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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0 17:36
당연히 이득은 없죠 근데 장기전을 할거냐말거냐는 우리가 선택하는게 아닙니다. 이상황에서 무릎꿇는 대통령은 국가원수 자격이 없죠.
아베가 선택하는거죠.
19/07/10 17:57
어차피 답은 없는문제고 이런걸로 계속 태클 걸릴바에야 전략 자원이 아닌이상(중국의 희토류같은)
생산 가능한 물질이면 국산화 하는게 맞겠죠.
19/07/10 19:46
뭔가 단기적인 해결책이 있나요? 우리도 일본재품 제재 거는 정도인데 이건 양국의 피해만 더 심해지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19/07/10 22:48
지금 어쩔 수 없다는 쪽에 동의하지만
그건 안 돼요. 독도 같은 경우 실효지배 확실하고 민간이 홍보잘 할 수 있도록 도움만 주면 되는데 이명박이 쓸데 없이 기분 내서 좋을 게 없었죠.
19/07/10 22:00
엇 엄청난 공격을 받았네요 ;
경제는 잘 몰라서 제가 반응을 보이기 조심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괜찮다고 하시는걸 보니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지켜 보려 합니다.
19/07/11 01:54
이건 괜찮은게 아니라 다른 방법이 없는 겁니다. 다른 선택지는 모조리 소거된 상태에요. 잘하는게 아니라 뭐라도 하는거에 지나지 않아요.
일본도 한국이 강공으로 나올거라는거 알고 지른거일거고, 한국 입장에서도 강공 말고 다른 수가 아예 없죠.
19/07/10 17:36
아직까지 버틸 수 있다는 건 시작된지 일주일도 안 지났으니까 당연하죠.
그래도 장기적으로도 대기업들이 버틸 수 있다면 국산화나 수입다변화를 통해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대기업이 한국 경제를 이끈다고 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대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19/07/10 17:37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맞선다니 환영합니다.
뭐 실수한거라도 있어야 타협이라도 하지 때린넘이 성을 내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
19/07/10 17:38
수입 다변화는 당연히 하고 있을거고, 그래도 안되는건 추경 예산 받고(이 추경 예산은 여야 상관없이 통과시켜줄테니) 투자의 결실이 나타나길 바래야죠.
아베가 이미 주사위를 던져버려서 뒷걸음질 치면 훗날 감당이 안될겁니다.
19/07/10 18:25
이에 자유한국당도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즉시 모든 보복 조치를 거둬들이고 양국 관계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하면서 우리 정부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경제 보복 확대는 양국 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최악의 결정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며 “우리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와 뒤늦은 대응에 정말 할 말이 많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지만, 지금 당장은 우리 국민과 기업의 피해를 막는 데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만큼 우리 당도 정부의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한국당 최고위원은 “외교 부실 책임론만 제기하기엔 이번 사안이 굉장히 엄중하다는 당내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황 대표의 측근도 “일본이 보복을 계속할 경우 한국 경제는 파국을 맞게 될 거란 업계 관계자들의 우려도 반영했다”고 했다. 한국당 차원에선 ▶한·일 의원 외교를 통한 채널 확대 ▶청와대와 여야가 함께하는 경제 원탁회의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19/07/10 20:36
뭐 그동안 기업들에게 받은 떡값에 보은도 해야하고
헛짓했다가는 여론역풍이 어마어마할터이니 다른 방법은 없겠죠 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어찌되었든 환영할 일이고 모처럼 바람직한 결정을 했군요
19/07/10 17:39
2. 대외 경제 악재에 상시 공조 대응하는 핫라인 수립은 의도는 좋지만 악용될 소지가 너무 커 보입니다. 이런 핫라인을 한번 구축해 놓으면 손쉽게 정경유착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데요. 시스템은 악한 의도를 가진 사람이 빠져나갈 수 없도록 설계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19/07/10 17:40
일본이 스스로 대북제재 드립에 사린가스 드립까지 치면서 무리수를 두었으니 우리로서 장기전에 들어갈 수밖에 없죠. 우리가 아니라 일본이 장기전을 선언한 겁니다.
19/07/10 18:0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4084716&sid1=001
말씀대로 벌써 뒤구멍으로는 정신승리하면서 슬슬 빠질 준비 하는것 같네요.
19/07/10 19:07
그게 정신만 승리지 사실상으론 패배나 다름없게 되겠네요.
이미 한국은 수입다변화 착수하고 국산화도 시작한 터라, 일본이 제재 완화해도 앞으로 일본 자재는 점점 적게 들여올텐데
19/07/10 17:46
상대 명분이 그럴듯해야 양보도 하고 타협하고 그러는건데 이번 건은 너무 대놓고 양아치짓이라 양보하거나 타협할 수가 없죠. 일본이 걸어온 싸움이고 저쪽이 장기전 들어가는거니 일단 버티면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 하는 수밖에 없음.
19/07/10 17:50
아무리 외교는 실용적으로 하는 게 맞다 쳐도 일본 성향상 굽히는 것보단 단기적으로 손해 보더라도 이렇게 강경 대응하는게 좋다고 봐요.
19/07/10 17:51
5년전만해도 앞장서서 기업들 패던분인데 일본이 저러니까 기업들이 원하던걸 결국 얻는군요 크크크
기업들 입장에선 나쁠것 없겠네요 손해보는만큼 정부에 받아내면 되니까
19/07/10 17:59
외교를 패는 걸로 풀 때도 있고 적당이 조이면서 풀어주면서 풀어여할 때도 있는 법이죠. 트럼프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고요. 열심히 패려고(혹은 패는척 노력했던) 박근혜 정부때와 지금 정부를 비교하면 전 압도적으로 현재가 나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19/07/10 20:09
아베한텐 느그는 동맹국아님 이런거 박아버리면서
김정은한텐 왜그렇게 봄날 훈풍이 부는지 당췌 이해가 안가서요. 그럼 전쟁합니까? 라고 반발하던사람들 있었는데 일본한텐 그렇게 계속 박았더니 경제전쟁하고 있는거고.. 적국한테 보이던 따뜻함을 동맹국한테 반만 보여줬으면 쓸데없는 경제전쟁같은거 안했겠죠.
19/07/10 20:26
경제 전쟁을 우리가 했나요? 일본이 했죠. 강제노역 판결을 행정부가 했나요? 대법원이 했죠. 초계기 시비를 우리가 했나요? 일본이 했죠. 일본이 지들 선거에 이용해먹으려고 시비거는데 그걸 참을 정부가 어디있나요. 아 하나 있긴 하네요. 위안부 합의 한 박근혜 정부라고..
19/07/10 20:31
그런거랑 문재인이 아베한테 너는 동맹국아님 이런거 박는게 무슨이득이있는데요?
그냥 자기 기분풀겠다고 굳이 정상끼리 만나서 면전에 그런말 박아야됩니까? 김정은은 한겨례라고 한마디한마디 조심스럽고 예쁘게하면서요 걔네도 껀수가 있어야 선거에 이용해먹죠. 솔직히 일터지기 전까지 개무시하면서 긁은건 분명 잘못한거죠.
19/07/10 20:42
2017년 북한을 둘러싼 갈등을 고려해보면 단순히 같은 민족이라, 혹은 '친북'이라 그렇게 한 것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당시 외신에서도 그렇고 돌아가는 분위기가 정말 험악했는데, 어쨌든 최소한 그 분위기는 확실히 제거했으니까요. 일본과의 관계는 조금은 다르다 생각해요. 아베 자체가 노골적으로 한국과의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확실하고.
