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2/26 04:11:55
Name cluefake
Subject [일반] 그동안 먹어본 NFC 오렌지 주스 감상 (수정됨)
개인적으로 NFC 오렌지 주스를 좋아해서, 이것 저것 먹어봤는데,
먹어보고 돌아보니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NFC 주스 브랜드(국내 브랜드는 못먹어봄, 해외 위주)를 먹어보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요,
그래서 여태껏 먹어본 오렌지 주스 브랜드별 감상을 한번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NFC라고 딱히 농축 오렌지 주스보다 건강에 좋을 것은 없습니다. 그럼 왜 먹냐구요? 저는 그냥 그게 더 맛있어서..)

1. 나탈리스
코스트코에서 얼려서 파는 그것. 마셔보고 딱 든 감상은,
'오렌지'다. 와 이건 진짜 오렌지인데?
아니,왜, 오렌지 주스 처음 마시면, 뭔가 내가 먹는 오렌지와 이 오렌지 주스는 뭔가 좀 다른 거 같아, 이런 느낌이 있지 않습니까.
먹어본 포장된 주스 중에선 이 녀석이 제일 진짜 오렌지와 가까운 맛이 납니다. 마시면 아 오렌지다! 너는 오렌지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옵니다. 단점은 다른 것보다 가격이 쬐깐 세더군요...
오렌지 이외의 주스도 있고 그것들도 레모네이드 제외 NFC입니다.(마셔보진 못함)

2. 돈 시몬
이녀석은 뭔가 일반적인 농축 오렌지주스이면서 더 고급진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뭐랄까 맛 스타일은 흔히 마시는 오렌지주스의 그것인데 그것인 채로 클라스가 한단계 올라간 느낌? 그니까 뭐 무난하다?
가성비가 NFC 중에서는 좋은 편입니다.

3. 팁코
이녀석은, 먹어보면, 딱 드는 느낌이, 달아요.
오렌지 주스에서 신맛과 단맛이 나는데 거기서 신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좀 세진 느낌입니다. 신맛이 없어요.
신맛을 좋아하는 주변 사람은 별로..그러고 저희 어머님은 신거 싫어하셔서 이걸 제일 좋아하시더군요.
가끔 매장에서 세일할때 사면 가성비 굿입니다.
오렌지 주스 말고도 다른 주스도 있는데 걔네는 NFC는 아닙니다. (석류 블루베리만 먹어봤는데 그건 개인적으론 안 맞더군요)
얘는 다른 과일 주스도 있는데 걔네는 nfc가 아닙니다

4.Grove only fresh
원래는 집 근처 코스트코에서 팔았었는데, 요즘은 통 뵈질 않는 브랜드더군요.
맛은...위에 팁코가 신맛이 사라졌다면, 이녀석은 신맛이 슈퍼 강화가 된 버전입니다.
셔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정말 십니다. 신 것도 신 건데, 뱃속이 화하고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십니다. 뻥 뚫리는 느낌.
가격은 팁코나 돈 시몬보단 비싸고 나탈리스보단 쌌던 기억으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데로롱
18/02/26 07:26
수정 아이콘
집 주변에 생 오렌지를 짜서 주스로 만들어 주는 자판기가 있는데 그게 시판 오렌지주스보다 훨씬 달더라구요.. 어마어마한 단맛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cluefake
18/02/26 07:49
수정 아이콘
시판 중에는 나탈리스가 제일 짜서 만든것과 유사할 겁니다. 많이 차이나죠 농축하고 짠 거랑..
요슈아
18/02/26 08:07
수정 아이콘
전 신맛에 꽃혀서

