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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3 20:30
많이 오르면 많이 올랐다고 비난하는 언론이 있고
작게 오르면 작게 올랐다고 비난하는 언론이 있고 어떻게 하든 비난하는 언론은 있죠 뭐.
19/07/03 20:32
2020년 1만원이 가능하려면 2018년 최저임금이 8천원대 후반이어야 하고
2019년 최저임금이 9천원 초중반이어야 가능한금액입니다. 애초에 올해 최저임금이 결정된 작년 최임위에서 부터 2020년 만원은 공약은 사실상 실패했고 청와대도 인정했는데 2020년 1만원 이야기가 왜 또 나오나요 참고로 2017년 대선레이스에 뛰어든 다섯 후보 모두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했으며 문재인 심상정 후보는 2020년 1만원을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는 2022년 최저임금 1만원이 공약이었습니다.
19/07/03 20:40
첫해 16.8프로, 둘째헤 10.9프로 올리고, 만원까지 19.8프로 남았는데 못꺼낼 이유는 뭐가 있나요. 실제로도 요구하고 있네요.
아래 쪽에 붙인 건, 그저 최저임금의 빠른 상승에 대한 부작용이 나오자, 도찐개찐이라고 방어치는 글로 밖에 안 보이네요. 첫해에 높이 올리면서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했음에도 낙관하며 한번 더 올린게 작년입니다. 공약을 지키려고 한다손 치더라도, 상황봐가면서 속도를 조절하든, 공약을 포기하든 하는게 순리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도 정권를 잡았으면 같았을거라는 if는 의미가 없네요. 뭐 다른 의도로 말씀하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9/07/03 20:33
근로자위원 쪽에서 물러선 겁니다. 참고로 작년에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최저임금은 10,790원으로 약 43% 인상된 금액이었죠.
19/07/03 20:53
7500원에서 104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가 10000원으로 물러선게 물러선건가요?
그리고 제말은 애초에 3000원 요구먼저 하고, 지금 8000원 요구했으면 물러선게 되지 않았을까 라는 마음에 그걸로 시작했어야한다고 한겁니다.
19/07/03 21:03
작년에 사용자는 동결, 노동자는 위에서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올해 사용자는 인하, 노동자는 19.8% 인상한 만원이고요.
"내가 봤을 때 근로자위원 측에서 현실과 동 떨어진 제안을 하고 있다." 이런 개인의 시각은 별개로 두고, 이 판에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라는 플레이어들을 보면 누가 물러서고 있는 건지는 명확합니다.
19/07/03 21:09
근로자측 위원은 매년 만원을 외치니, 매년 양보하며 여기까지 온거군요. 6400원에서 8300원까지 2년만에 올라오면서 양보만 했네요.
작년에 사용자는 동결, 즉 7500원을 요구했습니다. 올해 사용자는 8000원을 요구하고 있네요. 같은 시선에서 보면 사용자도 양보하고 있다고 볼수 있나요?
19/07/03 23:57
작년에 결정된 8,350원이라는 기준을 제외하고 있으니 같은 시선은 아니겠지요. 말씀하신 시선(7,530->8,000, 10,790->10,000)으로 봐도 누가 더 물러서는지 어렵지 않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정부 요인과 여당 요인들의 입에서 속도조절론이 나오고 있으니 사용자 측에서는 좀 쎄게 나가도 괜찮겠다 싶어 인하까지 주장하는 것이고, 반대 측에서는 그러한 점을 부분적으로 감안하면서도 본인들의 입장을 완전히 포기할 순 없으니 예전보단 조금 약하게 나오는 것이겠죠.
19/07/03 20:37
이건 법적인 사항을 바꿔줘야해서 위원회에서 결정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닌게 문제입니다.
그런데 지금 국회 상황이 저걸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지금정도의 대립이면 법하나 통과시키기도 힘들어서요.
