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6/25 23:20:42
Name 트리키
File #1 0010590291_001_20180625051112641.jpg (177.7 KB), Download : 65
Link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56&aid=0010590291
Subject [일반] 터키가 이슬람 근본주의로 넘어가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56&aid=0010590291

이슬람 근본주의에 기반한 에르도안이
세속주의 야당을 물리치고 술탄에 등극했다는 소식입니다.

대선 총선 모두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모양입니다.
군부를 장악하고 헌법까지 바꿔버린 에르도안을 막을수 있는 자는 이제 없습니다.

아타튀르크의 지혜를 통해서 근본주의와 이별하고 세속주의의 길을 걸으며
넷에서 이슬람 국가들이 다 극단주의는 아니다 이런 좋은 나라도 있다라는 예시로 쓰여진
터키조차 결국 세속주의를 버리고 극단주의로 나아갑니다.

이집트 혁명 역시 민중의 피로 정권을 교체했지만 그 결과는 이슬람 정권이었고
자유민주주의 통치가 아닌 이슬람 율법의 샤리아 통치가 이루어졌죠.
관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한 무슬림 형제단이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온건주의로 여겨지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조차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들이 점점 세를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에는 터키처럼 이슬람 국가들도 세속주의 노선으로 점점 바뀌어갈거라고 생각했고
아랍의 봄때는 드디어 이슬람 세계에도 혁명이 일어나고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바뀌겠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은 생각이었던거 같습니다.

역사란 반드시 진보하는게 아니고 민중이 반드시 옳은게 아니란걸 여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그런면에서 후퇴의 연속이었던 역사의 종지부를 찍고 국민들을 정신차리게 한 박근혜와 최순실이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rd Be Goja
18/06/25 23:22
수정 아이콘
서구권에서 다시 되돌릴려하기 보단 자기들끼리 퇴행하고 먹고 살기힘들어져야 그길을 버리겠죠.
18/06/25 23:28
수정 아이콘
직선제 쟁취 후 첫 열매는 노태우가 먹었죠..
참 어려운 문제네요.
트리키
18/06/25 23:33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걸 역사의 비극이라 생각했지만 많은 이슬람 국가들을 보면 그건 결코 비극이 아닌거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노태우-김영삼-김대중으로 정권이 제대로 이양되었던 반면 이슬람 근본주의로 인해서 결국 그런 정권 이양조차 일어날 수 없게 되는걸 보면 우리는 참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구집권할뻔했던 박정희를 살해한 영웅이 나타난것도, IMF위기가 왔음에도 정권교체가 없을뻔한 그 순간에 피닉제가 나타난것도, 박정희의 딸이 놀랄만큼 멍청해서 국민들에게 독재환상을 깨뜨리게 한것도... 모두 기가 막히게 운이 좋았던 일 뿐인거 같습니다. 이 셋은 그냥 역사의 우연의 산물인데 그 우연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의 삶은 끔찍했을겁니다.
그말싫
18/06/26 09:18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정말 한국 현대사의 요정인 것 같습니다.
애매하게 평타만 쳤어도 한국은 끝장이었을텐데...
18/06/26 13:18
수정 아이콘
지방선거 망하고 대통령 박근혜 됐을때, 아.. 아직 우리 국민들은 더 당해봐야 알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박근혜가 이정도로 세게 나갈 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제 바람이 이루어진거죠.
18/06/26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의 순서에서 당길 수 있는 최대치가 노태우+이명박 10년(사실 저는 노태우조차도 한번 필요했다고 생각해서..)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보면 사실 한국 민주주의는 운빨도 무지막지하게 받은 결과죠. 사실 따지고 보면 전두환조차도 자기가 걸어놓은 트랩(88올림픽)에 자기가 빠져버려서 정권을 내려 놓은 거니 어찌보면 그것조차 엄청난 운빨.....좀더 나가면 박정희가 바꿔놓은 대통령 직선제가 오히려 한국에는 맞는 제도 같고....박정희가 유신으로 자기 커리어 망치고 살해당해버린 것도 어쩌면 한국에게는 천운......
18/06/25 23:29
수정 아이콘
아이고 어머니랑 내년에 터키 여행가려고 했었는데 일단 상황을 좀 봐야겠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8/06/25 23:31
수정 아이콘
터기경제도 똥망이라고 하던데 대체 왜?
18/06/26 09:25
수정 아이콘
원래 경제가 똥망일수록 이른바 '좋았던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복고주의 열풍이 불곤 하지요.
윤가람
18/06/25 23:31
수정 아이콘
트루 로마가 근본주의라니.. 으어어..
Lord of Cinder
18/06/25 23:33
수정 아이콘
트루-로마는 REMEMBER 1453. 05. 29. 뿐입니다... (엄근진)
윤가람
18/06/25 23:35
수정 아이콘
동로마를 로스만이 계승했고 투르크는 그 로스만을 계승했으니 현대의 진정한 트루 로마죠 (엄격 근엄 진지)
로빈경
18/06/25 23:34
수정 아이콘
잘난 것없는 인생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기사들볼 때마다 이슬람교 거부감이 심해지네요.
18/06/25 23:35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야 독재자들이 막장으로 국가 운영하면서 세속화를 추구하니 그 반발로 근본주의의 목소리가 커진다고 쳐도
터키까지 이러는거보면 그냥 이슬람교 자체가 근본주의적인 성향으로 가득차있다고 봐야겠네요.
가장 세속적인 이슬람교도들이 있는 동남아시아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세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하구요.