19/07/10 20:40
일본한테 뭘 어떻게 잘 해야하죠? 우리 사법부가 잘못했음. 강제노역 아님. 사법부 다시 판단 하세요. 라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한겨레라고 잘해주나요. 때리는것 보단 달래는게 더 얻는게 있고 필요하니까 해주는거죠
19/07/10 20:44
쓸데없이 면전에다 기분상할말들 박는것만 줄여도 충분하겠네요.
일이 안터졌으면 넘어갔겠지만 일본이 쌈걸었으니 그 전까지 쓸데없는짓했던것도 잘못이된거죠. 정상끼리 만나서 면전에다 너는 동맹국아님 이런소리하는건 진짜 그냥 엿먹어라말고 다른이유가 있습니까?
19/07/10 20:56
어떤 나라가 기분으로 외교 하나요? 북한도 안할...
일본이 요구하는 한·미·일 군사동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거 였는데요. 우리나라 경제가 중국과 긴밀 하게 연결되 있고 사드 사건도 있는데 또 중국 자극 할 필요는 없죠. 그리고 한미일 합동 훈련 한다고 자위대가 한국땅에 올라오면?? 생각만해도 난리 날것 같네요. 정부 지지율은 뭐 난리 나겠네요. 단호하게 말했으면 단호하게 말한 이유가 있죠. 각 국 정상들이 그냥 엿먹어봐라 하고 말하거나, 아 기분 졸라 상해. 무역규제! 이렇게 할리가요.
19/07/10 21:51
북미 회담 결렬 후 미사일 쏴 대는 북한한테 싫은 소리 한번 안 하고 미국이랑 공조한 노력 반만 일본에 쏟아서 위안부 합의 준수 약속하면 대화 물꼬라도 틀겠죠.
사실 문재인이 합의 무효화 선언은 일본 입장에서 황당하기 그지 없지 않을까요? 박근혜 똥이든 뭐든 우리가 일방적으로 합의 깨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19/07/10 23:07
저도 일방적으로 합의 깨는건 아니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그 합의가.. ㅠ.ㅠ 일본 입장에서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겠죠.
그래도 북한도 아니고 일본이 이리 삐딱하게 나올 줄은..
19/07/10 17:54
여러 예측이 있지만
어떤 예측을 봐도 일단 7월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까지 일본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최선의 가정 하에서도 앞으로 열흘이 넘게 남았는데 준비해야죠.
19/07/10 17:56
잘하고 있네요. 그간의 대일외교가 다소 어설펐다는게 문제였는데, 이번 대응은 그런 어설픔이 많이 가신 대응이라 마음에 듭니다. 어차피 일본도 이번 건이 제살 깎아먹기나 마찬가지인데 굳이 언성을 높여서 아베 원하는대로 해줄 필요가 없죠.
19/07/10 17:59
적당히 합의할 구실이라도 만들어줄 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없으니 준비해야죠.대기업이라 기본 체급이 있어서 그런지 어떻게 버틸 수는 있어 보여서 다행이네요
19/07/10 18:07
작년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에 레이더 조준했다고 난리치다가 잠잠해진걸 생각하면 이번에도 적당히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그때야 뭐 일본입장에선 딱히 손해볼거 없는 장사니까 시작했다쳐도 이번엔 잘못되면 본인들 피해가 발생할거라 그냥 없던일로 해버릴까? 싶기도 하고... 참 알수가 없습니다.
19/07/10 18:08
사태는 사태고, 답답한 것이
방송(종편 포함)에 나와서 대응에 따른 양국의 영형을 장단기로 설명하는 전문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종편형 시사평론가, 변호사 나부랭이들은 information=0인 소리를 합니다. "이럴수록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명분과 실익을 동시에 챙기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일본에게 빌미를 주는 기회가 되면 안된다" "일본을 적대시하는 전략은 곤란하다" "정부과 업계가 단결해서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 "이번 기회가 제조업 기초를 확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삼성에게만 판매하는 소재 업체가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삼성에게 쪽쪽 빨리는 노예계약에서 벋어나지 못했을 겁니다. 지금의 현실은 현실 그대로의 가장 합리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뭐 제가 구조기능주의의 신봉자는 아니지만) 일본과 한국 각각의 이득이 최대가 되는 구조로 산업이 진화해 온거죠. payoff matrix를 억지로 만들어 본다면, 각 칸의 값은 (한국이익, 일본이익) 협력 대결 -------------------- 협력 (+6,+7) (+8, -3) 대결 (-4,+8) (-5, -4) 상대방이 협력을 하지 않는다면 대결밖에 없죠. 손목 하나 잘려도 상대방 손가락 3개 잘라낸다는 심정으로 나서야 대결이 종결됩니다. 비이성적인 전략이 극한의 게임에서 유효할 경우도 있습니다.
19/07/10 18:12
피할 수 없는 싸움이면 최선을 다해서 싸워야죠.
이번 싸움은 국민들이 먼저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 - 기업 - 국민 이 한 뜻으로 헤쳐나가야죠.
19/07/10 18:25
빠른대처네요 좋습니다. 우려했었는데 다행이네요. 옳은건지 아닌건지를 차치하더라도 일단 우리나라 자세를 확실히했다는건 의미가큽니다. 우리 포지션 보여줬으니 살짝살짝 유화적인 모습도 보여주면서 대화를 이끄는것도 좋아보입니다. 감정적대응이나 반일감정 고취같은것은 악수인거같으니 지양했으면 합니다. 정부를 응원합니다.
19/07/10 18:26
예전부터 기업에서부터 문제인식이 되어서 정부차원까지 올라와 거론되어왔던 현안이었는데, 이제 거의 강제로 개선하게 되었네요.
자유경제시장에서 민감할수있는 현안이라서 정부투자도 애매하고 대기업에 대한 국민여론도 신경써야하고, 야당과 시민단체의 공격도 받을수있는 사안이기에 어물쩡하던것이 단번에 총수모임까지 진행하고 단번에 탄력받게 되었네요. 좀 더 빨랐으면 좋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국민여론 등에 업고 시작 할 수있어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정부와 특히 대기업은 생존만을 앞에보고 전력을 다했으면 좋겠네요.
19/07/10 18:28
다른건 몰라도 북한 핑계 대면서 마치 한국 정부가 북한을 뒤에서 은밀히 지원할지도 모른다고 개소리 하는건 도가 지나쳤습니다. 이건 나중에 일본에서 근거 못 내놓으면 진짜 사과 받아야 한다고 봄.
19/07/10 18:30
진작에 일본의존도가 줄어들거였는데 불산누출사건 터지면서 공장허가났던것도 취소되고 그랬던거 같더군요
그때도 결국은 환경단체쪽 반발로 무산된거같던데 이번엔 그쪽의견 무시할수있을지 모르겟네요
19/07/10 18:38
일본내각은 애초부터 경제보복의 성격을 띄니 정치적 책임을 피할수 없고, 결과적으로 말도안되는 중구난방의 정치적 해명을 내놓게 되네요.
진짜 무리수가 너무 심하네요. 미국까지 동시에 엿먹이는 행위인데 그보다 이러한 행위가 자신의 내각 지지율 상승을 꽤하는 배경에 나온 행위라니 헛웃음만 나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단순히 3종뿐만 아니라 다른 독점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도 다변화를 꽤할텐데 장기적으로 일본도 상당히 뼈아픈 실수일겁니다.
19/07/10 18:42
왜 정부가 다 먹습니까. 기업도 가능하다했고, 그에대한 서포트도 합의 봤을것이고. 선택지도 거의 없는상태고,
근본적으로 애초 이 사단난게 일본때문인데.
