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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30 23:22:05
Name 아케이드
Subject [일반] '손정의' 이야기 (수정됨)
손정의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작년 쿠팡에 대한 2조원의 투자소식을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된 인물인데요.
이후 인터뷰나 기사 등을 찾아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이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내용중 등장하는 화폐가치는 모두 원화로 통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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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00499_0.jpg


일본 소프트뱅크의 대표이사 회장이자,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우는 손정의 혹은 손 마사요시는
양친이 모두 한국인인 재일교포 3세이며, 일본국적을 소지한 한국계 일본인입니다.
일본 최고의 부자이면서 사업 초창기부터 한국계임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밝혀왔기 때문에
일본내 혐한세력들의 주적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만,
그 이상으로 팬도 많고 특히 청년층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손정의는 1957년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는 광산노동자로 일했고, 할머니는 음식물 쓰레기로 가축사료를 나르는 일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연명했다고 하는데,
부친은 사업감각이 출중해서 사채로 돈을 벌고 이후 파칭코 업체를 차려 재산을 불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정의는 어려서부터 사업가를 꿈꾸었으며, 16세에 일본 맥도날드 사장이 쓴 저서를 읽고 감명을 받아
토쿄까지 올라가 비서를 조르고 설득해 사장을 직접 만났으며,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뭘해야 크게 성공할수 있겠느냐'고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맥도날드 사장은 '미국에서 컴퓨터를 공부해라 앞으로 세상은 컴퓨터가 움직일 것이다'라는 기가막힌 혜안의 조언을 해 주었고,

조언을 받아들인 손정의는 미국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부친이 폐병으로 입원해 있는 어려운 상황이기도 해서,
부모님은 장남인 손정의의 유학을 반대했지만 손정의의 고집을 꺾을 수 없어 할수없이 보내줬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 4주간의 단기어학연수를 통해 영어적응을 마친 손정의는 이후 학교를 중퇴하고,
1974년 미국의 세라몬테 고등학교(Serramonte High)에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불과 3주만에 고등학교 전 과정을 월반으로 졸업하고, 이듬해인 1975년 오클랜드 주에 있는 홀리네임즈 칼리지(Holy Names University)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이런 게 가능한 미국의 교육제도도 놀랍고, 그 제도를 활용해 초단기 졸업에 성공한 손정의도 엄청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UC버클리 3학년에 편입해서 경제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게 되었는데요.
대학을 졸업하면 창업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매일 하나씩 사업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자동번역기'에 대한 아이디어였고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끌여들여 특허를 내고 시제품까지 만들어
여러 기업들에 판매를 모색하였는데, 결국 일본 샤프에 20억(1.7M)을 받고 특허권을 양도했다고 합니다.
이 특허를 샤프가 제품화한 것이 전자사전이라고 하니, 전자사전의 발명자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후 일본에서 시작해 미국에까지 열풍을 일으킨 아케이드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수입판매해서 수십억을 벌어들이기도 했는데,
당시, 스페이스인베이더 게임기에 탑재된 인텔8086 CPU의 성능에 감탄한 손정의는 향후 세상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대세일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1981년 일본으로 귀국해 후쿠오카에서 소프트뱅크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는데요.
소프트뱅크는 소프트웨어 + 뱅크의 조합어로 소프트웨어의 은행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였다고 하네요.