이런데도 이슬람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걸 이슬람혐오라며 문제시하는 사람들은 정말 한심한 사람들같습니다.
세속화를 거부하는 종교는 타인을 존중할 생각이 없다는건데 그걸 이해해줘야할 이유는 전혀 없으니까요.
18/06/26 11:51
수정 아이콘
전 기독교나 이슬람교 유대교 등에 반대하고,
그런 신앙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어떤 사람들은 종교를 차별하면 안되고, 종교의 자유가 있다느니 하는 말을 하죠.

종교의 자유라는 건, 개인이 뭘 믿든 무슨 생각을 하든 국가에서 간섭하면 안된다는 말이지
개개인이 어떤 종교에 대해 찬/반 등의 의견을 가질 수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종교도 다른 사상이나 철학 사조처럼 평가받을 수 있고, 지지하거나 반대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종교라는 게 인종이나 성별 등 날 때부터 정해진 속성이거나 변경 불가능한 것이 아닌데
종교가 이런 것들이랑 도매금으로 묶여서 차별하면 안되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게 참 기이합니다.
돌돌이지요
18/06/25 23:40
수정 아이콘
근데 어디서 듣기로 이슬람은 시작부터가 신정정치인데 그때가 전성기라 궁극적으로 이슬람 초기 정신으로 가자 하게 되면 원리주의를 표방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이슬람이 근대화될 시점에 서구의 식민통치를 받아서 더 그런 경향을 갖는다고요

암튼 온건 이슬람국가조차 근본주의로 가게 된다면 앞으로 무슬림 대 비무슬림의 갈등이 심화될 수도 있겠네요
18/06/25 23:44
수정 아이콘
우리야 워낙 멀리 떨어져 있고 사회도 배타적이라 이슬람이 뿌리 내리기도 전에 뽑혀버리지만..
(어찌보면 극소수인 500명 넘어온 것 만으로도 드러나는 반발이 엄청나죠)

