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8/26 23:04:41
Name 아유
File #1 aws_drd_201808262255_460_A0_CENSN_225.png (16.2 KB), Download : 77
File #2 RDR_CMP_WRC_201808262255.png (35.8 KB), Download : 5
Subject [일반] 태풍 솔릭이 몰고 온 기압배치의 파괴




그야말로 태풍 솔릭이 어마어마한 변화를 불러왔네요.
한반도 열돔이 태풍을 죄다 막아냈고, 이번 솔릭도 어찌 되었든 애매한 영향력만 주고 갔는데
재미있게도 이번 태풍이 튼튼한 기압배치를 파괴시키면서 장마철에나 생기던 전선이 생겨버렸네요.
그리고 남부지방부터 충청지방까지 훝고 지나가면서 집중호우를 내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태풍 때보다도 전국적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수시간도 더 긴 편입니다.
그리고 예보에 따르면 이번주 목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금요일까지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더위 정도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구요.
어찌 되었든 태풍 솔릭이 제주도나 전남, 광주에는 피해를 준 태풍이 되었지만, 나머지 지역에는 효자태풍이 될 것 같네요.
다만 이렇게 기압배치가 흔들린 상황이라면 강한 태풍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앞으로의 날씨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isisZero
18/08/26 23:06
수정 아이콘
바로 이틀 전에 무더위 돌아온다는 뉴스도 본 것 같은데 말이죠 크크...
18/08/26 23:17
수정 아이콘
원래 예상은 무더위였는데, 태풍이 생각보다 강하게 기압패턴을 깨버렸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공기와 더운공기가 다투게 되었다는...
키무도도
18/08/26 23:08
수정 아이콘
가뭄우려가 단번에 해갈되었네요. 전반적으로 효자태풍이 된것 같습니다.
무가당
18/08/26 23:20
수정 아이콘
날씨 기후 이런거 거의 몰랐는데, 폭염과 태풍 때문에 갈수록 배우는게 늘어가네요... 좋은건가;;
18/08/26 23:25
수정 아이콘
역시 위기때 많은걸 배우는.. 크크 박근혜 덕분에 민주주의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게 된것처럼요
18/08/26 23:24
수정 아이콘
일단 밤에 시원해져 좋네요. 아니 아예 추워진 느낌이에요.
18/08/26 23:25
수정 아이콘
오늘은 하루종일 추웠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낮기온이 19도였다는...
Been & hive
18/08/26 23:25
수정 아이콘
고기압:좋은 승부였다...
진산월(陳山月)
18/08/26 23:30
수정 아이콘
청주인데 하루종일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더니 저녁무렵 부턴 제법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빗소리와 더불어 피아노 연주곡을 들으며 (따뜻한)커피 한 잔 하고 있네요.

낚시를 하다보니 비가 내릴 땐 새물유입구를 찾아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
정 주지 마!
18/08/27 03:44
수정 아이콘
런커가 딱!!! 좋은 포인트 소개 좀 해주세요. 어디 가고 싶은데 알지를 못해서.. 흐흐
Multivitamin
18/08/26 23:40
수정 아이콘
오늘 진짜 선선하더라고요

