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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00:30
나라에서 밀어줘서 편하게 돈 들어오는 기관이 저런식으로 망가지는건 너무나도 흔해빠진 케이스죠
근본 세금도둑은 저런 방만한 기관들에 세금 퍼준 윗대가리들이고
19/07/18 00:42
성폭력 피해자지원은 범죄피해자지원사업 중에서 나름 중요한 물건이라 돈을 그만쓰면 곤란한 부분입니다.
감사해서 털어내고 종사자 재교육을 하건 교체를 하건 상담쪽하고 묶어서 보험형태로 가건 해서 굴리긴 굴려야죠.
19/07/18 00:37
정체성 정치로 봐도 문제없는 부분이죠.
여성도 정체성이지만 더민당도 정체성일테고, 거기에 더해 더민당이 더 큰 과실을 가져다 줄 거 같으니까요..
19/07/18 00:39
외주줘서 돈 덜쓰려하고 덤으로 감시와 감사도 안하고 받아가는 쪽은 적당히 서류로일하고 원청하고 짝짝꿍하는 모양새인가보군요.
전달체계 개혁을 할려면 일단 정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어떤식으로건 문제화가 되 나가면 관심이라도 받아서(....) 바뀔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없에자로 나가면 곤란한 일이겠습니다만, 제대로 자원투하를 하려면 전달체계를 개혁하긴 해야하니까요.
19/07/18 00:53
왜 국가에서 시민단체한테 돈을 대주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러니 돈 타먹을려고 자꾸만 사회 갈등을 생성하는 것 아닙니까. 국고지원 끊고, 시민모금을 하든지 사재를 털던지 해서 스스로 운영하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19/07/18 11:02
국가가 모든 일을 관장할 수 없고 시민참여 거버넌스가 옳은 방향이기 때문에 시민단체에 정부 차원에서 지원금을 주는겁니다.
이 과정에서 적격 단체를 고르는데에 문제가 많은거지요.
19/07/18 13:27
사실 시민참여 거버넌스가 옳은 것과 시민단체에 정부 지원금이 들어가야하는건 좀 차이가 크죠. 사실... 전업으로 시민단체를 하는 경우엔... 시민의 참여라기보단 정치 정당? 집단 같은게 생긴거랑 다를게 없고 본문에서 언급하는 정치 편파라거나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으니까요
19/07/18 16:00
시민단체라는건 당연히 이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정당이랑 같이 보면 안되죠.
시민단체의 활동에게 지원금을 주는건 전세계 다 마찬가지입니다. 비영리단체는 후원금으로 돌아가고 정부기관은 큰 후원자인거죠. 우리나라는 기부문화가 잘없고 시민단체에 기부하거나 봉사한다고해서 세금 감면 혜택이 많지않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합니다.
19/07/18 20:11
전 솔직히 별로에요. 시민단체 후원은 안했으면 합니다. 차라리 세금감면 혜택을 크게 해주고 돈 있는 사람들이 기부하는 문화를 홍보하는데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나랏돈이 줄줄 샙니다그려
19/07/18 20:34
기부 문화가 만들어지는건 둘 째 치고 기부로 시민단체가 굴려다는 단계가 되려면
중산층이랑 중소기업이 발전해야되는데 그건 너무 먼 미래죠. 그 전에 다 시민단체들 고사할겁니다. 보조금에 대한 심사와 관리감독을 엄격하게 하는게 맞는 방향이겠죠.
19/07/18 01:03
뭐 성폭력상담소 뿐이겠습니까.
제가 요즘 외주로 사회적기업 및 복지단체 관련 앱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쪽 지자체들의 복지 부처의 가장 큰 고민이 [먹튀]라더군요. 말하자면, 돌보미 담당자가 일을 했다 해서 수당을 줬는데 차후에 알아보니 당사자는 담당자가 찾아온 적도 없다고 한다던지, 이러저러한 일을 하기로 했는데 안했다던지... 뭐 이런거 말입니다. 그래서,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진짜 그시간에 거기 갔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만들겠다고 했더니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자기들도 쓰겠다고 한답디다...;;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 착한건 아니라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는 사례네요... 그나저나 구글맵 연동 구현이 왤케 잘 안돼지... 미치겠네... ㅠㅠ
19/07/18 01:25
관변단체들 저러는거 유서깊죠
바르게 살기나 새마을처럼 본격적인 선거운동 대행 수준까지 가려면 시간이 더 지나야할거 같긴 한데 햐...... 민주당아 제발 '여성계' 좀 버리고 '여성'이라도 챙겨라 저 권귀들을 니들이 통제한다고 생각하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 그래서 지금 워마드가 뭐라든?
19/07/18 01:27
이게 성평등 상담소만 이정돈데
와서 한남 원죄 교육하는 성평등 교육 강사나(안보교육 강사 꺼억과 비슷) 퀄러티 떨어지는 성평등 관련 자료 만드는거 생각하면 더 많을테니 뭐... 그저 77ㅓ억
19/07/18 01:51
시민단체에서 '전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시민단체는 본업이 있고 어디까지나 자원봉사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시민단체가 본업이죠...그러다보니 '시민'은 없고 '시민단체'만 있고...또 그러다보니 정상적인 시민은 가면 소위 '활동가'들 사이에서 적응도 못합니다
19/07/18 09:01
이게 이곳 하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동네마다 찾아보시면 'xx구 XX지원센터' 'xx건강센터' 'xx건강복지센터' 등의 각종 센터들이 난립합니다. 이들 센터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우리 센터의 존속이고 이를 위해 예산과 실적이 필요하여, 운영하다보면 고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보다는 센터의 실적을 채우는게 가장 우선순위가 됩니다. 문제는 그 실적을 가라로 채우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전화로 상담하기, 봉고차 보내서 데려와서 판촉물 뿌리고 단체로 회원수에 적어넣기 등... 어떤 목적을 위해서 정부가 큰 체계안에서 기관들을 만들어 운영하는게 아니라 요샌 시민단체/학교산학 등과 콜라보해서 센터 등을 양산해서 테이프 컷팅식도 이쁘게 하고 그 뒤로 나몰라라하는게 중앙정부/지방정부에서 숱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이름과 비슷한 목적의 센터를 중앙관서에서도 만들고 서울시에서도 만들고 구에서도 만드는 일은 아주 흔합니다.
19/07/18 09:08
정부정책은 이권으로 연결되고 취지와 동떨어지게 변색되는게 일반적인지라 새삼 놀랍지도 않네요. 실태가 이럴 거라는건 빤히 예견된 일이었죠. 이러한 방만한 운영에도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는건 여가부까지 한 통속이라 이야기겠죠.
19/07/18 11:31
목적 대상이 중복되는 사업을 자꾸 만드는거야말로 적폐중의 적폐죠. 기존 복지사업은 전임자의 치적이니 망가뜨리고, 자기 입김닿는 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성공시키려는 후임자에 의해 새는 돈이 얼마나 많은지.
19/07/18 14:21
더 문제는 저 가라 시민단체 누가 없애고 누가 밥줄 끊을거냐는거죠
이미 꽂힌 빨대라 저거 없앤다는건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내 밥그릇 걷어차는건데 감당이나 할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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