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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11 23:12:40
Name 서지훈'카리스
Subject [일반] 저수지 게임을 보고 나서 잡설
영화는 MB의 비자금을 찾기 위한 주진우 기자의 분투를 그린 내용입니다
볼만합니다. 후반부는 조금 늘어지긴 했지만요.

일요일에 와이프랑 이 영화를 같이 보러 갔습니다. 와이프는 별로 정치에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제가 끌고 갔네요. 그런데 이 영화의 주 무대가 토론토의 노스욕이더군요. 노스욕..? 노스욕? 노스욕! 제 와이프가 토론토 유학가서 살던 곳이 노스욕이었습니다.

게다가 노스욕에서 같이 살던 와이프의 가장 친한 언니가 MB님이 주로 이용하셨던, 캐나다의 광물자원공사에 근무했었구요.그래서 멕시코 및 남미의 동광 자원개발로 매번 출장을 갔던 것도 기억이 났네요. 이 분은 현재 캐나다 거주하는데 한국 올 때마다 우리 집에서 하루씩 놀다가곤 해요.

주진우 북콘서트 가서 주기자 명함을 보고 내가 제보할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한국오면 슬쩍 캐물어봐야겠네요. 실무자 선이긴 하지만..

세상 참 좁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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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테란
17/09/11 23:39
수정 아이콘
주진우나 김어준이나....
StayAway
17/09/12 00:0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주진우가 낫죠. 김어준은 '유사 언론인'이라면 주진우는 기자이긴 하니까요.
주진우가 팩트를 근거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나열해 놓으면, 김어준이 음모론으로 살을 붙이는 방식이죠.
주진우의 이야기는 편향성을 감안하고 보면 팩트로서는 들을 만한 부분이 있는 반면,
거기에다 소설을 얹는 김어준은 이야기 자체에 필터링이 필요한 차이 정도랄까요?
㈜스틸야드
17/09/11 23:50
수정 아이콘
거진 꼬리는 다 잡긴 했는데 결정적인 제보자들이 슬쩍 흘리고 그 뒤에는 입다물거나 저수지로 가버리니 맥이 빠지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농협은 무조건 털어봐야합니다. 아니 210억이나 날려놓고 그거 회수할 생각조차 안하는게...
라라 안티포바
17/09/12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보려구요. 8월말~9월 라인업이 후진지 아직도 택시운전사가...
㈜스틸야드
17/09/12 00:18
수정 아이콘
빨리 보셔야할 겁니다. 걸린 스크린도 별로 없는데다가 교차 상영이라 횟수도 많지 않아서 이번주 끝나면 내려갈것 같거든요.
사자포월
17/09/12 00:34
수정 아이콘
주진우가 편향성이 심하긴 한데 개표조작건과는 달리 이 문제는 이미 다른 의원들이 파고들고 있기도 하고 이명박 자원외교는 분명 뭔가 있다고 추측하기 때문에 이건 뭔가 그럴싸한게 나올런지도 모른다 생각함
Go2Universe
17/09/12 01:22
수정 아이콘
제가 편집하고 나서 복기하는 글을 쓰려고 하는데 도저히 짬이 나지 않네요. 밝힐 수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들이 있기도 해서 글을 쓰려니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 여러번 쓰다 덮었네요. 작년 9월에 감독님과 처음 만낫었는데 우여곡절끝에 작업이 끝나고 개봉도 하게 되었네요. 편집이 1년이나 걸리다니....크크크크크
서지훈'카리스
17/09/12 01:58
수정 아이콘
많이 궁금합니다 시간되실때 부탁드려요
장경아
17/09/12 01:48
수정 아이콘
반 연예인 영화는 의미있어 보이네요 대한민국 정치사에 말이죠
발적화
17/09/12 03:19
수정 아이콘
가편집본보고 영화가 너무 거지같아서 이승환하고 김제동이 빡쳐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최종편집본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들어서....
17/09/12 08:18
수정 아이콘
위에 편집자 분이 있는데 가편집이 거지같다 하시면....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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