회사 설립시 대졸 정사원 2명을 채용했다고 하는데요.
손바닥만한 회사에서 아침 조회를 한답시고 전직원 두명 세워놓고 사과박스 위에 올라가
"지금은 3명 밖에 없는 작은 회사지만, 10년 후에는 매출 10조, 20조를 올리는 거대한 회사로 키우겠다"는 거대한 허풍을 떨었고,
그 모습을 어이없는 눈길로 바라보던 직원 두명은 다음날부터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소프트웨어를 수입판매하는 등 시대의 흐름을 타고 착실한 성장을 하게 되었고,
1996년 미국 야후와 합병해 야후 주식회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닷컴버블로 야후 주가가 폭등하자 일시적으로 보유자산이 70조를 돌파하며 3일간 빌게이츠를 누르고 세계 1위의 부자로 등극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순식간에 닷컴버블이 빠지며 주가가 1/70로 곤두박질쳐, 한때 70조에 이르던 자산이 1조까지 줄어드는 충격적인 경험도 하게 됩니다.
그때는 정말 한순간에 가난뱅이가 되어버린 듯한 비참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닷컴버블 붕괴로 '인터넷은 사기'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시절, 손정의는 여전히 인터넷의 가능성을 믿고, 초고속 인터넷 사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보수적인 일본 총무성과 거대기업 NTT와 싸워가며 일본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망을 보급하고,
추락했던 야후재팬도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현재까지 일본 최대의 포털사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야후 사업을 진행하며 다른 기회를 엿보던 손정의는 아이폰이 출시되기 2년 전쯤 친구였던 스티브잡스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당시 스티브잡스에게 핸드폰에 아이팟을 결합한 그림을 건네고는 "이런거 한번 만들어 봐라"라고 했는데,
잡스에게서 "그런 거 필요없다. 나는 내 생각이 있다"라는 말을 듣게되고, 뭔가가 진행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네가 만들고 있는 그거 나에게 일본 독점권을 달라"라고 졸랐는데,
잡스가 "통신회사도 없으면서 무슨 소릴하는 거냐"고 말하자
"약속해준다면 통신회사를 가져오겠다"라고 말한후 단 2주만에 실적부진으로 매물로 나와있던 보다폰 재팬을 전격 인수하게 됩니다.

당시만 해도 일본 1위 도코모와 2위 au에 완전히 밀려 망하기 일보직전이던 보다폰을 인수하는 것에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보다폰을 인수해 소프트뱅크로 개명한 통신사는 2년후 출시된 아이폰을 일본에 독점으로 공급하며 일대 파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손정의는 야후 재팬과 소프트뱅크로 벌어들인 수익중 상당액을 인터넷 기업들에 재투자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그중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바로 알리바바이며, 200억원을 투자해 3천배에 달하는 60조원 가량의 수익을 올린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도 알리바바의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인터넷 투자로 큰 돈을 벌어들인 손정의는 2016년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하는데요.
무려 35조원에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한 것입니다.

당시 "도대체 ARM이 뭐하는 회사이길래 35조나 하나"라는 언론보도가 나올 정도로 일반인들에게는 인지도가 거의 없는 회사입니다만,
IT관계자들 사이에는 "ARM이 인수가능한 회사였나"라는 놀라움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문이지만 한때 애플이 80조원으로 인수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소문도 있었을 정도로 거대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회사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손정의는 이사회 전원이 반대하는 와중에 ARM인수를 결정했다고 하며,
"AI와 IOT 혁명이 곧 시작될 것이고, 그 중심에 자리할 회사인 ARM을 35조라는 싼 값으로 인수하게 되어 신난다"라고까지 말했죠.

소프트뱅크가 인수후 상장폐지해 버렸기 때문에 현재는 비상장회사입니다.


2017년 손정의는 또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는데요.
소프트뱅크와 사우디 국부펀드, 애플, 퀄컴, 폭스콘 등의 투자를 받아 무려 100조원짜리 비전펀드를 조성해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 즉, AI시대에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신생기업들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비전펀드는 차량공유, 핀테크, 호텔체인, 결재, 의료, 금융, 유통 등 실로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분야를 막론하고 데이터를 확보하고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차량 공유업체인 우버(미국 유럽 1위), 디디추싱(중국 1위), 그랩(동남아 1위), 올라(인도 1위) 등의 최대 주주이며,
우리나라의 이커머스 업체 쿠팡에도 3조원을 투자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향후 30년 이내에 특이점(singularity)이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특이점 이후 탄생할 초지성체 AI는
우리 인간이 상상도 하지 못할 지능을 가질 것이며 아이큐로 환산하면 10,000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발언이 특이점 신봉자인 저로 하여금 이 글을 쓰게 했음을 밝힙니다...... 아멘... 아니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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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 어록 ---


"꿈이 있는 사람은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것이 즐겁다"

"아무리 훌륭한 비젼을 가져도,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다"

"연어는 수천개의 알을 낳지만, 돌아오는 것은 두마리 뿐이다"

"설득하기 가장 어려운 상대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자기자신이다"

"혁신적 기술에는 항상 문제점이 있다 그것을 보완해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이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

"내 앞머리가 후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발언입니다...)





