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17 16:46:57
Name 토니토니쵸파
Link #1 http://vitaminjun.tistory.com/91
Subject [일반] 어떤 의사의 잃어버린 명예
어떤 의사를 한명 소개할까 합니다.
그는 훌륭한 내과의사임과 동시에 건축가이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건축물을 설계하고 완공하였죠.



의사들은 보통 자신의 학문인 의학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등 다양한 정치,사회활동을 하는 의사도 존재하지만
그럴 경우 의학은 잠시 손을 놓고 떠나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고 모든 일을 도맡아서 하였기에 당시 민중들은 그를 매우 존경했고 따랐습니다.



평범하게 태어났으나 당시 지도자는 그를 불러들여 총리를 맡기는데
그또한 훌륭하게 실행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황무지를 개간하여 농토로 만들었고, 치수를 하여 저수지를 만들기도 합니다.
지도자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지혜가 있었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알고 수행하는 행동력도 있었습니다.

그가 의사로써 이루어낸 업적도 훌륭합니다.
[의학서를 편찬]하고 후학을 가르칠 [의학교실]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보지 않는 의학서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의학서적이었고,
그의 의학교실에서 나온 의사들은 당시 민중들의 보건에 크게 기여했으리라 봅니다.
이러한 그를 민중들이 사후에도 그리워하고 존경하는건 당연했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고, 그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갑니다.
그리고 현대 자본은 그런 그를 이용해먹기 시작했습니다.
평화를 지향했던 그를 잘못된 모습으로 이용하여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었던 것이죠.
우리는 그런 그를 잘못된 모습으로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의 명예를 위해 이 글을 적어봅니다.

















Imhotep-The-Mummy-Returns-high-priest-imhotep-10551138-720-480.jpg



그의 이름은 [ 이모텝(Imhotep, 2650-2600 BC) ].
이름의 의미는 [ "평화롭게 오는 자"(the one who comes in peace) ].
헐리우드가 사랑꾼으로 왜곡한 고대 이집트의 총리였고 대사제 였으며 의사이자 [피라미드]를 설계건축한 건축가였던 대천재.
사후 의학과 건축의 신으로 추앙받았다.




Imhotep.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슬먹고살죠
17/05/17 16:48
수정 아이콘
큰 가슴 엄청 좋아하는 그분이시네요
토니토니쵸파
17/05/17 16:58
수정 아이콘
아낙수나문은 지금 봐도 예쁩니다 크
17/05/17 16:50
수정 아이콘
의사, 잃어버린 명예에서 글쓴님 아이디와도 연관이 깊네요~
익금불산입
17/05/17 16:50
수정 아이콘
아 먼가 제 자신을 반성해야하는 글 같은데.. 웃음터지는 걸 참을 수 없고.... 복잡하네요..
토니토니쵸파
17/05/17 17:23
수정 아이콘
계획대로!
어흐으응
17/05/17 18:18
수정 아이콘
유게로~!
17/05/17 16:51
수정 아이콘
동상과 영화속 인물이 상당히 닮았네요..
토니토니쵸파
17/05/17 17:24
수정 아이콘
이미지가 있으니 영화제작할 때 좀 비슷한 배우를 찾지 않았을까 합니다.
내용은 영 아니지만요...
잠잘까
17/05/17 16:52
수정 아이콘
첵스가 떠오르는 군요.
토니토니쵸파
17/05/17 17:25
수정 아이콘
역대급 부정선거였죠.
Arya Stark
17/05/17 16:53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17/05/17 16:53
수정 아이콘
이모텝! 이모텝!
17/05/17 16:53
수정 아이콘
이-모-텝-이-모-텝-
카서스
17/05/17 17:07
수정 아이콘
프리메이슨이란 책에선 그 조직의 조사를 이모텝으로 꼽더군요