19/07/10 18:45
외교 못하면 욕먹는거 너무나 당연한거 아닌가요;; 누가 일본 때문 아니래요? 상대방이 치사하고 더러워도 잘 넘기는게 외교가 하는 일이지.. 그럼 지금 이 상황이 기업이 잘못해서 벌어진 일인가요?
19/07/10 18:49
어떤환경 인가에 따라서 최선의 선택이 그것이 최고의 결말이 아니라는것쯤은 생각하셔야죠.
상대방이 치사하고 더러워도 그 수준이 있는거지. 지난기간동아 우리나라 경제보복 당한다고 사드 철회했습니까? 사드 철회하자고 하면 누구보다 욕하실분이? 그래서 정부가 온갖 욕을 '다'먹을 이유가 뭡니까? 우리나라가 발단을 제공했습니까? 명분을 제공이라도 했습니까? 그리고 애초부터 정치적 사안을 가지고 경제보복을 한 상황에 기업도 버틸수있다고 지원을 합의했고 이제는 운명공동체라 불러도 이상할게 없는 이상황에 뜬금없이 정부욕을?
19/07/10 18:55
민주당에서 그렇게 결사반대했던 그 사드 말이군요?
중국이 사드 보복하고 경제적 피해가 생기니까 민주당이 얼마나 박근혜 욕 했는지는 그새 다 까먹으셨나봅니다. 외교에서 최선의 선택은 최고의 결과가 도출되어야 최선의 선택인겁니다. 무슨 스포츠처럼 졌잘사가 아니란 얘기에요. 제가 지금 정부가 못한다고 얘기했나요? 장기전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하기라도 했나요? 사드 철회 여부는 저한테 묻지 마시고 민주당한테나 가서 따지세요. 그 땐 결사반대하더니 지금은 왜 아무소리 안하냐고 말이죠.
19/07/10 19:01
뜬금없이 사드설치 전 반대하는게 이야기 왜나옵니까? 당연히 경제보복이 뻔하니 반대하는 정당이 나올수 밖에 있는것 아닙니까? 더군다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스커드 미사일등 더미 미사일이 사정권에 드는 우리나라에서 사드미사일자체의 효용성이 문제인데 이러한 문제제기와 반론이 이어진다면 오히려 만장일치로 찬성하는게 이상한게 아니구요? 그때 정치를 어떤식으로 읽으셨길레 뜬금없이 여기에 민주당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뜬금없이 여기에 민주당 이야기 꺼내신분 계신지?
또 경제보복이 이어지는 상황에 지금 사드철회 하면 경제보복 끝날것이니 정부차원에서 지금 사드철회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19/07/10 19:05
사드 얘기는 님이 먼저 꺼냈잖아요...?
민주당 얘기가 왜 나오기는요; 위에도 적었잖아요. 중국 사드 보복할 때 정부 비판하던게 민주당이었다고.. 사드랑 민주당이 진짜 관련이 없어요.....? 어쨌든 이번 갈등에서 이기면 대박이고 지면 본전도 못 찾는거 그게 전부인데 왜 이렇게 공격적인지.. 일본이 포기하면 정부가 칭송받는거고, 우리 정부가 포기하면 욕 먹는건 너무 당연하잖아요. 누가 망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사드 이야기까지 끄집어내는지 모르겠어요?
19/07/10 19:09
뜬금없네요. 사드이야기는 경제보복의 예시때문에 나왔는데 왜 뜬근없이 사드 설치전 민주당이 왜 나오냐는겁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가 사드철회하냐고 되묻잖니까? 그런데 야당은 강제징용 헌재판결을 불복하거나, 초계기 사건에 일본편들었줬습니까?, 대선때 위안부 합의는 오히려 만장일치로 뒤집어야 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또 되물어보는거지만 경제보복이 이어지는 상황에 지금 사드철회 하면 경제보복 끝날것이니 정부차원에서 지금 사드철회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19/07/10 19:13
저도 뜬금없네요. 중국 사드 보복할 때 민주당이 비판했다는 얘기는 왜 쏙 빼놓는지요?
야당 여당 떠나서 중요한건 외교는 결과가 전부고 못하면 욕먹는다 이거에요. 박근혜 때는 결국 경제 보복 맞아서 욕 먹은거고, 문재인 때는 결과는 안나왔지만 만약 안좋으면 욕 먹을 수 있다는 거고.. 그냥 이건데 뭘 그렇게 복잡하기 얘기하는지..
19/07/10 19:15
아이n 님//
??? 그래서 본인분께서는 현재 외교의 결과가 이까지 왔으니 위안부 합의는 일본 의중대로 그대로 진행하는게 맞았고 초계기 사건은 우리나라의 잘못이고 강제징용의 판결은 불복하여야 한다 이야기네요? 정말 단순한 이야기였네요.
19/07/10 18:44
장기전이 아닌 다른 방법이 없어서 장기전을 하겠다는거라서...
일본 원자재 국산화 지원정책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서 기업도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아베가 오늘만 보고 사는놈이라 당장 손을 쓰기가 어렵긴 하네요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미중 무역전쟁처럼 응 우리는 관세 때릴께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19/07/10 18:46
개인적으론 일본이 걸어온 경제보복자체가 그들에게 있어서 큰 리스크를 입고 건거라고 봐서
우리나라는 확전하는 대응보다는 시장 다변화로만 가도 일본이 크게 손해 볼꺼라고 생각이 들긴합니다. 문제는 일본은 계속 일을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때까지 끌고싶고 크게 만들고 싶어한다는게 ...
19/07/10 18:59
우리한테 경제적으로 손해가 생길 수 있는 일인데
상대의 목표가 경제적 이득이 아니라는게 소름돋는 일이죠 미국은 "내가 돈을 벌 수 있게 해줘" 하는데 지금 일본은 "널 x되게 하고싶어" 라서 이건 뭐...감당이 안돼요
19/07/10 18:49
좀 딴 얘깁니다만
이번 한일 무역분쟁사태.. 뭐라고 부르는 게 좋을까요? 하여간 무역제재가 당연히 양국에서 상대에 대한 강경파의 득세를 가져오고 경제적 득실이 아니라 민족적 자존심의 문제라는 여론이 역시 당연하게 비등하는 것을 보고 좀 신기했어요. 당연하다는 말을 자꾸 써서 그런데 너무 당연하지 않습니까? 일본이 아니라 훨씬 더 큰 중국을 상대로도, 사드 문제 말인데요, 설령 경제적 손실이 실제 있었던 피해의 몇배가 될지라도 자존심과 주권적 문제가 된 이상 여론은 중국에게 수그리는 걸 절대 용납 못하죠. 그때도 그렇게 봤지만, 지나고 나서 볼 때 중국이 얼마나 바보같고 어리석은 짓을 했습니까? 그 사드 그것 막겠다고 한국 전체가 - 뭐 그 전까지 한국 여론이 친중 분위기는 당연히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본처럼 밉지는 않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 여론은 반중으로 확고하게 돌아섰죠. 중국 일본중에 누가 더 싫냐면 고를 수 없다고 할 정도로 - 반중친미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라는 국민적 합의를 확고하게 이뤄내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죠. 그런데 트럼프가 대놓고 중국을 겁박하면서 - 물론 중국이 경제 영역에서 하는 깡패짓을 누가 손봐줘야 한다는 데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방법의 문제죠 - 무역전쟁이야말로 가장 이기기 쉽다 어쩌고 헛소리할 때 한국 네티즌들은 거의 다 천조국 황상님의 기개를 찬양하면서 소국 중국은 미국이 기라면 당장 엎드려야지 허세 떨기는 늬들이 어떻게 버텨 등등 중국은 금세 항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였죠. 제가 다른 곳에서 중국이 쉽게 항복할 리는 없다고 썼다가 중국인 소리도 듣고 흠흠 뭐, 역시 당연한 얘기지만 중국 요새 관제 민족주의 - 라고 말해버리기엔 또 뭣한 게 관제 아니더라도 엄청 강하게 민족주의적 반감이 타올랐을 겁니다 - 열풍이 거세며 중국 내부에서 온건파의 목소리는 싹 자취를 감추고 매파 일변도의 분위기더군요. 중국같은 큰 나라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란만 봐도, 아니 이란도 충분히 매우 큰 나라지만 자존심 건드리면 안수그리죠. 아니 못수그리죠. 자기들 나름으로는 내부에서 협상파 매파 열심히 권력투쟁해서 협상파가 가까스로 약간 우위를 점해서 테이블 나와서 유럽 미국과 협정 맺었는데, 미국이 아몰랑 협정 무효고 제재 계속 한다 근데 협정에서 정한 의무는 계속 지켜라 안지키면 혼난다 뭐 이런 아베도 부끄러워서 못할 수준의 아무말대잔치를 이란정책이라고 늘어놓고 있으니 지금 결국 우라늄 농축하고 막나가겠다고 하고 있잖아요. 한국인의 입장으로 당연한 것, 외국인의 입장으로 당연한 것, 제3자의 입장으로 당연한 것, 당연한 걸 알기가 쉽고도 어렵습니다.