터키도 과거 사실에 비추어볼 때 아프가니스탄, 이란 따라 가겠네요
18/06/25 2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에르도안의 성향을 단순한 이슬람주의라고 보기에는 좀 복잡합니다. 반세속주의적인 성향이 있는 것 자체야 부인할 수 없지만, 그냥 트럼프, 푸틴 등과 동류인 포퓰리스트+패권주의자인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어요. 이 관점에선 에르도안이 보이는 이슬람주의적 성향은 트럼프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대마왕인 펜스와 결탁하고, 푸틴이 러시아 정교를 밀어주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봅니다. 어쨌건 한 가지 확실한 건, 에르도안은 제 2의 케말 아타튀르크가 되고싶어 하는 것 같네요.
18/06/25 23:52
수정 아이콘
에르도안이 포퓰리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확고한 근본주의자를 투표에서 국민들이 찍었다는 게 더 암담하게 느껴지네요
아니면 제가 잘 모르는 터키의 사정이 있는걸까요?
18/06/26 01:36
수정 아이콘
사실 에르도안이 독재자로 흑화하긴 했지만 어쨌건 처음에 집권 자체는 민주적으로 한 게 맞거든요. 그리고 그 동안 세속주의의 수호자인 척 했지만 사실은 권위적인 건 다를 바 없는 군부에 대한 염증도 심했구요.
교육공무원
18/06/26 01:51
수정 아이콘
집권 자체야 히틀러도 민주적으로 했고 박통도 압도적인 지지율 나왔었죠
18/06/26 02:35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군부가 에르도안보다 정말로 더 나은가,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거죠. 군부가 세속주의의 수호자를 자임하지만, 사실 냉정하게 말해서 군부도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있는 권위주의적인 행동들을 많이 했거든요. 애초에 쿠데타로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물론 그렇다고 에르도안이 독재자가 아닌 건 아니지만.
18/06/25 23:5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와 다수결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요. 갈수록 서구 기독교 권은 인구가 주는데 참 문제네요.
결국 지구를 지배할 종교는 이슬람교와 힌두교인가...
근데 세계적으로 보수정권이 유행이고 독재화가 심하네요
중국에 시황제, 러시아 푸짜르, 터키 에술탄까지 궁극적으로 트력제까지, 가까이는 북의 대수령까지.
우리도 문종으로 가즈야
18/06/26 12:10
수정 아이콘
진짜 리버럴 계열이 압도적 지지를 받고있는 우리나라가 특이한 케이스 같네요.
초코에몽
18/06/26 17:43
수정 아이콘
전세계 기준으로는 우리나라도 충분히 보수라서요..
눈물고기
18/06/25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요즘 진지하게, 제 3차 세계대전은 이슬람vs비이슬람 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일어날거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고 있습니다.
지금 전세계로 이슬람권 난민들이 퍼져나가는게 씨앗이 될거같아요...

난민을 받은 나라에서 세대를 거칠수록 출산률이 높은 무슬림들이 세를 넓힐거고, 그 안에서 이슬람vs비이슬람 간의 갈등이 점점 격화될 겁니다.
오타니
18/06/26 00:10
수정 아이콘
난민 때문에 사회혼란이 있다고 그게 전쟁으로 이어지진 않죠.
교육공무원
18/06/26 01:52
수정 아이콘
난민이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 충돌이 문제죠.
이슬람 인구 증가율은 미친듯한 속도를 자랑하는데 반반 수준까지 올라오면 분리주의 운동 생기고 내전 날 확률도 무시 못합니다
Otherwise
18/06/26 11:26
수정 아이콘
세계대전까지는 몰라도 지금의 혼란과 분쟁은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 될 것은 확실해보여요.
Liberalist
18/06/26 00:02
수정 아이콘
크으... 이게 다 야르무크에서 이슬람에게 개박살난 헤라클리우스 때문입니다!? 거기서 이슬람 작살냈으면 이슬람은 사막 잡신교로 남았을 것을... 크크크;;
부모님좀그만찾아
18/06/26 00:08
수정 아이콘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중동쪽이 점점 골치 아파질수록 우리쪽은 평화체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봐서... 나쁘지 않게 보고있습니다.
라방백
18/06/26 00:10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게 잘사는 이슬람 국가들은 오히려 근본주의에서 멀어지는 느낌이거든요. 이미 개방적인 바레인 UAE 같은 국가뿐 아니라 사우디 마저도 개혁적인 변화를 표방하고 있으니까요. 이슬란교의 근본인 중동지역이 다 변화해 버리면 근본주의를 뭐라고 부를지 궁금하네요. 결국 저렇게 극단으로 가게되 원인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삶이 팍팍해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트리키
18/06/26 00:20
수정 아이콘
그 잘사는 사우디가 바로 현 이슬람이 극단으로 치닫게 된 원인을 제공한 나라인데요. 각종 극단주의 세력들이 사우디 머니로 유지되고 있고, 사우디인인 오사마 빈라덴 역시 매우 잘사는 집안에서 태어나 풍족하게 자란 사람이었습니다. 오히려 개혁되고 있다는 그 사우디는 최근 저유가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은 나라입니다. 경제적인 요인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것만을 원인으로 볼수는 없다고 봐요.
세오유즈키
18/06/26 00:44
수정 아이콘
사우디야말로 가장 폐쇄적인 나라중 하나일텐데요? 애초에 거기는 탄생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미국노선 타서 그렇지 여기도 냄새 많이 나는 나라입니다.
루트에리노
18/06/26 00:18
수정 아이콘
민중이 반드시 옳은 게 아니라는 얘긴 함부로 하실 얘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계몽주의적 얘기죠. 옳은 건 정해져 있고 민중은 그것을 따라야 한다는 것 같아요.
저격수
18/06/26 01:27
수정 아이콘
계몽주의적 관점을 가지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딱히 있나요?
민중이 반드시 옳은 게 아니라는 것도 할 수 있는 말인데, 민중이 반드시 옳다는 말이야말로 함부로 할 말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민중이 반드시 옳은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민중의 일을 민중이 스스로 책임지기 때문에 잘 작동하는 제도 아니었나요?
루트에리노
18/06/26 16: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그러니 함부로 할 말이 아닌겁니다. 이제부터 터키인들은 자기들 스스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겠죠.