위키피디아 (영어)
https://en.wikipedia.org/wiki/Masayoshi_Son#Early_life_and_education

블룸버그 인터뷰 : 손정의 (영어)


CNBC인터뷰 : 손정의  (영어)


잡스와의 에피소드 by 손정의  (영어)


ARM키노트 by 손정의 (영어)


소프트뱅크 결산 설명회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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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30 23:24
수정 아이콘
"내 앞머리가 후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앞머리는 후퇴하고 소갈머리는 빠지는 저 같은 사람은 뭘까요... 가다가 멈춰서 빙글빙글 돌았나?
아케이드
19/06/30 23:25
수정 아이콘
하늘을 향해 점프;;; 아.... 아닙니다.
19/07/01 08:04
수정 아이콘
키가 빨리 자라나는...
보고있나? 재중군..여기 자네를 뛰어넘을....
아이고배야
19/06/30 23:27
수정 아이콘
손정의 회장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감도 좋고 운도 기가막힌 행님..

https://youtu.be/aeOMKD9t9H0

슈카님의 쿠팡 썰도 추천 합니다 :)
아케이드
19/06/30 23:28
수정 아이콘
오....달변 슈카님이 쿠팡 썰도 푸셨나 보군요. 재밌게 보겠습니다.
뚜루루루루루쨘~
19/07/01 14:33
수정 아이콘
와 이분 입담 장난 아니네요.. 너무 재밌습니다 크크크
추천해주신건 아니지만 구독하고 볼께요.

감사합니다.
아이고배야
19/07/01 15:17
수정 아이콘
슈카님 재밌어요 입담, 썰푸는 능력은 타고 나신거 같아요 크크크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같은 내용 반복하는 경향이 살짝) 정치 경제 시사 썰방송 중에 제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noname11
19/06/30 23:30
수정 아이콘
손마사요시는 뭔가 대단해요
아케이드
19/06/30 23:32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정말 운이 말도 안되게 좋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알면 알수록 이게 운이 아니라 어느 정도 미래를 예측하고 움직이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로 놀라운 사람이죠...
retrieval
19/06/30 23:31
수정 아이콘
진짜 어마어마한 사람이네요... 행동력도 행동력인데 하는거마다 저렇게 다 성공하는게 놀라울정도...
아케이드
19/06/30 23:32
수정 아이콘
일단 행동력 자체도 초인적이고 미래를 보는 비전에 운까지.... 정말 타고난 사람 같아요.
...And justice
19/07/01 01:59
수정 아이콘
저런분도 비트코인 최고점에 물려서 1000억 이상 날렸...
신동성
19/07/01 12:11
수정 아이콘
그정도는 저분에게 푼돈이라는..
퀀텀리프
19/07/03 07:30
수정 아이콘
연어알 1000개중 한개?
19/06/30 23:34
수정 아이콘
막줄 아아... 갓정의...
아케이드
19/06/30 23:43
수정 아이콘
갓정의죠 크크
Blooming
19/06/30 23:36
수정 아이콘
막상 손정의는 쿠팡에서 손 뗀걸로..
http://www.investchosun.com/2018/12/13/3232858
아케이드
19/06/30 2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아래쪽 소프트뱅크 결산회 발표에 따르면 손을 뗀건 아니고, 소프트뱅크에서 비전펀드 쪽으로 투자주체를 옮기긴 했습니다만,
손정의 자신도 향후 비전펀드에 주력하겠다고 하고 있으니까요...