정말로 관대한 크세르크세스와 더불어 왜곡된 위인의 대표격이라 봅니다.
은빛사막
17/05/17 17:12
수정 아이콘
아낙-수나문
킹찍탈
17/05/17 17:14
수정 아이콘
이모텝의 이미지를 고의로 왜곡한
풍성패권주의 세력을 청산해야합니다
토니토니쵸파
17/05/17 17:21
수정 아이콘
영화 [미이라]에서 이모텝을 괴롭혔던(?) 주인공 브랜든 프레이저는 탈모의 저주를 받았죠ㅜ
귀여운호랑이
17/05/17 17:27
수정 아이콘
아낙수나문~~!!!
아낙. . .수나문. . . .
Cazellnu
17/05/17 17:52
수정 아이콘
장시호: 이모탭
꾼챱챱
17/05/17 17:57
수정 아이콘
아 늦었다...
토니토니쵸파
17/05/17 18:1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7/05/17 19:01
수정 아이콘
이거 달러 왔는데ㅠㅠ
싸이유니
17/05/18 10:05
수정 아이콘
아 터졌다.크크
파이몬
17/05/17 17:56
수정 아이콘
이모텝이 2편에서 엄청나게 너프됬더군요 험험.. 스콜피온킹에게 무릎 꿇는 이모텝이라니..
닭장군
17/05/17 18:00
수정 아이콘
(무릎앉아) 노오오오오오우!
마스터충달
17/05/17 17:58
수정 아이콘
사진에 말풍선 붙이고 싶다...
17/05/17 18:06
수정 아이콘
응? 이 이모텝이 그 이모텝이었나요...
임전즉퇴
17/05/17 18:2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 영화 보고 이집트의 역사를 어떻게 알고 할 것이 없죠.
글 자체가 유머인 것으로..
17/05/17 18:13
수정 아이콘
매스미디어의 해악.
17/05/17 18:42
수정 아이콘
헐리우드가 오리엔트를 만지면 다들 이상한 괴물이 되어버리니, 크크.
즐겁게삽시다
17/05/17 19:42
수정 아이콘
오....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7/05/17 19:4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스콜피온킹도 사실상 실존인물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036 [일반] 보컬의 테크닉이 좋아야만 좋은 보컬만은 아닙니다 (Korn의 조나단 데이비스) [25] 요한10932 17/05/24 10932 3
72035 [일반] 남부내륙선 대전분기 vs 김천분기 [17] 패르바티패틸6156 17/05/24 6156 0
72034 [일반] 아이폰8 관련루머 [40] Galvatron11060 17/05/24 11060 0
72033 [일반]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아이다호 데이) 성명 2가지 [44] jjohny=쿠마8666 17/05/24 8666 0
72031 [일반]  군법원, 동성애자 색출·처벌 논란 대위에 징역형, 병원 이송 [156] 치 드12446 17/05/24 12446 2
72030 [일반] 공시생들에게 희소식? 올 10월쯤 공무원 채용시험 추가 실시한다 [44] 군디츠마라10229 17/05/24 10229 1
72029 [일반] 트럼프 "미국 저소득층 지원 예산 1조7000억 달러 삭감하겠다" [73] 삭제됨9278 17/05/24 9278 1
72028 [일반] 비트코인, 이더리움, 블록체인 2.0 [18] 삭제됨7857 17/05/24 7857 0
72027 [일반] Active X 문제. [19] 삭제됨4698 17/05/24 4698 1
72026 [일반] 친구에게 암호화폐를 설명한 이야기 [28] 삭제됨7442 17/05/24 7442 0
72025 [일반] 비트코인 오피니언 리더,선동가였나 선지자였나. [111] 고통은없나13037 17/05/24 13037 3
72023 [일반] 금연 성공! [63] 산타의선물꾸러미6946 17/05/24 6946 20
72022 [일반] 동생을 떠나보내며 [19] salyu7554 17/05/24 7554 39
72021 [일반] 위풍당당한 우리 킹의 입국장면이 화제입니다.gif [160] 아이오아이25277 17/05/24 25277 62
72020 [일반] 우당탕탕 연애 정복기 (5) [25] 껀후이5858 17/05/24 5858 2
72019 [일반] 파워블로거의 꿈(?) [32] Timeless8316 17/05/23 8316 15
72018 [일반] 참치회를 집에서 저렴하게 먹어보자. [71] aRashi17863 17/05/23 17863 67
72017 [일반] 알파고는 왜 가끔 이상한 수를 두는가 [46] 아케이드13452 17/05/23 13452 15
72016 [일반]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독일/해외 축구팬들의 반응 [19] 삭제됨8414 17/05/23 8414 5
72015 [일반]  "경기도, 남북으로 나누자"…자유당 '경기북도' 설치법 발의 [101] 군디츠마라13915 17/05/23 13915 1
72012 [일반] 클라우드 펀딩/크라우드 펀딩, 정보격자/정보격차, 不동층/浮동층 [31] the3j6069 17/05/23 6069 2
72011 [일반] 조선왕조의 왕이 한 말 중 가장 멋졌던 말 [10] 바스테트10130 17/05/23 10130 1
72010 [일반]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국내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34] 황약사13769 17/05/23 1376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