진짜 태풍이 역대급이었나봐요.더 역대급 열돔때문에 사그라들지 않았으면 난리 났었겠네요. 기상 예보 난리나고 휴교하고 그랬던게 오버가 아니었나 봐요.
18/08/26 23:42
수정 아이콘
제주도가 작살났죠 대신에..
더 잔인한 개장수
18/08/26 23:51
수정 아이콘
제주도를 제물로 얻은...흑흑
강미나
18/08/26 23:52
수정 아이콘
무슨 태풍보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더 비가.... 고맙소 제주도(....)
정 주지 마!
18/08/27 00:05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가뭄은 끝이 난 건가요? 걱정들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네오크로우
18/08/27 01:19
수정 아이콘
가뭄이 심해서 비 오는 게 좋긴 하지만 벼를 베야 되는데 자꾸 시일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ㅠ.ㅠ
-안군-
18/08/27 02:40
수정 아이콘
태풍이 마냥 재난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구의 기후를 유지하는 역할도 하는군요. 자연에 쓸데없는건 하나도 없다는...
황금올리브치킨
18/08/27 09:04
수정 아이콘
원래 태풍의 역할은 적도와 극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기작입니다. 에너지 불균형 상태에서 큰에너지를 한번에 이동시켜 불균형을 해소시키는거죠. 일종의 극약처방 같은셈이죠.
사상의 지평선
18/08/27 10:23
수정 아이콘
Earth nullschool 기상도 보면
아직 솔릭의 흔적이 있습니다.
북태평양쪽에 온대저기압으로
티모대위
18/08/27 10:53
수정 아이콘
솔릭: 나는 아직까지도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
김혜진
18/08/27 14:27
수정 아이콘
기상청 보다 해석이 훨씬 좋으시네요. 이 시기에 태풍도 갔는데 왜 이렇게 비가오는지 궁금했는데 말이죠
달팽이
18/08/27 15:04
수정 아이콘
농사 짓는 분들은 피해가 막심할 것 같네요.... 여름에는 비가 안 오다가 추수가 다가올 시기에 장마가 오다니.
곧미남
18/08/27 15:35
수정 아이콘
가뭄이라 단비이긴한데 이건 너무오니.. 시원한건 진짜 고맙
마스터충달
18/08/27 18:36
수정 아이콘
태풍은 전선을 남기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195 [일반] 합의성관계 맺고 9차례 강간당했다 무고한 20대 여성 [22] 태랑ap11371 18/09/12 11371 4
78194 [일반] 당신이 성희롱 행위자로 '지목' 되었다면? [108] 이호철12452 18/09/12 12452 27
78193 [일반] [팝송] 도트리 새 앨범 "Cage To Rattle" [6] 김치찌개4691 18/09/12 4691 0
78191 [일반] 요즘 법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메이징한 일들 [69] 길갈14584 18/09/11 14584 24
78190 [일반] 엄마와 인연을 끊었습니다. [98] 산호18934 18/09/11 18934 132
78189 [일반] 개량한복 입으면 경복궁 무료 입장 안된다? [79] 홍승식17012 18/09/11 17012 7
78188 [일반] 성범죄와 폭력의 차이? [79] 코지코지12096 18/09/11 12096 0
78187 [일반] 지구를 통일할 미국제국, 독립할 타이탄 식민지 [62] Bulbasaur12358 18/09/11 12358 19
78186 [일반] MMD 영상 몇 개 올려 봅니다. [8] 카페알파8911 18/09/11 8911 0
78185 [일반] 황용사(黃龍寺)에서 국내 최초 금동귀면(金銅鬼面)이 발견되었답니다. [33] 홍승식14991 18/09/10 14991 1
78183 [일반] 한은 금요강좌 정리: 반도체 시장의 전망 (삼성주식은?) [26] 슈롯멍뭉강아지10982 18/09/10 10982 2
78181 [일반] 메르스 확진환자 때문에 정부당국이 골머리를 앓는군요.. [92] 키토18855 18/09/10 18855 1
78180 [일반] pgr에서도 읽는 분이 여럿 있는 글인 전생검신에서 표절 문제가 거하게 터졌습니다. [206] 드라고나22960 18/09/10 22960 4
78179 [일반] 전 성추행범이 아닌데, 대한민국이 성범죄자 랍니다 (보배펌) [151] 완자하하22861 18/09/10 22861 43
78178 [일반] [단상] 21세기 세계질서는 어떻게 될 것인가? [21] aurelius10026 18/09/10 10026 22
78177 [일반] 신창현 의원, 개발정보 사전 유출 후 국토위 사퇴 [54] 3.14159213697 18/09/09 13697 12
78176 [일반] 유럽이라고 다 잘 사는 건 아니라만 - 몰도바 [46] 이치죠 호타루21531 18/09/09 21531 45
78175 [일반] 간단한 통일의 어려움에 대한 예상 [26] 라방백7803 18/09/09 7803 0
78174 [일반] 만년필 입문 가이드 - 데몬스트레이션 만년필 [32] 담배상품권13764 18/09/09 13764 6
78173 [일반] 0.999...는 어디서 왔는가? 0.999...는 무엇인가? 0.999...는 어디로 가는가? [75] 나는모른다15892 18/09/09 15892 9
78169 [일반] 서문. [13] 나는모른다8936 18/09/09 8936 0
78167 [일반] 보배드림 성추행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의견 추가) [140] 주본좌18635 18/09/09 18635 6
78166 [일반] 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2] 도토리해물전9173 18/09/09 9173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