19/07/11 01:41
중국이 쉽게 항복할리가 없다고 생각하신 내용을 좀 자세히 물어봐도 될까요? 귀찮으시면 다른 곳에 쓰신 곳을 링크해 주셔도 고맙겠습니다. 제가 좀 관심이 있는 내용이라서요.
19/07/10 18:49
일거에 친대기업으로 정책 분위기가 전환되고 이재용 격려하는 응원이 포털에 넘쳐나는걸 보니 참 세상일은 두고볼일이네요.크크 아베가 사실 다크나이트인듯
19/07/10 18:50
일본이 대놓고 들어오면 우리 입장에 선택지는 거의 없죠.
누가 숙이고 져줄까요. 지금 현재 자한당처럼 일본도 그냥 협상을 거부하는데, 누가 잘 버티나 싸움이죠. 몇몇 예상대로 선거때문에 일본이 이러한 무리수를 둔거라면 큰 피해 없이 버틴다면 일본 의존도를 줄이고, 현재 불매 운동이 격화되면서 준 피해도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19/07/10 18:50
??? : 앞으로 잘 버틸 수 있지?
하긴 못 버티면 어쩔거야 버티든가 죽든가 둘 중 하나일 텐데. 그나저나 A기업 주가는 떡상할 것인가.
19/07/10 18:51
정치계에 예상못했던 일이네요. 이래서 국가경제 망하면 타칭 빨갱이페미는 폐족되는 것이고, 흥하면 타칭 토종왜구페미들이 폐족될 수도?
19/07/10 18:53
나름 이정도면 어느정도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은데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이런 시기에는 환경단체나 시민단체가 도를 넘은 패악질 없었으면 좋겠는데 정부에서도 지금만큼은 적절히 규제 풀고 나중에 딴소리 안 했으면 좋겠네요.
19/07/10 18:56
소주성으로 경제 말아 먹고는 친일잔재 척결 토착왜구 운운하며 반일감정 불러일으켜 외교까지 말아 먹고 이제는 할 수없이 기업에 손 벌리네요
어찌됐든 이왕 이리 됐으니 규제 좀 풀어주고 기업들 숨통 좀 트여줘서 전화위복이 되길 빌어야겠네요 이재용 최태원이 믿음직하고 고집센 대통령보다 훨씬 의지가 되네요 살면서 싫고 화나게 하는 대통령은 봤는데 걱정까지 하게 하는 대통령은 처음 보네요 일본과 문제를 한일전 운운하며 총선용으로만 이용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19/07/10 19:10
적당히 좀 하세요.
이재용 최태원이 믿음직하고, 걱정까지 하게 하는 대통령은 처음본다니-_-;; 어그로 끄는게 아니라 진심이 느껴져서 더 황당합니다.
19/07/10 23:10
어르신 친구 많은 네이버나 조선일보 가셔서 노시지
왜 여기서 젊은놈들한테 '당'하고 계세요?? 본인은 일종의 계몽활동 이랍시고 이러는 건가요?
19/07/10 23:26
이사이트 생긴지 15년 넘었어요
저는 프로게이머 랭킹사이트 시절부터 꾸준히 온 곳이고 제 젊은날과 함께한 곳이라 끊기는 아쉽네요 당하고 있는 게 저도 살짝 한심하기도 안타깝지만 하지만 그런 님들이 그리 옳게 보이지 않아서 저는 괘념치 않습니다 저라면 저랑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논리가 빈약하다고 저랑 같은 의견인 누군가가 조롱한다면 조롱하는 사람에게도 한마디 할 꺼니까요 한대 맞은 사람을 또 때리고 옆에서 깔깔 웃는 사람들이 논리늘 논한다는 게 모순이라 생각하구요 차라리 논리가 빈약한 게 인간성 상실보다는 우위에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라서요
19/07/11 02:57
다른의견요? 아마 팩트란 단어 좋아하실 거같은데 본인이 좋아하는 팩트를 왜곡시켜서 믿으면서 그걸 다른 의견이라고 포장하시면 굉장히 곤란하죠. 일본/독일군이 2차 세계대전때 학살과 고문을 저지른것을 지지한다고 우리가 그걸 다른 의견을 지지한다고 인정해주진 않죠.
19/07/10 22:11
세상을 좀 넓게 사세요.
당신의 빈약한 논리와 오류를 지적한다고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 당신의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오류 투성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들인겁니다. 자신의 논리의 빈약함을 채우고 오류를 바로잡을 생각을 하셔야지 나를 공격하는 자는 모두 정부의 지지자들이야! 라고 생각하시는건 당장의 자기만족에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장기적인 성숙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9/07/10 22:32
세상을 넓게 사시는 분이 보시기에 저 위에 댓글들이 제 논리의 오류를 지나치지 못하는 분들로 보이시나요
저분들의 비아냥과 조롱이 순수한 지적으로 보이시나 보네요 나를 공격하는 자는 모두 정부의 지지자야는 틀리고 네이버로가시죠 할아버님은 문제가 없어 보이시나 보네요 제 댓글 내용의 오류를 지적하는 분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저는 오류를 인정했구요 오류를 갖고 비아냥대고 조롱하고 망신을 주는 사람이 그렇다고 얘기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일반 사람이라연 얜 무슨 헛소리야 하면 되지 그렇게까지 집요하게 제 댓글마다 링크른 달며 비아냥댈 이유가 없는거죠 그리고 오늘 쓴 댓글은 오류가 있을 내용이 아니고 제 개인 견해일 뿐이구 님이 틀리다 맞다를 논할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남의 성숙을 말하는 자체가 성숙하신 분은 아닌 듯 합니다 이세상에 제일 해서 안될 게 교만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님의 댓글 부담스럽네요
19/07/11 21:15
삼성바이오를 통해 드러난 삼성의 회계 사기.
이걸 보면서도 이재용이 믿음직하다고 하면 님은 사기를 옹호하시는 분이니 다리 폭파하고 도망가고 흉계를 꾸며서 국민을 죽이던 사람을 옹호하시겠죠.
