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15 23:01:59
Name VKRKO
Subject [일반] 새누리당이 사분오열하는 모양새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이제 일주일 가까이 지났네요.
박사모와 탄기국을 중심으로, 친박 세력이 결집해 창당했던 새누리당,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현역 국회의원 조원진씨가 입당하면서 원내정당이 되었고, 기호 6번을 받아 대선에서 0.13%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대선 이후, 이 새누리당이 분열하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중앙당사가 5월 9일자로 임대 만료되어 간판마저 내려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그 뿐 아니라 정광택 당 대표, 정광용 사무총장이 주축이 된 당내 주류 세력이, 정미홍, 변희재 등 비주류 세력과 권력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권을 잡고 있는 정광택씨 쪽에서는 정미홍, 변희재씨를 제명하였고, 현재 변희재씨는 박사모 카페는 더 이상 제대로 된 민의를 대표하지 못한다며 새누리당 일반 당원 카페를 새로 파서 나간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정광택, 정광용씨는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을 바라는 듯 하고, 정미홍, 변희재씨는 조원진씨를 주축으로 독자 세력화를 도모하는 것 같습니다.
고작 일주일 사이에 이렇게 급박하게 당이 찢어지는 걸 보니, 태극기 집회의 힘이 빠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과연 극우세력의 재개편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앞으로도 그 추이를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한 글
http://www.dogdrip.net/127687427
http://saenuri.org/archives/5287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15 23:04
수정 아이콘
전 자유한국당 이야기인 줄.... 습관이란 무섭군요
미친고양이
17/05/15 23:06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을 보기 전까지는...
사악군
17/05/15 23:41
수정 아이콘
저도..ㅡㅡ
하와이
17/05/16 03:03
수정 아이콘
저두요. 미소를 짓고 클릭하니 듣보들 싸우는 얘기였군요 하하..
17/05/16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Naked Star
17/05/15 23:06
수정 아이콘
낄낄 여기저기서 펑펑
스웨트
17/05/15 23:0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먹을거 없는 개미들은 뿔뿔히 흩어질뿐
DarkSide
17/05/15 23:06
수정 아이콘
이 새누리당이 조원진이 후보로 출마한 새누리당이군요.
보수 진영도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정신적 지주나 구심점이 없으니까 생각보다 빠르게 와해되는듯.
루키즈
17/05/15 23:06
수정 아이콘
조원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정해질 싸움이네요.
자유당도 내부갈등이 크겠지만 지들 입장에서 외부의 적이 있으면 또 알아서 뭉치다보니..
SuiteMan
17/05/15 23:07
수정 아이콘
자한당도 사분오열까지는 아니더라도 갈등이 커질것은 뻔해서..
DarkSide
17/05/15 23:08
수정 아이콘
아마 친박 (정우택) vs 비박 (홍준표) 대결 구도가 될거같은데
자한당 향후 당권경쟁 싸움이 꿀잼 팝콘각일듯 합니다.
17/05/15 23:30
수정 아이콘
이후에는 숙청이 기다리고 있겠죠..
DarkSide
17/05/16 01:19
수정 아이콘
뭐 애초에 정치판 자체가 Winner Takes It All 이니까요.
진 쪽은 깔끔하게 공천학살 당하거나 당내 주도권 뺏기는 건 당연한 거죠.
17/05/15 23:08
수정 아이콘
결국 국회의원이라는 직함이 있는건 1명뿐이라.. 하고싶은대로 되겠군요
tannenbaum
17/05/15 23:10
수정 아이콘
습관이란 게 무섭네요.
무의식적으로 자한당 이야기인 줄.... 그 새누리가 그 새누리가 아니었죠.
개과종굴이
17/05/15 23:11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면 더 좋았을걸
17/05/15 23:11
수정 아이콘
그 새누리가 옛날 새누리 자유한국당인지 알고 분열 우왕굿 하다가
0.1퍼센트 짜리 새누리란걸 알고 혼자 실망했네요
영원이란
17/05/15 23:13
수정 아이콘
제복보고 당연히 자유당 얘긴줄 알았는데..
파이몬
17/05/15 23:14
수정 아이콘
자한당 얘기인 줄 알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만.. 내용을 보고 살짝 실망하게 되는군요 하핫
花樣年華
17/05/15 23:15
수정 아이콘
자유당도 15%아래로 받았으면 비슷한 테크트리를 탔을텐데...

그래도 홍준표 돌아오면 그 당도 볼만 할겁니다. 어서 돌아오시길 기대합니다.
17/05/15 23:16
수정 아이콘
힝 제대로 올렸는데 낚시꾼이 된 기분이야
17/05/15 23:17
수정 아이콘
첫플의 중요성....
키스도사
17/05/16 01:47
수정 아이콘
ㅠㅠ
17/05/15 23:20
수정 아이콘
작년 4월 13일 오후 5시까지만 해도 일본 민자당 테크 타는게 진짜 꿈이 아니였던 정당이 이렇게 되어가는걸 보면 참 세상사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네요.
이기는편 느그편이니까 그냥 팝콘 들고 계속 구경이나 할랍니다
Chandler
17/05/15 23:22
수정 아이콘
자유당도 좀 분발하길

