랑 녹록치 않은 실력까지 인성도 좋고
자민당이면 어쩌나 하고 실망할뻔 했는데.
좋은 의정활동으로 일본식으로 말하는 기합좀 팍팍 넣었으면 합니다. 얼빠진애들이 하도 많아서
빠따맨
19/07/22 14:30
수정 아이콘
파이팅 머니로 입장 퍼포먼스에 돈 다 퍼붓는 사람이란 생각들게 하던 그 사람이군요
정치판에 아예 안 물들수는 없고, 얼마나 물들지가 궁금해지네요
어느새아재
19/07/22 14:32
수정 아이콘
진정한 국K-1?
어강됴리
19/07/22 14:36
수정 아이콘
격투가 출신의 국회의원이라면

새누리당의 문대성의원도 있었고
복싱챔피언인 비탈리 글리츠코
필리핀의 영웅 파퀴아오도 있습니다..
Dowhatyoucan't
19/07/22 14:48
수정 아이콘
크로캅!
DownTeamDown
19/07/22 14:4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러시아의 최강의 13년 무패의 알렉산드르 카렐린도 있었죠. 푸틴옆에 있으니 푸틴이 왜소해보이는 괴물 레슬링선수
도뿔이
19/07/22 14:45
수정 아이콘
푸틴이 불곰국 형중에서 왜소한건 사실이라..
모나크모나크
19/07/22 14:33
수정 아이콘
맷집 좋아보이는 얼굴이네요.
밤의멜로디
19/07/22 14:40
수정 아이콘
World order 활동을 통해 세계평화를 많이 노래했죠. 최근엔 빅브라더를 비판하고 트럼프를 풍자하기도 했고요.
정치적 스탠스는 정말 확실한데 좋은 의정 활동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及時雨
19/07/22 14:40
수정 아이콘
버라이어티한 인생이네요
이쥴레이
19/07/22 14:47
수정 아이콘
센세구미당인지 야마모토 타로라는 배우가 당수인 당이 비례로 1.2번 당선이 되고 당수는 3번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표까지는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의미는 있는거 같습니다.
만주변호사
19/07/22 15:05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레이와 신센구미'라는데... 이분이 신센구미 드라마에 하라다 사노스케역으로 출연했던 분이네요
DownTeamDown
19/07/22 15:15
수정 아이콘
본인 득표력도 인정받은게 일본은 정당이 아닌 후보 개인한테 투표할 수 있는데
야마모토 타로가 역대 최다표 낙선 이번선거 최다개인표 득표를 했다죠
(저 96만표가 야마모토 타로입니다.)
어떻게보면 이제 중의원으로 가려는 의지도 있었고 해서
장애인한테 양보 형태로 자기자리를 넘겨준거라서요
(본인의 당선의지가 있었으면 그냥 당선되었을것 같지만 저렇게 넘겨주는데 의의가 있고
오히려 당선되었으면 중의원 나가기도 애매했으니 어찌보면 좋은결과일수도)
retrieval
19/07/22 14:48
수정 아이콘
이름까지 직접호명되길래 얼마나 혐한일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어제내린비
19/07/22 15:08
수정 아이콘
월드 오더 재미있게 봐서 스도 겐키 라는 이름을 기억했어요.
그런데 격투기 사진이 나오길래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아닌가 했는데.. 동일인물 이었군요.
야스쿠니차일드
19/07/22 15:35
수정 아이콘
자아 찾기 이미지가 심해서 뭐하고 싶었는지 영 모를 사람이라는 인상이었는데, 저도 어제 티비보고 놀랐습니다.
이번에 입헌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 인상이 좋은거랑 관계되서 이미지업의 일환으로 영입된거 같은데, 기왕 된거 잘했으면 좋겠네요.
19/07/22 15:36
수정 아이콘
국회 난투극 기대해도 되는건가요?
바카스
19/07/22 15:44
수정 아이콘
뮤비 유쾌하네요 크크크
19/07/22 15:55
수정 아이콘
정말 현실 사기캐릭터의 실제 사례입니다.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하고 사는데 심지어 다 잘하거든요. 본업인 격투기도 A급이었고 레슬링 코칭능력도 수준급입니다. 춤, 노래, 연기 다 잘하고 심지어 글도 잘써요.
19/07/22 16: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비례대표 선거방식이 복잡해서
정당명을 써도 되고 개인 이름을 써도 되고, 개인 이름은 비례권역 상관없이 기입 가능하고,
또 정당은 비례후보 중에 우선순위를 2종류로 둘 수 있는 부분에서 이해를 포기했습니다;;
저 표는 정당이 아닌 개인 이름으로 받은 표수인가 보네요.