19/07/10 19:13
딱히 정부 지지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번 상황은 정부 책임이 별로 없다고 봅니다. 일본이 지 멋대로 급발진한거고, 실제로 이 상황이 지속되면 손해를 더 크게보는 쪽은 일본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만큼 국가적 측면에서 일본의 행동이 비이성적이었고, 선거철이라는 것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 돌발행동입니다. 이걸 전부 정부 책임으로 돌리기엔 좀 무리가 있을 듯
19/07/10 19:14
일본이 가진 백가지 무기중에 하나밖에 안풀었다는 얘기도 있던데 가짜뉴스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K16EjzaUMGU 위 동영상의 견해는 허언인지.. 진짜 궁금합니다 ㅠㅠ
19/07/10 22:16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가 많은 건 사실일 거예요.
제가 종사하는 업종에서 공작기계와 자동화 시스템 분야의 부품 제한 걸어버리면 타격 받는 기업은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겁니다. 물론 대체재를 이번처럼 아예 못 구하는 건 아니고 독일 등지에서 들여오면 되긴 한데 비용이 크게 올라가죠. 제조업의 핵심 부품을 일본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서 이것 뿐만아니라 자동차와 조선 등 다른 분야도 꽤 많을 거예요.
19/07/10 23:51
무기가 많은건 사실인데 대부분 카미카제식 무기라 그거 다 쓰는동안 아베 목이 날아갈껄요
예를들면 무비자 입국 금지 비자 조건 강화 이런거 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당황스럽고 대응도 불가능하죠 정밀기계 부품류도 대부분 일제라서 일본이 수출 안하면 당장 예비부품 구하기도 쉽지 않구요 그런데...당연히 일본측 매출 폭락은 일본입장에서도 답이 없어요
19/07/11 00:37
백가지가 있다고 한들 모두 단기적인 무기일 뿐이죠..
약으로 치면 스테로이드제 같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에게는 내성을, 일본에게는 면역력 약화같은 효과를 줄 겁니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일본에 의지해 왔죠. 예전에 전자제품 분야에서 우리가 일본 제품을 넘사벽처럼 우러러 보다가, 현재에 와서는 전자제품과 반도체에서 추월했듯이 결국 소재와 부품 산업에 있어서도 충분히 일본을 추월할 동력은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은 이런 사태가 없어서, 국내 모든 기업에서 자체 개발의 노력 없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손에 넣고 이용하던 분야가 일본산 첨단 소재와 부품이었죠. 이번 계기로 일본을 벗어나서 우리만의 역량을 쏟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장기적으로는 우리에게는 (이익 증가는 크게 없더라도) 자생력을, 일본은 쇠락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9/07/10 19:21
글 내용과는 관계가 적습니다만 참 신기한 게 어떤 글에는 하여튼 우리나라와 정부가 잘못한 게 많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일본의 이번 제재는 너무너무 무시무시해서 감히 한국이 어찌할 수 없을 피해를 입을 거라는 댓글들이 가득 달리더니 또 이쪽 댓글 반응은 영 다르네요.
정말로 정치세력들의 피지알 여론전이라도 있는 건가...
19/07/10 19:24
자기들끼리 골방에서 지어낸 음모론을 PGR에 소개도 한 적 없으면서, 그게 뭔지 몰라서 묻는 사람을 문빠 취급하기도 하죠. 있긴 있을거에요.
19/07/10 19:45
외교, 국제관계란게 진짜 어렵죠
원래대로라면 전부 전쟁으로 풀 것들인데 지금은 전쟁안하는 시대니 서로 가진거 가지고 이렇게든 저렇게든 갑질하고 총질하고... 정답은 없는거같아요 사실 이번일로 반일 유대 뭉친분들이나 정부의 외교무능 대처무능탓 하는 분들 주장하는거 까놓고 보면 사실 둘다 팩트가지고 얘기하죠 틀린말이 아닌데 서로 다른 관점에서 다른 사실들을 근거로 칼을 팽팽히 맞서더군요(물론 상대를 지리멸렬하게 싫어하시는 당사자끼리는 상대의견은 날조고 틀렸다고 합니다만)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로 전쟁불사 운운하며 총칼 맞댈땐 언제고 지금은 최고의 베프 영원한 동지 이러면서 어깨동무하는 것도 그렇고 북한 러시아한테는 우쭈쭈 둥둥하면서 이란 중국은 뭘해도 입틀어막는 트럼프도 그렇고 마찬가지로 북한 중국의 문제를 대하고 다루는 모습과 일본의 문제를 대하고 다루는 모습이 정반대인 우리정부도 그렇고 이들이 과연 현실의 행보와 다른 형태의 모습을 보였을때 지금같은 외교적 위기 형태가 없었을까? 란 생각을 해본다면.. 분명 다른 형태 다른 모습의 위기와 대립이 있었겠죠? 뭐 아무튼 저도 대한민국 국민이니 일 이렇게 된거 정부와 기업, 국민이 잘 대응해서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07/10 19:52
원인 제공자 이야기는 정부로 묶고, 잘잘못은 문제가 터진 시점의 정권으로 귀결시키는 논리회로야 뻔하죠
가서 친구를 돌로 만드는 프리그네나 하시죠
19/07/10 19:55
일본이 최소한의 명분도 없이 깔아 뭉개려고 억지로 나오는데 우리가 잘못했다고 빌수는 없겠죠 경제제재을 국가간 외교에 이용하면
우리로서는 경제적 의존도을 최대한 줄이는데 집중할수 밖에 없습니다 보복대응을 안하는건 잘하는 거라고 봅니다 우리가 여러가지로 밀리는건 사실이니까 뽑아먹을건 뽑아먹어야죠 일본처럼 자해하면서 수출 안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19/07/10 19:56
이렇게 아베덕에 정재계가 한마음 한뜻이 되네요. 이게 좋은 것이 통일사업까지 이어질 수 있나는 점입니다. 그나마 문재인정부가 북한방문 때 통일사업으로 재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게 한몫했네요.
19/07/10 20:23
아마 쎄게 나와도 별 상관없었을 겁니다. 애초에 스탠스가 그런 쪽이기도 했고, 현 정권 입장에선 만약에 제재가 정말 치명타라 경제에 악영향이 오더라도 일본탓을 하면 되며, 후에 있을 총선은 자한당의 지금 스탠스와 토착왜구 프레임을 응용해서 그대로 한일전으로 밀고 가면 되거든요. 그리고 사법부의 판단이라 행정부가 어찌할 수 없다? 판결의 결과와는 별개로 맞는 말입니다.
19/07/10 20:34
그정도까진 생각안하고 반일코인탄거긴한데 일본이 좀 쎄게 나온거긴 할겁니다.
근데 뭐 이렇게 됐겠다 반일코인에 더 투자하는거죠. 기호지세니까 물러서면 진짜 아무것도 안남는데 반일코인키우면 최소한 국민들이 일본놈을 적으로 보게하고 그만큼은 자기들편이 되줄테니까요
19/07/10 20:30
자한당이 목소리 크게 반대 못하는 이유를 알만하네요, 정말로 돈 많은 재계가 정부와 뜻을 같이 한다고 했으니.
명분은 애초부터 없었고 뒷받침할 물주마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19/07/10 20:40
일단 싸움난 이상 물러서면 안되죠.