오란씨 낄라만씨를 달고 삽니다.
4번 매우 탐나네여.
cluefake
18/02/26 09:23
수정 아이콘
신 걸 정말 좋아하시면 나탈리스 레몬주스도 추천합니다.
주스 중에서 제일 실 걸요? 레몬 백퍼센트라 크크크크
그건 물을 타서 먹어야만 하는 물건이죠.
접니다
18/02/27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4번 탐나는데 이거 근처 코스트코 가봐도 안팔더라구요 구입하는 방법없을까요?
제가 신맛을 엄청 좋아해서 매우 땡깁니다
18/02/26 08:13
수정 아이콘
돈시몬이 대한항공 기내식 주스인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좋아해서 대한항공 탈 때마다 서너번씩 리필해서 마십니다 흐흐
18/02/26 08: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입은 안먹어보고 콜드 할인하고있으면 꼭 사먹는데
얘네랑 비교하면 어때요?
콜드도 굉장히 맛있던데
만약 돈이 없는 자취생분은 인터넷에서 한라봉 10kg싼걸로사면 굉장히 신게오는데 즙짜서 물하고 꿀섞어먹으면 가성비킹입니다
18/02/26 09:3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콜드는 nfc가.아닌 걸로 아는데, 맞나요?
cluefake
18/02/26 11:01
수정 아이콘
아닐걸요? 제가 알기론 nfc 아닙니다.
18/02/26 19:03
수정 아이콘
아하 콜드는 냉장유통이지만 농축과즙이네요
지금이시간
18/02/26 09:14
수정 아이콘
나탈리스가 그 오렌지 28개 들어가 있다고 적혀있는 그거 맞죠? 저도 좋아합니다 크크
cluefake
18/02/26 09:20
수정 아이콘
네네 그겁니다 맛있어요 크크
18/02/26 09:34
수정 아이콘
제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걸으면서 가장 좋아하고 기억남는 음식이 오렌지 쥬스입니다. 오렌지 쥬스 달라니까 갑자기 오렌지를 꺼내서 툭툭던지면서 받더니 바로 믹서기로 갈아서 주는데 컬쳐쇼크. 너무 맛있어서 시판되는 오렌지 쥬스 잘 못마십니다 이제 크크
Polar Ice
18/02/26 09:37
수정 아이콘
팁코에서 글이 잘린듯한 느낌은 받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코스트코에 가봐야겠네용..
cluefake
18/02/26 09:51
수정 아이콘
아 잘렸네요 크크크
콜드플레이
18/02/26 09:41
수정 아이콘
나탈리스 찬양해~!
지니쏠
18/02/26 10:20
수정 아이콘
태국 갔을때 탑싸마이라는 팟타이가게에서 생 오랜지 쥬스를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그나저나 이글 보고 아침에 오렌지 쥬스 하나 사먹었네요. 흐흐
녹차김밥
18/02/26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팁싸마이 오렌지주스 쓰려고 내려왔는데 댓글이 뙇.. 가격이 호되게 비쌌는데(가게 메인음식인 팟타이보다도..) 아직 그보다 나은 오렌지주스를 못만났어요. 5년 전에 마신건데, 아직도 어디 가서 맛있는 오렌지주스 만나면 팁싸마이 거 가져와서 같이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
WhenyouinRome...
18/02/26 12:15
수정 아이콘
전 신거 안 좋아해서 팁코만 마십니다. 팁코가 젤 좋아요.
살랑살랑
18/02/26 15:31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니 갑자기 오렌지주스와 앱솔루트 보드카를 섞은 칵테일이 마시고 싶네요.
주말에 코스트코 가야겠습니다.
Polar Ice
18/03/12 05:55
수정 아이콘
이글보고 행사중인 집더하기 가서 돈시몬이랑 팁코 발견했네요. 두개다 리터당 2천원대 가격으로 구입가능했는데 일단 돈시몬는 2개짜리 팩이라 구입해보았습니다. 착즙쥬스란 이런 맛이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045 [일반] 푸쉬업 참 좋은 운동이네요. [70] B와D사이의C23734 18/03/07 23734 9
76044 [일반]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간단한 후기.. [51] 걱정말아요그대16918 18/03/07 16918 1
76042 [일반] 상상력에게도 조금은 [144] 선비13393 18/03/07 13393 14
76041 [일반] 국민 참여 재판 배심원 후기 [30] 맥주귀신13491 18/03/07 13491 30
76040 [일반] 가쟈사라씨 이야기 上 [19] 누구겠소5422 18/03/07 5422 16
76038 [일반] 찌라시 가짜뉴스가 그냥 찌라시가 아닌 이유 [56] 길갈16863 18/03/07 16863 22
76037 [일반] 김기덕 - 악마를 보았다 [129] 도들도들20693 18/03/07 20693 39
76036 [일반] 미국 오스카 시상식이 역대 최저 시청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33] 자전거도둑12517 18/03/07 12517 1
76035 [일반] 광역자치단체는 필요한 것일까요? [76] 홍승식14255 18/03/07 14255 5
76034 [일반] 경찰대가 파격적인 개혁을 하려하네요 [71] 고진감래16773 18/03/07 16773 5
76033 [일반] 정봉주 전의원도 성추행의혹이 터졌습니다. [342] 아지메33560 18/03/07 33560 11
76032 [일반] 북한 앞으로 어떻게 하려는 것일까? 에 대한 시나리오 [69] 키무도도13421 18/03/07 13421 15
76031 [일반] [무료나눔] 에이핑크 "핑크 업 - Pink Up" 앨범, 당첨자 발표. [15] 진산월(陳山月)5051 18/03/07 5051 8
76029 [일반] 대북특사단이 방북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521] 光海34603 18/03/06 34603 44
76028 [일반] [후기] 바르셀로나에서의 몇 가지 인상 [25] aurelius9021 18/03/06 9021 5
76027 [일반] 전국 여성단체가 남성중심 사회의 종언을 선언했습니다. [223] 원시제21925 18/03/06 21925 10
76026 [일반] 폭력의 고백 [35] 휘군9145 18/03/06 9145 10
76025 [일반] '연방제 통일'의 문제 [41] 녹차김밥9888 18/03/06 9888 2
76024 [일반] 아이 아빠의 아이 찬양기 [63] Jun9119877 18/03/06 9877 29
76023 [일반] 중국의 독재화 단계를 보면서 [10] 나가사끼 짬뽕9985 18/03/06 9985 5
76022 [일반] 초록창 검색어를 보며 한 사람이 생각 났다. [13] PROPOSITION7901 18/03/06 7901 4
76021 [일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았습니다. [57] 덴드로븀13682 18/03/06 13682 47
76020 [일반] 그쪽에서는 주사파 임종석과 안희정의 권력다툼으로 본다네요. [66] 삭제됨19553 18/03/06 1955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