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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4 14:38:06
Name 카미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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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리뷰) 트루맛쇼




어제 먹을걸로 장난치는 언론글에 피드백을 하다가
한분이 프로들 끼리 경쟁시켜서 검증하자는 의견을 내주셔서
갑자기 생각나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2011년에 개봉한 다큐 영화로
맛집 소개 프로그램을 실상을 까는 영화로 아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모르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여담으로 리뷰를 쓰기 위해서 영화를 찾다가 네이버 영화에서 결재하고 봤는데...
네이버 영화 재생할려면 앱을 따로 깔아야 하네요..네이버 tv말고 네이버vod라고...)

영화는 나레이션과 함께 Tv에서 나오는 맛집 프로를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영화는 인터뷰와 몰카 그리고 실제 방송 장면으로 구성 됩니다.
제작진은 일산 웨스트돔에 Taste, 맛 이라는 가게를 차리고
(인테리어 컨셉은 몰카 친화적 입니다)
브로커를 섭외해서 방송에 내는 것이 큰 줄거리 입니다.
브로커는 방송에 적합한 메뉴도 추천하죠..
그래서 맛은 다른 식당으로 변해서 맛집 프로에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가짜 식당(조작과 기만)에서 실제 Tv 프로가
촬영 하는 장면도 내보냅니다.
여기서 이 영화의 특징 중 하나가 잘 나타나는데..
Tv 프로와 연예인을 가리는거 없이 다 오픈합니다
Tv 프로를 실명으로 까다군요...

그리고 일반 시민이 나오는 맛집 소개..
거기에 일반 시민 역으로 참여하여 맛 소개 문구도 준비해가지만
모든 움직임과 대사는 이미 정해져있고..
심지어는 보지도 못한 음식 평도 하게되죠...

다큐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지금 보면 다 아는거 아냐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직접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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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4 14:40
수정 아이콘
이거 재밌죠 두번 봤습니다.
요즘은 나름 이게 아니다 식으로 보여주려 하는 프로그램도 있긴한데(수요미식회 같은)
뭐 아직도 비슷한거 같네요.
카미트리아
17/03/14 14:45
수정 아이콘
나무 위키 보면 영화 나온 직후에 줄었다는데..
지금은 다시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삼대천왕이나 맛녀석은 다를까 의심하고 있지요
정지연
17/03/14 14:54
수정 아이콘
맛녀석은 홍보를 목적으로 나오는 집이 꽤 되는거 같더라고요.. 간혹보면 음식맛 자체에 대한 평은 대충하고 딴소리나 팁으로 시간을 채우는 경우가 보이거나 그냥 봐도 맛없어 보이는 사이드 메뉴가 나오는데 보면 대충 그런데인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방송자체가 맛집소개보단 그냥 먹는게 목적이다 보니 큰 관계는 없는거 같습니다..
삼대천왕은 맛집소개라고 해놓고 맛보단 특이함에 집착하는거 같고요..
카미트리아
17/03/14 15:04
수정 아이콘
맛녀석을 볼때 음식의 집중도와 속도를 중요시하게 되죠..
음식을 한판 갈기전에 팁이 나온다...
100% 입맛에 안 맞는 집이라고 봅니다.

트루맛쇼에서 브로커가 Tv에서 향 안난다
보여지는 거다라면서 특이한 메뉴 만드는걸 하는데...
삼대천왕의 특이함 집착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열혈둥이
17/03/14 14:58
수정 아이콘
삼대천왕은 의심이 아니라 확실히 섭외가 없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빠삭한 지역을 보면 그 지역 최고 맛집보다는 보통 두번째나 세번째 가는 맛집을 찾아가더라구요.
혹은 맛은 좀 떨어져도 특이한 집이거나요.
맛있는 녀석들은 음식이 주인공이 아니라 음식을 쳐묵쳐묵 하는 뚱보들이 주인공이라 의심할 필요가 없어보이구요.
루트에리노
17/03/14 16:07
수정 아이콘
맛녀석은 PPL을 "협찬이다 이것들아!!!"라는 느낌으로 해서 굉장히 믿음이 갑니다.
칸나바롱
17/03/14 16:12
수정 아이콘
맛녀석은 잘 보고 있으면 그냥 맛없게 먹는 집이 있어요.. 안먹고 꽁트하거나 딴소리하는...
17/03/14 18:03
수정 아이콘
순대국밥집이었나 순대국밥을 먹었다지만 순대 한 판을 채 다 안 먹는걸 보고 여기 진짜 맛없는 집인가보다 했었죠 크크
17/03/14 16:37
수정 아이콘
맛녀석들은 맛없는 집에서는 정말 먹는속도도 느리고 리필도 거의 안하고 아 잘먹었다 이러더라구요 크크크
Grateful Days~
17/03/14 15:24
수정 아이콘
수요미식회는 지금도 너무 잘되는 집들을 많이 소개하는 코너라.. 좀 차별성은 있는듯 하네요.
도들도들
17/03/14 14:41
수정 아이콘
재미있고, 재치있는 장면들이 꽤 있지요.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되었는데, 김재환PD 말솜씨도 좋더군요.
TV '사기' 3부작으로 의료건강 프로그램을 다루는 다큐도 제작하실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후 소식은 못들었네요.
1perlson
17/03/14 14:43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나오지만 다 가짜라는건 아니죠. 일주일에 국내 프로에 소개되는 음식점이 몇개인데 이게 현실적으로 다 섭외가 정상적으로 가능하겠냐 그러니 브로커가 있는거다라는건데 진짜 소개되는 곳이 많긴 많습니다.
카미트리아
17/03/14 14:44
수정 아이콘
1주일에 소개된 맛집이 177개였나 277개였나..
너무 많았죠...

진짜 맛집은 작가들이 사정사정해가면서 출현해달라하고
그 진짜 맛집 사이사이를 가짜 맛집이 채우는 거죠
17/03/14 14:53
수정 아이콘
전년도 연예대상 수상자도 나오죠... 덜덜
카미트리아
17/03/14 15:04
수정 아이콘
1박 경험으로 맛 표현 잘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죠
Sid Meier
17/03/14 15:10
수정 아이콘
대부분 맛집프로는 진짜맛집이 미끼상품처럼 들어가있고 나머지를 홍보용 가짜맛집이 채우는 구조 같습니다.
닭, Chicken, 鷄
17/03/14 15:28
수정 아이콘
크 오랜만이네요 트루맛쇼.
이민들레
17/03/14 15:35
수정 아이콘
수정하셨으니 저도 수정 하하
카미트리아
17/03/14 15:38
수정 아이콘
잘 못 썼네요..수정 했습니다.
타임트래블
17/03/15 10:57
수정 아이콘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다큐가 아니라 코미디로 마케팅했으면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봤을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폭소, 실소, 썩소 등등 여러 웃음을 짓게 만드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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