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6/19 22:17:10
Name 틈새시장
Subject [일반] Daily song - 새벽 가로수길 of 백지영&송유빈

Lylics - 

해가 저문 9시 옷을 걸치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은 집을 나설 때
가로등의 불빛이 하나 둘씩 켜지고
오늘 하루 고생한 사람들이 모일 때 

한잔씩 한 테이블씩 정리를 하고 
힘들면 한 십 분씩 쉬기도 하고
한번씩 또 한번씩 생각난데도 
보고 싶어도 이젠 아무 사이 아닌데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바보같이 노래를 불러보아도
아직도 날 올려다보던 네 눈빛
장난칠 때 웃으며 때리던 손길

사진 속을 몇 번을 들여다보고
한심하게 속앓이 흘려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해가 저문 9시 옷을 걸치고
아무도 남지 않은 거리를 나설 때
간판의 불빛이 하나 둘씩 꺼져도
사람들이 하루를 끝낼 생각 없을 때

한곳씩 한 정거장씩 집으로 가고
오늘 있었던 일 생각도 좀 하고
하나씩 또 하나씩 말하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이젠 아무 사이 아닌데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바보같이 노래를 불러보아도
아직도 날 올려다보던 네 눈빛
장난칠 때 웃으며 때리던 손길

사진 속을 몇 번을 들여다보고
한심하게 속앓이 흘려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가끔씩 다시 안고 싶을 때
아프지 않게 잡고 싶을 때
전화기 너머 듣고 싶을 때
항상 보고 싶을 때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바보같이 노래를 불러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From Youtube, Naver music

====

백지영과 슈스케6출신 송유빈의 듀엣곡 새벽 가로수길 입니다.
뭐 백지영은 국민가수급이고, 송유빈은.. 슈스케6가 원체 망해서 ㅠㅠ 그래도 목소리는 참 좋은 가수인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곡 자체는 발매 당시 큰 인기를 끌었었던 곡이라, 많은 분들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주 회상되는 곡은 아닌 편입니다만...조금 감성적일때 들으면 참 좋은 곡입니다.
다들 한번 듣고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가인
18/06/19 22:40
수정 아이콘
매일 노래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틈새시장
18/06/20 05: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RookieKid
18/06/20 03:45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는 노래에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399 [일반] [음악] 장차 크게 될 말랑말랑한 인디팝/락 [9] azrock9103 18/06/25 9103 5
77398 [일반] 조금 먹먹한 소식 하나 더 들고 왔습니다. [22] 후추통16898 18/06/25 16898 4
77397 [일반] 후추통신 정치ver. 울화통소식 [46] 후추통13844 18/06/25 13844 16
77396 [일반] 갑자기 어머니에게 보험료 20만 원이 청구됐다 [63] 홍승식13061 18/06/25 13061 8
77395 [일반] 헬로우 마이 베베~ [67] 혜우-惠雨10708 18/06/25 10708 35
77394 [일반] 실종된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43] 진산월(陳山月)14964 18/06/25 14964 5
77393 [일반] 육아는 템빨-2 (Feat. 먹거리) [40] 비싼치킨15335 18/06/25 15335 39
77392 [일반] PC방 재부흥방안 [66] 성상우14424 18/06/25 14424 7
77391 [일반] 혹 뗄 자리를 만들어 주는데 혹을 자꾸 붙이는 이재명씨 [48] The xian13953 18/06/25 13953 13
77390 [일반] 해밀턴 더 뮤지컬(Hamilton the musical)-'난 절대 내 기회를 놓치지 않아!'-03-(데이터 주의) Roger4905 18/06/24 4905 3
77389 [일반] Daily song - I need you of 허각&지아 [2] 틈새시장4302 18/06/24 4302 0
77388 [일반] 일본과의 문화콘텐츠경쟁에서 앞지를수 있는 방안 [145] 성상우19311 18/06/24 19311 33
77387 [일반] [뉴스 모음] No.183. 이명박 정부. 제3노총 세워 노동운동 분열 기도 정황 외 [18] The xian14239 18/06/24 14239 52
77386 [일반] 어제 장현수가 욕안먹길 바란다면 그건 진짜 도둑놈 심보죠. [205] aRashi19459 18/06/24 19459 17
77385 [일반] 작전과 작전 사이 (完) - 동상이몽 [19] 이치죠 호타루6308 18/06/24 6308 12
77384 [일반] 해밀턴 더 뮤지컬(Hamilton the musical)-캐스팅, 그리고 알렉산더 해밀턴-02-(데이터 주의) [4] Roger7666 18/06/23 7666 2
77381 [일반] 연애의 종말 [2] Sith Lorder6378 18/06/23 6378 0
77379 [일반] 김종필 조문기 [10] 앙겔루스 노부스10638 18/06/23 10638 27
77378 [일반] 나의 할머니 [17] 삭제됨6096 18/06/23 6096 34
77377 [일반] 페이스북에 김종필 전 국무총리 명복을 비는 글을 올린 박지원 의원 [74] TWICE쯔위16672 18/06/23 16672 4
77375 [일반] 미래에서 온 해외음악 플레이리스트 (스압) [9] paauer8555 18/06/23 8555 10
77374 [일반] [조선] "'北1만달러요구' 보도 제재는 다수의 횡포다" [31] 불로벤10979 18/06/23 10979 5
77373 [일반] 대구 수돗물 사태 대구시/환경부 해명 [34] DogSound-_-*12666 18/06/23 126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