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7/06 21:08
셀프용서??
누가 용서해준답니까? 영화 밀양에서 나온것이 있죠? 전도연이 그랬죠. “내가 용서를 안했는데 어떻게 먼저 용서할 수가 있어?” 당신은 이 글을 씀으로서 용서를 바란다고 하지만 진정한 용서를 바라고 싶다면 이렇게 하는것이 아니죠
19/07/06 21:31
안 그래도 저도 밀양이 생각나더라고요. 개봉하는 날 바로 밀양을 당시 여자친구와 보고 나와 강남에서 사당역까지 걸어가며 기독교, 용서에 대해 뜨겁게 대화했던 대학생 시절도 불현듯 떠올랐고요.
그냥 그렇습니다.
19/07/07 01:08
실질적인 피해 받으신분(그분들의 식구들)이 아닌 제3자지만
그렇지만 그분이 돌아가시고 서울에서 장례식치룰때 울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댓글 달았죠
19/07/06 21:35
이미 본인 스스로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는 정도의 벌은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조금이라도 그 무거운 죄책감을 덜고 싶다면 당사자들에게 백 번이라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게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9/07/06 21:53
죄를 짓고 스스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하는 미덕이죠.
심지어 스스로 이것이 벌이라고 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것은 자신의 죄를 동정으로 포장하려는 수단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자신이 서있는 곳이 달라지니 새로운 프레임을 잡는 수단으로 장기를 이용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9/07/06 21:58
말씀하신 것처럼 감정을 건드리며 포장하려는 얄팍한 수일 수도 있고, 본인의 포지션이 바뀌었으니 과거에 대한 선제적인 약치기일 수도 있겠죠. 다만 거기까지 상상하긴 싫네요. 그렇다면 정말 최악을 마주하는 기분일 것 같아서요.
19/07/06 22:01
하지만 그 최악이라고 생각한것 밑의 밑이 있다는 것을 아는게 현실이라고 이미 알아버려서... 이것만으로 찝찝함은 사라지지 않네요.
19/07/06 21:15
결국 본인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손에 펜이 아니라 칼을 쥐고 다른사람을 찔렀다는 글이네요. 본인이 먹는 값비싼 밥의 대가를 치르고 본인의 십자가를 본인이 더 무겁게 했네요. 저 분이 잘못한 당사자에게 사과조차 하지않고 글을 썼다면 좀 역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sns가 열린 공간이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분들은 sns 세대가 아니니까요. 당신은 웅크려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받지 않았겠지만 당신이 공격한 사람들은 어떤 지옥을 걸었을까요
19/07/06 21:19
펜이 칼보다 강하다면, 펜으로 지은 죄는 칼로 지은 죄보다 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이영도 작가의 소설 구절이 떠오르는군요.
일종의 확신범이 되지 않고서는 과연 조중동 일선에서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저런 사람도 있었군요. 최소한 기자들이 자기 가치관에 따라 글을 쓰고, 짤리는지는 데스크에 맡겨 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란 게, 명예란 게, 출세란 게, 돈이란 게 그렇지가 않나 봅니다.
19/07/06 22:28
주변에서 보고 들으면 확신범 아닌 사람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내 자아를 지우고 까라면 까는 케이스도 있고 군상들이야 다양하겠죠.
19/07/06 21:22
사과를 받아야할 분들이 고인이 되신분들이 너무 많죠..
이사람들은 사과의 기회조차 없을것이며 그에 따른 벌조차 쉽게 받기 힘들겁니다. 당신이 이야기한 그 벌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을것이기에
19/07/06 22:38
고인이 되신 분들이 많기에 너무 슬프면서도 답답합니다.
제가 무슨 세상을 바꾸겠다고 나서던 청년 활동가도 아니고 단지 세상이 조금 더 제 기준에서 좋아지길 바라는 필부였지만 본문과 같은 악행들의 합으로 바람이 무너졌다는 점도 화가 나고요.