19/07/03 20:37
아 그리고 여기가 전장이 될것같은데 최저임금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시는분은
당연히 과도한 최고임금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실것이라 믿습니다. 부산시에서 지난 5월 7일 공공기관 임원 보수를 최저임금의 7배로 규정한 살찐고양이법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통과시킨바 있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146831 "이렇게 하면 부산시 공공기관 대표이사의 연봉은 1억4659만원, 이사·감사 등은 1억2565만원을 넘지 못한다."
19/07/03 20:40
어 그럼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 찬성하시던 분들은 공공기관 임원이 100억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셨던 거였어요?
어느쪽이든 별개의 사안이라고 보는데요.
19/07/03 20:46
최저임금과 최고임금의 관계가 있나요?
오히려 따지자면 비슷한 의견을 가질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어차피 못나나 잘나나 같은 돈 먹고 살아야 하니, 생산성 없어도 최저 많이 주고, 아무리 잘났어도 최대는 많이 못주고 이런 흐름인거 같은데.. 전 오히려 생산성에 걸맞는 임금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최저임금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차이가 생기고, 최대임금을 정해두면 최고능력을 보인 사람의 의지를 깍아놓을 거라고 생각하능 편입니다. 반대로 움직이는 거죠. 공공기관 보수야, 실질적으로 돈을 벌어와서 스스로 여력을 만든 경우가 아니면 규제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쪽은 또 사기업이 아니니까요.
19/07/03 20:56
흠.. 최고임금 이야기를 하면 나오는이야기가 [생산성]에 따른 임금의 차별지급인데
과연 그 생산성이 임금을 결정하느냐는 의문이 있습니다. 오히려 낮은 임금을 합리화하는 도구로 [생산성]이 전가의 보도로 쓰이거든요 같은 공장 같은 라인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차이가 2배나는걸 생산성의 차이라고 볼 수 없거든요 개량화시키기 어려운 직업이나 직무에서 생산성의 잣대로 측정할수 없는 경우는 늘 발생합니다.
19/07/03 21:02
생산성은 개량화할수 없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고, 그 생산성을 판단하는건 사용자입니다. 생산성에 걸맞지 않는 대우를 받는 근로자는 퇴사하고, 걸맞는 대우를 받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어딜가도 같은 대우 뿐이라면, 그 정도가 딱 그 근로자의 생산성에 어울리는 곳이겠죠.
물론, 사회 보장차원에서 최저임금으로 규제를 해야하는 것은 당연하고, 반드시 갖춰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선은 그야말로 최저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9/07/03 21:53
같은 공장 같은 라인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더라도 대부분은 책임과 권한이 차이가 납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자격증의 유무도 차이가 날 수 있구요. 그게 임금의 차이를 부르는거죠. 그리고 만약에 그렇게 비정규직으로만 생산이 잘 된다면 정규직 신규 고용은 없애고 비정규직만 대충 고용하면 회사입장에서는 매우 좋을거같은데요.
19/07/03 21:21
최저임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시는분은
당연히 과도한 임원 보수 및 배당 등에도 열렬히 찬성하실거라 믿습니다 뭐 이런건가요?
19/07/03 21:57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대신 인상률을 제한해야 한다는것과
최고임금을 규제해야한다는걸 동일한 선상에서 보다니;; 논리력이 의심스럽네요. 여기가 북한입니까?
19/07/03 20:43
동결 내지 1~2프로 인상될거같네요.
말이 위원회지 사실상 정부에서 결정하는거나 다름없는데 정부여당 얘기하는거보면 동결언급이 많더군요
19/07/03 20:43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제는 받아들이지 않는게 현 정부의 기조인데, 만약 남녀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최저임금 성별차등제 얘기가 나온다면 정부는 어떤 얘기를 할까요?
19/07/03 21:06
그런데 최저임금평균분보다 초과해서 올린 부분 현금으로 직접지원해주는거 언제까지 할건가요?
