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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8 17:41:06
Name 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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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이 공항이 아닌가벼?




https://namu.wiki/w/C-17#s-9.2

2012년 7월 12일 플로디아 주 템파의 맥딜 공군기지에 착률할 예정이었던 C-17 수송기가
조종사의 착각으로 바로 옆 피터 O. 나이트 공항에 착륙하게 됩니다.



지도에서 보이지만 두 활주로의 위치가 그리 멀지 않고 활주로의 각도도 동일해서 착륙 마지막 과정에서 조종사가 착각을 한듯 합니다.

문제는 두 공항 사이즈 차이...;;

원래 착륙하려던 맥딜 공군기지는 3.4km의 길이의 활주로를 가지고 있어서 모든 군용기의 착륙이 용이하나
잘못 착륙한 피터 O. 나이트 공항은 1km 조금 넘는 길이의 활주로를 가지고 있어서 소형 경비행기들만 이용하고 관제탑도 존재하지 않은 공항입니다.

방송국 뉴스에서도 그 날 이 착륙에 대한 기사를 방영하고


그날 저녁 때 구경꾼들의 환호를 받으면 다시 이륙을 합니다.


이 수송기가 이 짧은 활주로에 착륙과 이륙이 가능했던 이유는
짧은 거리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STOL(Short Take-Off and Landing)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라네요.

이 정도 덩치의 민강항공기라면 최소 2-2.5km 정도의 활주로가 있어야 하지만
전시 비정규, 소규모 활주로에서도 착륙, 이륙을 해야 할 군용기의 특성상 이 능력을 가지고 있는 비행기들이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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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17/05/28 17:44
수정 아이콘
헤...저 덩치에 STOL이라...
새벽포도
17/05/28 17:44
수정 아이콘
부대 복귀 전 휴게소에서 담배 한대 정도는 괜찮잖아?
17/05/28 17:5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17/05/28 17:52
수정 아이콘
저 기종 역추진 장난아니죠
박력 끝내줍니다
17/05/28 17:54
수정 아이콘
군용기 판매를 위한 큰그림 설계!
이쥴레이
17/05/28 18:07
수정 아이콘
마지막 이륙하는 장면 멋지네요
바보미
17/05/28 18:18
수정 아이콘
어깨 보소 덜덜덜
larrabee
17/05/28 18:27
수정 아이콘
군생활하면서 몇번 봤었는데.. 참 크고 아름다운 녀석이였습니다
열역학제2법칙
17/05/28 18:27
수정 아이콘
18비에서 한번 구경했는데 주기할 곳이 없어서 그냥 활주로상에 주기를...
sen vastaan
17/05/28 18:37
수정 아이콘
파일럿 쪼인트 까였을까요 흐흐
살려야한다
17/05/28 18:44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어떻게 저렇게 뜨지 허허
상계동 신선
17/05/28 19:42
수정 아이콘
와 c 130 정도라면 모르갰는데 저 등치라면 대단하네요.
모모스2013
17/05/28 21:12
수정 아이콘
비싼물건이죠...대당 한 4000억원 77톤정도 적재하고 이착륙거리가 짧은 STOL기...

비교대상이 되는 C-5는 C-17의 반도 안되는 가격에 122톤 탑재가능하지만 이착륙거리가 2배가 넘어 대형공항에서만 운용가능하고 (C-5는 노후화되어 급속히 퇴역중, 보잉 747과 같은세대 비행기) 또 그 흔한 C-130은 20톤정도 탑재량에 700억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형공항에도 쉽게 운용합니다.

즉 비싼만큼 C-17가 대단한 놈이죠. C-130화물량 4배를 적재하고 C-130운용하는 공항에 이착륙하는 괴물입니다. 미국이니 저덩치에 저 스펙을 우겨넣어 비싼수송기를 운용하지 다른 나라는 엄두도 못내죠. 꼴랑 수송기 1대에 4000억이라니... 천조국다운 장비입니다.
Multivitamin
17/05/29 01:04
수정 아이콘
엄청 큰데 저게 짧은 활주로에 착륙한게 진짜 신기하네요. Stol이 대단한 물건인가 봅니다.
17/05/29 01:18
수정 아이콘
이거 PPL 아닌가요??
17/05/29 07:39
수정 아이콘
크킄크크크크
세상을보고올게
17/05/29 09:54
수정 아이콘
제가 저 비행기 사고 싶어졌으니 PPL 맞네요.
어디가면 살 수 있나요? 세일 안하나요?
산양사육사
17/05/29 19:52
수정 아이콘
이륙한거 보다 착륙한게 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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