19/07/06 21:23
안타까운 글이긴 하네요. 조직과 개인은 다르지만, 조직의 이름하에 흘러가고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도 많죠.
달리는 기차위에 중립은 없다는 표현은 정말 최고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 저런 글이라도 쓸 줄 아는 사람은 그래도 아직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조차 되지 못하는 진짜 짐승들도 세상에는 있다고 생각해서요.. 저정도 자기고백이면 그래도 괜찮죠.
19/07/06 21:39
절대 아닙니다.
마지막엔 진정성있는 반성과 당사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라도 있을까 싶어 시간내서 끝까지 읽었는데 결국 끝까지 역겨운 변명과 자기 합리화뿐인데요?
19/07/06 21:31
"Dixie Chicks"의 not ready to make nice가 떠오르군요.
Forgive, sounds good Forget, I'm not sure I could They say time heals everything But I'm still waiting
19/07/07 12:45
맞는 말씀입니다. 사회에 나가보면 내 뜻과 다른 압박을 마주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화가 나지만 과거의 행위에 대해선 인격살인 수준으로 비난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후일에 회고하며 반성하는 지점에서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내용들이 보이긴 합니다.
19/07/06 21:41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이지요.
특권을 거머쥔 0.01% 거기에 기생해 떡고물을 챙기는 5% 감언이설에 넘어가 부조리한 체제를 뒷받침하는 X0% 그저 흔한 5% 중의 하나가 감상에 빠져 누설한 자기위안글이군요.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가가 되는 것은 너무나 험하고 어려운 길입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적극적인 부역자는 되지 않을 수 있어요. 본인의 선택으로.
19/07/06 21:48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과를 돈도 안되는 글 몇줄로 퉁치려고 하네요.
거기다 마지막엔 자기도 피해자의 가족라는 감성팔이까지. 펜대 휘둘러서 남의 가슴팍에 박아놨으면 본인도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러야지 장난하나.
19/07/06 21:52
얼마나 자기애로 똘똘 뭉쳐 있으면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자기반성과 채찍질을 통해 정신적인 우월함을 스스로 획득했군요. 나르시즘과 자기비하의 절묘한 접점을 잘 보여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9/07/06 22:05
한나 아렌트가 이야기 한 악의 평범성에 대해 가장 잘 들어맞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보다보면 유산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유산과 관련된 개인적인 괴로움을 죄의 댓가로 넘기는 듯한 내용도 있었고요. 그래도 심증만 있던 것을 확인시켜주니 좋네요.
19/07/06 22:28
그냥 자기맘이 편해지려고 쓴 글입니다 아무런 가치가 없어보여요
그렇다고 반성을 제대로 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반성이 아니라 변명이라고 하는거죠
19/07/06 22:29
"저는 교사에 의한 성폭력 생존자의 딸이어서, 이 일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대체 이게 왜 나오는거죠?
제가 모르는 맥락이 있는지 한참을 고민했네요. 여기저기에서 온갖 핑계와 변명을 끌어오는 모습이 정말 역겹네요.
19/07/06 22:31
이진주 기자, 뻔뻔한 사람이네요.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45781 https://theworldeveryonehappy.tistory.com/178 자기는 시키는대로 글썼다라고 하는데, 그 글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 가슴을 후벼팠는지, 망각하는 인간인지 어이가 없네요
19/07/06 22:35
감성팔이도 이정도면 중증이네요. 성폭력 피해자인거랑 정치 기사 이상하게 쓰는거랑 도대체 뭔 상관인지?
성폭력 피해자라서 여성주의 관련 글 중 사실관계를 비틀어서 쓴 글이 있다 그러면 연관성은 있다고 할텐데 자기가 상류층 올라가고 싶어서 글 쓴게 성폭력이랑 뭔상관이에요..