자한당이 똑똑하면 이럴때 적극 협조해서, '필요할땐 협조하는 건전야당' 이라는 알리바이를 만들어야 할건데, 그럴 머리는 있으려나요
19/07/10 20:45
자한당 뽑은적도 없지만 왜 여기서 일본보다 자한당을 더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자한당도 일본의 수입규제 비판하기도 했구요. 상상의 적이랑 싸우시는 느낌
19/07/10 23:56
오늘부터 태도를 바꿔서 자한당이 일본을 비판하고 나섰는데 굉장히 잘한거라고 봅니다.
여태 일본편들고 정부욕한건 금방 묻히도록 국회가 힘을 합쳐 일본을 타도한다는 느낌을 줘야겠죠 그저께인가 자한당이 일본의 불만은 당연한 일이며 문재인정부의 무능이 드러났다는 식의 비난을 마구 쏟아냈더니 여론이 금새 나빠졌거든요
19/07/10 20:45
장기싸움하면 무조건 한국이 이겨요...
기술력차이가 있긴하지만 넘싸수준도 아니고 원유같은 천연자원도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고객이랑 싸워서 이기는 회사가 있나요...?
19/07/10 22:23
영업이익 증가율 감소니 위기다 같은 걸로 후려치던 게 습관화되어 있어서...
반도체 장비 업계나 테스트 분야에 투자를 소홀히 한 건 반도체 극호황기였던 작년부터 꾸준히 나왔던 얘기였어요. 근데 이번 건과 같은 약점이 또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좀 참담한 심정이더군요. 아무튼 삼성은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기가 지나간 뒤에 대비를 잘 해야 할 거예요.
19/07/11 11:29
불화수소 공장 지을려고하니까 온갖 환경단체들 들고일어나서 정부에서 허가취소했죠. 알고말하시는지? 지금까지 경제보다 환경을 중시한 결과가 이꼴입니다. 일본한테 끌려다니는결과요
19/07/11 21:06
불산 누출 사고가 있어도 숨기고 신고를 하지 않으니 환경단체랑 노동자 단체가 들고 일어난 것이 흐릿하게 나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제대로 관리하고 사고가 났을 때 쉬쉬하지 않으면 될 걸 저러니 당연히 들고 일어날 일이죠. 경제보다 환경을 중시하지 않은 결과가 지구 역사상 멸종 생물 증가세가 가장 높을 때가 지금이게 했고 기상 이변과 지구온난화를 만들고 있는겁니다.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 보호가 필수적인 조건이죠. 환경단체는 당연히 할 일을 했던 것이고 환경과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를 잘 하지 않고 잘못을 숨기던 행위는 당연히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했던 것입니다. 경제를 위해 비리, 부정 등을 눈감아주다 보면 결국 기업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악화시키며 경제 시스템을 망가뜨립니다. 말은 바로 합시다. 경제보다 환경을 중시해서 문제가 된 게 아니라 정경유착 등, 정의를 바로 세우지 않아왔기 때문에 기업들이 꼼수 등의 잔머리만 쓰다가 이렇게 된 겁니다. 삼성이 얼마나 우리나라에서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망가뜨리는 행위를 해왔는지는 최근의 삼성바이오 회계 사기건만 봐도 알 수 있죠. 경영권 승계를 위해 최순실한테 말 사주고 회계 조작하고 하는 데에 골몰했던 만큼 일본에 기술이 종속되지 않도록 골몰했어야죠. 그러지 않고 꼼수 쓰는 데에만 머리를 쓰고 에너지를 쏟아 붓다가 일본이 저렇게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아서 공격해 오자 어버버 하는 꼴이 난 겁니다.
19/07/10 20:49
근데 요즘 일본 아베 내각 보면 대본영이 겹쳐지는데...다른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것처럼 생각했는 데 정작 까보면 아무것도 없다는 점에서요.
19/07/10 21:01
우리가 정상적인 국가라면 이미 오래전에 배상판결난 사항을 다른나라가 불편해한다고 판결못하게 계속 시간끌고 정부에서 사법부에 압박넣고 하는걸 하면 안되는겁니다.
대일 무역적자가 심각한데 이번기회에 체질개선 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19/07/10 21:09
어차피 초계기 사건 시점에서 아베 정권은 이미 한국 정부에게 시비를 걸기로 작정한 상황이었습니다.
징용 배상 판결은 트리거에 불과할 뿐, 결국 어떻게든 트집을 잡았을 겁니다. 지금 황당하게 테러지원국가로 몰려는 것만 봐도 뻔하죠.
19/07/10 21:10
하아.... 장기전.. 무척 어려울 겁니다.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재고량 2~4주. 삼성 평택공장이 3일정도만 중단되어도, 약 7조원 가량 손실난다던데... 단순 기업 거래 규제뿐 아니라 금융까지 체계적 규제 들어가면, 막대한 손실도 문제지만 한미일의 안보공조 훼손, 극으로 치닫는 반일 반한 감정...서로에게 최악이죠 결국 조기에 정치적으로 푸는 것이 답일 것 같은데...과연 방법이 있을지...
19/07/10 21:16
일본이 우리에게 선빵으로 경제 진주만 공격한건데 우리는 거기에 대응하는 거 뿐입니다. 명분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금융규제와 같은 거까지 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근거를 날조해야 하는데... 거의 무슨 장작림 폭사와 같은 날조를 해야겠죠. 우리는 국제공조와 산업정책 그리고 한미동맹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19/07/10 21:30
그렇게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만에 하나 전자 평택공장이 멈추면 그 여파는 전세계로.. 애플이나 화웨이가 메모리 없어서 물건 못 만든다는 이야기 나오면 아마 트럼프랑 시진핑이 나서서 아베 조지려고 들 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최근에 반도체 경기 둔화로 전자 메모리 재고가 많이 쌓였는데, 오히려 전자 입장에서는 이 핑계로 공장 가동률 좀 낮추면서 가격 올리고 재고 털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끝없이 떨어지던 메모리 가격이 어제오늘 반등세를 보이고 있죠.
말씀하신 최악의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이고, 우리가 할 일은 순리와 명분으로 일본의 날조에 차분히 대응해야죠. 선빵을 맞았는데 여기서 숙이고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국민정서 상으로든, 앞으로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서든. 오히려 이 사태를 잘 넘기면서 이 참에 국가 소재 경쟁력도 키울 수 있고요. 여튼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19/07/11 12:45
몇 달 후, 님의 말씀이 옳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크게 걱정 안하고 싶고 백 번 믿고 싶습니다만!!! 저 지독한 왜놈들이, 이 악물고 계획 준비해서, 작정하고 치고 들어온 사태입니다. 지금 시진핑과 김정은은 웃고 있고, 미국은 뒷짐지고 모르쇠, 하고 있고요. 과연,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항일 감정과 `민족주의`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문제의 핵심(원점)으로 돌아가서 정치적으로 하루빨리 풀어야 합니다.
19/07/10 21:35
외교문제는 빼고 이번 기회에 필요한 원료 국산화 시킬수 있다면 바람직할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서 제가 궁금한건 : 1. 일본이 안 판다고 버팅길 경우, 현재 재고량이 2-4주 분량이라는데 그 동안 대체할 다른 공급처를 찾을수 있느냐 2. 환경문제로 반대하는데 그 반대 뚫고 허가 나는 기간 + 공장건설 + 실제 반도체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품질을 가진 제품을 생산 하는 기간이 얼마나 필요할까인데요. 이쪽은 워낙 아는바가 없네요. 혹시 이 쪽 관련해서 고견 주실 분 있을까요?