최저임금 지금 이상으로 더 올려야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 현금직접지원 그만큼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사는 건가요? 최저임금을 현금으로 직접지원해주는거 그거 어디까지나 일시적이고 한시적으로 주는 것, 언젠가는 예산을 끊어야 한다는 것 이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거죠?
19/07/03 21:09
지금 1만원을 주장하는건 그게 진의든 아니든간에 어쨌든 '지금 상태에서 많이 오를수록 좋다'는 관점을 가졌기에 그렇게 주장을 하는거겠죠.
일부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실제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보면 볼수록 무슨 사이비종교 같습니다. 생각하기를 포기한 사람들같아요. 한때 그렇게 주장을 했던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좌우 가릴것없이 다들 그렇게 주장을 했을 정도의 분위기니, 그런 분위기 속에서는 그럴 수 있죠. 그러나 이제는 그런 주장을 좀 접어야 합니다. 그간 밀던 방향성때문에 대놓고 접지는 못하겠다면 은근슬쩍이라도 좀 접어야죠. 만약 도저히 못접겠다면 그와 세트로 가야 적절한 정책을 주장하기라도 해야하구요. 임금을 그렇게 올릴거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도록 하여 경기과열을 유발해야 그나마 조합이 맞습니다. 임금이 낮다고 생각해서 임금을 높이고 싶다면 임금에 압력을 가해줘서 시중의 임금수준이 올라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시중의 임금과 최저임금이 각각 1만원일때 임금을 올리고싶다면 임금이 자연스럽게 12000원으로 올라가는 환경을 만들어줘놓고 실제 올라가면 그에 맞춰서 최저임금을 11000원 정도로 올려야죠. 그 다음 더 올리고 싶다면 시중 임금을 14000원으로 올라가는 환경을 만들어줘놓고 최저임금을 12000~13000원으로 올려야 할테구요. 근데 지금 1만원 주장하는 분들 중 거의 대부분은 그와 정반대 효과를 내는 정책을 지지하는 의견을 가진 분들이죠. 중산층과 서민층 임금의 상승률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명목금액 자체가 줄어드는 와중에 상류층 임금의 증가로 전체 임금이 증가하는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이 '지나친 법정임금 상승 + 방금말한 정반대 효과 정책' 조합인것 같고, 그걸 주장한다는건 상위 10%내지 상위 5%안에 드는 계층의 이익을 극대화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저 '근로자 측'이라는건 말이 노동자측일뿐, 제가 보기엔 노동자의 이익과 정반대의 포지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철저히 소수 고임금 고자산 계층의 이익에 충실한 분들 같아요. 실제 그들 자신이 바로 그 계층이기도 하구요.
19/07/03 21:13
매년 이 맘때 생각하지만 과연 전문성이 있는 집단인가싶은 위원회입니다
뭔가 적당한 숫자 2개 적어서 투표 부쳐 화이트보드에 표수 적고 가결 끗. 이런 느낌...
19/07/03 21:30
주휴수당 삭제하고, 최저임금은 인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임금이 인상되어야합니다. 관이 관여할 수 있는 방법이 최저임금 인상이다보니까 이걸 건드리는 건데, 다른 방법으로 인상할 수 있다면 그게 좋겠죠. 기본소득을 실시할게 아니면, 최저임금 인상 및 노동시간제한이 같이 이뤄져야합니다.
19/07/03 21:32
근데 이게 노동자나 사용자가 얼마로 하자고 하는게 의미가 있긴 한가요? 사실상 정부가 거의 모든 권한을 쥔거나 다름없는 거 아닌지..
19/07/03 21:53
주휴 삭제할거면 소위 서비스타임 모조리 연장수당 다 쳐주는 정도는 되야된다고 봅니다. 출결관리 무조건 전산화하고 1분 1초라도 연장되면 단 10원이라도 150% 연장 쳐주는 식으로요. 연장수당 주기 싫으면 무조건 칼출칼퇴 가야죠. 제가 겪어본 알바며 직장이며 그런 곳은 거의 본 적 없지만...