19/07/06 22:41
역겹기 그지없네. 신나게 다른 사람들 죽여놓고 이제 와서 감성팔이????? 웅크려 유예된 벌???? 속죄하며 살아간다??? 아무런 죄의 대가도 치르지 않았으면서 무슨 헛소리신지???? 그냥 이런 나르시즘적 글을 쓰면 그 죄가 희석되는건가???? 헛소리도 좀 작작 하시죠
19/07/06 22:50
이야 이렇게 변명을 당당하게 쓰는 걸보니 아직도 자기 죄가 얼마나 큰 지 잘모르는 것 같네요. 죄책감이라게 있으면 이런 글 쓰기도 매우 매우 매우 민망할텐데 기자분은 자기애에 취해서 자기변명을 아주 멋지게 썼네요. 에라이...
19/07/06 22:51
차라리 나는 틀리지 않았어라고 강변하는게 낫지 너무 추하네요.
심지어 조동...은 모르겠고 중앙에는 꽤 괜찮은 기사도 많고 괜찮은 기자도 많아요. JTBC에도 중앙일보 출신들 많고요. 그냥 저 분은 그 기레기라고 불리는 직업군 중에서도 더 뻔뻔하고 추악한 짓들을 한거죠. 이제와서 속죄는 무슨...
19/07/06 22:55
감성 팔이던 뭐든 그래도 이 사람은 회사 나와 셀프 용서를 곁들인 사과쇼라도 하긴 하는거죠. 조중동의 민낯에 대한 증인 이기도 하고. 진짜 악당은 어차피 인간은 한 겹 벗으면 다 욕망의 노예인데 우리가 뭔 날못이냐? 고고한척 하는 놈들은 끝까지 물고 늘어져 파멸 시켜 버리겠다는 사주와 데스크 임원들이죠. 10 몇 년 전에 봤던 조선이던가 중앙이던가 논설위원의 칼럼 내용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19/07/06 23:00
본인의 기자 시절과 무관한 모친의 성폭력 사실을 꺼내며감성팔이 하는 게 뜬금없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페미더군요. 치트키를 희한하게 쓰네요.
19/07/06 23:06
저는 저 분 개인적으로 알고 왜 저 글은 썼는지도 아는데, 사실 지금 정상 멘탈이 아니라 안타깝습니다. 나쁜 사람들과 싸우다가 정상적이지 않은 글을 쓴듯해요, 물론 역사와 피해자들에게는 살아 있는 동안 속죄하며 살아야겠죠
19/07/06 23:42
글 읽고 나서 맨 위로 올라가서 글쓴이를 봤고, 글쓴이가 요즘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보고 들은 바가 많아서 동명이인인가..? 까지 생각해서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들어갔는데, 지금 시점에 왜 (본인에게 해만 끼칠, 그리고 기자라서 그걸 모르지도 않을) 이런 글을 썼는지.....
저도 이 사람을 싫어하게 되어버렸네요.
19/07/07 00:04
사실 학내성희롱피해자를 1년간 돕다가, 이런 일로 오히려 공격당해서, 멘탈이 나간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올라온 듯 해요, 글쓴이보다 글쓴이가 돕던 학내 성희롱 피해자가 오히려 더 걱정되는 상황이에요, 글쓴이에 대한 공격과는 별개로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들은 정리되었으면 해요
19/07/07 15:38
연사로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가해교수가 행사에 관여하게 되었고요, 문제의 단체 및 행사 PM이 가해교수 제자였죠, 그 뒤에도 피해자 학생에게 바로 알리지 않고 수 주째 고의로 은폐했고요
19/07/07 00:09
이미 역사는 과거가 되었고 직접적 피해자들중에는 이미 돌아가신분들도 많은데 가해자가 뭘 어떻게 속죄할건지 참...
그리고 속죄라는건 죄의 대가를 받은 다음에 할 일인데 어디 죄의 대가를 셀프로 받을려고 하는건지... 저 글에는 결국 자기 합리화, 자기 위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본인이 지금 하는 일이 과거의 죄의 대가일 수 없습니다.