19/07/10 23:27
전자일을 일하고 있는데, 최소 두세달 물량은 있을겁니다. 보통 대량생산을 하게되면 몇달전부터 주문량에 대한 계약이 들어가고, 늦어도 실제 양산 한달전엔 자재들이 문제가 될 Risk를 감안해 발주가 나갑니다. 납기가 긴자재들은 두달전에 미리 물량 발주가 나가기도 하고요. 그리고 기업간의 거래인데 공급에 대한 계약도 했을테고, 그걸 파기하는 수준은 아니겠죠. 그래서 절차 이런 얘기가 나오고요. 저는 중국과 일을 주로 하는데, 사드사태나 요즘 같은 때는 중국에서 이런저런 걸림돌을 만듭니다. 통관이 3일걸리던게 5일로 늘어나고, 비자발급이 더 오래 걸리고 하는 식으로요. 당장 모든걸 틀어 막지는 않습니다.
두번째는 저 절차는 너무 오래 걸려보이고,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도와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걸 다하려면 최소 3~4년은 걸려보이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저 기술이 정말 하기 힘들어서 안했던건지 아니면 할 필요가 없어서 안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예를 들면 우리도 기술개발을 할 역량은 있는데, 일본에서 수입하는게 충분이 가격이 싸서 굳이 기술개발에 치중을 안했던걸수도 있으니까요.
19/07/11 00:14
댓글 감사드립니다.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여유가 있는곳 같아 다행이네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번이 시간 걸려도 기술개발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19/07/10 21:44
이 얘기는 며칠 전에도 나왔던 얘긴데, 10nm 이상 공정의 반도체 생산에 쓰는 PR은 예전에도 딱히 금지 안 한다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TSMC와 경쟁하고 있는 7nm 이하 공정 양산 및 개발시에 일본제 PR이 필요한데(여긴 일본산이 점유율 100%라고 하네요) 이것만 금지한다는 얘기가 흘러 나온적이 있습니다.
19/07/11 00:08
절대 지지 안 칠 겁니다.
겉으로는 지지 치는 걸로 보이는 행동을 할지 몰라도 결국 나베가 원하는 건 한국에 친일 정부를 세우는 것이거든요.
19/07/10 21:56
이상적인 결과네요. 장기전 돌입이라는건 결국 국산화 다각화 비율을 높이는거고, 그게 잘되면 반도체완제품 뿐아니라, 원자재까지 이어지는 대량수직생산이 가능한 나라가 되죠. 물론 그게 몇달,1~2년안에 될지는 모르지만 적당히 긴장감을 주기 위한 액션도 필요합니다. 이러면 일본 회사는 어? 이러다 우리 밥줄끊기는거아냐? 이런 분위기가 생길수도 있고, 오히려 자기들 제재를 풀어달라 항의할수도 있죠.
19/07/10 22:14
저는 아베가 아주 큰 실수를 했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이 싸움만 놓고 보면 일본이 이길수도, 한국이 이길수도, 혹은 흐지부지 합의되거나, 둘 다 패배하거나 어떤 결말이 될 지 예상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본 부품/소재 의존도가 큰 것도 사실이라 일본이 독하게 나오면 실제로 우리나라에 충격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하구요. 문제는 이렇게 일본 스스로가 리스크를 각인시켜 줌으로써, 한국 기업이 일본 의존도를 줄여야만 하는 방아쇠를 아베가 당겨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는 일본 의존도를 줄일 대안도 없을 것이고 힘든 일일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그걸 못 버티고 기업들이 고꾸라지는 거겠지요. 장기적으로는 살아남는 기업들은 국산화 및 수입처 다변화가 무조건적으로 진행 될 거라고 봅니다. 이 싸움이 원만히 해결되도 그럴 것이고, 일본이 철저하게 이기고 한국이 철저하게 짓밟히는 최악의 결말이 나더라도 그렇게 될거라고 봅니다. 이 싸움은 어떻게든 결말이 나겠지만, 기업들은 전에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리스크가 실제로 존재한다는걸 알아버렸거든요. 그냥 단기간의 해프닝으로 끝나더라도 기업들에게서 리스크는 잊혀지지 않을 거고 서서히 일본 의존도는 줄어드는 방향으로 변화할 거라고 봅니다. 한일 무역수지를 보면 아베가 저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왜 저런 판단을 내렸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19/07/10 22:21
이 기회에 부품과 원자재의 국산화를 이뤄내서 제재 끝나더라도 일본 원자재와 부품 수입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가 되길 바랍니다
19/07/10 22:29
정밀화학 제품의 국산화가 그렇게 쉬웠다면 이미 되어 있겠지요.
또한 국산 설비로 생산해야된다면 하면 반도체까지 안가더라도 수율이 나올까요. 마치 1-2년 반짝 노력하면 되는것처럼 설명하는데, 너모나 너모나 먼길인것...
19/07/10 22:37
사실 쉬운 일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경제적인 일도 아니죠. 일본 제품 사서 쓰는게 품질도 더 좋고 가격도 더 합리적이니까요. 전 그래서 아베가 쓸데 없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국내 기업들이 굳이 어렵게 국산화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는데, 지금까지처럼 조용히 흑자 내면서 꿀만 빨면 될것을, 괜히 힘자랑 한다고 '리스크'라는 요소를 개입시켜 버렸죠. 그리고 저는 '리스크'라는 것의 속성이 이미 아베가 어떻게 할 수 없고 손을 떠났다고 봅니다. 이 분쟁의 결말이 어떻게 나든 없어지지 않는게 '리스크'의 속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9/07/10 22:35
제발 핵심 부품 국산화에 대기업이 먼저 신경 써 주고 앞으로도 중소기업들과 꾸준히 협력하길 바랍니다.
이번에 국산화 투자해서 성공할 경우 이것을 빌미로 양아치짓하는 상황은 제발제발 안 오길... ?? : 우리나라 A업체가 1000원에 만들 수 있다는데 너네 900원에 만들어 줄 수 있나? 일본업체 : 콜. 그대신 A업체한테 줄 물량 우리한테 주면 800원으로 깍아줄 수 있음 ?? : 오케이 이후 A업체 해당 사업 접거나 파산... 이랬던 사례를 무수히 많이 들었습니다. 저러면 독점하는 해외업체는 단가를 올리면서 갑질하고 몇년 지나면 국내업체에서 제시했던 단가보다 올라가죠. 아무튼 이 위기를 잘 인내하고 국산화 기술개발해서 제조업 전반에 걸쳐 맷집을 잘 갖추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19/07/10 23:42
정치적, 외교적 피해는 일본이 훨씬 크겠죠. 당장에 G20 선언해놓고 하루만에 자유무역을 반하고, 올림픽도 1년뒤인 상태라...
놀라운건 참의원 선거 하나때문에 모든걸 내려놓고 카미카제했다는겁니다. 진짜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19/07/10 23:29
당연한=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선 무릎꿇으라 하는 얘기도 있지만 정말 그렇게 한다면 등돌릴 국민들이 훨씬 많을걸요.. 걱정되는 지점이야 너무 많겠지만 결국엔 전화위복 되었다는 결말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19/07/11 00:32
당장이야 일본과 싸우는게 마땅하다고 말하지만, 경제적인 타격이 체감되는 시점에선 현 정부로 불만이 쏟아질텐데... 언론은 다른 프레임을 짤테고 대중은 그만한 인내심이 없어요.
19/07/11 01:43
물론 장기화하면 현 정권에 좋을 건 없겠지만 외부 특히 일본에서 걸어온 싸움이라 양상이 다르게 흘러갈 거라고 봅니다. 현 정권에 -10이면 친일 성향을 내보이는 쪽에는 -100 이런 식으로요. 이번 아베도 그랬지만 내부정리 안될 때 괜히 외부와 싸움을 거는 게 아니죠. 자한당 그리고 무려 조선일보도 몸사리기 시작했구요.