만약 터키에서 에르도안이 인기가 없다면 모르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이젠 그냥 모르는 얘깁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가 쫓아냈습니까? 오히려 절대선이 없다는 점에서 저는 계몽주의가 위험하다고 하는겁니다.

민중은 절대선이 아니죠. 그럼 우리는요?
응~아니야
18/06/26 01:46
수정 아이콘
감춰진 진실과 부패한 언론/권력의 결합에 의한 민주주의의 실패사례를 불과 2년 전까지 경험하던 한국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맞나요?
민주주의는 절대선이 아니죠
루트에리노
18/06/26 16: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지만 민중의 선택이 틀렸다고 함부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이 옳은가요?

이제부터 터키의 민중들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근데 외부인인 우리가 민중의 선택이 틀렸다고 선거 직후에 바로 말할 수는 없다는 얘깁니다.

다만 우리에 비춰봐서 니들은 앞으로 이렇게 될거야, 라고 말할 수는 있겠죠.

민주주의조차도 절대선이 아닌데 우리의 판단이라고 절대선이겠습니까?
arq.Gstar
18/06/26 02:54
수정 아이콘
함부로 하는 얘기인지 아닌지 어떻게 단정하시는지요..
더군다나 다른곳도 아니고 대한민국땅에서.
루트에리노
18/06/26 16:50
수정 아이콘
오히려 대한민국 국민이니 이런 얘길 할 수 있는겁니다.

민중의 선택이 절대선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터키의 인민들은 터키의 인민들은 이제부터 자기들 선택을 감당해야만 할겁니다. 마치 박근혜를 택했던 우리 국민들 처럼 후회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게 오답인가요? 우리는 박근혜가 오답임을 알고 뽑았나요?

우리가 함부로 어떠한 절대선을 정해놓고 이길이 아니니 너희 선택은 틀렸어, 라고 할순 없습니다. 그게 터키를 위해선 나은 선택일 수도 있고, 잘못된 선택일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18/06/26 14:3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옳은 길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바로 저런 식으로 권력을 구걸하고 또 권력으로 압살하는 무뢰배들이니까요. 민중이 감히 말이야~ 정답은 다 정해져있거늘~
StayAway
18/06/26 00:26
수정 아이콘
불과 얼마전에 이명박근혜 찍은게 우리나라인데요
뭐.. 결국 역사는 천천히 나아갈겁니다. 좀 돌아가더라도 말이죠.
18/06/26 00:39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이슬람교의 문제보다는 불경기의 장기화로 인한 극우세력의 확대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우파정권이 등장하고 소위 극우파가 득세하고 있고요.
이슬람국가에서는 이게 근본주의종파로 표출된거죠.
역사적으로 경기가 안좋으면 사람들의 여유가 사라져서 배타적인 극우파가 득세하기 마련입니다
안개곰
18/06/26 02:47
수정 아이콘
이슬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위에 몇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요즘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민족주의적 포퓰리즘의 연장선이죠. 미국 공화당만 봐도 국회로 당선된 인간들이 대놓고 기독교 근본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니 중동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다람쥐룰루
18/06/26 06:58
수정 아이콘
근혜갑의 위엄이죠 크크크
위기를 조장하면 대중은 선동당하기 쉽죠
ioi(아이오아이)
18/06/26 07:59
수정 아이콘
이슬람 근본주의라기 보다는 불경기로 인한 추억회귀 같은 거라고 봅니다.
비슷한 예가 중국의 트럼프, 러시아의 푸틴, 미국의 트럼프, 한국의 503이 있죠
과거에 우리가 잘 나가는 걸로 가자. 응? 그게 독재라고? 근본주의라고? 그런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독재든 민주주의든 쥐만 잘 잡으면 됬지