19/07/06 23:12
좀 무서운데요. 나는 어쩔 수 없는 조직의 폭풍속에서 칼자루를 쥔 것처럼 포장하는데.
결국에는 자기의 야망과 욕심 때문이지 않았겠습니까? 그래도 일말이나마 후회해서 기자 그만두고 페북에 회고를 쓰는거보니 완전한 괴물은 아니네요. 비슷한 일 하고도 뻔뻔하게 잘사는 사람이 훨씬 많을테니까요.
19/07/06 23:16
자신이 저지른 짓에 피해를 입은 분들께 찾아가 그분들(돌아가신 분께는 사죄도 못하겠지만 적어도 그 분의 가장 가까운 가족분)이 됐다고 할때까지 사죄를 했다면 혹시 모를까 그런 일련의 속죄의 행위 하나도 없이 이딴 자기만족성 갬성팔이글을 쓰는자는 그냥 자신을 포장해보려는 시도만 하는 괴물이라고 봅니다. 어떤 의미론 더 악질이죠
19/07/06 23:24
기자들은 유능하고 지적이며
욕하는 어린 시위대는 술에 취해있지요 자신들은 돼지우리에서 씻지도 못했고요 엄마는 팔지 맙시다 자기 욕먹기 싫다고 엄마를 들먹이나 쓰고보니 좀 무서워서 자기검열 좀했습니다
19/07/06 23:25
노무현 때는 진짜 언론이 사시미들고
사람 하나 난도질하는 모양새였죠. 여담이지만 영화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정도 들어봤을겁니다. 팟캐스트에 김프로라는 분 계시죠 본인이 런칭한 김프로쇼도 나름 인기있었고 타팟캐스트도 자주 출연하고 했었는데.. 사실 전직 SBS 기자 김요한씨죠. 딱 저 일 이후에 때려쳤다고하더라구요.
19/07/06 23:35
걸스로봇 이진주 씨가 중앙일보 기자였어요? 같은 사람인가요?
이 사람이 노건호 호화생활과 용산 기사를 쓴 사람이라고요? 그래놓고 퇴사한 다음에 온갖 착한 척은 다하면서 페미니즘에 뛰어들고?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이 하나 늘었네요.
19/07/06 23:37
1. 서사와 서술 모두 읽기 힘든 글이네요.
2. 양아치네요. 진정 저런 것들까지 “팔아야” 하는 것입니까?? 이건 아픔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는 게 아니에요. 날 장사하면서 약자를 재차 죽이는거에요. “너네는 이러이러하여 죽을 만 했다”
19/07/06 23:49
마이크로닷 부모가 그랬었다죠? 외국에서 고생많이 했으니까 자기네는 그걸로 죗값 치른거라 생각한다고. 본인의 행동으로 고통받은 사람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사죄할 생각은 1도 없는거죠.
제대로 된 직장은 가지고 싶고, 좋은 직장에서 좋은 동료들한테 이쁨도 받고싶고, 그렇지만 자기가 일하면서 피본 것 때문에 이딴거 쓰면서 마음은 좀 편해져야겠고, 그러면서도 자기 가족 팔아서 자기가 이렇게 행동한거에 대한 이유도 가정환경 탓으로 좀 떠넘기고 싶고. 정말 자기 꼴리는데로만 하는데요? 그냥 하나도 안 미안한거 같은데요?
19/07/07 00:10
글로 밥좀 먹어본 사람의 글인건 알겠습니다. 글이 겉보기엔 번지르르하네요. 번지르르한 글이 남의 피와 눈물때문이란게 더 역겹네요.
피해자한테 사과 안하고 글로 난 잘못없음요 저런 짓 하는건 정말 기xx 답네요. 적극적 친일파나 독재정권 수하 고문담당자가 나는 참회했소 하고 글하나 찌끄려 놓고 난 착한사람이다 하는 걸 보는거 같아요.
19/07/07 00:39
https://www.google.co.kr/amp/news1.kr/amp/articles/%3f2734544
한 인간이 이렇게 궁금해지기는 오랜만이네요.