친박하고 복당파하고 언제쯤 싸울려나
17/05/15 23:23
수정 아이콘
이 조그만것도 권력이라고 다툼이 있군요 크크
루크레티아
17/05/15 23:25
수정 아이콘
돈줄이 마르니 쪼개지는거죠.
17/05/15 23:29
수정 아이콘
청와대 및 행정이야 이제 뭐 그럭저럭 정상화 될거 같으니 제쳐두고 앞으로 남은 꿀잼은 홍영감과 친박과의 데스매치인데.. 언제쯤 붙으려나 기대중입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7/05/15 23:29
수정 아이콘
창당일이 4월 5일인데 두 달도 안 돼서 방을 뺐다니 여러모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에요
처음부터 단타로 치고 빠질 작정이었던가 누가 돈 들고 날랐던가 아니면 당 자체가 대선준비로 파산 상태던가
Hysteresis
17/05/15 23:32
수정 아이콘
아이고재미지다!
지니팅커벨여행
17/05/15 23:3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들에게 관심이 없어서 별로 감흥이 안 오네요.
영향력도 미미하고.
이 당 말고 자유당이 내분했으면...
사악군
17/05/15 23:42
수정 아이콘
지지율 1김민찬씨에게 관심없습니다.
어리버리
17/05/15 23:46
수정 아이콘
당사는 별 문제 없는거 같더군요. 박사모 카페까지 들어가서 확인해봄 크크. 아쉽네요.
하지만 얼마 못갈 당이라는건 확실합니다. 구심점인 조원진 의원이 지금 새누리당 잡고 있는 사람들 시야에서 사라질 예정이기에 나머지 탄기국, 박사모 세력이 남아도 정치적인 영향력은 제로가 되버리죠.
Blackballad
17/05/15 23:49
수정 아이콘
꼬시네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사람들입니다.
박사모 노인들 주머니에서 갈취하다시피 걷은 돈 분명 중간에 누가 눈먼 돈이라고 먹었으리라 보는데, 수사해서 횡령죄로 국고 환수하면 베스트겠습니다.
BessaR3a
17/05/16 00:00
수정 아이콘
사분오열할 파이라도 있었나요..
17/05/16 00:22
수정 아이콘
22222
산양사육사
17/05/16 00:35
수정 아이콘
결국은 구 한나라당 따라가는거죠.
잘 나갔던 당 이름 따가하는건 이미 한나라당의 멸망에서 보여준게 있는데
이걸 또 덮석 무는 사람들이 생길줄이야...

아무리 노인이 많은 시대라고 해도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은 다 구별하는 시대인데 말이죠
tjsrnjsdlf
17/05/16 00:42
수정 아이콘
0.1% 코딱지만한 규모인데 이것도 뭘 나눠먹을게 있다고 싸우고 어쩌고 난리가 나네요.
언어물리
17/05/16 05:32
수정 아이콘
듣보들의 의미없는 싸움..
닉네임좀정해줘여
17/05/16 08:00
수정 아이콘
자한당도 어서 자멸하고 좀 정상적인 보수가 들어섰으면 좋겠습니다.
남광주보라
17/05/16 08:16
수정 아이콘
? 뭐지? 했는데 (구)새누리가 아니라 듣누리당이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943 [일반] 그냥 보통 인생이야기 [20] 카오루8641 17/05/19 8641 36
71942 [일반] 文 정부, 중학교 '중간·기말고사' 내년부터 단계적 폐지 [199] 채연13309 17/05/19 13309 0
71941 [일반] 불판 화력으로 돌아보는 19,20대 총선 [32] 열역학제2법칙9697 17/05/19 9697 8
71940 [일반] 젊은 문과생의 퇴사 [29] 방주10077 17/05/19 10077 21
71939 [일반] 동물의 고백(22) 完 + 후기 [90] 깐딩6442 17/05/19 6442 27
71938 [일반] 세월호서 수습 치아 감정 결과 단원고 허다윤양 확인 [38] 로즈마리9108 17/05/19 9108 28
71937 [일반] 「제로의 사역마」가 완결되었었군요. [16] 카페알파8362 17/05/19 8362 1
71936 [일반] 요새 수시가 얼마나 난장판인지 아세요...? [324] 헨헨18862 17/05/19 18862 54
71934 [일반] 교육정책의 얼개가 얼추 드러난 듯 싶습니다. [96] 파스칼13164 17/05/19 13164 5
71933 [일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분들 [105] 익금불산입16669 17/05/19 16669 14
71932 [일반] (수정 꼭 다시 읽어주세요) 스타를 좋아한다는 여자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95] 그아탱10316 17/05/19 10316 0
71931 [일반] 문재인 정부 열흘...생계가 어려워진 계층 [63] 삭제됨15629 17/05/19 15629 14
71930 [일반] 핑순이들이 쏘아올린 작은 공. [38] 진산월(陳山月)10457 17/05/19 10457 11
71928 [일반]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임명 [214] 트와이스 나연27848 17/05/19 27848 52
71927 [일반] 어제 희한한 꿈을 꿨습니다. [37] 파츠7364 17/05/19 7364 2
71926 [일반] 한경오 대 노무현/문재인? [238] 텅트19494 17/05/19 19494 7
71924 [일반] 임을 위한 행진곡? 님을 위한 행진곡!!! [49] 소주꼬뿌7887 17/05/19 7887 4
71922 [일반] 518 전라도 그리고 경상도 [107] Neo11578 17/05/19 11578 9
71921 [일반] 동물의 고백(21) [26] 깐딩5350 17/05/19 5350 8
71920 [일반] 박근혜와 5.18 기념식 [13] 어리버리11234 17/05/18 11234 1
71918 [일반] 주원장 "뭐? 사직 하고 싶다고" [6] 신불해12378 17/05/18 12378 9
71916 [일반] 교육부가 교과서 제작으로 열심히 트롤링 중입니다. [38] 마징가Z10664 17/05/18 10664 8
71915 [일반] 5.18 추모에 재 뿌린 한국당 "북한군 개입 의혹 밝혀야" [57] Manchester United9793 17/05/18 9793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