표에는 안 나와 있지만 주목할만한 또 한 사람이 야마다 타로입니다.
중도야권진영에 있다가 이번에 자민당 비례로 들어갔는데, 본인이 목표했던 53만표를 넘겨 당선되었습니다.
핵심 공약은 [표현의 자유]고, 핵심 지지층은 [오타쿠]입니다.
러브히나, 네기마의 아카마츠 켄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고요.

자민당 안에 들어가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 무계파(한국식으론 소장파?)지만 53만 이상의 표가 뒤에 있다 인데
만약 헌법개정이 본격화되면 이 사람이 포지션이 어떻게 될지도 중요포인트 중 하나가 될 수 있어요.
본인 가치만 지킨다면 찬성 포지션일거 같은데, 현재 자민당 개헌안이 이 부분도 건들고 있는 것으로 알거든요.
DownTeamDown
19/07/22 18:12
수정 아이콘
비례대표+지역구인데 아마 본문도 약간 잘못된건데 전국 비례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은 참의원은 복합선거구제(소+중선거구제) + 전국 비례대표
중의원은 소선거구제 + 권역별 비례대표 + 석폐율제 여서
상하원의 선출방식이 달라서 착각하기가 쉽죠
솔로14년차
19/07/22 19:46
수정 아이콘
야마다 타로라니. 일본어 못하는 저도 이름을 한자로 바로 쓸 수 있는 이름이네요. 정치인을 하기 위한 이름이 아닐까.
Chasingthegoals
19/07/22 17: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카라님 말씀대로 진짜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사는 사례입니다.
힘, 민첩성, 지능 골고루 최상급으로 찍힌 캐릭터 느낌이랄까요 크크크
그런 의미에서 평범한 사람도 아닌 만큼, 격투기 스타일도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별명이 트릭스터일 정도로 변칙적이었거든요.
사람들 보기 즐거워야 된다고 해서 그래플러임에도 불구하고 타격을 하지 않나, 자이언트 스윙을 하는 등 돌+아이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입장 퍼포먼스도 관중들이 즐거워야 한다는 마인드로 했던 것이지요. 저기서 형성된 인맥으로 퍼포먼스 그룹을 준비합니다 크크크
격투기를 빨리 은퇴했던건 실력 문제가 아닌 고질적인 목부상 때문인데, 지금은 고인이 된 야마코토 키드 노리후미와의 경기에서 부상이 좀 더 악화된게 컸습니다.
(당시 키드의 최전성기였고, 스도는 반복되는 부상으로 전성기가 끝난 상태였지요)

그렇다고 퍼포먼스 그룹으로 제2의 인생을 살며 방송, 공연만 하며 살았느냐? 아닙니다. 이 사람 선행에도 관심이 많았고, 책도 쓴 나름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구요. 본인의 대학 모교 레슬링 코치를 하여 전일본 선수권 우승도 한 나름 유능한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선수 때부터 했던 슬로건이 'We are all one.'으로 세계 평화를 외치는 사람이지요. PERMANENT REVOLUTION 뮤비도 그런 메세지입니다.
초지일관 마인드로 인생을 살아왔고, 능력을 발휘한 사람으로서 과연 정치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 마인드대로 사는게 보이는게 입당한 곳이 입헌민주당이네요.)