물론 주휴수당은 그런 공짜연장과는 궤가 다른문제이긴 합니다만, 여튼 개인적인 심리로는 그렇습니다.
19/07/03 22:18
4시간 노동에 30분 무급휴가는 근로기준법으로 보장되어있고 그 이상의 휴식시간은 단협으로 보장하던가 뭐 말씀하신대로 까던가 하면 되겠죠.
19/07/03 22:04
최저임금 논란은 "최저에 대한 정의"와" 최저점에 대한 인식"이 서로 다르다는 게 핵심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무엇이 인간적인 것"이고 "무엇이 인간적인 삶"인지에 대한 판단과 기준도 서로 다르고요. 한편으로는 참 이상하면서도 웃긴 게 삶의 기준은 날이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데 생산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경제 전반의 현실은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는 변동성을 띤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 요인들에 의하여 부가 부를 낳는 현상은 더욱 용이해지고 있고, 미디어의 발달로 사람들의 눈높이는 더욱 빠르게 상향 평준화 되며 그와 동시에 개개인이 체감하는 상대적 박탈감도 급속도로 커져만 가고 있죠. 결과적으로 단지 선의에 의해 서로 합심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원하고 인식하는 인간적인 삶, 최저로서의 삶이란 게 과연 구조적, 태생적으로 늘 충족 가능한 일인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자원이 무한하고, 발전이 무한히 이루어져, 배분할 수 있는 수익의 전체 파이가 끊임 없이 커져만 가는 게 아닌 이상 최저 임금 상승에도 한계는 있을 수밖에 없고, 그게 아니라면 그 끝은 결국 모두가 똑같이 분배를 받고 모두가 똑같은 수준으로 살아가는 공산주의 사회일 수밖에는 없을 텐데요.
19/07/03 22:25
이게 “최저임금”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되며, 또 그거밖에 못주는 사업자들도 얼마나 많은데 배려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등 이런 얘기도 많은데요.
반대로 “최저임금”보다 조금 높게 받는, 임금 구조 상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위 절대다수의 사업장들이, 최저임금 인상률 내지는 인상분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장의 임금인상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그 해의 최저임금이 진짜 “최저”를 정하는 것도 있지만, 대한민국 전반의 “적정 임금 인상률”을 가이드 하는 역할이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양 쪽 모두 누군가는 한계자영업자를, 누군가는 국민 대다수를 꺼내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9/07/03 22:26
항상 정부맘대로 한거 이번에는 정부에서 동결싸인 내기도 했으니 찔끔 올릴것 같네요.
이딴식의 우기는게 장땡식 협상방법이 너무 광범위해서 문제임.. 합리적인 선을 먼저 얘기하면 거기서 억지부리는 쪽으로 끌려가니까 서로 비합리적인 선을 질러버리고..
19/07/03 22:35
저기 나와 있는 근로자 위원들의 대표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가 힘든 직군에 있어서 최저임금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본인들 월급이 오르는 사람들만 대표하면 안 되긴 하겠죠.
19/07/03 22:43
7월 안에 주휴수당 없애고 1만원으로 해야합니다.
연말까지 국회에서 노동법 고쳐서 주휴수당 없애면 2019년부터 주휴수당 없이 1만원 가는 거고, 국회가 못 고치면 주휴수당 있는 상태로 1만원 가는 거죠. 자유당에서 국회공전시키면 내년부터 주휴수당도 있는 상태로 1만원 가면 됩니다.
19/07/03 22:50
주휴수당 없애고 최저임금 올리면 어차피 조삼모사 아닌가요....
주휴수당 없애고 최저임금 만원가자는 건 무슨 논리죠? 그냥 만원가자고 공약했으니 그냥 만원으로 올리고 대신 주휴수당폐지하자는 건가요. 주휴수당 부담스러워서 없앤 다음 그만큼 최저임금 올리면 무슨 소용이죠?