아마 한국에서 반페미 정당이 나와서 세를 불리면 외국에선 이렇게 기사 쓸껄요
"반 페미니즘 정성로 인한 유교 근본주의 정당이 세력을 불리고 있네요"
그말싫
18/06/26 11:38
수정 아이콘
중국의 트럼프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중...
Been & hive
18/06/26 08:32
수정 아이콘
한국과 경제력이 비슷한걸로 알려진 이스라엘에는 하레디가 악명높은걸 보면, 광신은 악의 씨앗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기사 내용은 에르도안 장기집권인데 까이는건 이슬람이네요. ISIL이 참~큰일했어요. 막상 가장많이 죽인게 같은 무슬림이였죠 크
시작버튼
18/06/26 09:04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미국적 문화의 극을 달리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때
저들이 악을 향해 달려가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지만
냉정하게 보면 그냥 정치나 사회 문화를 선택한 것뿐이지 악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비슷하게 유럽도 극보수들이 정치적 세를 불리고 있고 미국도 마찬가지죠.. 유독 이슬람만의 일은 아닙니다.
북한이란 존재 때문일까요? 자유주의나 자본주의 혹은 미국에 반하면 악이라고 생각해버리는게 너무나도 익숙한거 같아요.
18/06/26 09:18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자체가 별로 좋은 정치제도가 아닌걸 역사가 말해주죠
민주주의가 무슨 20세기에 발명된 최신문물도 아니고 몇천년된건데 왜 잘나가는 나라중에 공화국이 없었겠어요
Been & hive
18/06/26 09:47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정보,지식이 완전히 대중(최-박 게이트처럼)들에게 흘러들어가는건 아닙니다만
고대 민주주의는 정보가 극히 제한되있던 데다가, 서로 외국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으니 전쟁가능성은 훨씬 높았습니다. 전세계의 교류가 이뤄지는건 극히 최근의 일이죠.

또한 2차대전으로 극단주의의 위험성,핵무기의 위험성이 전세계에 퍼지고 나서야 사람들은 평화의 소중함을 알았으니까요.

민주주의가 좋은제도가 아니라 하기엔 딱히 더 좋은 제도도 없구요. 독재하는 나라들 중에 잘사는 나라는 있어도, 선진국은 없기도 하구요.
StayAway
18/06/26 09:59
수정 아이콘
싱가폴은 독재 선진국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중국도 뭐 시간문제에 가깝구요.
18/06/26 11:30
수정 아이콘
싱가포르랑 마카오 홍콩 정도가 독재 선진국이 되겠죠......사실 일본도 1.5당 독재니까 엄밀한 의미에서의 서구식 민주주의랑은 꽤나 거리가 있고, 한국도 이대로 흘러가면 민주당 1.5당 독재가 될 가능성이 꽤나 높으니까 좀 애매해지기 시작하겠죠. 사실 민주주의와 선진국은 별로 상관이 없긴 해요. 중산층이 어느정도 자리잡지 못한 국가에서 민주주의는 대부분 폭망인게 요즘 드러나고 있죠... 중국은 선진국이라 보긴 좀 곤란하고....선진국이 되기도 힘들거에요.
계층방정
18/06/26 10:37
수정 아이콘
에르도안도 독재자가 되어가고 있는 건데, 민주주의는 스스로 존립하기 어려워서 독재주의로 이행하기 쉽다라는 말씀인가요?
18/06/26 17:1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자체가 그냥 국가제도로서 경쟁력이 낮다는 생각입니다.
천년단위의 스케일로 봤을때 전세계가 서유럽식 민주주의를 하는건 그냥 일시적인 유행같은것으로 기억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마키아벨리가 천년전에 한 이야기가 요즘 정치를 보면 그대로 나타나고 있죠
왕정 / (독재정) / 귀족정 / (과두정) / 민주정 / (중우정) -> 다시 1번 의 순으로 순환한다는건데
요즘 우리 세대가 보고있는게 딱 중우정이죠
18/06/26 17:11
수정 아이콘
감히 민주주의를 부정하다니 어그로냐?
라고 생각하실 분들 많을 것 같아서 재미난 ted 하나 추천드립니다

