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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2 10:15:34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장강명 작가의 '댓글부대'를 읽고..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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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야한다
17/11/02 10:3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합니다. 잘 읽히는데 너무 노골적입니다.
17/11/02 10:4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노골적인데도 작년 탄핵정국부터 지금까지 밝혀진 현실을 본다면, 오히려 현실이 소설같습니다.
크르르르
17/11/02 10:47
수정 아이콘
아...물론 작금의 현실에 비할 소설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bemanner
17/11/02 10:52
수정 아이콘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요약글만 읽고 평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아무튼 제 생각엔 한쪽의 과오(여론조작)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다른 쪽의 과오(진보단체의 최저임금 문제)는 사실 없었던 거라고 속이는 수법을 구사하는 건 저열한 방식으로 보이네요.
물론 (특히 정부 주도의) 여론조작이 압도적으로 죄질이 나쁘긴 합니다만.
크르르르
17/11/02 10:58
수정 아이콘
소설 소재가 여론조작이니... 양쪽을 같은 비중으로 잘 묘사하는 것은 어려웠겠죠. 그리고 진보단체의 최저 임금 문제보다는 영화판의 최저임금 문제를 다루고 있구요.

대신 진보 단체에 대해서는 그 딜레마에 대해서도 재밌게 다루는 작품입니다. 예를 들어 진보를 외치는 지식인들이 얼마나 비루하며, 그 개인 개인은 욕망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 역시 흥미로운 장치를 통해 드러냅니다.
bemanner
17/11/02 11:03
수정 아이콘
하기야 너무 다양한 소재를 한 작품에서 정밀하게 다루려고 하다가는 작품이 깊이가 생기기는 커녕 산으로 가버릴 수도 있겠네요. 책을 아직 안읽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 수도 있고요.

재밌는 서평 잘봤습니다.
17/11/02 1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글 읽고 선거 국면부터 댓글을 공작하려 했다면 어디서 했으면 효과적일까 생각해봤는데

1 손가혁에 들어간다

2 경선후 안철수 유승민을 지원한다

3 극성 페미계에 들어간다

4 군대 게임 커뮤니티에 들어가 3번을 친다

5 민노총이나 무지개에 들어간다

당장 생각나는 것은 이거네요
마스터충달
17/11/02 12:45
수정 아이콘
오오 다음 책은 이거닷!
염력 천만
17/11/02 12:53
수정 아이콘
불편함이 많은 커뮤니티
이거 완전
17/11/02 13:07
수정 아이콘
현실이 노골적으로 반영된 부분때문에 처음에는 휙휙 재미있게 읽었는데
점점 글 쓰신분이 느끼신 단점이 너무 뚜렷하게 드러나서 나중에는 지겨워지더라고요.
작가가 기자인 줄 모르고 읽었다가 읽은 다음에야 기자 출신인걸 알았는데.. '아하.. 그래서..' 싶긴 하더군요.
소설적 재미보다는 현실반영 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 나름 읽을만 하긴 합니다.
하메드
17/11/02 14:41
수정 아이콘
소설의 소재는 잘 찾는데 정작 그 소설이 뛰어난지는 모르겠다는게 장강명 소설의 느낌이죠
가이브러시
17/11/03 08:57
수정 아이콘
일단 장강명 소설은 다 꿀잼입니다. 인물들이 전형적이라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불편한 그 커뮤니티는 이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한때 자주 가던 게시판이었는데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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