19/07/03 22:58
2020년에 주휴수당을 없애고 최저임금을 만원으로 올리면 실질적으로 최저임금이 소폭 하락하게 됩니다.
(2019년 8350원 기준으로 주 40시간 근로자가 8시간 주휴수당을 받아 48시간 주급을 받으면 실질 시간당 임금은 10,020원) 그러나 이 기회에 주휴수당을 없애면 임금체계가 간단해져서 노동시장에서의 왜곡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19/07/04 13:13
'무슨 소용'이라고 할때 그 '소용'이라는걸 '법정 임금의 상승'만 '소용'으로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그럼 반대로, 주휴수당을 없애지 않고 최저임금을 올리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그거야말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법정 최저 임금이 아니라 실제 얼마나 소득이 발생하는가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000원 올라간다고해서 소득이 그렇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감소하지 않으면 다행이죠. 최저임금의 증가를 가지고 '소용'이라고 하는건 너무 이상한 얘기입니다. 그게 올라간다고 소용이 있는게 아닙니다.
19/07/04 00:27
왜 유례없는 호황이 왔을까요? 문재인이 잘해서?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죠.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중단기적 경제 역풍의 요인도 다양하겠죠.
19/07/04 00:33
코인채굴한다고 그래픽 램값이 폭등하는 기현상이 반도체 폭등요인에 지분이 클거라 봅니다. 램이든 그래픽카드든 그렇게 단시간에 소모하는 물건이 아닌데 24시간 풀로 GPU를 학대하여 단시간에 소비해버렸으니까요.
19/07/04 00:22
이제 좀 식상해지는데 고령화로 인해 60대 취업은 크게 증가했죠. 고령화 위기는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건강증진으로 인해 고령층이 경제활동을 해서 경제활동인구 자체는 줄지 않았기 때문에 헬게이트는 아직 열리지도 않았습니다. 작년에 60대로 올라선 인구와 60대취업자 증가수는 몇배차이가 나고요. 고령화 핑계로 현재의 급작스러운 악화를 설명할 순 없어요. 몇년지나면 진짜가 시작되겠죠..
19/07/04 00:40
지금의 고용 악화가 수치상으로는 덜 악화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고령화라는 얘기입니다.
'고령화도 있고요'라고 말씀을 하셨으나, 실제로는 고령화된 계층의 고용이 가장 활발합니다.
19/07/04 03:24
그러니까 그걸 좀 보시길 바랍니다.
타인에게 '설명좀 해주시죠' 라거나, 뭔지 알아봐야 한다고 하기 이전에 그걸 직접 보시면 됩니다. 직접 보면 이론의 여지가 전혀 없이 명백히 급작스러운 악화입니다. 또한 말씀하신 고용률의 경우에도 분모의 변동 및 변동에 내재된 의미, 그리고 연령별 고용을 감안하면 그것도 악화의 근거가 됩니다.
19/07/04 03:29
또한 수출경기로부터 받는 영향이 다소 애매한 성격의 내수경기 관련 지표, 즉 국내 자체적인 요인이 크게 좌우하는 내수의 생산, 소비, 고용에 관한 것들이 죄다 급작스러운 악화 및 20년에 2~3번 빈도의 '경제위기'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로 그런 것들에서 정확히 '급작스러운 악화'가 나타났습니다.
19/07/04 09:05
LunaseA 님// 제가 경제는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라고 하면 최소한 어떤 지표가 어떤식으로 좋아지고 있는지 제가 설명해야 되겠지요.
19/07/04 00:27
식상한 거야 안 좋아진 모든 경제 지표는 정부탓이고, 좋아진 모든 지표는 좋아졌어야 하는 지표라고 별다른 분석없이 주장하는 사람들만 할까요.
19/07/04 00:37
좋아진 지표는 크게 튀는 지표인 반도체 경기영향이라 딱 짚어서 이야기하고 그에 종속된 지표들인게 분명한 반면 반론은 다양한 무언가 원인이 있다가 끝이죠.