물론 짜장맛 영상이라 중국에 반감 가지신 분들은 눈 하나 깜빡 안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https://www.ted.com/talks/eric_x_li_a_tale_of_two_political_systems?language=ko
초록물고기
18/06/26 09:34
수정 아이콘
에르도안의 집권은 아타투르크기 시작한 터키의 세속주의에 반대해온 전통적 이슬람주의자 집단 중 무슬림형제단 소속의 에르도안이, 장기간에 걸친 국가잠식을 통해 70년에 걸친 세속주의 역사를 깨고 국가집권에 성공한 것이라고 평가해야 합니다. 에르도안의 집권은 적어도 2000년 초반부터 시작하는 것이므로 현재의 경제불황이나 유럽극우와 연결짓는것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공화인민당이나 세속주의자들이 에르도안의 집권 초기부터 정의개발당의 집권은 결국 세속주의 포기로 이어질 것이고 그 근간에는 이슬람주의가 있다고 하자, 많은 전문가들이 '이슬람과는 무관하고 에르도안이 그걸 목표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에르도안이 반민주적이거나 이슬람 성향을 보인다면 터키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왔는데, 결국 현실로 드러난 것은 전혀 아니거든요. 에르도안의 발언이나 그의 정책을 보면 그는 명백하게 권위주의 이슬람 성향이고 그 성향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도 그는 선거마다 연전연승하고 있습니다. 세속주의 시절 터키는 라마단이라고 해도 원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는데, 에르도안의 터키에서는 라마단에 식당에서 식사하다가 수염기른 이슬람 청년들이 쳐들어 와서 두들겨 패고 가게를 박살냈는데도 에르도안은 라마단에 공공장소에서 식사를 한게 문제라는 식인 겁니다. 이런게 한두개가 아닌데, 비록 에르도안이 IS식 극단주의가 아니라고 해도 그 이상이 이슬람주의가 구현된 나라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에르도안은 이미 세속주의 헌법을 지키는 헌법재판관도 잡아가두고 판사 수백명, 공무원 수만명이 하루아침에 숙청되었고, 언론기자들을 투옥하거나 언론사를 압박하여 도산하게 하고 이를 에르도안미디어 그룹에 편입시키는 등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정책도 열심히 펴고 있죠. 이번 선거만해도 선거일 당일에 야당정치인 3명이 총에 맞기 까지했는데 친에르도안 미디어들은 일체 보도도 안하고 있구요.
계층방정
18/06/26 10:35
수정 아이콘
터키에게 잘 나가는 과거의 향수는 오스만 제국 시절이었기에, '과거로의 퇴행'이라고 해도 정통 칼리파 시대의 '이슬람 제국'을 꿈꾸기 쉬운 아랍 국가들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에르도안의 승승장구는 그 옛 영광의 잔재를 무자비하게 없애려고 한 군부가 터키 국민과 심각하게 분리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Been & hive
18/06/26 10:55
수정 아이콘
에르도안이 집권 초에 노동권을 크게 늘리고 성공한 측면이 있는 걸 보면 한국으로 치면 기독민주 혹은-민중당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터키는 의원내각제 국가였는데, 한국도 내각제 국가였으면 오히려 자한당 절대우위의 환경이 유지됬을거라 생각이드네요.
Otherwise
18/06/26 11:28
수정 아이콘
국민들 스스로 퇴보를 원하는데 어쩔 수 없죠.
18/06/26 12:08
수정 아이콘
이슬람교랑 세속주의는 맞지 않나봐요.
이슬람이면서 세속주의인 국가가 이제 남아있가나 한가요?
DogSound-_-*
18/06/26 13:05
수정 아이콘
세속적인 국가가 근본주의 국가보다 많을껄요?
Been & hive
18/06/26 13:09
수정 아이콘
이슬람이 주류인 국가중에 세속국가를 말씀하시는 거인듯..
DogSound-_-*
18/06/26 1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로코/튀니지/이집트/리비아/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오만 등등 이슬람이 국교인 국가중에는 세속주의 국가도 많아여
Been & hive
18/06/26 13:0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인도네시아 정도입니다.
종교 극단주의는 탄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모범적인 사례국이죠
트리키
18/06/26 13:17
수정 아이콘
말레이랑 인도네시아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당은 세속주의입니다. 근본주의 야당이 세를 불려나가고 있어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요
라이언 덕후
18/06/26 1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의 없긴 하죠