기사내용은 흥미롭네요
아마존과 사업 모델이 같으니 아마존이 인수한다면 시너지도 크겠구요.
우리나라 유통업체들로는 최악의 시나리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롤링씬더킥
19/06/30 23:51
수정 아이콘
손정의 그마저도 17년 말 비트코인 광풍에 휩쓸린거 보면 크크
아케이드
19/06/30 23:52
수정 아이콘
천억원쯤 날렸다죠 크크크 손정의도 비트코인은 예측 못해~!!
영원한초보
19/06/30 23:53
수정 아이콘
손정의 회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남북 관계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PGR에서 아마 엄청난 조롱이 나왔을 거에요
아케이드
19/06/30 23:55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롤링씬더킥
19/06/30 23:55
수정 아이콘
정치와 연관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글인데 이런 댓글은 도대체 왜 다시는거죠?
영원한초보
19/07/01 00:0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정치글이 아니고 개인성공글인데 정치글로 오염시켰네요.
그런데 정치글 아닌 글에 정치인 글 달면 안되는 규칙이 있나요?
있으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어려운 일을 이루는 방법론을 이룰 때 경제적 성공을 이미 이룬 사람들한테는 찬송이 쏳아지지만
현재 어려운 정치적일을 진행하는 일에는 온갖 비난이 쏳아지니
사람들의 태도가 방법론을 찬송하는 것인지 결과를 찬송하는 것인지 구분이 되질 않아서요
롤링씬더킥
19/07/01 00:08
수정 아이콘
만물일베설이 생각나는군요.
영원한초보
19/07/01 00:11
수정 아이콘
만물일베설은 조금이라도 비슷한 것이 있으면 일베에서 발생한것이라고 이야하는 것입니다.
제가 손정의 어록을 남북관계에 대입시킨것이 만물일베설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손정의 어록은 손정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는 의견이시겠군요.
3.141592
19/07/01 00:15
수정 아이콘
경제적으로도 결과적으로 실패하면 별로 좋은얘기 못듣습니다. 카페베네 사장도 한때 잘나갔지만 결과적으로 망하니깐 비난은 몰라도 동정이나 받고 있죠. 문재인도 아무리 평화를 위해 헌신해도 결과 안좋으면 택도 없죠. 정치든 경제든 문재인만 결과로 평가받는게 아니고 세상에 과정만으로 칭찬할 사람은 부모나 주변인밖에 없어요.
영원한초보
19/07/01 0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죄송합니다. 제가 남북문제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왜냐면 오늘 남북회담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경제 비판에 대해서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손정의를 결과로만 칭송한다면 그 사업적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더 나은 결과를 추구하기 위한 본인의 노력과 꾸준함때문에 더 칭송하는 것 아닐까요?
결과에 일희일비해서 누군가를 칭송한다면 손정의 어록같은게 무슨 의미가 있을 까요
저는 손정희의 투자스타일을 칭찬하는 것이
앞으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술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당장 결과가 안나오고 비난 받을 수 있습니다.
남북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투자하고 한걸음씩 나가는 것만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뜬금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지만 손정의가 한국 대통령이였다면 남북관계 해결방법도 문재인과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이 모두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칭송받는 성공한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꿈을 이뤘으니까요.
하지만 3.14님이 생각하는 남북관계의 방향성이 이와 다르다면 전혀 공감을 안하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부분은 너무 저와 생각이 다르니 제 생각을 비난 하시더라도 생각의 다름으로 이해하겠습니다.
19/07/01 09: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왜 손정의 글에 결과도 불확실한 남북모드를 발라요
작별의온도
19/07/01 10:51
수정 아이콘
자게 정치 카테고리 관련 공지 일부입니다.
6) 일반 카테고리에 올라온 글이지만 글쓴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 연관 댓글이 다수 올라온 경우
- 자운위의 심의를 거쳐 정치 카테고리로의 이동 여부가 결정됩니다.

글쓴이의 의도를 흐리는 행동이 될 수 있으니 자제하시는 게 서로서로 좋겠죠.
강미나
19/07/01 09:07
수정 아이콘
카테고리화 기능 추가하니까 몸이 단거죠.... 정치글 써봤자 예전만큼 어그로가 안끌리니까요.
아웅이
19/07/01 11:43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가 뭐죠