19/07/04 09:16
kien 님// 그래서 좌파로 분류되는 경제학자들도 현 정부 정책에 호의적이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좌파 정책이 아니라 좌파인척 하는 정책이었으니까요.
19/07/04 10:41
kien 님// 신기한 점이 아니라 그렇게 될거라고 빤히 보이는걸 지적했는데 그냥 한거죠. 지적한대로 되었고요. 이렇게까지 현실을 부인하는게 신기하긴합니다.
19/07/04 10:52
사악군 님// 저는 잘했다고 한적이 없어서요.이 모든 게 다 최저임금 때문이다 정도만 인정하지 않을 뿐이죠. 사악군님도 제가 바로 위에서 최저임금은 정부의 삽질이 맞다고 님에게 쓴 댓글을 보셨을텐데도 이런 댓글을 쓰시는 게 전형적인 보고 싶은 것만 보시는 게 아닐까합니다만?
19/07/04 00:28
실제로 소비가 증가하긴 했습니다. 즉, 이미 실현은 되었죠.
최저임금을 과하게 올리면 임금 상승으로 인해 총소득과 총소비가 증가합니다. 고용안정성이 높고 임금이 높은 계층의 임금과 소득이 증가하고 소비가 증가하여 그 영향으로 총소득과 총소비가 증가합니다. 자영업자 또한 가계소득이 증가하긴 합니다. 작년에도 수치는 플러스가 나왔습니다. 소득상위계층의 소비가 늘고, 안좋은 영향을 받는 서비스,도소매,음식숙박업의 경우에도 소득상위계층이 소비의 공간으로 삼는 사업장의 이익은 증가합니다. 즉, 어쨌든 최저임금상승으로 인해 평균적으로는 늘어납니다. '평균'적인 '수치'자체는 말이죠. 경제의 외형(규모)과 관련된 요소 중 하나인 임금이 수년간 수십퍼센트 상승하니 모든 것들이 수치는 조금이든 많이든 아무튼 올라갈 수 밖에 없죠.
19/07/03 23:07
근로자위원안 사용자위원안 둘 다 비합리적인 안이고 뭐 협상의 skill로 양측다 쎄게 지르고 있는거죠.
그런데 이런 비합리적인 협상을 비판하면서 1만원에 주휴수당폐지하자고 주장하시는분들도 비합리적안을 주장하고 계신겁니다. 주휴포함계산으로 이미 1만원 넘었는데 주휴폐지1만원을 가자는건 결국 최저임금 삭감을 주장하시는거죠. 제가 전세계적으로 사례를 뒤져본건 아닌데 최소 우리나라규모나 경제적 사회적 수준을 가진 국가에서 동결이면 모를까 오히려 최저임금을 삭감한 전례가 있었던가요
19/07/04 00:15
사실 그런체계로 가면 기본급 기준 각종수당에서 이익이 있어 정규직은 손해보진 않을 것이고, 14시간 이하 근로자나 쪼개기 고용형태의 하위근로자의 소득은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소위 1분위계층 근로소득은 크게 오를 것이고 2분위에 약간의 손해는 있을지 모르나 동결수준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9/07/03 23:17
솔직히 얘기해서, 전 최저임금문제는 진짜로 이번 정부의 최대삽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년동안 오르는양이 너무 급해서, 이제는 양쪽모두 물러설수가 없게 되었어요. 첫해는 많이 올렸어도, 작년에는 최소한으로 올리던가 조금만 올리던가 하고, 이번에 다시 조금 더 올리는 식으로 했었어야 그래도 받아들일 여지가 있는데... 첫 2년동안 상승량이 너무 높으니까, 이제는 양쪽모두 불만을 가질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거든요. 흔히 조삼모사라고 하지만, 결과가 같더라도 사람들이 수용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주는건 중요한겁니다. 그런데 그걸 못했죠. 그것도 우리나라 임금체계를 결정하는 가장 근간인 최저임금 문제를요. 이번에 어떻게 결론이 나더라도, 양쪽 모두 만족하기 힘들겠죠.