제가 생각하는 세속적인 이슬람국이란
해당국 시민권자가 공식적으로 무교 선언해도 무죄
이슬람에서 타종교로 공식적으로 개종 선언해도 무죄
이슬람 비판해도 공식적으로 무죄

이정도는 되야 한다고 보는데
세속적이라고 말하는 이슬람국가중에서 저 조건 만족하는
국가가 거의 없더라군요

뭐 제 세속주의 기준이 말도 안되게 빡빡하고 종교적 특수성을 무시한 억지 기준이라면 할말 없지만요

그리고 별로 빡빡하지도 않죠. 이미 이슬람 아바스 제국때
배교 이슬람 까기 무교선언 다 무죄로 받아들여진건데 현대국가는 그렇게 진보하고도 왜 못합니까
초록물고기
18/06/26 14:52
수정 아이콘
이슬람국가중에 법제로 보아 가장 세속주의에 가까운 나라가 터키입니다. 터키는 모든 이슬람국가들 중 헌법에서 샤리아를 명시하지 않고, 친족법까지 이슬람법이 배제되는 유일한 나라이고, 배교 재판(이슬람을 떠나는 경우 받는 재판)이 없는 몇안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터키와 함께 세속독재국으로 유명했던 이집트도 무슬림이 개종하면 상속권, 친족권이 모두 박탈됩니다. 그 허접하다는 말레이, 인도네시아도 배교재판이 있구요.
DogSound-_-*
18/06/26 13:07
수정 아이콘
터키가 근본주의 국가로 완전 전향된 것도 아닐텐데요
이걸 기회삼아 종교혐오 정당화 하려고 하겠네요
BornToRead
18/06/26 14:15
수정 아이콘
민족근본주의 유교탈레반의 나라...
18/06/26 14:33
수정 아이콘
불경기로 인한 일시 퇴보이지, 이슬람이 독배이다라는 개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동의 종교가 세속화되지 못한 것은 기술/문화적으로 고도발전이 힘들었기 때문이며 아프리카 이상으로 식민주의의 유산이 청산되지 못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것을 이슬람은 원래 그렇다라고 말한다면...
트리키
18/06/26 15:32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그놈의 식민주의 탓하나요? 그리고 터키는 역사로 볼때 가해자면 가해자지 피해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유럽과 아랍을 정복하며 식민통치를 해온 오스만 투루크의 직속 후예입니다.

그놈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적어도 터키에는 적용안됩니다. 팔레스타인처럼 영국과 이스라엘 놈들에 의해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18/06/26 16:33
수정 아이콘
이슬람의 극단주의는 반식민주의, 반서방주의의 특징을 가지니까 반세속주의적인 요소도 가진다는 점을 생각해야합니다. 석유자원에 대한 신제국주의적 서방세계의 착취시도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바트당으로 대표되는 세속주의를 독재국가로 미국이 사담 후세인을 내치기 전까지 뇌물로 구워삶았듯이 타락시킨것도 서구입니다.

이슬람 세계는 몽골의 침략부터 시작되는 외부의 힘으로 인해 꼬이기 시작한 역사이기도 합니다. 교리로 대표되는 내부의 힘을 강조하실거면 외부의 힘도 그에 상응하는 역사적 힘이 있었다는 걸 인정해야해요.