19/07/07 03:29
이 대표는 "기업에서 마케팅을 했는데 일이 싫었던 것은 아니다. 늘 더 좋은 일이 하고 싶어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퇴사 이후 방황하다 글 쓰는 걸 좋아해 결국 한 중앙일간지에 입사했는데 너무 재밌어 인생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19/07/07 00:57
이런거라도 쓰니 진실이 밝혀진다고 봐서 긍정적으로 보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한데 데스크의 책임은 없고 개인의 일탈 뿐이라는 거 때문에 역시나 개선될 리 없는 사람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다들 착한 기자님들인데 나만 혼자 실수한 거임이라는데 데스크도 공동 책임이죠 누가 체크하고 허가해줬을까요 까놓고 편집국이 어떻게 결정하는지 알면 서로 엄청 토론했을텐데 끝까지 상류층 기생하겠다는건지 끝까지 글이 비겁하네요
19/07/07 00:58
이진주 이 사람에 대해 알면 알수록 토할것 같은 인간이네요.
어린시절에는 가난한 부모를 천하게 여기고 본인이 천출이라는 컴플렉스로 자기보다 높은 계층에 대한 선망과 공격성 젊은 시절엔 상류층으로 편입하려는 욕망, 내가 상류 중산층까지는 왔다는 과시와 넓은 인맥에 대한 뜬금없는 자랑 나의 계층 상승이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살인 행위 잘못을 인식한 후에는 반성보다는 조직에 속해 있어서 어쩔수 없었다고, 하지만 우리 기자들은 정의로웠고, 자기 처지에 대한 연민과 치졸한 자기 합리화 기자 그만둔 후에는 페미에 편승해서 걸스로봇 대표로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정의당 심상정 지지 나중에는 정치에 기웃거리다가 한 자리 해먹으려고 하겠죠. 사실 후회하는 듯한 자기 연민 글을 쓰는 것도 이쪽 성향의 스탠스를 드러내려는 의도겠죠. 마지막 성폭행 피해자 운운한 걸 보며 계산된 멘트라는게 너무 보여서 실소까지 나왔네요. 현대 대한민국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쓰레기라고 해야할까요.
19/07/07 01:01
지옥이 있다면 염라대왕 앞에서 저 글 대로 지껄여 봐라죠.
본문 전부가, 셀프 면죄부성 마지막 문단을 위한 빌드업으로만 보이네요.
19/07/07 01:12
기자와 같은 삶의 태도를 긍정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역겨운 글이군요. 나르시즘은 이딴식으로 반성하는 글을 써서 완성되는게 아니라, 한손에 와인을 든 채로 트리마제에서 유리창문을 바라보며 자기연민에 빠질 때 완성되는건데.. 실격이에요.
19/07/07 01:13
카악~~ 퉤!! 응 기레기~
예전에 참혹하게 모자 살인을 저지른 벌레들이 출소 앞두고 미래 운운하는 짤이 떠오르네요. 뭐 끝까지 잘 사시겠죠. 그냥 또 한번 세상 참 더럽네 싶은 쓴맛만 목구멍으로 올라옵니다.
19/07/07 01:29
이 글은 기자의 뒤늦은 회고가 아니에요. 내가 페미쪽, 정의당 편에 섰다는 계산된 홍보글입니다.
긴 글 속에서 수없이 드러내는 깨알같은 자기 자랑, 잘못은 인정하지만 자기 처지와 상황이 이래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과 자기합리화, 본인이 엄마이자 불쌍한 여자라는 걸 무기로 이용하는 뜬금없는 tmi(심지어 본인 하혈한걸 이용하기까지 하다니 이미 몇 년 전 첫째 출산도 했었으면서), 앞으로 자기에게 힘이 되어줄 지인들과 전 동료 기자들에 대한 칭송과 변호. 본인은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계산속이 다 보이는 사람을 보면 그냥 실소가 나오는데, 이 사람은 그냥 구역질이 나오네요.