19/07/11 22:49
당장이야 그렇게 와닿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중들은 더 분노하기 쉬운 상대를 찾을 겁니다. 이게 다 일본 때문이다가 아니라 문정부의 여타 정책 때문이다로 포커스가 바뀌겠죠. 자한당이나 언론도 거기에 집중하지 언제까지고 일본 때리기에만 몰두하진 않을텐데요.
19/07/11 02:52
몇가지 품목 말고는 그냥 자본 투하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있으면 국내생산 가능한 것이라는게 일반적 컨센서스인듯 합니다.
오히려 이번에 들고나온 품목은...맘 먹고 개발하면 되는 수준인 걸로...ev제외... 이번 추경에 한 2-30조 정도 관련업종에 투하하고 대체불가능으로 알려진 품목도 이번 기회에 질러봤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Asml도 넘보는 수준으로 말이죠 다만 기술개발 역량은 오히려 크게 의문이 없는데 대기업 중소기업 공존에 관한 문제가 함께 해결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껏 개발해 놨더니 다시 일본업체들과 경쟁구도로 단가 후려치기 들어가면....
19/07/11 08:49
오랑캐가 압록강을 넘었는데 이제와서 군사를 새로 뽑고 훈련시켜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새로 뽑은 군사들이 강군이 되어있을 무렵엔 이미 국토가 황폐화된 이후일 텐데요.
이건 이길 수없는 전쟁이고, 기적적으로 이긴다고 해도 경제와 국민의 삶에 크나큰 타격을 줄 겁니다. 문재인이 고개 수그리는 게, 기업가 국민의 희생을 막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국가적 자존심에 올인했다가 더 큰 치욕과 고난을 겪는다는 걸 우린 500년 전에 배웠습니다.
19/07/11 10:05
그러게요.
이순신장군이 큰 잘못을 했고,독립유공자들도 아주 죽을죄를 지었네요. 그깟 자존심에 온갖 치욕과 고난을 겪고 죽음을 당했으니.
19/07/11 11:11
임진왜란과 비교는 적절치 않습니다. 그때처럼 일본이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킬려고 하는 경우가 아니니까요.
적당히 화친하면 침략을 막고 평화를 지킬 수 있었던 병자호란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군주가 해야 할 선택은 어떤 건지, 역사를 통해 답이 나온 상태죠
19/07/11 10:20
이번에 수그리면 다음에 또 이러지 않는단 보장이 있나요?
일본이 마냥 우호적 국가가아닌이상 수그리는게 더 장기적으로 손해같은데요? 일본이 하자는데로 하는 나라로 만들고싶으신가요?
19/07/11 11:18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어떡합니까. 시간부터 벌어야죠. 그래서 그 기간 동안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일본의 경제 보복이 통하지 않는 경제 체질을 만들어야죠.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란 말도 있잖아요.
19/07/11 11:28
6.25 남침한 중국한테는 사과 한마디 요구 못 하면서 계속 저자세 취 아닙니까. 왜 일본한테만 자존심 세우는지 이해 못 하겠습니다
발등에 떨어진 불 끄기 위해 전략적으로 잠시만 저자세 액션 취하는 겁니다. 불에 데여서 중상입고 후회하는 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19/07/11 08:58
무슨 우리가 장단기적으로 유리합니까
무슨 기술이라는게 시간주면 뚝딱 되는건 줄 아십니까 그 흑표 전차 관련 파워팩으로 난리난거만 보아도 절대 1~2년 단기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게 아니에요 기술다변화도 적어도 안정된 제품이 들어올 때 해야지 지금처럼 갑자기 지르면 뚝딱나오는게 아니죠 어차피 우리는 상대국에 맞추어 대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댓글보니 몇몇분들은 무슨 롤 챔프 몇 번 다루면 숙련도 올라가 실전에도 돌릴 수 있는거 마냥 이야기하시네요 그리고 자꾸 무역을 승리나 패배같이 단순화하는데 도대체 무역에서 이기는게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지금사태로 한일양국 간 무역업하는사람들 피똥싸는데
19/07/11 09:37
요즘같은 세상에 운요호 사건 일어났으면 바로 강화도 조약 맺어줘야 한다고 주장할 사람 많단 말이죠.
아니 임진왜란 일어나기 전에 길부터 열어주는게 원조인가?
19/07/11 09:59
솔직히 개인청구권 문제나 1억원은 둘째 치더라도 일본놈들이 징용 문제에 대해 역사문제가 아니라며
자신들의 전범행위를 부정을 기반으로 경제보복을 하는거에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그건 그렇고 댓글 중간중간 을사오적 뺨때기 후려치는분들 많네요.
19/07/11 10:12
역사적인 문제를 잘 해결하고 일본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랐던 사람입니다만, 선빵을 맞은 이상은 대응을 안 할 순 없죠.
전면적인 단교 전에는 계속해서 외교적 해결 뉘앙스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대책마련을 하는 수 밖에 없죠. 그리고 경제적인 보복을 할거면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로 했으면 합니다. 지금 해봐야 일본 사람들의 내부결집 효과가 경제제재로 인한 보복보다 더 클 것이라고 아베정권이 판단한 것이니깐요. 또한 일본의 헌법개정을 도와줄 필요는 없습니다. 선빵 맞고도 어차피 질꺼니깐 엎드려 절하자는 사람이 있는데, 북한군 쳐들어 왔을때의 조선일보 같은 사람들이네요. 조선일보는 일제시대엔 일본에 충성했고, 북한군이 서울 점령했을때 북한에 충성한 바가 있고, 쿠데타를 통한 군사독재정권 시절엔 군사독재정권에도 충성했네요.
19/07/11 21:10
일본의 극우가
'조선일보'를 봐라. 우리가 하려는 말 해놨더라. 댓글도 봐라. 우리가 하려는 말 해놨더라. 뭐 이런 식이니... 조선일보는 일본 극우와 쿵짝이 잘 맞는다는 게 여실히 드러난 상황이라고 봅니다.
19/07/11 12:01
저도 문정부에 실망 많이했지만 이건 당연하고 옳은 행보죠. 여기서 휘둘리기 시작하면 뒷감당 못합니다.
지금 불떨어져도 이겨내야죠.
19/07/11 22:11
일분일초가 바쁜 기업 총수들 불러다 발언시간 3분씩 줬다고 하던데, 구체적 해법도 전혀 없고, 이미 나왔던 이야기들 재탕에, 자력갱생 같은 먼 미래 이야기나 하고 있고, 그냥 으쌰으쌰 각오를 다지면서 화이팅 외치고 끝났나 보네요. 시간만 낭비한 것 같습니다. 일본 규제와 크게 관련 없는 기업 총수들은 대통령 기분 맞춰주러 나온 듯 하네요. 회장님 놀이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실실 웃으면서 발언시간 1분 남았다고 팻말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별로 심각해 보이지도 않네요. 이재용이 왜 참석 안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19/07/12 01:45
일본 꽤나 좋아하고 여행도 자주 다니고 그렇습니다..
아직도 굳이 불매 해야하나?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일에 쉴드치는(또는 정부 까는) 사람들은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행정부가 사법부를 지배해야된다는것인지? 애초에 사법부 판결로 인해 촉발된 사건인데 여기서 굳이 정부를??? 많은 분들 말씀처럼 할 수 있는것을 하겠다는 것인데 잘 하고 있네요. 문재인이 일본에 고개숙여야 된다니 뭔 개소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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