오스만이 승전국이었던 것도 아니고요. 세브르와 로잔에서 갈라먹힌 것이 오스만인지 터키인지 불분명한 시기의 국가였지만 아시다시피 터키인들의 국가는 맞았습니다. 뭐 이집트에 대한 흔한 역사적 오해처럼 주장하셔서 종교와 역사와 사람이 한 묶음이라 콥트인이 죽고 이집트 공화국민이 된 것처럼 그땐 오스만인 지금은 터키인이라는 구분법을 쓰시겠다면 모르겠지만요.
먼치킨
18/06/26 16: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걸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라고 봐야하는 건가요?
그냥 독재국가로의 변화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라고 하려면
이란처럼 정치지도자 위에 종교지도자가 있어야지요.

또한 '술탄'이라는 말 자체도 기자가 갖다 붙인 말이고요.
(실권을 에르도안이 다 장악한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정부체제 하의 임기가 있는 대통령이고 술탄이라는 명칭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설령 술탄이라고 한들 지금 터키의 정치 체제로는 그냥 단순한 독재, 절대왕정국가인 것이지 종교 국가가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410 [일반] 내 친구는 연애 고수였다. <4> [11] aura6549 18/06/26 6549 11
77409 [일반] “을밀대 필동면옥, 서울 최악 평양냉면집” [183] 기다26880 18/06/26 26880 1
77408 [일반] [일본야구]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이야기(스크롤 초압박 심함) [43] 삭제됨10926 18/06/26 10926 65
77406 [일반] 빌라에서의 이중주차 문제... [59] 삭제됨18781 18/06/26 18781 2
77405 [일반] Daily song - 윗집여자 of 브라더수 [3] 틈새시장4117 18/06/25 4117 0
77404 [일반] 해밀턴 더 뮤지컬(Hamilton the musical)-'기횔 노리는' 신중한 야심가, 에런 버.-04-(데이터 주의) Roger4924 18/06/25 4924 2
77403 [일반] 터키가 이슬람 근본주의로 넘어가네요 [75] 트리키13866 18/06/25 13866 12
77402 [일반] 오늘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8주년 되는 날입니다. [20] DogSound-_-*7886 18/06/25 7886 40
77401 [일반] 시대의 병법 [21] 성상우7784 18/06/25 7784 1
77400 [일반] [음악] 폴매카트니 새 싱글, 두곡 발매. [7] v.Serum4655 18/06/25 4655 1
77399 [일반] [음악] 장차 크게 될 말랑말랑한 인디팝/락 [9] azrock8221 18/06/25 8221 5
77398 [일반] 조금 먹먹한 소식 하나 더 들고 왔습니다. [22] 후추통16496 18/06/25 16496 4
77397 [일반] 후추통신 정치ver. 울화통소식 [46] 후추통12971 18/06/25 12971 16
77396 [일반] 갑자기 어머니에게 보험료 20만 원이 청구됐다 [63] 홍승식12555 18/06/25 12555 8
77395 [일반] 헬로우 마이 베베~ [67] 혜우-惠雨10149 18/06/25 10149 35
77394 [일반] 실종된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43] 진산월(陳山月)14570 18/06/25 14570 5
77393 [일반] 육아는 템빨-2 (Feat. 먹거리) [40] 비싼치킨14507 18/06/25 14507 39
77392 [일반] PC방 재부흥방안 [66] 성상우13932 18/06/25 13932 7
77391 [일반] 혹 뗄 자리를 만들어 주는데 혹을 자꾸 붙이는 이재명씨 [48] The xian13301 18/06/25 13301 13
77390 [일반] 해밀턴 더 뮤지컬(Hamilton the musical)-'난 절대 내 기회를 놓치지 않아!'-03-(데이터 주의) Roger4372 18/06/24 4372 3
77389 [일반] Daily song - I need you of 허각&지아 [2] 틈새시장4019 18/06/24 4019 0
77388 [일반] 일본과의 문화콘텐츠경쟁에서 앞지를수 있는 방안 [145] 성상우18745 18/06/24 18745 33
77387 [일반] [뉴스 모음] No.183. 이명박 정부. 제3노총 세워 노동운동 분열 기도 정황 외 [18] The xian12157 18/06/24 12157 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