19/07/07 01:38
홍보글까진 아니라고 보긴 하지만 자기 인생의 습관화가 다 나오죠 깨알 자기 자랑 + 자기 연민 무기화 + 힘쎈 자에 대한 기생을 위한 칭송
글이 인생을 드러낸다고 하는데 딱 이글을 두고 한 말인듯
19/07/07 02:00
자기방어기제가 강하게 작동한 글인 건 맞지만, 홍보글은 아닌 것 같아요. 과연 정의당에서 노무현과 용산철거민 죽인 사람을 환영할까요? 오히려 자유한국당에서도 못 쓸 폐급 인증을 스스로 한 거죠.
19/07/07 01:40
차라리 아직도 그 노무현 빨갱이 잘 죽였다 이런 스탠스인게 나은거같아요. 아무리 인간이 전부 자기중심적이라고 해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기회와 보상만 주어지면 똑같은 일을 할 인간이 반성하는 척 하는게 더 역겹습니다.
19/07/07 03:33
저 사람과 글을 페미니스트의 전형처럼 여기고 조롱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저 분은 본인을 변명하기 위한 소수자성으로 여성만 가져오지도 않습니다. '천출'도 필요하면 가져오고, '신입', 내지 '초짜'도 필요하면 가져오고 다 가져와요. 그래서 실제로 진보 계열, 페미니스트 안 가리고 전방위로 욕 잡숫고 계십니다 저 분.
글에도 나왔고 저도 이곳에 정보를 올릴까 하다가 안 올렸는데, 이명박 정부 당시 삼성 등이 개입되어 있던 용산개발 지역에 있었던 참사의 당사자 한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그 뉴스를 보고 너무 안타까웠는데 저 글을 보니 화낼 여력도 안 남아나네요. 천출, 상위 중산층 등의 표현만 봐도 저 사람이 어떤 잣대로 사람을 나누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구요. 사과라 하기엔 변명과 자기 위안만 가득한 이 글이 좀 더 비판받았으면 좋겠네요.
19/07/07 04:05
보통 저정도 위치에서 스스로를 중산층이라 평하는 사람들치고 제법 휘두를만한
금력이나 권력이 없는 사람은 드물던데, 본문의 주인공도 치열한 인생을 딛고 그걸 쟁취했음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뭐가 치열했는지는 접어두고 크크 조용히 넘어갔다면 본인 이너서클의 사람들에게 뒷담정도로 언급되거나 술자리에서의 칭찬과 부러움이 섞인 찬사로 끝났을 성공담인데... 굳이 지금와서 밝힌다는것은 천한 것들이 아무리 짖어봐야 스크레치조차 나지 않을 단단한 기반이 완성되었다는 포고문으로 느껴집니다. 자칭 천민의 인생역전 스토리에 박수라도 쳐 드려야겠네요.
19/07/07 05:01
말로 상처 입히고
글로 사람 죽이고 권력으로 하고 책임지지 않는 것 들의 모습 을 볼때마다 제발 한가지만 바랍니다. 죽는 순간까지 그 따위 인간인 채로 죽기를, 뒤늦게 이제와서 어설프게 뉘우치지 않기를, 어떻게 하는건지 알지도 못한 채로 반성 이라는 것 은 절대 하지 않기를, 평생 그런 인간으로 살다가 그런 인생을 산 그 따위 인간인 채로 눈 감기를.
19/07/07 05:08
로얄들은 피를 안묻힌다는 표현이 내심 맘에 들고 자신을 위로해줬던가봅니다. 로열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페미노선을 위해 성폭력 피해자의 딸임을 강조하는 걸로보이네요. 그럼 이분이 쓴글로 촌철살인당한 이들은 어떤 딸이고 아들이 될까요
19/07/07 05:46
로얄...이라는 말 쓰는 사람들이 인생에 가끔 있었는데...언어는 그 사람들의 생각 구조를 드러냅니다...