어그로를 끌려고 하시는거면 문제고
끌려고 한게 아닌데 이러시는거면 더 문제처럼 보입니다.
1perlson
19/06/30 23:55
수정 아이콘
손정의 이야기는 슈카월드에서 보면 재밌게 시간도 잘간단...
아케이드
19/07/01 00:02
수정 아이콘
슈카님 정말 말빨 좋더군요 크크
19/07/01 00:0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슈카월드에서 봤은데 재밌었는데 여기서 또 보내요.
아케이드
19/07/01 00:03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봤습니다. 재밌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19/07/01 00:16
수정 아이콘
30살까지 100억을 벌고 40살까지 1조를 벌어 세계에 도전한다 이런 말도 있지 않았나요
아케이드
19/07/01 00:18
수정 아이콘
아 그게 19살 대학입학때인가의 목표였다고 하더군요 그게 거의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점도 참 신기하구요
19/07/01 00:16
수정 아이콘
아니 저 유명한 말이 진짜 손정의씨가 한 말이었어요? 실화냐?
아케이드
19/07/01 00:19
수정 아이콘
어느 말 말씀이신가요? 혹시 마지막 후퇴 전진 말씀이라면 손정의 회장이 한말이 맞다고 합니다...
본문 아래쪽 결산 설명회에서도 예전에 그런말을 했었다며 언급하는 부분이 있구요.
유리한
19/07/01 02:11
수정 아이콘
트위터에 남긴거라 잘 박제되어있습니다 크크크
19/07/01 06:41
수정 아이콘
비전펀드가 무서운게 저게 계획되로 되면 세상은 손정의 발아래...
아케이드
19/07/01 08:5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19/07/01 08: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 의지, 실행력을 다 갖춘 사람이네요.
아케이드
19/07/01 08:52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분이죠
조선일보망해라
19/07/01 10:22
수정 아이콘
막 지르는거 같지만 알고보면 치밀하게 데이터 분석해서 이거다 싶으면 결단하는 능력이 탁월한거 같습니다
아케이드
19/07/01 11:13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뜨와에므와
19/07/01 11:21
수정 아이콘
맞아요. 핵심은 결단력이죠.
손정의가 보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더 있을 겁니다.
그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느냐가 핵심.
metaljet
19/07/01 11:27
수정 아이콘
IMF때 당선자 신분의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서 무조건 브로드밴드에 올인하라고 조언했다는 이야기도 했었죠.
아케이드
19/07/01 12:03
수정 아이콘
덕분에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이 좋아졌다는 설이 있더군요
스카이
19/07/01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예전에 빌게이츠로 들었는데 둘다 같은 말을 한걸까요?? 아님 빌게이츠도 손정의도 그런말 한 적이 없는걸까요?

찾아보니 김대중 대통령이 손정의 부르고 손정의가 친구 한명 델꼬 갈게요 한게 빌게이츠였다고 하네요. 그 자리에서 브로드밴드 얘기하고 빌게이츠도 동의한다고 했다네요. 원본?은 손정의 였군요.
아케이드
19/07/01 13:55
수정 아이콘
친구가 잡스 빌게이츠인 건가요 크크
19/07/01 19:39
수정 아이콘
1990년 초반에 월간 마이컴이라는 잡지에서 가끔마다 인물 특집을 했었는데

기억나는 사람이

1. 스티브 잡스 ( 당시엔 회사 창립해서 Next 라는 컴퓨터를 만들고 있었고 )

2. 손정의 ( 다른건 모르겠고 샤프에 칩팔았고 그 칩은 지금도 쓰이고 있다는 본문의 내용은 그때도 봤던 기억나네요 )

3. 안철수 ........


지금 돌아보면 기막힌 혜안의 특집이었네요
아케이드
19/07/01 19:43
수정 아이콘
허헐 그런 특집이 있었나요. 지금 소장하고 있으면 보물이네요.
조용히살자
19/07/01 20:25
수정 아이콘
1,2에서 키야~ 하다가 3에서 헐 했네요 크크
아케이드
19/07/01 21:06
수정 아이콘
3도 한때는 키야~ 였어요 ㅠㅠ
서린언니
20/06/06 20:34
수정 아이콘
컴퓨터학습(=마이컴)에서 야구 기록을 컴퓨터를 이용해 저장하고, 분석하는 특집기사도 낸 기억이 있습니다.
덕아웃에 컴퓨터 갖고와서 실시간으로 기록원이 와서 기록하고...
다저스 얘기였는데 오렐 혀사이져와 데릴 스트로베리 나오는거 보니 80년대 후반같았어요
생각해보면 대단한 기획기사였던거 같습니다.
20/06/06 21:4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이 나는군요.

유니폼에 글러브를 든 야구 선수가 아니라
노트북을 든 전력분석원 같은 사람이 덕아웃에 있고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선수가 찾아와서 저 선수는 이런 특성이 있으니
이런 공으로 카운트를 잡고 이런 공으로 유인구 이런 공으로 결정구를 삼으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 이런것까지 조언 해주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책을 사서 보기 시작한 걸 생각하면 아마 89년 이었던듯
19/07/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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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 내일모레 손정의랑 만나네요. 문대통령이..
이번엔 어떤 조언을 할까요? 궁금하네..
아케이드
19/07/02 08:52
수정 아이콘
저도 매우 궁금하네요
영향력 있는 인물이니 설득력 있는 조언이라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크구요
StayAway
19/07/02 11:36
수정 아이콘
엄청난 돈과 명예를 가진자도 막을 수 없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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