19/07/04 00:17
요새 신경을 잘 못써서 최저임금 7천원대인 줄 알았는데, 인하해서 8천원 이라는 얘기듣고 살짝 놀랐네요...
공약으로 하긴했지만 1만원은 많이 무리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19/07/04 00:34
주휴 수당 없애는 문제는 좀 복잡하지 않나요.
주급이 똑같이 30만원이여도 (주휴수당1+5일) X 5시간 근무(시급 1만원) 주휴수당 없앤 5일 X 5시간 근무랑 시급이 바뀌게 되는데 (시급 1.2만원) 이러면 초과근무 수당이 늘어나서 사용자측에서 임금을 더 많이 줘야 될거에요.
19/07/04 05:23
당사자들에게 일장일단이 있는 정책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죠. 반대가 거세지는 않을겁니다. 그게 옳고 효율적이니 그런 개혁을 원하는거지 누구에게 유리하고불리해서 그러자는건 아니거든요.
19/07/04 00:35
주휴수당 삭제하고 최저임금 만 원으로 할거면 통상임금 정비부터 해야죠. 최저임금이 꽤 오르니 주휴수당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 나오는데, 일단 통상임금부터 정리해야 됩니다. 노동계에서도 통상임금 정비 요구한 지가 벌써 꽤 됐죠.
19/07/04 00:47
쉴더분들은 아직도 최저임금상승이 효과가 있다고 보시는데 전 그냥 이참에 화끈하게 올렸으면 좋게씁니다.
망해봐야 지지율 개판되고 통곡을 하겠죠.
19/07/04 02:17
킹복회로 돌리는 능력을 봤을때
그렇게해서 망해도 이명박근혜때 산업근간이 흔들린 탓이다 자한당의 방해때문이다 일본 중국의 무역보복때문이다 정도 나올 것 같네욤 아직도 문정부 경제정책지지하는 분들은 스탠스 안변한다고 봐야죠
19/07/04 10:20
망한다고 지지율이 개판될까요.
베네수엘라 마두로가 포퓰리즘으로 나라를 말아먹어도 67%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는데요. 경제가 안 좋아지는 만큼 포퓰리즘 정책 꾸준히 하면 지지율 떨어질 걱정이 없습니다.
19/07/04 01:19
요 근래 밥값이 너무 많이 오르긴 한거 같아요. 어딜가도 6천원 이하는 찾아보기 힘드니.. 문빠 문까를 떠나서 그동안 쭉쭉 올려서 실험해봤으니 이번엔 동결이든 인하든 실험해봤으면 좋겠네요.
19/07/04 01:50
근로자측에서 말도안되는거 처음에 제시하면 협상은 원래 그렇게 하는거라고 하더니 사용자측에서 말도안되는거 처음에 제시하니까 양심도 없다는 소리를 듣네요;
19/07/04 03:45
광주시민인데 전대후문 메인상권 복개도로 편의점 4군대가 한큐에 올해없어졌습니다 보니까 씁쓸하더군요
시급이 만원이되면 얼마나 더망할지 감당도안됩니다
19/07/04 07:36
최저임금을 올리고 일자리안정자금지원을 많이 하니까 결국 자영업자 부담은 별로 안 늘고 세금지원부담만 갈수록 늘고 있죠 차라리 최저임금은 동결또는 삭감으로 가고 안정자금지원해주는걸 6개월이상 장기근속한 근로자에게 통장으로 직접 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지금 최저임금 핑계로 메뉴값 올리고 배달비 받고 일자리 안정자금 받고 근로자 근무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손실 최소화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이건 뭐 자본주의 사회의 속성이므로 비난할수는 없겠지만 몇십조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의 실효성이 과연 있는지 의문이거든요.