그래서 잘 안만나게 되는데...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까지 있네요. 후회 또는 반성의 이름으로 그당시 상황에 대한 사적 메카니즘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런 글들이 나오는 이유가 권력구도의 변화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한나라 계열 망해버리면 이런 사적 영역에서의 당시 상황에 대한 글들이 반성, 후회, 깨달음 타이틀 걸고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19/07/07 06:46
이러니 언론을 신뢰할수가 없죠
요즘도 은근히 물타기 하면서 일본 편드는게 언론이죠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친일하는 한국 대형 언론사와 기자들이죠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19/07/07 07:32
용산참사 버버리코트 잘생긴 법대학생회장 이야기에 좀 찾아봤더니 역시나 제가 생각하던 분이 맞네요. 20년전하고 동일하게 지금도 사회빈민층을 위해 일하고 계시죠 이 사람 보다 더 한결 같은 사람은 본적이 없음
19/07/07 07:45
요즘은 언론의 자유을 보장하는게 공동체에 득이 되는가에 대해여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자본 권력과 결탁한 언론들은 이제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19/07/07 08:39
맘편하자고 쓴 글이 아니라 몸편하자고 쓴글.
민주당 집권하니 이런 글이 또 써지는 것이고 광우병까지 예토전생하는군요? 크크크 하혈했던것도 유산인지 뭔지 자기도 모르는 일 가지고 다시 생각하니 그게 유산한거같더라 비극 1+적립더 감성스택쌓는군요.
19/07/07 08:58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반성문 쓰라면 99.8%정도는 본인들이 욕하던 자기방어와 핑계만 잔뜩 쓸거라 확신하기 때문에 뭐 저 양반의 글을 역겹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저 글이 지나간 일의 후회보다는 앞으로 할 일을 위한 태세전환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눈살이 찌뿌려집니다. 다른 먹거리를 찾기 위한.. 그리고 저 양반과 별개로... 세상 살아보니 세상엔 잘못하고도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람(인지하지 못하니 스스로는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함), 인지해도 나는 오히려 피해자라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역겨워도 좋고 위선도 좋으니 사과라도 하는게 50000배 낫습니다.
19/07/07 09:08
뜬금없이 스탠포드, 국정원이 튀어나오고, 로얄이라는 좀처럼 쓰이지 않는 단어를 쓰길래
기자였다는 사람이 참 글 못 쓴다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니 의도가 있는 사용이었네요 저래놓고 지금은 페미로 노선 갈아탔다는건데, 기회주의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삶입니다
19/07/07 09:14
역겹다... 남들에게 피눈물을 뽑아내고 남의 가정과 사람들의 신념을 속이고 박살내어 벼랑끝에 몰아넣어 죽인 사람이 이제와서 후회한다니 크크크 절레절레
19/07/07 09:50
일단 글을 너무 못쓰네요. 각 사건?을 쓸때 자기 머릿속 감정 흐름대로 써서 이해하기 어렵고 공감이 안되요. 그냥 읽다보면 무슨 개소리야 하는 생각밖에는..
19/07/07 10:13
블랙코미디급 인생, 글쓰는 투를 보아하니 성격까지 완벽
굳이 비유하자면 범죄와의 전성시대에 최익현을 떠올릴만하고 비극을 기대하는 사람이네요.
19/07/10 11:00
이야 그 큰 잘못을 해놓고 변명이라고 할 수 있는 착한 일이 고작 가짜 고등학생 시위자 기사를 안썼다는것 뿐인지...
평생 탈탈 털어서 기자로서 자랑스러운 한 일 한게 요거밖에 없다고 보면 될거 같군요. 이 글을 보고 중앙일보가 반박을 했네요. 데스크는 잘못없다고. 조회수 올려주기 싫어서 링크는 걸지 않습니다. 어차피 읽어봤자 아무 내용 없습니다. 좀 큰 싸움으로 번졌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