이걸 보고 정계 진출했다가 자기 단체랑 선수 커리어를 싹 다 말아먹은 PRIDE의 광속탭 '다카다 노부히코'는 배가 엄청 아파할지도 모르겠네요.
19/07/22 17:34
수정 아이콘
입헌 민주당이라니. 화이팅입니다.
Lord Be Goja
19/07/22 18:11
수정 아이콘
레이와 신선조라는 당도 한명 당선되엇다더군요
19/07/22 23:26
수정 아이콘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등장씬 모음집 정말
xx같지만 멋있네요 !!!
꾸라의 숨결
19/07/23 10:49
수정 아이콘
이치이 사야카는 낙선. 아쉽네요.
19/07/23 13:32
수정 아이콘
실력도 있고 재미있는경기하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특히 백스핀블로어가 일품 이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002 [정치] 트럼프, WTO에 개도국 우대체계 시정압박…韓도 거론 [74] 나디아 연대기13930 19/07/27 13930 1
81998 [정치] 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후지TV 서울지국을 항의방문했다 끌려나왔다고 합니다. [80] 진선미12273 19/07/27 12273 3
81996 [정치] 오늘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발표되었습니다. [12] 독수리의습격11269 19/07/26 11269 5
81993 [정치] 바른미래당이 금번 청와대 비서관 인사조치에 대해 논평을 냈군요. [73] 진선미12134 19/07/26 12134 2
81989 [정치] 보람튜브와 페미니즘 [114] HVN13101 19/07/26 13101 22
81987 [정치] 김정은 "미사일 발사는 남한에 경고 보낸 무력시위" [139] norrell13501 19/07/26 13501 7
81964 [정치] 건국 이래 이와 같은 외교 위기가 또 있었나요? (속보 - 북한 미사일 발사) [115] purplejay15523 19/07/25 15523 54
81963 [정치] 이승만은 페미니스트 [48] 나디아 연대기9323 19/07/25 9323 1
81955 [정치] 일본 상품 불매로 반사적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걱정됩니다.. [240] 마법거북이18529 19/07/24 18529 26
81953 [정치] [속보]러시아 "中과 연합훈련..영공침범 의도없다 믿어달라" [516] 한국화약주식회사25453 19/07/24 25453 41
81947 [정치] [단상] 영공침범 러시아 군용기에 대한 경고사격. 대담하지만 훌륭한 조치 [72] aurelius12864 19/07/23 12864 23
81946 [정치] 회원 진선미의 추천도서, <<인도 수구세력 난동사>>(1) 진선미7034 19/07/23 7034 2
81942 [정치] [기사] 軍, 호르무즈 파병 방안 검토 착수… 靑은 긍정도 부정도 안해 [61] aurelius13574 19/07/23 13574 8
81934 [정치] 한국군이 항공모함을 건조하기로 하였답니다 [178] Misaki Mei17241 19/07/22 17241 2
81930 [정치] 스도 겐키가 참의원에 당선되었네요! [28] 어강됴리13461 19/07/22 13461 7
81928 [정치] 일본여행 수요 급전 직하 [178] probe18154 19/07/22 18154 7
81925 [정치] 김문수 "지금은 친일 해야 할 때…'토착XX' 말고 '토착빨갱이' 몰아내야" [114] 동굴곰13285 19/07/22 13285 13
81918 [정치] 2019년 일본 참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204] 나디아 연대기24673 19/07/21 24673 0
81914 [정치] 한국 국정교과서에 불만을 보이는 일본방송 [28] KOZE10803 19/07/21 10803 2
81910 [정치] 또 한번의 촛불혁명이 불 붙었습니다. [147] TTPP14875 19/07/21 14875 9
81900 [정치] 일본 측 무례함이 선을 거듭 넘고있네요. [258] 길잡이25013 19/07/20 25013 15
81895 [정치] 바른미래당 내분 근황 (손학규 vs 유승민) [45] Davi4ever11183 19/07/19 11183 0
81894 [정치]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vs 박지원) [47] Davi4ever9785 19/07/19 97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