19/07/04 08:40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문재인 및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최저임금 반대가 이기적인 인간들이 지만 잘 살자고 그러는거다. 지들만 잘 살려고 자영업했으면서 말이 많느냐 고작 20~30만원 올려서 망할 가게라면 당장 망하는게 낫다. 이명박근혜 9년 탓이다. 보수 언론의 농간에 선동되는거다. 못사는 애들 잘 살게 해주려는 정부의 혜안인데 못배운 애들이 그런다. 이딴 소리만 열심히 주워섬기던데 암걸려 죽을 뻔... 크크크 이런 광신도들이 있으니 미래가 참 밝습니다.
19/07/04 10:46
결국 이렇게 시행한 건 이 정권이고 저희 집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니 저게 절대 좋게 보이지가 않더군요. 감정적으로 좀 대응한 감이 있어 쓰고 보니 어그로가 심하다 싶긴 하지만... 에휴 저야 제 앞가림 한다지만 집에 보태기도 힘든 입장이라 부모님이 계속 단순업무에 종사 중인데 저런 정책이 매우 치명적인 입장이라 고깝게 받아들여지긴 합니다.
19/07/04 11:21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고 직접적으로 혜택을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그런 면에서 광신도는 아니죠. 최저임금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보다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고 여기에 직접적으로 이득을 얻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19/07/04 11:48
저랑 말 섞은 어떤 민주당 광신도를 보고 댓글로 어그로를 끈 점은 인정합니다. 개인적인 일화이기에 그 특정 대상만 지칭하면 될 걸 싸잡았긴 했습니다. 다만 별다른 차이가 없는 사람이 더 많은진 잘 모르겠네요. 당장 자영업자들이나, 저희 집안같은 저소득 계층이나, 알바를 구하려는 사람들이나 죽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19/07/04 08:57
일단 그냥 하고 싶은거 다 했음 좋겠네요. 여기서 뭐 맞다 틀리다 얘기해봐야 참 의미없다고 느끼고. 어차피 내생각이랑 상관없이 하고싶은거 할꺼잖아요. 지지자는 결과에 대해서 같이 고통이든 과실이든 분담을 하면되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머지않아 총선이니까요. 전 관련 주식이나 보렵니다.
19/07/04 09:17
보니까 지금 이글에는 무조건 만원 가야한다 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는데 지지자들 끌어와서 비난하고 그런건 무슨 이유인가요?
최저임금 얘기 나오니 무슨 원수라도 졌는지 이때다 싶어 자기 감정 발산하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19/07/04 09:44
이변 없으면 9천원 즈음에서 마무리될듯.
임금체계를 간소화 하긴 해야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것 같긴 하고... 그리고 [정치]로 바꾸셔야 할것 같네요.
19/07/04 09:46
지금까지 하던만큼 올려서 9천원 후반대는 가면 좋겠네요.
급격한 인상 안된다는 반대의견은 들은척도 안 하고 2년동안 최저임금을 30%올려놓고서는 이제와서 ' 어 이건 좀 아닌거 같네?' 하고 고민하고 있는 꼴이 참 웃기네요
19/07/04 09:56
덮어두고 올려놓고 이제와서 주저하는척 고민하는척하는것도 웃기죠.
국민들을 시험용쥐처럼 생각한건 반드시 비판받아야된다고 봅니다.
19/07/04 09:59
그럼 여기 계신분들 주류의견은 올리긴 올리되 주휴수당은 폐지하는 방향이 맞다는거에 대부분 의견을 모으시는건가요?
무슨 차라리 만오천원,2만원씩 올하는 분들은 암만봐도 비꼬는걸로 보여서 실질적으로 그렇게 되길 바라는건 아닌것같고. 물론 저 역시도 주휴수당은 어떻게해서든 없어져야할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19/07/04 12:05
주휴수당 폐지하면 10000원 정도는 해야 동결수준이다보니 그정도는 갈것 같습니다
주휴수당 폐지하고 8500~9000 이면 10~15% 깍이는거라서 난리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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